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신부님이 나까지 끌어들여”… 2주째 禁酒 중, 몸의 변화는?

입력 2026.04.20 12:10

[스타의 건강]

최강 신부와 홍진경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금주를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채널 캡처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48)이 금주(禁酒)를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확장 이전한 유튜브 영상 제작사 사무실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이날 제작진의 요청으로 최강 신부를 초대해 축성 기도를 진행했다. 최강 신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홍진경은 “신부님이 혼자 금주하면 되는데 나까지 끌어들였다”며 “고해성사를 했더니 갑자기 한 달 금주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영상 촬영 당시 홍진경은 금주 2주째에 접어든 상태였다.

금주는 짧은 기간이어도 몸에 뚜렷한 변화를 만든다. 하루, 1주일을 지나 한 달, 나아가 수개월 이상 이어질수록 효과는 점점 뚜렷해진다.

◇하루, 1주일 만 해도 변화
술을 끊은 지 하루가 지나면 체내 알코올이 대부분 분해·배출된다. 숙취가 가라앉고 탈수가 완화되면서 집중력과 에너지 수준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혈당도 점차 안정된다. 일주일이 지나면 기분과 활력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균형이 서서히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다만 음주량이 많았던 경우, 회복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한 달, 신체 전반 기능 개선
한 달이 지나면 몸 상태 전반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며 피로 회복이 쉬워지고, 에너지 수준도 한층 안정된다. 알코올로 늘었던 열량 섭취와 식욕 자극이 줄어 체중과 체지방 감소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부 상태가 개선되고, 복부 팽만감이나 속쓰림 등 위장 불편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변화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된다. 영국 서식스대와 런던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한 달 금주 시 인슐린 저항성이 약 25% 감소하고 혈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관련 성장 인자 역시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3~6개월 이후, 변화 본격화
금주를 이어가면 내부 기능 회복이 더 뚜렷해진다. 3~6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간 기능이 개선되면서 AST, ALT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가벼운 지방간은 상당 부분 개선되거나 소실될 수 있다. 이 시기부터는 간의 해독·여과 기능이 회복되며 아침 피로감이 줄어드는 변화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약 3개월 시점에는 혈액 상태가 안정되고, 음주로 위축됐던 뇌도 서서히 회복 흐름을 보인다. 6개월 이상 지속하면 면역 기능까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1년 이상 금주를 유지하면 질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노출이 줄어들면서 간암, 유방암, 구강암 등 알코올 관련 암 위험도 함께 감소한다. 이와 함께 체내 만성 염증 지표인 CRP 수치도 낮아지며 전반적인 대사 건강 개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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