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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 감염돼 결국 손가락과 다리를 절단하고 만 영국 1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월 21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키샤 모폰다(19)는 작년 9월 대학교 입학 직후 감기몸살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이라고 여겼지만, 상태는 악화했고 심한 어지러움까지 겪었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모폰다의 친구는 그의 기숙사 방을 찾았고 쓰러진 모폰다를 발견해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에서 모폰다는 ‘수막구균성 패혈증(meningococcal septicaemia)’을 진단받았다. 수막구균에 감염돼 뇌수막염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 패혈증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폰다는 “병원에 입원할 당시 내 발은 부었고 초록색으로 변했다”고 말헀다. 의료진은 “모폰다의 장기는 모두 제 기능을 멈췄다”며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었다”고 말했다. 결국 모폰다는 지난 1월 손가락 여러 개와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모폰다는 수술을 마친 지 이틀 지났을 때 의식을 찾았다. 그는 한 달간 입원했으며 2월에 퇴원했다. 3월에는 의족을 맞춰 현재 걷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다. 모폰다는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며 “장애가 있어도 나는 나일 뿐이고,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도 나처럼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모폰다가 겪은 수막구균 패혈증은 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수막구균 감염증의 일종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감염자의 코·입 점액 속 수막구균이 침방울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다. 초기에는 인두염·발열·근육통·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수 시간 내에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자 가운데 10%는 무증상 보균자지만, 나머지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을 겪을 수 있다. 세균이 혈류에 침투하면 혈관 벽 손상과 출혈성 발진이 발생하며, 진행 속도가 빨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법정감염병에 속한다. 발병 초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며, 환자는 24시간 동안 격리해야 한다. 밀접접촉자 또한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 있다. 수막구균 감염은 10~20대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감염 비중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생후 9~23개월 영유아는 3개월 간격으로 2회, 만 2세 이상 소아부터 만 55세 성인까지는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막구균 감염증은 매년 15명 내외로 발생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3.3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3년 11명, 2024년 17명으로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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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여성이 과음으로 인해 간이 과도하게 커지고, 다발성 신경병증, 신부전(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해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발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신경학적 장애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 가지를 말한다.지난달 22일(현지시간) CNN-뉴스18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4임상병원 중환자실에서 이례적인 의료 사례가 확인됐다. 환자는 걷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의료진은 진찰 과정에서 정상보다 훨씬 커져 있는 간을 발견했다. 보통 성인 여성의 간 크기는 세로 20~23cm, 두께 10~12cm, 가로 15~17cm인데, 이 여성의 간은 각각 모두 두 배에 달했다. 여성은 진행성 알코올성 다발성 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다. 알코올성 다발성 신경병증은 장기간 과음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감각, 운동, 자율신경 기능에 각종 이상이 생긴 것이다.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센터 박억숭 과장은 “음주를 지속하면 간의 크기가 변할 수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고, 이로 인해 간이 정상보다 1.5~2배까지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질환이 진행되면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고, 이 단계에서도 간은 커진다”며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와 활성산소가 간 세포를 손상시키면서 염증이 생기고, 부종이 생겨 간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음주가 지속돼 말기 단계에 이르면 오히려 간이 작아질 수 있다. 박 과장은 “이때는 간경변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간이 작아진다”며 “반복적인 손상과 재생 과정에서 간 세포가 파괴되고 섬유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경변 말기에는 복수가 차고, 식도 정맥류, 황달 등 간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갑자기 술을 많이 마신 뒤 간 관련 문제로 사망한 경우, 호흡 중추 억제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억숭 과장은 “과음 후 구토물을 흡인해 기도가 막혀 질식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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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의 창시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외과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70) 박사의 최근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1일 1식 창시자의 충격적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 속 요시노리 박사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50대 같아 보인다”, “1일 1식 덕분인 듯하다”, “식습관보다 유전적 영향이 클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앞서 요시노리 박사는 2013년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과거 과음·과식·흡연으로 체중이 80㎏까지 늘고 부정맥과 허리 통증을 겪으며 ‘50세를 넘기기 어렵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밥·국·채소 위주로 먹는 ‘일즙일채(一汁一菜)’ 식단을 수십 년간 이어왔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멸치 주먹밥, 미소 된장국, 생선 등 단순하지만 균형 잡힌 저녁 식단을 공개하며 “열량은 줄이되 필요한 영양소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하는 ‘1일 1식’은 하루 한 끼만 먹어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추구하는 식사법이다. 요시노리 박사는 공복 상태에서 손상된 세포가 스스로 정화·회복되는 ‘자가포식(autophagy)’이 활성화되고, 노화 억제 유전자인 ‘시르투인(sirtuin)’이 작동해 세포 노화와 염증을 늦춘다고 설명한다. 그는 과도한 식사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성인병과 암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1일 1식을 실천하면 체중 조절은 물론 혈당·혈압 관리, 면역력 향상, 집중력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다만, 1일 1식이 반드시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가장 큰 위험은 생체 리듬의 혼란이다. 인간의 호르몬 분비와 대사 과정은 일정한 영양 섭취 주기에 맞춰 조절되는데, 하루 한 끼 식사로 몰아 먹으면 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한 장기간 한 끼 식사만 유지하면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골밀도 약화 등의 위험이 따른다. 특히 노년층이나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영양 부족으로 인한 근감소증·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 세 끼에 걸쳐 단백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근육 손실을 막는 데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당뇨병 환자나 과체중인 사람에게도 1일 1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한 끼에 많은 음식을 몰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일 3식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15년 학술지 ‘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점심·저녁 식후 혈당 반응이 악화되고, 인슐린 분비가 지연되는 등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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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만성적인 위산 역류와 삼킴 장애로 고통받던 영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최근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고 건강을 회복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36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 유튜버 알피 데이스(32)는 지난 9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랜 세월 겪어 온 건강 문제를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 의사들은 단순한 ‘스트레스성 위산 역류’로 진단했다”며 “증상이 심각했지만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하니 대처할 방법이 없어 막막했다”고 털어놨다.이후 데이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위산 역류를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탄산음료, 술, 커피, 빵 등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도 끊었다. 하지만 증상은 오히려 악화했다. 음식물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어졌고, 체중도 줄었다. 그는 “친구들과 식사 자리에서도 거의 먹지 못했고, 한입 삼키지 못해 멈춘 적도 많았다”며 “어느 순간부터 외식 자체를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데이스는 우연히 틱톡에서 ‘바륨 삼킴 검사’를 받는 여성의 영상을 접하게 됐다. 이 검사는 바륨이 포함된 액체를 마신 뒤, 엑스레이로 식도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증상과 유사하다는 생각에 그는 즉시 담당 의사에게 검사를 요청했다. 검사 시작 10초 만에 이상 소견이 확인됐고, 데이스는 ‘식도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다. 이는 식도 하부의 괄약근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는 지난 5월 식도를 넓히는 간단한 시술을 받은 뒤 “이제 어떤 음식도 문제없이 삼킬 수 있다”며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나처럼 오랜 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식도이완불능증, 역류성 식도염으로 오인되기 쉬워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 하부 괄약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병이다. 식도를 감싸는 괄약근은 위산이나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나 식도 하부의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기면 식도의 연동 운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음식물이 식도에 머물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식도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감염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내시경 검사에서 위식도 접합부에 뚜렷한 병변이 보이지 않고,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신경성으로 오진돼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진단 없이 방치하면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음식 섭취가 어렵고, 체중이 급격히 줄며, 구토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10년 이상 방치하면 식도암 위험 10~30배↑식도이완불능증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식도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장재영 교수는 “10년 이상 방치할 경우,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10~30배 이상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며 “음식물이 식도에 오래 머무르면 염증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식도는 ‘편평상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만성 염증은 이 부위에 이형성증(암 전 단계)을 유발하고, 결국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식도에 정체된 음식물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발암물질 ‘니트로소아민’도 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에서 이형성증이 관찰되는 경우도 많다.◇조기 진단·치료가 핵심식도이완불능증을 의심할 경우 내시경 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금식 후에도 식도에 물이나 음식물이 남아 있고, 위와 식도가 만나는 부위가 과도하게 좁아져 있으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확진을 위해서는 식도 내압 검사와 바륨 삼킴 검사를 병행한다. 식도 내압 검사에서는 연동운동의 결여와 하부 괄약근의 높은 압력이 관찰되고, 바륨 검사에서는 바륨이 식도에 고여 새 부리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소실된 신경세포를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목표다. 약물치료, 보톡스 주입, 풍선 확장술, ‘포엠(POEM) 수술’ 등이 활용된다. 특히 포엠 수술은 내시경으로 식도 내부 근육층을 절개해 음식이 잘 내려가도록 돕는 최신 치료법으로, 회복이 빠르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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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광대 공길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주안(29)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지난 1일 이주안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여부를 묻는 말에 “사실은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2살 때 어머니께 간 이식을 해드렸다”며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이전에도 간이 좋지 않으셨다”며 “갑자기 간경화 등으로 상태가 나빠져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됐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했고, 내가 동의해 간의 70%를 절제해 이식했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수술 후 어머니의 상태는 호전됐다고 한다. 이주안은 “지금은 본가에서 ‘폭군의 셰프’로 내가 주목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간 질환에는 지방간, 간염(B·C형), 간경화, 간암 등이 있다. 이주안의 어머니가 앓았던 간경화는 간세포가 반복적인 염증과 손상을 겪으며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간경화가 심해지면 복수, 황달, 혼수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크다.간이식은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적용되는 유일한 치료법일 수 있다. 손상된 간을 제거하고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수술로, 사체(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으로 나뉜다.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는 “생체 간이식의 경우 수혜자는 보통 전체 간의 60~70%, 공여자는 30~40%를 갖게 된다”며 “이후 약 2~3개월 안에 양쪽 모두 80~90% 수준까지 간이 재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1주일이면 약 60%, 3개월이면 90% 정도 회복된다”고 했다.생체 간이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증자의 안전이다. 기증자는 성인이어야 하며, 정상 체중과 간 기능, 혈액형 호환성을 갖춰야 한다. 또한 B형·C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이 없어야 하며, 수술 후 최소 30% 이상의 간이 남아야 안전하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지방간 증가로 인해, 기증을 위해 체중을 줄이고 간 내 지방을 개선한 뒤 수술에 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한편,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를 줄이고, 정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비만을 예방하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의 무분별한 복용을 피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간염 보유자는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 등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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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는 가수 강민경(34)이 최근 빠져 있는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주식”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고기, 아보카도, 단호박 등으로 이루어진 스테이크 샐러드가 담겼다. 특히 재료 모두 살이 찌지 않는 음식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이 먹는 식단,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소고기, 근육량 증가에 도움 소고기를 섭취하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체중 감량 이후 체중 유지 단계에서도 소고기를 포함한 적절한 단백질 식단은 제지방질량(체지방을 제외한 총 질량)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났다. 다이어트 중 소고기를 섭취할 경우,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심 부위를 권장하며, 일반 성인은 하루 100~150g,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경우 150~500g 섭취가 적당하다.◇아보카도, 뱃살 빼는 데 효과적아보카도는 홀쭉한 배를 만들기 위해 좋은 식품이다. 아보카도가 복부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이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단호박, 열량 낮고 노화 방지도단호박은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다. 특히 단호박은 비타민A‧C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 단호박 속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한다. 단호박은 쪄서 먹는 게 좋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넣어 요리하면 단호박 껍질 속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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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인구달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구달 박사가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자연사로 알려졌다. 구달 박사는 미국 강연 투어로 캘리포니아주에 머물던 중이었다. 연구소는 “동물학자로서 구달 박사의 발견은 과학에 혁명을 일으켰고, 그는 우리 자연계 보호와 복원을 지치지 않고 옹호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구달 박사는 26세였던 1960년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포획 상태의 침팬지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던 과거와 달리 그는 장기간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관찰했다. 구달 박사는 연구를 통해 영장류가 의사소통, 개성 발달, 도구 제작과 사용 등에서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 그는 침팬지를 보호하려면 침팬지 서식지가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깨닫고 1970년대부터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구달 박사는 2017년과 2023년 내한하기도 했다.한편, 구달 박사는 생전 안면인식장애를 앓은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그는 “가까운 가족, 친구들 침팬지들은 얼굴을 구분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다”고 말한 적 있다. 구달 박사가 겪은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봤을 때 얼굴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눈, 코, 귀, 입 등을 인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합해 누구의 얼굴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얼굴로 상대를 인식하지 못하는 대신, 옷이나 목소리 등으로 누구인지 추정해 기억할 수 있다. 그런데, 상대방이 옷차림 또는 머리스타일을 바꾸거나, 상대를 본 지 오래됐다면 식별하기 더 힘들다. 안면인식장애를 치료하려면 원인 질환부터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 이외에도 인식 능력을 키우는 인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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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55)가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9월 23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음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아보카도, 연어 스테이크, 삶은 달걀 등이 담긴 그릇이 있었다. 그 옆에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마녀수프가 있어 건강하게 식단 관리 중임을 드러냈다. 앞서 김혜수는 운동하는 영상과 탄탄한 등근육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철저하게 몸매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수가 먹은 음식은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아보카도, 지방 축적 막아김혜수처럼 아보카도를 먹으면 복부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연어, 칼로리 낮고 단백질 풍부김혜수가 먹은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는 음식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삶은 달걀, 포만감 높여 식욕 조절에 도움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팀은 과체중인 남녀 1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아침 달걀 두 개, 다른 그룹은 같은 칼로리의 빵을 먹게 했다. 두 달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달걀을 먹은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체중이 65%, 체질량지수(BMI)는 61% 이상 감소했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마녀수프, 열량 낮아 인기지만 고기 넣어 영양 균형 이뤄야한편, 김혜수가 먹은 마녀수프는 양배추, 셀러리, 양파, 토마토, 당근, 피망 등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다.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다. 다만,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김혜수처럼 고기가 들어간 수프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기 외에도 포만감을 지속하고 에너지원을 보충할 수 있는 감자나 고구마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 된다.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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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4 용지 열 장씩 먹는다는 영국 3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얘즈 채프맨(34)은 네 살 때부터 ‘이식증’이라는 섭식장애를 앓았다. 어린 시절 그는 땀띠에 바르는 화장품, 분필, 실리카겔(흡습제) 등 음식이 아닌 것을 계속 먹어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 그의 비정상적인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했고, 현재 채프맨은 매일 A4 용지 열 장을 먹을 정도로 종이를 강박적으로 섭취하고 있다. 채프맨은 “다른 사람이 초콜릿에 끌리듯이 종이를 계속 먹어야 충족감을 느낀다”며 “아침에 집에 온 우편물을 뜯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채프맨은 “어릴 때는 철분, 칼슘 부족 문제가 있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며 “종이를 과하게 먹는 것도 아니고 물을 많이 마셔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채프맨이 겪고 있는 이식증은 어떤 질환일까?◇음식 아닌 물건 계속 먹게 돼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으면 자신이 음식이 아닌 물건을 먹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채프맨이 매일 종이만 먹는 것처럼 특정 종류의 물건만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식증 환자는 어린이가 대부분이지만, 임신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국제섭식장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2023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이 중 14~36%,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 중 25%가 이식증을 겪는다.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 이식증 환자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건을 섭취할 때도 있다. 이식증 환자는 섭취한 물건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채프맨이 먹는 종이도 보통 변을 통해 배출된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필요하다.◇행동치료·약물치료로 증상 완화임신부는 출산하면서 이식증 증상이 없어지고, 어린이도 성장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구별할 줄 알면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물건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거나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등 행동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아연이나 철 등 영양분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충해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또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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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용의 눈물’ ‘정도전’ 등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주영(73)이 별세했다.김주영의 유족은 1일 “고인이 폐가 약한 상황에서 폐렴을 앓다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30분이다.앞서 김주영은 드라마 ‘정도전’을 마지막으로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 살아왔으며,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무속인으로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폐렴,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김주영이 앓았던 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하지만,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 폐렴 발병 위험도 크고, 발병 시 더 치명적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3명이었으나 노인의 경우 10만 명당 209.1명으로 높아진다.폐렴에 걸리면 보통 기침, 가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오히려 폐렴 증상과 상관없는 무기력, 의식 저하, 식욕 부진,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폐렴을 의심하기가 쉽지 않다. 원래는 세균 등 이물질이 폐에 들어오면 이를 내보내기 위한 반사작용으로 기침을 하고 가래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노인은 이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세균이 들어와도 몸이 반응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 감기와 비슷해 알아차리기 어려워 쉽게 방치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폐농양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평소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해야폐렴 치료는 입원한 상태에서 항생제 투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흡연·음주를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 폐 기능이 떨어지지 않게 평소 호흡운동을 해두는 것도 좋다. 심호흡을 하면 폐의 기능을 100% 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 폐활량이 늘어나는 만큼 폐가 건강해진다. 폐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폐는 촉촉할수록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