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신현지(29)가 몸매 관리를 위해 토마토주스 한 잔으로 하루를 버티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간절한입’이라는 웹예능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MC인 이은지는 신현지가 런웨이에 서는 패션쇼 현장을 방문했다. 신현지를 만난 이은지는 신현지에게 공복인지 물었고, 신현지는 “거의 공복이다”라며 “아침에 토마토주스 한 잔 마셨다”고 말했다. 이은지와 제작진이 충격을 받자, 신현지는 “14년째 관리하고 있다”며 흔한 일이라고 전했다.패션쇼가 끝난 후 이은지와 신현지는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평소 관리법에 대해 신현지는 “보통 오후 1~2시에 필라테스를 가는데 그전까지 안 먹고 공복을 유지한다”며 “갔다 와서도 한 시간 더 공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현지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토마토주스, 신진대사 촉진하고 혈압 개선해신현지가 아침에 마신 토마토주스 속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을 관리할 때 먹기 좋다. 게다가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주스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이 없는 토마토주스를 섭취하도록 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215mL로, 참여자들은 매일 토마토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화를 기록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1.2mmHg이었는데, 연구 후 137mmHg으로 감소했다. 평균 이완기 혈압도 83.3mmHg에서 80.9mmHg으로 감소했다.다만, 토마토주스 한 잔만 마시고 하루를 버티는 것은 좋지 않다.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과 근육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주스 한 잔만 마시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철분,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다양항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감염을 포함한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공복 운동, 지방 태우지만 고강도일 경우 단백질 곧바로 보충해야신현지가 하는 필라테스는 다이어트할 때 도움 되는 운동이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은 필라테스의 다이어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특히 공복에 운동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신현지처럼 운동 후에도 한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면 체지방 연소 효과를 키울 수 있다. 다만, 한 시간 넘게 운동했다면 단백질까지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는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고강도 운동 후에는 곧바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
-
개그우먼 박소영(38)이 시험관 시술 후 복통과 변비 등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찾았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주부됐쏘영’에는 복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박소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5일 동안 난자 채취하고 화장실을 못 갔다”며 “배가 좀 아프길래 ‘이제 화장실 갈 수 있나 보다’ 싶어서 앉아 있었는데, 1시간 동안 배는 너무 아픈데 안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기다리다 복통이 너무 심해졌다”고 덧붙였다.박소영은 “난자 채취 후에 너무 아프면 응급실을 바로 가라고 했다”며 “지금 허리를 못 펴고 있어서, 남편이 도착하면 응급실에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복수가 찬 게 아니라 그냥 배가 아팠던 걸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배가 터질 것처럼 아프다”고 말했다. 결국 박소영은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 남편과 함께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다음 날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박소영은 “어제는 끔찍한 하루였다”며 “난자 채취 이후 화장실을 거의 일주일간 못 갔는데, 배가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어오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복수가 찬 건가 싶었다”며 “결국 응급실에 가서 검사받았는데, 대장에 변이 꽉 차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르몬 주사 맞고 시험관 준비하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며 “앞으로 이온 음료, 물을 많이 마시려 한다”고 덧붙였다.시험관 시술의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 IVF-ET)’이다. 이 시술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2~5일간 배양한 후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시술 과정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생리 2~3일째에 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여러 개의 난포를 키운다. 난포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3~4일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한다. 난포가 성숙되면 배란 주사를 맞고 34시간 이상 지난 뒤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은 시술 3일 전부터 금욕 후 정액을 채취한다. 그리고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뒤, 3~5일간 배양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거나 동결한다. 배아 이식이 끝나면 임신 확인을 위해 채혈, 이후 초음파 검사를 거쳐 자궁 내 아기집 확인, 황체호르몬 보충 치료를 시행한다.시험관 시술은 과배란 유도를 위해 다량의 호르몬 주사가 사용되고, 배아 이식 이후에도 황체호르몬 보충을 지속한다. 이 과정에서 박소영처럼 복부 팽만감, 변비, 식욕 변화, 체중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복부 팽만과 변비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이 IVF 치료를 받은 여성 124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한 결과, 시술 직후 변비와 복부 팽만, 메스꺼움 등 위장관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증상이 난포 자극을 위한 호르몬 치료와 신체 활동 감소, 생리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시험관 시술 이후 복부 불편감이나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가벼운 활동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정신질환을 앓는 시절에 새긴 문신은 제거하는 것이 환자의 정신 건강과 삶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다.영국 글래스고 왕립병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정신과, 캐나다 페네탕기신 웨이포인트 정신건강센터 법의학 의료진은 논문을 통해 이를 입증하는 한 남성 환자 사례를 들었다.환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35세 남성이다. 그는 범죄를 저지르고, 살인 위협 발언을 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는 조현병, ADHD, 반사회적인격장애 등의 정신질환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남성은 17세에 처음 시작해 수년에 걸쳐 몸 여러 곳에 문신을 새겼다. 그중 얼굴에 있는 눈에 띄는 문신은 감옥에 있는 중 새겼다.의료진은 남성의 얼굴 문신은 그가 정신병 발작을 겪을 때 주로 새긴 것이라 설명했다. 남성은 “진정한 사랑이란 없고, 모든 것은 환상이며, 누구와도 함께 하고 싶지 않고, 남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특히 이마에 ‘HIV 양성’ 표시를 새긴 것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남성의 문신은 자신의 안 좋았던 과거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각종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에도 방해가 됐다. 문신 때문에 헬스장 가입을 거부 당했다. 남성은 “얼굴에 문신을 새긴 이후로 사람들이 나에게 무례하고 경멸 섞인 말을 많이 했다”며 “미래가 걱정됐다”고 했다.그는 결국 문신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문신을 제거하는 이유에 대해 짧게 요약하면, 사회적 소외감, 취업 문제, ‘HIV 양성’ 문신으로 인한 파트너 찾기 어려움이라 설명했다.남성은 문신 제거 시술 후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다고 의료진은 보고했다. 특히 코와 얼굴에 있던 문신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에 만족했다.의료진은 “사람들은 다양한 시기에 각기 다른 동기로 문신을 새긴다”며 “그런데 정신 건강이 안 좋거나 질병을 겪을 때 새긴 문신은 당시를 계속 떠올리게 해 회복과 재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만성적이고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앓은 사람들은 문신 제거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특히 법의학적 장기 정신과 치료 시설에 있는 환자는 문신 제거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논문은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
아나운서 겸 방송인 조우종(49)이 결혼 후 아내 덕분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조우종은 최근 요리학원에 다니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우종은 “8개월 넘게 다니는 중인 요리학원”이라며 “정다은과 결혼하고 살면서 계속 요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고 살이 많이 빠졌다는 조우종은 “결혼 전후 10kg이 차이 난다”며 “현재 몸무게는 63kg이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빠지기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조우종은 결혼 후 10kg 감량 비법과 관련해 “다이어트에 저염식이 진짜 좋다”고 말한 바 있다.조우종이 결혼 후 실천한 저염식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을 낮추면 우리 몸에서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끌어왔던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빠지면서 몸무게도 같이 줄어드는 것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독일 본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보다 6g의 소금을 추가로 섭취한 사람은 일일 권장 섭취량을 유지했을 때보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증가했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혈액 내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립구’ 기능을 억제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다만, 건강한 저염식을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하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포기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줄인다. 또 소금 대신 식초나 파,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활용하고, 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 멸치 등을 이용해 육수를 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음식의 맛도 살릴 수 있다.한편, 조우종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치어리딩을 꼽기도 했다. 치어리딩은 모든 동작을 팔과 다리를 쭉 뻗고 복부에 힘을 주고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에 유산소 운동과 복근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지루함이 줄어들고 운동 효율도 올라간다.
-
구독자 수가 1260만 명인 먹방 유튜버 쯔양(28)이 하루 3만kcal를 섭취한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안재현과 쯔양이 출연해 MC인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현은 쯔양의 먹성에 대해 “저희는 회식을 할 수가 없는 게 (예능) 촬영이 끝나면 명치까지 배가 부르다”며 “그런데 쯔양은 배고프다고 집에 간다”고 말했다. 쯔양은 “촬영 때 오히려 제일 적게 먹는 날이다”라며 “그래서 집 가는 길에 휴게소 들러서 간식거리를 사먹고 집 도착하기 전에 배달음식을 시켜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정호철이 쯔양에게 “‘배부르다’는 말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쯔양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칼로리를 어느 정도 먹냐”는 질문에 쯔양은 “대략 3만kcal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이 “성인 남자 기준으로 15일치 식사량이다”라며 충격을 받자, 쯔양은 “배가 불러와도 5분 정도 지나면 다시 배가 고파진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건강에 대해 묻자, 쯔양은 “최근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아직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쯔양은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의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위 검사를 진행했고, 위 크기가 남들보다 30~40% 정도 더 크다는 결과를 받았다. 위는 보통 성인 기준 자신의 주먹 두 개 정도 크기다. 신축성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1~1.5L까지 늘어나 음식물을 1mm 이하의 아주 작은 크기로 부순다. 공복일 때는 원래 크기로 다시 줄어든다.쯔양은 배가 불러도 5분 만에 다시 배가 고프다고 했는데, 이는 쯔양의 먹방 비결인 ‘위 크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오히려 위가 음식을 소장으로 보내는 위 배출 속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유명 미국 병원 메이요 클리닉에서 2017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위 배출이 빠를수록 포만감이 적고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이동하는 시간은 고형 음식의 경우 약 60~100분 걸리고, 액체를 포함한 음식의 경우 약 10~45분 걸린다. 한편, 체중을 관리할 때는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성인 남성의 권장 칼로리는 약 2500kcal이며, 여성의 경우 2000kcal다. 하루 권장 칼로리보다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남아도는 에너지가 간에 중성지방 형태로 쌓여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칼로리 과다섭취는 비만도 유발한다. 비만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질환도 생길 위험이 있다.
-
-
자율학습 시간에 공포영화를 본 뒤 정신적 충격으로 급성 정신병을 앓게 된 중국 여학생이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주파이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3년 10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헝저우의 한 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담당 교사가 임시 휴가 중이었고, 학교 측은 학생들과 담임 교사의 동의 하에 공포영화를 시청했다. 영화의 제목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문제는 영화 상영 후 당일 저녁에 발생했다. 여학생 A씨는 어머니와 온라인으로 대화하던 중 말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현실감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놀란 부모는 즉시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료진은 ‘급성·일과성 정신병적 장애’로 진단했다. 이 질환은 강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갑작스럽게 현실 인식 능력을 상실하는 정신질환으로, 공포나 불안이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A씨의 부모는 “공포영화 시청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학교가 교육적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만 위안(약 6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재판 과정에서 법원은 A씨가 과거 정신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반면 학교 측은 “학생의 특수한 체질 또는 잠재적 질환이 원인”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이미 심리 건강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10%의 책임만 인정했다.하지만 최근 법원은 학교가 영화 상영을 승인한 점에서 관리 소홀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30%의 책임을 인정하고, 학교 보험을 통해 9,182위안(약 18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거셌다. 일부 누리꾼은 “학교가 억울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이 학교는 어떤 영화도 상영 못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솔직히 공포영화를 틀었던 건 잘못”이라며 “고전영화도 많은데 굳이 공포영화를 택했고, 교사 승인까지 있었다면 학교의 책임도 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급성·일과성 정신병적 장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10)에도 포함돼 있는 질환으로, 이름 그대로 ‘급성’으로 발병하고 ‘일과성’, 즉 짧은 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한 달 이내 환각·망상·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전에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공포나 불안이 극도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항정신병 약물, 안정, 심리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조기 치료와 추적 관찰이 재발 방지에 중요하다.
-
-
-
-
-
일본의 한 유명 온천에서 프로레슬링계 유명 인사가 야생곰의 습격으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간)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이와테현에 위치한 한 온천 노천탕을 청소하던 사사자키 가쓰미(60)가 실종됐다. 사사자키는 1989년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계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은퇴 후 지난 3월부터 해당 온천 여관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실종 직후 현장에서는 혈흔과 안경, 슬리퍼, 그리고 곰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이 발견됐다. 경찰은 곰에 의한 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수색에 나섰으며, 그의 시신은 온천에서 약 100m 떨어진 산속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몸길이 약 1.5m의 수컷 반달가슴곰이 발견돼 사살됐다.앞서 지난 8일에도 사사자키가 숨진 지점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곰에 습격당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 환경성은 이를 곰에 의한 피해로 공식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민가나 도심 인근에서 곰에게 사망한 일본인은 7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반달가슴곰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지리산 일대에도 서식하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지녔지만, 짝짓기 철(5~7월)과 동면 준비 시기(9~11월)에는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먹이를 찾아 서식지 밖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출산기와 양육기에는 사람을 위협 요소로 인식해 예외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생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정 탐방로 이탈 금지 ▲2인 이상 동행 ▲호루라기·방울 등 소리 도구 휴대 ▲곰 출몰 경보장치 확인 등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지리산에는 곰 출몰 지역 600여 곳에 경고 표지판과 경보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공단 측에 따르면 곰을 만났을 때는 절대 등을 보이지 말고, 시선을 유지한 채 조용히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곰을 놀라게 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소리나 움직임은 피하고, 곰이 스스로 자리를 떠날 시간을 줘야 한다. 곰은 달리기 속도가 빠르고 나무도 잘 타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위협하거나 돌을 던지는 행동 역시 방어적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브리티시컬럼비아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지역 곰 공격의 약 70%는 사람이 곰에게 갑작스럽게 접근하거나 놀라게 했을 때 발생했다.드물지만 곰과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공격당한 경우엔 상황에 따라 행동법이 달라진다. 곰이 위협성 없이 접근할 경우에는 침착하게 물러서고, 곰이 공격해 온다면 최대한 저항해야 한다. 맨손보다는 등산 스틱, 굵은 나무 막대기 등을 활용해 방어한다. 저항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땅에 엎드려 양팔로 목을 감싸고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인다.
-
영국의 한 여성이 유산 후 태아의 일부가 자궁에 남아 있음에도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패혈증(몸 전체에 염증이 퍼지는 것) 직전 상태에까지 이르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도시에 거주하는 프랜시스 테이텀(40)은 지난해 둘째를 임신했다. 그는 선천성 결합조직질환인 ‘과운동성 엘러스-단로스 증후군(hEDS)’을 앓고 있었는데, 이 질환은 콜라겐 합성 이상으로 관절·인대·피부·혈관 등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지는 희귀 질환이다. 이 때문에 테이텀은 첫 임신 때도 관절 탈구와 디스크 손상, 극심한 입덧 등을 겪은 바 있다.둘째 임신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됐지만, 테이텀은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뻐했다. 그러나 올해 1월 22일 임신 12주 차에 샤워 도중 갑작스럽게 실신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골절·출혈 여부 등 기본 검사만 진행했을 뿐, 임신 상태를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당시 테이텀은 갈비뼈 골절과 발 탈구까지 입은 상태였지만, “내부 출혈이 없다”는 이유로 퇴원 조치됐다. 테이텀은 “계속 아기가 괜찮은지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초음파를 해주지 않았다”며 “그때 이미 아기를 잃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이후에도 테이텀은 입덧 등 임신 증상을 느꼈고, 임신 테스트 결과도 양성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출혈과 함께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틀 뒤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이미 알고 있었다”며 “유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2월 13일, 테이텀은 자궁 내 태아 조직을 제거하는 소파수술(D&C)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직후 상태를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9주 뒤 테이텀은 화장실에서 태아의 두개골로 보이는 조직을 배출하며 충격에 빠졌다. 그 기간 동안 그는 극심한 피로감과 골반 통증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추가 검사 결과, 수술 당시 태아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다.4월 3일 테이텀은 두 번째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은 “남아 있던 조직이 몸을 서서히 오염시키며 패혈증으로 진행될 뻔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테이텀은 과다 출혈로 수혈까지 받아야 했다.테이텀은 “의료진이 수술 직후 초음파만 했더라도 9주간의 고통은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검사를 요구해야 한다”며 “유산이 이렇게까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여성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테이텀은 현재 병원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병원 측은 “국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치했다”며 “조만간 ‘조기임신관리팀’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유산으로 인한 소파수술 후 자궁 내막에 일부 조직이 남는 경우는 흔하다. 대부분 자연 배출되지만, 이전에 중절 수술 등으로 자궁 내막 손상이 있었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내막 유착으로 인해 조직이 배출되지 않고 출혈·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수술 후 남은 조직이 출혈, 자궁 유착, 만성 골반통, 생리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술 후 최소 1주일 이상 경과한 뒤 자궁 내막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는지 초음파로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
-
-
두피, 목, 복부, 등, 가슴 등 몸 곳곳에 작고 둥근 피부 아래 결절(덩어리)이 생겨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이 불과 3개월 만에 사망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의학부(블랙 라이언 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28세 에티오피아 여성 A씨가 6개월간 두피에 여러 개의 둥근 궤양성 결절이 생겼고, 목, 복부, 등, 가슴에도 작고 둥근 결절이 생겼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결절에서 통증은 없었지만 때때로 가렵고 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더불어 별일이 없어도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크게 감소하고, 밤에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겪었다고 했다.병원을 찾았을 당시 여성의 목 앞쪽에서도 큰 덩어리가 관찰됐다. 이 덩어리 역시 통증은 없었지만 무언가 삼킬 때 움직였다. 의료진은 갑상선암을 의심해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했지만, 여성은 추가 치료를 받을 의향이 없고 의학적 치료보다는 영적인 치료를 선호한다며 대신 자신이 믿는 종교 성지에 가는 것을 선호했다.의료진은 정확한 검사는 불가했지만, 여성의 질환을 갑상선암에 의한 피부 전이로 진단했다. 이에 여성을 종양학과로 의뢰했고, 조직검사 등을 위한 수술을 받도록 권유했다. 이에 환자는 수술을 받기로 하고, 예약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중 결국 사망했다. 피부 이상 증상으로 피부과 의료진을 찾은지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의학부 의료진은 “원발 종양이 피부로 전이되는 사례가 있다”며 “특히 두피는 갑상선암이 피부로 전이될 때 가장 흔히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라고 했다. 이어 “피부 전이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6개월이고 암세포가 주변 조직이나 먼 장기로 퍼지는 성질을 가진 ‘확산성 암’일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3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짧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이 여성의 사례는 갑상선암에 의한 피부 전이암의 조기 진단,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의학사례보고저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
-
‘태국 재벌 2세’와 결혼해 태국에 거주 중인 배우 신주아(40)가 인생 최저 몸무게를 달성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신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새 열심히 일했어”라며 “인생 최저, 고장난 거 아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39.85kg이라는 몸무게가 적힌 체중계가 담겼다. 신주아의 키는 168cm로 알려졌다. 지나친 저체중, 건강에 괜찮은 걸까?◇저체중, 골절 위험 키우기 쉬워지나친 저체중은 골절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근육량이 부족한 저체중일 경우 낙상당했을 때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적당한 근육은 뼈의 보호 역할을 하는데, 근육이 없어지면서 뼈가 충격에 고스란히 노출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고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결핵이나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기도 쉽다. 영양분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체중인 사람은 결핵이나 간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보고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의 폐결핵 발생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의 2.4배나 됐다.◇적당량 지방 섭취하고, 운동 병행해야 저체중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지방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해져 성호르몬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성호르몬 결핍, 무배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렙틴 호르몬은 지방세포가 체지방을 유지하기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난소에서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만 늘려서는 안 된다. 꾸준히 운동을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