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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을 돌보는 일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과 같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을 돕기 위해 자신의 삶을 잠시 미뤄두게 되는데, 돌봄이 매일 반복되면 점점 스스로를 돌볼 여유를 잃고 어느새 지친 것마저 알지 못한 채 지나치게 됩니다.얼마 전,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던 어머니가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는 자녀의 상태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하던 중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느낀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을 받자,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랜 시간 감정을 억누르며 지내온 탓에, 쌓였던 마음이 터져 나온 듯했습니다. 그날 상담에서 어머니는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절박한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 사례는 비단 한 가정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최근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자 및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 중 61.7%가 돌봄의 부담을 크게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중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20.5%에 이르고, 일부는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적이 있으며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돌봄의 무게는 그만큼 무겁고, 그 부담은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집니다.돌봄을 맡은 가족들은 종종 '숨겨진 환자'라 불립니다. 환자를 돌보느라 온 신경을 쏟는 동안, 정작 자신이 겪는 어려움은 외부에 드러내지 못하고 묵묵히 견디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심리적, 신체적 피로가 쌓이지만 자신의 고충을 인정하는 일이 마치 이기적인 행동처럼 느껴져 개인의 삶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이 돌봄의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사람이 벼랑 끝에 몰린 듯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 이르기 쉽습니다.그러나 돌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돌보는 것'입니다. 마치 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을 구할 때 나침반과 지도부터 준비해야 하듯, 도우려는 사람이 방향을 잃으면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나와 돌보는 사람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소방관이 사람을 구하기 전 자신의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다 보면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가 소진돼 결국 탈진에 이르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작은 일에도 감정이 크게 요동치고, 나도 모르는 사이 환자에게 짜증을 내거나 원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꾸준한 자기 돌봄 없이 가족에게 건강한 돌봄을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지속적인 돌봄의 핵심입니다. 지금 이 순간, 짧은 시간이라도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내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차분하게 살펴보는 겁니다. 두통, 불면증, 어깨 결림 같은 신체 반응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감정 상태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신체와 마음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는 것은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감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짧은 관찰을 반복하다 보면 신체와 감정의 변화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무엇을 해결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심리교육을 통해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정신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면, 환자의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경과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줄 수 있는 것'과 '해줄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환자의 행동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 허용되지 않는 행동에 일관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환자에게 문제 행동이 나타났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비현실적인 낙관보다는 재발 또한 회복 과정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보다 긴 호흡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충분한 수면, 영양 관리 같은 기본적 신체 관리뿐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맡고 있는 돌봄 역할과 이를 위해 하루 중 얼마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기록해보세요. 그런 다음, 나를 돌보는 데 할애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도 함께 작성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자신을 돌보는 방식과 태도를 점검하면서 스스로에게 더 친절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무엇보다 돌봄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혼자 짊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정신질환 가족 모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돌봄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심리적 지지망을 구축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활용하면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매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그 외에도 지역 사회에서 제공하는 재활 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사회적응훈련,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조현병 등과 같이 정신장애등급에 해당한다면 의료비 감면 등의 복지 혜택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결국 돌봄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하고, 고비 구간을 어떻게 넘길지, 속도를 언제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계획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코치도 필요합니다. 마라톤에서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듯,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가족을 돕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받아야 합니다. 비슷한 점이 또 있습니다. 긴 여정 중에는 분명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지만, 마라톤에는 '체크포인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체크포인트는 일정 거리마다 자신이 얼마나 달려왔는지 확인하고 체력을 점검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돌봄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행복을 떠올려보세요. 잠시 마주 앉아 웃거나 함께 나눈 소소한 대화, 볕 좋은 날의 산책이 바로 그 체크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충분히 누리시기를 바라며, 그 시간이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의미로 다가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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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32)이 비시즌에도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조절한다고 밝혔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은행]’에는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달달구리는? #손흥민 #달달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손흥민에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다. 이에 손흥민은 “관리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하는데 엄청 좋아한다”며 “비시즌 중에는 내려놓고 먹고 있기는 하는데 아침, 저녁때보다는 점심때 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밀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 쿠키, 꽈배기 등 여러 디저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비시즌에도 조절하려는 단 음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특히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단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설탕은 노화의 주범이다. 설탕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를 부추긴다. 게다가 단순 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을 겪을 위험이 있다.단 음식을 줄이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단 음식이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함께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 식후에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는 것도 좋다.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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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다이어트를 위한 팁을 공유했다. 지난 3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철 급찐살 체크리스트”라며 “겨울 동안 나도 모르게 했던 습관들, 솔직히 몇 개나 해당되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이제이는 “야식이 하루이틀 반복되면 놀랄 일이 생길 것(체중계 위에서)”이라며 “진짜 배고픈지 확인하고, 그래도 입이 심심하다면 단백질 스낵(삶은 달걀, 닭가슴살)으로 대체하라”라고 말했다. 또, “겨울에는 땀을 덜 흘려서 그런지 물을 잘 안 마시게 된다”며 “카페인 음료만 마시면 오히려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물 2L씩 마시자. 신진대사 활발해져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제이제이는 간식으로 물에 레몬즙을 넣어서 마신다고 밝혔다. 제이제이가 공개한 몸매 관리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야식 끊기 야식은 호르몬을 변화시켜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비만해질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제이제이가 야식으로 추천한 삶은 달걀과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인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물 충분히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저하된다.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도 감소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특히 제이제이가 물에 타 마신다는 레몬즙은 체중 감소 효과를 준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보건의료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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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가 유전자 변이 때문에 종양을 네 번이나 경험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조 스니드(18)는 자신에게 유전자 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12세 때 처음 알았다. 스니드는 “당시에는 유전자 변이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몰랐고,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길래 특별한 건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 변이 때문에 암이 계속 생기자 이젠 두렵고 이 상황이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스니드는 2022년 처음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진단받았다. 지난 2년 동안 그에겐 흑색종이 두 번 발병했으며, 뇌에서 양성 종양이 두 차례 발견되기도 했다. 스니드는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빨리 죽을까 봐 무섭다”라며 “매일 그런 공포를 느끼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스니드에게 계속 종양이 생기는 이유는 유전자 결함에 있다. 스니드의 가족은 모두 CDKN2A 유전자(cyclin-dependent kinase inhibitor 2A gene) 결함이 발견됐다. CDKN2A 유전자는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종양 억제 유전자다.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지 않도록 막으며, 필요할 때 사멸할 수 있도록 돕는다. CDKN2A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정상적인 세포 주기를 유지하지 못해 세포 분열과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로 인해 흑색종, 췌장암 등에 걸릴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스니드가 겪은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인 세포성 종양으로, 악성 흑색종은 피부의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면서 발병한다. 흑색종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할 위험이 크지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도 걸릴 수 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악성 흑색종을 치료할 때는 눈에 보이는 종양과 이를 둘러싼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를 함께 제거해야 한다.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도 약간의 암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 흑색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스니드가 겪은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가 많다. 다만,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해 주위에 침투한다.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다. 뇌종양은 병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양성 뇌종양은 1·2등급에 해당하며, 악성 뇌종양은 3·4등급이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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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성인 배우가 케타민 중독으로 입원 후 락트-인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인 배우로 활동하던 에밀리 윌리스(25)는 케타민 중독으로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케타민은 의료용 마약류로, 환각 증상을 유발하는 해리성 마취제다. 수술이나 검사 또는 극심한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된다. 항우울 효과가 확인되면서 우울증이 심한 환자를 치료할 때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환각 경험을 목적으로 스스로 주사하거나 알약이나 가루 형태로 먹거나 흡입하기도 한다. 에밀리 윌리스는 치료 중 심장마비가 발생해 의식을 잃었고, 30분 이상 CPR(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현재 말할 수 없는 상태다. 의사는 그의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뇌간이 손상돼 말하고 씹는 기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락트-인 증후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게 왜 심장마비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의 가족은 해당 병원을 고소한 상태라고 전했다.에밀리 윌리스가 겪고 있는 락트-인 증후군은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해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외부와의 소통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남의 도움 없이는 평생 방안에 갇혀 살 수밖에 없어 ‘감금 증후군’ 또는 ‘잠금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는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못해 외관상 혼수상태로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일반적인 혼수상태와 달리 락트-인 증후군 환자는 각성이 유지되고 운동기능만 차단된다. 감각 신경은 정상이기 때문에 신체 각막이나 청각 자극은 느낄 수 있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들은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깜빡일 수는 있지만, 대부분 옆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락트-인 증후군은 뇌 손상이 생겼을 때 발병할 수 있다. 뇌 손상은 사고 때문에 일어날 수 있고, 색전이나 혈전에 의해 기저 동맥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다. 뇌의 한 부위인 교뇌에서 뇌경색이 발생하면 운동 신경이 손상돼 얼굴을 포함해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락트-인 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락트-인 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우선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혈관에 생긴 문제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으로 증상을 겪는다. 드물게 발병 후 한 달 이내에 재활 치료를 시작해 운동기능을 일부 회복하기도 한다. 이때 재활 치료는 물리치료, 발성‧호흡치료로 진행된다. 락트-인 증후군은 대부분 뇌경색이나 뇌졸중 때문에 발생하는데, 두 가지 모두 예측하기 힘들다. 만약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고, 신속히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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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으로 몸무게가 159kg까지 증가했으나 1년 반 만에 76.5kg을 감량한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 도나 맥콜스키(50)는 지난 2022년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다. 이후 약물 복용으로 인해 몸무게가 159kg까지 증가했다. 살이 쪄서 잠자는 동안에 숨쉬기를 멈추는 증상인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기도 했다. 살이 찌면 기관지,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가 발생해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잠을 자는데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며 “앉아서 자는 경우도 있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했다. 맥콜스키는 “커피, 술, 설탕을 먹지 않았다”며 “1년 반 동안 76.5kg을 감량해 몸무게가 82.5kg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토록 입고 싶었던 미니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며 “더 이상 플러스 사이즈 매상에서 옷을 살 필요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커피=커피에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이는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한다.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진대사 균형이 무너지고,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계속 음식을 찾게 되는 가짜 식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도록 한다. 특히 복부에 코르티솔 수용체가 많아 복부 지방이 많아질 수 있다. 살이 찌는 체질로 이어질 수 있다.▷술=술은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적인 식품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이 중 가장 열량이 낮은 소주는 1병이 보통 360ml로 총열량은 500kcal가 넘는다. 또한 알코올은 식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경우라면 더 쉽게 살이 찌게 되고, 살이 찔까 무서워 술만 마신다고 할지라도 다이어트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이다.▷설탕=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또다시 단것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부담을 느껴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강하, 고혈당증, 당뇨병, 비만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혈관 손상을 초래해 심장과 신장, 신경계와 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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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년이 하프 마라톤에 참여한 뒤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은 2020년 사망한 벤 손더스(생전 17세)의 부모와 진행한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손더스는 축구선수 유망주로 2019년 하프 마라톤에 참여했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 이후부터 그는 가슴 통증과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의료진은 그에게 진통제를 처방했지만, 손더스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검사 결과, 의료진은 손더스의 흉부에 ‘활막육종(synovial sarcoma)’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손더스의 어머니 조앤 손더스는 “벤은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했고 마약도 안 했고, 건강한 체격을 가졌음에도 암을 진단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일찍 진단받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벤에게 생긴 종양 자체가 치료하기 힘든 종양이어서 진단 시기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손더스는 항암화학요법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손더스의 부모는 손더스가 사망 전 세운 ‘Ben Saunders Foundation’을 운영 중이며, 손더스처럼 암에 걸린 환자와 가족들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벤 손더스가 겪은 활막육종은 사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이나 점액낭 등 연부조직(뼈나 연골이 아닌 조직)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주로 청장년기에 발생하며, 환자 중 60%는 하지에서 발견된다. 팔이나 어깨, 엉덩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손더스처럼 흉복부나 두경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활막육종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까지 최대 2년 걸린다. 환자들은 주로 관절이나 힘줄 주위 연부 조직에 통증을 느끼고, 종양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증상을 겪기 시작한다.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도 심해진다. 손더스처럼 흉부에 발생한 경우 가슴 통증,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을 겪을 수 있다.활막육종을 치료할 땐 종양이 생긴 부위를 절단하는 방법을 많이 시도한다. 환자 대부분은 팔이나 다리에 종양이 생기기 때문에 사지를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활막육종은 절단 치료 후에도 폐나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수개월 혹은 1~2년 사이에 재발하기 쉬워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광범위 절제술 후에는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해 재발을 억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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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32)가 플라잉 요가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한그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전, 촬영 후, 촬영 중간에도 틈날 때마다 달려가는 나의 최애 플라잉 요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그루는 플라잉 요가 끈을 잡고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그는 간단한 검은색 민소매 상의를 입어 가녀린 상체라인을 공개했다. 한편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kg을 증량했다며 42kg에서 49kg이 됐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는 살쪄도 몸매가 좋다” “증량한 몸이 더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그루가 체중이 증가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인 ‘플라잉 요가’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잉 요가, 코어 근육 단련하고 변비 해소플라잉 요가는 2007년 미국의 한 체조 전문가가 고안한 것으로, 천장에 매달린 해먹에서 요가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거꾸로 매달려서 기본동작을 하기에 ‘스카이 요가’, ‘반중력 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장에 달린 해먹에 허벅지를 걸고 공중에 앉거나 거꾸로 매달리고, 해먹을 배에 걸고 엎드려 누운 뒤 손을 뒤로 뻗어 해먹을 잡고 발을 쭉 펴는 등 해먹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한다. 기본 운동 시간은 1시간이다. 거꾸로 매달려 몸을 곧게 펴서 하므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유연성을 길러주기도 한다. 플라잉 요가는 매달려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요가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고 코어 근육을 강화한다. 또한 중력에 의해 눌려있던 몸속 장기들이 원래의 자리로 찾아가도록 돕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강화와 변비 해소의 효과도 있다.◇유연성에 맞게 하나씩 동작해야다만 플라잉 요가는 무리하게 동작을 시도하면 어깨, 손목, 허리, 목, 무릎 등 다양한 부위가 다칠 수 있다. 특히 플라잉 요가는 상체를 해먹에 기대 체중을 싣는 자세가 많은 만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의 부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유연성에 맞게 플라잉 요가를 수행해야 한다. 무리하게 동작을 시도하거나 체중을 지나치게 실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약 플라잉 요가 자세를 취하다가 통증을 느끼면 동작을 멈추고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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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20대 여성이 4억 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하며 각종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모델 겸 인플루언서 비비 부가티(27)는 17세부터 입술 필러와 보톡스 등을 맞으며 얼굴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후 엉덩이 확대술인 BBL 수술까지 받았고, 이 과정에서 숨을 쉬기 어려워 거의 사망할 위험까지 겪었다. 비비 부가티가 어떤 이유로 그 상황을 겪었는지 자세히 전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BBL 수술은 폐색전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하는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비비 부가티는 “수술 중에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그 뒤에도 수술을 포기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평소 바비와 킴 카다시안을 존경한다는 비비 부가티는 자신의 외모에 완벽함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성형수술에만 4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다. 그는 BBL 수술 이외에도 가슴 수술과 전신 지방흡입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비 부가티가 받았던 성형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BBL 수술=엉덩이 확대술인 BBL 수술은 과거 엉덩이에 인공 필러나 보형물을 넣던 방식에서, 최근엔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BBL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죽은 지방 세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을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생길 수 있다. ▷가슴 수술=가슴 수술을 할 때는 보형물을 삽입하는데,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보형물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가슴 수술의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도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좋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지방흡입술=지방흡입술은 흡입식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체내의 전해질이나 혈액 등 여러 요소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술을 비전문가가 시술하게 되면 흡입 부위에 출혈과 멍이 생기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한 번에 지방을 빼다 보면 혈압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술을 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지방흡입술을 제대로 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지방 분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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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닮았다고 이름까지 '한라봉'으로 지어진 이 과일은 1년 중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맛있을 때 특히 더 맛있는 한라봉을 고르려면, 어떤 특징을 살펴야 할까?한라봉이 수확되는 시기에 따라 다른데, 지금 유통되는 12~1월 수확 한라봉은 크고 껍질이 두꺼울수록 맛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제철 한라봉은 크기가 클수록 산도가 낮아 신맛이 덜하다"며 "작으면 오히려 산도가 높아 맛이 없다"고 했다. 수확 끝물인 2월을 넘어 생산된 한라봉은 반대로 작은 게 더 달고 맛있다.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수확 시기를 늦추면 산 함량이 낮아지고 당도는 높아져 크기가 작은 게 맛있다"고 했다. 수확 시기에 상관없이 껍질이 ▲들뜨거나 ▲주름이 많은 한라봉은 맛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어야 과즙이 풍부한 상품이다.한라봉은 사실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고, 미국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한라봉이 다른 나라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다. 주로 재배되는 지역인 제주도는 수분이 잘 빠지는 현무암질 토양이라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고 당도가 더 높아진다. 또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완숙된 후 수확해 더 달콤하다.한라봉은 건강에도 좋다.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다.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한데, 한라봉 칼로리는 100g당 48kcal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낮은 편에 속한다. 한라봉의 효능은 껍질에도 있다. 겉껍질에는 진정·항암 작용이 있는 '리모넨' 성분이, 속껍질에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한라봉 껍질을 먹을 때는 소금으로 문질러 농약 성분을 깨끗이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먹어도 좋다.한편, 한라봉을 보관할 때는 소금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눌리지 않게 냉장고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너무 차가우면 혀의 미뢰가 맛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므로, 따뜻한 실내에 잠시 꺼내뒀다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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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할까요?”양육 중인 암컷 말티푸가 8개월령에 접어들어 중성화 수술을 고민하는 보호자께서 사연을 주셨습니다. 중성화해야 각종 생식기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져 보통은 권장됩니다. 그러나 중성화하지 않았는데도 건강에 별문제 없는 강아지를 봐서 수술을 꼭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는데요. 암컷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생식기 질환뿐 아니라 발정기 통증 방지에도 도움되니, 개인적으로는 권장합니다”새 생명의 탄생은 종을 떠나 모든 포유류에게 고귀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의 2세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피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의 자연스러운 생식 주기를 고려하지 않고,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수술이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저 또한 공감하는 바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양육 환경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기에 오늘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노후 질환 예방 측면에서 중성화 수술이 지니는 장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중성화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발정기 통증과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종별, 품종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강아지는 첫 발정을 1살 이전에 겪은 후로부터 임신이 가능합니다. 이후로 6~12개월 간격으로 발정을 반복하며 발정기 통증을 겪고, 난소와 자궁 조직에 스트레스가 누적됩니다. 주기적으로 짝을 지어주면 발정기를 넘기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짝을 지어줬다가 임신하면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도 문제가 됩니다.중성화 수술은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령기 암컷 환자는 ▲자궁축농증 ▲유선 종양 ▲난소 또는 자궁 종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한 자궁축농증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발정기에 자궁이 세균에 감염돼, 자궁 내막에 염증이 생기고 농성 삼출물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외음부를 통해서 삼출물이 분비되는 개방형과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 내에 축적되는 폐쇄형으로 나뉘는데 폐쇄형이 개방형에 비해 훨씬 위험합니다. 자궁축농증 환자는 식욕과 기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복강 내 염증으로 인해 소화기·비뇨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축농증이 복막염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하는 수술이 중성화 수술이기도 한 ‘난소자궁절제술’입니다. 그러나 노령기 환자는 1살 미만 환자보다 난소자궁절제술 시 절제해야 하는 조직 크기가 훨씬 크고, 출혈과 염증도 심한 편입니다. 수술 난도는 높고, 예후는 비교적 나쁜 경향이 있습니다.유선 종양은 피하 유선 조직이 종양화되는 것을 말하며, 악성도에 따라 예후가 다릅니다.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유선 종양은 악성일 가능성이 80% 이상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선 종양이 진단되면 유선의 수술적 제거가 권고됩니다. 절제 정도는 종양의 개수와 침습된 유선의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 발정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원발성 유선 종양은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난소와 자궁의 원발 종양은 유선 종양보다 발병률이 낮지만, 생식기계의 종양성 질환으로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성화한 암컷 반려동물은 난소와 자궁이 절제된 상태이므로 당연히 해당 장기의 종양 발병 위험성도 사라집니다.질환이 생길지 아닐지는 확률의 영역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앞서 말씀드린 생식기계 질환이 상당히 예방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성화를 하지 않아도 이들 질환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중성화 수술을 한 후라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실 땐, 질병이 완벽히 예방되는지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발정기를 반복하며 반려동물이 겪을 스트레스와 이것이 보호자 삶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수술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물론, 개체마다 건강 상태가 모두 다르니 담당 수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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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32)이 관리를 위해 중식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7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INFP의 여왕 김지원 일주일에 약속 7개 가능? | ELLE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지원은 촬영을 마치고 먹고 싶은 메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지원이 “닭고기를 먹지 않을까 싶다”라고 하자, 제작진은 “사천 짜파게티는 언제 드실 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원은 “사천 짜파게티 진짜 맛있는데 아껴뒀다가 진짜진짜 먹고 싶은 날 먹어야 한다”며 “오늘은 아껴두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지원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 당시 몸매 관리를 위해 1년 동안 중식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김지원의 식단 관리에 대해 알아봤다.김지원이 관리 중에 먹지 않는다는 중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중식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짬뽕은 한 그릇에 평균적으로 650g, 688g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한 그릇당 열량은 짜장면 797kcal, 짬뽕 688kcal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짜장면은 짬뽕보다 열량이 높아 살을 찌울 위험이 더 크다. 열량은 체내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으로 에너지양이 활동량보다 많으면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나트륨 함량은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이 훨씬 많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으로 모두 한 그릇씩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따라서 둘 다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물 음식에 나트륨이 특히 많아서 짬뽕을 먹을 때는 되도록 국물을 적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짬뽕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1일 권고량의 두 배를 기록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이 있다. 특히 짠 음식은 갈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 외에 콜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면 총 섭취 열량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은 더 많아져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한편, 김지원이 언급한 닭고기는 백색육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닭고기는 부위마다 풍부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체중 관리를 할 땐 닭가슴살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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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를 한 번도 맞지 않았지만 주름 하나 없이 동안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90세 할머니가 화제다. 지난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틱톡 채널 ‘부아노 사라(buona sarah)’에 ‘할머니, 생일 축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이탈리아 틱톡커인 사라는 자신의 할머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라는 “우리 할머니는 1934년에 태어났다”며 “올해 90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90세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놀란다”며 “할머니에게 동안 비법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보톡스를 맞은 적은 없다”며 “레티놀을 꾸준히 사용했다”고 했다. 이 영상은 7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60대인 줄 알았다” “시술 안 했는데 저 얼굴이 가능하냐” “피부가 탱탱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90세지만 60세로 오해받는 할머니의 동안 비결인 ‘레티놀’에 대해 알아본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다. 노화한 피부의 표피 세포가 원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직접 합성되지는 않아 화장품에서 얻어야 한다. 레티놀은 여러 연구와 임상시험에서 ▲주름 개선 ▲미백 ▲피부 표피 두께 증가 ▲피부 노화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감소 등 효능이 확인됐다. 레티놀은 세포 증식, 분화, 멜라닌 생성,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로 피부 장벽이 두꺼워지고,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는 등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낸다.다만 레티놀 제품은 제대로 관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남을 수 있다. 우선 제조·유통 단계에서의 관리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레티놀 제품은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제품 내부에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레티놀은 사용 기간에 유의하며 밤에 잠들기 전에만 사용하고, 아침에는 꼼꼼히 세안한다. 세안 후에도 약간의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한다.레티놀의 최대 부작용은 ‘피부 자극’이다. 큰 효과를 보려고 처음부터 자주, 많이 발라선 안 된다. 1주일만 써도 ▲피부 붉어짐 ▲따가움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피부가 레티놀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첫 2주간은 격일로 사용하고, 피부 트러블이 없다면 3주부터는 매일 사용해도 된다. 피부가 얇고 붉으며 예민한 편이라면, 처음 사용할 땐 2~3일에 한 번만 극소량을 사용하다가 점차 사용량을 늘리는 게 좋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를 먼저 바르고 레티놀을 사용하거나, 보습제에 섞어서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레티놀을 바르고, 그 위에 마스크팩을 하는 것은 삼간다. 레티놀 흡수가 촉진돼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 눈가나 입가는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이므로 피해서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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