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기 운동? ‘이것’ 안 지키면 효과 도루묵

입력 2026.05.27 14:20
걷기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1만보 걷기가 ‘제대로 걸었다’의 표준이 된 상황에서, 몇 걸음을 걸었는지에 빠져 놓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올바른 방식으로 제대로 걸었는지의 여부다.

외신 ‘폭스뉴스(Foxnews)’에서 미국 물리치료사 밀리카 맥도웰 박사는 “걷기는 현재 건강뿐 아니라 미래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는 강력한 운동이다”라면서도 “잘못된 방식으로 걷는다면 오히려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걷기는 장 건강, 근골격계, 정신 건강, 호르몬 등 신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저강도 및 저충격 운동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완화와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그냥 많이 걷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맥도웰 박사는 걷기 효과를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습관으로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말했다. 화면을 보며 걷는 경우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고개를 숙이는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 그리고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발 선택도 중요하다. 발 모양에 맞지 않는 신발은 보행 패턴을 무너뜨리고 근육을 사용할 때 제약을 준다. 이에 발가락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넓은 구조의 신발이 바람직하며, 정확한 사이즈에 맞춰 신어야 한다.

걷기 속도 역시 간과하기 쉬운 요소다.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게 걸으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릴 수 있고, 건강 개선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꾸준하게 걷는 것도 중요하다. 일주일에 몇 번 몰아서 걷는 것보다 매일 일정량을 걷는 게 건강에 효과적이다. 특히 하루 1만 보라는 목표에 집착하기보다 개인에게 맞는 수준을 지속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또한 운동 종류로 걷기 외에 다른 것도 병행해야 한다. 걷기는 엉덩이와 허벅지 등 주요 근육을 활성화하지만, 근력 운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체 활동을 병행해야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