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 흔히 천연 성분으로 알려진 멜라토닌 영양제를 찾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이는 수면 장애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과 오용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미국 달라스 아동 병원 소아 호흡기·수면 의학 전문의 미셸 카라바요 박사는 최근 건강 전문 매체 '헬스데이(healthday)'를 통해 멜라토닌이 일부 발달 장애 아동에게 제한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일반적인 소아 수면 장애 치료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자연 호르몬으로 주로 잠드는 속도를 당기는 효과를 낸다. 체내 지속 시간이 짧아 밤중에 자주 깨거나 불규칙한 수면 일정을 가진 아이에게는 효과가 없다. 미국 소아과학회 역시 멜라토닌이 단독으로 장기적인 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특히 수면 기전이 미성숙한 3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영양제 규제 맹점과 부작용도 문제다. 멜라토닌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의약품이 아닌 식이 보충제로 분류돼 순도나 성분 함량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복용 시 악몽,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야뇨증 증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르몬제 특성상 장기 복용이 소아의 사춘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다.
젤리 형태의 구미 제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사탕과 오인하기 쉬워 우발적 과다 복용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간 감염병 및 사망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독관리센터에 접수된 소아 멜라토닌 섭취 건수는 무려 530% 급증했다. 이 중 5세 이하 영유아의 오용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심각한 중독 증상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거나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됐다.
미셸 카라바요 박사는 "소아 수면 장애를 개선하려면 약물에 의존하기 전에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말을 포함해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규칙적인 일정을 유지하고 취침 1~2시간 전에는 모든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침실 환경을 서늘하고 어둡게 유지하며 독서나 조용한 음악 청취 등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돕는 차분한 수면 의식을 만드는 것이 영양제 복용보다 효과적이다. 만약 올바른 수면 습관을 실천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미국 달라스 아동 병원 소아 호흡기·수면 의학 전문의 미셸 카라바요 박사는 최근 건강 전문 매체 '헬스데이(healthday)'를 통해 멜라토닌이 일부 발달 장애 아동에게 제한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일반적인 소아 수면 장애 치료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자연 호르몬으로 주로 잠드는 속도를 당기는 효과를 낸다. 체내 지속 시간이 짧아 밤중에 자주 깨거나 불규칙한 수면 일정을 가진 아이에게는 효과가 없다. 미국 소아과학회 역시 멜라토닌이 단독으로 장기적인 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특히 수면 기전이 미성숙한 3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영양제 규제 맹점과 부작용도 문제다. 멜라토닌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의약품이 아닌 식이 보충제로 분류돼 순도나 성분 함량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복용 시 악몽,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야뇨증 증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르몬제 특성상 장기 복용이 소아의 사춘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다.
젤리 형태의 구미 제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사탕과 오인하기 쉬워 우발적 과다 복용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간 감염병 및 사망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독관리센터에 접수된 소아 멜라토닌 섭취 건수는 무려 530% 급증했다. 이 중 5세 이하 영유아의 오용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심각한 중독 증상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거나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됐다.
미셸 카라바요 박사는 "소아 수면 장애를 개선하려면 약물에 의존하기 전에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말을 포함해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규칙적인 일정을 유지하고 취침 1~2시간 전에는 모든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침실 환경을 서늘하고 어둡게 유지하며 독서나 조용한 음악 청취 등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돕는 차분한 수면 의식을 만드는 것이 영양제 복용보다 효과적이다. 만약 올바른 수면 습관을 실천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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