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복지안전망’·김두겸 ‘생애주기 돌봄’… 울산시장 후보 공약은?

입력 2026.05.27 09:30

6·3 지방선거 공약 톺아보기

지방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의 건강·복지 공약을 지역별로 정리했다.
울산시장 후보 기호 1,2번 사진
내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광역시장 후보자 사이에서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내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광역시장 후보자 사이에서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의료 인프라 격차 등 복합적인 과제가 맞물린 가운데, 후보들은 건강·복지 분야에서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육·돌봄·의료·안전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울산형 보육모델과 어르신 돌봄체계를 개발하고,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안전한 물 공급 문제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를 강조했다. 여기에는 24시간 365일 영유아 돌봄체계 구축과 어린이 치료에 특화된 울산의료원 설립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통합지원센터 확대, 울산형 노인 통합돌봄체계 구축도 언급했다. 초·중·고 학생 대상 아침식사 지원 및 중·고교생 교통비 인하 등 생활밀착형 복지도 공약에 포함됐다.

기호 5번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공공의료와 관련된 정책을 내놓았다. 울산의료원을 설립해 필수의료와 중증치료 기반을 확충하고, 24시간 어린이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해 서울 원정 진료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응급의료·재활을 연계한 의료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아픈아이돌봄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포진 무료접종(65세 이상) 확대도 나왔다.

기호 6번 무소속 박맹우 후보는 저출산 대응과 양육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출산 지원 강화책으로 출산지원금을 첫째 30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분만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며 산후조리비 지원을 추진한다. 영유아 부모수당과 아동수당 지급 등 현금성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24시간 긴급 돌봄체계와 울산형 공공키즈카페 설치 등을 통해 양육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