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결하단 생각에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미국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민간 기관 설문 조사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응답자의 35%가 “낯선 화장실을 이용하느니 볼일을 참는다”고 응답했다. 21%는 “두 시간 이상 배변 활동을 참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볼일을 참는 것은 Z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몸에 해롭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본다.
◇대변 참으면 장 꼬임, 실신 위험
대변을 자꾸 참으면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고, 늘어난 장은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여성의 경우 대변이 축적돼 늘어난 장이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은 장이 늘어나면 ‘장 꼬임’이 발생할 수 있다. 장 꼬임은 배변과 가스가 장내 축적돼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복통, 구토가 대표적 증상이다.
대변을 오래 참으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대변을 참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한다. 이때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실신할 수 있다.
◇소변 참으면 방광·콩팥 기능 떨어져
소변을 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세균이 번식해 방광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평소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이 있고, 배뇨통,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아랫배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이미 방광염이 있는 상태일 수 있다. 항생제 등으로 완치한 후에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 우려가 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이 방광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다. 방광은 고무풍선처럼 탄력성이 좋은 기관이지만, 과도하게 팽창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방광 근육이 얇아지고 수축력이 감소한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기 어려운 배뇨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콩팥 기능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배출되지 않은 소변이 방광에 계속 차오르면 방광이 팽창하고 방광 내부 압력이 올라간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높은 압력 때문에 방광 속 소변이 내려가지 못하고 요관을 통해 콩팥으로 역류할 수 있다.
◇대변 참으면 장 꼬임, 실신 위험
대변을 자꾸 참으면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고, 늘어난 장은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여성의 경우 대변이 축적돼 늘어난 장이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은 장이 늘어나면 ‘장 꼬임’이 발생할 수 있다. 장 꼬임은 배변과 가스가 장내 축적돼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복통, 구토가 대표적 증상이다.
대변을 오래 참으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대변을 참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한다. 이때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실신할 수 있다.
◇소변 참으면 방광·콩팥 기능 떨어져
소변을 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세균이 번식해 방광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평소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이 있고, 배뇨통,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아랫배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이미 방광염이 있는 상태일 수 있다. 항생제 등으로 완치한 후에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 우려가 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이 방광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다. 방광은 고무풍선처럼 탄력성이 좋은 기관이지만, 과도하게 팽창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방광 근육이 얇아지고 수축력이 감소한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기 어려운 배뇨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콩팥 기능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배출되지 않은 소변이 방광에 계속 차오르면 방광이 팽창하고 방광 내부 압력이 올라간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높은 압력 때문에 방광 속 소변이 내려가지 못하고 요관을 통해 콩팥으로 역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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