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복귀했지만, 다시 치료 중”… 희귀병 투병 사연은?

입력 2026.05.15 13:09
신동욱
배우 신동욱(43)이 근황을 공개했다.​/사진= 신동욱 인스타그램
배우 신동욱(43)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신동욱은 자신의 SNS에 “쌀국수 원 없이 먹고 3kg 쪘던 곳”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동욱은 카메라를 들고 주변 풍경을 담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진단을 받았다.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한 후 지난 2017년 복귀했지만 이후 다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신체 특정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은 부위에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질환이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대부분 팔·다리 등에 외상이나 수술 등으로 손상을 입은 후 해당 부위에 발생한다. 수술, 치과 치료, 골절로 인한 고정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고, 발목 염좌처럼 크지 않은 손상이 이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생기면 특정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피부 과민성 ▲피부 체온·색·질감 변화 ▲관절 경직도 증가 ▲부종 근육 경련·위축 ▲통증 부위 운동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고, ‘차는 듯하다’, ‘칼로 찌르는 듯하다’ 등의 표현으로 통증을 호소한다. 바람이나 옷 등 일반적으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가벼운 접촉에도 통증을 느끼는 것도 특징이다. 통증 없이 땀 분비, 혈관운동성 증상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진단하려면 통증 정도·발생 시기·근육 경직도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X-ray와 골 스캔 검사 등으로 뼈의 이상과 골감소 정도를 확인하고, 근전도 검사나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과 근육 이상 여부를 진단한다. 이 외에도 자율신경 검사, MRI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치료를 위해선 하나의 치료가 아닌 환자에 따라 증상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진통소염제,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등을 활용한 약물 치료 ▲통증 억제 회로 자극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경피적 전기 자극기 치료 ▲약물로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 ▲통증 조절 장치 등이 있다.

현재로썬 완치가 가능한 질병은 아니지만, 증상 초기에 비교적 빠르게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통증 양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치료가 늦어지면 통증 부위가 급속히 커져 통증이 악화하고 만성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