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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물리치료사의 방문 재활을 둘러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물리치료계는 현행 ‘의사 지도하’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으로 바꿔야 방문 재활이 제도권 안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의사 없으면 물리치료도 불가?‘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노쇠, 장애, 만성질환, 사고 후유증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해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제공되는 서비스는 지자체별로 다양하다. 예컨대 경기도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방문하는 ‘우리동네 방문돌봄주치의’ 사업과 방문간호·방문요양을 통합 제공하는 ‘간호요양 원스톱패키지’ 등 5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도 취지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방문재활이 구조적으로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의료기사법은 물리치료사 등의 업무를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병원 외 공간에서 물리치료를 제공하려면 의사가 동행하거나, 최소한 상시적 지도 관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주 2~3회 반복 방문이 필요한 재활치료 특성상, 매번 의사가 동행하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물리치료계 주장이다.국회에서도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최보윤 의원은 지난해 10월 ‘의사 지도하’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 범위를 정해 처방을 내리면, 그 범위 내에서 의료기사들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다.◇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일문일답-통합돌봄 본사업을 앞두고 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나?“통합돌봄은 이미 시행이 결정된 정책이다. 이제는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현장에 안착시키느냐의 문제다. 그런데 현행 의료기사법은 의료기사의 원외 활동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다. 병원에 오지 못하는 노인·중증 장애인에게 방문재활을 하려면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현재로선 물리치료 자원봉사도 불법 소지가 된다. 참사나 재난 현장에서 의사의 지도나 처방 없이 물리치료사가 현장에서 근육 이완 등 재활 지원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통일걷기 행사나 지자체 체육대회, 지역 축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걷거나 운동하다 다친 참가자에게 물리치료사가 전문성을 살려 도움을 주고 싶어도, 법적으로는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공익적 목적의 자원봉사조차 불법이 될 수 있다는 건 제도적으로 모순이다.”-의사단체는 단독 개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우리는 단독 개원을 주장한 적이 없다. 오히려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법에 단서 조항을 명시하자는 제안까지 했다. 현행 의료체계상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 물리치료사가 단독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부 ‘물리치료센터’ 간판이 문제로 거론되지만, 실제로는 체육 관련 자격으로 등록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물리치료 면허로 의료기관을 여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개정안의 핵심은 무엇인가?“핵심은 ‘의사 처방 하에’ 방문재활을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해 질병명과 상태를 판단하고, 치료 목적과 범위를 명시해 처방하면 물리치료사는 그 범위 안에서 치료를 시행한다. 약사가 의사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듯, 물리치료도 처방받은 환자에게만 원외에서 적용하자는 것이다. 의사 중심 체계를 흔들겠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처방을 명확히 해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자는 취지다.”-의사 지도 없이 활동하면 의료사고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도 있다?“그동안 방문재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재활(CBR)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도 축적됐다. 물리치료로 인한 중대한 의료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된 사례는 거의 없다. 물리치료사는 질환별 금기와 주의사항을 교육받는다. 예를 들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순한 운동 지도가 아니라 질병을 이해하고 2차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전문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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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가족은 예비 암 환자일 수 있습니다. 같은 식습관, 같은 생활습관을 공유하다 보니 암에 걸릴 여러 가지 조건을 두루 공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 집안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여러 명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암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다가 남편이 암에 걸리거나 반대로 아내가 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자식이 걸리는 경우, 자식이 암 투병을 하는데 부모가 암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물론 암을 불러오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한 가족 내에서 암에 걸리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이유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내와 남편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암에는 같이 걸리기도 합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부부를 같이 위암 수술한 적이 있습니다.가족 중에 암 환자가 생긴다면 그 가족은 모두 예비 암 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투병을 도우면서 환자와 같이 암을 극복하는 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환자의 치료를 돕는 게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는 한 사람의 가족이 암이라는 고통을 짊어짐으로써 다른 가족은 암에서 오히려 해방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셈입니다.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환자는 그 가족에게 내려진 축복입니다. 환자를 축복으로 생각해야 가족이 건강해집니다. 반대로 환자를 축복으로 생각하지 않고 짐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고통이 가중됩니다. 암 투병은 어렵습니다. 환자가 그 어려운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가족이 환자를 짐스럽게 생각하면 투병 기간 내내 환자도 가족도 힘이 듭니다. 그러다 보 가족 중에 암 환자가 한 사람 더 나올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암에 걸린 환자와 가족의 공통점을 바로 암이라는 병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가족 중에서 어떤 차이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 건강하다는 것과 건강하지 못한 것일 뿐이지요.건강한 사람은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헌신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가진 자가 덜 가진 자를 도울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암에 걸린 환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사람도 못 만나고, 좋아하는 일도 못 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마음대로 못하는 이유는 바로 암에 걸렸다는 그 한 가지 차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암에 걸렸다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인생이 갑자기 바뀌었다는 그 사실만으로 암 환자는 외롭습니다. 모든 가족이 삶의 한가운데에 있는데, 자기 혼자서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절망스럽습니다.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하고 억울해할 수도 있습니다.환자를 긍휼히 여기며 끝까지 한 가족으로 품에 안아주세요. 가족은 생활 공동체이자 어떻게 보면 운명 공동체입니다. 가족이 행복하면 환자도 행복합니다. 환자를 기꺼이 행복하게 섬기십시오.환자를 축복으로 여기고 감사히 생각한다면 섬기는 마음이 절로 나옵니다. 암 치료를 하다 보면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암이라는 것이 평생 다스려 나가야 하는 것이니만큼 어느 순간 지치기도 할 것입니다. 그 순간 ‘환자가 축복’이라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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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정치적 의견 차이가 클수록 관계의 질이 떨어지고, 개인의 정신 건강도 함께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적 갈등 그 자체보다, 이로 인해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가족 유대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핵심 원인으로 분석됐다.정치적 양극화가 심한 사회에서는 일상적인 선택조차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기 쉽다. 어디에서 밥을 먹을지, 어떤 가게를 이용할지 같은 사소한 문제도 정치 성향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된다. 그동안 연구는 주로 진보와 보수, 친정부와 반정부처럼 뚜렷한 양극 대립에 초점을 맞춰 왔다.그러나 홍콩대 연구진은 '중립' 역시 갈등을 줄이는 완충 지대가 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강한 정치적 신념을 가진 가족 구성원에게 중립은 타협이 아니라 '방관'이나 '책임 회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연구진은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회적 갈등이 극심했던 홍콩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당시 홍콩은 반정부·친민주 진영과 친정부·친경찰 진영 간 대립이 격화됐고, 이러한 갈등은 가정 안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특히 높은 집값으로 인해 청년층 다수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정치적 긴장이 일상적인 가족 스트레스로 이어졌다.연구진은 홍콩에 거주하는 중국계 성인 58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492명은 평균 24세의 청년층, 94명은 평균 55세의 부모 세대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정치 성향과 가족의 정치 성향, 가족 간 대화 방식, 가족 관계 만족도, 우울·불안·스트레스 수준 등을 평가했다. 일부 참가자는 2주 뒤 추가 조사를 받아 변화 추이도 살폈다.분석 결과, 정치 성향이 다른 가족일수록 대화가 줄고, 가족 관계 만족도도 낮았다. 특히 '반정부-중립', '반정부-친정부' 조합에서 갈등과 스트레스가 가장 컸다. 반면 '친정부-중립' 조합에서는 가족 관계가 크게 나빠지지 않았고, 일부는 오히려 심리적 부담이 줄어드는 경향도 보였다.추적 조사에서는 정치적 갈등이 직접 정신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존중과 공감이 담긴 대화가 줄어드는 과정을 거쳐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는 점이 확인됐다. 정치적 의견 차이가 클수록 대화가 단절되고, 이로 인해 가족 간 정서적 지지가 약해지면서 심리적 고통이 커진다는 것이다.연구 책임자인 홍콩대 사회복지학과 브란다 유 교수는 "반정부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중립적인 가족도 친정부 진영과 비슷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정치적 입장이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경우, 중립조차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정치적 신념이 개인의 정체성과 강하게 연결될수록, 작은 의견 차이도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쉽다는 뜻이다. 이런 갈등이 반복되면 가족 간 대화와 신뢰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우울과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진은 정치적 의견 차이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상대를 존중하며 대화하려는 태도만으로도 갈등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유 교수는 "정치 갈등이 가족을 해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화의 붕괴"라며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을 피하며 존중하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가족 관계와 정신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사회 및 개인 관계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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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생긴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20~30대에 들인 습관이, 50~60대의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일찍 들일수록 좋은 건강 습관’은 다음과 같다.첫째는 근력 운동을 ‘매주의 할 일’ 안에 끼워 넣는 것이다. 20~30대는 근육과 뼈의 건강이 최대치를 찍는 시점이라 근력 운동의 필요성을 당장은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이에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여가 활동’ 개념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뼈와 근육은 나이가 들어가며 점차 약해지지만, 평소에 몸을 거의 쓰지 않던 사람이라면 갑자기 건강 관리 목적으로 운동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 근력 운동은 근육의 부피와 양을 늘릴 뿐 아니라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에도 이롭다. 노년기의 골다공증과 낙상 예방을 위해서라도 일찍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주에 최소 두 번은,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강도로 근력 운동을 할 것이 권장된다. 힘에 부치지 않을 정도로만 하면 지금의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새 근육이 생기지는 않는다. 둘째는 근육 운동에 치중하느라 유산소 운동을 빼먹지 않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 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줄임으로써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2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진 202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조금만 해도 사망 위험이 11~17%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에 150분은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이 권장된다. 운동이 너무 싫으면 걷기라도 하자. 하루 7000보만 걸어도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대로 걷다가, 빨리 걷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걷기’를 하면 더 좋다.셋째는 오늘의 식사도 미래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다. 18~30세에 패스트푸드를 덜 먹은 사람들이 중년기에 심혈관 질환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이 비교적 낮았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있다. 채소를 비롯한 식물성 식품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습관을 일찍이 들이면 좋다. 냉동식품을 먹더라도 나트륨 함량이 적고, 가공이 비교적 덜 되었으며, 영양소가 골고루 든 것을 고른다. 특히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0.8~1g은 먹어야 한다. 넷째는 잠을 충분히, 제대로 자는 것이다. 많은 20~30대가 평일엔 6시간가량만 자고, 주말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곤 한다. 그러나 주말에 푹 잔다고 해도 수면 패턴이 한 주 내내 일정하지 않다면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매일 하루에 7~9시간은 잔 사람들이 중년기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 햇볕을 쬐고, 자기 전에는 전자기기 불빛을 마주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다섯째는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다. 20~30대에는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살면서 힘든 날이 앞으로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심박 수와 혈압을 올린다. 이런 상태가 만성화되면 몸에도 해롭다. 다행히 스트레스 원인을 해소하지 못하더라도, 명상과 심호흡 등으로 몸을 이완하는 것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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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임보라(31)가 즐겨 먹는 그릭요거트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5일 임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집수니 24시간 홈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임보라는 점심으로 그릭요거트에 바나나, 치아씨드, 햄프씨드, 코코넛칩, 카카오닙스, 블루베리를 넣어 만들었다. 그는 “가족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며 “차전자피도 챙겨 먹는다”고 했다. 임보라가 먹은 그릭요거트는 변비 완화와 면역력 향상에 좋고, 토핑으로 다양한 음식을 추가해 여러 영양분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임보라가 토핑으로 선택한 음식의 건강상 이점을 알아본다.◇치아씨드, ‘칼슘 왕’이자 천연 식욕 억제제치아씨드는 칼슘이 풍부해 혈당 관리와 뼈 건강에 좋다. 치아씨드 100g당 631㎎의 칼슘이 들어 있으며, 한 큰술만으로도 우유 한 잔에 해당하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 100g당 34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식이섬유는 대부분 수용성으로 물과 만나면 팽창해 포만감을 높인다. 그 결과 음식 섭취량을 줄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혈당 안정에도 도움 된다.◇햄프씨드, 세계 6대 슈퍼푸드 중 하나햄프씨드는 대마의 씨앗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은 편으로, 고등어의 11배에 달한다. 햄프씨드 속 아르지닌 성분은 지방 연소와 혈액순환에 좋고,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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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투수 유희관(39)이 비만 치료제를 통해 13kg을 감량한 소식과 함께 확연히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전 프로야구 투수이자 최근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유희관이 출연한다.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통해 13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유희관은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체중 감량에 대해 밝힌 그는 “고비를 넘고 나왔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유희관이 투약했다는 위고비는 GLP-1(그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다. GLP-1은 인간의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와 유사하게 작용하는 약물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줄이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고, 체중 감량에 효과를 보인다.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허가됐으나, 이를 넘어 비만 치료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다만, 이를 단순 미용 목적으로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만 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상담 없이 임의로 복용하거나, SNS를 통해 불법적으로 구매할 경우 의약품 진위를 확인할 수 없고, 위조·불법 유통 제품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작용 가능성도 간과해선 안 된다. 비교적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와 함께 메스꺼움, 구토, 변비, 소화불량 등의 위장관 문제가 있다.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 두통, 저혈당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요요 현상의 가능성이다. 약물 투약을 중단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사라져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비만 치료 관련 연구 37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비만 치료제 투여를 중단한 환자들의 체중 증가 속도는 월평균 0.4㎏으로, 식이 조절이나 운동으로 살을 빼다가 중단한 사람들의 월평균 체중 증가 폭의 약 4배에 달했다. 체중이 치료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간 역시 일반 다이어트 그룹이 3.9년을 기록한 것에 비해 비만 치료제 그룹은 평균 1.7년 만에 체중이 치료 전 수준에 근접했다. 웨스트 박사는 “비만 관리와 치료에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비만 치료제 같은 약물은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만을 사용한 단기간 체중 감량 전략을 수립하기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장기적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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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 종사자들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2.6세 22만2801명을 대상으로 근무 방식과 일일 섬유질 섭취량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일일 섬유질 섭취량을 보고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주간 근무자, 간헐적 야간 교대 근무자, 규칙적인 야간 근무자의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관상동맥 질환 여부를 12년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은 야간 근무자들은 많이 섭취한 야간 근무자들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규칙적인 야간 근무자의 경우 하루 약 19g, 간헐적 야간 근무자의 경우 약 15g의 식이섬유 섭취가 관상동맥 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군집을 개선하고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통해 야간 근무자의 심장 건강에 특히 유익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통곡물, 채소, 과일,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야간 근무자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연구팀은 “식이 변화는 금연, 규칙적인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등 다른 심장 건강 증진 습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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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29)가 라임병 투병 중 겪은 고통을 고백했다.지난 24일(현지시각)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는 벨라 하디드와 그의 언니 지지 하디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라임병 치료 때문에 거의 1년 동안 모든 일자리를 거절해야 했다”며 “마치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라서 감정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벨라 하디드는 지난 2012년, 16세 때 라임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라임병 투병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오빠인 안와르 하디드와 어머니인 욜란다 하디드 또한 같은 질환을 진단받았다.벨라 하디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고통스러운 투병 기간을 겪으며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내 집인 텍사스에서 진정한 삶을 보내며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서 만족을 느낀다”며 “이제는 나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고, 내가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일에 집중해도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라임병은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드물게 보고되지만 해외에 비해 발생률은 낮은 편이다.진드기에게 물린 뒤 3~32일의 잠복기를 거치면 피부 발진이 먼저 나타난다. 발진은 동전 크기부터 등 전체로 퍼지는 형태까지 다양하며, 두통, 피로, 오한, 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균이 신경계를 침범하면 근육과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현기증, 심전도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20% 정도는 진드기에게 물린 지 2년 안에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안면 마비, 뇌막염, 기억 상실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라임병은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해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을 옮기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방충제를 이용하고, 나무나 덤불이 많은 지역에 방문한다면 소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외출복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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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애가 반복될수록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은 연애를 최소 한 번 이상 끊었다가 다시 이어가는 '관계 순환'이 스트레스를 계속 쌓이게 만들어 전반적인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성인 3명 중 2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반복 이별과 재결합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성인과 대학생 등 총 1071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반복 연애를 경험한 사람들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한 사람들보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을 더 크게 느꼈다. 특히 이별과 재결합을 자주 할수록 두통, 복통, 잦은 질병 등 신체 증상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확인됐다.또 다른 조사에서는 반복 연애 경험자가 연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 크게 느꼈고, 이러한 관계 스트레스가 결국 정신적·신체적 증상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즉, 반복적인 이별→스트레스 증가→건강 악화라는 연결 구조가 작동한다는 것이다.추가 분석에서는 과거에 이별과 재결합을 많이 겪을수록 현재 연애에서도 긴장감과 피로감이 더 컸으며, 갈등을 피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부정적인 소통 방식이 반복될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책임자인 르네 데일리 텍사스대 교수는 "반복되는 이별과 재결합 과정에서 갈등과 상처, 미해결 문제가 쌓이면서 감정을 조절할 힘이 점점 줄어든다"며 "그 결과 새로운 갈등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연구진은 '천장 효과'도 언급했다. 이별과 재결합이 잦은 커플일수록 이미 기본 스트레스 수준이 매우 높아, 추가적인 갈등이 생겨도 더 크게 힘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이별 경험이 적은 커플은 갈등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갑자기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진은 "앞으로 같은 커플을 오랜 기간 추적 관찰하는 연구를 통해, 반복 이별이 실제로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건강을 해치는지를 더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사회 및 개인 관계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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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2020년 103만7279명으로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잠은 몸과 뇌의 회복과 재생을 돕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불면증이 만성화되면 낮에도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잠들기 어려울 때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478 호흡법’은 미국 애리조나대 앤드류 웨일 박사가 권장한 이완 호흡법이다.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고 멈춘 뒤 ▲배를 집어넣으며 8초간 입으로 숨을 내뱉는 것이다. 숨을 참는 동안에는 입과 혀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 과정을 최소 3회에서 5회 반복하면 된다. 처음엔 숨이 가빠지지 않게 시간을 줄여도 좋다. 웨일 박사는 이 호흡법이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부교감신경을 안정시키면서 세로토닌을 촉진하고, 이는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돼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478 호흡법’은 수면 개선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다.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심박수와 혈압이 안정되고, 불안하거나 긴장된 순간에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사고력을 높이고, 집중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하루를 차분히 시작하거나, 중요한 발표나 면접 전 긴장을 완화하고 싶을 때 실천해도 좋다.숙면을 위해선 수면 방해 물질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세 시간 이내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홍차, 초콜릿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잠자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 트립토판,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바나나 섭취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귀마개나 눈가리개를 사용하고, 시계는 잠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