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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때 ‘이 국가’ 여행 주의… 치명률 75%·치료제 없는 ‘니파바이러스’ 발생

    연휴 때 ‘이 국가’ 여행 주의… 치명률 75%·치료제 없는 ‘니파바이러스’ 발생

    질병관리청은 인도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 방문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인도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일부 현지 언론보도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인도 서벵골주에서 2명이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관련된 접촉자 196명은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돼, 현재까지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동물 접촉 주의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질병청은 발생 동향과 위험 평가를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고, 일선 의료기관은 관련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부터 니파바이러스 발생 지역 여행 사실과 동물 접촉이 확인되면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임승관 질병청장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올해 인도 외 국가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없으나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해당 국가 방문 시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6/01/30 14:16
  • “고단백 저지방” 로제, 술 안주로 ‘이것’ 좋아한다던데… 뭘까?

    “고단백 저지방” 로제, 술 안주로 ‘이것’ 좋아한다던데… 뭘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8)가 술자리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마른오징어를 소개했다.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 출연한 로제는 한국 식당에서 외국인 진행자에게 한국 음식과 술자리 문화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른오징어가 나오자 로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며 “처음에는 질기지만 씹을수록 맛이 살아나고,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후 방송에서 로제와 진행자는 대화 중간중간 마른오징어에 각종 소스를 찍어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로제가 즐겨 먹는다는 마른오징어는 술자리에서 흔히 선택되는 다른 안주에 비해 열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물론 다이어트 중에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마른오징어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술자리에서 주로 먹는 삼겹살은 1인분당 약 200kcal, 곱창전골이나 곱창구이는 600~800kcal에 달한다. 이에 비해 마른오징어는 한 마리 기준 약 150~200kcal 수준이다.마른오징어는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이기도 하다. 수분이 빠지면서 영양소가 농축돼 생오징어와 동일한 무게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이 약 60g 후반대까지 높아진다. 또한 질긴 식감 탓에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으로,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과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튀김이나 가공육 안주에 비해 술자리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선택지로 꼽히는 이유다.여기에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간 해독,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징어를 말릴 때 표피에 생기는 하얀 가루가 바로 타우린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오징어는 연체류 중에서도 타우린 함량이 높은 편으로 100g당 327mg이 함유돼 있다. 특히 마른오징어는 수분이 제거돼 100g당 약 1,259mg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수분이 빠지면서 나트륨 함량이 함께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조미·가공된 제품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술과 함께 야식으로 먹을 경우 열량이 누적될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딱딱하고 질긴 식재료 특성상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나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오징어는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통풍을 앓고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30 14:14
  • “세금 걷으려는 꼼수?” 서울대에서 풀어주는 ‘설탕세’ 오해와 진실

    “세금 걷으려는 꼼수?” 서울대에서 풀어주는 ‘설탕세’ 오해와 진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세를 언급하면서 관련 논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강부담금’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오해가 많은 부분에 대해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Q&A형식으로 정리해봤다.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은 그동안 ‘설탕과다사용부담금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관련 연구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설탕부담금 관련 토론회를 열었고, 다음 달 12일에도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국민 80%가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자료도 사업단이 벌인 여론조사 결과이다.-우리나라에 설탕 부담금 도입이 시급한가?“설탕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개인은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설탕 과다 섭취가 우울증과 치매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잇따르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고령층의 건강 유지는 중요한 과제다.”-설탕세는 세수 확보를 위한 우회 증세 아닌가“우회 증세라는 비판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설탕 부담금을 도입한 다른 나라에서도 논의 단계부터 가장 강력하게 등장한 반대 논리이다. 하지만 설탕부담금의 목적은 설탕 소비를 줄이는 데에 있다. 걷히는 재원이 0원에 수렴할수록 성공하는 독특한 구조다. 만일 정부가 세수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생필품’이나 ‘수요가 줄지 않는 상품’에 부과해야 한다. 그런데 설탕부담금은 기업이 식품에서 설탕을 줄이도록 레시피를 바꾸면(Reformulation) 한 푼도 물지 않는다. 설탕부담금은 소비자가 아니라 제조 단계에서 설탕 함량을 낮추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조사에 물리는 부담금이다.”“예컨대 영국의 ‘설탕부담금(SDIL)’은 일정 기준(100ml당 5g) 이하로 설탕을 줄이면 세금을 면제해 준다. 영국은 2018년 SDIL를 도입한 후 과세 대상 청량음료의 설탕 함량이 47% 감소했으며, 설탕 함량이 높았던 음료의 65%가 부담금 부과 기준 미만으로 성분을 변경했다.”-저소득층에 더 가혹한 세금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던데?“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엥겔 지수)이 높은 저소득층에게 식품에 세금 혹은 부담금을 부과할 경우 식품 가격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더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설탕량을 낮추면, 소비자는 가격 인상 없이 건강한 제품을 먹게 되므로 역진성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훨씬 높게 나타나는 ‘건강 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점에서 설탕부담금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했을 때, 질병 예방 효과와 그로 인한 의료비 절감 효과는 저소득층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설탕 부담금으로 확보한 재원을 취약계층의 건강 활동 지원에 사용할 수도 있다.”-설탕세발 식품 가격 연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설탕부담금은 설탕에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설탕을 기준치 이상으로 과다하게 첨가하는 최종 식품에 부과하는 제도다. 부과 대상은 가당 음료와 가당 식품 등 최종 상품 제조 업체이며, 설탕 사용량을 기준치 이하로 줄이면 부담금은 전혀 물지 않는다. 또한 설탕이 들어간 모든 제품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식습관을 고려해 건강에 위해를 줄 가능성이 높은 설탕 과다 사용 제품을 1차 대상으로 선택해야 한다.”-제로음료 등 대체 당 식품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다“설탕을 줄이기 어려운 이유는 단맛이 가진 중독성 때문이다. 현재 소비자들은 설탕, 즉 단맛의 강도를 선택할 수 없다. 기업이 자체 레시피를 통해 첨가당으로 단맛을 조절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돼 있다. 당을 피하려면 해당 제품을 먹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 기업들이 첨가당을 조절하는 레시피 조정을 통해 단맛을 줄인 제품을 늘려야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될 수 있다. 대체 당은 아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단맛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 실제로 설탕부담금 제도를 도입한 나라의 75%는 대체 당에도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재원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설탕부담금 재원은 건강 불평등과 의료 격차 해소 등 건강 증진에 사용돼야 한다. 지역 공공의료 강화는 현재 우리나라 기초 의료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과제다. 서울에서 멀리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은 국가 전체의 불행이기도 하다. 설탕 부담금 재원은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해 건강식품 구매나 의료비 지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가능하다.”-국민 80%가 찬성한다는데 소득이나 정치 성향도 고려한 것인가?“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1%가 설탕부담금 도입에 찬성했다. 소득별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응답자 78%, 200만원 이상 응답자 80.4%로 큰 차이는 없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찬성률이 85.1%, 보수 성향 응답자는 77.1%로 모두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1/30 14:08
  • 대식가 히밥, 실컷 먹어도 선명한 복근… ‘이 습관’이 비결일까?

    대식가 히밥, 실컷 먹어도 선명한 복근… ‘이 습관’이 비결일까?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29)이 복근을 공개했다.지난 28일 히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선명한 복근을 드러낸 히밥의 모습이 담겼다.앞서 히밥은 웹 예능 ‘파자매 파티’를 통해 “전성기 시절 한 달 수익이 1억 원 정도”라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에서 8시간 동안 피자 4판, 꽈배기 30개, 돈가스 3세트 등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히밥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로는 “운동을 생활화 했다”며 “술 약속이 있는데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술 마시는 장소까지 5km 정도 그냥 뛴다”고 했다. 이어 “먹고 바로 자는 게 제일 싫다”고 했다.히밥처럼 운동을 생활화하면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변한다. 운동으로 근육량을 보존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칼로리를 더 쉽게 소모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근육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우선 사용되게 만든다.한편, 먹고 바로 자는 습관은 체중 증량을 가속한다. 식사 직후 활동 없이 잠들면 신진대사와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져 에너지 소모가 줄고, 남은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또한 먹고 바로 자면, 수면 중에도 소화 기관의 활동이 이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이는 다음 날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영국 러프러버대 연구팀은 성인 2만 7263명의 자가 보고된 수면 습관과 식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그룹은 적정 수면자보다 과식 확률이 24%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음식을 보상 심리로 더 많이 섭취하게 될 확률이 최대 3.5배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30 13:57
  • 질병청, AI 활용해 미래 변이 대응하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 설계

    질병청, AI 활용해 미래 변이 대응하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 설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항원(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세포막과 결합하는 부분에 두 개의 변이가 도입돼 있다. 이러한 변이는 항원 구조를 안정화시켜 면역원성을 높이는 효과는 있지만, 바이러스 방어에 중요한 중화항체의 표적이 되는 부분은 계속 변이를 일으키며 백신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변이가 유행할 때마다 백신 항원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고려대 백신혁신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여러 변이에서 공통으로 유지되는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고, 항원 구조 자체를 더 안정적으로 설계했다.이렇게 개발한 2가 mRNA 백신을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여러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와 T세포 면역 반응이 모두 증가했으며, 최근 유행한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이번 연구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변이주 발생에 따라 수동적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해 백신 항원 자체를 구조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백신 항원의 효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향후 발생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감염병백신연구과 김유진 과장은 “이번 연구는 구조 예측을 바탕으로 항원을 안정화시킴으로써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다양한 감염병에 적용 가능한 mRNA 백신 및 단백질 백신용 차세대 항원 설계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립보건연구원 남재환 원장은 “이번 성과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해 온 백신 연구의 축적된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30 13:37
  • "'이 땅콩' 있으면 먹지 마세요"…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된 '볶음땅콩' 회수

    "'이 땅콩' 있으면 먹지 마세요"…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된 '볶음땅콩'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토가마 볶음땅콩'에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이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청오건강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6공장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올가홀푸드가 판매했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올해 5월 2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와 견과류 등에 쉽게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섭취하거나 흡입할 경우 간 손상과 간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식약처는 서울 송파구청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1/30 13:29
  • 제도가 만든 ‘대체 당직’, 요양병원 환자 안전은 어디에

    제도가 만든 ‘대체 당직’, 요양병원 환자 안전은 어디에

    소도시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깊다. 야간 당직을 설 의사를 구하지 못해서다. 요양병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지만, 당직 근무를 자원하는 의사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에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A씨는 결국 한의사를 당직 의료인으로 채용했다.요양병원 현장에서 이런 선택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만성적인 의료 인력난과 비용 압박이 만들어낸 이 기형적인 구조를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환자 안전과 책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구조적 기피와 공급 과잉이 만든 '대체 고용'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보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수는 2020년 말 6000명대에서 2025년 9월 말 4670명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한의사는 1877명에서 1971명으로 1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요양병원 수가 1582곳에서 1311곳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요양병원 한 곳당 한의사 수는 1.19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의사 인력 감소의 배경으로는 요양병원 당직 근무의 구조적 기피가 지목된다. 요양병원 당직의는 응급 상황 대응과 사망 진단, 의료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까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급성기 병원에 비해 전문성 축적이나 경력 관리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야간 근무에 따른 체력 부담, 도심 외곽에 위치한 병원 접근성 문제도 지원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반면 한의계는 개원 시장 포화로 폐업률이 높아지면서, 요양병원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활동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요양병원 인력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비용·제도·권한이 맞물린 병원의 현실적 선택병원 입장에서 한의사 채용은 경영 압박 속에서 선택한 현실적인 대안에 가깝다. 요양병원 전문의 월급은 통상 1000만 원 안팎이지만, 한의사는 500만~600만 원 선에서 고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의료인 수 충족에 따른 수가 산정(한방 가산제 등)까지 고려하면 경영상의 이점은 더 커진다.여기에 의료법상 한의사가 ‘의료인’으로 인정되고, 사망 선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인 만큼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고, 임종 시 즉각적인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 요양병원 관계자 B씨는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법적 인력 기준을 맞추면서 사망 선고까지 가능한 한의사는 경영진 입장에서 최적의 가성비 선택지"라고 말했다.◇"응급 상황 대처 불가" vs "만성 질환 케어 충분"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날카롭게 엇갈린다. 현행법상 한의사는 전문의약품 처방이나 주사, 응급 오더를 내릴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를 근거로 의료 공백을 경고한다. 의협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자는 복합 질환자가 많아 즉각적인 의학적 판단이 필수적"이라며 "짧은 추가 교육만으로 한의사가 의사의 역할을 온전히 대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반면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장의 수요와 협진 효과를 강조한다. 한의협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급성기 치료보다 만성 질환과 돌봄 중심"이라며 "비위관 삽입이나 소변줄 교체 등 필수 처치는 추가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갖추고 있으며, 한의사도 의료인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한다.◇제도적 공백이 만든 불안한 동거이 같은 '대체 고용'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모호하다. 현행법은 요양병원에서 한의사의 당직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응급 상황 발생 시 처치 범위나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하다. 요양병원 근무 의사 C씨는 "개별 의료인의 역량 문제를 떠나,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역할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 자체가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성을 쫓는 병원의 경영 논리와 직역 간의 이해관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환자와 보호자들은 혼란스럽다. 한방 치료를 선호하는 이들은 협진을 반기기도 하지만, 중증 기저질환을 둔 보호자들은 "비용 절감 때문에 야간 응급 대응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낸다.의료계 전문가는 "의사들이 요양병원을 외면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 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한편, 한의사 인력을 활용할 경우 면허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단순한 인력 채우기를 넘어 노인 의료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수가 체계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1/30 13:25
  • [뷰티업계 이모저모]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 外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 주요 제품의 위조품이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외관이 정품과 유사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렵고, 성분 정보가 불확실해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우려가 크다.동국제약은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는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위조 제품 판매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페리페라, ‘무드 글로이 틴트’ 리뉴얼… 올리브영 단독 선런칭페리페라가 베스트셀러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를 리뉴얼한 '무드 글로이 틴트’를 오는 2월 1일 올리브영 단독으로 선런칭한다.이번 신제품은 맑아진 컬러감과 업그레이드된 광감을 특징으로, 입술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말간 물먹광’을 연출한다.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이 처음 발색 그대로의 광과 컬러를 유지해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총 20가지 컬러로 구성됐다.무드 글로이 틴트는 2월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최대 29%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월 3일부터 진행되는 ‘요즘 올영 라이브’를 통해 31% 할인과 라이브 한정 혜택도 마련됐다. 제품 2개 구매 시 ‘망곰이 하트포션 틴트홀더 키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멀츠 에스테틱스,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멀츠 에스테틱스가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로부터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은 전 세계 2400여 개 인증 기업 중 단 17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멀츠는 상위 0.7%에 해당하는 최상위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 전략, 근무 환경, 인재 채용, 교육, 웰빙,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성 등 전 항목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임직원 역량 개발 부문에서는 96.07%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멀츠는 ‘소속감·성취감·만족감’을 핵심 인사 전략으로 삼아, 임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인재 경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1/30 13:22
  • “피부 탄력 생긴다” 최화정 챙겨 먹는다는 ‘이 과일’, 정체는?

    “피부 탄력 생긴다” 최화정 챙겨 먹는다는 ‘이 과일’, 정체는?

    방송인 최화정(64)이 콜라겐 보충을 위해 키위를 챙겨 먹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최화정은 이마트에서 산 음식들을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키위를 꺼낸 최화정은 “내가 평소에 골드키위를 잘 먹는다”며 “그런데 골드키위를 꾸준히 먹으면 콜라겐에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콜라겐이 엄청 중요하다”며 “이렇게 식품으로 섭취하는 거는 진짜 완벽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난 이 골드키위를 어떻게 먹냐면 에그스탠드에 키위 절반을 딱 넣어서 수저로 그냥 퍼먹는다”고 말했다.최화정이 말한 것처럼 하루 두 개의 키위를 섭취하는 습관이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각 12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매일 골드키위를 두 개씩 섭취했다. 연구 결과, 모든 참가자에서 피부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는 콜라겐이 생성되는 피부 깊은 층인 진피층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표피층까지 여러 피부층에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생화학자 마그리트 비서스 교수는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며 “일상적인 식단에서 비타민C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이 개선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면역 세포의 70% 이상은 장에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를 위해 장 건강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좋다. 우리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30 11:39
  • 성시경, “반찬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뭘까?

    성시경, “반찬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뭘까?

    가수 성시경(46)이 살이 찌지 않는 음식으로 양배추를 꼽았다.지난 29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양배추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제가 양배추 시리즈를 되게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은 양배추 볶음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배추가 인기가 많아서 다들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제가 최근에 이거를 네 번 정도 만들어 먹었다”고 밝혔다.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추천한다는 성시경은 “너무 간단하다”며 준비물로 간장, 버터, 액젓을 활용해 양배추 볶음 소스를 만들었다. 이후 양배추와 소스를 넣어 삶듯이 볶았다. 양배추 볶음을 완성한 성시경은 “밥에 스팸이나 튀김을 먹지 않고 양배추만 먹으면 살이 빠질 것”이라며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시경이 추천한 양배추는 실제로 살을 뺄 때 추천하는 음식이다. 양배추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40kcal에 불과하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 열량은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게다가 양배추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양배추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윌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했다.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다면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30 11:34
  • 배우 황신혜, “‘이것’ 넣은 떡국이 제일 맛있어”… 뭐길래?

    배우 황신혜, “‘이것’ 넣은 떡국이 제일 맛있어”… 뭐길래?

    배우 황신혜(62)가 자신의 떡국 비법으로 양파 육수를 소개했다.지난 14일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황신혜가 아침 식사로 떡국을 준비했다. 황신혜는 끓는 물에 자른 양파를 넣어 양파 육수를 만들었다. 그는 “국 끓이기 전날 밤에 양파 육수를 준비해 둔다”며 “다음날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다. 그는 끓은 양파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떡과 고명을 넣고 요리를 완성했다.양파는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 된다.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으며,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도 5~10% 정도 함유됐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식이섬유 이눌린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대 연구에 따르면, 양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골밀도가 더 높았으며,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골반 골절 위험이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황신혜처럼 양파를 육수로 우려내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어떤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특히 양파 특유의 단맛이 우러나와 음식의 풍미를 더 살려준다. 육수를 낼 때는 양파의 뿌리와 껍질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양파 껍질에는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퀘르세틴이 풍부하며, 직접 먹는 속 부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실제로 양파 껍질 추출물을 쥐에게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고,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면역글로불린 수치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양파 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능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파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통째로 육수를 내면, 영양과 깊은 맛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30 11:33
  • “딸기계의 에르메스” 중국서 검은색 딸기 등장… 맛은?

    “딸기계의 에르메스” 중국서 검은색 딸기 등장… 맛은?

    중국에서 개발한 희귀 딸기 품종 ‘블랙 펄 딸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디티센트럴 등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블랙 펄 딸기가 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랙 펄 딸기는 짙은 검붉은색을 띠는 딸기다. 주로 중국 항저우와 칭다오에서 재배된다. 일반 딸기와 색과 맛이 차별화됐다. 붉은색을 띠는 일반 딸기보다 색이 짙어 시각적 신선함을 주고, 당도가 더 높다. 영양 효과도 뛰어나다. 전문가들은 블랙 펄 딸기의 검붉은색이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한다. 중국 농업대 원예학과 리빙빙 교수에 따르면 블랙 펄 딸기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가지, 검은콩, 포도 등에 풍부한 성분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염증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 세계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일반 딸기보다 재배하기 까다롭고 수확량이 적기 때문이다. 가격도 높게 형성됐다. 딸기 한 개의 가격이 6달러(약 8천원)에 이른다. 한 팩에 최대 45달러(약 6만원)인 격이다. 일시적 유행을 넘어 주류 품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재배 기술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블랙 펄 품종이 아니더라도 딸기는 영양 효과가 우수한 과일이다. 비타민C,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딸기 8개면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충분히 채울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감기 치료,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엘라직산도 풍부하다. 엘라직산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30 11:27
  • 원인 파악 어렵던 희귀 유전질환,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 돌파구 찾았다

    원인 파악 어렵던 희귀 유전질환,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 돌파구 찾았다

    ‘전장 유전체 분석(GS)’으로 희귀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장 유전체 분석이란 유전체 전체를 분석해 한 번의 검사로 거의 모든 유형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희귀 유전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원인이 되는 유전 변이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엑솜 시퀀싱이나 유전자 패널 검사 같은 기존 검사는 유전체 일부만을 분석해 중요 변이를 알아내기엔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이승복·김수연 교수 연구팀과 쓰리빌리언 서고훈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서 희귀 유전질환 진료받은 국내 1452가구(총 3317명)의 말초혈액을 이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1452가구 중 46.2%(672가구)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여기서 진단이 확정된 경우는 43.5%, 진단 가능으로 분류된 경우는 2.8%였다. 특히 진단된 672가구 중 14.6%(98가구)는 기존 유전자 검사로는 원인 진단이 어려웠던 사례로 이번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질환의 주 원인은 기존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운 딥인트론 변이, 비암호화 영역 변이, 구조 변이, 반복서열 확장 변이였다.가족 구성원을 포함해 분석하면 진단율이 48.5%로 환자 단독 검사(41.5%)보다 높아졌다. 다만 진단 가구의 7.5%만이 가족 검사가 필수적이었다. 환자 한 명만을 대상으로 한 전장 유전체 분석 역시 희귀 유전질환의 1차 진단 검사로 충분한 효율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신경근육질환과 신경 발달 장애에서 특히 진단율이 높았다. 전체 검사 대상자의 4.3%에서는 심근병증·부정맥, 암 발생 위험 증가 등의 병원성 유전자 변이가 추가 발견됐다.질환 원인이 규명된 환자 124명은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지텔만 증후군과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 등에선 맞춤형 치료가 실제 진료에 적용됐다.채종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장 유전체 분석이 기존 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던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원인 규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국내 최대 규모 환자군에서 확인한 결과”라며 “보다 정확한 유전 검사를 통해 오랜 기간이 걸리던 환자의 진단 여정을 줄이고, 가족상담, 예후 예측, 조기 치료, 맞춤형 관리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유전자 기반 질병 연구 및 정밀의학 관련 국제 학술지 ‘NPJ Genomi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오상훈 기자2026/01/30 11:11
  • [헬스테크 이모저모] 메드트로닉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개편과 웨비나 런칭으로 고객 소통 강화 外

    ■메드트로닉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개편과 웨비나 런칭으로 고객 소통 강화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25년 업계 최초의 온라인 구매 플랫폼 ‘메드트로닉 eStore(이스토어)’를 열었다.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 비대면 정보 습득의 기회를 확충하고자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기능을 개편했다. 개편에 따라 ▲주요 제품 정보 확인 ▲실물 카탈로그와 데모 신청 ▲웨비나 안내 ▲상담 연결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더불어, 주요 질환에 관한 최신 치료 지견과 실용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기 웨비나 ‘리모트 아카데미’도 런칭한다. 2월 11일 예정된 첫 웨비나에서는 외과수술 분야 최신 치료 지견과 eStore 활용례를 다룬다. ▲첫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김지현 교수가 메드트로닉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한 혈관 및 조직 봉합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지견과 술기 노하우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팀이 ‘메드트로닉 이스토어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실제 이스토어 플랫폼을 통한 주문, 실시간 주문 현황 확인, 결제 및 송장 관리 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시연한다.■포낙보청기, 美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사라 먼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스위스 청각 브랜드 포낙(Phonak)이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사라 먼스(Sara Mearns)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공식 발표했다. 사라 먼스는 2014년 청력 저하를 경험했으며, 이후 수년에 걸쳐 점진적인 변화를 겪었다. 사라 먼스는 2025년 1월 처음으로 포낙보청기를 착용했다. 그는 보청기 착용 이후 청각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무대에 다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사진작가 마크 만이 촬영한, 비르토 인피니오 R을 착용한 사라 먼스의 이미지가 함께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비르토 인피니오 R은 포낙이 처음 선보이는 충전식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로, 개인의 귀 구조와 청취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라이트핏(RightFit) 맞춤 설계 접근법을 적용했다. 포낙의 최신 AI 청각 플랫폼인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맞춤 설계와 스마트 청취 기술을 결합해 보다 정밀하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입셀·가톨릭대 공동연구진, 국제 학회서 iPSC 임상 연구 성과 발표입셀과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진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에 초청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연골세포치료제 MIUChon의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키스톤 국제학회는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면역학, 재생 의료 등 생명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센터 부소장 임예리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iPSC 기술을 실제 환자 치료로 확장한 임상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MIUChon은 iPSC에서 분화된 연골세포를 3차원 구형 세포 집합체 형태로 제조한 주사형 연골세포치료제로, 관절강 내 직접 투여를 통해 연골 손상 부위의 구조적 재생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는 선행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약 30명 규모의 유효성 평가 임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과 같은 임상 지표뿐 아니라, 영상 기반 연골 구조 변화 분석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드림텍, 차세대 심전도 패치 ‘카디아솔로 FLX’ 개발 완료드림텍이 웨어러블 심전도(ECG) 모니터링 솔루션 ‘카디아솔로(Cardea SOLO)’의 차세대 제품 ‘카디아솔로 FLX(Cardea SOLO FLX)’와 클라우드 기반 ECG 분석 플랫폼 ‘ECG 어시스트(ECG Assist)’의 개발을 완료했다. 카디아솔로 FLX는 연속 모니터링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14일로 확대했다. 모니터링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까지 포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내부 임상 데이터 기준 진단 정확도 역시 96%에서 98% 수준으로 높아졌다. 환자의 착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센서 무게를 기존 23g에서 15g으로 줄여 장기간 착용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방수 성능을 강화해 샤워나 수영 등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제품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ECG 분석·리포팅 플랫폼 ‘ECG 어시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ECG 어시스트는 의료진이 희망할 경우 보다 정밀한 심전도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연내에는 ECG 어시스트에 이어 웹 기반의 ECG 분석·리포팅 플랫폼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 기반 플랫폼은 진단 알고리즘을 병원 내 PC에 개별 설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웹 환경으로 구현된다. 의료진은 병원 밖에서도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ECG 데이터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인도 의료기기 기업 BPL 메디컬, 요즈마비엠텍 인수 완료인도 의료기기 기업 BPL 메디컬 테크놀로지(BPL Medical Technologies)가 한국 의료기기 기업 요즈마비엠텍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BPL은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1967년 인도 최초로 심전도(ECG) 기기를 생산하며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심전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공호흡기, X-ray, 마취 워크스테이션 등 병원용 핵심 의료기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요즈마비엠텍은 골밀도 진단기(Bone Densitometers)와 피부미용 의료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BPL은 이번 인수를 통해 요즈마비엠텍이 보유한 골밀도 진단 솔루션과 미용 의료기기 기술력을 기존 영상진단 및 여성 건강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다림문화재단 AOD 뮤지엄, ‘​The Collapse Manual’​ 2부 공개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의 두 번째 전시(Ep.02)를 오는 1월 30일 선보인다. 김대욱, 안재홍, 오묘초, 윤미류, 이용빈, 박웅규, 신미경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붕괴’를 끝이나 상실로 규정하기보다, 새로운 존재와 서사가 발생하는 조건으로 바라보며, 환경과 기술,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소멸과 생성이 공존하는 장면을 시각화한다. 특히 2부 전시는 1부가 던진 질문에 응답하듯, ‘붕괴 이후 무엇이 남고, 무엇이 새롭게 나타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AOD 뮤지엄은 두 개의 전시를 통해 변화의 조건 속에서 어떻게 감각을 재구성하고, 미래의 이미지를 상상하는지를 단계적으로 보여준다.■필립스 소닉케어, 입문용 음파 전동칫솔 라인업 강화헬스 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뉴 소닉케어 3100’과 ‘뉴 소닉케어 2100’을 출시해 입문용 음파 전동 칫솔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분당 최대 3만 1000회의 음파 진동으로 미세 공기방 울을 생성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세정한다. 필립스 소닉케어 자체 임상 시험 결과, ‘뉴 소닉케어 3100’은 ‘옵티멀 화이트 칫솔모’를 장착해 수동 칫솔 대비 플라그(치태)를 최대 5배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소닉케어 2100’은 치아 틈새 세정에 특화된 ‘인터케어 칫솔모’를 적용해 수동 칫솔 대비 플라그를 최대 3배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 2026/01/30 10:55
  • [의학칼럼] 보험 환경 변화 속 하지정맥류 발거술이 다시 언급되는 이유

    [의학칼럼] 보험 환경 변화 속 하지정맥류 발거술이 다시 언급되는 이유

    보험 환경 변화는 의료 현장에서 치료 선택의 기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 역시 예외는 아니다. 레이저, 접착제(베나실), 클라리베인, 경화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치료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일부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거나 실손보험 보장 기준이 변화하면서 치료 결정 과정에서 제도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는 치료가 바로 하지정맥류 발거술이다. 발거술은 하지정맥류 치료법 가운데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수술적 치료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측면의 특징을 지닌다. 특히 혈관의 형태와 진행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의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여전히 의미 있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 기능 이상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다리 통증, 무거움, 부종, 야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늘어나고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외형적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보다 혈관 내부의 기능 이상이 질환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절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혈관의 직경이 지나치게 크거나 심하게 구불구불하게 변형된 경우, 또는 병변 혈관이 피부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는 레이저나 접착제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는 정맥을 직접 제거하는 발거술이 혈류 문제에 직접 접근하는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하지정맥류 발거술은 역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절개 범위가 넓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수술 기법과 장비가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최소침습적인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 결과 통증과 회복 부담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고, 특정 유형의 하지정맥류에서는 여전히 의미 있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발거술 중 하나인 냉동 발거술은 특수 기구의 끝을 급속 냉각해 문제 혈관을 고정한 뒤 제거하는 방식이다.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둬 주변 신경이나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수 밀리미터 수준의 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뤄져 흉터와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러한 수술은 혈관의 주행과 주변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해,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 전 정밀한 혈관 평가와 함께, 해당 치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 요구된다.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 방법뿐 아니라 수술 환경과 마취 안전성 역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마취 과정과 수술 중·후 관리, 감염 예방과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체계는 치료 결과와 회복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확인이 필요하다.최근 일부 하지정맥류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거나 실손보험 보장 기준이 변화하면서, 치료 선택 시 비용과 제도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 발거술은 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치료에 해당할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 아래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치료 방법은 보험 적용 여부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개인의 혈관 상태와 증상 정도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하지정맥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최신 치료법’이나 ‘간편함’이 아니라, 환자의 혈관 상태에 맞는 치료인지 여부다. 상황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가 적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발거술이 더 적절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이 있거나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정맥류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혈관 변화뿐 아니라 다리의 불편감이나 부종,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청맥병원 혈관외과 박용범 원장​​​​의 기고입니다.)
    심혈관일반청맥병원 혈관외과 박용범 원장2026/01/30 10:47
  •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인 시력교정술로 주목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인 시력교정술로 주목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근시와 난시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기존 라식·​라섹 수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해 왔으나,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각막 손상을 최소화한 실크라식(SILK LASIK)이 새로운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다.실크라식은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에 얇은 렌티큘을 생성한 뒤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개 범위를 줄이면서도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막 표면 손상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수술 후 통증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실크라식은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기존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건조증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환자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큰 직장인·​학생층에게 적합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실크라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 형태, 근시·난시의 정도 등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력교정술이 달라질 수 있어, 수술 전 정밀검사가 필수다. 무리한 수술 선택은 시력의 질 저하나 야간 빛 번짐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크라식은 각막 손상을 줄이면서 시력 교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비용이나 수술 방식만 비교하기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시력교정수술은 한 번의 선택이 장기적인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관리 체계와 의료진의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6/01/30 10:44
  •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회복 속도와 각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력교정술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회복 속도와 각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력교정술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요소 중 하나는 수술 이후의 회복 양상이다. 최근에는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식의 시력교정술 가운데 투데이라섹이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되고 있다.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 계열 수술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되, 회복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투데이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한다. 각막 절삭 범위를 최소화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외부 충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력교정술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각막 두께가 제한적인 경우나 각막 안정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환자군에서 검토된다.수술 이후 회복 과정은 투데이라섹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게 되며,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야가 점차 안정된다. 초기에는 이물감이나 시야 흐림이 동반될 수 있으나, 상피 재생이 진행되면서 일상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해지는 흐름을 보인다. 이러한 회복 과정은 개인의 각막 상태와 치유 반응에 따라 차이가 있다.투데이라섹은 수술 직후의 변화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각막 상태를 함께 고려해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막의 회복 속도, 안구건조증 여부,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수술 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술 전에는 단순 시력 수치뿐 아니라 각막 구조와 눈 상태 전반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다.투데이라섹을 포함한 시력교정술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각막 두께와 형태, 시력 상태, 기존 안질환 여부에 따라 다른 교정술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 투데이라섹은 시력교정술의 한 방법으로서,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선택 여부가 달라지는 수술이다. 시력교정술은 단기간의 시력 개선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회복 과정과 이후 눈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투데이라섹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수술 방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판단이 이루어질 때 보다 안정적인 시력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2026/01/30 10:42
  • 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제2병원과 국제의료 협력 순항”

    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제2병원과 국제의료 협력 순항”

    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체결한 국제 의료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특화센터 개소 및 의료진 파견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써왔다. 2024년 1월부터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중이다.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고난도 치과교정 환자를 진료했으며, 정기적인 학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급속교정의 핵심 술기와 진단·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최근 하얼빈시 제2병원 주관으로 개최한 ‘특화센터 개소 2주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연자로는 윤홍철 연세대 예방치과 외래교수, 김백일 연세대 예방치과 교수, 양경선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이사가 참여해 정량형광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진단 중심의 치과종합검진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은 “최초 파견 이후 현재까지 원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진료 표준과 교육, 운영 노하우가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진료 범위와 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협력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본 사업의 초기 구상부터 참여해 온 루안펑(Luan Feng,阮峰) 흑룡강성 위생건강위원회 당서기 겸 주임은 “경희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은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치과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국제의료 협력을 중시하는 흑룡강성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한편,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진단·치료법으로 중국에서는 자연의 성장 원리와 생물학적 리듬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순기자연(顺其自然) 진단치료법’으로 불리며 임상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30 10:27
  •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ERAS 센터’ 개설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ERAS 센터’ 개설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ERAS 센터’를 직제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국내 대부분의 병원들이 ERAS 프로그램을 진료과별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분당서울대병원은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 센터의 조직을 편성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다학제 팀 중심, 환자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ERAS는 1990년대 유럽에서 시작된 ‘Fast-track surgery’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수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 프로그램이다. 고령 환자나 복합 질환을 지닌 환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장시간 금식, 침상 안정, 마약성 진통제 위주의 수술 관리에서 벗어나 수술 전 금식 최소화, 다중 진통 전략, 조기 운동 등을 통해 수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수술, 마취, 간호, 영양, 약제 등 다학제팀이 협력하여 수술 전·중·후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ERAS 센터 개설에 앞서 이미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2018년 조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ERAS군의 회복 시간이 기존 치료군보다 15시간(12%)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만대사 수술에서도 54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 퇴원 결정까지의 시간이 10시간 단축됐고, 정형외과 슬관절 수술에서도 ERAS 프로토콜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새로 개설되는 ERAS 센터는 병원의 정식 조직으로 운영되며 전담 코디네이터가 수술 전·중·후 통합 관리와 KPI(핵심성과지표) 관리를 담당한다. 외과와 비뇨의학과를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확대하며, 국내외 협력 교육 프로그램과 다학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나아가 수술 전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관리 허브(Perioperative Management Hub)로 발전시킬 비전도 제시했다. ▲수술 전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다학제 마취전 평가부터 ▲영양 상태를 최적화하는 수술 전후 영양지원, ▲환자 자신의 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무수혈 센터, ▲수술 전 체력을 미리 강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 등 수술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구본욱 ERAS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ERAS 센터 개설은 환자 중심의 최신 의학적, 과학적 근거 기반 진료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다학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1/30 10:08
  • “췌장암 치료 가능성 높아져” 암 성장 막고 면역체계 높이는 타깃 발견

    “췌장암 치료 가능성 높아져” 암 성장 막고 면역체계 높이는 타깃 발견

    국립암센터는 암전이연구과 정희선 박사 연구팀이 자가포식 단백질 ‘ULK1’이 췌장암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췌장관선암(PDAC)은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한 최악의 환경에서도 암세포가 버틸 수 있는 비결은 이른바 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시스템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자가포식을 작동시키는 핵심 스위치가 바로 ‘ULK1’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연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이 ULK1 스위치를 끈 췌장암 마우스 모델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스위치가 꺼진 암세포는 에너지 재활용을 하지 못해 성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종양 주변의 면역 환경까지 완전히 뒤바뀌는 현상이 확인됐다. 기존에 암세포 주변에서 면역 세포의 활동을 방해하던 세력들은 약화되고, 오히려 암과 맞서 싸우는 항암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된 것이다.이 현상은 실제 췌장암 환자의 조직 분석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ULK1 활성이 높은 환자일수록 췌장 내 항암 면역 세포활성이 억제되어 있었으며, 이는 ULK1이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ULK1을 억제하는 것은 암세포의 생존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암 주위 면역체계를 재가동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ULK1 결손 췌장암 세포 모델과 이를 활용한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 그리고 췌장 특이적 ULK1 결손 유전자 변형 췌장암 마우스 모델을 직접 제작·분석함으로써, ULK1이 췌장암 발달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생물학적으로 처음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연구 책임자인 정희선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자가포식 억제를 넘어 암 미세환경 자체를 항암 면역에 유리하도록 재편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췌장암 환자를 위한 정밀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과 한미 공동연구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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