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초코보다 당 많아 위험”… 의사 경고한 ‘의외의 음료’, 뭐야?

입력 2026.05.12 03:00
요거트 사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건강에 최악인 음료를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건강에 최악인 음료를 소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의사 박용우’에서 박용우 교수는 ‘식후 카페 음료’ 순위를 매기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 교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커피가 생명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오후에도 일을 해야 하니까 식후 식곤증이라든지 피로감을 커피로 달래겠다라는 생각으로 커피를 마시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차 종류가 가장 좋다”고 했다.

식사 후 한 시간 이내에 티타임을 가져야 한다면 탄닌 함량이 높은 홍차나 녹차보다는 캐모마일 같은 허브차를 추천한다. 차에 들어 있는 탄닌은 음식 속 철분과 붙어 몸에 잘 흡수되지 않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철분이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될 수 있다.

반면 박용우 교수는 최악의 음료로 ‘마시는 요거트’를 꼽았다. 그는 “요거트는 언뜻 보기에 건강식품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특히 제품으로 돼서 나오는 거에는 당이나 다른 재료들의 조절이 어렵다”고 말했다. 핫초코처럼 겉보기에 달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음식보다 건강식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당 함량이 높은 마시는 요거트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마시는 요거트는 마시는 형태인 만큼 섭취 방법이 쉬워 인기가 많지만, 당류 함량이 매우 높을 수 있다. 특히 과일 맛이나 달콤한 제품은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가 한 병만 마셔도 하루 권장 당 섭취량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액체 형태라 포만감은 적어 당을 과하게 섭취하기 쉽다. 박용우 교수는 “요거트는 당 함량이 낮은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거트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