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가 감염병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백신 개발 기업 3곳을 동시에 인수한다.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신경계 질환, 암, 불임 위험과 연관된 병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다.
일라이 릴리는 26일(현지시간) 큐레보, 림마테크 바이오로직스, 백신컴퍼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 건의 거래 잠재 규모는 총 38억3000만 달러(약 5조7900억 원)다. 큐레보 인수에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5억 달러가 투입되며, 림마테크 인수에는 최대 7억80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백신컴퍼니 주주들은 선급금과 임상·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5억5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성 병원체를 겨냥한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감염병이 급성 감염에 그치지 않고 이후 신경계 질환, 암, 불임 등 장기적인 건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큐레보는 국내 지씨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 투자해 2017년 11월에 설립한 미국 내 관계사다. 핵심 후보물질은 성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이다. 이 후보물질은 차세대 합성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서브유닛 백신으로, 기존 표준 예방요법의 내약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레보는 임상 2상 시험에서 표준요법과 비교해 1차 평가변수 전반에서 유사한 면역반응을 보였고, 활동 제한 피로, 오한, 주사부위 통증 등 부작용은 절반 이상 낮췄다.
림마테크는 황색포도상구균, 임질균, 클라미디아 등 항생제 내성 증가로 치료 선택지가 줄어드는 세균성 병원체 대상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 플랫폼을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독소와 초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복합적인 세균 타깃에 대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했다. 선도 프로그램인 ‘림마테크 황색포도상구균 백신 7’은 수술 부위 감염의 주요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예방 백신으로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백신컴퍼니는 생체 내 나노입자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통적인 바이러스유사입자 생산 부담을 줄이면서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과 관련된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 제시 플랫폼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대상 5개 항원 기반 백신 후보물질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미국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상 대기기간 종료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26일(현지시간) 큐레보, 림마테크 바이오로직스, 백신컴퍼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 건의 거래 잠재 규모는 총 38억3000만 달러(약 5조7900억 원)다. 큐레보 인수에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5억 달러가 투입되며, 림마테크 인수에는 최대 7억80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백신컴퍼니 주주들은 선급금과 임상·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5억5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성 병원체를 겨냥한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감염병이 급성 감염에 그치지 않고 이후 신경계 질환, 암, 불임 등 장기적인 건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큐레보는 국내 지씨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 투자해 2017년 11월에 설립한 미국 내 관계사다. 핵심 후보물질은 성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이다. 이 후보물질은 차세대 합성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서브유닛 백신으로, 기존 표준 예방요법의 내약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레보는 임상 2상 시험에서 표준요법과 비교해 1차 평가변수 전반에서 유사한 면역반응을 보였고, 활동 제한 피로, 오한, 주사부위 통증 등 부작용은 절반 이상 낮췄다.
림마테크는 황색포도상구균, 임질균, 클라미디아 등 항생제 내성 증가로 치료 선택지가 줄어드는 세균성 병원체 대상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 플랫폼을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독소와 초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복합적인 세균 타깃에 대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했다. 선도 프로그램인 ‘림마테크 황색포도상구균 백신 7’은 수술 부위 감염의 주요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예방 백신으로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백신컴퍼니는 생체 내 나노입자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통적인 바이러스유사입자 생산 부담을 줄이면서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과 관련된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 제시 플랫폼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대상 5개 항원 기반 백신 후보물질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미국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상 대기기간 종료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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