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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복부 팽만과 식욕 이상 증상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진 받았던 20대 여성이 결국 난소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다니엘라 카피타스 웹스터(24)는 2021년 말 난소에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난소 낭종은 흔하고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하지만 약 1년 뒤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배가 점점 부풀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보였고, 항상 배가 고프지만 한 입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는 상태가 반복됐다. 피로감과 허리 통증도 이어졌고, 아랫배에는 단단한 덩어리까지 만져졌다.다니엘라는 병원을 찾아 증상을 설명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만 받았다. 이후 증상이 계속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도 같은 답을 들었다.결국 상태가 더 나빠지면서 긴급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돼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밀검사 끝에 난소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약 2리터 가까운 액체가 들어 있는 낭종이 제거됐다.그러나 수술 11일 뒤, 조직검사 결과 해당 낭종이 암으로 확인됐다. 다니엘라는 난소와 나팔관, 대망, 맹장까지 제거하는 추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암이 퍼졌을 가능성 때문에 항암치료도 여섯 차례 진행했다.현재 다니엘라는 치료를 마치고 암이 없는 상태지만,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청력 저하, 신경 손상, 면역력 저하, 기억력 감퇴, 관절·근육 통증, 만성 피로 등을 겪고 있다. 그는 "치료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자신의 직감을 믿고,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난소암은 난소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50~70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다니엘라의 사례처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2500명의 여성이 난소암 진단을 받는다. 특히 난소암은 상당수가 병이 진행된 뒤 발견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복부 팽만, 소화불량, 피로감, 골반 통증 등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시작해 위장 질환으로 오해되기 쉽다.전문가들은 ▲배가 자주 부풀고 단단해지는 느낌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름 ▲배뇨가 잦아지거나 급해짐 ▲아랫배·골반 통증 지속 ▲원인 모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난소에 종양이 커지거나 복강에 체액이 쌓이면 복부가 팽창하고, 주변 장기를 압박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인암장가린 기자2026/04/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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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부인하게 된다면 ‘가스라이팅(gaslighting)’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왜곡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고, 정신을 지배하거나 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극 중 가스등이 실제로 어두워지고 있는데도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이 착각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는 상황에서 유래했다. ◇상대방이 ‘이런 말’ 하지 않는지 살펴야가스라이팅은 교묘한 형태의 정서적 학대다. 현실 감각을 잃게 하거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과잉 반응한 걸까?’라고 생각하거나, 감정이 정당한데도 화를 낸 자신을 자책하게 될 수도 있다. 가스라이팅은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표현이나 징후를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상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일을 부인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현실 감각을 왜곡하게 만드는 표현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일이 정확한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해 상대의 이야기와 해석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 ▶“네가 예민한 거야”=객관적으로 타당한 감정을 비난하는 표현이다. 처음에는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관계의 문제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자신이 부족하거나 가치 없는 존재라고 믿어 내적 갈등을 야기할 위험도 크다. 상대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일에 전혀 흥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내 말이 상처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표현을 한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야 한다.▶“네 편은 나 뿐, 다른 사람은 믿지 마”=가스라이팅은 피해자를 사회적 지지망으로부터 고립시켜 관계를 통제하려 한다.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하도록 해 관계를 끊도록 하고, 오직 관계의 상대만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든다.◇가까운 사이일수록 알아차리기 어려워가스라이팅은 부부나 연인, 친구, 부모-자녀, 형제자매, 직장 상사-부하 직원 사이에도 일어날 수 있다. 사이가 가깝거나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관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해자는 가스라이팅을 통해 물리적 이득을 얻거나 심리적인 만족감, 자기애를 충족한다. 부모나 연인처럼 신뢰하는 사람에 의해 행해지면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닫기 어려워 자기 비하의 늪에 빠질 위험이 크다. 가스라이팅은 혼란의 악순환을 부추겨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벗어난 뒤에도 불안감과 우울을 느낄 수 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거나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지는 않는지 따져봐야 한다. 친구나 가족 등 관계 밖의 제3자에게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미국 공인 정신 건강 상담사 로라 러틀리지는 “상대가 가스라이팅 등 정신적 학대 행위를 고칠 가능성이 낮거나 고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자각했다면 관계를 끝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다.
심리김보미 기자 2026/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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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혹은 과체중 범주에 들어가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비율이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28일 교육부는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131개교에서 실시한 키, 몸무게 등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초·중·고 모든 학년의 평균 비만군 비율은 29.7%로, 전년 29.3%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비만군 비율은 2024년까지 3년 동안 감소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학교급별 비만군 비율에서는 고등학교가 31%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는 29.7%, 중학교는 28.2%였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학생의 비만군 비율은 33.2%로 도시지역 학생 29.0%보다 4.2%포인트 높았다. 도시와 읍·면 학생의 비만군 비율 격차는 전년(4.5%포인트)보다 0.3%포인트 줄었다.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초4, 중1, 고1 학생 중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도 시행했다. 그 결과 항목별 이상 학생 비율은 총콜레스테롤 17.28%, 중성지방(TG) 28.67%,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12.69%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중성지방의 증가는 대사증후군의 핵심 요소이며,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다. 소아 비만의 약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데, 이 경우 어린 나이에도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강남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환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고, 특히 젊은 나이에서의 비만 관련 대사질환 발생을 증가시켜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 깊게 봐야 한다”며 “특히 중성지방 이상 비율이 28%를 넘었다는 것은 전체 소아청소년의 4분의 1에서 3분의 1 사이에 해당하는 수치로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아이의 비만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리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나쁜 습관을 걷어내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김정환 교수는 아이의 비만 관리를 위해 우선 좌식 생활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하교 후 학원을 전전하는 소위 ‘학원 뺑뺑이’와 같은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가 신체 활동량을 줄여 비만과 직결되고 있다”며 “남는 시간마저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에 사용하다 보니 좌식 생활을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성지방은 식단 영향을 많이 받는데, 당분이 많은 음식에 쉽게 노출되는 현재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과도한 당분 섭취를 제한하는 다양한 정책적, 교육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초 1·4, 중1, 고1을 대상으로 이뤄진 건강검진 내 시력검사 결과, 시력검사 완료자 중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라도 0.7 이하인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2025년 대비 1.21%포인트 증가한 58.25%였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2021년 58.02%에서 2022년 55.17%로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표본 통계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력 이상 학생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최수연 기자 2026/04/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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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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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근시·난시 환자들이 성인이 된 이후 스마일수술,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40대에는 노안 교정, 50~60대에는 백내장 수술과 인공수정체 선택까지 고민하게 되면서, 시력 교정은 특정 연령대의 치료가 아니라 생애 주기별 눈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특히 2000년대 초반 라식·라섹을 경험한 세대가 노안 또는 백내장 연령대에 접어들면서, 과거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눈에 대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수술 설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올봄 열린 2026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은 이번 학회에서 ▲스마일수술 후 시력의 질 ▲과거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눈의 노안·백내장수술 ▲시력 교정술 전 정밀 검사와 수술 설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시력 교정 수술의 결과가 단순히 도수 교정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근시·난시 도수를 가진 눈이라도 각막 형태, 고위수차, 동공 중심과 각막 중심의 차이, 과거 수술 이력, 주로 사용하는 시야 거리 등에 따라 수술 후 선명도와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스마일수술은 회복이 비교적 빠른 수술로 알려져 있어 환자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일라식’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식으로는 각막 안의 렌티큘을 레이저로 분리해 추출하는 렌티큘 기반 굴절교정술이다. 이 과정에서도 검사 항목과 안전 기준, 레이저 에너지 설정, 난시 교정 계획, 각막 고위수차 분석 등이 수술 후 시력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근시와 난시 도수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빛 번짐이나 야간 시야 등 광학적 불편을 줄이는 방향의 개인별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노안·백내장수술에서도 맞춤 접근은 중요하다. 과거 라식이나 라섹을 받은 눈은 각막 형태가 일반적인 눈과 다를 수 있어,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나 노안교정 방식 선택에 더 세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각막 불규칙성이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좋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수술 후 선명도와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과거 시력교정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각막 불규칙을 먼저 분석하고, '커스텀아이즈'와 같은 맞춤형 각막교정을 시행한 뒤 연속초점형(EDOF) 인공수정체를 삽입했을 때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안·백내장 수술 전에도 각막 상태를 먼저 정밀하게 평가하고, 필요 시 선 치료 후 인공수정체 수술을 계획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라식·라섹 후 노안이 진행된 경우에도 단순히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도록 만드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운전, 독서,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 등 환자가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시야 거리를 고려해야 하며, 기존 시력교정수술 이력과 각막 상태, 양안 시력 균형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스마일수술, 라식, 노안교정수술, 백내장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수술 전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별로 설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방법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내 눈에 맞는 검사와 진단, 그리고 그 결과를 실제 수술 계획에 반영하는 의료진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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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에도 지속적으로 추위를 느낀다면, 몸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지난 22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냉감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 몸속 이상을 알리는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특정 질환 있으면 추위에 민감인체는 뇌와 혈관, 근육, 호르몬이 함께 작용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추위를 느끼면 혈관이 수축해 열 손실을 줄이고, 근육이 떨리며 열을 만들어낸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를 조절해 체내 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체온 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따뜻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가 느려지면서 열 생성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추위를 쉽게 느끼게 된다. 피로감, 체중 증가, 피부 건조, 우울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호르몬 보충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서 더 흔하다.▶빈혈=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추위를 느낀다. 피로,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철분 결핍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식이 개선이나 보충제로 교정할 수 있다.▶혈액순환 장애=손발이 유독 차거나 저린 경우라면 혈류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이나 레이노 현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도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기저질환 관리가 도움이 된다.▶체지방 부족·영양 문제=체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적거나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열 생성이 줄어들어 추위를 더 많이 탄다. 특히 철분, 비타민 B12 등이 부족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생활습관 영향일 수도식습관과 수분 섭취 역시 체온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어들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영양이 불균형하면 에너지 생성이 떨어져 추위를 더 잘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와 불안도 체온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긴장 상태에서는 혈관이 수축해 몸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평소 유독 춥게 느껴진다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대사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지속적인 냉감이 일상에 불편을 준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동시에 필요 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추위와 함께 피로, 체중 변화, 손발 저림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 등은 조기 진단 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4/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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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는 식습관은 전신 건강을 악화시킨다. 혈압을 높여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같은 중증질환과 비만 등 만성질환 발병을 앞당긴다. 소금 섭취량이 많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봤다. ◇입 마름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몸 속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깨진다. 체내 나트륨 증가에 따른 삼투압 변화가 감지되면, 뇌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마시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따라 입이 마르거나 갈증을 느끼게 된다.◇부종짜게 먹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염분이 체내에 수분을 붙잡아둔다. 이로 인해 몸 곳곳이 붓는다. 평소 잘 빠지던 반지가 꽉 끼거나, 얼굴, 손, 발, 발목이 평소보다 부었다면 섭취하는 소금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집중력 저하소금 섭취량이 늘어나 탈수가 오면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국 심리학자 수잔 알버스 박사는 “뇌 신경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며 탈수가 체내 전해질 균형을 깨뜨려 학습 능력과 의사결정,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한 ‘브레인 포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두통도 발생한다. 나트륨을 3500mg 섭취한 사람은 1500mg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두통이 3배 이상 잘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뼈·신장 약화칼슘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체내 염분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은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 칼슘 결핍이 초래된다. 결석 구성 요인인 칼슘이 많아지면서 신장결석 발병 위험도 늘어난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에 달한다. 이 중 54%가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를 통한 섭취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은 국물은 고염분 음식이므로 찌개보다는 국이나 숭늉으로 대체하고, 국그릇을 절반 크기로 줄이는 게 좋다고 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국물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 간장, 된장 등 양념류와 화학조미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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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6/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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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마운자로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비만치료제(GLP-1)를 장기 투여하면 ‘전신 대사 불안정’에 빠질 있다는 새로운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약을 장기간 사용할수록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함께 감소하고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부작용이 꾸준히 보고돼 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유지현 박사과정),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노종렬 교수팀, 로그싱크 이재왕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약물 투여 시 나타나는 근육량 감소 등의 ‘임상 관찰 결과’와 미토콘드리아 대사 변화 같은 세포 단위의 ‘생물학적 기전’을 상호 연결했다. 이어 비만·노화·칼로리 제한 등 유사한 대사 스트레스 환경을 다룬 연구들을 역추적해 비만약 투여 시의 신체 적응 과정을 논리적으로 통합 분석했다. 나아가 이처럼 흩어져 있던 방대한 데이터를 ‘에너지 대사 흐름’이라는 새로운 하나의 이론적 틀로 엮어냈다.그 결과, 약물 복용으로 식사량이 줄어 영양분이 만성적으로 제한되는 ‘에너지 흐름 제한(Energy Flux Constriction)’ 상태에서 우리 몸이 겪는 대사적 한계 상황의 실체를 개념화해 제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만약으로 탄수화물 공급이 만성적으로 급감하면, 인체는 생존을 위해 쌓여있던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가 필연적으로 급증한다. 쏟아지는 산화 스트레스를 해독하려면 체내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쉴 새 없이 가동돼야 하지만, 식사량 감소로 인해 방어 시스템을 재생할 체내 자원마저 부족해진다. 연구팀은 이처럼 늘어난 산화 요구량을 몸의 해독 능력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대사적 한계 상태를 ‘산화 환원 대사의 병목현상’이라고 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자원 분배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몸의 대사 안정성을 지탱하는 4가지 핵심 요소(▲NAD⁺/NADPH 대사 ▲단백질 및 아미노산 ▲미량영양소 ▲담즙산 및 지용성 비타민)의 기능이 연쇄적으로 무너진다고 설명했다.먼저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핵심 조효소(NAD+)가 방어 시스템에 과도하게 소모되면서 체내 산화 환원 균형이 붕괴된다. 또한 항산화 방어와 근육 유지에 공통으로 쓰여야 할 단백질마저 고갈되어 심각한 근육 손실이 가속화되며, 에너지 공장을 돌리는 촉매제인 필수 미량영양소 결핍으로 체내 효소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 나아가 위장관 및 담즙산의 기능 변화로 인해 음식을 먹어도 필수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무분별하고 비체계적인 영양 보충을 경계하며, 환자별 대사 상태에 맞춘 구조화된 영양 관리 접근과 4가지 통합 임상 관리 지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약물 투여 중 ▲단순 체중이 아닌 ‘근육량 변화’ 추적 ▲근육 유지를 위한 ‘적정 단백질 섭취량’ 점검 ▲효소 기능을 돕는 철분·마그네슘 등 ‘필수 미량영양소’ 확인 ▲대사 안정성을 가늠하는 ‘산화 환원 지표(NAD⁺ 등 체내 항산화 조효소)’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선하 교수는 “GLP-1 치료는 효과적인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만, 동시에 인체를 만성적인 에너지 공급이 제한된 상태로 전환시킨다”며 “따라서 단순한 체중 변화를 넘어 ‘전신 대사 안정성’을 핵심으로 두는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종렬 교수는 “이처럼 약물 투여로 체내 대사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영양 공급과 대사 처리 능력 간의 균형이 치료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결정한다”며 “치료 과정에서 환자별 대사 상태를 능동적으로 살피는 통합적 임상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의 국제학술지 ‘Current Obesity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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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만성 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녹내장은 자각 증상 없이 시신경을 서서히 손상시키기 때문에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고도근시 인구 확대, 가족력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맞물리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녹내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안압 수치가 정상이면 녹내장과 무관하다”는 오해 속에 정밀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녹내장의 진행, 안압 상승만의 문제는 아니다녹내장은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만성 안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상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속함에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된다. 이른바 ‘정상 안압 녹내장’이다. 국내 환자 중 정상 안압 녹내장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안압 수치 하나만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정상 안압 녹내장은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이 충분하지 않거나, 시신경 자체가 압력 변화에 민감한 구조적 특성을 가진 경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혈압, 큰 폭의 혈압 변동, 수면 중 혈압 저하, 말초 혈관 이상 등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된다. 즉, 안압 수치보다 시신경의 혈관 및 구조적 특성과 변화의 흐름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시야 변화 자각 시점, 이미 손상이 누적된 경우 많아녹내장의 가장 큰 어려움은 초기 자각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시야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좁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중심 시야는 비교적 마지막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이상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에 들어가기보다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시력 보존에 유리하다.녹내장은 유형에 따라 진행 양상에도 차이가 있다. 가장 흔한 개방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 기능이 점차 저하되며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고 시신경 손상이 누적되는 형태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 통로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눈 통증, 두통, 시야 흐림을 동반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압 측정만으로는 부족… 다각적 정밀 검사가 관건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단순 안압 측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신경 형태를 확인하는 안저검사 ▲시야 결손 여부를 평가하는 시야검사 ▲시신경 섬유층을 미세하게 분석하는 빛간섭단층촬영(OCT) ▲시신경 유두 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특히 정상 안압 녹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신경의 미세한 변화와 시야 결손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완치보다 관리… 정기 검진의 중요성녹내장은 완치라는 개념보다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에 가깝다. 환자 스스로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혈압 이상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관리에 있어 환자가 고려해야 할 기준은 시술 가격이나 빠른 효과만이 아니다. 시신경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정밀 검사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레이저·수술적 치료를 단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진료 체계인지, 그리고 검진 결과의 변화를 일관되게 비교 및 분석해 줄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내장은 수치가 아닌 변화의 흐름으로 읽어야 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이 칼럼은 김석환 더원서울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석환 더원서울안과 원장2026/04/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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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일본 스모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작은 거인’ 미도리후지 카즈나리(30)가 복귀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지는 지난 28일 “미도리후지가 5월 여름 대회에 출전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키 174㎝의 단신인 미도리후지는 현대 스모에서 보기 드문 ‘기술파’의 상징이다. 단신임에도 자신보다 훨씬 큰 선수들을 ‘어깨 밀어 넘기기’라는 고난도 기술로 제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엄청난 팬들을 보유한 스타 중 스타. 하지만 지난 3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느껴 병원에 입원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당시 심부전 진단을 받고 봄 대회와 순회 경기 모두 불참했다.정밀 검사 결과 미도리후지의 심장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그를 병실로 보낸 것은 과도한 음주, 그리고 고혈압이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도리후지는 평소 애주가로 유명했다. 스모 선수들의 전통적인 보양식인 ‘찬코나베(일본식 전골)’와 함께 엄청난 양의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미도리후지는 한 번 술자리를 가지면 멈출 줄 모르는 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원할 때까지 술을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유지했다”며 “높은 혈압을 방치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 근육을 직접적으로 약화하는데, 스모 식단의 높은 염분 섭취로 인해 고혈압이 더해지면서 심장에 무리가 간 것이다.스포츠호지에 따르면 미도리후지는 3월 초 퇴원 후 통원치료와 약물 복용을 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1~2주 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고, 며칠 전부터 스파링 형식의 실전 훈련도 재개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심장 근육 자체에 기형이 없었던 그는 퇴원 후 생활 습관을 바꿨다. 혈압약과 심장 관리 약 등 하루 7알의 약을 먹고 있는 그는 “술 대신 물, 소금 대신 향신료를 찾는다”며 염분을 철저히 제한한 식단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고 있다.심부전의 초기 증상은 단순한 피로로 착각하기 쉽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밤에 누우면 숨이 가쁘다. 또 발목이나 종아리가 붓거나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기도 한다.심부전은 완치보다는 장기 관리해야 할 질환에 가깝다. 미도리후지처럼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충분히 회복 가능성이 있다. 음주를 줄이고 혈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체중을 잘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 기능이 상당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스모 선수들의 대표 보양식인 찬코나베는 원래 스모 훈련소에서 체중을 늘리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고단백 전골 요리다. 닭고기, 생선, 두부,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 영양 균형에 좋다. 하지만 간장·미소·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전골 형태여서 나트륨이 많다. 국물·젓갈·가공식품에 주의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g 아래로 줄이는 게 좋다.한국 음식도 김치, 찌개, 장류 등 ‘짠맛’ 식단으로 가득 차 있다. 소금기를 식탁에서 덜어내고 싶다면, 먼저 국물 요리를 줄여야 하며, 먹더라도 건더기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한국인의 영혼과도 같은 김치 역시 고혈압과 심부전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 푹 익은 짠 김치를 먹기보다는 칼륨이 풍부한 배추, 상추 위주의 겉절이가 좋다. 묵은지를 먹더라도 물에 씻어 염분을 약간 빼는 게 좋다.하루 알코올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하게 되더라도 술 한 잔을 마시면, 물 두 잔을 마시는 방식으로 체내 알코올 농도를 줄이고 빨리 배출해 내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강호철 기자 2026/04/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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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4/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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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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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력 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환자가 증가하며 의료기관의 검사 체계와 수술 계획 정밀성 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시력 교정술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각 방식은 적용 대상과 특성이 서로 다르다. 최근에는 장비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막 절개 범위를 상대적으로 줄인 방식인 스마일 라식 등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술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정밀도를 고려한 수술 기법의 하나로 언급되는 ‘스마일프로’는 특정 레이저 장비를 기반으로 조사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된 방식으로 소개된다. 다만 수술 방법은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의료계에서는 시력 교정술이 단순한 시력 개선을 넘어 각막 두께, 동공 크기, 굴절 이상 정도, 안구 건조 상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의료행위라고 보고 있다. 충분한 사전 검사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수술 전후 관리 체계, 경과 관찰 시스템 등도 수술 전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언급된다. 개인에 따라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사후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된다.외국인 환자의 경우 체류 기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검사와 수술 일정 운영의 효율성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부터 수술, 경과 관찰까지 연계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언어 차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시력 교정술은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한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검사 과정, 의료진의 경험, 사후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 환자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력 교정술을 둘러싼 선택 기준이 보다 세분화되는 추세다. 단순 편의보다 개인의 눈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이 칼럼은 윤삼영 첫눈애안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윤삼영 첫눈애안과 대표원장2026/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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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한 번쯤 본, 반으로 잘린 듯한 짐볼. 밟으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이 기구의 정체는 ‘보수볼(Both Sides Utilized Ball, BOSU Ball)’이다. 단순한 변형 짐볼처럼 보이지만, 균형감각과 코어 근육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능성 운동 도구다.보수볼은 1999년 미국 기능성 트레이닝 전문가 데이비드 웨크가 개발한 장비로, 반원 형태의 고무 돔과 평평한 플라스틱 판이 결합된 구조다. 이름 그대로 ‘양면(Both Sides Utilized)’을 모두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돔 부분을 위로 두면 스텝박스나 짐볼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운동이 가능하고, 반대로 평평한 면을 위로 뒤집으면 지면이 크게 흔들리며 난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때 몸은 중심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몸 곳곳의 미세한 근육, 특히 코어와 심부 근육을 동원하게 된다.이러한 특성 덕분에 보수볼은 다양한 운동 효과를 낸다. 고유수용감각을 자극해 균형 능력을 키우고, 보수볼 위에서 플랭크나 스쿼트를 수행하면 복부와 허리 근육에 더 큰 자극이 가해져 코어 강화 효과도 높아진다. 발목이나 무릎 부상 이후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재활 운동에도 활용되며, 스텝 동작이나 점프를 더하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미국 샬럿대와 터키 쿠무르히예트대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보수볼을 활용한 12회의 균형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발목 근력과 자세 제어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이는 근육 간 협응력과 신경근 조절 능력 개선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다만 주의도 필요하다. 보수볼의 ‘불안정성’은 운동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부상 위험도 키울 수 있다. 보수볼을 처음 사용할 때는 벽이나 기둥 옆에서 시작해 균형을 잃었을 때 즉시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기 압력 조절도 중요하다. 너무 단단하면 지면이 과도하게 흔들려 발목을 접질릴 수 있고, 너무 약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돔 위에 설 때는 발을 중앙에 두고, 무릎이나 팔꿈치는 완전히 펴지 말고 약간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다. 스쿼트나 런지 같은 기본 동작을 평지에서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때 보수볼을 활용해야 한다. 기본 자세가 무너지면 운동 효과는커녕 허리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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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2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