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1년이면 CDO·CRO(의약품위탁연구개발) 매출 1조원, CMO(위탁생산) 매출 2조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1만리터당 매출 1000억원 이상 될 수 있도록 고부가 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
셀트리온이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며 CDM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개발·생산·허가 등의 경험과 역량, 넓은 영업망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7년 뒤 해당 사업으로만 3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 100% 자회사
셀트리온은 17일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앞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지속적인 CDMO 요청 등에 따라 지난 9월 CDMO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해, 약 3개월 만에 회사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CDMO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셀트리오그룹 서정진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이오솔루션스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CDMO 사업 추진 배경과 CDMO 역량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2000년대 중반까지 스위스 론자 다음으로 큰 CMO 회사였다. 경험이 많고, 지금도 일부 기업의 CMO를 맡고 있다”며 “제품을 생산하는 CMO뿐 아니라, 임상·허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 임상 전단계까지 개발하는 CDO까지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스 대표는 셀트리온의 제품 개발과 허가·임상·생산을 책임져온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맡았다. 추후 생산 영역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와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연구소 또한 설립할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R&D 인력을 대규모 채용하고, 40여개국 직판 법인과 연계해 영업사무소도 확대·운영할 것”이라며 “생산시설은 20만리터 규모까지 한국에 짓고, 필요하다면 10만리터 규모는 해외 투자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셀트리온이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며 CDM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개발·생산·허가 등의 경험과 역량, 넓은 영업망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7년 뒤 해당 사업으로만 3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 100% 자회사
셀트리온은 17일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앞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지속적인 CDMO 요청 등에 따라 지난 9월 CDMO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해, 약 3개월 만에 회사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CDMO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셀트리오그룹 서정진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이오솔루션스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CDMO 사업 추진 배경과 CDMO 역량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2000년대 중반까지 스위스 론자 다음으로 큰 CMO 회사였다. 경험이 많고, 지금도 일부 기업의 CMO를 맡고 있다”며 “제품을 생산하는 CMO뿐 아니라, 임상·허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 임상 전단계까지 개발하는 CDO까지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스 대표는 셀트리온의 제품 개발과 허가·임상·생산을 책임져온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맡았다. 추후 생산 영역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와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연구소 또한 설립할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R&D 인력을 대규모 채용하고, 40여개국 직판 법인과 연계해 영업사무소도 확대·운영할 것”이라며 “생산시설은 20만리터 규모까지 한국에 짓고, 필요하다면 10만리터 규모는 해외 투자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CDO·CRO 내년부터 가능… CMO는 2028년 예상
바이오솔루션스는 내년 상반기 중 10만리터 규모의 국내 1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부지 후보를 검토 중으로, 향후 수주량에 따라 2단계(20만리터), 3단계(30만리터)에 걸쳐 공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해당 생산시설에서는 다중 배치된 대·소형 배양기를 통해 대량 생산은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펩타이드 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별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진 회장은 “공장 증설 비용은 경쟁사 대비 3분의 2 정도로 예상하고,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사·허가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율을 높이고,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솔루션스 초기 설비 구축과 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의 자체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1차 자본금으로 100억원을 출자했으며, 외부 투자금 조달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총 2조~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먼저 자체 자금으로 절반을 투자하고, 필요하면 외부 조달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공장 건설이 끝나면 2028년부터 CMO를 위한 상업 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DO·CRO의 경우, 공장 건설 전인 내년부터 당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정진 회장은 “내년에 CDO·CRO 영업을 개시하면 2027년쯤 10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CMO 매출은 2029년 5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2030년쯤 되면 CDO·CRO로 5000억원, CMO는 매출 1조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정진 회장은 기존 CDMO 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이 사업을 하는 건 기존 CDMO와 다른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더 신속하게, 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게, 허가 확률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내년 상반기 중 10만리터 규모의 국내 1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부지 후보를 검토 중으로, 향후 수주량에 따라 2단계(20만리터), 3단계(30만리터)에 걸쳐 공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해당 생산시설에서는 다중 배치된 대·소형 배양기를 통해 대량 생산은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펩타이드 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별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진 회장은 “공장 증설 비용은 경쟁사 대비 3분의 2 정도로 예상하고,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사·허가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율을 높이고,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솔루션스 초기 설비 구축과 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의 자체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1차 자본금으로 100억원을 출자했으며, 외부 투자금 조달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총 2조~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먼저 자체 자금으로 절반을 투자하고, 필요하면 외부 조달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공장 건설이 끝나면 2028년부터 CMO를 위한 상업 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DO·CRO의 경우, 공장 건설 전인 내년부터 당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정진 회장은 “내년에 CDO·CRO 영업을 개시하면 2027년쯤 10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CMO 매출은 2029년 5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2030년쯤 되면 CDO·CRO로 5000억원, CMO는 매출 1조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정진 회장은 기존 CDMO 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이 사업을 하는 건 기존 CDMO와 다른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더 신속하게, 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게, 허가 확률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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