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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건강 상식] 주말 몰아서 한 운동, 효과는?

    [소소한 건강 상식] 주말 몰아서 한 운동, 효과는?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과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 중에 무엇이 더 건강에 이로울까.결론적으로 둘은 큰 차이가 없다. 영국 레스터대학 게리 오도노반 박사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일주일 150분 이상)를 충족하는 40세 이상 성인 9420명을 관찰한 결과다. 이들의 운동 방식은 둘 중 하나였다. 7079명은 매일 20~30분씩 나눠서 했고, 나머지 2341명은 주말에 몰아서 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7/24 09:07
  • [소소한 건강 상식] 임신하면 왜 특정 음식 당길까

    [소소한 건강 상식] 임신하면 왜 특정 음식 당길까

    임신을 하면 평소에 먹지 않던 특정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입덧과 비슷하게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입덧이 심한 임신부일수록 특정 음식을 더 애타게 찾는 경향이 있다"며 "입덧을 회피하기 위해서 구토 중추를 자극하지 않는 음식들만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덧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특정 음식을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실제 많은 임신부가 신 음식이나 탄산음료를 찾는데, 신 음식의 경우 입맛을 돌게 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탄산음료는 소화불량을 해소하기 위해서 몸이 찾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 교수는 "태아에게 특히 위험하지만 않다면 먹고 싶은 음식은 가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임신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7/17 09:03
  • [소소한 건강 상식] 셀룰라이트는 왜 잘 안 없어질까

    [소소한 건강 상식] 셀룰라이트는 왜 잘 안 없어질까

    살을 빼도 셀룰라이트는 안 없어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왜일까?셀룰라이트란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이 잘 안 돼 지방 조직,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셀룰라이트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앉아 있는 생활 습관, 스트레스, 흡연·과음 등이 꼽힌다. 셀룰라이트는 단순히 살이 찌면서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살을 빼더라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셀룰라이트는 섬유 조직이 지방을 에워싸고 있는 형상이라서, 이 섬유 조직을 깨기 위한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야만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게 지방흡입 수술이다. 지방 흡입을 하면 딱딱하게 굳은 섬유 조직 막이 끊어진다. 메조테라피나 람스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메조테라피는 피부 진피층에 약물을 넣어 지방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시술이며, 람스는 단단한 셀룰라이트 조직을 분해한 뒤 뽑아내는 시술이다. 손 등으로 피부를 문질러서는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게 쉽지 않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7/10 09:00
  • [소소한 건강 상식] 배가 차면 배탈나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배가 차면 배탈나는 이유

    배에 이불을 덮지 않고 자거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배가 차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왜 그럴까?먼저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 배 근육(복직근)이 수축하고 긴장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몸이 비쩍 말라서 복직근이 만져지는 사람이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7/03 09:09
  • [소소한 건강 상식] 대머리는 2代 걸쳐 유전?

    [소소한 건강 상식] 대머리는 2代 걸쳐 유전?

    '대머리는 2대(代)에 걸쳐 유전된다'는 속설이 있다. 할아버지에게 탈모가 있었다면 자신도 탈모가 된다는 이야기다. 이 속설은 사실일까.결론적으로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할아버지뿐 아니라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내 세대의 탈모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탈모는 유전의 영향이 강하다. 탈모 유전자는 우성으로 알려졌다. 유전법칙에서 우성 유전자는 열성 유전자에 비해 후대에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아버지뿐 아니라 어머니로부터 받은 유전자에 의해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머리카락이 풍성하더라도 외할아버지가 탈모라면 그 유전자가 나로 전해질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유전자가 있다고 무조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것은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노화·스트레스·호르몬(DHT) 등 환경적·신체적 조건에 따라 탈모 유무와 시기가 결정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탈모가 2대로 유전된다는 속설은 어떻게 생겼을까. 심우영 교수는 "아버지에겐 나타나지 않은 탈모가 자식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사례들로 인해 속설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탈모뿐 아니라 어떤 유전형질도 정확히 2대를 걸러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26 09:08
  • [소소한 건강 상식] 헤딩하면 뇌세포 죽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헤딩하면 뇌세포 죽을까

    헤딩을 하면 뇌세포가 손상될까? 이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나와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헤딩이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대표적인 게 영국 스털링대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헤딩이 순간적으로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런던대는 헤딩이 뇌세포 퇴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축구협회는 2015년부터 10세 이하 선수들은 헤딩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소년 헤딩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11~13세는 헤딩 횟수에 제한을 둔다.다만, 헤딩을 몇 번 하는 것만으로 뇌세포가 직접적인 손상을 입는 건 아니고, 횟수가 많이 누적돼야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미국에서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연간 1000번 이상 헤딩할 경우 교통사고 때 겪는 뇌손상과 맞먹는 충격을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1년 평균 헤딩 횟수는 436회였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19 06:39
  • [소소한 건강 상식] 부부관계 횟수와 性 기능

    [소소한 건강 상식] 부부관계 횟수와 性 기능

    부부관계가 뜸하면 성 기능이 떨어질까? 그렇다.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발기를 유발하는 '혈관의 반응'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해 성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차를 오래 세워두면 시동이 안 걸리는 것처럼, 발기의 경우도 성관계를 안 하다 보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음경 혈관에 신선한 혈액이 오랫동안 공급이 안 되면 혈관 반응이 떨어진다. 발기가 잘 안 되고, 발기가 돼도 강직도가 저하되고 발기 지속 시간이 감소할 수 있다. 문 교수는 "사춘기나 젊은 남성은 주기적인 성관계가 발기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는 그렇지 않다"며 "최근 발기부전을 개선하기 위해 매일 저용량의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게 하는 것도 혈관 기능을 좋게 해 발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또한 남성흐로몬은 성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생성이 촉진된다. 성관계를 하지 않다보면 이런 자극에서 멀어져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할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성욕이 떨어져 성관계를 더 안 하게 되는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주기적인 성관계와 상관없이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혈관을 망가뜨리는 질환을 앓고 있어도 발기가 잘 안 될 수 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12 08:59
  •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왜 아침잠 줄까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왜 아침잠 줄까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져 꼭두새벽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뇌가 노화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수면 습관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저녁에 일찍 잠들어서 새벽 일찍 깨는 것을 수면위상전진증후군이라고 한다"며 "뇌의 시상하부가 늙어 수면·각성을 담당하는 생체리듬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잘 때는 심부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지고 깰 때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이상 앞당겨져 너무 일찍 자고 새벽에 깨게 된다.자신의 수면 패턴도 뒤돌아봐야 한다. 정석훈 교수는 "젊을 때는 바쁜 생활 탓에 늦게 잠들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여유로워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향이 있다"며 "일찍 자면 당연히 일찍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새벽에 일찍 깨고 싶지 않다면 취침 시각을 늦춰야 하는 것이다. 새벽에 깼다고 낮에 1~2시간 잠을 자서는 안된다. 보통 아침 기상 시간 후 17시간 뒤에 잠에 든다. 17시간 동안에는 낮잠을 자지 않아야 밤에 충분히 잘 수 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6:59
  • [소소한 건강 상식] 피곤하면 코피 나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피곤하면 코피 나는 이유

    과로를 하거나 밤새 시험 공부를 한 다음에 코피를 뚝뚝 흘리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혈압'과 관련이 있다. 흔히 코피가 나는 부위는 코 입구 쪽이다(키셀바하 부위). 이 부위는 콧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혈관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직접적인 외상을 입지 않더라도 코피가 날 수 있다.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는 "피곤하면 우리 몸의 신체리듬과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다"며 "호르몬의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피는 아침에 많이 나고 밤에 적게 나는데, 혈압이 아침에 가장 높고 밤에는 낮은 변화와 관련이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원장은 "몸이 피곤하면 코의 혈관이 잘 부풀어오르고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피가 더 쉽게 난다"고 말했다. 송창면 교수는 "코 점막은 얇아 기온·습도 같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데, 일이나 공부를 하는 환경이 좋지 못했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며 "코피로 입원한 환자 수가 일평균 기온이 5도 미만인 날이 5도 이상인 날에 비해 30% 더 많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코피가 난다면 양손으로 콧방울을 10분간 압박하면 된다. 이 때는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목 뒤로 피가 넘어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9 06:09
  •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왜 눈 빨개질까?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왜 눈 빨개질까?

    술을 마시고 난 다음 날이면 눈이 빨갛고 뻑뻑해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술을 마시면 눈물에도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는 "술을 마시면 눈물은 혈중 알코올 농도의 2분의 1정도로 알코올 농도가 올라간다"며 "혈액과 달리 눈물 중 알코올은 일부 휘발되기 때문에 농도가 혈중보다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눈물 속 알코올 농도가 증가하면 눈물층의 가장 바깥에 있는 지질층이 망가져 눈물이 빨리 마른다는 것이다. 또한 알코올 자체가 각막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킨다. 이런 이유로 눈이 빨개지고 건조해진다. 신영주 교수팀이 실제로 안과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10명에게 소주 한 병을 2시간 동안 마시게 하고, 알코올 섭취 전후의 눈물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눈물막 파괴 시간이 11.5초에서 6.1초로 빨라졌다. 눈물이 마르면서 눈물 삼투압 농도는 올라갔다. 술을 마시기 전 눈물 삼투압 농도는 평균 295.7mOsm/L에서 음주 후 332.7mOsm/L로 증가했다. 이는 둘 다 안구건조증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실험자 10명 모두 술을 마신 뒤 각막의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각막미란이 생겼다.신 교수는 "이런 변화는 술이 깨면 회복되지만, 반복되면 결국에는 각막염이나 되돌릴 수 없는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15 06:49
  • [소소한 건강 상식] 매운 음식 먹으면 왜 땀 날까

    [소소한 건강 상식] 매운 음식 먹으면 왜 땀 날까

    매운 낙지볶음이나 짬뽕 등을 먹을 때 땀을 줄줄 흘리는 사람이 많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땀이 날까?음식의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은 혀의 미각(味覺) 세포에서 감지를 하지만, 매운맛은 특이하게 통각(痛覺) 세포가 감지한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성분이 캡사이신인데, 캡사이신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통증이라고 인식한다"며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수용체를 자극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류량이 늘고 땀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캡사이신을 먹으면 뇌는 캡사이신이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 것이라고 보고 혈액순환이 빨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땀이 나는 것이다.한편,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물론, 매운 음식 냄새를 맡거나 생각만해도 땀이 줄줄 나는 사람은 '미각 다한증'을 의심해야 한다. 미각 다한증은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것이 원인이다. 뇌수술을 받았거나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 사람,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대상포진을 앓은 후에 이차적으로 미각 다한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08 06:31
  • [소소한 건강 상식] 다이어트할 때 얼굴부터 홀쭉해지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다이어트할 때 얼굴부터 홀쭉해지는 이유

    다이어트를 하거나 며칠간 아파서 못 먹으면 얼굴부터 핼쑥해진다. 왜 그럴까?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빨리 잘 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곳보다 많이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또,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되고, 혈관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대사도 활발히 이뤄진다"며 "그래서 지방량이 조금만 빠져도 얼굴에서 금방 표시가 난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6:39
  • [소소한 건강 상식] 감기 걸리면 온몸 아픈 까닭

    [소소한 건강 상식] 감기 걸리면 온몸 아픈 까닭

    흔히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기침·발열 증상과 함께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이 나타난다. 그래서 '감기 몸살'이란 말도 많이 쓰는데, 왜 감기에 걸리면 근육통이 생길까?비밀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에 있다.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면역세포들을 부르기 위해 분비되는 신호 전달 물질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백혈구가 가장 먼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출동을 하고, 백혈구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다른 면역세포들을 부른다.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위해 모인 세포들은 또다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는 "사이토카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근육통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같이 독한 바이러스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해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권 교수는 "드물지만 일부 바이러스는 근육을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한편, 감염질환 중에서도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같은 열성질환도 근육통을 유발한다. 이들 질환은 감기보다 근육통이 훨씬 심하다. 권 교수는 "발열과 함께 근육통이 심하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감염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24 06:16
  •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잠 오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시면 잠 오는 이유

    술을 마시면 잠이 온다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뇌 중에서도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부위가 활성화된다. 여기에서는 가바(GABA)라고 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가바는 몸을 이완·진정시킨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는 "신체 활동이 전반적으로 억제되면서 잠이 오는 것"이라며 "수면제의 기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만, 술이 수면제와 다른 점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서영균 교수는 "술을 마시고 6시간쯤 뒤에 알코올이 분해된다"며 "이 과정에서 각성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가바 때문에 이완된 기도 근육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의 원인이 된다. 깊은 잠을 못 자는 것뿐 아니라 수면장애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오랫 동안 자도 다음 날 피로가 풀리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17 06:17
  • [소소한 건강 상식] 약마다 색·모양 다른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약마다 색·모양 다른 이유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약도 모양·색깔이 천차만별이다. 제약사가 약마다 다른 옷을 입히는 이유는 무엇일까.다른 약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모양·색깔뿐 아니라 아주 작은 글자를 새겨놓기도 한다. 다른 약과 구분 짓는 동시에 자신의 약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도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대표적이다. 파란색이면서 마름모 형태인 이 약은 모양 때문에 '블루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삼진제약의 두통약 '게보린'도 마찬가지다. 대다수 두통약이 하얀색이면서 원형·타원형인 것과는 달리, 분홍색이면서 삼각형으로 만들어 다른 두통약과 차별점을 뒀다.기능적인 이유로 약에 옷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위장약 중에는 습기에 닿았을 때 까맣게 변하는 약이 있다. 이런 약은 두껍게 코팅해 습기가 스며들지 못하게 한다. 비타민은 한 통을 사서 두세 달 동안 나눠먹는 경우가 많다. 실온에 오래 노출되는 과정에서 약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옷을 두세 겹으로 입힌다. 변비약·설사약은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간 뒤에 녹을 수 있도록 특수코팅을 한다. 종합감기약의 경우 여러 가지 성분이 조합돼 있다. 그래서 코팅 전의 약을 보면 점박이처럼 얼룩덜룩한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약이 상했다고 오해할 우려가 있어 코팅을 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0 09:03
  • [소소한 건강 상식] 한 번 새긴 문신은 왜 지워지지 않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한 번 새긴 문신은 왜 지워지지 않을까?

    문신은 한 번 새기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문신을 하면 색깔을 내는 문신 잉크가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한다. 피부는 겉에서부터 표피, 진피, 피하지방 세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표피는 죽은 세포인 각질 세포로 구성돼 있어 한 달마다 교체된다. 그래서 표피에 문신을 그리면 한 달 이상 가지 못한다. 그러나 진피 속으로 잉크가 들어가면 대식세포(병원균을 잡아 먹는 세포)가 잉크를 병원균으로 인식하고, 끌어들여 잡아둔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03 07:00
  •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감기 때문에 병원에서 팔뚝에 주사를 맞으면, 간호사는 "1분 정도 문지르세요"라고 말한다. 반면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고 나면 주사를 놨던 자리를 꾹 누르며 "문지르지 마세요"라고 한다. 왜 같은 주삿바늘을 꽂았는데 대처법은 다른 걸까?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3/27 09:00
  • [소소한 건강 상식] 피곤하면 어깨 뭉치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피곤하면 어깨 뭉치는 이유

    특별히 무리한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피로하면 어깨가 뭉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긴장 상태에서 어깨 근육을 장시간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은 원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통해 영양분·산소 공급이 잘 돼 말랑말랑하고 탄력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긴장한 상황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있으면 근육은 계속 수축해(근섬유가 짧아진 상태) 있으면서 단단해지고 덩어리가 뭉쳐진다. 이 과정에서 근육 내에 분포하는 혈관이 압박돼 혈액 공급 안 되고, 통증 유발 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뭉친 근육에 분포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하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할까?어깨의 대표 근육인 승모근은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 일을 하고 있다. 피곤하면 자세를 잡는 근육부터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솔병원 나영무 원장은 "자세가 흐트러지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자세가 되기 쉽다"며 "평소에는 5㎏의 머리 무게만 지탱하면 되는 승모근이 거북목 자세가 되면 20㎏이나 되는 머리 무게를 지탱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모근 같은 어깨 근육의 피로와 통증이 증가하는 이유다.따라서 틈틈이 움직여줘야 한다. 서울부민병원 김성준 과장은 "평소 취하는 자세의 반대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며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한다면 어깨를 활짝 편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붙이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어깨 중심과 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거북목 자세를 막을 수 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3/20 06:27
  •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나이가 들면 몸에서 젊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곤 한다. 일명 '노인 냄새'라 불리는 이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노인에게서 나는 특유의 냄새의 주범은 노넨알데하이드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 퀴퀴한 냄새를 낸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청년기에는 노넨알데하이드가 거의 생기지 않고,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해 노년기로 갈수록 그 양이 많아진다"며 "여기에,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도 냄새를 나게 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노넨알데하이드를 빨리 분해하지 못 하기 때문에, 모공 속에 노폐물처럼 쌓여서 냄새를 유발한다는 것이다.노넨알데하이드로 인해 나는 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이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 피부 모공에 쌓인 노넨알데하이드를 자주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1~2일에 한 번씩 샤워를 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사타구니·발 등을 잘 닦아야 한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3/13 06:33
  • [소소한 건강 상식] 체하면 손끝 차가워지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체하면 손끝 차가워지는 이유

    음식을 먹고 체하면 손끝이 차가워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왜 나타날까?체하면 우리 몸은 긴장 상태가 되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온몸에 있는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특히 말초 부위인 손끝의 혈관이 수축해 차다고 느끼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안 돼 목 뒤나 어깨가 굳고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또한 체하면 위 운동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소화액 분비가 잘 안 된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이 때 우리 몸은 보상작용으로 위 기능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위장관에 혈액이 많이 몰리는데, 손끝 같은 말초 부위에는 혈액이 덜 가면서 손이 차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체하면 손을 따는 경우도 많다. 경희의료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손끝에는 소상혈 같은 우리 몸이 응급상활일 때 빨리 해결해주는 혈자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을 딴 뒤 검은 피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이승훈 교수는 "혈액순환이 안 돼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액에 산소 공급이 충분히 안돼 혈액이 검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3/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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