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 때 어깨 아프면 오십견 아닌 '칼슘'이 원인… 통증별 의심 질환

입력 2019.07.11 08:06

어깨 아파하는 중년 남성
클립아트코리아

어깨 관절은 물건을 들거나, 걷거나, 뛸 때 등 일상 틈틈이 쓰인다. 360도 회전되는 관절이라서 손상되기가 쉽다. 어깨가 아프면 대부분 오십견으로 여기는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일 수도 있다. 통증 양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살펴봤다.

◇팔 움직일 때마다 아프면 오십견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막)이 노화 등으로 굳는 질환이다. 모든 어깨 움직임에서 불편함이 초래된다. 팔을 뻗고 굽히는 등 모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어깨가 뻑뻑하게 굳은 느낌이 든다. 오십견은 온찜질을 자주 해주면 좋다.

◇자려고 누울 때 찌릿하면 석회화건염

석회화건염은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어깨 힘줄에 칼슘(석회)이 침착되면서 힘줄과 근육 등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석회가 어깨 힘줄이나 근육을 누르는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자려고 누우면 체중이 어깨로 쏠리면서 석회가 힘줄을 자극하기 쉬운 자세가 된다. 석회화건염일 경우에, 석회를 빼내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팔 힘 빠지고 '옆으로 나란히' 안 되면 회전근개증후군

회전근개증후군은 어깨뼈를 둘러싼 회전근개(어깨를 움직이는 근육·힘줄)가 노화와 외상 등으로 약해지고 찢어지는 질환이다. 팔에 힘이 안들어가 가벼운 물건을 드는 것도 어렵다. 옆으로 나란히가 어렵다면, 회전근개증후군의 초기 증상이다.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된다. 다만, 완전 파열되면 끊어진 부위를 봉합해야 한다.

◇어깨에 담이 자주 오고 저릿하면 목디스크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디스크 중에서 4번과 5번이 돌출되면 어깨 통증이 생긴다. 목디스크에 따른 어깨 통증은 가만히 있을 때 저릿하게 아프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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