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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DL 콜레스테롤 ‘이만큼’ 낮춰야 심근경색 위험 30% 감소

    LDL 콜레스테롤 ‘이만큼’ 낮춰야 심근경색 위험 30% 감소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더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심혈관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러한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강도 스타틴 치료나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의 약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가 이뤄져 왔다.이처럼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특정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LDL 콜레스테롤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검증한 연구는 부족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 심혈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이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mg/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주요 심혈관 사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048명을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설정한 집중 목표군과 70mg/dL 미만을 목표로 한 기존 목표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각 군의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했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스타틴 용량을 조절하고 에제티미브를 추가했으며, 필요 시 PCSK9 억제제를 사용했다.3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집중 목표군(55mg/dL 미만)에서 6.6%로 기존 목표군(70mg/dL) 9.7%와 비교해 약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혈관 재개통술 발생 비율은 집중 목표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안전성 분석에서도 새로운 당뇨 발생, 혈당 조절 악화, 근육 관련 부작용, 간효소 상승 등 대부분의 이상반응에서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신장 기능과 관련된 크레아티닌 상승은 오히려 집중 목표군이 1.2%로 기존 목표군 2.7%에 비해 더 낮았다.김병극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보다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전략이 실제 심혈관 사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연구”라며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보다 엄격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LBCT) 세션 첫날 발표됐으며,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고지혈증오상훈 기자2026/03/30 10:34
  • 고지혈증, 올해부터 첫 진료비 '0원'… 당뇨 검사도 지원

    고지혈증, 올해부터 첫 진료비 '0원'… 당뇨 검사도 지원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의심 판정을 받은 수검자의 병원 방문 문턱이 한층 낮아진다. 정부가 검진 사후관리 차원에서 제공하는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이상지질혈증을 새롭게 포함하고, 당뇨병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 혜택도 확대했기 때문이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조치는 건강검진 이후 실제 진료와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 질환에 이상지질혈증이 추가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혈관 내벽에 쌓이는 질환으로,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는 점에서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그동안 국가건강검진 후 첫 진료비 면제 혜택은 고혈압, 당뇨병, 결핵, 우울증, 조기 정신증 의심자에 한해 적용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이상지질혈증 의심 수검자도 검진 이후 부담 없이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게 됐다.다만 모든 진료비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혜택은 검진 결과 추가 진료나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의 '첫 진료'에 한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와 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원 의료질평가 지원금이 각각 1회 면제돼, 첫 내원 시 발생하는 기본 비용이 '0원'이 되는 방식이다.당뇨병 의심 수검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확진을 위한 기본적인 당 검사(정량 또는 반정량)만 면제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헤모글로빈A1C(당화혈색소) 검사도 면제 항목에 포함됐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핵심 검사로, 당뇨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지만 비용 부담이 있었던 항목이다.진료비 면제 적용 기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건강검진을 받은 해의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를 3월 31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지난해 말 검진을 받은 수검자라면 올해 3월 말까지 여유 있게 병원을 방문해 본인부담금 없이 첫 진료와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다.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고시 개정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의 선행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수검자는 검진 결과표를 지참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고지혈증장가린 기자2026/01/19 11:31
  • “운동 그렇게 했는데도” 가수 비, 건강검진서 ‘이것’ 진단… 뭐가 문제였을까?

    “운동 그렇게 했는데도” 가수 비, 건강검진서 ‘이것’ 진단… 뭐가 문제였을까?

    가수 비(43)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0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게스트로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비는 쯔양에게 “건강검진은 받았냐”고 물었고, 쯔양은 “완전 건강하다”고 답했다. 이어 비는 “나는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내게 더 운동하라고 조언을 하길래, 여기서 어떻게 운동을 더 하냐고 답했다”며 “유산소 운동을 더 하라고 하더라”고 했다.비는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와 복싱·웨이트 트레이닝 등 고강도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진단 결과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비가 진단받은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방량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로,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금식 후 채혈 검사에서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 자체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어 방치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실제로 비가 추천받은 유산소 운동은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미국 심장학회(ACC)의 가이드라인은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매주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고지혈증은 유산소 운동 외에도 식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과일, 채소, 닭가슴살, 우유 등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반면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기름 많은 육류, 초콜릿, 오징어, 새우, 버터, 인스턴트 식품 등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이아라 기자2025/11/22 07:01
  • 젊은 층 ‘혈액에 기름 끼는 병’ 증가… 증상 없어, ‘이때’부터 병원서 확인해야

    젊은 층 ‘혈액에 기름 끼는 병’ 증가… 증상 없어, ‘이때’부터 병원서 확인해야

    인스턴트 및 배달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고지혈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젊은 고지혈증, 혈관 손상 일찍 시작돼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 덩어리(죽상경화반)는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지혈증이 생기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한다. 문제는 고지혈증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3만1792명이었던 고지혈증 환자는 지난해 185만3024명으로 크게 늘었다.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약 62.7%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유병률이 가장 높지만, 20~30대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젊을 때부터 고지혈증을 앓으면 그만큼 혈관 손상이 누적되는 기간도 길어진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가족 중에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20~30대부터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수치가 경미해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증상 없어 건강검진 필수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혈액 검사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흡연자,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조기 발병 가족력, 위험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라면 더욱 철저한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탄수화물, 특히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위험도가 높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이 약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약물은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KH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고영호 원장(내과 전문의)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까지 발병이 확대되는 현상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며 “다만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오상훈 기자2025/09/06 15:38
  • “눈에 ‘이 증상’ 있다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신호

    “눈에 ‘이 증상’ 있다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신호

    미국 안과 전문의가 눈 주변에 나타나는 고지혈증의 주요 징후를 소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 라이브는 미국 안과 전문 클리닉 ‘VisionMD Eye Doctors’ 소속 전문의이자 안과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Eye Facts’ 창립자인 ​사야 나고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눈 주변에 나타날 수 있는 고지혈증의 징후를 소개했다. 나고리는 “고지혈증은 심장뿐만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눈 주변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도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지혈증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혈액검사지만 외적인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고리가 소개한 눈 주변에 나타나는 고지혈증의 주요 징후 세 가지를 알아본다.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를 유발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위험이 있다. 그런데, 고지혈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체내 변화가 있어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다행히 고지혈증은 눈 주변에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잔텔라스마(눈꺼풀 주변의 노란 지방 침착물)가 나타날 수 있다. 잔텔라스마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혈관 외부 조직으로 새어 나와 피부 아래에 쌓이면서 생긴다. 주로 미용상의 문제로 여겨지지만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거울로 눈꺼풀 주위를 살펴봤을 때 노란빛의 평평한 지방 덩어리가 보인다면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LDL)가 높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신호는 각막 주변 혼탁(각막 가장자리의 회색·파란색 고리)이다. 각막 주변의 미세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발생하며, 고령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45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나타난다면 고지혈증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시야가 흐려지거나 갑작스러운 번쩍임이 반복되는 증상도 고지혈증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눈 속 좁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기는 홀렌호르스트 플라크로 인해 발생한다. 이외에도 고지혈증은 여러 망막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2008년 호주 안과 연구 센터와 멜버른대학교는 공동 연구를 통해 중심 막막 정맥 폐쇄증(망막 중심 정맥이 피떡에 막히는 질환) 환자의 고지혈증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약 2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야 이상이 계속된다면 안과 검진과 함께 콜러스테롤 수치 검사도 진행해야 한다.한편, 정확한 고지혈증 진단에는 혈액검사가 기본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LDL)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HDL) ▲중성지방 수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고지혈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눈에 나타나는 변화 역시 몸이 보내는 중요한 이상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눈에 이상 징후가 반복된다면 혈액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진으로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혈증임민영 기자 2025/04/16 10:36
  • “가장 클린하게 먹어” 45세 윤혜진, 고지혈증 ‘이렇게’ 관리한다… 먹는 음식 보니?

    “가장 클린하게 먹어” 45세 윤혜진, 고지혈증 ‘이렇게’ 관리한다… 먹는 음식 보니?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45)이 고지혈증 관리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고지혈 땜에 관리하면서 언니 먹는 식단 내놔요~! 요기 내놨다!! [윤혜진의 Whatsee TV]’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제가 요즘 고지혈증 때문에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저의 식단을 되게 궁금해 하시더라”면서 식단 레시피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첫 번째 요리로 비지찌개를 소개하며 “두부도 단백질 자체로 (봤을 때) 좋은 식재료지만 비지는 식이섬유로만 꽉 채워져 배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보통 김치도 넣고 그러는데 저는 안 넣고 했다”며 “가장 클린한 레시피”라고 말했다. 이어서 토마토 리조또를 만든 그는 “흰쌀밥을 아예 안 먹는다”면서 귀리, 현미, 보리 등을 넣은 잡곡밥을 만들었다. 앞서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마른 거랑 상관 없고 유전이다”라며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데 일찍부터 복용하면 부작용 있을 것 같아서 운동과 식단으로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윤혜진이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먹은 음식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비지비지는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칼로리가 낮은 건강식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비지 100g에는 단백질이 4g 들어있다. 두부 100g(반모)의 단백질(9.62g)보다 적지만 열량이 낮다. 비지의 칼로리는 51kcal로 두부(97kcal)의 절반 수준이다. 비지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과 이소플라본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윤혜진이 언급한 것처럼 비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에 좋다. 비지 100g에는 식이섬유가 11.5g 들어있어 우엉의 두 배 정도로 많이 함유됐다.◇잡곡밥▷귀리=귀리에는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현미=현미는 비정제 탄수화물로, 체중 관리에 적합한 식품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말한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유발해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보리=보리 속 식이섬유는 체내 나쁜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함께 달라붙어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자주 먹으면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리 100g당 총 식이섬유는 2.7g이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1%에 달한다. 보리에 들어있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두 줄 요약!1. 방송인 윤혜진(45)이 고지혈증 관리 식단으로 비지찌개와 잡곡밥으로 만든 토마토 리조또를 소개함.2. 비지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잡곡도 면역력 향상과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임.
    고지혈증임민영 기자2025/03/21 06:02
  • ‘고지혈증 판정’ 기안84,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 폭풍 흡입… 효과는?

    ‘고지혈증 판정’ 기안84,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 폭풍 흡입… 효과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0)가 고지혈증을 진단받고 건강 관리에 나섰다.7일 방영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새해를 맞이해 건강을 관리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직접 건강식을 요리해 먹었다. 기안84는 육수에 미나리와 알배추를 넣었고, 조미김을 더해 풍미를 더했다. 요리를 마친 후, 그는 국수를 먹듯 미나리를 거침없이 집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진단받은 고지혈증은 어떤 질환이며, 미나리는 고지혈증에 어떤 도움이 될까?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 성분이 혈액 속에 과다하게 남아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을 때 ▲LDL 콜레스테롤이 190mg/㎗ 이상일 때 ▲중성지방이 200mg/㎗을 넘는 경우 고지혈증이라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상이 없지만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안84가 요리에 활용한 미나리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미나리에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캠프페롤이 풍부하다. 캠프페롤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줘 고지혈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림청 임업연구팀·서울대 수의대 독성학연구실 공동 연구에 따르면 캠프페롤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이는 캠프페롤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효소의 유전자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캠프페롤은 혈관 세포의 산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혈관이 산화되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이 막혀 각종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 밖에 미나리는 항염 작용을 통해 혈관벽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임민영 기자 2025/03/07 19:12
  • “고지혈증 진단” 윤혜진… 약 대신 ‘이것’으로 우선 관리, 효과 있을까?

    “고지혈증 진단” 윤혜진… 약 대신 ‘이것’으로 우선 관리, 효과 있을까?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45)이 자신의 고지혈증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질문 잔뜩 받았던 아이템들 다 들구왔어요~~ 제가 하는 고지혈증 관리법까지 공개합니다! [윤혜진의 what see TV]’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의사 선생님이 검사를 하자고 해서 검사를 하고 수치를 보시더니 깜짝 놀라고 ‘약을 드셔야 하는 수치다, 너무 높다’라고 했다”며 “근데 나이가 지금 45살밖에 안 됐는데 지금 약을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고, 다른 쪽으로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약 시작을 늦추는 걸 추천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주치의에게 홍국을 추천받았다며 “홍국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한 달 동안 홍국을 먹은 뒤 효과가 없으면 약 복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혜진이 진단받은 고지혈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성분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LDL 콜레스테롤(혈관 벽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에 해당된다. 고지혈증 자체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피검사를 받아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해야만 진단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고지혈증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계속 좁아지고 혈액 흐름을 막아 급성 심장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면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조깅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성지방을 줄이고 HDL 콜레스테롤(혈관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좋다. 조깅 외에도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을 하면 도움 된다. 고지혈증은 저절로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혈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관리법 중 하나다.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그리고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염증으로부터 혈관도 보호해준다. 시금치·양배추·케일 등의 녹색 채소도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늘려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한편, 윤혜진이 한 달 동안 먹고 있다는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킨 것을 말한다. 주성분은 모나콜린K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홍국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피하는 게 좋다. 2022년 식품의약처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임산부와 수유부, 간 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홍국 섭취를 피해야 한다. 윤혜진은 아직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지만, 고지혈증 치료제와 홍국을 함께 먹을 경우 작용 기전이 비슷해 오히려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간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가거나 근육 통증과 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고지혈증임민영 기자 2025/02/14 05:00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13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13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금일 9월 26일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제13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4(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환경의 현황’ 간담회와 ‘국가검진 콜레스테롤 검사 주기와 중요성’ 정책토론회로 나눠, 국내 이상지질혈증 관련 주요 연구 통계에 기반한 정책적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이상지질혈증, 지질강하제 통해 수치 조절 가능해기자간담회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지현 홍보 이사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분석한 ‘2024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7년 국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8.8%에서 2022년 22.4%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20세 이상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고콜레스테롤혈증 조절률은 54.1%에 불과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적절한 약물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임에도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지질강하제로 치료 중인 환자의 87.4%는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으로 조절되고 있었다.특히 이번에 학회 최초로 국민건강보험 표본데이터를 통해 지질강하제를 처방 중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했는데 환자 1000명당 2010년 36.9명에서 2019년 20.9명으로 감소했다. 지질강하제 처방은 스타틴 95.3%, 에제티미브 20.3%, 페노피브레이트 10.4% 순으로 에제티미브 처방이 증가 추세였다. 스타틴 처방 중 중강도 스타틴 92.4%, 고강도 스타틴 4.7%, 저강도 스타틴 2.9% 순이었다.이어진 발표에서는 이우제 학술이사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제13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4’의 주요 내용 및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ICoLA 2024는 전세계 지질 및 동맥경화 분야의 전문가 및 기초과학 연구자 등 약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동맥경화증, 지질대사, 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임상 기초 연구 내용을 교류하고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 총망라해 깊이 있는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폭넓은 국제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상지질혈증에 관한 잘못된 건강 정보’를 주제로 박재형 보험법제이사의 발표와 함께,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박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와 5위는 각각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며 이 질환의 주요 선행 위험요인은 이상지질혈증이지만 적절한 치료제 복용을 통해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미디어나 온라인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에 대한 의학적 사실과는 다른 부정적인 보도로 인해 적극적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교수는 “학회는 창립 이래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지혈증김서희 기자 2024/09/26 17:00
  • 이상지질혈증 환자라면 꼭 챙겨야 할 '이 성분'

    이상지질혈증 환자라면 꼭 챙겨야 할 '이 성분'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이상지질혈증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감기처럼 며칠 약을 먹는다고 낫는 병은 아니라 대다수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약을 복용한다. 꾸준한 치료제 복용은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불가피한 영양 결핍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에 대해 알아두자.◇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비타민 D 결핍으로 이어지기도이상지질혈증 치료를 하다보면 비타민 D 결핍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 비타민 D(콜레칼시페롤)는 혈중 데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데, 이상지질혈증 약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 결핍은 면역력 저하, 골절 위험 증가 등을 유발하기에 이상지질혈증 약을 장기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게 좋다.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에서도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하다 근육 통증 등 근육병이 생긴 사람이라면, 특히 비타민 D 보충을 신경쓰는 게 좋다. 일부 연구에서 스타틴계 약물 복용 후 근육병이 발생한 이들에게 비타민D 결핍이 공통으로 발견됐고, 비타민D를 추가 복용하게 했을 때 증상이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비타민 D는 이상지질혈증 자체를 개선하는 효과는 없다. 다만, 스타틴 계열 약물 부작용 개선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비타민 D를 무작정 많이 복용하는 건 좋지 않다. 칼슘이 부족한 상태에서 비타민 D 농도만 향상될 경우, 골 흡수가 활성화돼 뼈의 칼슘밀도가 떨어진다. 만일  골다공증 등 골관절 질환도 있다면, 칼슘과 마그네슘, 인과 함께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 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iu이나, 결핍 환자는 권장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로 인한 비타민 D 결핍이 걱정된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필요한 양만큼만 복용하는 게 좋다. 비타민 D 는 과유불급이다. 매일 비타민 D를 10000iu 이상 복용하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다. 그로 인해 구역, 구토, 설사 및 고칼슘혈증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지혈증신은진 기자 2024/01/29 06:00
  • 당뇨 환자가 특히 콜레스테롤 주의해야 하는 이유

    당뇨 환자가 특히 콜레스테롤 주의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합병증을 일으키고, 다른 병이 생겼을 때 더욱 빠르게 증세를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한 병이다. 여러 질환 중에서도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당뇨환자에서 유병률이 높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여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당뇨환자는 이상지질혈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두자.◇나쁜 건 늘고 좋은 건 줄어든 이상지질혈증이상지질혈증이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총콜레스테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일 때, 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이 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높을 때는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경우까지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과다한 상태다. 지질 성분이 혈관 벽에 쌓이고 염증을 일으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당뇨 환자 87%·고혈압 환자 72% '이상지질혈증'까지‘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팩트시트2022’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에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약 40%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만성질환과의 동반 유병률은 매우 높다. 당뇨병 환자의 87%, 고혈압 환자의 72%, BMI 25kg/㎡ 이상의 비만 환자 53.7%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난다.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은 최악의 조합 중 하나이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로도 혈관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높은 혈중 포도당은 한 번에 여러 관상동맥에 문제를 일으키고, 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생존율도 비 당뇨인보다 불리하다. 또한 당뇨병은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일으켜 이상지질혈증도 악화시킨다.◇당뇨 있다면 더 빨리,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당뇨병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100㎎/dL만 넘어도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 발생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아도, 초저밀도(very low density Lipoprotein, V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이 더 쉽게 생긴다.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이 동시에 생긴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이유이다.전문가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뇨환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황유철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일부 개선할 수도 있지만 많은 수에서 한계가 있어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뇨 환자는 있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주요 목표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며, "운동과 식사조절만으로 목표 수치에 도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물론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쉽지는 않다. 스타틴 등 약물을 복용하며 생활 습관 교정과 혈당조절 노력까지 해야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황유철 교수는 ”당뇨환자에게 이상지질혈증 관리는 현재 삶의 질 뿐 아니라 추후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함께 혈당, 혈압, 지질, 생활 습관 등 통합적인 관리를 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신은진 기자2023/02/17 06:00
  • 콜레스테롤, 고기·기름만 조심하면 될까?… 빵·아이스크림도 수치 상승 주범

    콜레스테롤, 고기·기름만 조심하면 될까?… 빵·아이스크림도 수치 상승 주범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겪는 질환인 데다 별다른 증상 또한 없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동맥경화·뇌졸중·심근경색 등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관련 상식들부터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풀어봤다.Q.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쁠까?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몸을 돌아다니면서 혈관에 쌓이고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혈관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Q. 고지혈증, 과체중만 위험할까?저체중 또는 보통 체중인 사람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잦은 음주,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치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흡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강력한 위험 요소다. 최근에는 '마른 비만'인 사람들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마른 비만은 팔·다리는 가늘지만 배가 볼록하게 나온 체형으로, 근력이 없고 내장지방은 많은 상태다. 정상 체중으로 보여 비만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며,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 또한 갖기 어렵다. 특히 40·50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마른 비만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Q. 고기·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될까?고기와 기름진 음식 외에 다른 음식도 의외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 과일 등에 포함된 당이 몸에 쌓이면 지방으로 저장되고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 간식으로 견과류·빵·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먹는 사람은 물론, 채식주의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 고지혈증은 특정 음식보다 평소 식습관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과일이나 빵 등으로 식사를 대신한 뒤 저녁에 폭식하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굶거나 평소보다 적게 섭취하면 음식으로 영양소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어낸다.Q. 식단 관리만으로 콜레스테롤 조절할 수 있을까?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전체 콜레스테롤의 20~30%다. 약 70%는 간에서 생성된다.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어도 간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조절되지만, 폭식·과음·흡연·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Q. 고지혈증, 남성이 더 위험할까?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고지혈증 유병률이 2배가량 높지만, 50대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의 유병률을 넘어선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고지혈증 유병률은 40대 10.5%에서 50대 31.9%, 60대 44.3%까지 높아진다. 완경 전후를 비교하면 완경 이후에 유병률이 3.4배가량 상승한다. 완경 후에는 고지혈증 예방 효과가 있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성 역시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50대부터 1~2년에 한 번씩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Q. 운동·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콜레스테롤 조절 가능할까?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맞다. 다만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운동·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신장질환이나 가족력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과 함께 안전성·기능성이 입증된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3/01/18 09:10
  • 20대도 위험한 고지혈증, 식사·운동 ‘이렇게’

    20대도 위험한 고지혈증, 식사·운동 ‘이렇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상지질혈증의 한 종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대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으로, 2007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당뇨, 고혈압만큼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상지질혈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계속 좁아지고 혈액 흐름을 막아 결국에는 급성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갑자기 사망하고 싶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자.◇탄수화물·지방 줄이고 채소·생선류 가까이이상지질혈증이란 총콜레스테롤 200(mg/dL) 초과, LDL 콜레스테롤 100 초과, 중성지방 150 초과, HDL 콜레스테롤 40 미만인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식사에서 탄수화물과 지방 비중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은 1일 섭취 에너지의 65% 이내로, 지방은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총 당류는 1일 섭취 에너지의 10~20% 이내, 포화지방산은 7%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불가피하게 마셔야 한다면 하루 1~2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음식 구성도 신경 써야 한다. 주식은 통곡물이나 잡곡으로 하되,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1일 25g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반찬으로는 적색 고기나 가공육보다는 콩류나 생선류가 좋다.◇유산소 운동 주 5일·하루 30분 이상 해야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열량 소비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 5일 이상, 1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태라면 하루 50~60분 이상 운동도 권장된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는 대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유산소 운동과 함께 맨몸 운동, 웨이트 등 저항성 운동과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저항성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주 2~3일 이상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6:00
  • 스타틴 복용자, 코로나 치료제 못 먹는다?

    스타틴 복용자, 코로나 치료제 못 먹는다?

    이르면 이번 주 중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초기에 사용하면 중증화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러나 팍스로비드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고 알려졌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스타틴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걸까?◇팍스로비드, 스타틴 약물 부작용 위험 높여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스타틴 계열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팍스로비드의 성분 중 하나인 리토나비르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대사하는 'CYP3A'의 활성을 억제한다. 그 때문에 스타틴계 약물의 혈중 농도가 짙어져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이와 같은 이유로 팍스로비드는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외에도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이 많다. 진통제(페티딘, 피록시캄, 프로폭시펜), 항협심증제(라놀라진), 항부정맥제(아미오다론, 드로네다론, 플레카이니드), 항통풍제(콜히친), 항정신병제(루라시돈, 피모자이드, 클로자핀),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실데나필), 진정제·수면제(트리아졸람, 경구 미다졸람) 등도 팍스로비드와 함께 사용할 수 없다.◇용량·복용시기 조절하면 문제없어그렇지만 만일을 대비해 복용 중인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약물 복용 시기나 용량을 조절하면, 스타틴 계열 약물을 먹고 있더라도 얼마든지 팍스로비드 복용이 가능하다. 마음대로 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고지혈증 수치가 악화해 코로나 고위험군이 될 가능성만 커진다.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스타틴계 약물을 하루도 끊으면 안 되는 환자가 아니라면, 팍스로비드 복용기간인 5일간 스타틴계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도 약을 중단하면 안 되는 환자라도 의사와 상의해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는 5일간 복용 중인 약의 용량을 조절하면 동시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10 06:00
  • 이상지질혈증약, '이렇게' 먹으면 효과 3배 좋다

    이상지질혈증약, '이렇게' 먹으면 효과 3배 좋다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증가시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약물 등을 이용해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게 핵심인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약물치료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효과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법을 알아보자.◇규칙적인 식사·단백질 섭취가 답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식사만 잘해도 총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과는 3.5배 높아지고, 주기적인 단백질 섭취는 중성지방 조절 효과가 3배 높다.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를 복용하는 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는데, 환자의 식습관은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구체적으로 보면,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만으로 섭취한 환자는 주당 4회 이상 섭취한 환자보다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3.3배 정도 높았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과가 각각 3.0배,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등 유제품과 단백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엔 중성지방 조절 효과가 3배가량 더 높았다.기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콜레스테롤 1일 섭취량을 3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는 환자에겐 규칙적인 식사를 권장한다.이번 연구는 음식 섭취 빈도와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입증, 지질저하제를 복용하더라도 식습관에 따라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도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환자들에게 약 복용과 동시에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같이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진료 시 환자의 영양상태를 완벽하게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검증된 간단한 설문 형식의 평가를 통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식이 가이드를 같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18 21:00
  • 이상지질혈증은 중년 질환? 2030도 '빨간불'

    이상지질혈증은 중년 질환? 2030도 '빨간불'

    중장년의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최근 20~30대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38.4%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의 26.6%, 30대 남성의 40.8%가 이상지질혈증을 보유해 10~30대 젊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증가세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은 여전히 고혈압, 당뇨병에 집중되어 있었다. 보건복지부가 강기윤 의원실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9년 착수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만관제)'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2018년 발표된 제1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종합계획도 예방·관리 대상 선행질환에 고혈압, 당뇨병만을 명시하고 있다.강기윤 의원은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젊은 환자들에게 일차예방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만관제에 이상지질혈증 단독 관리모형을 추가하고 성과 모니터링 지표에도 혈압, 혈당과 함께 콜레스테롤 조절률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금 정부가 준비하는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도 이상지질혈증 관리 계획을 반드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16 16:16
  •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식품​?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식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혈관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 단체가 크릴오일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일반식품이라며,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크릴오일은 정말 아무런 효과가 없는 식품일까?◇크릴오일이란?크릴오일은 남극바다에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크릴새우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고 깨끗한 바다에 살기 때문에 중금속, 살충제, 다이옥신으로부터 오염이 적다고 알려졌다. EPA (에이코사펜타엔산), DHA (도코사헥사엔산)와 같은 오메가 3 지방산과 결합된 인지질 (Phospholipid 30-65%), 아스타잔틴 (0.04~5mg/1000mg), 비타민 A및 E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크릴오일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크릴오일의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아직 없으나, 메타분석결과 크릴오일을 복용했을 때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그러나 이는 크릴오일 내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 정도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심혈관질환의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크릴오일, 안전성·기능성 입증 안 된 일반 식품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크릴오일이 과학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한 일반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적정 섭취량 등도 도출되지 않은 물질로, 특정 질환의 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회 측은 "크릴오일에 대한 연구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복용 전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며, 꼭 크릴오일을 섭취하고 싶다면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제조과정,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08 21:00
  • 이상지질혈증, 증상도 없는데 약 먹어야 할까?

    이상지질혈증, 증상도 없는데 약 먹어야 할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흔하게 가진 3대 만성질환 중 하나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고, 중성지방이 높으며,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 이상지질혈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도 약을 먹어야 할까?◇약만 잘 먹어도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줄어증상이 없더라도, 이상지질혈증 약을 잘 챙겨 먹어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 약은 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인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가 깊다.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의 3분의 1 정도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남성 허혈성 심장질환의 25%, 여성의 15%, 남성 허혈성 뇌졸중 7%, 여성의 6%는 이상지질혈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을 때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이 생기고 실시하는 2차, 3차 예방보다 비용효과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실제로 중년성인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40mg/dl씩 감소시킬 때마다 심혈관계질환 위험도가 20%씩 감소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 시작 시기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흡연, 혈압, HDL 콜레스테롤, 나이, 가족력의 5가지 위험인자 중 몇 가지 위험인자를 가졌는지 확인해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와 비교한다. 예를 들어, 위험인자가 3개로 중등도 위험군에 속하면,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가 130mg/dl이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을 넘으면 당장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반면, 위험인자가 0이면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가 160mg/dl이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이어도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다만, 동맥경화로 인한 증상이 없지만, 어느 정도 동맥경화가 진행되었으리라고 추정되는 경동맥 협착, 복부동맥류,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위험인자 개수와 무관하게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박현아 교수는 "이 경우 LDL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를 목표로 하며, 동맥경화성 질환인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허혈성뇌졸중, 일과성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을 이미 진단 받은 분들은 초고위험군으로 LDL콜레스테롤은 70mg/dl 이하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07 06:30
  • 만만하게 본 콜레스테롤 수치…'이런' 사람에겐 치명적

    만만하게 본 콜레스테롤 수치…'이런' 사람에겐 치명적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서 발생하는 동맥경화는 대부분의 경우 20~30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미 심근경색·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들을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일반 이상지질혈증 환자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심근경색·뇌졸중이 재발할 수 있다. 실제로 심근경색·뇌졸중 경험 환자 3명 중 1명은 4년 안에 병이 재발한다. 재발했을 땐 예후가 더 나쁘다.전문가들은 한 번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라면 특히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른 위험 요인이 없는 일반 성인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는 160mg/dL 미만이다. 그러나 심혈관 사건을 경험한 환자는 절반 이하인 70mg/dL보다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
    고지혈증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04 14:16
  •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 혈관질환 4가지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 혈관질환 4가지

    혈관에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고지혈증은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 요인이다.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전(피떡)이 생겨서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혈관질환 4가지를 알아본다.◇뇌졸중뇌졸중은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뇌로 통하는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으면 뇌경색이고, 막혔던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주로 동맥(폐와 심장을 거쳐 깨끗해진 혈액을 온몸에 전달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뇌혈관 질환이 생기게 되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응급처치가 늦으면 신체 마비가 생겨서 잘 걷지 못하고 삼킴 능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을 잃기도 한다.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상을 입을 위험도 크다. 또한 뇌로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혈관성치매가 생기기도 한다. 고지혈증이 있는 이들 중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안면 마비나 두통이 생긴다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협심증·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고지혈증으로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올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상태이다.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고,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면 심장 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전달받지 못한다. 대부분 가만히 있을 땐 괜찮다가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를 때 흉통이 나타난다. 또한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위험도 증가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 세포와 조직, 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심장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핼액보다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면서 심장 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전달받지 못해 심장마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하지만 심장혈관 질환은 대부분 전조 증상이 딱히 없고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발기부전고지혈증은 남성의 발기부전과도 관련이 있다. 고지혈증 상태가 되면, 혈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관을 넓혀주는 일산화질소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내 지방의 합성, 분해 작용이 약해지고 혈관이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음경 해면체(남성 성기 중 발기가 이뤄지는 부위)에도 일산화질소가 부족함에 따라 발기력이 떨어진다.◇말초혈관 장애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혈관 주변 부위가 괴사해 발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에게 고지혈증이 생긴다면, 말초혈관에 걸릴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따라서 발 끝이나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다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지혈증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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