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이라도 가격이 비싸다고 들으면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안토니오 랑겔 교수팀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 정보에 따른 맛 평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일한 와인을 제공하면서 가격 정보만 다르게 알려줬다. 한쪽에는 비싼 와인이라고 설명했고, 다른 쪽에는 저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와인을 마시는 동안 뇌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비싸다고 들은 경우, 즐거움과 보상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내측 안와전두피질)가 더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같은 와인이었지만, 가격 정보만으로 뇌 반응과 맛 평가가 함께 달라진 것이다. 가격 정보가 ‘기대’를 만들고, 이 기대가 실제 경험을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람은 음식의 실제 맛뿐 아니라 가격이나 이미지 같은 정보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런 정보가 기대를 만들고, 그 기대가 실제 맛을 느끼는 과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안토니오 랑겔 교수팀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 정보에 따른 맛 평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일한 와인을 제공하면서 가격 정보만 다르게 알려줬다. 한쪽에는 비싼 와인이라고 설명했고, 다른 쪽에는 저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와인을 마시는 동안 뇌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비싸다고 들은 경우, 즐거움과 보상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내측 안와전두피질)가 더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같은 와인이었지만, 가격 정보만으로 뇌 반응과 맛 평가가 함께 달라진 것이다. 가격 정보가 ‘기대’를 만들고, 이 기대가 실제 경험을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람은 음식의 실제 맛뿐 아니라 가격이나 이미지 같은 정보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런 정보가 기대를 만들고, 그 기대가 실제 맛을 느끼는 과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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