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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무릎 ‘잠김’ 반복되는데 방치했다가… 결국 수술까지 간 이유

    [의학칼럼] 무릎 ‘잠김’ 반복되는데 방치했다가… 결국 수술까지 간 이유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무릎이 펴지지 않는 ‘잠김’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운동 이후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묵직하게 시큰거리거나 붓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이러한 증상은 반월상연골 파열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호이기 때문이다.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안쪽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구조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 하중의 상당 부분을 분산하는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뿐 아니라 관절 기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관절 연골 손상으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그렇다면 반월상연골은 왜 찢어질까. 많은 사람들이 운동 중 부상만 떠올리지만, 실제로 40~50대에서는 일상 속 동작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비틀림’이다. 발은 바닥에 고정된 상태에서 상체만 돌아가는 순간, 무릎 안쪽 연골에 강한 부담이 집중되면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쪼그려 앉았다가 몸을 틀며 일어나는 동작, 낮은 의자나 바닥에서 급하게 일어나는 경우, 물건을 들다가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 등 평소 무심코 반복하는 자세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여기에 무릎을 깊게 굽힌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 습관도 영향을 준다. 양반다리,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같은 자세는 연골에 지속적인 압박을 주어 손상 위험을 높인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연골의 탄력과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작은 동작이나 반복된 사용만으로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뚜렷하게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어느 순간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걸리는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이 통증을 가볍게 넘긴다는 점이다. “무릎은 원래 다 아픈 것”이라거나 “시간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다가, 어느 순간 무릎이 걸리거나 잠기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굽혀지지 않는 ‘잠김’ 현상,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 무릎 부종,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 그리고 근력 약화 등이 있다. 이 중 잠김 증상은 파열된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 통증보다 더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진단을 위해서는 MRI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X-ray로는 연골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파열 위치와 형태, 동반 손상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MRI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치료에 있어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수술을 해야 하는지”이다. 실제로 반월상연골 파열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파열 범위가 작고, 비교적 혈류가 있는 부위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오히려 정확한 평가 없이 수술부터 서두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연골은 한 번 제거되면 되돌릴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절제는 장기적으로 무릎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증상이 경미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라면,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렇다면 언제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무릎이 반복적으로 잠기는 경우, 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기능 제한이 생긴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잠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는 관절 내부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관절내시경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식으로, 파열된 연골을 봉합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제거한다. 최근에는 가능한 한 연골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 잡고 있다.무릎 질환은 ‘언제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되는 시큰거림이나 잠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칼럼은 박형근 새움병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척추·관절질환박형근 새움병원 원장2026/04/03 14:57
  • LG화학, 모치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LG화학, 모치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LG화학은 3일 일본 모치다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의 한국·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동일 성분 시장에서 자궁내막증에 더해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월경통)에도 임상시험을 진행해 치료 이점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한다.LG화학 관계자는 “모치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 치료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모치다제약은 1913년 설립된 일본 제약사로, 현재 심혈관, 위장관, 여성의학, 정신의학 등 분야에 사업·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모치다제약과 2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상업화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03 14:52
  • '의료 쇼핑' 막는다… 1년에 병원 300번 넘게 가면 진료비 90% 본인 부담

    '의료 쇼핑' 막는다… 1년에 병원 300번 넘게 가면 진료비 90% 본인 부담

    앞으로 병원을 지나치게 자주 이용할 경우 환자 본인이 진료비의 약 90%를 직접 부담하게 된다. 정부가 이른바 '의료 쇼핑'을 막기 위해 외래진료 횟수 기준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고, 과도한 의료 이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래진료 횟수에 따른 본인 부담 강화다. 현재는 1년 동안 병원 외래진료를 365회 넘게 받을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본인이 진료비 총액의 90%를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이 연간 300회로 낮아진다.이에 따라 연간 300회를 넘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사실상 진료비 대부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정부는 과도한 의료 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양급여내역 확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의 의료 이용 횟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기준 초과 여부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시스템 운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는다.이와 함께 직장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매년 4월 실시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 연말정산과 관련해 기업이나 사업주가 가입자의 월급 정보를 공단에 알려야 하는 기한이 기존 3월 10일에서 3월 31일로 3주가량 늘어난다. 갑작스러운 보험료 정산으로 목돈을 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분할 납부 문턱도 낮아진다. 지금까지는 연말정산으로 추가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을 때만 나눠 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을 월별 보험료의 하한액 수준으로 완화해 더 많은 직장인이 보험료를 나누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번 개정안에는 부당 비율을 계산할 때 혼란이 없도록 수학적 연산 순서를 명확하게 다듬는 내용과 건강보험공단이 심평원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오는 5월 4일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실시간 확인 시스템 규정은 오는 12월 24일부터, 외래진료 횟수 강화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보수월액 통보 기한 연장과 분할 납부 기준 완화 등은 법안 공포 즉시 시행된다.
    정책장가린 기자2026/04/03 14:48
  • 시력 잃어가는 마라토너, 스마트 안경으로 완주 도전

    시력 잃어가는 마라토너, 스마트 안경으로 완주 도전

    시각장애인 마라토너가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의 눈을 빌려 마라톤 완주에 도전해 화제다.지난 2일(현지시각) 자선단체 ‘Fight for Sight’는 클라크 레이놀즈(45)가 오는 13일 열리는 영국 브라이튼 마라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놀즈는 유전성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RP)을 앓고 있다. 그는 6살 때부터 오른쪽 눈 시력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해 30대부터 본격적으로 실명이 진행됐다. 그는 “당시 병원에서 시력을 잃어가고 있으니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내 시야는 마치 물속에서 밖을 내다보는 것과 같으며, 시력이 대략 5% 정도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시력 문제에도 불구하고 레이놀즈는 마라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이전에는 가이드 러너의 도움을 받아 런던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도전은 기존의 가이드 러너에게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원격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시도로 꼽힌다.이번 마라톤에서 레이놀즈는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소셜미디어 플랫폼 메타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Ray-Ban Meta Wayfarer)’를 착용한다. 안경테에 내장된 카메라가 레이놀즈가 보는 정면 시각을 실시간으로 캡처해 전송하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앱인 ‘비 마이 이이즈(Be My Eyes)’가 이를 수신해 전세게봉사자들에게 전달한다.선발된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는 실시간으로 각자의 스마트 기기나 노트북을 통해 레이놀즈의 시점에서 경로를 확인한다. 이들은 ‘앞에 턱이 있다’, ‘왼쪽으로 조금 더 틀어야 한다’와 같은 구체적인 지시와 응원을 음성으로 전달하며 그를 원격으로 지원한다. 레이놀즈는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풀 마라톤을 완주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하다”며 “기술이 나에게 자유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시력을 보조하거나 주변 정보를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눈앞의 사물, 사람,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내하며 이동 보조, 글자 인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일상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지만,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 등 IT 기업들이 참전하며 발전에 가속이 붙고 있다.한편, 레이놀즈가 앓고 있는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 시세포가 퇴화해 야맹증, 시야 협착, 시력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4~5천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주로 10~20대에 어두운 곳에서 적응을 못 하는 야맹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현재 완치법은 없으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시력이 자외선에 의해서 손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하거나, 비타민A, 루테인과 같은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눈질환최수연 기자 2026/04/03 14:30
  • 아픈 조직검사는 그만… 생리대로 암 진단하는 시대 올까

    아픈 조직검사는 그만… 생리대로 암 진단하는 시대 올까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진단에 있어 비침습적 정밀 진단 기술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고통스러운 검사 대신 누구나 일상에서 아프지 않게 암을 진단하는 시대가 올지 주목된다.◇DNA 메틸기로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판별고대안산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는 최근 대만 산부인과학회(TAOG 2026) 공식 초청 강연에서 ‘메틸화 액체 생검을 통한 부인종양학의 정밀 진단’ 연구를 발표했다. 오 교수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연구의 핵심은 ‘DNA 메틸화’다. 이는 DNA 내의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일종의 ‘스위치’로, DNA에 ‘메틸기’라는 작은 화학 물질이 붙으면 해당 유전자의 활동이 꺼지거나 약해진다. 우리 몸은 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문제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이 조절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이 정상 작동하면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암 억제 유전자에 메틸기가 과도하게 붙는 ‘과메틸화’ 현상이 발생한다. 즉, 우리 몸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오 교수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저등급 병변(LSIL) 환자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등급 병변(HSIL)을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 탐색에 집중했다.LSIL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고위험군인지를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HPV 검사나 세포진 검사는 병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실제 암으로 진행될 위험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오 교수는  자궁경부 세포의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LSIL과 HSIL 환자의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해 바이러스, 유전자,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통합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나 미생물 환경 정보만으로는 병변의 위험도를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DNA 메틸화 패턴에서는 고위험 병변과 저위험 병변 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이를 바탕으로 두 개의 핵심 유전자(KIRREL3, ADRA2A) 변이를 최종 바이오마커로 도출하고 이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의 독자적인 고위험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정확도 94.1%를 기록했으며 검증 과정에서 고위험군을 단 한 건도 놓치지 않아 민감도는 100%를 달성했다. 민감도는 실제 위험 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능력을 뜻한다.◇자궁내막암에도 적용… “스크리닝 대중화가 목표”이 같은 접근법은 자궁내막암 진단에도 적용될 여지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현재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자궁내막암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된 검진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자궁내막 조직검사는 마취 후 자궁내막 안으로 기구를 넣어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는데 통증과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특히 최근 자궁내막암이 젊은 미혼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러한 검사 방식에 대한 거부감으로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자궁내막 병변이 의심되어 이러한 침습적인 검사를 받는 환자 중에 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매우 낮다.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질 분비물을 활용한 비침습적 진단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의료진이 환자의 질 내 분비물을 채취하고, 그 안에 포함된 DNA의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자궁내막암 여부를 예측하는 방식이다.총 28개의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진단 모델을 구축했으며 검증 결과 민감도 최대 82%, 특이도 96%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 민감도는 암 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능력을 의미하며 특이도는 정상인을 암으로 오진하지 않는 정도를 뜻한다.이번 연구는 향후 생리대를 활용한 검사 방식 등으로 확장해 병원 방문 없이도 일상에서 손쉽게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조기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며 치료 시점을 보다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 교수는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값비싸고 고통스러운 검사 대신 누구나 일상에서 아프지 않게 암을 진단하는 ‘스크리닝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이 전 세계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임상 적용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인암오상훈 기자2026/04/03 14:12
  • “체형 관리해준다” 송지효가 추천한 ‘이 운동’, 뭘까?

    “체형 관리해준다” 송지효가 추천한 ‘이 운동’, 뭘까?

    배우 송지효(44)가 발레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일 송지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발레 한다고 했을 때 궁 기대했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지효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발레 기본 동작과 왈츠 안무까지 차근차근 배웠다. 송지효는 “발레에 도전해 봤는데 나름 만족한다”며 “체형이나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나만의 무언가를 찾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송지효가 도전한 발레는 체형을 다듬고 자세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손끝과 발끝까지 온몸의 근육을 세밀하게 쓰는 과정에서 근육의 탄력이 살아나고, 불필요한 체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허벅지 안쪽이나 팔 뒤, 종아리처럼 평소 활용이 적은 근육까지 고르게 자극해 슬림한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등을 곧게 세우고 허리를 펴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해,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 정렬을 바로잡는 데에도 유리하다.발레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한국무용교육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30·40대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수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자기 통제감 회복’과 ‘일상적 스트레스와의 분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뚜렷하게 향상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발레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중년 여성에게 정체성 회복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심리적 치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발레를 시작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 발목, 무릎,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전신을 이완해야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무릎 질환이 있다면 통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03 13:30
  • “가슴이 뜨끔하면 바로 병원 간다” 이용식, 과거 ‘이 병’ 겪고 염려

    “가슴이 뜨끔하면 바로 병원 간다” 이용식, 과거 ‘이 병’ 겪고 염려

    개그맨 이용식(74)이 과거 심근경색을 겪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오는 8일 방송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이용식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예고편에서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제가 7살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다”며 “앞으로도 저와 딸 이엘이와 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과거 “심근경색 수술을 받고 2년 동안 고생했다”며 “가슴이 뜨끔거리는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는다”고 밝힌 바 있다.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이나 혈관 수축 등으로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이를 덮는 얇은 보호막(섬유성 막)이 형성된다. 그런데 이 막이 여러 이유로 갑자기 터지면, 안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속으로 노출되고 그 부위에 혈액이 뭉쳐 관상동맥이 막힌다. 다만 동맥경화반이 왜 터지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혈관 내부 상태가 불안정해지거나 혈류의 압력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병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으로도 사전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발병 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호흡 곤란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치료의 성패는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르게 뚫느냐에 달려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다. 최근에는 발병 후 2~3시간 이내에 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약물 치료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된다.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술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용식은 과거 초고도비만과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병, 뇌경색, 한쪽 눈 실명 등 여러 질환을 겪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가족력 등 동맥경화 위험 인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부위뿐 아니라, 비교적 협착이 심하지 않은 혈관에서도 발생한다.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이미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라면 시술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지속적인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
    심장질환이아라 기자2026/04/03 13:00
  • “권혁수보다 더 먹어”… 가녀린 고준희, 도넛 대체 몇 개를 먹는 거야?

    “권혁수보다 더 먹어”… 가녀린 고준희, 도넛 대체 몇 개를 먹는 거야?

    배우 고준희(40)가 권혁수와 함께 도넛 30개 ‘먹방’에 도전하며 엄청난 먹성을 뽐냈다.지난 30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도넛 30개 먹는 아이돌 고준희 권혁수 도넛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준희는 배우 권혁수와 유명 도넛 매장에서 30개의 도넛을 구매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도착한 고준희는 수많은 도넛을 앞에 두고 먹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이 도넛을 먹던 중 그릇의 바닥이 보였고, 권혁수가 포기를 선언한 뒤에도 고준희는 도넛 먹방을 계속 이어 나갔다. 고준희는 “아까 우리 한 30개 담지 않았느냐”며 “이게 당으로 취할 수 있구나라는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도넛은 안에 들어있는 속재료 등에 따라 칼로리와 당이 크게 달라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밀가루를 튀겨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정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고, 설탕이 뿌려져 있는 경우도 많아 만성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음식이다.도넛의 주재료인 밀가루는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로,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체내 혈당을 급격히 높였다가 떨어뜨린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평소보다 과하게 분비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이는 당뇨병의 주원인이 된다. 처리되지 못한 혈관 속 당은 내장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을 유발하고, 몸속 염증 수치를 높여 혈관을 망가뜨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또한 도넛은 설탕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위험을 가중시킨다.그뿐만 아니라 도넛은 고온의 기름에 튀겨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이 생성된다. 트랜스 지방은 혈관에 쌓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높이며,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동맥 경화를 일으킨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은 다른 어떤 영양소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더 많이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지방 섭취량이 2% 증가하면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이 23% 증가했다.도넛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먹고 싶다면 한 개만, 가끔 간식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넛은 종류에 따라 개당 200~300kcal 수준으로, 크림이나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은 이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튀긴 도넛 대신 오븐에 굽거나, 통밀가루와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혹은 베이글 등 모양은 비슷하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은 대안을 선택하면 건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푸드최수연 기자2026/04/03 12:30
  • BTS 지민, 10kg 빼는 동안 ‘이것’ 잘 챙겨 먹었다는데… 뭐지?

    BTS 지민, 10kg 빼는 동안 ‘이것’ 잘 챙겨 먹었다는데… 뭐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30)이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일 지민은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이날 지민은 관리 비결을 묻는 추성훈의 질문에 “한국에 돌아와서부터 다이어트 했다”고 말했다. 또 정국이 “고기는 확실히 먹어야 한다”며 “저탄, 저지방, 고단백”이라고 말하자, 지민은 이에 동의하며 “단백질은 무조건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안 먹고 많이 해봤는데 이제는 못 할 것 같다”며 “젊어서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민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지민처럼 단백질을 챙겨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전체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여준다. 특히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근육 손실을 막아 기초대사량 저하를 방지하고, 요요를 예방한다.다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지나치게 부족해지면 신체 기능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저탄수화물 식단을 적용했다. 그 결과, 식단 초기에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일반적인 권장 수준으로 유지한 대조군보다 체중 감량 폭이 더 컸지만, 12개월 이상 장기 관찰에서는 감량 효과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연구팀은 정제되지 않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고, 지방과 단백질의 질적 구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만 관리와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고 보고했다.또한 지민의 말처럼 극단적으로 절식하는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신체에 해롭다. 음식 섭취가 지나치게 줄어들면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먼저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 결과, 조금만 먹어도 쉽게 체중이 증가하는 상태가 되고, 면역력 저하, 탈모, 영양 결핍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3 11:50
  • 국립암센터,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국립암센터,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국립암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본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2025년도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특히 올해는 AI 시대에 부합하는 고품질·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AI 친화·고가치 데이터 개방’ 실적을 새롭게 도입하여 관련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은 총점 95점 이상 혹은 상위 5% 이내 기관에 부여되었으며, 전체 684개 기관 중 34개 기관(4.9%)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립암센터는 총 10개 평가지표에서 총점 105점(본점 100점+가점5점) 중 100.64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전체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국립암센터는 국가암데이터센터포털을 통해 ▲암 공공라이브러리 맞춤형 데이터 ▲협력병기 연계DB ▲암 진단 의료 영상 데이터 ▲암단백유전체 데이터 등 34종의 국가 단위 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암발생 통계정보 ▲내가 알고 싶은 암(100대 암) ▲레지스트리 메타 정보제공 등 약 350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며, 암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유형별 암데이터 확장 및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를‘국가암AI·데이터센터’로 확대·개편하여 연구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암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4/03 11:43
  • 우도환, 관리 위해 10년 동안 ‘이것’ 끊었다는데?

    우도환, 관리 위해 10년 동안 ‘이것’ 끊었다는데?

    배우 우도환(33)이 관리를 위해 라면을 10년 동안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우도환이 출연했다. “라면을 한 10년째 안 먹었다고?”라는 유병재의 질문에 우도환은 “이젠 먹는데 그때는 안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관리 때문에 안 먹었다”며 “평소에 국물을 안 먹으니까 숟가락도 안 썼다”고 말했다. 라면은 나트륨,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모두 많아 체중 관리에는 좋지 않은 음식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라면을 아예 먹지 않는 사람도 많다. 라면을 너무 먹고 싶을 때 비교적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단백질·식이섬유와 함께=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라면같은 음식은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흡수가 빨라 혈당이 더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이는 인슐린 과다 분비, 피로 축적, 체내 활성 산소 증가로 인한 염증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려면 면을 먹기 전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달걀, 두부, 닭가슴살, 참치 등 저지방 단백질과 콩나물, 양파, 청경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넣어보자. 식사 시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 반응이 완화됐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국물 피하기=라면은 평균적으로 성인 하루 권장 나트륨의 약 90%가 들어있다. 그중 대부분은 스프, 즉 국물이 차지한다. 면과 건더기 위주로만 섭취해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건면으로 된 라면 고르기=일반 라면의 면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으로 지방, 열량, 탄수화물이 결합해 몸에 좋지 않다. 건면 제품을 선택하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한 건면은 라면 면의 유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화지방, 산화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 중 라면을 먹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03 11:20
  • 미혼·과체중·음주 즐기는 女… 유방암 위험 높다

    미혼·과체중·음주 즐기는 女… 유방암 위험 높다

    배우자가 없고 과체중인 중년 여성이 술을 마시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 더 대퍼딜 센터 연구팀은 1946년부터 1951년 사이 출생한 여성 1만2782명을 대상으로 약 2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에는 호주 여성 건강 장기 추적 조사 자료와 국가 암 데이터가 함께 활용됐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음주, 흡연, 배우자 유무, 호르몬 치료 여부 등을 주요 생활습관 지표로 설정하고, 유방암이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기준으로 위험도를 비교했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는 사망 영향을 함께 고려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분석 결과, 생활습관에 따라 유방암 발생 위험에 차이가 나타났다. 음주를 하는 여성은 비음주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가볍게라도 술을 마시는 경우 위험이 약 49% 높았고, 과체중이나 비만 여성도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위험이 약 23%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없는 여성 역시 파트너와 함께 사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반면 흡연과 유방암 사이에서는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중년 이후 여성에서 음주와 체중 관리, 사회적 관계가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생활습관을 스스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수집해 정확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식단이나 운동량과 같은 세부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도 있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비엠제이 오픈(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유방암유예진 기자 2026/04/03 11:00
  • “혈당 급등 막아줘” 최화정, 식후 ‘이것’ 꼭 하던데… 뭐지?

    “혈당 급등 막아줘” 최화정, 식후 ‘이것’ 꼭 하던데… 뭐지?

    방송인 최화정(64) 식후 소화를 위해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자주 가는 단골집을 찾았다. 이날 영상에서 식사를 마친 최화정은 “밥을 먹었으니까 우리가 뭐를 해야겠냐”며 “좀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우리 집 북촌 그쪽이 가까우니까 소화를 시키러 가자”고 했다.최화정처럼 식후 걷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식후에는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며 소화가 시작되고, 이후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다. 이때 가볍게 걷기 시작하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즉시 사용하면서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도는 옆 사람과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르기가 좋다. 다만 걷는 중 복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단순 소화 문제가 아니라 혈관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이때는 무리하게 걷기보다 휴식을 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03 10:43
  • 한의원 '아산화질소 마취' 논란에… 의협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

    한의원 '아산화질소 마취' 논란에… 의협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

    최근 일부 한의원에서 진정 마취를 위해 전문의약품인 '아산화질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화질소 사용 등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 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앞서 부산해운대경찰서는 한 한의사가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 마취에 사용한 행위에 대해 '보조적 사용'이라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한특위는 "아산화질소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의식과 호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취제"라며 "사용 과정에서 고도의 의학적 판단과 응급 대처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했다.아산화질소는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며 흡입 시 일시적인 각성 및 환각 효과를 유발하는 의료용 가스다. 주로 진정·마취 목적으로 사용되며, 의료인의 관리하에 제한적으로 사용된다.전문가들은 아산화질소의 오남용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체내 아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 자극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저산소증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어지럼증이나 운동실조가 나타나고, 이후 신경계 손상이나 혼수상태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다만 현행법상 한의사의 의료용 아산화질소 및 산소 사용을 명확히 금지하는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한특위는 최근 치과 치료 중 아산화질소 진정 마취를 받던 환자가 의식을 잃고 위험에 처한 사례를 언급하며 "기도 폐쇄나 호흡 정지 시 즉각적인 기관 내 삽관,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 전문적인 응급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 분 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마다 마취제에 대한 반응이 천차만별이며, 소량의 투여만으로도 깊은 수면에 빠져 호흡이 멈출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수사기관이 명확한 금지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문제 삼지 않은 것은 의료행위의 본질과 위험성을 간과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의사의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을 의료법 위반으로 인정한 판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 역시 면허 범위를 벗어난 행위임을 명확히 강조했다.한특위는 정부와 수사당국에 ▲한의사 아산화질소 사용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진정 마취에 대한 처벌 기준 마련 ▲한의사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규제와 처벌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기타장가린 기자 2026/04/03 10:36
  • 한국애브비, 서울대병원과 항암제 조기 개발 협력 강화

    한국애브비, 서울대병원과 항암제 조기 개발 협력 강화

    한국애브비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인 P1PER를 통해 항암제 조기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고 3일 밝혔다.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완 교수, 고영일 교수와 함께 P1PER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 기관이 보유한 항암제 개발 전문성과 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해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의 난치성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기로 합의했다.서울대병원은 2023년부터 P1PER 네트워크의 핵심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P1PER는 난치성 암종의 신약 조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최초 인체 대상 연구를 포함한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연구 역량을 집중해 항암 연구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김동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국내 연구 기관과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이 초기 임상시험 및 항암 신약 개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03 10:26
  • 고려대 의대, 국군수도병원과 공공의료 발전 위한 업무협약

    고려대 의대, 국군수도병원과 공공의료 발전 위한 업무협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국군수도병원이 공공보건의료 발전 및 의학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려대 의과대학과 국군수도병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래 의료 인재 양성과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의료 및 의료융합 분야 연구 자문 및 학술협력 체계 구축 ▲의과대학 본과생 대상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예과생 대상 전공기반 군진의학 강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축적된 의학교육 및 연구 역량을, 국군수도병원은 외상처치 및 군진의학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군수도병원은 군 의료인 수련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편성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와 의학교육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군수도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학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석웅 국군수도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임상 현장과 실제 교육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공공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군수도병원의 외상 및 군진의학 분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의학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4/03 10:23
  • 경련에 말까지 더듬어…‘이 간식’ 먹은 5살 병원행, 대체 뭐야?

    경련에 말까지 더듬어…‘이 간식’ 먹은 5살 병원행, 대체 뭐야?

    독일에서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은 어린 아이가 환각과 경련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간 사례가 보고됐다. 빌레펠트대 OWL 대학병원 소아과 연구팀은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이 함유된 구미베어 젤리를 섭취한 아동의 중독 사례를 발표했다. THC는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주요 정신활성 물질로, 뇌의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해 환각·의식 변화·운동 조절 장애를 유발한다. 아이들은 이 물질에 더 취약해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고, 저칼륨혈증과 경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건강했던 5세 여아가 갑자기 의식 혼란과 환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구토는 없었으나 근육이 순간적으로 경련하는 근간대성 경련과 말더듬 증상이 뚜렷했다. 의료진이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변에서 THC와 합성 카나비노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아이는 오전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30~60분 만에 증상이 시작됐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THC가 든 젤리를 먹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독일에서 합법화된 대마 제품이지만, 이와 같은 식용 형태 제품은 고농축 THC가 들어 있을 수 있어 어린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아이는 소아중환자실에서 24시간 치료를 받았고 증상이 호전돼 36시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팀은 “2024년 4월 독일 대마 합법화 이후 가정 내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어른용 고용량 제품이 사탕처럼 생겨 아이들이 쉽게 접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이러한 종류의 제품을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안전 포장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해당 사례는 학술지 ‘임상 사례 보고’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03 10:20
  • “치매·당뇨까지 이어진다”… 잇몸 망치는 ‘이 음식’ 뭐길래?

    “치매·당뇨까지 이어진다”… 잇몸 망치는 ‘이 음식’ 뭐길래?

    요즘 잇몸질환이 전신질환과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최근 연구에서는 치매, 당뇨병, 골다공증, 폐렴, 심혈관 질환 등이 잇몸질환과 연관돼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1월 치주과 전문의 박정철 원장은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해 잇몸 건강을 해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소개했다.◇치매 환자들 뇌에서 잇몸 세균 발견박정철 원장은 “치매 환자의 뇌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에서 잇몸질환 관련 세균이 발견된 연구들이 있다”며 “정확한 경로는 모르겠지만 구강 내 염증이 전신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잇몸질환을 적극 치료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개선되고, 치매 예방이나 비만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잇몸 관리는 단순한 치아 관리가 아닌 전신 건강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마른 오징어·육포·과자 잇몸에 최악잇몸이 많이 내려가거나 손상된 사람들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박정철 원장은 “마른 오징어나 육포처럼 질긴 음식은 씹는 과정에서 잇몸에 큰 부담을 주고, 섬유질이 치아 사이에 끼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며 “치실로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끈적이거나 잘 부서지는 과자도 문제다. 미세한 입자가 침과 섞이며 잇몸 사이에 달라붙어 세균 번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과자를 먹을 바에 담배를 피우라고 할 정도”라며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저작 습관 역시 잇몸에 지속적인 부담을 줘 손상을 키울 수 있다.◇치실 안 쓰고, 이 갈면 위험유전적 요인도 잇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골‧콜라겐 대사나 면역 기능이 약한 경우 염증에 취약할 수 있다. 다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게 박정철 원장 설명이다. 그는 잇몸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습관으로 ‘수면 중 이갈이’와 ‘치실 사용 부족’을 꼽았다. 특히 가족의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어머니가 치실을 하면 자녀가 치실 관리를 할 확률이 2~3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형이 치실을 하면 동생이 따라갈 확률은 더 높았다”고 말했다. 반면 아버지의 치실 여부는 자녀에게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4회 양치·치실 필수… 정기 검진도 중요잇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 관리가 필수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에 더해 취침 전 한 번 더 닦아 총 4회 양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때 치실과 치간칫솔을 활용해 치아 사이까지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양치 후에는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글하면 잇몸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마사지 효과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고, 연 1회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잇몸질환 예방에 중요하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03 10:20
  • 은혁,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난치성 폐질환 연구에 도움 되길”

    은혁,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난치성 폐질환 연구에 도움 되길”

    슈퍼주니어 은혁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삼성서울병원은 오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소속 가수인 슈퍼주니어 은혁이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은혁의 기부금은 중증 난치성 폐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및 치료법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은혁은 “중증 폐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치료법과 신약이 하루빨리 개발되어 많은 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은혁은 지난해 영남권 산불 대응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관 및 구호 요원 지원을 위한 기부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부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기부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4/03 10:15
  • 트럼프,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 한국은 15% 적용

    트럼프,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 한국은 15%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허 의약품과 그 원료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약품 공급 구조를 재편하고 제조 시설의 미국 이전을 압박하려는 조치다.백악관은 2일(현지 시간) 팩트시트를 통해 수입 특허 의약품 및 원료에 고율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관세는 대기업 120일 이내, 중소기업 180일 이내에 각각 발효된다.다만 한국 등 주요 우방국에는 차등 관세율을 적용한다.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산 제품은 15%로 제한되며 영국은 별도 합의에 따라 더 낮은 세율이 부과된다.미국 정부와 협정을 체결한 기업은 관세 혜택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최혜국(MFN) 가격 협정 및 상무부와 온쇼어링(미국 내 생산) 협정을 모두 체결하면 2029년 1월 20일까지 무관세(0%)가 적용된다. 온쇼어링 협정만 체결할 경우 관세율은 20%다.복제약(제네릭), 바이오시밀러 및 관련 원료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며 1년 후 재평가된다. 희귀 의약품, 동물건강용 의약품 등 특수 의약품도 무역합의국 제품이거나 긴급 보건 수요 충족 시 면제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 조사 착수 후 1년 만에 확정됐다. 백악관은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는 무관한 국가 안보 차원의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4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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