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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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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부대에서 간부가 병사에게 강압적으로 팔굽혀펴기를 시켜 병사가 횡문근융해증에 걸리는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서 복무 중인 A 상병은 지난 3월 9일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체력단련실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B 중사로부터 강압적인 운동 지도를 받았다. 당시 B 중사는 A 상병의 등을 강하게 누르고 활동복 상의를 잡아 몸을 강제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이른바 ‘강제 팔굽혀펴기’를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극심한 신체적 한계를 느낀 A 상병은 “저 너무 힘듭니다, 간부님”이라며 세 차례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100회 가까운 팔굽혀펴기를 한 뒤에야 운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A 상병은 양팔에 심한 통증을 느껴 11일 의무대를 찾았고, 링거를 맞은 뒤 콜라색 소변 증상을 보여 곧장 국군 포천병원으로 후송됐다. 혈액검사 결과 근육효소(CK·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는 정상 범위의 수백 배인 4만으로 측정됐다. 이후 민간 병원 재검사에서는 7만7380까지 치솟았고, 의료진은 신부전증과 부정맥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소견을 냈다.결국 A 상병은 중증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고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상병 측은 B 중사를 직권남용 가혹행위죄와 폭행죄로 군사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15사단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이며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횡문근융해증은 갑작스럽고 강도 높은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근육 속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질환이다. 손상된 근육에서 나온 미오글로빈, 칼륨, 크레아틴키나아제 등이 혈액을 타고 퍼지며, 이로 인해 근육뿐 아니라 신장과 간, 심장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더운 환경에서 무리하게 운동할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장시간 근육 압박이나 외상, 탈수, 약물, 전해질 이상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근육통과 무력감이다. 특히 팔·다리·허리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힘이 빠져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적갈색으로 변하는 것도 특징적 증상이다. 이는 파괴된 근육세포 속 미오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발열, 구토, 부정맥 등이 동반될 수 있다.치료의 기본은 원인이 된 고강도 신체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절대적인 침상 안정과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충분한 수액 치료와 수분 공급을 통해 근육 손상 물질을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아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경우 드물게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운동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행동, 근육이 지속적으로 압박되는 상황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격한 운동 후 심한 근육통이나 발열, 전신 쇠약감, 소변 색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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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에 바나나를 함께 갈아 마실 경우 오히려 다른 과일의 영양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영양학부 자비에 오타비아니 박사 연구팀은 과일을 섞어 갈아 마실 때 성분 간 상호작용이 체내 영양소 흡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단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 8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실험과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실험을 통해, 무작위 배정 교차 설계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먼저 참가자들에게 바나나를 넣은 스무디와 여러 베리류를 섞은 스무디, 그리고 비교 기준이 될 항산화 성분 캡슐을 각각 섭취하게 했다. 이후 이들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수집해 체내에 흡수된 항산화 성분 양을 정밀 분석했다. 실험에 사용된 항산화 성분은 플라바놀로, 딸기, 블루베리, 사과, 포도 등에 풍부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미국 영양및식이요법학회에서는 심혈관 대사 건강을 위해 이 성분을 하루 400mg에서 600mg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분석 결과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마신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체내 항산화 성분 흡수율이 무려 84%나 낮게 나타났다. 반면 바나나 없이 딸기와 블루베리 등만 갈아 마신 그룹은 캡슐을 먹었을 때와 다름없이 영양소를 온전히 흡수했다.이러한 차이가 나타난 원인은 바나나 속에 많이 든 폴리페놀 산화효소 때문이다. 이 효소는 사과나 바나나를 깎아두었을 때 갈색으로 변하게 만드는 갈변 유도 물질이다. 과일을 함께 갈아내는 과정에서 이 효소가 딸기나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을 빠르게 파괴한다. 연구팀은 추가 실험을 통해 두 성분을 섞지 않고 따로 동시 섭취하게 해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로 흡수율이 떨어졌다. 이는 갈변 효소의 파괴 작용이 음식을 삼킨 뒤 위장관 내부에서도 한동안 지속된다는 분석이다.연구팀은 "과일 주스를 만들 때 항산화 성분을 온전히 섭취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바나나 대신 갈변 효소가 적은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나 요거트를 섞어 마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나나 자체가 건강에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나나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훌륭한 음식이지만, 딸기나 블루베리, 포도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함께 먹을 때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바나나는 주스에 넣기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칼륨 섭취를 위해 단독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푸드 앤 펑션(Food & Func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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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처럼 보이도록 만든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게시물 95건을 적발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어린이나 영유아가 실제 먹는 제품으로 착각해 삼킬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다.식약처는 식품의 형태와 용기, 포장 등을 모방해 소비자가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화장품 판매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총 95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현행 화장품법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포장 등을 모방해 식품으로 잘못 인식되거나 섭취 등 오용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의 제조·수입·보관·진열을 금지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최근 재미와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이른바 '펀슈머(Funsumer)'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식품과 비슷한 외형의 화장품이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유아·소아가 실제 음식으로 착각해 삼킬 가능성이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실제 적발된 제품은 컵케이크 형태의 입욕제와 과일·젤리 모양 비누 등으로, 시각적으로 식품과 매우 유사한 제품들이었다.식약처는 소비자 관점에서 식품 오인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대한화장품협회,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한 '화장품 광고 자문 민·관 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점검을 진행했다.적발 유형별로는 인체 세정용 화장비누가 68건(72%)으로 가장 많았고, 목욕용 입욕제가 22건(23%)이었다. 이어 바디 클렌저 2건, 립밤 1건, 핸드크림 1건, 바디로션 1건 순이었다.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 95건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며, 광고·판매 업체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함께 제품 회수·폐기, 시정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은 정해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신체에 위해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삼킴 사고 위험이 큰 영유아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장가린 기자 2026/05/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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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80%가 마지막 생리 후 4~7주 사이에 입덧을 겪는다. 그런데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들이 입덧을 하기도 한다. 임신은 아내가 했는데, 왜 남편까지 입덧을 하는 걸까?생물학적으로 임신하지 않은 파트너가 임신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이라고 한다. ‘알을 품는다’는 의미의 프랑스어 ‘couver’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미국 남성 267명을 대상으로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60명의 남성이 메스꺼움·구토·식욕 부진·복통·복부 팽만 등 쿠바드 증후군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쿠바드 증후군은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적 반응과 관련이 있다. 임신하지 않은 배우자가 임신 및 출산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경우 공감 능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임신한 배우자의 신체적 고통과 불편함을 같이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켜 기분이나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 캐서린 카포네로 박사는 “불임 치료를 받은 경우, 임신하지 않은 배우자의 스트레스와 공감 능력이 증가해 쿠바드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쿠바드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피로, 요통, 치통, 기분 변화, 음식에 대한 갈망, 체중 증가, 입덧 등 실제 임신과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 증상은 보통 임신 초기와 후기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출산 후 저절로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안 될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는 게 좋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운동과 명상, 코르티솔 호르몬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료, 위장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 산전 교육 참여 등의 출산 준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임신김보미 기자 2026/05/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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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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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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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31)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과 건강 회복 근황을 전했다.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에는 유재석, 지예은, 변우석, 이광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이 지예은에게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지예은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0.1cm만 있어도 전이가 된다고 했다”며 “나는 암이 꽤 많았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이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사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예은이가 조금 아팠다”며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지예은은 지난해 9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갑상선 기능 저하로 활동을 쉬고 있다는 이야기가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이번 방송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를 넘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기는 암이다.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대부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가족력, 기존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 암의 12.3%를 차지했다. 특히 10~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국내 갑상선암 환자는 약 1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환경오염 물질 증가와 비만율 상승, 건강검진 확대 및 진단 기술 발달로 작은 암까지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난 점 등을 복합적 원인으로 보고 있다.갑상선암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갑상선 연골이 있는 목 앞부분에서 단단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지거나, 결절이 4cm 이상이거나 크기가 빠르게 커질 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 등으로 전이돼 치명적일 수 있다.치료의 기본은 수술이다. 암의 크기와 종류,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갑상선 일부를 절제하거나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갑상선을 모두 절제한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표적항암치료 등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암일반최수연 기자2026/05/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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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53)이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26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에 잘 붓지 않는 편이다”라며 “요즘에는 관리하느라 밤에 먹는 간식도 다 끊었다”고 말했다. 또 평소 케첩과 같은 소스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고소영처럼 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늦은 밤 먹는 간식을 끊어야 한다. 야식을 습관적으로 먹다 보면 비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야식을 먹었을 때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 반대로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올라갔다. 늦은 시간에는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낮 동안 채소, 과일, 단백질, 통곡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간식을 꼭 먹어야 한다면 두부나 바나나 등을 추천한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열량 또한 낮다.한밤중 허기가 지속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 몸이 허기를 느끼게 된다. 갈증, 어지럼증, 손떨림, 식은땀, 불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케첩 같은 소스류 역시 절제하는 게 좋다. 케첩에는 맛을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가 있어 칼로리와 당 섭취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단맛이 강해 식욕을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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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이 개원 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병원의 모태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정신을 잇는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와 환자·교직원을 위한 ‘이화책방’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2일 진행된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보구녀관 앞마당에서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 오픈식’이, 2부는 지하 2층 컨벤션센터 앞에서 ‘이화책방 개관식’이 열렸으며, 이어 3부 메인 행사인 ‘개원 7주년 기념식’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보구녀관 앞마당에 조성된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는 제3대 보구녀관 병원장을 역임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선교사가 1928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여성 의학 교육 기관을 재조명하는 공간이다.병원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구녀관에서 시작된 여성 의료의 정신이 한국 최초의 여성 의학 교육 기관 설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하며, 이화와 로제타 홀 선교사의 헌신이 한국 여성 의학사의 위대한 출발점이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공유했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환경에서 설립될 수 있었던 것은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 정신에서 시작된 소외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함께 문을 연 ‘이화책방’은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등 이화 가족들을 비롯해 푸른숲출판사, 교보문고 목동점 등에서 도서 1250여 권을 기증받아 지하 2층 계단 하부 공간에 조성됐다.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팬데믹 이후에는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차별화된 특성화병원을 잇따라 안착시키며 중증 필수의료를 도맡아왔다.나아가 국내 최초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 등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과 카카오 챗봇 기반의 디지털 ‘스마트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했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년간 중증·필수의료 강화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한마음으로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전환을 더욱 선도해 ‘환자는 안전하고, 직원은 행복하며, 퇴원은 건강하게, 퇴근은 보람차게’ 만드는 병원으로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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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3)가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송은이가 출연했다. 이성미가 “술 끊었지?”라고 묻자 송은이는 “1월 7일부터 끊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성미는 “제일 어려운 거 아니었나, 옛날에 술 좀 했잖아”고 말했다. 송은이는 “20대 때 너무 많이 먹었다”며 “술을 좋아한다, 뭐가 문제냐면 술을 맛있어 한다”고 했다.잦은 음주는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고 심부전·뇌졸중·간경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 간암, 대장암 등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잦은 음주는 수면 장애, 신경 질환, 비만, 뇌세포 파괴 등을 유발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에 대한 우리 몸의 내성이 커져 주량이 늘고 알코올 중독이나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술을 마시지 못할 때 손떨림, 식은땀, 메스꺼움, 경련, 불면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 열량이 높고 체내 흡수 과정에서 몸이 독소로 인식해 먼저 연소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 연소가 지연돼 체지방이 축적돼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미국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주당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8잔, 여성은 4잔을 초과하면 고위험 음주다. 술을 자주 마신다면 스스로 섭취량을 점검하고 고위험 음주군에 속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위험 음주군에 속한다면 운동, 산책 등 음주 욕구를 해소할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해 음주량을 점차 줄여가는 게 좋다. 술을 안 마시는 금주 요일을 정하고 마실 때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과음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고 안주를 선택할 때는 고지방·고열량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 지방이 낮은 육류 등을 고르는 게 좋다.한편, 술의 맛을 좋아하게 된 것은 뇌의 보상 체계가 술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 알코올은 쓴맛이 강해 생물학적으로 회피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알코올의 맛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나 경험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술을 마실 때 얻는 도파민과 알코올의 맛이 강하게 연결된다. 이때 뇌가 알코올 자체를 긍정적 보상이 기대되는 신호로 해석해 술이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 입안에 아주 적은 양의 알코올을 넣어 맛만 느끼게 했을 때 뇌 복측 선조체 등 도파민 보상, 기대감, 중독 학습 등과 강하게 연결된 곳이 활성화됐다는 미국 콜로라도대의 연구도 있다.
뇌질환김영경 기자 2026/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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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43년의 헌신, 6년의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축 6주년 및 개원 43주년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예배에는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영 1부원장, 조덕규 2부원장 등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예배에서는 참석자 전원의 공동 기도, 정영준 목사의 성경 봉독, 박진오 병원장의 기념사, 결단 찬송 및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주요 역사를 퀴즈로 알아보는 ‘용인세브란스 역사 챌린지’를 진행했다. 문제를 모두 맞힌 교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21일에는 병원 4층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가 ‘탑을 넘어서(Over the TOP)’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박진오 병원장은 예배 기념사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이 43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신축 이전 후 6년간 고도화해온 시스템을 토대로, 용인특례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 한국과 독일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용인시 처인구에 개원했다. 이후 1992년 종합병원 승격, 1993년 광주세브란스병원과의 통합을 거쳐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축 이전한 뒤, 다양한 디지털·인공지능(AI) 솔루션을 진료·행정에 접목하며 스마트병원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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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매년 봄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인은 꽃가루 알레르기다. 일본 환경성은 꽃가루 알레르기의 유병률이 1998년 19.6%, 2008년 29.8%, 2019년 42.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영국 ‘BBC’에 따르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국가 정책 때문이다. 전쟁 기간 동안 석유와 가스 부족에 시달린 일본은 가정과 산업용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숲을 무분별하게 벌채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고베와 같은 주요 도시 주변의 산들은 민둥산이 됐고, 이로 인해 산사태와 홍수 등의 재해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토양 침식을 막기 위해 대규모 조림 사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정부가 경관을 빠르게 복원하고 건설에 사용 가능한 일본 삼나무와 편백나무만을 대량으로 심었다는 점이다. ‘BBC’는 오늘날 두 나무의 조림지는 1000만 헥타르에 달하며, 이는 일본 국토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한다고 했다.삼나무와 편백나무는 가벼운 꽃가루를 다량 생산한다. 특히 30년 이상 성숙한 나무는 꽃가루 방출량이 늘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주요 증상은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충혈, 눈물 등이다. 일본 환경성은 치료 방법으로 항히스타민제, 꽃가루 확산 전부터 사용하는 코 분무용 스테로이드 약물, 알레르겐 면역요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노동력 저하는 하루 2320억 엔(한화 약 2조 2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일본은 지난 2023년 꽃가루 알레르기를 사회 문제로 선포하고, 30년 안에 꽃가루를 50%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33년까지 삼나무 인공림을 20%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현재는 꽃가루 데이터와 예보 시스템을 활용해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꽃가루 방출을 억제하는 용액을 나무에 살포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5/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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