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싹~ 가시게 하는 '5가지' 팁

입력 2019.09.17 16:34
한복입은 여성 뒷모습
추석때 과음했다면 최소 2~3일은 금주해야 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사진=한솔병원 제공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지난 요즘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등을 인해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피곤이 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솔병원 가정의학과 이승민 전문의의 도움말로 명절 후유증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식 자제, 규칙적인 식생활 지키기

명절 음식은 기름에 굽고 지지고 볶는 조리법을 흔히 사용해 지방이 많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데 과식까지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분해할 수 없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추석 이후부터는 반드시 식생활을 바로잡아 과식하는 습관이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해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좋다.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

과음했다면 최소 2~3일 금주하기

추석에 오랜만에 과음을 했다면 이후에도 술자리가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알코올은 위, 소장 등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90% 이상이 대사 된다. 즉 술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간에 부담이 커진다. 술을 마신 후 간이 제 기능을 하려면 약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하루 술을 마셨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늦은 취침 삼가고 최소 5시간 이상 자기

명절 때 평소보다 늦게 잠드는 생활 패턴이 이어지면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쉽다. 업무로 복귀했을 때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따라서 최소 5시간 이상은 자고 일이 끝난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 조금이라도 수면 시간을 더 확보하는 것이 좋다.

취미활동 등으로 우울감·스트레스 풀기

명절을 지낸 후 우울감 또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경우 평소보다 가사노동이 증가해 육체적 ·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주부들은 특히 일시적인 우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해소해야 한다. 또 노인은 명절 동안 북적거리다 가족들이 돌아가면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명절 후에도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휴식과 찜질로 근육통 완화하기

명절 증후군 증상으로 근육 및 관절 통증도 흔하다. 전을 부칠 때 한자리에서 쪼그리고 앉거나 설거지 등으로 목, 어깨, 허리 등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명절 후유증으로 근육통이 생긴 후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다. 사흘째부터는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이 감소된다. 따듯한 욕조에 몸을 담가 전신욕을 하는 것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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