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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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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국내 판매 1위 멀티 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하루 한 포로 간편하고 청량하게 정상적인 면역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파우더 제형의 멀티비타민 신제품 ‘센트룸 이뮨 부스트 데일리 프로텍션 C’를 출시했다.정상적인 면역 건강을 위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설계된 이번 신제품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C, 칼슘과 인이 흡수 및 이용되는 데 필요한 ▲비타민 D,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레늄 등 주원료 4종을 센트룸의 40년 이상의 노하우로 균형 있게 배합한 제품이다. 특히 폴란드 Bart사의 독자적인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리포좀 비타민C를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센트룸 이뮨 부스트 데일리 프로텍션 C’는 쿨멜팅 특허 기술이 적용된 파우더 제형의 제품이다. 잔여감 없이 빠르게 녹아 산뜻하고 청량하게 번지는 상큼한 믹스베리 맛으로 물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뜻하고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물에 타서 섭취할 수 있고, 요거트에 섞어 섭취해도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폴란드산 리포좀 비타민 C, 영국산 비타민C, 스위스산 비타민 D, 네덜란드산 아연, 미국산 셀레늄 등 글로벌 품질 기준으로 엄선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특히 국내 GMP 기준은 물론 글로벌 센트룸의 까다로운 생산자 및 품질 관리까지 적용하였으며,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 C를 함유했다. 이 밖에도 합성향료∙착색료∙유전자 변형 원료 등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매일 맛있고 간편하게 면역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센트룸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고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기획한 제품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맛과 제형 경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센트룸의 글로벌 품질 기준과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제품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니즈와 섭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6/05/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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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이 병원 치료뿐 아니라 진단 이전 신체활동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서준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환자의 진단 이전 신체활동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가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진단 전 1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이 있는 19세에서 79세 사이의 여성 8833명을 분석했다.분석 대상 중 40세 미만은 959명(10.9%), 40~64세 6077명(68.8%), 65세 이상 1797명(20.3%)을 차지했다.진단 당시 병기는 암의 확산 정도에 따른 요약병기(SEER stage) 기준 원발 부위 국한 단계가 5728명(64.9%)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소 진행과 원격 전이는 각각 2091명(23.7%), 439명(5.0%)이었다.신체활동은 자가보고 설문 기반으로 강도, 빈도, 시간 등을 평가했으며 주간 총 에너지 소비량(MET-min/wk)을 산출해 분석에 활용했다.분석 결과, 전체 환자 대상으로는 암 진단 이전 신체활동 수준과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없었지만 암이 원발 부위에 국한된 초기 환자에서는 신체활동 수준과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됐다.이들 환자군에서 고강도 운동을 수행한 경우 사망 위험이 36% 감소했으며,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최대 38%까지 줄었다.또한, 전체 환자 대상으로 주간 총 에너지 소비량이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특히 초기 환자군에서 총 에너지 소비량, 즉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최대 43%까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이 같은 효과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고령 환자일수록 신체적 예비력이 낮기 때문에, 평소의 운동 습관이 암 진단 이후 예후에 더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반면, 암이 국소 진행 또는 원격 전이 단계인 경우에서는 신체활동과 사망률 간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65세 미만의 젊은 환자군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서준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단 이전 신체활동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다만, 이러한 효과는 초기 병기이면서 고령인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연구책임자인 이유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진단 이전 신체활동이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며 “특히 초기 환자나 고령환자에서는 평소 신체활동 관리가 예후 개선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 결과는 국제부인암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부인암오상훈 기자2026/05/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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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고가의 비만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본격적인 시범 사업을 개시한다. 체중 감량 목적의 비만치료제 보장을 법적으로 금지해 온 미국이 시니어 계층의 건강 지원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주도의 전향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건강보험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메디케어 파트 D(외래환자 처방약) 수혜자를 대상으로 특정 GLP-1 계열 의약품을 월 50달러(약 7만5000원)에 제공하는 단기 시범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GLP-1 브리지'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 장관 권한 하에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적격 GLP-1 의약품에는 과체중 감량 및 감량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파운다요, 위고비 주사제 및 정제, 제프바운드 퀵펜 제형이 포함됐다. 미국 건강보험국은 기존 메디케어 파트 D 혜택과 별개로 단일 중앙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승인, 청구 심사, 약국 지급 등을 집중 관리해 환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 제공자가 환자 처방 시작 시점 기준 만 18세 이상이면서 특정 세부 임상 기준을 충족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경우다. 30 이상인 경우에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만성신장질환 3a단계 이상 중 하나 이상을 동반해야 한다. 27 이상인 경우에는 당뇨병 전단계,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중 하나 이상 진단을 받은 환자로 제한된다.미국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 2028년부터 해당 정책을 정식 메디케어 제도인 'BALANCE 모델' 내로 편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향후 비만치료 목적 GLP-1 의약품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현재 법제화 가장 큰 쟁점은 정부 의료재정 부담이다. 이에 따라 시범 사업 기간 비만 환자들이 GLP-1 약물을 복용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 합병증 치료비를 어느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향후 미국 의회 표결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5/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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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5/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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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은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오인해 잘못된 스트레칭을 반복하면서 통증을 키우는 환자도 적지 않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5월 평균 42만 명을 넘어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량이 늘면서 잠재돼 있던 척추 질환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많은 환자가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로 생각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이런 동작은 신경 압박을 심화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김동진 전문의는 “허리디스크는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발생한다”며 “협착증 환자가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신경 압박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척추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주변 조직이 굳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퍼지며, 오래 걷거나 서 있을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반면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신경 통로가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 중 자연스럽게 허리를 숙이게 된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은 흔히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린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환자의 83.3%가 60대 이상이었다. 다만 통증을 피하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지속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척추의 정상 곡선이 무너지면서 자세 불균형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문의들은 단순 허리 통증을 넘어 다리 저림, 근력 저하, 보행 장애가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걷는 도중 다리가 저려 자꾸 멈춰 쉬게 된다면 협착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 방향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은 통증 양상과 보행 장애,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을 확인하는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으로 시작한다. 이후 엑스레이, CT, MRI 등을 통해 척추관 협착 정도와 신경 압박 상태를 평가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 완화와 신경 압박 감소를 목표로 하며 많은 환자에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학적 이상이 뚜렷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1cm 이하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고 회복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걷기는 허리 근육을 강화해 척추 부담을 줄여주고, 코어 운동과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협착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김동진 전문의는 “많은 환자가 척추관협착증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친다”며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를 통해 신경 감압과 근력 강화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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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과 인생, 삶 그 자체가 한데 모이고 담겨서 ‘그 사람’으로 표현되고, ‘그 사람’의 인생과 인격이 됩니다. 우리의 삶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을 인격의 그릇에 담고 있고, 행복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행복을 인격의 그릇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행복도 불행도 주관적 인식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해석과 인격과 확정을 통해 마음의 상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삶의 습관이므로, 연습할수록 커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내가 잡을 수 없는 파랑새가 아니라 노력하고 연습하여 습관을 들이면 잡을 수 있는 파랑새입니다.최근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이 아니라 충분히 측정 가능한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측정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하는 것이 가족관계, 경제력, 자아실현, 재산, 신앙생활, 외모 등 눈에 보이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어느 정도 행복의 요인이 될 수는 있어도 행복 그 자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행복이 우리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면 마음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떤 경우라도 주님이 주신 은혜 가운데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확정합니다. 그래서 매일 일상을 감사하며 누리고 즐기고 실천할 때 제게 행복이 주어집니다.사람은 불행해도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해도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그때 무엇을 정성스럽게 담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불행한 사람도 되고 행복한 사람도 됩니다. 행복한 습관과 행복한 실천이 우리 몸에 배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참 다양하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입니다. 하루에도 오만상을 찌푸리고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합니다. 이 참담한 내적 갈등 가운데 우리의 현실에서 빚어낸 일들을 잘 해석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삶의 현장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불행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 사건이 일어난 것에 감사하며 그 이유를 복되게 해석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능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부어주는 큰 은혜가 반드시 있습니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한 해석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하늘이 당신에게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한 일이 아님을 확신하십시오. “이 일은 더욱더 성숙한 삶을 위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축복된 과정이구나”라고 해석해보세요. 그래서 행복은 해석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저는 ‘행복한 암 치료’라는 타이틀을 걸고 암 환우를 치료하는 행복한 의사입니다.암 환우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웃고 울며 하게 투병하자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암 환우들은 암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을 이겨내고 병이 나은 사람 중에는 암을 행복의 통로로 여기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병원 환우 중에 암을 통해 가족이 변화되어 암도 고치고 더 행복한 가정으로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암을 고쳐서 행복해진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사니 암을 고친 것입니다. 암 투병을 하며 서로가 하나 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며 도와주는 과정에서 가족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이까칠(가명) 아버님은 간암이 폐로 전이된 말기 암 환우였습니다. 그 아버님은 경상도 남자 특유의 까칠함과 권위주의가 가득했고, 늘 싸우고 신경질적인 성격이었습니다. 그러다 간암이 폐로 전이된 4기 암으로 진단받고 저희 병원에 오셨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해서 거의 절망 상태였습니다. 저희 진료실에 온 첫날부터 부부가 서로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병을 극복하려면 서로 하나가 되셔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환우에게 그랬듯이 서로 안아주고 웃어주게 이 까칠 할아버지에게 먼저 웃어보라고 하니,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 않느냐며 멋쩍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따라해 보라고 했습니다.그러던 중 마지막 단계에 이르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우셨습니다. 그 후 할머니는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할아버지가 바뀌었다며 이제는 잘 안아주고 사랑해준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요즘처럼 행복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벼는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랍니다. 환우는 의사의 발소리와 정성으로 치유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병원 외과 교수로 근무할 때는 환우를 하루 3~4번 회진했습니다. 환우들도 잘 회복되고 나았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참 행복했습니다.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며 10년 이상 즐겁게 꾸준히 실천하면 행복의 달인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께서“너는 나를 위해서 뭘 했니?”라고 물어보시면 나는 과연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머뭇거리는 나를 향해 다시금 주님께서“내가 너 혼자 호의호식하라고 의사 만들어준 것은 아니지?”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성령의 바람이 불면 지금,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음을 압니다. 결국 천국에 가서 하나님 자녀로 당당히 설 수 있는 감격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것입니다.힘들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암을 이겨 갑시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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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보고 40년을 넘어선 지금, HIV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발표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AIDS) 예방관리대책’에 따르면, 감염인 중 치료받는 사람의 비율은 2019년 94.7%에서 2022년 96.2%로, 치료받는 감염인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2019년 94.9%에서 2022년 96.2%로 개선됐다.그러나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에이즈’라는 용어가 주는 부정적 인식은 질환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오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감염인의 삶의 질과 치료 지속에도 영향을 미친다.대한에이즈학회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HIV’ 중심의 명칭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한에이즈학회 제11대 회장을 맡게 된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에게 HIV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학회의 역할을 들어봤다.- 대한에이즈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국내 HIV 감염 추이는 어떠한가?“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의 HIV 내국인 신규 감염 건수는 2022년 824명, 2023년 749명, 2024년 714명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2025년에는 20년 만에 600명대로 진입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신규 감염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의학이 발전해 HIV는 조기 진단과 치료로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이 됐다. 그러나 감염인의 삶의 질과 사회적 인식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 때문에 검사와 치료를 주저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유엔 에이즈 계획(UNAIDS)에서도 낙인과 차별이 HIV 검사와 치료의 주요 장벽이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서 HIV 치료가 시작된 지 40년이 지났다. 대한에이즈학회에서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있나?“HIV 진단부터 치료까지 과거에는 200일 이상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20여 일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치료 접근성은 크게 개선됐다. 그럼에도 아직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연계는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따라서 앞으로는 단순히 감염 규모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HIV 치료에서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치료를 통해 HIV 바이러스 미검출(Undetectable) 상태가 됐다면 타인으로의 전파도 불가(Untransmittable)하다는 의미의 ‘U=U’가 실제 진료 현장과 사회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로써 HIV 감염인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고령화와 다문화라는 변화 속에서 환자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2022~2024년 국내 총 HIV 신규 감염자와 내국인 신규 감염자는 계속해서 감소했지만, 외국인 신규 감염자는 2022년 241명, 2023년 256명, 2024년 26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보다 다양한 환자를 포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학회의 핵심 목표다.”- HIV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에이즈와 HIV 감염의 개념에 대한 혼동 때문인 것 같다.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체계가 망가진 상태가 하나의 질병으로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지금은 치료법이 발전돼있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됐대서 반드시 에이즈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HIV 감염은 현재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처럼 관리된다. 경구약으로 치료를 이어갈 경우 하루에 약을 한 알만 먹으면 된다. 두 달에 한 번 투여받는 주사제 치료도 가능하다. 치료하면 대부분 환자는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를 유지하는 등 치료 성과도 좋다. 이런 환자들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다. 이에 지금은 HIV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감염인들이 나이 들며 생기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암 같은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일상 속에서,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나?“2023년 질병관리청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가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감염인과 같은 직장에 다닐 경우 회사에서 감염인을 해고하기를 원한다’는 문항은 5점 만점에서 2.83점, ‘감염인과 식사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문항은 3.55점, ‘같은 병원의 같은 층에 감염인 환자가 입원해 있다면 해당 병동에 입원하지 않겠다’는 문항은 3.2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인들이 여전히 직장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일상 전반에서 차별과 거부를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감염인을 돌보는 것이 두렵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64.7%가 ‘그렇다’고 답했다. 환자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의료기관을 통한 차별과 편견도 존재한다. HIV·에이즈 감염인 연합회 KNP+와 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 등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799명 중 51.9%가 ▲다른 환자와 별도의 기기나 공간을 사용 ▲병원 직원의 수군거림 ▲수술 또는 시술 거부 등 의료기관 내 차별적 경험을 하나 이상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편견과 차별의 핵심은 HIV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데 있다. 대한에이즈협회는 치료받고 있는 HIV 감염인과의 일상적 접촉으로는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는 ‘U=U’와 감염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낙인이 감염인의 치료 지속이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감염인의 몸과 마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HIV는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사회적 낙인과 차별로 인한 두려움 탓에 HIV 감염인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지속하는 것의 심리적 문턱이 여전히 높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기를 미루면 HIV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며 감염인들의 건강이 악화된다. 정신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실제로 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이 주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감염인의 우울 증상은 비감염인 대비 4배에서 10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10명 중 4명은 우울 증상으로 인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사람의 공평한 의료 접근을 위해 낙인 없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낙인이 줄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증가하고, 의료진과 감염인이 서로 신뢰해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 최근 학회에서 감염인 단체 등과 함께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를 구성했는데, 무엇인가?“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HIV 치료 환경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감염인들이 여전히 사회적 낙인과 차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HIV는 이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장기적인 치료로 관리해나가는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협의체는 이러한 인식을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져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고자 의료진과 환자 단체, 학계, 산업계가 협력해 마련됐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HIV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나아가 HIV에 대한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HIV에 대해 여전히 두려움이나 오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HIV 바이러스가 에이즈를 일으키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는 치료를 하지 않아 감염이 질병으로 진행됐을 때의 일이고, 단순한 HIV 감염 자체는 현재 만성 질환처럼 관리되고 있어 일상에서의 전파 위험이 없다. B형 간염, C형 간염과 바이러스 전파 경로도 동일하다. 그러나 B형 간염, C형 간염에는 없는 편견과 낙인이 유달리 HIV에는 존재한다. HIV에 대해 알아갈수록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이로써 편견과 낙인도 없어질 것으로 본다.”
감염질환이해림 기자2026/05/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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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8세 남성이 장수 습관으로 ‘웃음’을 꼽았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 Healthy)’는 1928년에 태어난 앤젤로 벨트레의 사연을 공개했다. 앤젤로 벨트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를 치렀지만 무사히 돌아와, 70세부터 90세까지 공인 인명 구조원으로 활동하며 암 생존자와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 수업을 진행했다. 15세 때부터 83년간 YMCA 회원인 그는 지금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머신 운동을 한다.앤젤로 벨트레는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수 비결로 딱 하나만 꼽자면, 계속 웃으라고 하고 싶다. 웃음이 다른 모든 것들을 훨씬 더 좋게 만들어 주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이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낙관주의 수준과 생활 습관을 조사한 뒤, 여성은 10년간, 남성은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평균적으로 11~15% 더 오래 살았다.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1.5배, 남성은 1.7배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참가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상태, 우울증, 흡연, 식단, 음주 등과 무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삶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때는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조정한다. 즉 건강에 해로운 행동에 대한 자제력이 강하고, 운동이나 금연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경향이 많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또, 낙관적인 사람들은 급성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극단적인 감정적 반응이 덜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이는 심혈관계, 면역계, 대사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진은 “낙관주의는 노년층의 수명 연장에 중요한 심리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자주 웃는 것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인다.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폐활량도 늘어난다. 일본 야마가타대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웃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웃는 사람보다 모든 위험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논문에는 웃음이 면역 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하고, 혈관 내피 기능과 동맥 경직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은 “웃음이 면역학적 요인을 비롯해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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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조재윤 기자 2026/05/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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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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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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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대표 영양제로 꼽히는 오메가-3 보충제가 오히려 고령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메가-3 복용군, 인지 기능 더 빨리 저하했다중국 충칭의과대·제3군의과대 연구팀은 미국의 장기 추적 연구인 ‘알츠하이머병 신경 영상 연구 이니셔티브(ADNI)’ 데이터를 활용해 오메가-3 섭취와 인지 기능 변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학술지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예방 저널(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2026년 6월호에 그 내용을 게재했다.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한 273명과 복용하지 않은 546명을 연령, 성별,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 등이 동일하도록 1대2로 매칭해 비교했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은 5년이었다. 그 결과, 오메가-3 복용군은 비복용군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유의미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인지 상태를 평가하는 ‘MMSE’ 점수는 더 빠르게 감소했고, 인지 장애 정도를 측정하는 ‘ADAS-Cog13’과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CDR-SB’ 점수는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러한 경향은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나 타우 단백질 축적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뇌의 포도당 대사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뇌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관으로, 포도당 대사가 떨어지면 신경세포 활동도 저하할 수 있다. 통계 분석 결과, 이러한 차이는 기억력 검사 점수 감소의 약 31%, 정교한 인지 기능 검사 약화의 약 41%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메가-3 복용이 시냅스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냅스는 신경 신호 전달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연구팀은 오메가-3가 세포를 직접 파괴하지 않더라도 시냅스 기능 이상을 일으킨다면, 뇌 구조 손상이 나타나기 전에 뇌 대사 활동 저하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의 높은 산화 취약성도 주목했다. 특히 시중 어유 제품은 산화 위험이 클 수 있으며, 산패된 제품을 섭취할 경우 산화 스트레스가 뇌 미토콘드리아와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에서는 실제 복용 제품의 산패 정도, 정확한 복용량은 확인하지 못했다.◇“오메가-3와 인지기능 사이 상관관계 단정 어려워”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곧바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김한결 교수는 “이 연구는 오메가-3 노출 이전 시점의 인지 기능과 포도당 대사 변화를 확인해 역인과 가능성을 배제했고, 혈중 오메가-3 농도 차이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한결 교수는 “뇌 포도당 대사 저하와 인지 기능 감소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해서, 오메가-3가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고 시냅스 기능 이상을 일으킨다는 생물학적 인과관계까지 증명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관찰 연구 자체의 한계도 있다. 김 교수는 “참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오래, 얼마나 규칙적으로 오메가-3를 복용했는지에 대한 장기 순응도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했다. 지샘병원 조영규 일반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역시 “복용군이 이미 발생한 인지 기능 저하 때문에 오메가-3를 복용하기 시작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메타분석에서는 오메가-3가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오메가-3와 인지 기능의 관계가 명확하게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다만, 조영규 센터장은 산패된 오메가-3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메가-3는 공기·빛·열에 쉽게 산패되며, 산패가 진행되면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지질 과산화물이 생성된다”며 “산패된 영양제를 장기간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메가-3는 빛과 열, 습기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캡슐이 끈적거리거나 서로 달라붙고, 색이 탁해졌거나 심한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를 의심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영경 기자2026/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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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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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5/2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