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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 발간

    질병청,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 발간

    질병관리청이 대한항균요법학회에 함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26~75%)이 높아 새로운 공중보건의 위협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질병청은 CRE 감염증에 대한 원인균, 항생제 내성 및 치료 항생제 등에 대한 최신 문헌과 국내 다기관 치료 현황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하고자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했다.이번에 발간한 지침에는 CRE 감염증에 대한 ▲일반적 치료 전략 ▲검사방법 ▲계열별 항생제의 역할 ▲질환별 추천항생제 ▲병합치료 방법 등을 포함해 10개 핵심 질문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다.또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울 경우, CRE 원인균은 확인됐으나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한 대안도 제시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지침은 CRE 감염증의 증가가 전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국내에 새로운 치료제 도입과 함께 기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본 지침이 진료 현장에서 항생제 적정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치료 효과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5/27 14:10
  •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학회 발표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학회 발표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이 지난 5월 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연자로 발표에 나섰다.이날 발표는 발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거골 골연골 병변(OLT, osteochondral lesion of talus)의 최신 치료 지견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이식술(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의 임상 사례를 중심 내용으로 했다.줄기세포 도입 이전 일반적으로 사용된 수술 방법인 미세천공술의 경우, 본인 골수의 줄기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 치료의 성공률이 저하되는 사례가 관찰됐다. 또한 자가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손상 부위 표면에만 도포하여 연골 깊숙한 곳의 재생 효과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최근에는 술기 발전으로 덜 침습적인, 피부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미세 내시경과 자가줄기세포를 사용한 '내시경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선도적 병원부터 시작되고 있다.먼저 환자 본인의 골수를 주사기로 채취하고 줄기세포가 가장 풍부한 층을 분리해 손상 연골에 주입할 줄기세포를 채취한다. 이후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시경 술식을 통해 연골의 손상된 부위를 정리해주고 줄기세포를 침투시킬 작은 구멍을 확보한 후 줄기세포를 채우고 스케폴드라는 지지대를 덮는 것으로 수술은 마무리된다. 내시경 줄기세포 연공재생술은 연골의 뿌리부터 표면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재생된 연골의 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극으로 재생된 섬유연골이 아닌 본인의 초자연골로 재생된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외과적 술식도 2㎜ 정도의 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회복에서도 장점을 보인다.한편 이날 발표에 나선 박의현 병원장은 족부 수술만 3만례 이상 집도한 족부 전문의로 현재 대한 족부족관절학회 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4/05/27 14:01
  • HK이노엔, 美학회서 ‘건선 신약 물질’ 연구 결과 발표 “약효 개선 기대”

    HK이노엔, 美학회서 ‘건선 신약 물질’ 연구 결과 발표 “약효 개선 기대”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는 미국 피부학회를 주축으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학술대회로, 전세계 약 1600여명의 피부·자가면역질환 전문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다.현재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 결합부위가 아닌,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단백질 JAK(야누스 키나제) 선택성을 극대화했다. TYK2는 JAK단백질 중 하나로, 건선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23과 인터루킨-17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IL-23의 자극을 세포 내로 전달해 면역세포가 IL-17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이다.HK이노엔은 현재 선도 물질을 도출한 단계다. 이 물질은 FDA 승인 약물인 듀크라바시티닙보다 JAK 선택성을 개선했고, 자소시티닙 대비 우수한 혈중 노출도와 효능을 보였다. 내년 상반기 비임상 연구를 마치는 대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N-121803은 기존 경구용 건선치료제보다 개선된 약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이다. 건선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65억달러(한화 약 36조원)에서 2031년 605억달러(한화 약 82조원)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 중증도 이상 건선 치료제는 항체 주사제가 주도하고 있어 경구제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높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5/27 13:43
  • 강아지 간 건강도 챙긴다… 대웅펫, 반려동물용 ‘우루사’ 출시 [멍멍냥냥]

    강아지 간 건강도 챙긴다… 대웅펫, 반려동물용 ‘우루사’ 출시 [멍멍냥냥]

    대웅펫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성분 정제형 동물용의약품 ‘유디씨에이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유디씨에이정은 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오랜 기술력을 활용해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간기능 개선제로, UDCA가 주성분이다.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하며, 정제 한 알에 UDCA 200mg이 포함되어 있다.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과 단독 복용 기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의 체중(kg)당 10~15mg씩 하루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앞서 유디씨에이정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급성·만성간염 ▲간종창 ▲지방간 ▲황달 예방·치료 ▲담즙 분비 부전 개선 등에 대한 간 기능 개선·치료에 도움을 주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제품에 함유된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간에 쌓인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고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세포도 보호한다. 전세계 UDCA 원료의 2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의 고순도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반려동물은 노화로 간과 담낭 기능이 저하되거나, 외부 세균 감염 등으로 쉽게 간담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 음식만큼 까다롭게 관리되지 않아 질병균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대웅펫은 유디씨에이정을 통해 간담도 질환을 겪고 있는 환견과 환묘의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유디씨에이정은 출시 전부터 대웅제약 핵심 브랜드의 인의약품을 동물용으로 출시되는 것에 대해 업계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은 제품”이라며 “이를 위해 2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임상수의사들의 자문을 받아 반영했고, 각 병원 수요에 따라 조제하거나 알약으로 단독 처방도 가능하도록 기호성을 높인 츄어블 정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2024/05/27 13:41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참가… 수주 확대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참가… 수주 확대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주요 위치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스 내 벽면에 회사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을 설치하며,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는 LED 패널을 통해 CDMO 경쟁력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고객맞춤형 위탁개발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강조한다”며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000리터 생산 규모의 초격차 위탁생산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말했다.새로운 CDO 슬로건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를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도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슬로건에는 고객 성공을 위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CDO 서비스 마인드셋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CDMO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방문객 대상으로 기존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 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제공하는 등 ESG 실천 의지도 알릴 계획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5/27 13:35
  • 여름 오렌지 '발렌시아' 과즙 많고 비타민C 풍부

    여름 오렌지 '발렌시아' 과즙 많고 비타민C 풍부

    여름 오렌지로 불리는 '발렌시아'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온이 따뜻한 시기에 익기 때문에 향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른 품종의 오렌지 대비 과즙이 약 30%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하다. 발렌시아 오렌지 중과 1개 기준 비타민C는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의 70% 함유되어 있고, 엽산은 20% 함유돼 있다.특히, 오렌지를 착즙주스로 만들어 마실 때 그 효과는 증대된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1년 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렌지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 보다 착즙주스로 마실 때 비타민C 생체이용률(Area Under the Curve, AUC)이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 스퀴저콘에 올리고 수동 혹은 전동으로 눌러주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착즙하면 달콤하고 신선한 오렌지 과육 본연의 맛을 간편하게 느낄 수 있다.한편, 썬키스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마이 썬키스트 시트러스 데이(My Sunkist Citrus Day)’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마이 썬키스트 시트러스 데이’ 캠페인은 오렌지와 레몬 등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로 하루의 영양과 활력을 채우자는 취지로 지난 1월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4/05/27 11:55
  • 폐암, CT 속 림프절 전이 없다면… "조직검사 안해도 돼"

    폐암, CT 속 림프절 전이 없다면… "조직검사 안해도 돼"

    영상의학검사에서 폐암의 림프절 전이 징후가 뚜렷하지 않다면 조직검사 등 침습적 검사를 추가로 하지 않아도 치료 결과에 별다른 영향이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폐암이 의심될 때는 흉부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신 마취 후 흉골 아래로 내시경을 삽입하는 ▲종격동경검사와 기도로 폐 안쪽 림프절을 초음파로 살펴보는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하게 된다. CT나 PET-CT 등 영상검사만으로 종격동의 림프절 전이를 판단하기 불충분하다고 고려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검사들이다. 하지만 이 검사들은 작은 바늘로 진행할 수 밖에 없어 특성상 3~5mm 보다 작은 병변은 찾기 어렵고, 기관지내시경초음파 경험이 많더라도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전이를 발견할 가능성이 절반 아래(민감도 49%)라 한계점이 분명하는 의견이 거론돼 왔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전영정·김진국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황승식 교수 연구팀은 실제 이 검사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전 검사가 실제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면 검사의 복잡성과 위험을 고려하더라도 감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환자를 위해 재고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레지스트리에서 2008년 1월 2일부터 2016년 12월 31일 사이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았으나, 영상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지 않았던 환자들을 모아 수술 전 침습적 림프절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887명)와 받지 않은 비시행 환자(3658명)로 나눴다.정확한 수술 후 예후를 비교하기 위해 연구팀은 수술 전 림프절 조직검사 시행 환자와 비시행 환자를 성별과 나이, 암의 크기와 진행상태, 폐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사 시행 여부 이외 환자간 다른 특성의 차이가 없도록 1 대 1(각각 866명)로 맞춘 뒤 5년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연구팀이 이들 환자를 2021년 12월까지 평균 5.8년간 추적관찰 했더니 5년 전체 생존율, 무진행 생존율 모두 시행 환자와 비시행 환자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5년 평균 생존율을 보면 시행 환자는 73.9%, 비시행 환자는 71.7%로 시행 환자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5년 무진행생존율에서 시행 환자는 64.7%, 비시행 환자는 67.5%로 반대 상황이 나타났지만,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추가 분석 결과도 연구팀의 전제를 뒷받침했다. 수술 전 림프절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 863명 가운데 수술 후 병리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N2)가 확진된 환자는 91명으로 보고됐다. 이들 중 수술 전 림프절 조직검사에서 림프절 전이를 발견한 환자는 30명에 그쳤다. 나머지 환자는 모두 수술 전 검사에서도 확인이 어려웠던 경우다. 예기치 못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된 경우에는 대부분 미세전이이기 때문에 수술 전 검사 여부가 생존율 차이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김홍관·김진국 교수는 “가뜩이나 걱정이 많은 폐암 환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없을까 고민하다 진행한 연구”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영상검사에서 전이 소견이 없다면 막연히 불안을 잠재우려 수술 전 검사를 하기보단 바로 수술 또는 방사선 등 예정된 치료를 진행하는 게 환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의 자매지인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폐암이슬비 기자 2024/05/27 11:51
  • 점인 줄 알았는데 '암' 판정, 다리 푹 파여… 30대 영국 女 사연 봤더니?

    점인 줄 알았는데 '암' 판정, 다리 푹 파여… 30대 영국 女 사연 봤더니?

    단순 점 또는 피부질환인 줄 알고 13년을 방치했지만, 결국 피부암 판정을 받아 수술받은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27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Leicester)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메건 그리브스(Megan Grieves)는 15세에 처음 왼쪽 다리의 작은 점을 발견했다. 이후 그 점은 13년에 걸쳐 크기가 지름 2.4cm 정도로 커졌지만 병원에서 만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건선'이라 진단해 연고 치료만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브스가 28세이던 2016년 결국 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그리브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에 딱지가 앉고 때로는 피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뼈에 닿을 정도로 피부가 파였다. 그리브스는 "피부 이식술을 받아 나아졌지만, 더 이상 공공장소에서 맨다리를 드러내지는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피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일반 점과 구별하는 법을 알아둬야 한다. 'ABCDE 법칙'을 활용해볼 수 있다. 첫째는 '비대칭성(Asymmetry)'이다. 피부암일 때는 점의 반쪽과 다른 반쪽이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 두번째는 '불규칙한 경계(Border)'다. 일반적인 점은 전형적인 둥근 모양, 타원형을 이루는 등 경계가 뚜렷한 편이지만 피부암은 경계가 고르지 않고, 모호하거나, 일그러져 있다. 세 번째는 '다양한 색(Color)'이다. 일반적인 점은 대체로 전체가 같은 색인데 피부암은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 안에 2~3개 이상의 색이 나타날 수 있다. 네 번째는 '6mm 이상의 지름(Diameter)'이다. 일반적인 점은 지름이 6mm보다 짧은데, 피부암은 이보다 큰 경우가 많다. 물론 6mm 이하로 작은 피부암도 있다. 다섯 번째는 '크기·모양·색의 변화(Evolving)'다. 피부암은 일반적인 점과 다르게 크기, 모양, 색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암이 피부에만 국한되는 1~2기 피부암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제거하고, 3~4기일 경우엔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를 고려한다.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걸 막는 게 기본이다. 피부암 가족력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5/27 11:40
  • ‘요리연구가’ 이혜정, 22kg 감량 비법 밝혀… 저녁에 배고플 때 ‘이것’ 추천

    ‘요리연구가’ 이혜정, 22kg 감량 비법 밝혀… 저녁에 배고플 때 ‘이것’ 추천

    요리연구가 이혜정(67)이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너무 살 빠질까 봐 걱정되는 삼시세끼 다이어트 식단 (with. 이혜정쌤)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정은 “22kg 감량하고 일단 건강이 너무 좋아졌다. 다이어트가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월간 탄수화물을 끊었더니 빈혈,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며 “절대 배고프면 안 된다. 끼니에 맞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영상에서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인 채소수프를 만드는 도중 박준금이 “양파는 삶지 않고 그대로 넣냐”고 묻자 “그렇다. 삶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들이 지방을 녹여준다”고 답했다. 또 요리를 마친 후 식사를 하며 이혜정은 “저녁에 배고플 때는 냉장고에 두부 넣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맛있다. 콩 먹으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혜정이 언급한 양파, 두부의 효능과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양파, 퀘르세틴 함량 높아 지방 배출양파가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이유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 덕분이다. 퀘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양파는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퀘르세틴의 함량이 많아지는데, 특히 겉껍질에 가장 많다.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퀘르세틴은 양파의 바깥쪽 부분으로 갈수록 함량이 많았다.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양파의 황화알릴 성분 때문이다. 황화알릴은 체내에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두부, 저녁에 먹어도 그나마 살 덜 쪄두부는 수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땐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저녁에 먹어도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진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줄이면, 무기력함‧잦은 두통 유발다이어트 중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지키는 게 좋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평균 필요량(최소 섭취량)은 1일 100g 정도다. 또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5/27 11:32
  • 엄정화, 시상식 전 급속 다이어트 비결 공개… '이것' 먹어 체중 감량한다

    엄정화, 시상식 전 급속 다이어트 비결 공개… '이것' 먹어 체중 감량한다

    배우 겸 가수 엄정화(55)가 당근, 계란, 견과류를 곁들인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에는 '다이어트라고 샐러드만 먹는 줄 알았지? | 시상식 전 일주일 식단 공개 |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 치팅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내일 드레스를 입으려면 오늘까지 초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당근 1개, 어제 먹다 남은 샐러드 야채, 삶은 계란과 구운 달걀, 그리고 견과류를 올려 저녁을 먹을 거다"라고 말했다. 엄정화가 먹는 당근·달걀·견과류가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당근당근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비타민E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이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당근은 모발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가 수분 공급을 촉진해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또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몸에 좋다고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축적돼 피부가 주홍빛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견과류견과류는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은 열량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과류는 100g당 열량이 600~700kcal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으로,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견과류로 체중 감량을 하고 싶다면 하루 30~50g 정도만 섭취하고, 초콜릿이나 케이크처럼 정제된 당 식품을 대체해 배를 채우는 용도로 섭취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5/27 11:26
  • 힘줄 꼬맨 '실'로 회복 속도 정확하게 측정… 재활 효과 높일 듯

    힘줄 꼬맨 '실'로 회복 속도 정확하게 측정… 재활 효과 높일 듯

    힘줄 등 연조직 손상 부위를 수술한 후 회복이 얼마나 됐는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지금은 평균적인 회복속도와 CT, MRI, X-ray 등의 영상결과를 기준으로 치료 계획과 재활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힘줄 회복 정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법이 없어, 재활 강도를 개별 맞춤 적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고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최지혜 교수팀은 연대 공대 서정목 교수팀, DGIST 이재홍 교수팀과 함께 힘줄 수술 후에 장기간 회복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선 전자 봉합사를 개발했다. 연조직의 손상부위에서 회복정도를 인장각도 측정으로 정확하게 판단해 개별 맞춤 치료의 기준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됐다.연구팀이 개발한 무선 전자 봉합사는, 센서를 활용해 재건된 연조직의 기능적인 특성을 장기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조직의 회복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할 뿐 아니라 정밀한 치료와 재활 계획을 수립하여 최상의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유도코일, 송신부, 섬유센서, 봉합사 등 4가지 부분으로 나뉠 수 있는 무선 전자 봉합사는 생체적합성과 면역내성을 지닌 재료를 사용해 체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특히 유도코일을 통해 외부장비와 무선으로 장기간 모니터링 가능하여 비침습적으로 정밀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연구팀은 아킬레스건이 손상된 동물모델에 무선 전자 봉합사를 적용했다. 12주 간 재건 조직의 회복정도와 기능적 특성을 모니터링했다. 무선 전자 봉합사에서 수집된 신호를 분석해 조직의 회복속도와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최지혜 교수는 “회복 상황에 대한 부정확한 평가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재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힘줄 수술 후 회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체내 연조직 회복과정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장우영 교수는 “수술결과의 평가 뿐 아니라 수술 후 관리에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성과를 더욱 개발하여 인체 내 아킬레스건의 회복 과정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면 개별 환자에게 맞춘 시기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며 연구에 적용한 아킬레스건 뿐 아니라 연조직에서의 재건과 재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ACS NANO’ 최신호에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5/27 11:17
  • '화이트 태닝'하면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질 수 있을까?

    '화이트 태닝'하면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질 수 있을까?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일반 태닝과 달리, 화이트 태닝은 말 그대로 피부를 재생시켜 톤을 밝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 태닝을 할 땐 원래 자신의 피부보다 하얗게 변하기를 기대하곤 하는데, 정말 가능할까?우선 화이트 태닝의 원리부터 알아보자. 화이트 태닝을 할 땐 ‘콜라겐 부스터’라는 화장품을 피부에 바른 후에 기기 안에 들어가 근적외선‧가시광선을 15분 정도 쬐게 된다. 이때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이 이뤄진다. 또 사이토카인(cytokine) 등 여러 성장인자도 분비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면 진피 상태가 건강해지는데, 그 과정 중에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것이다.다만, 화이트 태닝을 한다고 해서 기존 피부색보다 더 밝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피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화이트 태닝은 타고난 피부색을 바꾸는 게 아니라, 원래의 피부 상태로 되돌리는 피부톤 회복의 목적이다. 따라서 햇빛으로 인해 어두워졌던 피부가 얼마간 밝아질 수는 있지만, 화이트 태닝만으로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지지는 않는다.화이트 태닝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다. 화이트 태닝 기기는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전하지만,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 노화나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적외선과 가시광선 모두 장시간 피부에 쬐면 체내에서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MMP) 등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적외선은 열을 내는 빛이기 때문에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2007년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가시광선도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일광 두드러기(햇빛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화이트 태닝을 한다면 권장 시간과 노출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 번 태닝을 할 때 20분 이상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한 주에 네 번 이상 하면 안 된다. 화이트 태닝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게 좋다. 기기마다 빛 강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고, 인체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처음 화이트 태닝을 한다면 약한 출력으로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나 트러블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광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 ▲자가면역피부질환(루푸스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화이트 태닝을 피하는 게 좋다. ▲광과민성 약물(햇빛 알레르기 유발 약물)인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용하거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태닝 전 의사와 상담을 해봐야 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5/27 10:00
  • 커피가 혈압 높인다고? 고혈압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커피가 혈압 높인다고? 고혈압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커피는 단기적으로 혈압을 높이지만 장기적으로 고혈압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학계에서는 중증의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면 하루 3잔 정도의 커피 섭취는 괜찮다고 보고 있다.커피는 혈압을 높인다.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혈관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노 1~2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 200~250mg는 수축기 혈압을 3~14mmHg, 이완기 혈압은 4~13mmHg정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커피가 단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건 분명하나 장기적으로 고혈압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이와 관련 여러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먼저 지난해 이화여대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2133명을 분석한 뒤 하루 커피 섭취량이 2잔을 초과하는 사람은 2잔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16%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22년에는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가 커피 섭취와 고혈압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거주하는 31만4827명을 커피 섭취량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한 뒤 고혈압 위험성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과 가장 적은 그룹 간 고혈압 발생 위험에서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그런데 중증 고혈압 환자는 커피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2022년 게재된 연구 결과를 보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각각 160~179mmHg·100~109mmHg, 180mmHg·110mmHg 초과에 해당하는 중증 고혈압 환자들은 커피를 매일 두 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과 커피 섭취의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커피에 혈압을 낮추는 성분들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로로겐산과 같은 천연 화합물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분해한다. 또 커피에 함유된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미네랄 역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학계에서는 혈압이 정상이거나 초기 고혈압 수준이라면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증 고혈압 환자라면 커피를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또 뻔한 얘기지만 커피에 열량을 높일 수 있는 프림, 설탕 등의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게 좋다.
    고혈압오상훈 기자2024/05/27 09:30
  • '이런' 신발 자주 신으면 후천적 평발 될 수 있다

    '이런' 신발 자주 신으면 후천적 평발 될 수 있다

    원래 평발이 아니었는데 어느새 발바닥이 평평해지는 듯하면서 걸을 때 발이 아픈 경우가 있다. 발바닥에 아치 모양이 없는 평발은 보통 선천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평발이 될 수 있을까?후천적으로도 평발이 될 수 있다. 후천적 평발은 발 안쪽에서 아치를 만들어주는 힘줄 '후경골건'이 퇴화해서 생긴다. 후경골건 퇴화의 주원인은 지나친 발바닥 부담이다. 즉 ▲비만이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많이 신는 등 발바닥에 부담이 커지면 평발로 변할 수 있다. 관절염이 평발을 유발하기도 한다.문제는 평발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지를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과 종아리가 아파 쉽게 피로해지고, 요통·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발바닥에 아치가 없는 채로 걸으면 다리 안쪽에 가해지는 힘이 바깥쪽으로 분산돼 발가락도 바깥쪽으로 기울게 된다. 심하면 발가락 변형까지 초래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평발이 된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맨발로 섰을 때 ▲발 아치에 손가락 한 개도 넣기 힘들거나 ▲까치발을 못 하거나 ▲발 안쪽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평발의 전조증상이다.후천적 평발은 선천적 평발보다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선천적 평발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개선되기도 하지만, 후천적 평발은 내버려둘수록 변형이 더 심해지고 진통소염제로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이 남을 수 있다. 치료 초기에는 발의 아치를 지지해주는 깔창이나 신발을 착용하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한다.평발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집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쭉 펴고 발목과 발가락 관절을 밑으로 구부려 10초간 있다가 다시 3초 쉬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좋다. 또, 발가락을 오므려 구부린 상태에서 발가락과 발 앞부분만 땅에 댄 채 10초간 서 있다가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한다. 평소 체중을 조절하고,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 안에 있을 땐 맨발로 지내고, 가끔 맨발로 밖의 모래 위나 잔디밭을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5/27 09:00
  • 밥에 넣으면 현미보다 다이어트 효과 큰 ‘이 곡물’

    밥에 넣으면 현미보다 다이어트 효과 큰 ‘이 곡물’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양질의’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혈당을 적게 올리면서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통 곡물을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혈당 관리 위해선 ‘저당 곡물’ 드세요.2. 파로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항산화물질도 풍부합니다.탄수화물, 꼭 필요한 영양소혈당을 높인다고 해서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면 안 됩니다.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해야만 뇌에 영양분이 공급되고 몸이 활동할 에너지가 생깁니다. 총 섭취 열량의 55~65%는 탄수화물로 채워야 하는데요. 혈당지수(GI)가 낮고 복합당으로 이뤄진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같은 양이라도 혈당을 높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GI가 낮을수록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지 않아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덜 가공된 양질의 탄수화물은 포만감을 유발해 비만을 비롯한 여러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파로 추천양질의 탄수화물 식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 뜨는 곡물인 ‘파로’를 추천합니다. 파로는 밀의 종류인 에머·아인콘·스펠트를 통칭하는데, 유럽 국가에서는 주로 에머밀을 일컫습니다. 파로는 1만2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최초의 고대 곡물입니다. 고대 곡물이란 유전자 변형 및 교배를 시행하지 않고 최초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대 로마제국 시절 로마군들의 전투 식량으로 사용됐을 정도로 영양가 높은 곡물입니다.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파로는 종자를 엄격히 선별하고 모든 과정이 전문 농학박사에 의해 관리될 정도로 이탈리아 농림축산식품부(CREA)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게 재배됩니다. 유럽연합(EU) 법령 준수를 위해 화학 살충제나 비료 사용도 금지됩니다. 고도가 높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만큼 영양가가 높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녀,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주목해야 할 열 가지 고대 작물’로 꼽기도 했습니다.당 함량 낮고 식이섬유 풍부당뇨병 환자는 당 함량이 낮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게 중요한데요. 파로는 당 함량이 낮아 혈당 급상승을 억제합니다. 이탈리아 농림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파로 100g당 2.4g의 당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저당 곡물로 잘 알려진 카무트(100g당 7.84g)의 3분의 1 수준이며, 퀴노아(5.3g)나 완두콩(4g)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파로를 먹은 그룹의 식후 혈당이 옥수수 전분을 먹은 그룹의 식후혈당보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파로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었습니다. 파로 100g 중 21.2g이 저항성 전분입니다. 백미(0.64g)는 물론 현미(2.63g)보다 많습니다. 유럽영양저널에서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은 파로를 당뇨병 환자 식단에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은 적습니다. 피트산이 적게 든 곡물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항산화물질이 면역력 높여파로에는 항산화물질도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제아잔틴, 폴리페놀, 셀레늄, 페룰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로티노이드는 망막을 보호하는 성분으로,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망막병증이나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페룰산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인슐린 신호 전달 연쇄 작용을 약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면역력 증진 효과는 기본입니다.쌀과 섞어 밥 짓기파로는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요? 쌀을 조금 덜어내고 그 자리를 파로로 채워보세요.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혈당이 개선됩니다. 파로의 쫀득한 식감 덕분에 밥맛이 좋아지는 건 덤입니다. 밥을 지을 때 파로와 쌀을 3대 7로 섞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파로의 비율을 5~7로 늘려도 괜찮습니다. 이 외에 샐러드, 죽, 수프,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5/27 08:40
  • 새로 산 스테인리스 냄비·텀블러, 대충 씻고 쓰면 ‘유해물질’ 노출

    새로 산 스테인리스 냄비·텀블러, 대충 씻고 쓰면 ‘유해물질’ 노출

    주방용품은 녹이 슬면 안 된다. 그래서 뒤집개, 국자뿐 아니라 냄비나 텀블러까지도 스테인리스로 만들곤 한다. 위생적인데다 관리도 편하지만, 스테인리스 제품을 구매해 바로 쓰거나 물에 대충 헹구기만 하고 쓰는 건 위험하다. 유해 물질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처음 산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공정 과정에서 제품에 묻은 연마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판매되기 쉽다. 제거하는 데 비용이 들고, 또 연마제가 사라지면 전시 제품에 흠집이 잘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업체의 연마제 제거가 법적 의무도 아니라 지금으로선 소비자가 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테인리스 조리기구에 연마제 성분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 꼼꼼히 제거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연마제 성분으로는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등이 있다.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으나 탄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선정한 2A 등급 발암 추정 물질이다. 2A 등급은 인체 발암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나 동물실험에서 발암 근거가 충분히 확보된 물질을 말한다. 섭취나 노출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냄비나 텀블러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설거지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탄화규소는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지닌 소수성(疏水性) 물질이라 물과 제세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미세한 분말 형태일 때도 잦아 연마제가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있을 가능성도 있다.따라서 연마제를 제거하려면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제품 표면을 꼼꼼히 닦아야 한다. 냄비 안쪽뿐 아니라 뚜껑, 손잡이, 바깥 부분까지 문질러준다. 기름은 탄화수소를 잘 녹이므로 행주에 연마제가 검게 묻어나올 수 있다. 이후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설거지하듯 씻어주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청소에 자주 쓰이는 알칼리성 화합물로 오염물질을 흡착한다. 마지막은 주방 세제와 물로 설거지해 마무리 하면 된다.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으면 구연산이나 끓는 식초 물에 담가두는 것도 연마제 제거에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5/27 08:30
  • "한국인, 뇌동맥류 취약… 파열 두렵다면 흡연·고혈압·과음 피해야"

    "한국인, 뇌동맥류 취약… 파열 두렵다면 흡연·고혈압·과음 피해야"

    故 강수연 배우가 뇌동맥류로 사망한 지도 2년이 지났다. 화창한 5월에 건강 해보였던 젊은 배우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뇌동맥류는 노인, 겨울철 질환이라는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 물론 뇌동맥류는 남의 일이라고 여기고, 20~30대 때와 다름 없이 살아가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고 싶지 않다면 뇌동맥류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 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신경외과 김재훈 교수를 만나 뇌동맥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뇌질환신은진 기자2024/05/27 08:00
  • 가향담배 유럽·캐나다서 판매 금지 중인데… 국내 흡연자 77%가 피운다

    가향담배 유럽·캐나다서 판매 금지 중인데… 국내 흡연자 77%가 피운다

    가향담배란 담배의 거칠고 쓴 맛을 감추기 위해 특정한 맛과 향이 나도록 향료 등을 첨가해 만든 담배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흡연자 중 77.2%가 가향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64.8%)보다 12.4%p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가향담배는 유럽연합의 일부 국가와 캐나다에선 판매를 금지했고 미국 백악관도 올해부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가향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더 유해하기라도 한 걸까?가향담배는 유해 물질이 더 많다. 일반담배에 감미료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감미료 종류별로 연소했을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다르다. 대부분 발암물질이다. 설탕과 같은 감미료는 연소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발생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숙취를 일으키는 알코올의 성분으로 발암물질이다. 담배에 초콜릿 향을 더하는 코코아 성분 테오브로민은 기관지를 확장시켜 니코틴이 폐에 더 잘 흡수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닐라 향을 더하는 바닐린은 식품첨가물로 쓰이는 유해 물질로 굳이 연소하지 않아도 몸에 안 좋은데 연소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까지 발생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캡슐 담배 29종에서만 총 128종의 유해 가향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다.게다가 가향담배는 흡연 욕구를 더 많이 불러일으키는 측면이 있다. 만약 담배를 피웠는데 또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향담배의 멘톨 성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멘톨은 대부분 가향담배에 들어있는 박하 향 감미료로 사람의 말단 신경을 마비시키는 특징이 있다. 말단 신경이 마비되면 자극이 줄어들고 흡연할 때 느끼는 쾌락 역시 줄어든다. 사람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원인은 도파민과 뇌의 보상회로에 있다. 혈액을 타고 뇌에 도달한 니코틴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하고, 쾌락을 느낀 뇌의 보상회로가 같은 수준의 쾌락을 계속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멘톨 성분으로 자극이 줄어들면 결국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담배를 더 원하게 된다. 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는 이유다.가장 큰 문제는 가향담배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감미료가 담배의 위험성을 가리기 때문에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캡슐에 첨가되는 감미료는 초콜릿, 바나나부터 요구르트, 마카롱 등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가향성분은 니코틴의 씁쓸한 맛을 완화해 담배의 맛과 풍미가 더 좋다고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청소년 중 62.7%가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 중 89.6%는 캡슐 담배의 감미료가 흡연 시작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도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5/27 07:30
  • 쏘팔메토, 전립선비대증 약이랑 같이 먹어도 될까요?

    쏘팔메토, 전립선비대증 약이랑 같이 먹어도 될까요?

    “교수님, 아들이 좋다고 사주는데 이 약도 같이 먹어도 될까요?” 전립선 비대증으로 6개월 정도 약제를 복용해 많이 개선되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약병을 보여주며 물었다.사실 요즘 TV를 포함하는 대중 매체에는 쏘팔메토(Saw Palmetto)를 주성분으로 하는 전립선, 배뇨, 남성 건강에 대한 건기식(건강기능식품) 광고가 넘쳐난다. 쏘팔메토 추출물은 항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항염증 성분, 등으로 전립선 관련 증상에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여 개발되었다. 그렇지만 처방약도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데 과연 건기식으로 개선이 될지 호기심이 인다.쏘팔메토 추출물은 위약과 비교하면 야간뇨의 개선,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개선, 등 일부 임상시험에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임상시험에서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제들과 직접 비교했을 때도 효과가 없거나 많이 부족했다. 또 전립선 크기를 30% 이상 줄이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지 못했다. 그나마 이런 효과를 보인 것은 유럽에서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시행한 임상 결과다. 국내에는 이런 수준의 의약품은 한 가지뿐이고 나머지는 건기식 제품으로 유효 성분의 함량이 낮아 처방 없이 구입한 제품은 이론은 그럴 듯해도 실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국내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0.8%만 쏘팔메토 성분의 의약품을 처방하는데 이때에도 반드시 알파차단제와 같은 전통적인 치료제를 함께 처방한다. 결국 쏘팔메토 추출물 단독 투여로는 일부 개선된다는 주관적인 느낌은 줄지 모르지만, 약보다는 그냥 경과 관찰, 혹은 습관 교정만 해도 되는 경증 환자가 아니라면 유의한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방증한다. 처방 약제 수준으로 정말 효과가 있다면 모든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처방 않을 이유가 없다.식약처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쏘팔메토 추출물 평가에서도 ‘7편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을 검토한 결과,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없다’고 결론에 기술하고 있다. 미국 NIH 산하 단체에서 2조 이상을 대체의학 효과 검증 연구에 지출하였는데, ‘어떠한 허브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의약품은 어느 회사에서 생산되더라도 인정받은 유효 성분 함유량과 동일한 임상적 효과를 보이도록 국가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건기식은 유효 성분이 일정하지 않다. 동일한 쏘팔메토라도 구입한 재료 원산지, 추출 방식(유럽의약품청은 검증된 헥산추출 방식만 권장), 등에 따라 유효 성분의 함유량이 회사 제품마다 달라서 임상적 효과가 일정하지 않다. 결국 회사마다 추출물의 양은 동일해도 그 속의 유효 성분의 양이 다르고, 또 그 유효 성분이 의약품만큼 효과적인 용량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검증 연구에서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되는 이유이고, 의료인들이 건기식을 치료제로 인정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안전성은 어떨까? 쏘팔메토 부작용에 대한 40개 논문의 메타 분석을 보면, 거의 대부분 위약과 차이가 없고, 있더라도 경한 부작용으로 안정성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건기식의 장점이 효과가 없더라도 부작용이 적다는 것인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의 제약사 건기식은 충분히 정도관리가 되고 있는데 반해, 수입했거나 근거가 없는 제품은 다르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제품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은 건기식에 대해 매우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도, 매출 1 조원 이상의 의약외품 전문업체의 건기식을 먹고 200명 이상이 입원, 심지어 5명이 사망한 사건이 2024년에 벌어졌다. 붉은 누룩은 이미 수십 개 회사에서 제품화해 왔기 때문에 원료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제품 생산 중에 독성 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본다. 의약품과 같이 불순물의 혼입에 대해 꼼꼼한 관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른 사람에게도 늘 말했듯이 질문한 환자에게 대답했다. “라벨을 보니 의약품은 아니고 국내 건강식품이라 큰 부작용 없을 테니 드셔도 됩니다. 그래도, 누가 선물로 주면 드시고 어르신 돈으로 사드시지는 마십시오.”
    칼럼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24/05/27 07:15
  • 꼬릿하고 찐한 '황치즈' 인기… 체더 치즈와 차이점은?

    꼬릿하고 찐한 '황치즈' 인기… 체더 치즈와 차이점은?

    지난 2022년 갑자기 '황치즈' 맛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CU가 2022년 12월 선보인 황치즈 생크림빵은 1분에 16.9개씩 판매됐고, 같은 시기 GS25의 쿠캣버터바 황치즈도 도어투성수점에서 전체 디저트 상품 매출 중 1위를 차지했다. 꼬릿하고 찐한 맛의 황치즈 맛 마니아 층이 두터워지면서 지금까지도 각종 제품의 라인업에 황치즈 맛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치즈 중에 황치즈는 없는데, 도대체 황치즈 맛의 정체는 뭘까?유가공협회에 확인한 결과, '황치즈'의 정의나 기준·규격은 따로 없다. 보편적으로 '체더치즈' 향이나 맛을 낸 것을 말한다. 치즈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향만 내도 '황치즈'라 부를 수 있다.우리가 흔히 치즈라고 부르는 것은 식품공전에 따라 ▲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로 나뉜다. 실제 원유나 유가공품으로 제조·가공한 게 치즈고, 이 치즈를 완전히 녹인 후 다른 재료를 혼합해 재성형한 제품이 '가공치즈'다. 그래도 가공치즈에는 치즈 함량이 18% 이상 들어간다. 모조치즈는 아예 치즈가 아니다. 식용유와 단백질 원료에 식품첨가물을 넣어 치즈 맛을 낸 것이다. 이렇게 식용유로 만든 모조 치즈는 대다수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에 안 좋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또 지방 함량이 높아 열량이 높을 가능성도 크다.본인이 먹는 황치즈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식품유형이나 원재료명을 확인해 봐야 한다. 황치즈 가루를 구매할 때는 식품유형을 확인해 실제 체더치즈 가루가 들어간 가공치즈인지, 모조치즈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모조 치즈라면 모조 치즈나 기타 가공품으로 명시돼 있다. 황치즈 맛 제품을 먹을 땐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 치즈가 들어갔다면 체더 치즈 함량이 기재돼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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