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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집에 가면 여러 채소가 접시나 바구니에 담겨 제공된다.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아서 건강에 보탬이 되는 채소들이 있다.최근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 ‘미나리 삼겹살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 덕분에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아준다. 중금속 배출 효과도 키울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가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해주는 덕이다. 미나리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미나리에는 식물성 색소인 ‘퀘르세틴’도 들어 있는데, 이 역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미나리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모세혈관을 확장함으로써 혈압을 내려주기도 한다. 칼륨도 100g당 412mg으로 같은 양의 바나나(335g)보다 많고, 철(2mg)도 다량 함유됐다.명이나물 장아찌가 제공되는 삼겹살집도 많다.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 함량이 10배 이상 풍부하다. 섬유질과 비타민A가 많아 장운동을 도움으로써 독성 물질을 배출한다.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다. 식중독균 항균 효과가 있으며 ▲항혈전 작용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등에도 도움된다. 삼겹살 등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므로 명이나물을 곁들이면 영양소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양파와 마늘도 빠질 수 없다. 이 둘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란 성분이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단, 양파와 마늘을 불판에 구워 먹으면 알리신이 많이 감소한다. 될 수 있으면 익히지 말고 생것으로 먹는 게 좋다.고기를 깻잎에 감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너무 바싹 익힌 고기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상쇄한다. 세포막이나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의 작용을 줄임으로써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mg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당근(7.6mg), 단호박(4mg)보다 많다. 또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깻잎은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아 고기에 부족한 영양을 보태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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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있는 비둘기만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들이 꽤 많다. 공포감이 심한 사람들은 그 옆을 못 지나치기도 한다. 이처럼 새만 보면 긴장해 심장이 쿵쾅거리고, 비둘기는 물론 참새나 병아리 등 작은 새가 다가와도 극심한 공포가 느껴진다면 조류공포증일 수 있다. 조류공포증이 생긴 원인이 따로 있을까?조류공포증 등 특정공포증이 있으면 공포의 대상을 볼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리고 ▲땀이 나고 ▲가슴이 아프고 ▲메스껍고 ▲어지럽고 ▲현실이 아닌 것 같은 증상 중 몇 가지가 나타나게 된다. 공포의 대상을 보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전대상피질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과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등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 증세를 보이게 된다.이러한 공포증이 생기는 원인은 저마다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진 건 공포를 느끼는 대상에 위협을 느낀 경험이다. 새에게 공격당하는 등 심리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주변 누군가가 크게 다치는 것을 목격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다. 또 어릴 때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여겼던 사람이 특정 대상을 두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봤거나, 반복적으로 위험하다고 과잉 주의를 받으면 공포가 학습되기도 한다. 단순히 비둘기가 무서워 피하다 보니 실제로 증상이 나타날 만큼 무서워졌을 수도 있다. 이처럼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포증을 가진 환자의 대부분은 공포증이 생기게 된 원인을 기억하지 못한다. 소아의 경우 특정 공포증을 겪으면 대부분 저절로 없어진다. 성인은 20대에 자주 나타나는데, 수년간 장기간 지속된 경우 공포 증상으로 심장 두근거림, 흉통, 공황발작 증상 등을 심각하게 앓는 경우도 많다.공포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병원을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일반적인 불안 증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우선 약물을 통해 평상시 불안을 줄여가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난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공포 대상을 노출하는 탈감작법이나 인지 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탈감작법은 공포 대상을 귀여운 캐릭터, 그다음은 사진, 그다음은 모형 등 단계적으로 노출해 공포에 적응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인지 치료는 왜 그 대상에 두려운지 근원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공포 증상이 나타났을 땐 크게 숨을 3초 들이쉬고, 5초 동안 숫자를 세면서 내쉬면 근육이 이완돼 두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포 대상을 평소 쉽게 만나기 쉬운 환경이라면, 커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과한 공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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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알고 치료해왔던 증상이 2년 뒤 매독에 의한 것임을 알게된 4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중국 창저우 소주대 제3부속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48세 기혼 여성 A씨가 2년간 오른쪽 겨드랑이, 팔꿈치에 발진이 생기고 오른쪽 목에 여러 개의 붉은 결절, 손바닥·발바닥에 홍반과 가려움이 발생해 고통을 받아왔다고 했다. 그는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단만 받았고, 긁지 말라는 지시와 함께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받은 게 다였다. 약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가라앉긴 했지만, 곧 원래 부위에 재발했다. 그러다 피부 병변이 너무 늘어나자 소주대 부속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의료진은 이틀 전 A씨의 남편이 매독 진단을 받은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검사 결과, A씨 역시 매독인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에게 항생제 일종인 벤자틴 페니실린을 주사했고, 다행히 피부 병변이 천천히 줄어들었다.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성관계로 인해 주로 전파된다. 1, 2, 3차 매독 등으로 분류된다. 1차 매독의 주 증상은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다. 통증이 없는 궤양은 3~6주 지속된다. 매독 치료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2차 매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2차 매독은 피부 발진과 점막의 병적인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A씨가 2차 매독 상태에 해당했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이 매독의 특징적 증상이다. 3차 매독은 내부 장기의 손상으로 나타나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해 발생한다.소주대 피부과 의료진은 "매독균은 구강 성교, 입에 키스를 하거나 칫솔을 공유하는 등의 행위로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다"며 "A씨와 남편은 구강 성교, 키스 등을 자주 했다고 보고했는데, 이것이 A씨의 매독 감염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독은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3차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1차 매독은 감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이 주의해 살펴야 한다"고 했다. 매독 치료는 증상 단계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 진행한다. 1기, 2기, 초기 잠복은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 번 맞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신경계까지 매독균이 침범한 경우엔 수용성 피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해 치료해야 한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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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막 하이킹 중 탈수 증세로 쓰러진 남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뜨거운 햇볕과 바람으로부터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여성의 몸을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 뉴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9일 한 남성으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남성은 캘리포니아 남부 조슈아 국립공원 인근 사막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여자친구가 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기력이 약해졌다고 신고했다.보안관실은 즉시 신고가 접수된 지역으로 구조헬기를 보냈고, 얼마 후 구조대는 마른 개울 바닥에 쓰러져있는 두 남녀를 발견했다. 남성은 여성 옆에 엎드려 뜨거운 햇볕과 바람을 막고 있었다.구조대는 남성과 여성을 헬기에 실은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응급 이송이 필요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의 현재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캘리포니아 남부 사막은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해당 지역은 최고 기온이 37.8~40.6도에 달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기온이 높아지면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이 물을 마셔야 한다”며 “하이킹 계획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디로 가는지 알리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여름철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를 하는 게 좋다. 폭염일 때는 야외 활동 중 15~20분마다 한 컵 정도 물을 마시고, 고령자나 신체허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도록 한다. 이온음료로도 수분을 보충할 순 있으나,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피해야 한다. 카페인, 알코올의 경우 오히려 탈수를 유발·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야외활동 중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셔 수분을 보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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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면 특정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식사 후에 무심코 하는 행동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식사 후 피해야 할 습관들을 알아봤다.◇커피 마시기식사 후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이 많다. 잠이 몰려오는 식곤증을 피하거나 무의식적으로 마시는데, 식후 커피는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을 빠져나가게 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타닌철이 생성되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낮춘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게다가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흡연하기식후에 흡연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습관도 건강에 좋지 않다. 식사 후 담배를 피우면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더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안 좋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으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 게 주요하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엎드려 낮잠 자기점심 식사 후 잠시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줘서 삼가는 게 좋다. 엎드려서 자면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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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각종 자원 부족으로 인해 미래에는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 우리 식탁에는 어떤 식품이 올라갈까? 영국 ‘데일리메일’에 30년 후 식사 이미지가 공개됐다.위 이미지에는 귀뚜라미 샐러드와 수생 식물로 만든 미트볼과 파스타가 등장한다. AI를 활용해 이 이미지를 제작한 영국 요크대 픽스어푸드와 영국 소매업체 코업, 미드저니의 연구팀은 “곤충, 배양육, 수생 식물 등은 탄소발자국이 적어 육류와 유제품을 대체할 적합한 미래 식량”이라고 말했다. 탄소발자국은 생산부터 폐기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기준마다 수치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육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이 가장 많다. 영국 온실가스 데이터 분석단체 카본브리프에 의하면, 소고기 1kg를 생산하는데 탄소 60kg가 발생하며 돼지고기 7kg, 닭·오리 고기는 6kg가 발생한다.귀뚜라미나 개미 등 곤충은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천연자원을 덜 소모하는 환경 친화적인 대안이다. 전문가들은 곤충이 ▲단백질 ▲칼륨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말한다.뱀고기는 또 하나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호주 시드니 매콰리대 연구팀은 태국과 베트남 농장에서 사육되는 비단뱀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4601마리의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의 성장률과 사료 전환율(FCR. 먹이 섭취량 대비 체중 증가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뱀이 사료 효율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빨라 미래 식량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배양육도 효과적인 대체 식품으로 주목 받는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가축이나 수산물에서 분리한 세포를 안전한 환경에서 배양해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맛과 식감, 영양소 등을 실제 육류와 유사하게 구현한다. 동물복지와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채소나 과일의 탄소발자국은 육류보다 현저히 낮아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아보카도 등 재배 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종류는 점차 재배면적이 감소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아보카도 재배 가능 면적이 14~4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아졸라 등 수생 식물이 대체할 만한 식물성 식품으로 꼽힌다. 미국 예일대 연구에 의하면, 아졸라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기후 변화에 강하다. 아졸라는 스파게티면과 미트볼, 수프 등 다양한 형태의 식재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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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중년기 이후 인지 기능이 저하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년기 인지 기능 저하는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소아 우울증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 우울증은 흔히 알려진 우울증 증상과 다른 양상을 보여 알아채기 힘들다.◇소아 우울증, 치매 위험 높여미국 앨라배마대, 프랑스 보르도대 공동 연구팀은 청소년 3117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5년마다 우울증 증상을 확인했다. 우울 점수 변화에 따라 ▲계속 우울도가 낮은 그룹 ▲우울도가 천천히 증가하는 그룹 ▲우울도가 지속해서 높은 그룹으로 구분했다. 20년간 우울증 추적 조사를 마친 후, 5년이 더 지난 뒤 실험 참가자들의 사고력과 기억력을 평가했다. 이때 실험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5세였다.연구팀은 젊은 시절 우울증이 중년 이후 인지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은 시절 심한 우울 증상이 지속된 사람일수록 중년 이후 언어, 정보 처리 속도, 기억력, 실행 기능 등 인지 능력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매는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된다"며 "젊은 시절 우울증이 그 시작점 중 하나"라고 했다.◇우울 대신 무관심, 심한 감정 기복 보여소아나 청소년은 우울할 때, 침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소아·청소년은 우울하더라도 많이 겪어보지 않은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몰라 성인보다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재미없다거나 지루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자녀가 "재미없다", "제일 좋아했던 게임도 요즘엔 하기 싫다" 등으로 모든 것에 흥미를 잃는 모습을 보인다면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 평소 밝다가도 급격하게 감정이 변하거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이때 가정에서는 아이의 행동이나 심리를 사춘기에 나타나는 변화나 특성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무표정 ▲무기력 ▲심한 감정 기복 ▲식습관 변화(과식 혹은 과도한 소식) ▲수면 패턴 변화(불면증 혹은 과도한 수면) 등의 증상을 2주 이상 보인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소아 우울증을 방치하면 만성으로 악화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자해 등을 시도하기도 한다.다행히 소아 우울증은 제때 치료하면 80% 이상 완치된다. 이를 위해서는 보호자가 자신의 편이고, 감정을 이해해 준다고 아이가 느껴야 한다. 보호자가 우울하면 자녀의 우울 증세도 심해지므로, 보호자 스스로가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치료하는 집단 치료, 가족과 의사소통을 돕는 가족 치료, 놀이 치료 등을 시행한다. 약물치료는 중증일 경우 가족 동의하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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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곱게 늙기’가 목표인 시대다. 기능성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시술이 쏟아지지만,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은 시도할 엄두가 안 난다. 자칫 피부가 뒤집어질까 걱정돼서다. 민감성 피부도 받을 수 있는 시술과 조심해야 할 시술을 알아본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피부 각질층을 벗겨 내는 치료는 받지 않는 게 좋다. 프락셀 레이저가 대표적이다. 또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스케일링과 필링을 받곤 하는데, 민감성 피부엔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민감성이면서 여드름이 나는 사람은 어떡할까?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민감성 피부에 특화된 저자극 필링을 받아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일반 여드름성 피부에 하는 필링이나 흉터 치료에 쓰는 필링은 피부가 견디지 못할 수 있으므로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동혜 원장에 따르면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은 피부에 수분을 더하는 시술이나 항산화 시술을 주로 받는다. 수소토닝이 대표적이다. 물에서 분리한 수소분자로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원리다. 미세물방울을 피부에 분사해 수분과 물속 약물을 피부에 흡수시키는 물광젯(jet) 시술도 가능하다. 기존 리쥬란에 히알루론산을 더해 수분 증진 효과를 낸 리쥬란 HB를 주사로 주입하기도 한다. 리쥬란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으로 손상 피부를 개선해준다. 서동혜 원장은 “민감성 피부 환자에 리쥬란HB를 자주 시술하지만, 간혹 피부가 극도로 민감한 사람은 주사를 놓을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닦아 소독하는 것조차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열을 이용한 시술은 시술 유형과 환자 피부 상태에 따라 권장 여부가 다르다. 피부 표면은 쿨링이 되면서 피부 깊숙한 곳에 열을 전달하는 시술은 가능하지만, 피부 표면에 바로 열을 전달하는 시술은 조심해야 한다. 서동혜 원장은 “써마지, 덴서티, 울쎄라 같은 시술은 피부 표면 온도가 그다지 상승하지 않는 시술이라 민감성 피부여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 표면에 열이 전달되는 시술은 보통 고주파 레이저로 한다. 민감한 정도가 심한 환자라면 레이저 시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시술 기기가 피부를 빨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인모드, 튠페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기기가 피부를 빨아들이는 것이 자극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들 시술 역시 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극도의 민감성 피부라 어떤 시술도 받기 어렵다면 어떡할까.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 쓰는 수밖에 없다. 기능성 화장품은 굳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미백, 탄력, 주름 기능성 화장품을 발랐을 때의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서동혜 원장은 “귀 뒤에 자외선차단제를 조금씩 발라 테스트하면서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고, 꾸준히 바르길 권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마다 피부에 자극이 간다면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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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피부 미인으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53)이 자신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했다. 피부 비결을 묻는 말에 고현정은 "피부는 너무 많이 들여다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럽은 (자극이 많이 가니까) 일주일에 딱 한 번만 하라"며 "스크럽하면서 각질 제거를 세게 했으니까, 알코올이 들어간 토너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이 깨끗해야 한다"며 "손, 화장대, 화장품, 집안이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안이 먼짓덩어리인데, 내 얼굴만 들여다보면 뭐하냐"며 "피부가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집 청소를 먼저 하라"고 덧붙였다.◇각질 제거 후, 알코올 제품 피해야피부에 쌓인 각질은 제때 제거해야 화장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각질은 죽은 피부 세포를 말한다. 피부는 약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면서 각질을 겉으로 배출한다. 쌓인 각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트러블을 유발하고, 화장을 뜨게 만든다. 이때 본인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 스크럽·필링 등의 각질제거제를 선택해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지성피부=피부가 두꺼운 지성 피부는 왕성한 피지 분비로 모공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딥클렌징 효과가 있는 클렌징 제품이나 비교적 큰 알갱이가 함유된 필링 제품으로 주 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한다. ▷중성 피부=유·수분 밸런스가 이상적으로 유지되는 중성 피부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주 1회 정도 스팀타월로 모공관리만 해줘도 각질케어가 가능하다. 평소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관리한다.▷건성 피부=비교적 피부가 얇은 건성 피부는 평소 보습과 각질제거 기능이 함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안한다. 이후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스크럽제로 주 1회 정도 T존(이마와 코)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고현정이 말한 것처럼 스크럽·필링 등의 각질제거제로 각질을 제거한 후에 알코올이 들어간 토너 등 기초 제품 사용은 피해야 한다. 화장품 기초 제품에는 라놀린, 올알콜, 프로필렌글라이콜 등이 사용되는데, 평소라면 상관없지만 스크럽 직후 잔뜩 예민해진 피부에 사용하면 자극을 줄 수 있다. ◇주변 환경 청결해야 피부 좋아져 청결은 피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화장품을 쓰기 전에는 손을 먼저 깨끗이 씻는다. 씻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각종 화장품과 손때로 뒤범벅된 화장도구는 세균의 온상이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도구가 지저분하면 피부는 세균 직격탄을 맞는 것과 같다. 적어도 월 1회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퍼프와 스펀지는 세정제로 주물러 빨아서 깔끔하게 묵은 때를 제거한다. 브러시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나 전용 클렌저를 풀어 세척한다. 아이라이너 브러시와 립 브러시는 제품이 딱딱하게 엉겨 붙어 있어 세척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 리무버를 활용하면 비교적 깔끔하게 세척된다. 세척 마무리 단계에서 흐르는 물에 잘 헹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에 바짝 말린다. 세탁실이나 화장실에 말리면 세균이 더 많이 번식할 수 있다. 화장대를 포함한 주변 환경은 먼지가 쌓이지 않게 매일 청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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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복병 중 하나가 바로 눈병이다. 여름에 눈병 환자가 많은 것은,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쉽게 전염되기 때문이다.세브란스병원 안과 윤진숙 교수는 “일반인들이 여름철 눈병을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정확하게 말해서 아폴로 눈병은 여름철 대표적인 눈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맞다”며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가장 흔한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인후 결막염 등이 있다”고 했다.◇여름에 흔한 눈병▷유행성 각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대개 8, 19, 37형)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전염성 눈병이다. 대개는 양안에 모두 발생하며 먼저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쪽 눈이 감염된다. 증상은 대개 두번째 눈이 좀더 가볍게 나타나는 편이다. 주증상으로는 눈물흘림, 충혈, 눈곱,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복기는 4-10일균 일주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낫는 데까지는 2주 정도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두번째 눈에서는 좀더 길어져 3주 정도 걸린다.▷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엔테로바이러스 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이 주원인이 되어 결막하 출혈을 잘 동반하는 급성 결막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다. 이 결막염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최초로 착륙한 1969년에 크게 유행해,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린다. 이 질환은 환자가 사용하는 매개물이나 직접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어 매우 급속하게 발병한다. 초기 자각 증상은 눈물흘림, 이물감, 갑작스런 통증, 충혈, 눈부심 등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과 비슷하지만, 흔히 결막하 출혈이 동반되어 눈이 더 붉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가 약 12-48시간으로 짧으나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되고 2-3주 이내에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인후 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 제3형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흔히 아이들에게서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충혈과 결막부종 및 발열, 국소 림프절 비후, 인후염이 같이 발생한다.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상기도 분비물에 의해 전파된다. 대개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2주 정도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시력 저하와 영구적인 합병증 미리 차단해야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어서 감기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호전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윤진숙 교수는 “눈병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낫는 데는 2~3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설명을 잘 안 해주면 가끔 ‘돌팔이 의사’로 오해받기도 한다”며 “반대로 다른 병원을 거쳐 좋아질 때쯤 온 환자에게는 ‘명의’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해서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지내면 안 된다. 눈병과 증상이 비슷한 다른 안과적 질환(포도막염, 다른 원인의 각막염 등)이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또한 2차적인 세균 감염 및 각막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려면 필요에 따라 항생제 안약이나 소염제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시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 눈병은 2~4주 치료하면 합병증 없이 좋아지지만 영구적인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안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여름철 눈병 예방법>-평소에 자주 깨끗이 손을 씻는다.-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다.-주위에 눈병이 걸린 사람이 있으면 접촉에 유의하고 수건 등 위생용품을 따로 사용한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염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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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작약’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작약은 한의학에서 근육 이완 및 항경련, 진통, 항염증, 신경보호, 항우울, 진정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밤에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따끔거리고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가해지는 심리적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 주로 수면을 취해야 할 야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 연구팀은 한약재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증례 연구를 진행했다.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이 야간 하지 불편감이 있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와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연구팀이 해당 환자의 국제하지불안척도(IRLS)를 확인 한 결과 30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척도는 10가지 문항으로 구성돼 있는데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도도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총점 40점으로 ▲0~10점은 경도 ▲11~20점은 중등도 ▲21~30점은 중증 ▲31~40점은 최중증 등 4단계로 구분한다.연구팀은 해당 환자에게 작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1개월 뒤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국제하지불안척도가 1일차 30점에서 28일차에 9점으로 낮아졌고, 만성적인 두통과 수면장애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환자는 28일차부터는 복용하던 항경련제인 가바펜틴 복용을 중단했다. 163일째부터는 한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하지불안증후군 및 두통과 수면장애 개선 효과가 모두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병원 방문 이후 1년 간 진행된 추적관찰에서도 증상 재발은 물론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권승원 교수는 “이 증례에서 사용된 한약은 시호계지탕, 계지복령환, 작약감초탕으로 모두 작약이 포함되어 있다”며 “작약의 주성분인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이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 역할을 해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한결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당사자가 병을 인지하지 못해 오랜 기간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불안증후군과 그 동반 증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한의학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한약물이 도움 될 수 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SCIE급 학술지 ‘EXPLORE’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