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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41화에서는 반려견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울컥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꺼내며 반려견을 언급했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함께 지낸 반려견이 있다”며 “반려견이 짖고 털이 날려서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남편과 인터뷰를 하며 반려견 이야기를 꺼내자 남편은 “결국 개가 나이가 들어서 죽었다”며 “솔직히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남편의 인터뷰를 보고 감정이 복받친 아내는 곧바로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당황한 남편은 “개가 자주 무는 것 때문에 싸우다 보니 한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은 건강한 관계를 이어 나가기 어렵다. 실제로 2021년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배우자가 될 사람이 반려견을 반대할 경우 결혼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려동물이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려면 연인이나 배우자 간, 양육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반려동물 양육 강요·집착, 이혼 사유될 수 있어반려동물로 인한 지속적 갈등은 이혼으로 치달을 수 있다. 법무법인 덕수의 이혼소송클리닉 ‘마음’에 따르면 상식적인 선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기는 어렵지만, 지나친 경우에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예컨대,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심한 알레르기로 동물을 키우기 어렵다는 병원 소견이 있을 때 ▲키우려는 반려동물의 종이 파충류(뱀, 도마뱀 등)·절지동물(거미, 전갈, 지네 등)·곤충이고,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이를 두려워할 때 등의 경우에도 키울 것을 강요하고 동의 없이 키우기 시작했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또, 배우자가 일명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로 감당할 수 있는 수 이상의 동물을 기르려고 하거나 이로 인해 배우자가 고통에 시달린다면 역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배우자가 일상 생활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에 집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에 지출되는 비용이 가정의 수입에 비해 과도하게 많거나 가정에 소홀하고 가정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반려동물에 집착하는 것도 이혼의 계기가 될 수 있다.◇서로 좋아 함께 키우는 반려동물, 관계에 긍정적 효과다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합의 하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관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 남녀 총 300명(남 150명·여 15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연애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87명) 중 97.8%는 반려동물이 연애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반려동물이 연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로는 ▲공통의 관심사로 공감대 및 친밀감 형성(58.7%) ▲동물을 아끼는 모습으로 다정한 성격 어필(19.7%) ▲연인 간 끊이지 않는 화젯거리 제공(7.7%) 순이었다. 미국 정신 신체 학회(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에 발표된 미국 버팔로대 연구도 비슷한 결이다.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결혼 생활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려동물을 함께 기르는 부부는 다른 사람들과 더 자주 접촉하는 경향이 있었고,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이 큰 부부에서 배우자 간 교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함께 기르는 부부와 기르지 않는 부부, 두 집단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며 “반려동물을 함께 기르는 부부는 스트레스 상황에 혈압이 오르더라도 재빨리 정상 범위 이내로 돌아왔지만, 반려동물이 없는 부부는 정상 범위보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10분가량 지속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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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34)이 비빔밥 먹방을 펼치면서도 살 찌지 않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아픈 와중에도 입터진 여자의 사는 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열무김치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그는 “이거 굉장히 다이어트식이다”라며 “곤약밥이랑 열무김치 넣었고, 저당 고추장에 설탕 대신 알룰로스 쓰고, 달걀프라이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곤약밥을 두 개 넣어서 그렇지 내실은 다이어트식이다“라며 먹방 중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경이 비빔밥에 넣은 재료들은 실제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곤약밥, 포만감 느끼게 해강민경이 흰쌀밥 대신 먹은 곤약밥은 실제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 장애나 변비가 올 수 있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열무김치, 나트륨 배출해 부기 완화강민경이 비빔밥에 넣은 열무김치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열무는 비타민A와 C, 무기질이 풍부해 땀을 흘리고 나서 섭취하면 손실된 필수 무기질을 보충한다.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열무에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 성분을 외부로 배출시켜 부기를 완화한다. 다만,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열무를 먹을 때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무를 많이 먹으면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이상으로 상승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구토, 설사, 피로감,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달걀프라이, 식욕 억제에 효과적강민경이 먹은 달걀프라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좋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저당 소스, 열량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강민경처럼 저당 소스를 사용하면 체중을 관리하거나 당뇨병을 예방할 때 도움 된다. 특히 강민경이 비빔밥에 넣은 알룰로스는 일종의 대체당이다. 알룰로스는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으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대부분의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해 소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며, 열량도 1g당 0.2~0.3kcal로 낮은 편이다. 실제로 알룰로스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맛 중독'을 끊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어 알룰로스를 사용하기보다 최대한 덜 달게 먹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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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54)이 직접 만든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16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오는 월요일 아침"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책상 위에 바나나와 함께 아침 식사가 놓여 있었고, 닭가슴살·방울토마토·달걀이 함께 볶인 듯한 음식이 있었다.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홍석천은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12kg을 감량한 바 있다. 그의 아침 식단 재료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바나나, 에너지 보충과 장 건강에 좋아홍석천의 아침 식단 속 바나나는 아침 식사로 적합한 대표적인 에너지원이다. 천천히 흡수되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돕는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장내 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에는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도 포함돼 있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익은 바나나는 당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은 숙성 정도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닭가슴살, 근육 유지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체중 감량 중에도 근육 손실을 줄이고 기초대사량 유지를 돕는다. 근육량이 유지돼야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열을 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닭가슴살은 콜레스테롤 함량도 낮아 심혈관 건강 관리에도 좋다. 다만 단백질만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채소나 탄수화물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방울토마토, 피부 건강과 항산화에 기여홍석천이 즐겨 먹는 방울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피부 노화 예방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수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유지하고 체중 조절에도 유리하다. 방울토마토에 포함된 비타민C는 피부 탄력 유지에 필요하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위산이 많거나 위가 민감한 사람은 공복 상태에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달걀, 식사량 조절과 두뇌·눈 건강에 유익달걀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간식 섭취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흡수가 빠르고 소화 부담이 적어 아침 식단으로 적합하며, 다이어트 중에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노른자에 들어 있는 콜린(기억력과 집중력에 관여하는 영양소)은 두뇌 기능 유지에 좋고, 루테인과 지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D와 셀레늄도 함께 들어 있어 면역력 관리에도 유익하다. 다만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편이라,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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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박나래(39)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박나래의 새로운 프로필 6컷이 공개됐다. 이는 4년 만에 공개된 프로필이라는 점에서 더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나래의 단아함과 카리스마 등이 돋보였다. 특히 최근 14kg 감량에 성공한 후 유지어터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박나래의 물오른 비주얼도 눈길을 끌었다.14kg 감량 후 분위기까지 확 달라진 박나래,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했을까?◇공복 시간 유지, 지방 연소에 효과적먼저 박나래는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했다. 박나래는 “먹방 다음 날에는 무조건 16시간 공복을 지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복 시간이 길수록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고 지방 연소가 잘 되는 상태로 몸이 변한다. 보통 단식 후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연소가 지난다.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지방 연소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길게 단식해야 한다. 다만, 임산부, 당뇨병 환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긴 공복 시간을 피해야 한다.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 빈혈, 피로감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오버나이트 오트밀, 포만감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 박나래가 다이어트 중 아침으로 즐겨 먹은 오버나이트 오트밀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오트밀을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밤새 담가 두고,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간편한 식사다. 이 방법은 오트밀이 물이나 액체를 흡수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지게 돼 소화가 쉽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또한,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변화를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섭취 시 설탕이나 고열량의 토핑을 과다하게 추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은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나 두유 등 대체 음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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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미자(40)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낼모레 제주도 가기 전까지 2kg만 빼고 가야지"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책상 위에 다이어트 도시락이 놓여 있었다. 잡곡밥과 고기반찬, 채소가 담긴 구성이었다. 한편 미자는 과거 체중이 80kg까지 나갔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현재 48kg을 꾸준히 유지하는 '관리어터'로 유명하다.◇잡곡밥, 포만감 높이고 혈당 조절에도 좋아미자 다이어트 도시락 속 잡곡밥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잡곡은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4배 많고,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귀리, 보리, 현미처럼 혈당 지수(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수치화한 지표)가 낮은 곡물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인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이 쉬워지고, 공복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잡곡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한다. 이 과정은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폐물 배출과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데도 도움이 된다.하지만 잡곡밥은 체질에 따라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껍질에 포함된 불용성 식이섬유는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장에 이상이 없지만 설사나 변비, 복통 등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한다. 또한 잡곡에 포함된 인과 칼륨 성분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체내 축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근육 경련이나 심장 리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성 신장 질환자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잡곡을 처음 먹는 경우에는 백미와 섞어 소량부터 시작하고, 익히는 시간을 늘려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도 좋다.◇고단백 반찬, 근육 지키고 체지방 감량에도 도움미자의 도시락 속 고단백 반찬은 근육 유지와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체중 감량 중에도 근육량을 유지해 기초대사량 감소를 막는 데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섭취 후 열 발생이 크고 체내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또한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식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고 군것질을 피하게 돼,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다만 단백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과도한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체내에서 사용되지 않은 단백질은 요소로 전환돼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 기능이 계속 소모된다. 또한 단백질이 지나치게 많으면 간 기능에도 부담이 되고, 남은 에너지는 결국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다. 특히 가공육이나 튀긴 고기반찬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혈관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삶거나 굽는 등 기름기를 줄인 조리법이 더 적절하며, 닭가슴살·두부·달걀·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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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멍치원’ ‘견치원’이라고도 불리는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는 보호자가 늘고 있다. 강아지 유치원은 말 그대로 보호자를 대신해 강아지를 돌보고 교육하는 시설이다. 보통은 보호자가 출근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야 할 때 이용한다. 성견의 경우 4에서 6시간, 어린 강아지는 2시간까지 혼자 있어도 괜찮지만, 그 이상 혼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견이 꼭 집에 혼자 있지 않더라도 유치원 등록을 고려하는 보호자가 많다. 반려견의 사회성 발달과 기본 훈련에 유치원 생활이 도움된다는 말이 있어서다. 사회화가 안 된 반려견은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노출됐을 때 과도한 두려움과 공격성을 보인다. 강아지 유치원은 이런 문제 행동을 완화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까?◇강아지 유치원 후기 “낯선 환경에 덜 민감해져”실제로 반려견을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반려인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반려견을 유치원에 보낸 지 6개월째인 A씨는 “반려견이 유치원 등원 전에는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면 짖고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유치원 등원 후에는 사회성이 눈에 띠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하게 반응하던 소리나 낯선 환경에도 안정감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며 “유치원에서 했던 둔감화 훈련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강아지 유치원에서는 강아지 사회화에 꼭 필요한 훈련들을 한다. 기본적인 ‘앉아’ ‘기다려’ 등의 동작 훈련과 산책 시 보호자와 맞춰서 걷고 줄을 당기지 않도록 하는 산책 훈련이 그 예다. 놀이와 휴식 시간이 시간표에 따라 적절히 분배돼 있어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A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반려견들끼리 자유롭게 놀고 어울리는 시간도 있어 사회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내 한 반려견 훈련소 통계에 따르면, 강아지 유치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반려견의 85%가 산책 시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덜 느끼고, 짖는 행동이 주는 등 문제 행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강아지 유치원에서는 반려견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에 대한 일지를 보호자에 전달한다. 반려인은 일지에 적힌 그날의 교육 내용과 피드백, 반려견의 컨디션, 여러 전달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도 볼 수 있어 반려견의 사회화 정도 역시 점검할 수 있다. A씨는 “일지를 통해 반려견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심이 되고, 교육 내용도 함께 알 수 있다”며 “가정에서도 일관성 있게 반려견을 양육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격성·트라우마 있는 반려견, 강아지 유치원은 오히려 독전문가들도 강아지 유치원이 사회성 발달에 도움될 수 있다고 본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이혜원 교수는 “하루에 충족해야 하는 운동량을 유치원에서 채울 수 있다”며 “건강한 어린 강아지이고, 두드러지는 문제 행동이 없는 경우 유치원이 반려견 사회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아지 사회성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생후 3주에서 14주 사이다. 2세 이전까지도 행동이 발달하기는 한다. 이 시기 안에 다른 강아지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는 게 좋다. 이 교수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기본 동작 훈련과 산책 훈련 같은 중요한 커리큘럼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길 권했다. 반려견의 성향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반려견의 성격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운동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등을 알아야 알맞은 유치원에 보낼 수 있어서다.하지만 무턱대로 유치원에 보내는 게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혜원 교수는 “사회성이 좋지 않은 반려견을 갑작스럽게 유치원에 보내면 오히려 강아지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반려견이 낯선 환경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므로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가정에서 사회화 훈련을 먼저 해야 한다. 이 교수는 “다른 개에게 물렸거나 위협을 당했던 적이 있는 반려견도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게 안전하다”며 “여러 강아지가 모인 유치원에서 트라우마가 더 심해지거나 다른 강아지들에 대한 적대심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 행동이 지나친 반려견도 유치원 등원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강아지들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강아지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다른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마운팅, 짖기, 물기 등의 행동을 원래 하지 않았던 반려견이 유치원을 다닌 후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등원을 재고해봐야 한다. 강아지 유치원에 다니면 반려견 사회화에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다소 높은 비용 때문에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2년간 반려견 유치원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300명의 한 달 평균 지불 금액은 25만 480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이용 횟수는 6.5회였다. A씨의 반려견이 출석 중인 유치원의 회당 비용은 4만 원이 넘는다. 주 3회를 등원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비용은 약 50만 원 정도다. 이러한 이유로 강아지 유치원을 보내기 어려운 경우, 가정에서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사회화 교육법은 어떤 게 있을까? 이혜원 교수는 일상에서 다양한 자극에 서서히 노출시키는 방법을 권했다. 예를 들어, 현관문 소리나 벨소리 같은 자극적인 소리를 작은 음량으로 틀어주면서 반려견이 해당 자극에 무뎌지도록 하는 것이다. 또, 산책하며 오토바이나 자전거 혹은 다른 강아지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도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다가올 때 간식을 조금씩 주면 민감하게 반응했던 대상을 ‘좋은 것’으로 인식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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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터 종아리에 걸친 혈전(피떡)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가 눈에 띄게 부어오른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틀랜드 라이트(26)는 지난 2023년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허리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근육통인 줄만 알았던 라이트는 통증이 심해지자 매일 진통제를 복용했다. 하지만 증상은 악화해 일주일 후 소변까지 볼 수 없게 되자,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라이트는 진단이 늦어져 진통제 투약 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다리가 상당히 부어올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라이트는 병원에서 신장결석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이 역시 오진이었다. CT 검사 결과 종아리에서 허리 아랫부분까지 뻗어 있는 장골정맥에 광범위한 혈전(피떡)이 발견된 것이다. 라이트는 "의료진들이 혈전의 크기를 확인하자마자 달려들었다"며 "지금까지 본 혈전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후 그는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전제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늦어진 치료 때문에 오른쪽 다리 정맥은 이미 상태가 악화했고 결국 스텐트 시술(혈관에 도관을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2년이 지난 지금도 라이트는 걸을 수 없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물리치료로 어느 정도의 움직임은 가능하지만,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다. 라이트의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처럼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다리가 부어오를 수 있다. ◇다리 한쪽만 붓는 심부 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유발도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의 동맥을 지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심부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이다. 심부정맥은 다리 근육의 안쪽 깊은 곳에 있는 정맥으로, 이곳의 혈류가 비정상적이면 다리에 통증이나 열감이 생기며, 피부가 붉거나 푸르게 변할 수 있다. 혈전이 있는 쪽의 다리가 붓기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두꺼워지는 증상도 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합병증으로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폐색전증은 다리에 생겼던 혈전이 혈관을 타고 올라와 폐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슴에 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의 움직임이 적을 때 잘 나타난다.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누워있거나 ▲움직이지 못할 때 ▲고령이나 마비로 움직이기 어려울 때 발병 위험이 크다. 임신이나 비만, 흡연, 경구피임약도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 외에도 악성 종양이 있거나 혈액 응고 문제가 있을 때도 혈전이 발생하기 쉽다.◇평소 혈전 유발하는 흡연·경구피임약 복용 삼가야심부 정맥 혈전증은 케이틀랜드 라이트처럼 항응고제로 혈전을 녹여 치료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부어 있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등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정맥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혈전용해제를 투입하거나, 혈전을 흡입해서 제거하는 시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심부 정맥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다리를 자주 움직여주고, 장기간 앉는 생활을 한다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이 필수다.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은 삼가고 경구피임약도 가급적 필요한 상황에만 복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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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이미주(30)가 다이어트 후 겪은 부작용을 고백했다.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미주는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식단 등 몸매 관리를 따로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최근에 다이어트를 했는데, 얼굴이 너무 못생겼었다”며 “볼이 막 파이고 살이 빠지니까 힘이 없어 보여서 ‘안 되겠다. 나이가 찼으니까 살이 좀 쪄있는 게 예뻐 보이겠다’고 해서 세 끼를 다 먹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주처럼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살이 빠져 고민인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걸까?그 이유는 얼굴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쉽기 때문이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이 분포돼 있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은 것도 원인이다. 지방의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 또한,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게 한다. 이로 인해 얼굴의 탄력이 떨어져 살이 더 빠져 보이는 착시 효과도 나타난다.반면, 배와 허벅지 부위는 지방이 자리 잡기 좋아, 쉽게 살이 붙고 빠지기는 어렵다.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상체보다 적고, 지방 분해 억제 효소가 작용하는 ‘알파-2 수용체’는 많다. 즉, 허벅지는 한 번 지방이 생기면 잘 분해되지 않고,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합성되기는 쉬운 부위인 것이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은 것도 원인이다. 셀룰라이트는 혈액, 림프 순환 장애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 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허벅지에는 많은 양의 셀룰라이트가 생기는데, 이는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여서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다.하체살을 빼고, 얼굴살을 지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수시로 마사지를 하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지 않는 게 좋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할 경우, 얼굴 근육이 줄어 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달에 2~3kg를 목표로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장기간에 걸쳐 다이어트를 해야만 얼굴살만 볼품없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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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전효성(35)이 자기관리를 위해 피하는 식습관을 소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전, 효성입니다’에는 ‘[횻끼] 육식파도 홀리는 최현석 비건 레스토랑 | 효성스러운 한 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효성은 건강한 외식 맛집을 소개했다. 평소 관리법에 대해 그는 “고기를 줄인 지 4년 정도 됐는데 완전히 끊은 건 아니고 닭고기는 먹는다”며 “속이 편해졌다”고 말했다.피부 관리에 대해 전효성은 유제품을 줄였다고 밝혔다. 전효성이 “유제품을 줄이니까 피부가 좋아지고 트러블이 없어졌다”고 하자, 제작진은 “제가 본 사람 중에 피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효성이 “술도 안하고 마라탕 같은 거도 안 좋아한다”고 하자, 자막에는 ‘관리의 신’이라며 철저하게 관리하는 전효성을 극찬했다. 전효성이 직접 언급한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육식, 혈압 높여 자제해야전효성처럼 고기 섭취를 줄이면 장기적으로 건강관리에 좋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이면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건강을 위한다면 전효성처럼 적색육 대신 닭고기·오리고기 등 백색육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백색육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유제품, 피부 염증 유발도실제로 전효성이 느낀 것처럼 유제품을 먹으면 피부 건강이 악화하기도 한다. 유제품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많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서는 낮은 유제품 섭취로 인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37명을 대상으로 6주간 무작위로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에서 전신성 염증 및 간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가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극단적으로 유제품 섭취를 금지하기보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개인적으로 문제가 되는 식품만 조심할 것을 권한다.◇술, 지방 축적 잘 되게 해술도 몸매 관리에 좋지 않다. 알코올이 은근히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마라탕, 얼굴 부기 악화전효성이 안 좋아한다는 마라탕에는 나트륨이 과도하게 들어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로, 한 그릇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2000mg)을 넘는다. 나트륨 과다섭취는 부종을 일으키고,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게 되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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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호랑이’에 관한 영상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탔다. 영상 속 호랑이는 동물원 철장 안에 갇혀 있다. 우리 안을 서성거리는 호랑이의 모습 아래 “정상적인 호랑이 친구들의 신호를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며 “아내 호랑이가 ‘아이를 갖자’고 하는 것도 ‘날 때리러 온다’고 받아들인다”는 자막이 나온다. 동물도 사람처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질 수 있는 걸까?동물에게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지는 사실 알 수 없다. 진단을 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은 할 수 있지만, 그 행동이 어떤 정신적인 활동 때문에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할 길은 요원하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다른 동물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한다거나, 울음소리나 행동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거나, 똑같은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자폐가 없어도 단순 사회성 부족이나 강박증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며 “사람의 경우 자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그것이 정말로 자폐 때문인지 사회성 부족 때문인지 구분할 방법이 있지만, 동물은 아니다”고 말했다.우리는 동물을 사람에 빗대어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람 의학에 있는 정신 질환을 모두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질환이 있다고 하려면, 그 질환을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과 감별할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일이라면 몰라도, 동물이 평소 어떤 정신적 활동을 하는지를 인간이 알 수는 없다. 아는 것이 적으니 기준을 세워 구분해낼 수 있는 정신 질환의 가짓수도 적어진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지능이 뛰어난 개체라도 2~3세 인간 수준이라 사람만큼 뇌가 발달해있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친다. 문종선 원장은 “자폐 스펙트럼 같은 정신 질환을 수의학에서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지금은 강박증과 인지 장애 증후군(치매) 정도가 동물병원에서 흔히 진단된다”고 말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들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동물이 보인다면, 일단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보다는 강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강박 증상을 보이는 동물 환자가 실제로 많기도 하고, 둘 중에서 현재 진단이 가능한 쪽이 강박이기 때문이다. 문종선 원장은 “강박은 발을 계속 빨거나, 자기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돌거나, 무언가 깨무는 등 특정 행동을 별 이유 없이 계속 반복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뇌의 자극 처리 능력이 떨어져 생긴다고 밝혀져서,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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