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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받아 딱딱해진 혈관, ‘이것’ 먹어 유연하게 만들자

    스트레스 받아 딱딱해진 혈관, ‘이것’ 먹어 유연하게 만들자

    스트레스가 만성화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이때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먹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외신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용은 스트레스로 인해 경직되기 쉬운 혈관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올리브오일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섭취량이 많으면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더 느리다. 폴리페놀을 많이 섭취하면 텔로미어 단축 속도가 많게는 절반까지도 느려진다. 텔로미어는 세포 노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짧아질수록 노화와 만성질환 위험이 증가한다.심혈관 보호 효과도 있다. 미국 흉부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매일 먹을 경우 대기오염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작용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건강한 참가자들이 몇 주 동안 올리브오일 보충제, 생선 기름(어유) 보충제 또는 아무 보충제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됐다. 그 결과,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혈관이 수축하는데 빈해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경우 혈관이 상대적으로 덜 수축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올리브오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이 오일은 쌉쌀한 맛과 목을 자극하는 특유의 느낌이 특징으로, 항산화 성분이 많은 편이다. 섭취 방법도 중요하다. 올리브오일만 많이 섭취하기보다 채소, 과일, 생선, 콩류 등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과 함께할 때 효과가 더욱 커진다. 특히 시금치나 상추처럼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생성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19 13:20
  • 보스턴사이언티픽, 마이러스 지분 15억달러 인수… TAVR 시장 재도전

    보스턴사이언티픽, 마이러스 지분 15억달러 인수… TAVR 시장 재도전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과거 두 차례 실패를 겪은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R) 시장에 재도전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미국 의료기기 개발사 미러스 지분 34%를 15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계약에는 총 30억달러를 추가 지급하고 미러스 TAVR 플랫폼 전체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선택권이 포함됐다.TAVR는 개심술 없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다. 미러스는 심혈관과 정형외과 치료용 생체 재료 및 인공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주목한 미러스 '시겔(SIEGEL)' 시스템은 희귀 금속 레늄 합금으로 제작된 니켈 프리 풍선 확장형 판막이다. 돼지 심막 조직 판막과 산화질소 코팅 프레임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제품 대비 50% 작은 8프렌치 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시술 시 혈관 부상 위험을 줄였다. 현재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1025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STAR 핵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향후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임상 및 규제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택권을 행사하면 TAVR 사업부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이번 투자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과거 TAVR 시장 안착을 위해 추진했던 대형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실패한 후 이뤄진 재도전이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지난 2020년 TAVR 시스템 '로터스 엣지' 전 세계 출시를 중단하고 제품을 자진 회수했다. 당시 판막을 목표 부위에 거치하는 전달 카테터 시스템에서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견되자 개발 자체를 전면 포기했다.이후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던 차세대 기기 '애큐레이트 네오2'와 후속작 '애큐레이트 프라임'으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약 1년 전 대규모 글로벌 맞대결 임상시험에서 경쟁사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 '사피엔', 메드트로닉 '에볼루트' 대비 의학적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이 여파로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제품 글로벌 판매를 중단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계획을 철회했다. 두 차례 독자 개발 실패로 시장에서 철수했던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이번 미러스 지분 인수를 통해 약 1년 만에 TAVR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5/19 13:14
  • “무심코 하는 ‘이 습관’이 혈전 만든다”… 의사 경고, 뭐지?

    “무심코 하는 ‘이 습관’이 혈전 만든다”… 의사 경고, 뭐지?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호찬 원장이 평소 무심코 하는 생활 습관 중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한 김호찬 원장은 “코털을 뽑는 행동은 단순한 미용 관리가 아니라 뇌 안쪽으로 세균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라며 “염증이 길을 타고 번지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퍼져서 피가 굳어 버리는 세균성 혈전이라는 아주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코털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낸다.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 세게 힘을 주거나 잘못 뽑으면 코 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함부로 뽑을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만약 코털이 길게 자랐다면 전용 가위 등으로 가볍게 잘라내도록 한다. 가위로 코털을 자를 때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더욱 자르기 쉽다.김호찬 원장은 샤워 후 귀를 파는 습관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귀에 들어간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이때 축축해진 귀를 면봉으로 파면 바깥귀길 방어벽이 제거돼 피부가 약해지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귀지는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귀지를 꼭 제거해야 한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귀지가 덜그럭거리거나 귀지가 귀를 막아 답답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19 12:50
  • 유전자보다 강해… ‘사는 곳’이 노화 속도 바꿨다

    유전자보다 강해… ‘사는 곳’이 노화 속도 바꿨다

    사람의 노화 속도는 타고난 유전자뿐 아니라 어디에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유전적 배경을 가진 사람이라도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세포가 늙는 속도와 질병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미국 스탠퍼드대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322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면역 반응, 지방 대사, 단백질, 대사산물 등 다양한 생체 지표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유럽계, 동아시아계, 남아시아계 혈통을 가진 사람들로, 상당수가 출신 지역을 떠나 다른 나라에 거주하고 있었다.연구진은 이를 통해 타고난 유전적 배경과 거주 환경이 인체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분석했다.분석 결과, 유전적 특성은 이주 후에도 상당 부분 유지됐다. 같은 혈통을 가진 사람들은 거주 지역이 달라도 장내 미생물 구성과 대사 패턴에서 비슷한 특징을 보였다.예를 들어 남아시아계는 외부 항원에 대응하는 면역 감시 기능이 상대적으로 활발했고, 동아시아계는 지방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서 뚜렷한 특성을 나타냈다. 유럽계는 다른 집단보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거주 지역도 인체 변화에 분명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동아시아계가 동아시아 밖에 거주할 경우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대로 유럽계는 유럽 거주자가 북미 거주자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생물학적 나이는 주민등록상 나이와 달리 세포와 조직이 실제로 얼마나 늙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같은 40대라도 생활 환경에 따라 세포 노화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이런 차이가 식습관, 스트레스, 대기오염, 의료 접근성, 생활 습관 변화, 이주 후 장내 미생물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특히 장내 미생물은 스핑고지질이라는 지방 성분의 대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고, 이는 염색체 끝부분을 보호하는 '텔로미어' 유지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핑고지질 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특정 인종이 더 잘 늙거나 덜 늙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신 건강관리와 정밀 의료에서 유전적 배경뿐 아니라 개인이 살아가는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에 참여한 영국 맨체스터대 리처드 언윈 교수는 "우리 몸은 조상에게 물려받은 유전자와 현재 살아가는 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건강 관리법을 적용하기보다, 다양한 인구 집단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5/19 12:20
  • ‘동안 미모’ 박준금, 꾸준히 ‘이 시술’ 받는다 밝혀… 뭐지?

    ‘동안 미모’ 박준금, 꾸준히 ‘이 시술’ 받는다 밝혀… 뭐지?

    동안 미모로 유명한 배우 박준금(63)이 평소 받지 않는 시술을 공개했다.최근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준금 피부과 가성비 시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준금은 “요즘은 관리를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며 “한 번에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꾸준히 관리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시술을 주기적으로 받지만, 보톡스는 자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보톡스 효과는 좋지만, 일시적이어서 1년에 한두 번만 받는다”며 “특히 눈가나 이마는 잘못하면 인상이 달라질 수 있어서 맞지 않는다”고 했다.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라는 신경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저하하는 시술을 말한다. 독소가 신경세포로 들어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방해하면 일시적으로 근육이 이완되고 크기가 줄어든다.다만 박준금이 말한 것처럼 부작용도 존재한다.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증상이다. 또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무작정 시술을 받기보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정 용법이나 용량, 시술 간격과 횟수를 논의해야 한다.한편, 박준금은 평소 꾸준히 받는 시술로는 스킨보톡스를 꼽았다. 스킨 보톡스는 피부의 얕은 층인 진피층에 희석한 보톡스를 넓게 주입하는 시술이다. 잔주름과 피붓결 개선, 모공 축소 등에 도움이 되며 피지 분비를 줄여 피부 번들거림 완화에도 활용된다. 다만 시술 직후 피부가 엠보싱처럼 올라올 수 있다.
    뷰티이아라 기자2026/05/19 11:55
  • “관절염 키운다” 내과 의사 경고한 ‘이 음료’, 뭘까?

    “관절염 키운다” 내과 의사 경고한 ‘이 음료’, 뭘까?

    설탕을 많이 먹으면 면역 체계가 불균형해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는 관절과 뼈에 악영향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스페인 소화기내과 전문의 줄리아 엔더스에 따르면,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체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국제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따르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염증 유발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연구진은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최종당화산물(AGE) 생성과 지질 과산화를 유도해 염증 유전자 발현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염증 반응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에 악영향을 준다. 줄리아 엔더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관절염을 꼽았다. 만성적인 저강도 염증은 조직을 손상시켜 관절 염증을 유발하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부기·경직을 악화시킨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섭취하거나 전혀 섭취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관절염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55세 이상 여성에서 위험이 더 높았다.관절은 물론 뼈 건강에도 부담이 된다. 콜라에는 톡 쏘는 청량감을 내기 위해 인산이 들어간다. 인은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 시 칼슘과의 균형이 깨져 뼈를 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콜라 속 카페인이 뼈를 약하게 할 위험도 있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는 남녀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콜라가 여성의 고관절 골밀도를 낮춘다는 연구 논문이 공개된 바 있다.미국 관절염 재단은 당밀이나 꿀 같은 천연 감미료를 포함해 고과당 옥수수 시럽 같은 첨가당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 탄산음료 대신 무가당 음료를 섭취하고, 조리할 때는 설탕이 첨가된 양념 사용을 줄여야 한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는 과일을 먹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는 첨가당 섭취를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으로, 가능하다면 5%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은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 기준 5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척추·관절질환김보미 기자2026/05/19 11:35
  • 자궁내막암 치료 방향 바꾸는 ‘POLE 변이’… 새 검사법 정확도 입증

    자궁내막암 치료 방향 바꾸는 ‘POLE 변이’… 새 검사법 정확도 입증

    자궁내막암의 핵심 유전자 이상인 ‘POLE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새 검사법의 유효성이 확인됐다.자궁내막암은 유전자 특성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암이다. 최근에는 암의 조직 형태뿐 아니라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을 세우는 ‘정밀의료’ 중요성이 커지면서, POLE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치료 결정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같은 고위험군 환자라도 POLE 변이가 확인되면 예후를 비교적 좋게 판단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 강도를 낮출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반대로 변이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면 불필요한 치료가 시행되거나 치료 결정이 늦어질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현재는 주로 생어염기서열분석(Sanger sequencing)이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생어염기서열분석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검사법이지만 암 조직 내 돌연변이 비율이 낮으면 검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NGS는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고정밀 검사지만 검사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반면 드롭렛 디지털 PCR(ddPCR)은 유전자 조각을 수만 개의 미세 방울로 나눠 분석하는 방식으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민감하게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홍진화 연구팀은 자궁내막암 환자 132명의 조직 검체를 대상으로 ddPCR과 생어염기서열분석을 각각 시행했다. 이 가운데 두 검사 모두에서 음성으로 나온 112개 검체를 제외한 뒤, 나머지 20개 검체에 대해 NGS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결과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ddPCR과 NGS 결과는 100% 일치했다. 20개 검체 중 실제 POLE 변이가 확인된 사례는 15개였으며, ddPCR은 이를 모두 검출했다. 반면 생어염기서열분석은 4개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또 생어염기서열분석에서 양성으로 나왔던 2개 검체는 실제로는 변이가 없는 ‘위양성’ 사례로 확인됐다.오영택 교수는 “POLE 변이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ddPCR이 고가의 NGS 검사와 비슷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검사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ddPCR은 임상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유전자 분류를 가능하게 해 향후 자궁내막암 진료 과정에서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에 게재됐다.
    부인암오상훈 기자 2026/05/19 11:26
  • “극심한 통증” 김보미 응급 수술 받았다… 무슨 일?

    “극심한 통증” 김보미 응급 수술 받았다… 무슨 일?

    배우 김보미(39)가 요로결석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지난 18일 김보미는 자신의 SNS에 “수술 잘 끝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수술을 막 끝낸 듯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김보미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미는 “아직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많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김보미는 지난 15일부터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일반 병원에서 요로결석 관련 시술을 받았으나, 다시 응급실을 찾아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통로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돌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나눈다. 요로결석은 ▲부족한 수분 섭취 ▲비만 ▲요로 감염 등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감염, 수술 병력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특히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이 더 잘 형성될 수 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며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더 쉽게 생기기도 한다.요로결석이 생기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 ▲혈뇨 ▲소변볼 때 통증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났다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된 후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세균 감염으로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고열을 동반하기도 한다.증상을 파악하고 신체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를 시행해 요로결석을 진단한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환자는 등을 주먹으로 살살 두드리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요로결석이 골반에 가려져 있거나 대변, 림프샘 등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는 방사선 검사로 결석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전산화단층촬영이나 배설성 요로조영술 등을 활용한다.요로결석은 크기, 위치, 모양 등에 따라 ▲자연 배출 ▲체외 충격파 쇄석술 ▲제거 수술 등의 치료를 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이면 수분 배출·진통제 복용 등을 통해 결석이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린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분쇄하고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이나 입원을 하지 않고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석의 크기가 커서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나 요관에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분쇄·제거하는 내시경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을 고려한다.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에 꾸준한 식이조절과 수분 섭취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1.5~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추가로 물을 더 마셔주는 게 좋다. 나트륨도 과다하면 좋지 않아 짜지 않게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과도한 육류 섭취도 소변 내 요산, 수산 등을 높이고 결석 생성을 막는 구연산을 감소시켜 주의하는 게 좋다. 
    비뇨기질환김영경 기자 2026/05/19 11:15
  • 존슨앤드존슨,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 맞아 ‘인사이드림’ 캠페인 전개

    존슨앤드존슨,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 맞아 ‘인사이드림’ 캠페인 전개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이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이드림’ 캠페인을 전개한다.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미충족 의료 수요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인사이드림 캠페인은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환자가 장 안의 실제 변화를 이해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공유 의사 결정'을 통해 환자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크론병 환자 수는 약 3만5000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수는 약 6만2000명으로 보고된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장의 염증을 호전시켜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상태(관해)를 유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목표가 증상 개선을 넘어, 임상적, 내시경적, 조직학적 관해를 모두 포함하는 깊은 관해까지 달성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내시경적 관해는 향후 질환 활성도 감소와 수술 및 치료 악화 위험 감소 등 장기 치료 결과 개선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며, 질환의 안정적인 장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장 내 염증이 지속될 수 있어, 예기치 않은 재발과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연구에 따르면, 환자는 주로 ‘증상 완화’를 기준으로 관해를 판단하는 반면, 의료진의 약 65%는 ‘객관적 검사 결과 및 내시경 소견’을 기준으로 관해를 정의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간 치료 목표에 대한 인식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중 60% 이상이 점막 치유(내시경적 관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 이해도 격차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한국얀센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사이드림: 염증성 장질환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제작, 존슨앤드존슨 코리아 홈페이지와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배포한다. 해당 가이드는 질환에 대한 설명 및 질환 증상 기록∙치료 목표 설정에 대한 질문 등을 포함해, 환자와 의료진 간 효과적인 소통을 지원하고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향상하여, 의료진의 처방에 따른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정성애 교수(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 개선만으로 질환이 조절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내시경적 관해를 포함한 보다 깊은 수준의 질환 조절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환자와 의료진이 ‘관해’의 개념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충분한 소통과 공유 의사 결정을 통해 환자 개인의 삶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부 윤소이 전무는 “염증성 장질환은 특히 학업, 취업, 사회생활 등 삶의 중요한 전환기를 겪는 시기의 젊은 환자들이 많기에 단순히 증상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일상과 미래를 함께 고려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존슨앤드존슨은 지속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가 질환뿐 아니라 자신의 삶까지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각도의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약계소식한희준 기자 2026/05/19 11:04
  • “콘돔도 사치?” 중동 전쟁 여파로 가격 최대 30% 올랐다

    “콘돔도 사치?” 중동 전쟁 여파로 가격 최대 30%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가 피임 용품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단순 소비자 부담을 넘어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외신 매체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콘돔 제조업체인 말레이시아 카렉스가 제품 가격을 최대 30%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렉스는 전 세계 콘돔 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업체로, 연간 50억 개 이상의 콘돔을 생산한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와 트로잔 등에 납품할 뿐 아니라, 유엔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등 공중보건 프로그램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가격 상승의 핵심 원인은 원자재 가격 급등이다. 콘돔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니트릴, 실리콘오일, 암모니아 등은 모두 석유화학 원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중동산 석유와 화학 원료 공급이 흔들리면서 가격이 크게 뛰었다. 고 미아 키앗 카렉스 최고경영자는 “일부 원자재와 화학물질 가격이 최대 100%까지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각국 유통업체와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며 사재기성 주문이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콘돔 수요가 약 3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정책 변화도 가격 상승 압박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프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마스의 콘돔 구입 비용으로 5000만 달러가 쓰이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콘돔 구매 예산이 포함된 미국 국제개발처 예산이 대폭 줄었다. 중국은 올해부터 콘돔과 피임약 등에 13%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피임 비용 자체를 높이려는 정책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콘돔 가격 상승이 단순한 소비자 부담을 넘어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콘돔은 대표적인 피임 용품이다. HIV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공중보건 도구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에서는 가격 부담으로 인해 콘돔 사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등은 콘돔 접근성이 낮아지면 HIV와 성병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원치 않는 임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다. 특히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임신이 학업 중단이나 경제 활동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개인의 삶의 방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교육·고용 불평등, 의료 접근성 격차, 안전하지 않은 낙태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경제적 부담도 커진다. 피임 용품을 단순 소비재가 아닌 필수 공중보건 용품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5/19 10:55
  •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이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발생할 팬데믹에 대비해 발생 최대 200일 이내에 백신 시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 중 하나다.백신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 기반의 ‘차세대 mRNA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가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바이오 기업인 메디치바이오와 아이진이 공동 참여한다. 센터는 정부로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2년간 약 2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한타바이러스(신증후군출혈열)는 정부가 선정한 9개 백신개발 우선순위 감염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고 유전적 다양성이 커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특히 최근 크루즈선(MV 혼디우스호)에서 사람간 안데스 변형 한타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집단 발병이 발생하여 효과적인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기술 기반인 ▲sa-mRNA(자가증폭 메신저 리보핵산)와 ▲차세대 고효율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해외 특허 침해 우려가 없는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국내에서 독자적이고 신속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센터는 지난 2년간 모더나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mRNA 한타바이러스 백신후보물질의 감염 예방 효과를 집중 연구해왔다. 비임상 실험 결과, 백신을 투여받은 생쥐의 폐 및 신장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우수한 면역 유도 효과가 확인됐다. 센터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메디치바이오 및 아이진과 협력해 새로운 mRNA 플랫폼 백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새로운 사업은 총 2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연도에는 백신 후보물질 최적화 및 효능 평가를 실시하고 ▲2차 연도에는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 및 안전성 검증이 이뤄진다.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백신혁신센터는 한타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 박사의 연구 정신을 잇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민간 백신 연구개발 기관”이라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연구를 시작으로 국내 감염병 연구를 주도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은 국가 전반의 복합적 위기인 만큼, 정부·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백신 수입국’이 아닌 ‘백신 수출국’, 나아가 ‘바이오 주권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5/19 10:54
  •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대한당뇨병학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대한당뇨병학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로슈는 한국로슈진단, 대한당뇨병학회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며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와 당뇨병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학술 단체인 대한당뇨병학회가 협력해 혁신적인 치료 및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할 경우 약 15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관리 체계 영향권에 놓여 있다. 이 가운데 당뇨병으로 지출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22년 약 1조728억 원에서 2024년 약 1조2245억 원으로 2년 만에 약 14% 이상 늘어나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당뇨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맞춤형 관리 체계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당뇨병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 및 개발 협력 ▲당뇨병 치료 분야 최신 학술정보 교류 및 임상적 활용 증진 ▲당뇨병 관련 검사 정보 전달 및 임상적 활용 증진 ▲환자 중심 당뇨병 진단, 관리, 치료 정책 환경 조성 ▲당뇨병 환자 조기 진단과 관리 개선에 필요한 교육 및 지식 보급 ▲당뇨병 환자 진단, 관리, 치료 개선에 필요한 임상 근거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혁신적인 당뇨병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한국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성래 이사장은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선도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당뇨병 연구와 치료에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세계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정진해 온 학회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 표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환자 중심 선진화된 진단, 관리, 치료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5/19 10:36
  • 장원영, 마른 이유 있었다… 집에서 ‘이것’ 하던데?

    장원영, 마른 이유 있었다… 집에서 ‘이것’ 하던데?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21)이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는 ‘장원영, 장원영 되는 주파수 방어 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원영은 하루 루틴을 묻는 질문에 “잘 안 눕는다”며 “보통 밖에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칭도 한다”라며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정리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있으면 너무 바쁘다”라며 “집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장원영처럼 집 안에서도 자주 움직이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람의 몸은 서 있거나 움직일 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근육을 사용한다. 반면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근육 사용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도 감소한다. 특히 식사 직후 바로 눕는 습관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사용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도 커진다. 활동량이 부족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 역시 낮아져 체중이 쉽게 늘 수 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서서 통화하거나, 집안일을 자주 하고, 가까운 거리는 직접 움직이는 등의 생활 습관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량을 늘릴 수 있다. 이런 작은 활동이 반복되면 하루 전체 칼로리 소모량에도 적지 않은 차이가 생긴다.실제로 생활 속 움직임과 체중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마른 체형 성인 10명과 경도 비만 성인 10명의 일상 활동을 10일 동안 비교했다. 그 결과, 비만 그룹은 마른 그룹보다 하루 평균 약 164분 더 오래 앉아 있었고, 마른 그룹은 걷기나 서 있기 같은 일상 활동만으로 하루 평균 약 350kcal를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중 차이가 운동 여부보다 평소 생활 속 활동량 차이와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스트레칭 역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습관 중 하나다. 스트레칭은 굳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 부종이 방치되면 셀룰라이트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은 근육의 움직임 범위를 넓혀 일상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인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9 10:35
  • 이선희, 화날 때 ‘이것’한다는데… 멘탈 관리법, 뭐야?

    이선희, 화날 때 ‘이것’한다는데… 멘탈 관리법, 뭐야?

    가수 이선희(61)가 자신의 멘탈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이금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곡 ‘이제야 사랑이 보이네’로 돌아온 가수 이선희 님을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금희가 “절제하고 마음 다스리는 것을 정말 잘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다스리냐”고 묻자 이선희는 “재미없지만 걷는다”고 답했다. 이어 “어디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옷을 다 꺼내 놓고 정리를 반쯤 하다 작업실로 간다”며 “뭔가 똑같은 행위를 반복할 때 되게 고요함이 찾아온다”고 말했다.화가 나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심박수가 빨라지는데, 규칙적으로 걷는 행동은 이런 신체 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걷는 리듬에 맞춰 호흡이 깊어지고 심박수가 안정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해가 촉진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도르핀과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면서 즉각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을 준다.옷을 정리하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행동’ 역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물건을 정리하거나 같은 행동을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하면 뇌가 잡념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도쿄의과치과대 아리타 히데오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걷기나 껌 씹기 같은 5분가량의 규칙적인 리듬 행동은 세로토닌 신경계를 활성화해 뇌의 즉각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행동이 외부 스트레스 자극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하행 억제 경로’를 활성화해 통증과 잡념을 완화하고 평온한 상태를 회복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단순 반복 행동의 효과는 뇌의 에너지 사용 방식과도 관련이 있다. 뇌는 본질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위협으로 인식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반면 반복적인 행동은 뇌에 높은 예측 가능성을 제공해 뇌의 경계 상태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익숙한 패턴 속에서 뇌가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조절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최수연 기자 2026/05/19 10:32
  • “눈 깜빡·헛기침 반복된다면”… 아이 ‘틱장애’ 신호일 수도

    “눈 깜빡·헛기침 반복된다면”… 아이 ‘틱장애’ 신호일 수도

    아이가 이유 없이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고, 감기가 아닌데도 헛기침이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반복한다면 단순한 버릇이 아닌 ‘틱장애’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특히 이런 증상이 수주 이상 이어진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대부분 일시적… 1년 이상 지속되면 치료틱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한다.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고개 흔들기, 어깨 들썩임 같은 ‘운동 틱’과 헛기침, 킁킁거림, 코 훌쩍임 같은 ‘음성 틱’으로 나뉜다.문제는 초기 증상이 일상적인 행동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피로나 안과 질환으로, 헛기침은 감기나 비염으로 여기기 쉽다. 이 때문에 부모가 단순 습관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틱장애는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며, 특히 만 5~10세 사이 흔하게 관찰된다”며 “초등학교 입학 전후 시기에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틱장애는 신경발달장애의 하나로, 유전적 요인과 뇌·신경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운동 조절과 관련된 뇌 회로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 이상이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전문가들은 틱을 아이의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새 학기나 입학처럼 환경이 바뀌는 시기에는 긴장과 피로가 쌓이면서 틱 증상이 처음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 틱 소인을 가진 아이에게 증상을 촉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하지 말라 할수록 악화”… 혼내기보다 관찰 중요틱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특히 부모가 아이를 혼내거나 억지로 참게 하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잠시 증상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줘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지원 교수는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조바심을 내기보다 아이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수면과 스트레스, 생활 리듬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틱장애는 ADHD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운동 틱과 음성 틱이 함께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흔히 알려진 욕설 반복 증상은 일부 환자에서만 나타난다.치료는 증상 정도와 아이의 생활 영향을 고려해 결정한다. 스트레스 관리와 부모 교육, 수면 습관 개선 등 환경 조정이 우선이며, 필요할 경우 행동치료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대표적인 행동치료는 틱이 나오려는 느낌을 스스로 인식하고 다른 행동으로 바꾸는 훈련 방식이다. 증상이 심해 학업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이지원 교수는 “틱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대로 증상이 심해 아이가 고통받고 있다면 치료를 무조건 피할 필요도 없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육아오상훈 기자 2026/05/19 10:24
  • 우울증 약 먹고 이명 심해진 이유… 세로토닌에 있었다

    우울증 약 먹고 이명 심해진 이유… 세로토닌에 있었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뇌 속 화학물질 세로토닌이 귀에서 유독 기분 나쁜 소리가 지속되는 이명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와 중국 안휘대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됐다.귀에서 삐 소리나 윙 소리가 나는 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최대 14%가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심하면 극심한 불안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을 망가뜨린다. 의료계에서는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뒤 이명이 더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었으나 그동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흔히 처방되는 항우울제(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뇌 속 세로토닌 양을 늘려 우울과 불안을 줄여주는 약이다.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이 이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쥐 실험을 진행했다. 빛을 이용해 특정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술로 세로토닌 분비 신경을 자극하자 청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함께 활성화됐다. 소리 자극을 준 뒤 쥐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세로토닌이 많아진 쥐들은 인간이 이명을 느낄 때와 똑같은 불안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세로토닌이 흐르는 특정 뇌 회로를 차단하자 이명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로토닌이 우울증은 치료하지만 동시에 청각 신경으로 가는 회로를 자극해 귀 울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다.구체적인 발병 기전도 확인됐다. 뇌 속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소리 신호를 수집해 뇌로 전달하는 감각 중계소 역할을 하는 등쪽 달팽이핵 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서 실제 소리 자극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인데도 세로토닌이 이 부위 뉴런을 민감하게 만들어 뇌가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연구 책임자인 오리건 보건과학대 이비인후과 로렌스 트러셀 교수는 "이명을 겪는 환자들은 전문의와 면밀히 상의해 우울 증상을 고치면서도 이명 부작용은 줄이는 적절한 약물 처방을 찾아야 한다"며 "의사들도 약 때문에 이명이 심해졌다는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우울증을 완화하는 좋은 효과는 그대로 두되, 청각 신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특정 뇌 영역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귀질환구교윤 기자2026/05/19 10:21
  • “굶고 운동했더니 더 못 잤다”… 여성 수면 망치는 ‘에너지 부족’

    “굶고 운동했더니 더 못 잤다”… 여성 수면 망치는 ‘에너지 부족’

    굶기 다이어트, 운동 등으로 극심한 에너지 부족 상태에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수면 부족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면 부족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기존에는 식습관이나 신체활동이 각각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주를 이뤘으나, 두 요소를 동시에 고려한 ‘에너지 균형’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국가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적은 없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2022년)에 참여한 성인 1만3164명의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을 측정해, 에너지 섭취-소비 균형(EIEB)과 수면 시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24시간 회상법)에서 기초대사량 및 신체활동 에너지 소비량을 뺀 ‘EIEB’ 지표를 산출했다. 이 값이 0에 가까우면 먹은 만큼 쓴 것이고, 음(-)이면 부족하게 먹은 것, 양(+)이면 더 많이 먹은 것을 뜻한다.연구팀은 이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4개 그룹(1분위~4분위)으로 나누고, 연령, 체질량지수(BMI), 사회경제적 수준, 생활 습관(흡연·음주), 식사의 질, 주말 보충 수면, 동반 질환 등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보정해 짧은 수면 위험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여성은 에너지가 가장 심각하게 부족한 1분위군에 비해 섭취와 소비가 엇비슷하게 균형을 이룬 ‘2분위군’에서 짧은 수면 위험이 29%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에너지가 남는 3분위군과 과다 섭취한 4분위군 역시 1분위군 대비 위험이 각각 25%, 24% 낮아졌다. 흥미롭게도 에너지를 가장 많이 섭취한 4분위군보다 균형을 이룬 2분위군의 수면 개선 효과가 더 컸다. 즉, ‘많이 먹을수록 잘 자는’ 것이 아니라 ‘쓰는 만큼 알맞게 챙겨 먹는’ 균형 자체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반면 남성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여성은 연령이나 신체활동 수준과 관계없이 극심한 에너지 부족을 벗어나 균형을 유지할 때 수면 부족 위험이 일관되게 감소했다. 특히 식사의 질이 낮거나, 활동적인 직업에 종사하거나, 주말 보충 수면을 하지 않는 경우 이처럼 소모하는 만큼 에너지를 든든하게 채워 균형을 맞췄을 때 수면 개선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여성에서만 이 같은 연관성이 나타난 기전으로 ‘신경내분비-면역 조절’의 성별 차이를 지목했다. 우리 몸은 야간 수면 중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약 400kcal를 쓴다. 이때 에너지가 심하게 부족하면 스트레스 축(HPA)이 활성화돼 숙면을 방해한다. 특히 여성은 코르티솔(스트레스), 렙틴(식욕),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등 대사·면역 호르몬 변동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야간 회복 에너지가 결핍될 때 남성보다 수면 질 저하 악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설명이다.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가정의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무작정 덜 먹거나 운동량만 늘리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수면을 해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여성은 자신의 활동량에 맞춰 적절히 챙겨 먹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숙면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수면 건강을 지키려면 성별과 직업, 활동 특성에 따라 에너지 균형 목표를 달리 잡는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지난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5/19 10:12
  • 매콤새콤 비빔면, 혈당 덜 오르게 먹는 방법

    매콤새콤 비빔면, 혈당 덜 오르게 먹는 방법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매콤새콤한 비빔면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물이 들어간 라면이나 다른 인스턴트 면 식품들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택한 대안이지만, 비빔면 또한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가 결합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심강희 전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장이 혈당 걱정을 덜하면서도 비빔면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비빔면 한 봉지에 포장된 면의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남성은 약 3분의 2, 여성은 절반 정도로 면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 봉지를 모두 먹는 것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비빔면의 또 다른 문제는 소스다.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비빔 소스에는 당류가 많이 포함돼 있어 혈당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에 소스는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의 양을 줄인 상태에서 소스를 전부 다 넣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오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만 한다. 식사 순서 역시 혈당 관리에 중요한 요소다. 공복 상태에서 면부터 먹을 경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뒤 면을 먹는 방식으로 순서를 정해 먹도록 하자. 예를 들어 오이나 양배추 같은 채소를 먼저 먹고, 삶거나 구운 계란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인 후 면을 천천히 섭취하면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렇듯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으로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19 10:04
  • “빨리 늙는다” 채정안 경고한 ‘이 다이어트’, 대체 뭐야?

    “빨리 늙는다” 채정안 경고한 ‘이 다이어트’, 대체 뭐야?

    배우 채정안(48)이 평소 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공개했다.지난 18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주국제영화제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채정안은 “팬들을 바로 앞에서 만날 일이 굉장히 많다”며 “이럴 때는 보통 벼락치기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철 음식 위주로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며 “영양제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관리하는 편이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채정안은 평소 굶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탄수화물이 부족하거나 당이 떨어지면 기분 자체가 지하 6층으로 내려간다”며 “안 먹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에 생기가 빨리 사라지고 노화가 빨리 오더라”라고 했다.채정안이 말한 것처럼 무작정 굶으며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수분까지 함께 빠지게 만든다. 이로 인해 얼굴 탄력이 급격히 떨어져 생기가 사라지기 쉽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노화와 피로감을 더 빠르게 유발할 수 있다.요요가 오기도 쉬운데, 이는 신체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레스터 생의학연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요요 현상을 겪은 대부분의 경우 체지방량이 회복되지만 근육량이 약 1.5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근육 감소가 10년 정도의 신체 노화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또 이날 채정안은 선크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귀랑 목도 꼭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 역시 귀와 목 부위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경고한다. 목 피부는 얇기 때문에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귀 역시 햇볕에 잘 노출되는 부위다. 선크림을 바를 때는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 자외선이 강할 때는 두 시간마다 덧발라주고, 일광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9 10:00
  • 양압기가 수면의 질 악화? “자동형 주의”

    양압기가 수면의 질 악화? “자동형 주의”

    자동형 양압기(APAP)의 잦은 압력 조절 방식이 수면무호흡 지표는 효과적으로 개선하면서도, 환자가 체감하는 수면의 질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의 대표 치료인 양압기(PAP)는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는 고정형(CPAP)과 수면 상태에 따라 압력을 자동 조절하는 자동형(APAP)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동형 양압기(APAP)는 무호흡이나 기도 저항 변화 감지 시 압력을 자동 조절해 기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안상현 교수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양압기 치료 첫날 밤의 수면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양압기인 레즈메드사의 S10(ResMed S10)를 사용하되, 기기 알고리즘에 압력을 맡긴 '자동 모드(APAP)' 군과 수면 기사가 최적의 압력을 찾아준 '수동 압력 적정 검사(Manual CPAP Titration)' 군으로 나누어 관찰했다.특히 연구팀은 그동안 양압기 제조사들이 무호흡을 더 빨리, 완벽하게 없애기 위해 실시간으로 압력을 높이는 알고리즘 경쟁을 이어왔지만, 이러한 ‘무호흡 감소라는 수치상의 개선’이 반드시 숙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분석 결과, 자동형 양압기(APAP)는 무호흡을 효과적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잦은 압력 변화로 인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형 양압기(APAP) 그룹은 고정형 양압기(CPAP) 그룹보다 수면 중 압력 변화 횟수가 약 20배나 빈번했으며, 이로 인해 자다 깨는 수면 중 각성 시간(WASO)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수면 효율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연구팀은 자동형 양압기의 잦은 압력 변화가 뇌의 미세 각성을 유발해 수면의 연속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현상을 확인했다. 즉, 무호흡 자체는 줄었더라도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숙면의 질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안상현 교수는 “현재 자동형 양압기(APAP) 알고리즘은 무호흡지수(AHI) 감소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실제 환자가 느끼는 피로도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김현준 교수는 “널리 사용되는 양압기인 레즈메드 S10조차도 자동 알고리즘은 무호흡을 제거하는 데만 치중해 수면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이제는 무호흡 지표 개선에만 머물지 않고 수면의 구조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수면의학 학술지인 ‘Sleep and Breath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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