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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살인 줄 알았는데 종양 탓”… 간과하기 쉬운 위험 신호는?

    “몸살인 줄 알았는데 종양 탓”… 간과하기 쉬운 위험 신호는?

    갑작스러운 오한과 고열, 옆구리 통증을 단순 몸살이나 감기로 여기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중년 남성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 세균 감염이 아니라 전립선 종양이나 비대증 등 하부 요로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13일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명 교수가 유튜브 채널 ‘건나물 TV’를 통해 남성 전립선암과 신우신염 위험 신호를 알렸다. 김 교수는 “중년 남성 중 갑자기 심한 오한이 오고 옆구리가 끊어질 듯 아프면 과로로 인한 몸살이나 감기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며 “남성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급성 고열과 옆구리 통증은 단순 감염이 아니라 하부 요로 시스템 전체가 거대한 암이나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에 의해 망가졌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남성은 여성보다 요도가 길어 요로 감염이 상대적으로 드물다. 외부 세균이 방광까지 도달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 덕분이다. 그럼에도 남성에게 신우신염이 생겼다면 전립선 종양이나 전립선비대증, 요로 폐색 같은 소변 배출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남성 요도는 평균 22cm 이상으로 외부 세균이 방광까지 올라가기 어려운 구조”라며 “남성에게 신우신염이 발생했다면 단순 감염보다 소변 배출 장애 같은 근본 원인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전립선 종양이 커지거나 조직이 딱딱하게 굳으면 요도가 좁아지고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방광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오염된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하면서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 상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 교수는 “신우신염 환자들이 겪는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극심한 옆구리 통증은 세균이 신장을 갉아 먹어서 아픈 게 아니라 역류한 소변 때문에 신장이 부풀어 오르며 피막이 비명을 지르는 구조적 경고”라며 “더 무서운 건 오염된 소변이 전신 패혈증을 일으키는 죽음의 고속도로를 열어버린다는 것”이라고 했다. 위험 신호를 숙지하면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대표 신호 중 하나는 소변 끝에 피가 비치는 증상이다. 소변을 볼 때 마지막 순간에만 붉은빛이 섞여 나오면 방광이나 전립선, 요도 부위에 종양이 생겼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60세 이상이거나 흡연자에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혈뇨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다만, 피검사 진행 후 전립선암 가능성을 선별하는 지표인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급성 염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 김 교수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면 암 말기 전이를 의심할 수 있지만, 전립선 내부 분비물과 혈류가 섞인 현상 때문일 수 있다”며 “염증 치료 후 세척 기간을 무시하고 조급하게 조직 검사를 하면 염증으로 부어 있는 조직을 불필요하게 바늘로 찌르는 억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 
    비뇨기질환최소라 기자2026/05/14 16:00
  • “젊게 살고 싶으면 ‘이 음식’부터 끊어라”… 의사 경고, 뭐지?

    “젊게 살고 싶으면 ‘이 음식’부터 끊어라”… 의사 경고, 뭐지?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젊어지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의사 박용우’에서 박용우 교수는 “건강은 크게 유전, 주변 환경, 개인의 생활 습관으로 나눈다”며 “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약 5%, 피부의 유전적 요인은 20~30%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는 개인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다”며 “노화에 가속 페달을 밟는 주범이 있다”고 했다. 박용우 교수가 경고한 노화 주범, 뭘까?▶자외선=박용우 교수는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다”라며 “나 역시 어렸을 때는 피부가 좋다라는 것만 믿었지만, 40대부터 꼭 바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주 퀸즐랜드 대학·퀸즐랜드 의학연구소는 약 9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선크림 사용 습관에 따른 피부 노화 정도를 약 4.5년간 측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선크림을 사용한 그룹은 피부 노화가 증가하지 않은 반면, 원할 때마다 자유롭게 사용한 그룹에서는 유의미한 피부 노화가 진행됐다. 두 그룹 사이 피부 노화 정도는 평균 약 24% 차이가 났다.▶흡연=박용우 교수는 흡연 역시 제일 큰 위험인자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과대학 성형외과 전문의 바먼 가이유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눈 밑 살이 처지고 입술 주변에 주름이 생기는 등 얼굴 피부 노화가 빨리 찾아왔다.▶설탕=박용우 교수는 “노화 가속 페달의 또 다른 범인은 혈당이다”라며 “혈당이 올라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부의 콜라겐이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설탕이나 밀가루를 멀리 해야 한다”고 했다. 설탕이나 밀가루 같은 단순당이 체내에 들어가면 피부 단백질에 붙어 피부를 딱딱하고 약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쉽게 생긴다. 또 당 섭취가 많아지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염증 반응이 활발해져 피부 트러블도 악화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5/14 15:40
  • 이성렬 담소유병원장, 청소년 서혜부 탈장 새 수술법 제시

    이성렬 담소유병원장, 청소년 서혜부 탈장 새 수술법 제시

    이성렬 담소유병원 병원장(의학박사)이 청소년 서혜부 탈장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청소년 탈장 수술의 국제적 가이드라인 정립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탈장 수술은 연령에 따라 다른 수술 방법이 활용된다. 소아와 성인의 수술 방법이 다른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청소년은 소아와 성인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나이로, 최적의 치료법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논란이 지속돼 왔다. 소아에서 시행되는 고위 결찰술은 후벽이 약한 청소년에게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성인에게 사용하는 인공망 보강수술은 성장하는 청소년에 적용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원장은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고 인대 봉합을 통해 후벽을 강화하는 ‘복강경 장골치골관 복원술(IPTR)’을 적용했고, 우수한 치료 결과를 세계 최조로 입증했다.2014년부터 10년간 담소유병원에서 간접 서혜부 탈장으로 복강경 IPTR을 시행한 10~19세 청소년 433명(남성 비율 75.3%)을 분석해 해당 방법으로 치료하면 합병증과 재발률이 기존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다는 점을 학문적으로 풀어냈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보고된 청소년 탈장에 대한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안전화고 효과적인 청소년 탈장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소아 고위 결찰술과 성인 인공망 수술 사이의 '가교'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탈장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유럽탈장학회 공식 저널(HERNIA Journal)’에 ‘청소년 탈장의 복강경 수술'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기타최소라 기자 2026/05/14 15:34
  • 매독, 몸에 남아 오래오래 괴롭힌다… 심근경색 원인 되기도

    매독, 몸에 남아 오래오래 괴롭힌다… 심근경색 원인 되기도

    매독 감염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대동맥 질환 등 각종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성 전파 감염질환이다.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1기 매독은 성기, 항문, 구강 등에 피부 궤양이 발생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히 사라지지만 균은 몸에 남아 있어 전염성이 높다. 2기 매독은 궤양이 사라진 후 수 주 뒤 전신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발열, 인후통, 림프절 종대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동반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년에서 수십 년 뒤 심장·혈관·신경계 등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3기 매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5년 사이 매독 진단을 받은 성인 1469명과, 건강 상태가 유사한 비감염자 7345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 요인을 최대한 맞춘 뒤 매독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매독 환자들은 비감염자보다 여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다. 심근경색은 매독 환자의 6.9%에서 발생해 대조군(4.2%)보다 많았고, 허혈성 뇌졸중 역시 10.3%로 대조군(5.7%)보다 높았다. 분석 결과 매독 환자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53%, 출혈성 뇌졸중 위험은 9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동맥류·대동맥박리 위험은 약 2배 높았고, 말초동맥질환 위험도 28% 증가했다. 말초동맥질환은 팔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이다.연구팀은 매독균이 혈관 벽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미세 혈관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혈관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혈관 내벽이 붓고 혈류가 감소하면서 장기적으로 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가장 위험도가 높았던 집단은 말기 매독 환자였다. 말기 매독 환자는 사망 위험이 약 6배 높았고, 대동맥류·박리 위험은 5배 이상 높았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3배 이상, 심근경색 위험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증상이 없는 잠복매독 환자에서도 사망과 대동맥 질환,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는 확인됐으나, 초기 매독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후향적 관찰 연구인 만큼 매독이 심혈관질환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다만 매독 감염은 여러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연관돼 있었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매독은 일상적인 접촉이 아닌 주로 성관계나 혈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매독 환자와의 성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궤양 부위를 덮을 수 있는 라텍스 콘돔 사용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5/14 15:20
  • 불안한 마음, 감정에 이름 붙이면 안정에 도움

    불안한 마음, 감정에 이름 붙이면 안정에 도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을 자기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런 모습은 자폐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일본 나고야대학교 정보학 대학원 후지이 아키타카 박사과정 연구팀은 자폐 성향과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는 불안 사이 관계를 분석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세에서 39세 사이 일본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자폐 성향의 정도, 모호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 감정을 단어로 표현하려는 습관, 평소 불안을 느끼는 수준을 확인했다.조사 결과, 자폐 성향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상황이 불분명하거나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불안해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단어로 정의해 표현하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느끼는 불안 수치가 낮았다.연구팀은 감정을 글로 쓰거나 말로 표현해 이름을 붙여주면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히라이 마사히로 부교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는 불편함이 감정을 단어로 정의하려는 성향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불안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런 방식은 자폐 성향을 가진 사람이 불안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음 관리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연구팀은 선생님이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당사자에게 "지금 불안함을 느끼는 것 같구나"처럼 감정을 설명해 주는 적절한 단어를 건네주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번 연구는 자폐증을 정식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자폐 성향을 조사한 것이어서 모든 자폐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현재 실제 자폐증 진단을 받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추적해 정확한 원인과 결과를 밝혀낼 계획이다.
    심리구교윤 기자2026/05/14 15:00
  • 정영주, “아들에게 강아지용 가슴줄 채웠다”… 대체 왜?

    정영주, “아들에게 강아지용 가슴줄 채웠다”… 대체 왜?

    배우 정영주(54)가 아들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7일, 유튜브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 채널에 ‘(충격주의) ’센 언니‘ 정영주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역대급 말썽쟁이 아들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영주는 과거 아들의 ADHD 진단을 고백한 적 있는데, “지금은 성인이 됐지만, 어렸을 때는 본인도 다치고 상대방도 다치게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들은 횡단보도에서도 신호 상관없이 갑자기 뛰어나갔다”며 “이를 케어하기 위해 강아지용 하네스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정영주는 “강아지용 하네스는 거리가 멀어도 바로 제지할 수 있다”며 “아이들 제품은 부드럽고 푹신해 쉽게 빠져 강아지용을 샀다”고 했다.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발달 장애다.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과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인해 학습과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이 지속된다.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육아 방법보다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 불균형과도 관련 있다. 환경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산전 흡연 노출이나 임신 중 알코올·약물 사용은 태아의 신경세포 활성을 줄일 수 있다. 또 페인트나 오래된 건물의 수도관에서 발견되는 납의 노출은 ADHD뿐만 아니라 아이의 분열적이고 폭력적인 행동과도 관련 있다.ADHD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게 어렵다. 지적받아도 행동을 쉽게 교정하기란 어렵다. 수업 중에도 다른 자극에 쉽게 주의가 분산되거나,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실수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거나 뛰어다니는 등 활동 수준이 높고, 충동적인 경향을 보인다. 유아기에는 보다 일상적인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수유가 원활하지 않거나 수면이 불규칙하고 자주 깨는 경우가 있다. 지나치게 보채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빨거나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 등도 나타난다.ADHD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치료의 경우 약 80%에서 뚜렷한 호전을 보인다. 집중력과 기억력, 학습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다.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수행 능력도 개선될 수 있다. 다만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 교육과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 치료 등 다양한 접근이 병행될 때 효과가 높아진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14 14:40
  • 산 탈 때 비명 지르는 허벅지… 배낭 짐 다시 싸라던데, 어떻게?

    산 탈 때 비명 지르는 허벅지… 배낭 짐 다시 싸라던데, 어떻게?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5/14 14:36
  • 손발 저리고 화끈… “방치하면 정상 보행 어려울 수도”

    손발 저리고 화끈… “방치하면 정상 보행 어려울 수도”

    손발 저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혈액순환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특히 양쪽 발끝이나 손끝의 저림이나 화끈거림, 감각저하가 서서히 진행된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말초신경병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한 개의 신경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 발끝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올라오는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형태가 흔하다. 말초신경은 기능에 따라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뉘는데 손상된 신경의 종류에 따라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 증상은 손발 저림이다. 환자들은 ‘발끝이 찌릿하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감각 이상뿐 아니라 근력 약화, 근경련 등의 운동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소정민 교수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어지럼증, 땀 분비 이상, 소화 장애, 배뇨 장애까지 동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 말초신경의 미세혈관과 신경섬유가 손상돼 저림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B12 결핍, 갑상선 기능 이상, 신장질환,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유전질환, 감염, 항암치료, 약물, 과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진단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증상의 양상을 확인하면서 시작된다. 어느 부위가 저린지, 양쪽인지 한쪽인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통증과 근력 약화, 균형 장애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한다. 당뇨병, 음주력, 복용 약물, 가족력 등도 확인한다.필요시 혈액검사로 혈당, 비타민 수치, 갑상선 기능, 신장과 간 기능, 염증 또는 자가면역 관련 이상을 확인한다. 또한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로 말초신경 손상 여부와 정도도 평가한다. 추가적으로 피부생검, 유전자 검사,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치료의 핵심은 원인을 찾고 조절하는 것이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을 관리하고 비타민 결핍이 확인되면 보충 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이라면 가능 범위에서 조정하거나 중단을 검토한다. 자가면역성 말초신경병증은 면역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소정민 교수는 “말초신경은 손상 정도와 원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신경이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특히 말초신경병증을 방치하면 저림이나 통증이 점차 악화할 수 있다”며 “균형 장애와 근력 저하로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손발 저림 등의 의심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14 14:23
  • 국산 CAR-T 치료제 상용화… 큐로셀, “림카토로 글로벌 도약”

    국산 CAR-T 치료제 상용화… 큐로셀, “림카토로 글로벌 도약”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이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오늘(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림카토의 이번 허가는 단순히 하나의 신약 출시를 넘어 국내에서도 첨단 세포치료제를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큐로셀이 개발한 림카토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으며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승인됐다. 국내 개발 CAR-T 치료제가 신약 허가를 받은 것은 림카토가 처음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림카토는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CAR-T 치료 환경에서 우리 환자들이 실제 치료에 도달하기까지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제조·공급·접근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말했다.첫 번째 발표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DLBCL 치료의 미충족 수요 및 림카토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림카토의 주요 임상 성과를 소개했다. DLBCL 환자의 약 40%는 표준 치료 후 재발하거나 불응하며 3차 치료 단계에 들어선 환자의 기대 여명은 약 6.3개월에 불과하다. 김 교수는 "림카토는 임상 3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3%, 완전관해율(CR) 67.1%라는 경쟁력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글로벌 CAR-T 치료제와의 간접 비교 연구 결과 전체 생존 기간(OS) 측면에서 사망 위험을 상용 제품 대비 53%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승원 상무가 상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이 상무는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신속한 급여 등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들에게 조기에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큐로셀은 림카토의 적응증 확대도 추진한다.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이고, 자가면역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에서도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큐로셀은 설명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5/14 14:20
  • “원형 탈모 오더라” 전인화, 촬영 중 ‘이것’ 썼다가 낭패… 뭐지?

    “원형 탈모 오더라” 전인화, 촬영 중 ‘이것’ 썼다가 낭패… 뭐지?

    배우 전인화(60)가 사극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13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전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인화는 과거 두 번의 사극 연기를 하며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전인화는 머리 위에 올렸던 가체 때문에 “머리가 무거워서 식사할 때도 고개를 숙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체는 가발의 한 종류로, 머리카락 숱을 많아 보이게 하고 머리를 꾸미기 위해 근대 이전 여성들이 많이 사용했다.출연진이 가체의 무게를 묻자 “12kg 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늘 머리가 아파서 눈이 눌리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정가은이 “사극 찍으면 머리가 빠진다는 말도 있더라”고 하자 전인화는 “난 다행히 없었는데 같이 촬영했던 동료들은 동그랗게 원형 탈모가 있었다”고 말했다.머리카락 숱이 많고 길이가 길거나, 머리를 세게 묶는 습관 등은 머리카락에 가해지는 장력을 키운다. 머리카락을 당기는 힘인 장력은 과도하면 모낭이나 모근에 쉽게 자극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장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두피 손상과 통증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머리카락을 묶는 것 외에 액세서리, 장식물 착용으로 가해지는 압박도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속적인 두피 압박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혈액순환·충분한 영양과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헤어핀·모자·가발·헤어밴드 등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모자나 가발을 착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매일 오랜 시간 착용하면 두피 혈액순환이 어려워 탈모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무거운 가발·장식은 머리카락과 두피, 모근에 장시간 하중을 더해 견인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지속적인 하중과 무거운 장식이 두피 압박과 마찰을 반복적으로 유발해 견인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이라크 바그다드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가발·모자·무거운 머리 장식 등을 착용할 때는 3~4시간 간격으로 제거해 두피에 휴식을 줘야 한다. 비위생적인 장식은 두피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하는 게 좋다. 평소에도 ▲가르마 주기적으로 바꾸기 ▲머리 너무 꽉 묶지 않기 ▲샴푸 완전히 헹구기 ▲샴푸 후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하기 등을 통해 두피를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6/05/14 14:20
  • “탄탄하게 쭉 뻗은 다리”… 매일 ‘이 동작’ 하면 가능

    “탄탄하게 쭉 뻗은 다리”… 매일 ‘이 동작’ 하면 가능

    5월인데도 벌써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돌파한다. 뜨거운 태양이 당신에게 속삭인다.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온다고. 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며 활동량이 줄어든 다리는 근육이 약해지고 라인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에 날씬한 다리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헬스장에서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병행해야 다리 라인이 선명해진다고 말한다.영국의 피트니스체인 데이비드 로이드 클럽(David Lloyd Clubs)의 개인 트레이너인 잭 클랙스턴은 최근 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탄탄한 다리를 만들려면 특정 운동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하체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 운동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핵심은 다리 근육을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랙스턴이 소개한, 효과적인 다리 라인 만들기 방법을 소개한다.① 웨이트 머신 대신 복합 운동을 하자대퇴사두근(허벅지), 햄스트링, 둔근을 동시에 자극해 단일 근육 운동보다 더 효율적으로 근력과 근육 윤곽을 만들어 준다. 대표적인 운동은 ▲스쿼트 ▲런지 ▲스텝업이다.② 천천히 해야 근육이 제대로 작동한다운동 속도도 중요하다. 동작을 천천히 정확하게 수행해야 근육 자극을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할 때는 골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무릎과 발의 정렬을 맞춰야 한다. 특히 스쿼트와 런지 같은 기본 동작에서 서두르지 않는 게 좋다.③ ‘한 다리’ 운동이 균형있는 하체를 만든다스플릿 스쿼트나 런지 같은 ‘한 다리 운동’은 균형 감각과 협응력을 높이고 좌우 근육 발달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의 움직임 역시 한쪽 다리에 체중이 실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능적인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④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자근력 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다리 윤곽을 더 쉽게 드러낼 수 있다.   경사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같은 저충격 유산소 운동은 다리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지하게 해 지구력을 높이고 전반적인 하체 체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⑤운동량과 강도를 조금씩 늘리자하체 운동을 매주 반복하면서 중량과 반복 횟수, 운동 강도를 조금씩 늘려야 근력이 향상되고 근육이 발달한다. 여기에 고강도 운동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함께 하면 하체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5/14 14:00
  • 얼굴보다 빨리 늙는 손… ‘이것’ 덜 쓰는 게 좋다는데?

    얼굴보다 빨리 늙는 손… ‘이것’ 덜 쓰는 게 좋다는데?

    얼굴 스킨케어에 공을 들이는 사람은 많지만, 손 피부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손은 뺨이나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피지샘이 적어 노화 속도가 빠르다. 런던 피부과 전문의 데릭 필립스 박사가 손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뜨거운 물로 손 씻지 않기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 표피층의 지질을 제거한다.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유해 요인을 차단하는 피부 장벽이 깨지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난다. 필립스 박사는 “손을 씻을 때는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온수로 씻어야 한다”며 “미온수로도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통기성 좋은 장갑 착용하기고무장갑은 땀과 습기를 가둬 마찰을 일으키고, 피부 장벽 손상을 유발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한 뒤 피부가 자극받은 느낌이 든다면 통기성이 좋은 장갑으로 바꾸는 게 좋다. 손이 젖은 상태로 장갑을 끼지 말고,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장갑을 벗어 피부에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자극적인 세정제 사용 줄이기얼굴을 씻을 때 자극적인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손 세정제도 순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필립스 박사는 “건조한 피부나 민감성 피부, 습진이 있는 사람은 강한 계면활성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돼서는 안 된다”며 “피부의 자연적인 pH 균형을 유지하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했다. pH는 산성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pH가 낮아져 산성에 가까울수록 유분이 많아진다. 피부가 약산성 상태인 pH 5.5~5.9를 유지할 때 세균과 곰팡이 침입을 막는 보호막이 형성된다. 대부분의 비누는 세정력을 위해 알칼리 성질을 띤다. 이로 인해 비누 사용 후 피부가 수분을 잃고,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질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라면 약산성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손 닦은 직후 핸드크림 바르기손의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핸드크림을 발라야 수분을 가둘 수 있다. 필립스 박사는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시어버터, 히알루론산 등 수분을 보충하고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했다. 평소 손에 땀이 많거나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 계열을,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등 점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손등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자외선은 콜라겐 분해 효소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저하를 유발한다. 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길 위험도 크다. 매일 아침 손등에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손을 씻은 후에 덧바르는 게 좋다. 특히 야외 운동을 하거나 운전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손등 피부 나이 확인하는 방법은?주름과 검버섯이 없어도 손등 피부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을 측정하면 된다. 바로 복구가 된다면 20~30대, 2~5초가 걸린다면 40~50대, 10초 이상이라면 60대로 판단하면 된다. 
    피부질환김보미 기자 2026/05/14 13:40
  • 난치성 혈액암 다발골수종, 동반질환 반영 생존율 예측 지표 개발

    난치성 혈액암 다발골수종, 동반질환 반영 생존율 예측 지표 개발

    고령 환자가 많은 혈액암 ‘다발골수종’에서 환자의 동반질환을 반영해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이 지표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강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와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최수인 교수 연구팀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동반질환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다발골수종 특이 동반질환 지수(MM-CI)’를 개발했다.다발골수종은 골수 속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000명 이상이 새롭게 진단되며, 환자의 약 70%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이 진행되면 골절, 빈혈, 신부전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재발이 잦아 대표적인 난치성 혈액암으로 꼽힌다.고령 환자는 심부전이나 당뇨병, 뇌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치료 강도를 정할 때 암 자체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지금까지는 ‘찰슨 동반질환 지수(CCI)’나 국제골수종학회(IMWG) 허약도 점수가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기존 평가법은 다발골수종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환자의 일시적인 상태에 따라 실제보다 더 허약하게 평가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1만7273명의 자료를 분석해 MM-CI를 개발했다. 이후 한국 환자 1473명과 일본 환자 314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일본 도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의 Kazuhito Suzuki 교수도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연구 결과 MM-CI는 성별과 연령, 심부전, 뇌혈관질환, 간질환, 다른 악성종양 여부 등 6개 항목을 반영해 환자를 저위험군부터 고위험군까지 4단계로 분류했다.생존율 차이도 뚜렷했다. 저위험군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72.5개월이었지만, 고위험군은 20.3개월에 그쳤다. 연구팀은 새로운 지표가 기존 평가 모델보다 생존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특히 MM-CI는 복잡한 검사 없이 의무기록 정보만으로 계산할 수 있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의료진과 환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무료 공개했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는 고령인 경우가 많고 여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어 암 병기만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기 어렵다”며 “MM-CI가 치료 강도 결정과 조혈모세포이식 적합성 평가에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성수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 진료 시스템에 반영해 활용하고 있다”며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 강도를 보다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lood Cancer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6/05/14 13:32
  • 갑작스러운 더위… 심장질환 증상 확인하세요

    갑작스러운 더위… 심장질환 증상 확인하세요

    갑작스러운 더위에 심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무더위 속에서 심장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경고가 나온다.기상청은 올해 여름 역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폭염 가능성을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열질환자는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고혈압·당뇨병·협심증·심부전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폭염 상황에서 급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진선 교수는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를 주는 위험 환경”이라며 “특히 고령층이나 심혈관질환자는 짧은 시간의 고온 노출만으로도 심근경색이나 심장돌연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람의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지속적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외부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체온 조절 기능에 부담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더운 환경에서는 체내 열을 식히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이 늘어나는데, 이때 혈압은 떨어지고 심장은 부족한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된다.문제는 이미 심혈관 기능이 약해진 환자들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진 협심증 환자나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심박수 증가와 혈압 변화가 치명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탈수로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혈전이 쉽게 생길 수 있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돌연사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열대야 역시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밤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 심장이 충분히 쉬지 못하고 수면 부족과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혈압 상승과 부정맥 위험 증가로 이어져 새벽 시간 돌연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폭염 속 심장 이상은 단순 피로처럼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평소보다 쉽게 지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더위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 식은땀이 날 정도의 극심한 피로감,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실신이나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박 교수는 “심근경색은 전형적인 흉통 없이 소화불량이나 어깨 통증, 극심한 무기력감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고령층과 당뇨병 환자는 통증을 덜 느끼는 경우가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폭염 시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4~26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또 평소와 다른 피로감이나 어지럼증,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정기검진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박 교수는 “폭염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험하지만, 특히 심혈관질환자와 고령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이 될 수 있다”며 “무더위를 단순한 계절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2026/05/14 13:26
  • 브아걸 나르샤, 나이 드니 ‘이것’ 얇아져 고민이라는데?

    브아걸 나르샤, 나이 드니 ‘이것’ 얇아져 고민이라는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44)가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잡학자들’에는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해 탈모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르샤는 탈모에 관한 전문가의 말을 듣던 중 “나도 머리카락이 얇아져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데프콘이 “머리카락이 얇아 보인다”고 하자, 나르샤는 “돈 쓰고 왔는데 얇아 보이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탈모는 남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 환자 비중도 적지 않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탈모 환자 중 여성 비율은 20~40대에서 37.2%였지만 50대에서는 49.7%, 60대에서는 60.2%로 높아졌다.여성형 탈모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남성형 탈모처럼 이마 선이 뒤로 밀리기보다는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양상이 특징이다.원인도 남성형 탈모와 차이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과 남성 호르몬 영향이 큰 반면, 여성형 탈모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영양 부족과 수면 부족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산 후 여성호르몬 변화로 산후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오수진 피부과 전문의는 “완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머리카락이 제대로 성장하기 어려워진다”며 “스트레스로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탈모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탈모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딜이 사용된다. 미녹시딜은 두피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는다. 다만 여성은 남성용 탈모 치료제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가 사용할 경우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달걀, 시금치, 연어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두피를 완전히 말려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하며, 한쪽 가르마를 오래 유지하기보다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2026/05/14 13:20
  • 점심 먹고 연신 나오는 하품, 졸려서가 아니라 ‘이것’ 때문

    점심 먹고 연신 나오는 하품, 졸려서가 아니라 ‘이것’ 때문

    하품은 흔히 졸릴 때 나타나는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피로의 표현이 아니라 뇌 속에서 중요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일 수 있다. 겉으로는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체액과 혈류를 교환하기 위해 뇌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머리와 목 부위를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하면서 ▲하품 ▲심호흡 ▲하품 참기 등을 수행하게 했다. 그 결과, 하품을 할 때 뇌척수액이 뇌에서 바깥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반대로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는 뇌척수액이 다시 뇌 쪽으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하품과 심호흡 모두 뇌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뇌 안에 새로운 혈액이 유입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하품은 단순히 강한 호흡이 아니라, 신경계 체액 흐름을 재조정하는 심폐 작용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뇌척수액의 역할 때문이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보호할 뿐 아니라 영양분을 전달하고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즉, 하품을 통해 뇌척수액과 혈류의 흐름이 촉진되면서 뇌 속 노폐물 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은 아직 가설 단계에 있다. 연구팀은 “하품이 직접적으로 뇌를 청소한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하품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호흡 생리학 및 신경생물학(Respiratory Physiology & Neurobiology)’에 게재됐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14 12:30
  • “41kg 되고 유언장 썼다” 유열, 투병 당시 상황 어땠나?

    “41kg 되고 유언장 썼다” 유열, 투병 당시 상황 어땠나?

    가수 유열(65)이 폐섬유증 투병기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열은 폐섬유증에 대해 “아직까지 치료약은 없고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만 있다”며 “호흡이 어려워져 호흡에 에너지를 많이 쓰니까 살이 빠져 당시 몸무게가 41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의사 선생님이 아내한테 연명치료 얘기를 했었다”며 “유언장도 미리 작성했었다”고 했다.유일한 극복법이 폐 이식이었다는 유열은 “세 번째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다시 깨어났을 때 너무 새로웠다”며 “장기 기증을 해주신 분에 대한 애도도 하고, 너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할 때 유언장을 돌려받았다”며 “사소한 것들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폐섬유증은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대부분 명확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3~4년 정도로 알려진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장기간 호전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폐섬유증의 증상은 마른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해 초기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폐섬유증이 더 무서운 이유는 지속적으로 폐가 손상되지만,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치료법은 유열이 말한 것처럼 폐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다. 다만, 수술을 하더라도 비교적 예후가 불량한 편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폐이식 수술의 성패를 가른다. 폐섬유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폐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14 12:00
  • 아스트라제네카, 오킨과 에이전틱 AI 라이선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오킨과 에이전틱 AI 라이선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가 프랑스 인공지네(AI) 바이오 기업 오킨과 에이전틱 AI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 개입 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분야다. 이번 협력은 신약 개발 기간 단축부터 인수합병(M&A) 대상 탐색에 이르기까지 제약 산업 전반에 AI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 이뤄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킨 자율형 AI 과학자 플랫폼인 'K Pro'를 도입한다. K Pro는 제약사 연구팀이 과학 데이터, 임상 정보, 경쟁사 동향 등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오킨은 아스트라제네카 연구 및 경쟁 정보 분석 프로세스 일부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바이오 제약 AI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해당 에이전트는 특정 표적이나 화합물에 대한 임상시험 활동, 환자 모집 추이, 예상 결과, 특허 출원 현황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오킨은 이 플랫폼이 8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수집한 다중모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략 수립, 임상시험 계획, 내부 의사결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입된 도구들은 아스트라제네카 기존 IT 인프라와 의사결정 워크플로에 통합된다.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5/14 11:41
  • 공원서 ‘이것’ 만진 女, 경련·호흡곤란… 대체 뭐였길래?

    공원서 ‘이것’ 만진 女, 경련·호흡곤란… 대체 뭐였길래?

    미국의 한 여성이 공원에 있던 곤충과 접촉한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외신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앙투아네트 웹(44)은 최근 미국 메인주 포트 녹스 주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전신 두드러기, 경련 증상을 경험했다. 웹은 “지금까지 본 곤충 중 가장 아름다운 초록색이었다”며 “예뻐서 집어 들었는데 접촉하고 몇 초 만에 온몸이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전신 두드러기와 경련, 호흡 곤란 증상까지 나타났고 세 차례 의식을 잃었다.다행히 현장에 있던 공원 관리소장이 신속하게 응급 처치했다. 상비 중이던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 뒤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해당 곤충은 ‘육점박이범하늘소’로 확인됐다. 독성은 없지만 매우 드물게 특정 사람에게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한 공원 측은 “야생 곤충이나 동물은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무해해 보여도 위험할 수 있으니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웹이 경험한 증상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전신에 급격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생기고 입술과 혀, 목 부위가 붓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기도가 수축해 호흡이 어려워지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이나 약물 복용, 특정 동식물과의 접촉 등 다양한 원인 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야외 활동 중 낯선 곤충이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다. 독성이 없더라도 털이나 체액, 분비물 등이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은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접촉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5/14 11:40
  • 머크, GC녹십자 원부자재 공급 협력 강화

    머크, GC녹십자 원부자재 공급 협력 강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GC녹십자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GMP 생산 공정 협력, 기술 협력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GC녹십자 바이오의약품 제조 효율성 및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치료제 수급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머크는 GC녹십자 대표 포트폴리오인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약품 지속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내부 품질 관리 기준을 거친 제품 배치를 우선 배정해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GC녹십자 핵심 치료제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적의 생산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와 필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5/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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