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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女, “턱에서 계속 ‘딱’ 소리가”… 턱관절장애 아닌, ‘이 병’이었다

    20대 女, “턱에서 계속 ‘딱’ 소리가”… 턱관절장애 아닌, ‘이 병’이었다

    한 20대 여성이 의사의 오진으로 말단비대증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애니 세도릭(28)은 2020년 3월, 턱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잠에서 깼다. 세도릭은 “턱에서 계속 딱딱 터지는 느낌이 났다”며 “통증이 심해져 점점 견딜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강외과 전문의를 찾았고, 의사는 세도릭이 이를 갈아 턱관절 장애가 생긴 것이라며 턱을 제자리로 돌리는 시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됐고, 턱이 다시 튀어나와 재시술을 받아야 했다.이 시기 세도릭은 갑작스러운 생리 중단도 겪었다. 세도릭은 “나는 항상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고, 피임은 한 번도 안 했기에 매우 이상했다”고 했다. 그는 생리 주기를 정상화으로 돌리기 위해 프로게스틴을 처방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의사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몇 달 안에 다시 정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증상들은 없어지지 않았고, 골반저 통증이 추가로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얼굴이 넓어지고, 입술과 손가락이 부어 자신이 항상 끼고 다니던 반지가 부러지는 등 신체 변화까지 시작됐다.2년간의 치료에도 원인이 규명되지 않자 세도릭은 콜로라도의 개인 병원에서 고가의 종합 검사를 받았다.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채드 프러스맥은 “처음에는 라임병을 의심했지만 성장호르몬 지표인 IGF-1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MRI에서 뇌하수체 종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MRI 검사 결과 종양은 1.4cm 크기의 거대선종이었다.세도릭은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나 회복 중 화장실에 일어나던 순간 갑자기 구토했고, 구토물이 수술 부위를 통해 역류하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장내 세균이 뇌와 척수액을 감염시켜 세균성 뇌수막염이 확진됐다. 그는 추가 수술을 받고 2주 만에 퇴원했다.세도릭은 수술 후 6개월마다 뉴욕대 랭곤헬스에서 내분비학자 니디 아그라왈을 만나 경과를 살핀다. 아그라왈은 “뼈 성장 일부는 되돌릴 수 없지만 연조직은 대부분 회복됐다”며 “증상 발생 후 2년 만에 진단된 것은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말단비대증은 보통 진단까지 5~6년이 걸리며, 과거에는 15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 아그라왈은 의료진에게 원인 불명의 신체 통증이 말단비대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교육하고 있다.한편, 세도릭은 최근 종양이 다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현재 아그라왈과 함께 수술, 평생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 방안을 논의 중이다.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 종양 등으로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한다. 세도릭의 경우처럼 진행이 느린 질환이라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 성장기 이전에 발병하면 거인증으로 이어지고, 성장이 끝난 후에는 코·턱·손발 같은 말단 부위가 커지는 말단비대증으로 나타난다. 뼈가 두꺼워지고 얼굴·사지가 커지며, 땀·피지 증가, 쉰 목소리, 두통·시력 문제, 심장 비대, 당뇨병 등이 동반될 수 있다.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과거 개두술을 시행했으나, 현재는 코를 통해 접근하는 경접형골동 선종 제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치료나 방사선 수술도 가능하다.
    뇌질환최소라 기자2025/12/08 13:50
  • “식도에 ‘이것’ 한가득”… 50대 男, 대체 무슨 일?

    “식도에 ‘이것’ 한가득”… 50대 男, 대체 무슨 일?

    HIV 감염력이 있는 50대 남성의 식도에서 지속적으로 백색 병변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템사이드 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HIV를 진단받고 치료 중이던 57세 남성이 오랜 기간 소화불량 증상을 겪었다. 또 수년간 식도 칸디다증과 함께 부각화증(식도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가 비정상적으로 각질화되면서도 핵을 유지한 채 남아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도 발생했다. 칸디다증은 칸디다라는 곰팡이(진균)가 일으키는 다양한 감염 질환을 말한다. 침범 부위에 따라 피부점막 칸디다증과 심부 칸디다증으로 나뉘는데, 식도 칸디다증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에 속한다.실제로 사례 남성의 식도에는 광범위한 백색 반점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의료진은 “칸디다증은 면역결핍상태의 HIV 감염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 환자는 면역 기능이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칸디다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검사에서 백색 반점들이 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했다.식도 칸디다증은 구강 칸디다증이 생긴 후 식도로 번지면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잘 진행된다. 입에 있던 균이 그대로 식도로 내려가 감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위산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위산이 곰팡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식도 칸디다증과 같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니스타틴이나 아졸계열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아졸 계열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한다. 대부분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떨어진 이유를 찾아 교정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2/08 13:37
  • 이경규, 전립선비대증 진단… “소변 볼 때 ‘이런 변화’ 느껴져” 뭐였을까?

    이경규, 전립선비대증 진단… “소변 볼 때 ‘이런 변화’ 느껴져” 뭐였을까?

    방송인 이경규(65)가 비뇨기과 건강검진 결과로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최근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립선 검사하러 갔다가 의사에게 받은 충격적 비뇨기 진단! (남성 호르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경규는 비뇨기과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았다.의사와 대면한 이경규는 “저희 나이 때가 되면 전립선이 약해진다”며 “화장실을 가면 젊은 연예인 친구들 물소리는 잘 들리는데, 우리 소리는 잘 안들린다”고 했다.이경규가 전립선비대증이 성기능과 연관이 있냐고 묻자, 의사는 전립선 비대증과 정력은 별개의 문제지만, 노화로 인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검사 결과, 이경규의 전립선 크기는 28g으로, 정상 크기인 20g에 비해 큰 편이었다. 의사는 이경규를 안심시키며 “나이에 비해서는 많이 크다고 볼 수 없다”며 “전립성비대증이 있지만,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 관리를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토마토나 파프리카 등의 붉은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고, 과음하는 건 피해야 한다”며 “운동은 스쿼트 같은 하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이경규가 진단받은 전립선비대증은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 흐름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특히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 전립선이 자연스럽게 커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전립선비대증의 환자 수는 약 153만 명이었는데, 이 중 50대 이상이 약 97%에 해당했다.다만 전립선비대증은 식습관과 가족력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30대 이하 전립선 비대증 환자 수는 2014년 12,006명에서 2018년 15,997명으로 약 33% 증가해 최근 젊은 환자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주요 증상은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와 밤에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는 야간뇨이다. 또 잔뇨감이 심해지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할 때 힘을 주어야 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한편,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와 흡연은 지양해야 한다. 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해야 한다.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전립선 비대증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8 13:21
  • “레드카펫 압도” 김유정, 평소 ‘이 운동’으로 몸매 관리한다던데… 뭔지 보니?

    “레드카펫 압도” 김유정, 평소 ‘이 운동’으로 몸매 관리한다던데… 뭔지 보니?

    배우 김유정(26)이 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김유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유정은 붉은색 오픈숄더 드레스를 입고 눈 내리는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해당 사진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친애하는 X’ 관련 일정 중 촬영한 것으로 매끈한 어깨 라인이 돋보인다. 김유정은 전날에도 드레스 패션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김유정은 검정색 오픈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김유정이 공개한 두 드레스 패션에서는 김유정의 매끈한 어깨라인이 돋보인다. 김유정은 평소 고강도 근력 운동보다 신체 균형과 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요가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정이 10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요가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요가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다양한 요가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유연성과 균형 감각이 개선되고, 상하체 근육이 단련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가에는 굽은 등이나 어깨를 펴주는 동작이 많아, 상체 라인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체 위주의 동작을 통해서는 골반과 복부 속근육 등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속근육이 단련되 신체 안정성이 개선된다.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 디스크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요가는 자세 교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요가를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열량을 소모하는 체질로 변한다. 요가의 핵심인 복식 호흡은 지방 연소에 필수적인 산소 공급 효율을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 감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한다. 실제로 요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에센뒤스부르크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주간의 집중적인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을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허리둘레가 평균 3.8cm 감소했으며 체중과 체지방률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다만,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무리해서 시도하면 부상 위험이 크다. 기초 동작을 다진 후 난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8 13:11
  • “저승 다녀왔다” 김수용 근황, ‘이것’ 바로 끊었다는데… 뭘까?

    “저승 다녀왔다” 김수용 근황, ‘이것’ 바로 끊었다는데… 뭘까?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회복한 코미디언 김수용(58)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브이’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김수용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김수용은 “저승에 갔었다”며 “저승에 갔었는데 아직 TO가 없다면서 내가 명단에 없는데 왜 왔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돌아가라고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돌아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최근 근황과 관련해 “동네 집 앞을 돌아다니면서 산책하고 있다”며 “원래 애연가였는데, 담배는 이제 안녕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담배에 되게 관대했는데 이제는 누가 담배 피운다고 하면 ‘끊어라. 이건 죽는다’고 말한다”며 “담배는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안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혈류량이 줄어 심장 근육에 도달하는 혈액이 부족해진다. 심장 근육에 도달하는 혈액이 부족하면 심장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제 기능을 못 하게 된다. 흡연은 피를 굳게 만드는 혈소판 응집력을 높이는데 이 때문에 혈관 내 혈전(피가 뭉쳐진 덩어리)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흡연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도 더 높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339명을 대상으로 감기 원인 바이러스 5종을 접종시켰다. 그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12% 더 높았다. 또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확률은 48% 더 컸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 면역력과 호흡기의 방어 작용이 약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당장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금연 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 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알을 30분씩 씹으면 된다. 너무 빨리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금연 껌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을 천천히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담배를 끊는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에 따르면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의 심부전, 사망 위험이 평생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 수준으로 줄어들려면 30년은 금연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조금의 흡연도 심혈관질환이나 사망 위험과 연관성이 있다”며 “흡연자에게 흡연량을 줄이라고 설득하기보다는 금연할 것을 권해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8 10:53
  • 김영옥, “라면과 ‘이것’ 함께 먹어라”… 나트륨 쏙 빼준다고?

    김영옥, “라면과 ‘이것’ 함께 먹어라”… 나트륨 쏙 빼준다고?

    배우 김영옥(87)이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최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라면 끓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국물에 김칫국물을 넣어서 짤 수 있으니까 수프를 적게 넣겠다”며 라면 네 개에 수프를 세 개만 넣었다. 이후 완성된 라면을 먹는 지인들에게 “짜지 않냐”며 우유를 한 컵씩 부어주면서 라면과 우유 조합을 추천했다.라면을 꼭 먹어야 한다면 김영옥처럼 수프를 적게 넣자. 라면의 나트륨은 수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을 남기지 않고 다 마시거나 밥을 넣어 먹으면 그 국물 속 나트륨을 몸에 전부 흡수시키는 셈이다. 처음부터 수프를 다 넣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우유와 곁들이는 것도 좋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유의 칼륨 함량은 200mL 팩 기준 약 300mg으로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 외에 시금치, 브로콜리 등 칼륨이나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어도 된다.조리법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이다. 이렇게 조리하면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08 00:01
  • “냄새 풍기면 어쩌나 걱정” 기저귀 찬다는 男 배우, 무슨 일?

    “냄새 풍기면 어쩌나 걱정” 기저귀 찬다는 男 배우, 무슨 일?

    ‘해운대’, ‘하모니’ 등 유명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문경민(66)이 전립선암 후유증을 고백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N 다큐멘터리 ‘특종세상’에서는 48년간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문경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문경민은 연극 연습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기저귀를 챙겼다. 한 달 전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후유증이 생겨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문경민은 "올해 1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PSA라고 전립선 수치가 정상이 2인데 제가 51이 나왔다"며 "암이 의심된다고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라고 해서 하니 암이 퍼졌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암이다 보니 전립선을 절제해 소변이 나도 모르게 샌다”며 “기저귀를 차고 갈아야 하고 혹시나 밑에 바지에 냄새가 배서 주변에 냄새를 풍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문경민은 과거 전립선암 3.5기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문경민은 수술 수 첫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는 “수술 후 요실금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민은 “올해 안으로 기저귀를 떼는 게 바람”이라며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 남편 그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이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70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주로 서양에서 흔한 암으로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나, 우리나라도 최근 전립선암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걸로 알려진 몇 가지 원인으로는 고령,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 가족력, 비만과 고지방 식사 등이 있다.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크기가 커진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되며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배뇨곤란 ▲빈뇨 ▲잔뇨감 ▲야간 다뇨 ▲혈뇨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암이 방광으로 전이되면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해져 요실금 상태가 되고, 요관이 막히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까지 이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여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암이 진행돼 전이될 경우 뼈로의 전이가 흔히 발생하는데, 이 경우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이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나 직장수지검사를 매년 받는 것이 좋다. PSA 수치는 전립선암인 경우 증가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4.0ng/ml 이상의 수치를 보이면 정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을 통해 손가락으로 전립선에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는 등 전반적으로 딱딱해진 증상을 관찰해 이상이 있을 시 조직생검을 시행하는 방법이다.전립선암의 치료는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난다. 국소성 전립선암의 경우 ▲대기요법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방사선 요법이 있으며, 이 중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치료 방법 선택은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종양 분화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다른 장기까지 퍼진 경우 국소 치료는 의미가 없어 전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육류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뇨기질환최소라 기자2025/12/07 23:00
  • 스마트폰, 우리 손에 들어온 뻐꾸기 알

    스마트폰, 우리 손에 들어온 뻐꾸기 알

    지하철에 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 어지럽게 붙어있던 광고도 예전만큼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병동에 스마트폰이 허용되면서 병동 입원에 대한 저항이 많이 줄었습니다. 손 안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지의 세계조차 두렵지 않다는 것일까요. 스마트폰은 그만큼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그런데 정말 믿을만한 안심일까요?스마트폰은 상상도 할 수 없던 편리함을 가져왔습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 책가방에는 MP3, 전자사전, 지갑이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게다가 종일 생체신호를 감시해주는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까지 힘을 합쳐 나에 관한 모든 정보와 관심을 수집하고, 우리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로 보답합니다. 우리 뇌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하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편리함이 압축된 스마트폰에 자연스럽게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토록 의지하는 스마트폰은 우리의 마음 건강 환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요?스마트폰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굴절도가 매우 높습니다. 즉,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잘 알려진 대로 ‘알고리즘’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은 내가 관심있을 만한 정보를 끊임없이 보내줍니다. 당신의 관심을 얻고, 당신이 조금이라도 더 여기(스마트폰 속)에 머물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굴절된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두가 나랑 같아 보입니다. 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만나면 예측이 안 되고 혹시라도 나에게 해를 끼칠까봐 불안해집니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이 사라지면, 우리는 단편적인 신호에 매우 날카롭게, 때로는 공격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 역시 굴절도가 매우 높습니다. 우리는 어떤 피드를 올릴까요?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 가장 기억하고 싶은 모습일 것입니다. 모든 글은 독자를 상정하듯, 모든 피드는 화면 저편의 독자(혹은 청자)를 상정합니다. 인정 욕구는 본능이기에, 우리는 화면 저편의 독자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보여지고 싶은’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시선’을 기준으로 ‘인정받고 싶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본래의 나’와는 굴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과거 어느 시대보다 연결은 양적으로 과밀해졌지만, 숫자(좋아요, 팔로워 수, 랭킹)와 타인의 시선에 갇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 외로움은 또 다른 인정 자극을 찾고자 화면을 무한히 새로고침하게 합니다.스마트폰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일을 요구받습니다. 책 ‘요즘 애들’의 저자 앤 헬렌 피터슨은 “기술 발전은 쉬는 시간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할 의무를 가져다주었다”고 말합니다. 피드의 주인공들은 미라클 모닝, 오운완, 갓생 루틴을 손쉽게 해내는 것 같고, 기상천외한 재미를 누리며 사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매일 그럴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아프고 힘들어 건너뛰는 날도 있을 것이고, 피드의 이면에 무기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사실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 뇌는 우리의 부족한 점을 집중 조명하고 스스로를 수치심에 내몰고 더 채찍질합니다. 그 가혹함에 보상하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은 스마트폰을 통해 얻게 되는 말초적이고 즉각적인 즐거움입니다. 이 고리는 반복되며 점점 깊어져 나중에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극도로 불안해집니다.그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스마트폰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없이 사는 삶과 경험의 기회를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불안세대’의 저자 조너선 하이트는 “스마트폰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습니다. 뻐꾸기의 알은 다른 새의 알보다 먼저 부화하고, 태어난 뻐꾸기 새끼는 나머지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냅니다. 어미 새는 그것도 모르고 새끼 뻐꾸기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며 제 새끼인 양 키웁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는 “학교에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그동안 좋아했던 책이며 장난감은 모두 뒷전이 되어버렸다”고 한숨을 쉽니다. 스마트폰 없이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 스마트폰 없이 시간을 보낼 기회를 겪지 못한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 무언가를 해야 할 때 극심한 불안을 경험합니다. 머리로는 디지털 디톡스니 연결되지 않은 삶이니 좋다는 단어들이 둥둥 떠다니지만, 그건 남의 말처럼 들리지요. 지금 내 손 안의 스마트폰이 없으면 밥을 먹을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심지어 쉬어야 할 때조차 우리는 그 일을 온전히 경험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쉴 때 스마트폰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후회합니다. 쉰 것 같은데 쉰 게 아닌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시간은 흘러갔지만, 무엇도 해결된 것이 없음을 보며 좌절감은 더 커집니다. 어쩌면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우리의 비판적인 사고와 통찰하는 힘과 어려움을 견뎌내는 능력과 맞교환된 것은 아닐까요?그렇다고 스마트폰이 없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문명은 일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우리 삶에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낳은 알은 생태계에 무조건 나쁘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숙주 새는 가짜 알을 인식하고 배출하거나, 둥지를 포기하거나 종족 인식 신호를 정교화합니다. 이에 맞서 뻐꾸기도 생존 전략을 정교화하며 숙주 새와 뻐꾸기는 함께 진화합니다. ‘도파민의 배신’의 저자는 중독을 일으키는 모든 것들은 문화적 산물이며 문화가 없다면 중독도 없다고 말합니다. 스마트폰은 이 말에 딱 들어맞습니다. 문명의 발전 결과 우리 손에 쥐게 된 뻐꾸기 알. 이 뻐꾸기 알과 공생, 나아가 함께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힘, 당연한 것에만 기대지 않는 마음, 관계맺는 방식을 돌아보는 용기가 아닐까요?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덮어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지금 당신이 하고 있던 그 일에 온마음을 다해보면 어떨까요? 익숙함에서 벗어날 때는 불안하겠지만 더 풍성한 삶을 선물로 얻게 될 것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계요병원 중독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백수현2025/12/07 21:05
  • ‘73kg’ 랄랄, “운동하니까 되레 체중 늘어”… 대체 어떻게 된 일?

    ‘73kg’ 랄랄, “운동하니까 되레 체중 늘어”… 대체 어떻게 된 일?

    유튜버 랄랄이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지난 2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랄랄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고있냐는 질문에 “운동했는데 2kg 쪄서 다 때려치울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11월 랄랄은 자신의 인바디 검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BMI 결과 ‘’비만‘, 체지방률 검사 결과 ‘심한 과체중’ 판정을 받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랄랄처럼 다이어트 초기에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흔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글리코겐 저장량 증가근육이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물을 함께 끌어당긴다.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하기 위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리며, 이때 동반되는 수분량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다. 국제 저널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이클링으로 글리코겐을 고갈시킨 피험자들에게 72시간 동안 고탄수화물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영양 회복 과정에서 근육 세포 내 수분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 능력이 향상될 경우, 글리코겐-수분 결합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지방 증가가 아닌 근육 세포 내부의 수분 축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근육의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강도를 높이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해당 근육 부위로 평소보다 많은 혈액을 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혈액의 주성분인 수분이 근육 조직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근육이 붓고 몸무게가 늘어나기도 한다.◇코르티솔 분비 증가급격한 운동이나 식단 변화는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해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대부분 단기적인 현상이며, 2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 몸이 적응하면서 해소되기 시작한다.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체중계 숫자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근육량과 체지방량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늘었어도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었다면 긍정적인 신호이다. 근육 회복을 위해 운동 이후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7 06:02
  • “목 아프다”던 11세 男, 몇 시간 뒤 사망… 원인 대체 뭐였을까?

    “목 아프다”던 11세 男, 몇 시간 뒤 사망… 원인 대체 뭐였을까?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호소하던 영국의 한 십 대 소년이 몇 시간 뒤 사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월 2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거주하는 프랭키 레이 로(11)는 지난 14일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호소했다. 프랭키는 병원에서 “단순한 바이러스”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귀가 후 몇 시간만에 숨을 거뒀다.프랭키의 어머니인 켈리 로(33)는 “아이가 ‘숨을 쉴 수 없다’고 하더니 2분도 안 돼 소름 끼칠 정도로 조용해졌다”며 “욕실 변기에 몸을 숙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미 프랭키의 입술은 회색이었고, 눈은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는 구급대원들이 프랭키에게 제세동기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심장 박동이 없어 사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프랭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프랭키의 사례처럼 인후통을 호소한 뒤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 급성 후두개염일 가능성이 있다. 급성 후두개염은 후두개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과 심한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급성 후두개염은 갑자기 발생하며, 4~5시간 이내에 기도 폐쇄로 악화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아 환자들은 기도가 좁아 조금만 붓더라도 호흡이 막혀 급격히 저산소 상태에 빠질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과 극심한 인후통, 숨 들이쉴 때 나는 거친 소리 등이 있다. 특히 후두개가 기도를 막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눕기보다는 앉아있으려 하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한소아응급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HiB 백신 도입 이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아동 급성 후두개염의 발생률은 현격히 감소했다. 다만 급성 후두개염은 드물게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다른 세균 감염이나 목 부위의 물리적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프랭키의 사인으로 급성 심근염도 거론되고 있다. 급성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근의 염증은 심장의 수축 기능을 담당하는 심근 세포를 손상시키고 심장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능력을 잃게 되며, 심한 경우 급성 심부전, 부정맥, 심인성 쇼크 또는 급사를 초래할 수 있다.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B19, 콕사키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급성 심근염의 증상은 심근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발병 전 수일에서 수 주전에 발열, 피로감,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프랭키의 사례처럼 급격하고 치명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보다 심장 근육의 수축력이 좋지 않아, 급성 심근염에 더 취약하다. 실제로 국제 저널 ‘The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에서 원인 불명의 급사 사례 중 상당 비율이 심근염과 관련돼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7 05:30
  • 80세 선우용여, 동안 비법으로 ‘이것’ 꼽았다… 뭘까?

    80세 선우용여, 동안 비법으로 ‘이것’ 꼽았다… 뭘까?

    배우 선우용여(80)가 긍정적으로 살면 젊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회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기분을 업해서 살아야 얼굴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남편한테도 짜증 나고 자식한테 짜증이 나도 빨리 잊어야 한다”며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내 동안 비결”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선우용여처럼 평소 긍정적인 사고는 건강한 삶은 사는 데 도움을 준다. 긍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는 사람이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는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여성은 10년, 남성은 30년간 설문을 통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 식사와 운동 습관 등 변수를 고려했다. 그 결과, 가장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상위 20%)은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평균 수명이 14.9% 더 길었다. 남성은 그 차이가 비교적 덜했지만, 역시 가장 긍정적인 그룹의 수명이 10.9%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몸에 해로운 행위를 덜 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시켜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게 어렵다면 하루 세 번 과일과 채소를 먹어보자.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세 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의 삶과 미래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가 직접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07 00:01
  • “모델 그 자체” 44kg 한혜연, 몸매 유지 비결은… “아침에 ‘이것’ 한다”

    “모델 그 자체” 44kg 한혜연, 몸매 유지 비결은… “아침에 ‘이것’ 한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3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내 교복 될 거 같은 잇템”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데일리 룩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너무나 날씬하다”, “모델 그 자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한혜연은 다이어트로 16㎏을 감량한 뒤 44㎏의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한혜연은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 TV’를 통해 다이어트 후 체중 유지 비법으로 공복 러닝을 꼽았다. 러닝은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속 9km 속도로 1시간 달릴 경우 600~66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달릴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증가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경우 근육량 증가로 기초대사량이 함께 높아져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특히 한혜연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러닝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산소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글리코겐 저장량이 적어 운동 중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슐린 수치가 낮고 성장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져 지방 연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실제로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공복 상태에서의 러닝과 아침 식사 후 러닝의 효과를 비교했다. 실험 대상자들의 소모 에너지와 지방량을 측정한 결과, 공복 상태에서 운동했을 때 지방 연소율이 약 20% 높았다.다만, 공복 러닝을 처음부터 과하게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 과도한 운동은 현기증·두통·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게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만약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처음에는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20~30분 이내의 짧은 러닝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아침 기상 직후에는 수분 부족 상태가 흔하므로 운동 전 30분~1시간 사이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 전후로도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6 05:30
  • “몸에 좋고 부드러워” 김정난, 실신 후 ‘이 음식’ 먹던데… 뭔지 보니?

    “몸에 좋고 부드러워” 김정난, 실신 후 ‘이 음식’ 먹던데… 뭔지 보니?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황천길 건널 뻔” 김정난 죽을 고비 넘겼던 그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정난은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지면서 턱을 다친 이후,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는 음식을 공유했다. 김정난은 “내가 턱을 다쳐서 입을 크게 못 벌린다”며 “그래서 딱딱한 거, 질긴 거 전혀 못 씹고 있어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레 가루가 몸에 좋잖아, 강황”이라며 친한 친구 딸이 유학 생활 중 자주 먹었다는 ‘달걀 카레’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정난이 소개한 달걀 카레 레시피와 카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달걀 카레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카레 가루(강황 가루) 3~4스푼을 따뜻한 물에 개어준다. 달걀 3알도 잘 저어 풀어둔다. 다음으로 양파를 채썰어 기름에 볶는다. 양파가 익어 투명해지면 투명해진 양파에 카레 물을 붓는다. 카레가 걸쭉해지면 그 위에 달걀물을 붓고 달걀이 몽글몽글해질 때까지 잘 저어주면 완성이다. 김정난에 따르면 달걀 카레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먹고 난 뒤 속이 편해 아침 식사 메뉴로 제격이다. 달걀 카레는 간편할 뿐 아니라, 영양 성분도 상당하다. 달걀 카레의 주재료인 달걀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달걀흰자와 노른자의 영양 효과가 조금씩 다른데,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좋다.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카레 역시 영양이 풍부하다.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치매는 활성세포에 의해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데 커큐민의 체내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이에 실제로 미국  UCLA대 연구에 따르면 실제 인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낮은데, 이는 카레의 커큐민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의대 연구진이 60대 남녀를 대상으로 카레 섭취와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 달에 한 번 카레를 섭취한 노인은 6개월에 한 번 섭취한 노인보다 인지능력이 손상될 확률이 절반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커큐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란 테헤란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커큐민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지방 대사 효율을 높이고, 식욕 감소를 유도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6 05:00
  • “7개월만, 41kg 감량”… 40대 男, 매일 ‘이것’ 하고 1kg씩 빠졌다

    “7개월만, 41kg 감량”… 40대 男, 매일 ‘이것’ 하고 1kg씩 빠졌다

    홍콩에 거주 중인 한 40대 남성이 7개월 만에 41kg 감량에 성공한 사례를 공개해 화제다.최근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벤 토빔(43)은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면 체중이 126kg까지 증가했다. 그는 “매일 피자, 파스타 등과 같은 음식으로 하루 세 끼를 먹었다”며 “체중계에 찍힌 126kg 숫자를 보고 패닉에 빠졌었다”고 말했다.어느 날 벤 토빔은 한밤중에 극심한 속쓰림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죽을뻔한 고비를 그는 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벤 토빔은 가장 먼저 헬스장을 등록했다, 그는 “1주일에 세 번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며 “평균 5일마다 1kg씩 빠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식단 관리도 철저히 했다. 벤 토빔은 “좋아하는 음식을 완전히 끊지는 않았다”며 “대신 매일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서 섭취 열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꾸준한 노력 끝에 7개월 만에 41kg 감량에 성공했다.벤 토빔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기초대사량도 높여준다. 덤벨이나 머신, 밴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 운동으로도 시작 가능하다.다만,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무게를 드는 것보다 올바른 자세로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허리나 어깨처럼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는 정확한 자세가 필수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초보자의 경우 욕심을 내 무게를 늘리기보다 가벼운 중량으로 동작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운동 전후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근육 회복을 위해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06 00:01
  •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왜 담배 당길까?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왜 담배 당길까?

    술만 마셨다하면 금연 다짐이 깨지는 사람들이 있다. 왜 몸에도 안 좋은 술과 담배를 같이 즐기게 되는 걸까?중앙대광명병원 김상욱 심뇌혈관병원장은 “술과 담배 모두 뇌 보상체계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술을 마셔 기분이 좋아지면 뇌는 이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기 위한 방향으로 작동하는데 이때 흡연 충동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술과 담배의 상반된 생리작용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은 경계심과 억제력을 떨어뜨리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데 반해 담배 속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줘 취기가 덜한 듯한 착각을 만든다. 니코틴은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흥분을 누그러뜨린다. 이러한 상쇄 효과는 술 마시는 동안 담배를 반복적으로 찾게 만든다. 문제는 술과 담배를 함께할 때 건강 위험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김상욱 교수는 “알코올은 니코틴 분해를 빠르게 해 흡연량을 늘릴 수 있으며 담배 속 발암물질이 알코올에 녹으면 체내 흡수가 더 쉬워져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간은 두 독성물질을 동시에 처리해야 해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심혈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금연을 목표로 한다면 술자리부터 조절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12/05 22:02
  • “쥐 구워 먹으며 14kg 뺐다”… 20대 女, 대체 무슨 일?

    “쥐 구워 먹으며 14kg 뺐다”… 20대 女, 대체 무슨 일?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무인도 생존 대회에 참가해 쥐를 잡아먹으며 우승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자오 티에주(가명, 25)가 자신의 SNS에 최근 생존 대회 성과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0월 1일 중국 한 섬에서 시작된 생존 대회에 참가해 10월 5일까지 버텼고, 우승 상금으로 총 7500위안(한화 약 155만 원)을 받았다.자오 티에주는 “35일 동안 쥐 50마리를 잡아 구워 먹었다”며 “대회 이후 먹을 수 있도록 쥐 육포도 조금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목적은 상금보다는 다이어트였다”며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체중을 14kg 감량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5 17:00
  • ‘32kg 감량’ 홍지민, 요요 없이 유지하는 비결… “매일 ‘이것’ 한다”

    ‘32kg 감량’ 홍지민, 요요 없이 유지하는 비결… “매일 ‘이것’ 한다”

    32kg을 감량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52)이 체중 유지 비법으로 걷기 운동을 꼽았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금 당장 홍지민’에는 “지금 당장 홍지민,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홍지민은 체중 유지 비결로 “걷는 것이 저만의 비법”이라고 말했다.홍지민은 “러닝 머신 위에서 최소 한 시간은 걷는다”며 “30분 이상은 걸어야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러닝 머신 위에서 인스타도 하고, 사람들과 안부 전화도 하고, 연습도 한다”며 “운동을 하며 할 수 있는 나만의 뭔가를 찾는 게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처럼 다른 일을 하면서 걸으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걷기 운동은 반복적이고 단조로워 쉽게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른 일을 함께 하면 주의가 분산돼 피로감·통증·지루함 등이 완화된다. 그 결과, 실제로 소모되는 에너지는 변하지 않지만, 운동하는 사람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담이 감소하게 돼 운동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실제로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체감 운동 난이도가 낮아졌다. 심박수는 오히려 증가해 음악을 듣는 것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운동이 지루하다면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도 좋다. 미국 벨라민대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운동을 한 번에 하는 것과 10분씩 나눠 하는 것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체지방률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한 번에 오래 운동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총 운동 시간을 꾸준히 지키는 편이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5 06:30
  • ‘한 숟가락’의 변화를 기록하다… 특수학교 속 AI 스캐너 [조금 느린 세계]

    ‘한 숟가락’의 변화를 기록하다… 특수학교 속 AI 스캐너 [조금 느린 세계]

    11시 50분. 명현학교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20분 전이다. 몇몇 선생님은 미리 급식실을 찾아, 식판에 음식을 담고 가위를 찾았다. 그리곤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시작했다. 곧 아이들이 급식실을 찾았고, '삡' 소리가 연달아 울렸다. 아이들이 스스로 음식을 담은 식판을 스캐너에 찍는 소리였다.명현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중앙사회복지회 산하기관 특수학교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발달장애 아동은 새로운 감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나 구강 운동이 미숙해 섭식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이제는 기술 발전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국내 스타트업 누비랩이 식판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AI 푸드스캐너'를 개발한 것. 이미 일반학교에는 수년 전 도입됐지만, 특수학교에는 최근까지 활용된 적이 없었다. 국내 최초로 푸드 스캐너를 도입한 특수학교인 명현학교를 찾아갔다.◇발달 장애 아동, 편식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김치볶음밥은 다양한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대다수 학교의 급식 단골 메뉴다. 하지만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는 명현학교에서는 밥 종류가 세 가지로 늘어난다. 김치볶음밥(1), 매운 음식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위한 햄계란볶음밥(2) 그리고 여러 재료가 섞인 음식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을 위한 흰밥과 김(3)이다. 명현학교 이승민 영양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30%는 볶음밥처럼 여러 재료가 섞인 요리를 어려워한다"며 "볶음밥뿐 아니라 햄버거 특식일 때도 빵을 먹지 못하는 학생이 있어, 이를 고려해 밥과 국을 포함한 대체 식단을 함께 준비한다”고 했다.발달장애 아이들은 예측하기 어렵고 새로운 감각에 스트레스받기 쉬워, 질감과 색이 다양한 재료가 섞여 있는 볶음밥은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부담이 큰 음식이 될 수 있다. 음식 섭취가 까다로워 편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는 "발달장애 아이 중에 후·미각이 예민한 비중이 높아 특정 음식만 먹는 경우가 있고, 위장계가 예민한 아이도 있어 변비와 소화불량을 겪는 비율이 비장애인보다 높다"고 했다. 강릉대에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640명과 일반학교 학생 3240명의 성장 발달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영양섭취가 부족해 특수학교 학생의 키가 상대적으로 더 작았다. 반면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율은 높아 비만률은 더 높았다.발달장애 학생에게 섭식장애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찾았기에, 편식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식판을 싹싹 비우며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들이 대다수였다. 저작활동이 어려운 학생은 음식을 작게 자르거나 다진 개별화된 식사가 제공됐고, 특수교사와 지도사가 함께 식습관 지도를 지원했다. 이승민 영양교사는 “학생마다 편식 정도와 식습관 편차가 크지만, 이를 다양한 식단 제공과 꾸준한 식습관 지도로 서서히 넓혀가는 게 특수학교 급식의 역할”이라며 “편식이 심한 학생은 ‘골고루 먹기’같은 큰 목표보다, 먼저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12/05 05:30
  • “별로 안 힘들어” 신애라가 매일 한 번은 한다는 ‘이 운동’, 뭘까?

    “별로 안 힘들어” 신애라가 매일 한 번은 한다는 ‘이 운동’, 뭘까?

    배우 신애라(56)가 건강 관리를 위해 계단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분들 우리 같이 따라해보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신애라는 “저희 집이 11층인데 공교롭게 빌라가 오래돼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를 했다”며 “처음에는 그걸(계단 오르기) 도망쳐 어디에도 갔다가, 그래도 집이 좋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 번만 오르고 내리자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그렇게 걸어 올라가다 보니까 별로 어렵게 안 느껴지기도 하고, 건강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아주 힘들거나 짐이 많거나 신발이 불편한 상황을 빼고는 올라갈 때 무조건 걷고 있다”며 “이 사무실도 6층인데 무조건 걸어 올라오고, 집도 걸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애라가 일상에서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실천하는 계단 오르기,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계단 오르기는 특별한 장소나 장비 없이도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로 많이 된다. 일반적으로 계단을 한 칸 오를 땐 약 0.15Kcal를 소모하고, 한 칸 내려갈 땐 약 0.05kcal를 소모한다. 따라서 30분 기준으로 평지를 걷는 운동을 할 땐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그만큼 몸에 부담이 가서,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내려고 심장이 세게, 빨리 뛴다. 자연스럽게 호흡수도 증가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 2019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맥마스터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하루 60개의 계단을 한 번에 오르고 나서 1~4시간을 쉬었다가 다시 오르기를 3회 반복한 한 성인이 6주 후에 같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계 기능이 향상됐다.하체 근육도 튼튼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특히 많이 쓰이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으로,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이 줄어 관절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올라간다.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과로 같은 극한 상황을 겪은 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칼로리 소모율이 높아져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발을 계속 높은 곳으로 올리는 동작을 통해 지구력과 균형감각도 높일 수 있다.다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 역시 낙상 위험이 있어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는 것을 피한다. 관절이 건강한 사람도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 따라서 계단 운동을 할 때는무리하지 않고, 계단에 발뒤꿈치붙어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를 디디는 것이 중요하다. 발끝만 사용하면 체중이 무릎에 쏠리면서 관절 부담이 커진다. 허리를 세우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를 유지하면 하체에 심이 고르게 분산돼 안정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5 05:00
  • 흔한 ‘이 약’ 먹었다가, 위급상황… 70대 男, 피부에 생긴 증상 보니?

    흔한 ‘이 약’ 먹었다가, 위급상황… 70대 男, 피부에 생긴 증상 보니?

    항생제를 복용한 후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7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의과대학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73세 남성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세프트리약손을 투여받았다. 세프트리약손은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고 다섯 시간 후부터 심한 가려움증과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그 즉시 약물 복용을 멈췄지만, 증상이 악화됐다. 3일 동안 피부에 홍반성 반점과 함께 수포가 생겨났다. 증상은 복부, 등, 엉덩이, 허벅지까지 퍼졌다.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을 진단한 의료진은 수포를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국소 항균 연고를 발라줬다. 또 감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다행히 남성은 빠른 조치 덕분에 증상이 호전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의료진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라며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사례 남성이 겪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일반적으로 약물 또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한 붉은 또는 보라색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이 있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신체의 30% 이상의 피부가 벗겨진다. 대게 약물을 복용한 지 1~3주 후에 발열, 두통, 기침, 몸살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는데, 일부 경우에는 눈썹과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특히 손상된 노출 부위에는 감염 위험이 있는데, 감염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약물 복용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2/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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