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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영양학 교수가 자신의 삼시세끼를 공개했다. 89세의 마리온 네슬은 뉴욕대학교 영양학·식품학·공중보건학 명예교수로 미국 NBC 계열 프로그램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언급하며 주요 식단을 공개했다. 네슬 교수는 “인공 성분이 들어간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가능한 한 식물성 식품을 자주 섭취하며, 모든 것을 적당히 먹는 것이 식사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아침 식사=네슬 교수는 흔히 생각하는 ‘아침 식사’ 대신 오전 11시에 첫 끼니를 시작한다. 시간에 맞춰 먹는 게 아니라 배가 고플 때 먹기 때문이다. 아침으로는 주로 통밀시리얼과 과일을 먹는다. 특히 선호하는 건 통밀만 들어간 작은 크기의 슈레디드 위트 시리얼이다. 여기에 베리류를 추가해 먹는다.▶점심=점심으로는 샌드위치를 먹는다. 전반적으로 식물성 음식의 비중을 높여 샌드위치 내용물을 구성한다. 단순당인 흰 빵보다 정제되지 않은 곡물인 통밀 빵을 사용하는 등 건강하게 먹기 위해 노력한다. ▶저녁=저녁엔 샐러드를 주로 먹는다. 잎채소, 당근, 피망,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포도, 사과, 배, 멜론과 같은 전분이 적은 채소와 신선한 과일로 샐러드 한 접시를 구성한다. 여기에 닭고기, 두부, 콩을 넣어 저지방 단백질을 보충한다. ▶간식=여러 토핑을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네슬 교수의 간식이다. 오레오 쿠키도 먹고, 올리브유에 튀긴 뒤 로즈마리를 곁들인 감자칩도 먹는다. 감자칩은 트랜스 지방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할 것 같지만 양을 조절하면 괜찮다고 네슬 교수는 말한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 노력하는 네슬 교수는 따로 운동을 하지는 않고, 대신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린다. 외출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계단으로 이동한다. 또한 외식을 피하지 않는 대신 과식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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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 능력은 자연스럽게 저하돼 체내 염증이 많아지고 혈당·혈압 관리가 어려워진다. 이럴 때 양배추를 먹어보자. 미국 공인 영양사 제인 레버리치에 따르면, 양배추는 섬유질, 항산화 물질,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어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주요 효능을 살펴봤다.◇체내 염증 억제체내 대사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과다해지면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킨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해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염증 물질은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가 면역계를 교란하고, 암, 비만, 당뇨, 치매, 피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유발한다. 양배추는 비타민 C, 비타민 E, 플라보노이드,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학술지 ‘증거 기반 보완대체의학’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로 생존력이 낮아진 심근세포를 양배추 추출물에 노출시킨 결과, 에너지 생산 등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예방돼 세포 사멸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배추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혈당 수치 개선혈당 수치가 요동치면 생체 리듬이 흐트러질 뿐 아니라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줘 신진대사에 변화가 생긴다. 양배추는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면서 섬유질이 풍부하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양배추 100g에는 2.5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혈당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도록 한다.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심혈관 건강 및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설포라판 성분도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춘다.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몸속에서 설포라판으로 분해돼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간이 포도당을 지나치게 생성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혈액순환 촉진 양배추에는 칼륨과 비타민 K가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과 혈압 안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K는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관여한다. 특히 양배추 잎 2장을 먹으면 비타민 K 하루 필요량의 92%가 충족된다. 설포라판 성분 역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설포라판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유해한 혈전 형성을 줄이고, 혈전 용해제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적양배추에는 검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 이렇게 먹어야양배추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가스나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익혀 먹으면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양배추를 4~7분간 찌면 글루코시놀레이트 손실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학술지 ‘음식’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를 스팀으로 조리할 때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97%까지 보존된 반면, 오래 끓이거나 볶으면 최대 70%까지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양배추를 과하게 먹어선 안 된다. 양배추에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 양배추를 1주일에 2~3번, 1컵(150g) 정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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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공정 과정을 거치며 첨가된 식품첨가물이 암, 당뇨병, 비만 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초가공식품이 생식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임신 가능성 낮아져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임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공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BPA) 등 화학물질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미국 국가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20~45세 가임기 여성 25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이 출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그 결과, 불임을 경험한 여성은 전체 식단 중 약 31%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고 지중해식 섭취 비중이 낮아지는 등 식습관 차이를 보였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 비중이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임신 가능성이 약 68% 낮은 수준과 연관됐다. 초가공식품이 체중이나 대사질환을 넘어 호르몬 경로에도 영향을 준다면 훨씬 더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은 배아 크기와도 연관이 있었다. 여성의 초가공식품 섭취량은 임신 성공 여부 등과는 관련이 없었으나,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임신 7주의 배아 크기가 더 작았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가 있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배아 크기가 평균 13% 감소했고 이는 초기 배아 성장 속도 저하를 시사했다. ◇남성 건강 역시 저해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남성의 생식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뮈스대 연구임이 임신 전부터 출산 후 자녀 성장기까지 부모를 추적하는 전향적 연구에 참여한 여성 831명, 남성 파트너 65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남성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한 달 내 임신 확률(가임력)이 낮아지고 난임 위험은 높아졌다. 섭취량이 1 표준편차 증가하면 가임력은 10% 낮아지고, 임신까지 12개월 이상 걸리거나 보조생식기술을 사용하는 난임 위험은 36% 증가했다.◇나트륨 함량 낮은 제품으로초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완전히 끊기는 어렵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 대부분이 고도의 가공을 거친 제품인 요즘, 초가공식품을 멀리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가 극도로 줄어든다. 아예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덜 먹고,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가공이 덜 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예컨대, 통곡물 시리얼의 경우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만, 통곡물이 들어갔으니 일반적인 시리얼보다는 영양 품질이 나을 수 있다. 가공식품은 식이섬유 함량, 미량 영양소, 파이토케미컬이 적은 경향이 있는 만큼, 가공식품을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식품 영양성분표를 읽어보고 첨가물의 개수가 그나마 적으면서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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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운동, 식단을 조금씩만 바꿔도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한 가지를 크게 바꾸기보다 여러 생활 습관을 동시에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약 5만3000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수면·신체활동·식단을 소폭 개선한 사람들은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구체적으로는 ▲수면 시간을 약 11분 늘리고 ▲하루 4.5분 정도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추가하며 ▲채소를 약 4분의 1컵 더 섭취했을 때 심혈관 질환 위험이 약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서 중강도 운동은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장바구니 들기 같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도 포함된다.연구진은 보다 건강한 '최적 조합'도 제시했다. ▲하루 8~9시간 수면 ▲하루 42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 경우, 가장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57% 낮았다.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코멜 박사는 "생활 습관을 조금씩만 함께 바꿔도 심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 가지를 크게 바꾸는 것보다 작은 변화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라도 계속 쌓이면 더 큰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수면, 운동, 식단을 각각 따로 보지 않고 세 가지를 함께 분석해 '최소 변화'와 '최적 조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생활 습관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예를 들어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흐트러져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지만, 잠이 부족하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식단 역시 수면과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미쳐 신체활동과 연결된다.이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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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가래가 수 개월간 지속돼 병원을 찾은 여성의 폐에서 콘돔이 발견된 과거 사례가 화제다.학술지 ‘The Indian Journal of Chest diseases& aliied Sciences’에 게재된 한 사례에 따르면, 인도 한 20대 여성은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돼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당시 병원에서 결핵 판정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그러나 병원 방문 후 약 4개월간 항생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여성은 다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검사를 받았다. 결핵 검사를 진행했을 때 여성은 음성 판정을 받고, 의료진은 여성의 폐를 스캔해보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여성의 폐에서는 거꾸로 뒤집힌 주머니 모양의 물체가 발견됐다.의료진은 기관지 쪽에 있는 이 물체가 콘돔인 것을 확인했다. 여성과 그의 남편은 “부부관계 중 들어간 것 같다”고 의료진에게 전했다. 의료진은 콘돔에 사용되는 고무가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기 때문에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숨을 마시고 내쉴 때마다 콘돔이 움직여 기침, 분비물 등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의료진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콘돔을 제거했다.폐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기도 막힘, 호흡 곤란, 질식 등을 유발해 매우 위험한다. 작은 음식물이 들어간 경우 대부분 기침 반사를 통해 다시 배출되지만, 입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폐로 들어갈 수 있다. 폐로 이물질이 넘어간 경우 기도를 막지 않아 숨 쉬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이물질이 기관지나 폐 조직 등을 자극해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 지연성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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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34)이 연습생 시절 겪었던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지난 20일, 가수 이창섭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박초롱은 “연습생 때 매주 월요일마다 몸무게를 쟀다”고 말했다. 이창섭 역시 “살을 빼지 못하면 거침없이 잘렸다”며 자신도 연습생 시절 “80kg에서 60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여성 연습생은 40kg 초반대, 남성 연습생은 60kg대 중반~70kg 초반을 요구받아, 박초롱은 “살을 빼지 못해 울면서 러닝머신을 뛰었다”고 했다.체중은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로 평가한다. BMI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대한비만학회는 18.5~23을 적정 범위로 제시한다. 키 160cm 여성의 적정 체중은 약 47~59kg 수준이다. 가장 균형 잡힌 체형으로 여겨지는 BMI 21을 기준으로 하면 약 54kg이 적정 체중이다. 다만 BMI만으로 몸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고 근육량, 체지방률 등 다른 요소를 함께 봐야 정확한 체형 평가가 가능하다.적정 체중 이하를 목표로 극단적 다이어트를 시도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 연구에 따르면 BMI가 18.5 이하로 떨어지면 생식 기능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가 억제된다. 난포 자극 이상, 배란 지연 등 생리 이상이 발생하고 가임력도 저하될 수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극단적 식이조절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해 심전도 이상 및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추구할수록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질 수 있다. 탄수화물·지방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저열량 음식만 소량 섭취하는 식습관은 뇌 건강을 악화시킨다.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뇌는 신경전달물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사고력·판단력이 저하된다. 이때 음식 섭취에 대한 인지가 왜곡되고 위험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비정상적인 식습관이 지속되면서 장기적으로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연습생은 청소년인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더 크다. 청소년기는 평생 최대 골밀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영양이 부족하면 골밀도 축적이 저해돼 향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청소년기 거식증이 뼈 형성에 필요한 골밀도 증가를 방해해 영구적 골밀도 결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기 섭식장애는 성인이 되어서도 신체·정신 모두에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며, 단기간 목표가 아닌 장기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체중은 갑자기 감량하기보다 한 달에 2~3kg, 6개월간 전체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식단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고루 포함해야 하며, 특히 청소년일수록 과도한 열량 제한 없이 기본 영양 요구량을 충족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장기간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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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두통, 속 쓰림, 구토 등 숙취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숙취해소제, 해장국, 꿀물 등 다양한 숙취 해소 방법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비타민C 전도사’로 알려진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가 지난 23일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를 통해 비타민C를 활용한 숙취 해소법을 공유했다. 이왕재 교수는 “음주 후 자기 전에 자기가 평소 먹는 만큼의 비타민C를 먹고 자면 밤새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싹 사라져서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과음을 했다는 증거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일까? 숙취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숙취의 주된 원인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알코올 자체보다 강한 독성을 가진다. 혈관을 확장해 두통, 어지러움, 구토, 심한 피로감 등을 유발한다. 이 물질이 체내에 오래 머물수록 숙취가 심하다. 비타민C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교수는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대사산물 중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게 생기고, 그 물질이 몸에 오래 머물면서 숙취가 발생한하는데 비타민C가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분해 속도를 높인다”고 했다. 실제로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물질로,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간의 해독 작용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비타민C가 결핍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될 때 대량의 비타민C를 소모하고, 소장 내 흡수를 방해해 결핍을 유발한다. 2023년 D.Metsu 등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음주자를 7~10일간 금주시킨 후 혈액과 소변 중 비타민C 함량을 측정한 결과, 피실험자의 56%가 비타민 C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비타민C를 섭취하면 숙취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숙취는 단순히 체내 남아 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양뿐 아니라 음주량, 음주 속도, 개인의 해독 능력, 수분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활성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체질에 따라 숙취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고 음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그나마 나은 음주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술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지방간이나 간염, 간병변, 수면 장애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로, 장기간 과음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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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성관계 중 통증과 이상 증상에 시달리다가 몸속에 몇 주간 남아 있던 탐폰이 원인이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에 사는 홀리 스미스(31)는 지난해 8월부터 갈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이상 증상을 느꼈다. 그는 성관계 중 구리 냄새도 느꼈지만, 최근 시술받은 피임 임플란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악화됐고, 성관계 중 출혈과 통증에 이어 열감과 극심한 피로까지 나타나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검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원인이 드러났다. 간호사가 “질 내부에 탐폰이 끼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의료진은 탐폰이 약 4~6주간 몸속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스미스가 독성쇼크증후군(TSS)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포도상구균이나 A군 연쇄상구균이 생성한 독소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이다. 특히 탐폰은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환경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질 내에서 증식한 세균이 혈류로 퍼지면 고열, 어지럼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신부전, 간 손상, 호흡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률은 낮지만 치사율은 약 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흡수력이 높은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벽이 건조해지거나 손상되면서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고열, 저혈압, 발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스미스는 탐폰이 몸속에 있는 동안 전혀 이물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탐폰을 꺼냈을 때 완전히 검게 변해 있었고, 내부에 달라붙어 있어 정말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탐폰을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왔지만, 음주 상태에서 넣고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탐폰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전했다.탐폰 착용 시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중에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흡수력이 지나치게 높은 제품은 피하고, 사용 시간을 4~6시간으로 제한하며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영 후에는 착용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교체해야 하며, 최근 출산을 했거나 비뇨생식기계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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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장항준(56)이 배우 이준혁으로부터 가물치 즙을 선물 받았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감독 장항준과 출연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이준혁이 고맙다고 나한테 가물치 즙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성이 “가물치는 여자한테 좋다”고 하자, 장항준은 “내가 요즘 여성 호르몬이 많아졌는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가물치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특히 산후조리에 유익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철분은 출산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고, 칼슘은 약해진 골격 회복에 좋다. 또한 이뇨 작용이 뛰어나 산후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 내 어혈을 풀고 수축을 돕는 약재로도 활용해 왔다.또한 가물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보양식이기도 하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고,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 밀도가 높아 기력이 떨어졌을 때 탕이나 즙 형태로 섭취하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실제로 국제 저널 ‘Food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가물치탕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 미네랄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물치탕은 항산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DPPH 라디칼 소거능)가 57.89%로 확인돼 체내 산화 스트레스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세포 재생에 중요한 아연 성분도 최대 12.57mg/k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물치가 노화와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 치유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라고 보고했다.다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물치는 민물고기이기 때문에 기생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고, 반드시 고온에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또 성질이 찬 식재료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겪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생강, 마늘, 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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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기저 질환이나 골반에 이상이 없는데도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2022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 청소년의 76.5%, 성인 여성의 77%가량이 생리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통은 보통 아랫배에서 시작되나 허벅지로 번지기도 하며, 대개는 생리 시작 첫날과 둘째 날 즈음에 통증이 최대치를 기록한다. 이 기간에 업무 수행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기도 한다.그러나 생리 시작 전이고, 생리통도 아직 없는데 일이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일찌감치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개인의 집중력이 부족한 탓이 아닌 호르몬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터키 찬크르 카라테킨대와 하세테페대 연구팀은 생리 시작 전, 도중, 이후의 전 주기에 있어서 여성의 몸 상태와 정신적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봤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7~25세 여성 138명을 모집했다. 이 중 79명은 기저 질환이 없으나 생리통을 겪는 사람들이었고, 나머지는 생리통이 없었다. 참여자들은 생리통의 강도, 자존감, 생리에 대한 태도,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생리 도중의 직업 수행 능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도 평가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주의 집중력과 작업 기억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도 수행했다.결과를 분석했더니,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은 생리 기간을 ‘자신이 약해지는 기간’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생리통이 없는 여성보다 자존감이 낮은 모습도 보였다. 특히 자존감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생리로 인해 실제 출혈이 일어나는 기간뿐 아니라 출혈이 시작되기 전과 끝난 이후의 전 단계에 걸쳐서 모두 감소했다.이는 생리가 심리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약영향이 신체적인 통증이 실제로 있는 날에만 유효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실제로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주의 집중력과 정보 처리 능력이 황체기(배란이 일어난 후부터 다음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에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체기 역시 출혈이 시작되지 않았을 뿐 여성 호르몬 변화가 상당히 일어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출혈 기간에 생리통이 없는 여성들은 황체기에 주의집중력과 정보 처리 능력이 감소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단순히 신체 상태가 저하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 떨어지는 동시에 자존감과 일상생활 능력도 감소한다”라며 “생리통의 불편함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한편,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은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호르몬 균형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체지방이 반드시 필요하고, 체지방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생리통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