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성별확정수술 전수한 국내 의료진

입력 2026.05.27 10:28
기념 촬영 사진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의료진들과 일본 도쿄 Personal Health Clinic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동성심병원 제공
강동성심병원은 LGBTQ+센터 의료진들이 최근 일본 도쿄 Personal Health Clinic에서 성별확정수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요 성별확정수술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와 환자 개인별 맞춤 상담이 병행됐다. LGBTQ+센터 김결희 센터장과 황나현 교수는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본 현지 의료진도 참여해 LGBTQ+센터의 수술 방식과 상담 체계, 환자 응대 프로세스를 청취하고, 향후 양국 의료진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현지 의료진의 통역을 통해 언어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대상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국제 교류는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성별확정수술 수요가 한국으로 확장되는 최근 흐름과 맞물려, LGBTQ+센터가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결희 센터장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성별다양성이 있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존중 받는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BTQ+센터는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IDATEN Clinic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한국이 동아시아 성별확정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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