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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일랜드 여성이 극심한 습진에 의해 완전히 변해버렸던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아일랜드에서 아동 체조 강사로 일하는 베아트리체 가우카하스(22)는 태어날 때부터 습진을 앓았다. 하지만 2년 전 스무살이 될 무렵 습진이 얼굴로 급격히 번졌다. 얼굴이 부었을 뿐 아니라, 눈 주위에 딱딱한 딱지가 생기면서 시야를 가렸고 앞을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는 현재 다행히 회복된 상태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과거 모습을 SNS(틱톡)에 공개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4만1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다. 베아트리체는 재발 방지를 위해 채소, 과일, 생선과 소량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엄격한 식단을 실천하고 있으며, 글루텐과 유제품 섭취는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이후 재발을 겪은 적은 없다. 베아트리체는 "내 인생의 가장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경험이었다"면서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혼자가 아니며, 피부가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줘기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습진에 대한 인식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습진은 초기에는 가려움, 물집, 홍반, 부기로만 발현하지만, 만성기에 접어들면 부기, 물집이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비늘 형태로 변하고, 색소침착 등이 나타난다. 습진의 원인은 스트레스, 온도나 습도의 변화, 세균에 의한 감염, 진드기, 곰팡이 등 다양하다. 습진에 의한 부기, 가려움은 냉찜질로 응급처치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미 만성기에 접어들었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써서 치료해야 한다. 평소에는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피지막(기름막)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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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최하는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 접수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반려인능력시험은 반려인이 본인의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배워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사다. 2019년부터 개최돼 올해 5회를 맞이한다.작년에는 2400명의 시민들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46팀이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했다.서울시는 올해 제 5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를 총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으로 하고, 실기시험에 참여할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는 최대 80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 참가 의사가 있다면 접수 시 희망 여부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인능력시험 시험센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참여비는 무료지만, 인원이 모두 찰 경우 접수가 조기마감될 수 있다. 필기시험은 10월 15일에 실시되며, 당일 오전 11~12시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2시엔 고양이 부문이 순차적으로 치뤄진다.필기시험 문제는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 등 동물행동전문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의 자문을 받아 출제됐다.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 동물보호법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영양관리 등 전문지식 ▲펫로스·장례 등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에서 총 50문제가 출제된다. 올해는 특별히 서울동물복지센터에 게시된 반려인 지식 문제은행에서 50문항 중 약 50%를 출제할 예정이다.실기시험은 11월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마당에서 개최되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들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시험 코스는 독일의 ‘반려견 면허시험’과 미국 ‘착한 시민견’ 시험 내용을 참고해 설계됐으며, ▲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 요소 지나가기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기 등으로 구성된다.필기시험 성적우수자 200명에겐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실기시험 참가자와 합격자에겐 기념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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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갑작스런 근육통이나 관절염 때문에 무릎이 아프면 으레 파스를 찾는다. 한참 고민하다가 초기 통증엔 냉찜질이 좋단 말에 쿨파스를, 근육이 뭉친 데엔 온찜질이 좋으니 핫파스를 사는 일이 많다. 하지만 막상 파스를 붙여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파스의 효능·효과는 온도가 아니라 성분에 달렸기 때문이다.◇핫·쿨파스, 온·냉찜질 효과 없어… '소염진통' 성분 확인이 중요많은 이들이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를 생각하며 파스의 온도를 따져 고른다. 그러나 쿨파스는 냉찜질의 효과가 없다. 핫파스 역시 온찜질의 효과는 없다. 단지 냉찜질 또는 온찜질 효과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는 "쿨파스와 핫파스는 찜질과 달리 실제 피부 온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냉·온 찜질과는 효과를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냉찜질은 손상이 발생한 직후 48시간 이내에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온찜질은 그 이후 손상부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이려 시행한다"며 "그러나 쿨파스와 핫파스는 이름과 달리 실제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지도, 높이지도 않아 찜질로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파스는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성분이 든 '소염진통제' 계열과 ▲부착부위에 자극을 줘 잠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반대자극제' 계열로 구분한다. '핫' 또는 '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진통소염 성분 없이 반대자극제 성분만 들어있는 파스라면,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힘들단 얘기다. 반대자극제 성분으로는 살리실산메틸,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멘톨, 캄파, 캡사이신 등이 있다. 핫파스 또는 쿨파스라고 쓰인 파스 중에는 반대자극제 성분만 들어 있는 상품이 적지 않다.일반의약품 연구모임 회장 오인석 약사도 "정확히 말하자면 핫파스는 '온감', 쿨파스는 '냉감'을 줄 뿐이다"며, "핫파스에 함유된 캡사이신, 바닐부틸에테르, 캄파 등의 성분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쿨파스에 든 멘톨 등의 성분은 냉각수용체를 자극해 차가움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파스 사용의 주 목적은 소염진통이다"며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선 소염진통제 성분이 든 파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자극제는 통증 역치를 높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며 "일시적인 통증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반대자극제나 NSAIDs의 구분없이 사용해도 되겠으나, 만성적인 통증엔 NSAIDs 계열 파스를 사용하길 권한다"고 밝혔다.파스에 사용되는 소염진통제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계열이 사용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성분으로는 케토프로펜,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낙, 록소프로펜 등이 있다.◇장기 사용도 큰 문제 없어, 낫지 않을 땐 병원으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파스를 오래,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건 괜찮을까? 먹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경우, 위장장애 부작용이 흔한 편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을 약 4배,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할 땐 출혈 위험을 12배까지 높인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평소 위장장애가 심하거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 분류돼 있다.다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파스는 이런 부작용에서 자유롭다. 파스 특성상 국소부위에만 사용하기에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김미정 교수는 "실제로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먹는 소염진통제와 파스를 함께 사용하는 일이 흔하다"며 "그만큼 국소 치료제인 파스는 전신 작용이 적어 함께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파스의 종류마다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사용기간을 잘 지켜 사용하면, 장기간 사용도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오인석 약사도 "파스는 전신 부작용을 일으킬 만큼 혈액투과율이 높지 않아 먹는 약과 함께 사용해도 부작용이 극대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파스는 가려움, 붉어짐, 짓무름 등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피부문제가 생기면 사용을 중단하고,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오 약사는 "파스는 피부 문제만 없다면 장기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으나, 제품의 최대 권장 사용기간인 일주일~10일 이상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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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46)이 집에 있을 때는 3~4일 머리를 감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희선은 “여기 이렇게 촬영할 땐 한껏 꾸미고 나오지만 집에 있을 땐 3일, 4일씩 머리를 안 감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근데 왜 3일 안 감으냐. 머리 가렵지 않냐”고 묻자, 김희선은 “긁으면 된다”고 답했다. 김희선처럼 간지럽다고 두피를 긁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머리를 안 감으면 각종 지방산에 각질, 먼지 등 오염물질이 쌓여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이때 간지럽다고 머리를 긁으면 두피가 자극받아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머리를 긁는 습관과 함께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자외선 등 두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해지며 유발된다.지루성 두피염은 특히 머리 가려움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때 가렵다고 머리를 긁으면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염증 부위를 반복해 긁으면 두피에 진물과 상처가 생겨 두피 환경이 악화하는데, 이때 모발은 두피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쉽게 탈락한다. 염증도 모근에 영향을 줘 탈모를 유발한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진행 속도가 빠르다.지루성 두피염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대체로 완화된다. 염증 치료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 대신 손가락으로 지압하듯이 누른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이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칼시뉴린 억제제(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할 수 있다. 한편,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저녁에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 모발에 쌓인 먼지, 피지 등이 제거된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충분히 말린 후 취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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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의미는 모두에게 다르지만, 많은 이들은 여행이 답답한 일상에서 잠깐 빠져나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여행 후에 꼭 이른바 ‘여행병’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정식 질환 명은 아니지만, 여행에 대한 갈망이 병이 될 만큼 과도하게 커져 계속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왜 이렇게 여행을 갈망할까?◇코로나 이후 여행병 호소 늘어나실제로 여행 관련 카페에는 여행병을 호소하는 글들이 많다. 이들은 “여행병 못 고쳐서 외국 나와 살고 있다” “올해 벌써 해외여행 세 군데나 계획 중이다”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순간 바로 다음 여행지 검색을 한다”고 말한다. 여행병의 증상도 있다. 여행사 레드캡투어 자료에 따르면 ▲항공권 예매 사이트를 매일같이 방문한다 ▲SNS 해시태그로 여행 사진만 찾아본다 ▲여행지를 테마로 한 영화만 반복해 본다 ▲캐리어를 방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다 ▲아직 못 가본 여행지를 주변 사람이 먼저 다녀오면 질투가 난다 ▲오직 여행만을 위한 적금을 들고 있다 등의 증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여행병에 걸렸다는 사람이 더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갈망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7월과 8월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91%, 473% 증가했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특히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코로나가 유행한 3년 반 정도 외부 활동을 못했기 때문에 반동형성으로 더 여행을 가고 싶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복 소비’처럼 일종의 ‘보복 여행’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도파민 중독, 현실도피, SNS 영향 등 원인 다양해여행병은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 후유증처럼 더 심해진다. 여행할 때 나오는 도파민 때문일 수 있다. 임명호 교수는 “여행을 하면 답답한 곳으로부터 해방됐다는 느낌 자체가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을 생성시키고, 외부 활동으로 인해 도파민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여행지에서만큼은 일에 대한 부담이 없고, 계속 신체적 활동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 역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자극 등이 아닌 오로지 여행에서만 기쁨을 느낀다”며 “그 행복에 학습돼 힘든 일상이 다가오면 이를 벗어나게 해주는 여행을 떠올리는 도파민성 중독회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혹 여행병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실도피의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 임명호 교수는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힘든 사회를 반대급부적으로 보여주는 게 여행 중독이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도 “늘 여행을 갈망하는 것은 현실 자체가 불만족스러워 벗어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일 수도 있다”며 “이런 회피는 건강한 방어기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여행을 갔을 때 굉장히 즐거웠다거나, 예상치 못했던 경험을 하며 만족감을 많이 느낀 경우 이런 경향이 크다.이외에 TV·유튜브·SNS 등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임명호 교수는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심하게 사치스러운 여행을 보여주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건강한’ 여행은 바람직… 일상 흔들리지 않는지 살펴봐야여행병은 치료법도 없는 불치병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꼭 고쳐야 할 필요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건강한’ 여행이라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즉, 꼭 비싼 여행이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적인 여행보다는, 적은 비용으로도 외부 활동을 통해 잠깐의 쉼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여행이다. 임명호 교수는 “꼭 1박 이상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등산을 가는 등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된다”며 “일을 멈추고 잠깐 뒤돌아보는 여가로서의 활동이라면 모두 그 자체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 역시 “취미 정도로 틈틈이 여행을 즐기는 건 시야를 넓혀주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여행 때문에 현실에서의 일상생활이 흔들리지 않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일을 포기할 정도로 여행에만 빠져있다거나, 부모가 육아를 내팽개치고 여행만 다닌다거나, 경제적으로 휘청할 정도로 무리하게 여행을 다닌다면 문제가 된다. 조서은 교수는 “이때는 여행에 대한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절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여행을 계속 떠나게 하는, 절제하지 못하게끔 하는 다른 요소들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우울증 등 다른 병적인 요소가 원인이라면 여행이 해결책이 아닌, 근본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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