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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2026 ASP 네트워크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ASP(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는 감염 전문의, 약사 등이 다학제 팀을 이뤄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필요시 개선을 권고하는 활동으로, 약사는 항생제 처방 검토, 용량 조절, 중복 투약 감시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항생제 관리 전담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국가 ASP 시범사업 참여기관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약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자 ASP 네트워크(책임위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 주최로 마련됐으며, 전국 59개 병원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병원 측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신동훈 교수,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오상민 교수, 한국병원약사회 허은정 감염약료분과위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이경화·공현진 약사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의 개회사와 한국병원약사회 최경숙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SP 전문가 특강 ▲참여기관 발표 ▲조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ASP 네트워크 사업 안내(문송미 교수) ▲흉부 감염의 영상의학적 소견(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성현 교수) ▲감염전문약사 시험 준비과정(분당서울대병원 이경화 약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박민기 약사)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이어 참여기관 발표 세션에서는 원자력병원, 삼육서울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병원, 건국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의 항생제 관리 전담약사가 각 기관의 ASP 인력 구성, 주요 활동, 성과 지표 등 현황을 보고했으며, 조별 토의 세션에서는 약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문송미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ASP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항생제 관리 전담약사의 전문성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ASP 시범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홍빈 교수는 “ASP는 한 병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만큼 의료기관 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국내 항생제 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ASP 활동을 선도해온 기관으로, 2013년부터 항생제관리팀을 운영하며 원내 항생제 사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왔을 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ASP 인프라를 국내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힘써왔다.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ASP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네트워크 활동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 1월에는 병원 교수팀이 주요 저자로 참여한 국가 ASP 시범사업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게재되며 한국형 ASP 모델의 혁신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국제사회에서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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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이 줄어들수록 비만율도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시간 노동이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발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게다라 박사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의 근무시간과 비만율, 소득 수준, 도시화율, 식품 섭취량 등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의 공개 자료가 활용됐다.분석 결과, 연간 근무시간이 1% 줄어들 때 전체 비만율은 평균 0.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서 영향이 더 뚜렷했다. 근무시간이 1% 감소하면 남성 비만율은 0.23%, 여성은 0.11% 낮아졌다.시기별 차이도 확인됐다. 1990~2010년에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비만 감소 효과가 더 컸지만, 2000년 이후에는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공중보건 정책이 강화되면서 장시간 노동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완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운동할 시간 부족, 업무 스트레스 증가, 고열량 간편식 의존을 꼽았다. 장시간 근무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늘려 식욕을 높이고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국가별 평균 열량과 지방 섭취량만으로는 비만율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비만이 단순히 '얼마나 많이 먹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환경과 생활 방식, 사회·경제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중남미 일부 국가는 유럽 국가보다 평균 열량과 지방 섭취량이 적음에도 비만율은 더 높았다. 이는 식사량 자체보다 노동시간, 생활 리듬, 도시 환경 같은 구조적 요인이 비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노동시간이 짧은 북·서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비만율이 낮은 편이었다. 반면 콜롬비아·멕시코·칠레처럼 노동시간이 긴 국가들은 비만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국 역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했다.근무시간 외에도 여러 사회적 요인이 비만율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 증가할 때 비만율은 0.112% 감소했다. 도시화율 증가 역시 비만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국가별 문화와 인프라 차이에 따라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 접근성, 건강한 식품 선택 기회, 보행 친화적 도시 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비만 문제는 개인의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근무시간 조정, 충분한 휴가 보장, 건강한 식품 환경 조성 등 노동시장과 도시 설계, 식품 정책을 아우르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5/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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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최지우 기자2026/05/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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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멀리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인체 악영향 가능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초가공식품을 먹을 때에 우리 몸속에 들어올 수 있다.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은 몸 곳곳에 축적되는데, 특히 ‘뇌’에 잘 쌓인다고 알려졌다.최근 국제 학술지 ‘뇌 건강 저널(journal BrainHealth)’에 초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리뷰 논문이 게재됐다.아직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뇌에 쌓인 미세플리스틱이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은 과거부터 제기돼왔다. 우선, 사망자의 뇌 조직에서 콩팥보다 7~30배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과거 학술지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실린 적 있다. 치매 진단 이력이 있었던 사망자의 뇌조직에서는 일반 사망자의 뇌조직에서보다 더 많은 양이 발견됐으며, 가장 흔한 재질은 폴리에틸렌이었다.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어떻게 도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동물 모델에서는 입을 통해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뇌혈관 장벽을 2시간 만에 통과하는 것이 확인됐다.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되는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바로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대개 플라스틱 재질 패키지로 포장돼있다. 내용물이 패키지와 계속해서 맞닿는 과정에서, 패키지에서 떨어져나온 미세플라스틱이 음식물에 섞여들고 인간이 이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치매, 인지 기능 저하, 뇌졸중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키는 동시에, 혈관과 장내미생물 군을 손상시킴으로써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도 알려졌다. 물론, 미세플라스틱 연구에는 아직 한계점이 있다. 체내 검출량을 확인하는 학계 표준적 방법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연구자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검출량에 편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그럼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다양한 기전을 통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초가공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연구팀은 “자연식품은 미세플라스틱 오염 위험이 초가공식품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5/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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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반최소라 기자 2026/05/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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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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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유튜버 빠니보틀(38)이 비만치료제를 맞아본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잡식맨’에는 ‘빠니보틀이 겪은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거짓말하기 싫어서 위고비로 편하게 살 뺐다고 밝혔다”라며 “뺄 만큼 뺀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끊으니까 바로 자연스럽게 요요가 오더라”고 말했다.빠니보틀은 “이후 저렴하다고 해서 마운자로도 맞아봤는데 부작용이 심했다”며 “위고비는 초반 변비 외에는 부작용이 없었는데, 마운자로는 커피도 안 마셨는데 맞은 날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도 많이 해서 힘들었다”고 했다. 효능에 대해서는 “똑같이 배고프고 식욕은 있는데, 안 맞을 때와 달리 포만감이 빨리 왔다”며 “음식 맛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배가 빨리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말은 참고만 하고 무조건 의사 상담을 받아라”라고 말했다.빠니보틀이 사용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는 비만치료제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약물로, GLP-1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비만치료제는 투약을 중단하면 요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약물 공급이 끊기면 뇌가 감소한 체중 상태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낮추면서 몸을 원래 체중으로 되돌리려 한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교수 연구팀이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37편을 분석한 결과, 약물 치료군은 약물 투여 중단 후 체중 증가 속도가 월평균 0.4㎏으로 비약물 치료군(0.1㎏)보다 약 4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예방하려면 약물을 한 번에 끊기보다 전문의와 상담해 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한 약물 사용 기간 동안 형성한 소식 습관을 유지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 감소에 따른 대사 저하를 막는 것이 좋다.또한 두 약물 모두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같은 소화기계 이상 반응이다. 빠니보틀 사례처럼 개인에 따라 불면, 전신 무력감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약물이 위장 운동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물게는 췌장염이나 담석증 같은 합병증 위험도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약물 반응은 개인차가 큰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약물과 투여 계획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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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사무실, 차 안에서 사용하는 방향제가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방향제에서 나오는 휘발성 화학 물질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해캔색 메리디언 저지 쇼어대 의료센터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마이클 J.레빗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방향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방출하는데, 이를 고농도로 흡입하거나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살포 후 화학물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에 남아 다른 물질과 반응하고, 실내에 추가적인 오염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사우스웨스턴 의대 혈액종양 전문의인 아딜 칸 박사는 호흡기를 자극하거나 내분비계를 교란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상쾌한 자연 향기를 내는 테르펜, 테르펜이 만들어내는 포름알데히드, 향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프탈레이트 성분을 꼽았다.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페인트나 의약품, 산업용 용제 등을 만들 때 배출되는 화학물질이다. 벤젠, 톨루엔, 아세톤, 클로로폼 등 여러 물질이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분류된다. 미국 폐협회에 따르면,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특히 호흡기계에 악영향을 준다. 짧게 노출되더라도 눈, 코, 목이 자극되고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농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같은 물질은 암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병리학 저널(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DNA 손상 및 유전자 변형, 산화 스트레스, 염증, 세포 보호 항산화 체계의 파괴를 일으켜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이 같은 물질은 세포의 성장과 사멸, 혈관 신생과 같은 생물학적 반응을 변화시켜 종양 발생 및 전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방향제, 페인트, 세척제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특히 공기가 통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제품 사용 후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칸 박사는 “실내에 냄새가 많이 난다면 방향제를 사용해 냄새를 덮기보다는 냄새의 근원을 해결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방향제보다는 베이킹소다 같은 냄새 흡수 물질을 선택하고, 꽃이나 삶은 감귤 껍질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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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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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내장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해 혈전을 유발하고,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려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할 가능성도 커진다.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이 내장지방을 줄여 주는 습관을 소개했다.◇단백질·섬유질 섭취량 늘리기내장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아침 식사 시 단백질과 섬유질의 비율을 높이는 게 좋다. 달걀, 그릭 요거트, 닭고기, 연어 같은 단백질에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같은 식물성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다. 고단백 식단은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브래넌 블런트는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신체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속도를 높여주며,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과식을 예방한다”고 했다. 섬유질은 다른 영양소보다 위장에 오래 머물러 식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평균 연령 45.7세인 참가자 4477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게 한 결과 참가자 중 62.5%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중 감소량은 3.28kg였다. 또 미국 터프츠대에서 성인 2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곡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정제된 곡물을 섭취한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유산소·근력 운동 병행하기식단과 함께 신체 활동을 해야 내장지방을 뺄 수 있다. 되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해야 한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을 빠르게 연소시킨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휴식 중에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일주일에 30분만 운동해도 체중, 허리둘레, 체지방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는 일주일에 150~300분 운동한 참가자들에게서 나타났다. 운동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게 좋다. 미국 공인 영양사 캐서린 로젠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강도 높은 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동네를 산책하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등 몸을 움직이면 운동 습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7~8시간 이상 수면 취하기잠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다. 국제 학술지 ‘수면 의학(Sleep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8~59세 남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면 시간이 1시간 감소할 때마다 내장 지방의 양이 약 12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내장지방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뇌 부위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내장지방이 쌓이게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는 밀린 잠을 몰아서 자도 내장지방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비만이 아닌 성인의 수면 시간을 4시간으로 통제했다가 9시간씩 회복 수면을 취하도록 한 결과, 회복 수면을 취하는 중에도 내장지방량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잠을 적게 자고, 몰아 자는 패턴이 반복되면 내장지방 축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1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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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린 식품이다.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고, 칼슘, 칼륨, 철분 등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트밀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오트밀도 잘못 먹었다간 해가 될 수 있다.◇가공 덜 된 제품 골라야오트밀은 가공 정도에 따라 스틸컷 오트밀,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로 나뉜다. 스틸컷 오트밀은 귀리를 통 귀리를 가공 없이 작게 잘라놓기만 한 것이고, 롤드 오트밀은 껍질을 벗겨 찐 귀리를 말린 것이다. 퀵 오트밀은 롤드 오트밀을 잘게 빻아 만든다. 퀵 오트밀은 세 가지 종류 중 입자 크기가 가장 작아 조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실제로 스틸컷 오트밀의 혈당지수가 55인 반면, 퀵 오트밀의 혈당지수는 71~75에 달한다. 설탕 등 당류가 첨가돼 있다면 혈당 변동 폭이 더 커진다.◇위장 안 좋은 사람은 주의가공이 덜 된 스틸컷 오트밀도 과다 섭취해서는 안 된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스틸컷 오트밀 100g에는 식이섬유가 12g 들어있다. 오트밀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설사나 불편감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루 세 끼 모두 오트밀을 섭취하기보다는 1~2끼 정도만 먹는 것이 적절하다.◇요거트와 베리 넣어 먹으면 좋아미국 공인 영양사 스테이시 로프턴에 따르면, 오트밀은 아침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포만감을 높여 군것질이나 과식을 하지 않도록 막아 주기 때문이다. 오트밀을 먹을 때는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을 곁들이는 게 좋다. 무가당 요거트, 견과류, 씨앗류, 달걀을 곁들이면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포만감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베리류, 바나나, 사과 등 과일을 넣어 먹으면 비타민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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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미생물의 90% 이상은 장에 서식한다. 장내 미생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신경계, 면역계, 정신 건강을 포함한 신체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소화기내과 전문의 크리스 담만 박사가 장 건강을 해치는 식품들을 소개했다.◇빵류흰 빵, 베이글, 시판 페이스트리 같은 제과류와 빵류는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 식품이다. 장내 미생물은 섬유질을 분해해 먹이로 삼고 장 점막을 강화하는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는데, 도정을 거친 곡류로 만들어진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섬유질과 영양소가 제거된다.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체중이 불어날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염증성 장 질환, 비만, 2형 당뇨병, 대사 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 빵을 고를 때는 통곡물이 함유되고, 설탕 등 당류 함량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한다.◇가공육베이컨, 소시지, 육포 같은 육가공품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긴다. 고기를 굽거나 훈연하는 과정에서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하고, 고기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의 일종인 니트로사민을 만든다. 식품 첨가물 외에 과도한 나트륨 함량도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악영향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매일 가공육을 50g 섭취하면 직장암과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18%까지 늘어난다며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가공육을 흰 살코기나 식물성 단백질 등 다른 식품으로 대체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 가공육을 먹는다면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으로 섭취량을 차차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가당음료주스나 탄산음료 등 첨가당이 든 음료는 장내 유해균을 늘려 설사를 유발하고, 당뇨병과 비만을 부른다.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 및 간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따르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거나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벽을 손상시켜 장 투과성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과 묽은 변,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장 점막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가당음료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면 장내 미생물 개체 수가 변한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에 따르면 가당음료 섭취량이 하루 240mL씩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16% 증가하므로,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무가당 차,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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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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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아라 기자 2026/05/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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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최소라 기자 2026/05/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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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5/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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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약침'은 침 자극과 한약재 유효 성분 주입을 함께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한약재에서 추출·정제한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해 통증 완화와 염증 조절을 기대하는 방식으로, 목·허리디스크와 어깨 통증 등에 활용된다. 다만 드물게 신경 손상이나 알레르기 반응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약침 시술 후 척수 손상이 발생한 사례를 정리했다.◇사건 개요20대 여성 A씨는 과거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경추간판 장애(목 디스크)로 진료받은 병력이 있었다. 이후 왼쪽 어깨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 B한의원을 찾아 침 치료와 물리치료, 교정 치료 등을 받았다.두 달 뒤 A씨는 B한의원에서 죽염 약침 2cc를 목 주변 경혈 부위에 맞았다. 시술 직후 과호흡 증상이 발생했고 약 2분 뒤 진정됐지만, 곧 양손 4·5번째 손가락이 고무줄로 묶인 듯 저리고 양쪽 어깨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따갑게 느껴졌다. 왼쪽 다리 저림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B한의원 측은 약 30분간 경과를 지켜봤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A씨를 C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당시 검사에서는 뚜렷한 신경학적 결손이 확인되지 않아 증상 악화 시 재내원하라는 안내를 받고 귀가했다.그러나 이틀 뒤 대학병원 신경과를 찾은 A씨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경추 척수 손상과 경추디스크 장애 진단을 받았다. 약물치료 후 일부 증상은 호전됐지만, 왼쪽 팔 통증과 다리 저림은 계속됐고 이후에도 추적 관찰이 이어졌다.◇환자 "약침 후 증상 시작" vs 한의원 "가이드라인 준수"A씨는 "약침을 맞기 전에는 없었던 신경 증상이 시술 직후 나타났다"며 시술 과정의 과실로 척수 손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반면 B한의원 측은 A씨가 평소 과로 상태였고 기존 질환의 영향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약침 시술과 증상 발생의 관련성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약침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술했기 때문에 의료진 과실은 없다고 주장했다.◇의료중재원 "약침과 증상 사이 개연성 커"의료중재원은 A씨의 기존 병력과 당시 증상을 고려할 때 약침 치료 선택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술 직후 나타난 신경학적 이상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 또는 합병증으로 볼 수 있으며, 약침 시술과 관련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MRI 검사에서도 기존 경추디스크 소견 외에 척수 병변 변화가 확인됐다. 의료중재원은 이를 급성 또는 아급성 손상 이후 병변이 안정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이에 의료중재원은 B한의원이 A씨에게 3000만 원을 배상할 것을 권고했고,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정이 성립됐다.◇부작용 줄이려면, 사전 문진·이상 반응 확인 중요약침은 디스크나 만성 통증 치료에 활용되지만, 경추 부위는 구조적으로 매우 민감하다. 척수와 신경뿌리가 지나가는 부위인 만큼, 바늘의 깊이나 방향이 미세하게 달라져도 주변 신경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또 약침에 사용되는 성분이 천연물 유래라 하더라도 개인 체질이나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주입되는 약액의 양이나 압력 역시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사전 문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술 전 과거 척추 질환 병력,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려야 한다.시술 중이나 직후 평소와 다른 강한 통증이나 번쩍이는 느낌,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시술 부위가 붓거나 뻐근한 증상은 대개 1~3일 안에 호전되지만, 마비감이나 감각 이상, 전신 쇠약감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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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김경림 기자 2026/05/11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