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부작용 우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로 줄인다"

입력 2021.07.06 11:11
인공관절 심겨진 무릎 그림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부작용 우려를 줄여준다./사진=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로 증상 말기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인공관절은 수술을 시행한 시점에 맞춰 최소 15~20년 이상 사용 가능하며, 꾸준히 재활에 임한다면 수술 자체로 인하여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거나, 뻗정다리가 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인공관절술은 고도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요하는 만큼 전문의의 검증된 수술 실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인 차세대 인공관절에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결합해 개인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두께와 크기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 정렬도를 사전에 계산하고 절삭 부위가 명확해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관절 기능의 회복을 도와주며, 무릎 사이에 균일한 압력이 전해지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불필요한 압력 증가가 없어 인공관절의 수명도 연장된다. 이 밖에도 뼈만 맞추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렬불량 또는 연조직 불균형 등도 정교하게 해결할 수 있어 무릎 관절의 굴곡이 원활해지고 통증도 적어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만족도가 높다.

디자인이 접목된 3세대 인공관절은 해외에서는 높은 빈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학병원 등을 제외하면 상용화되지 못했다. 따라서 수술을 도입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인공관절을 골라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55세 이상 중장년층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며 "염증 해결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은 발전을 거듭해오며 3세대 맞춤형 디자인을 만나 정밀한 수술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 모든 단계에서 정밀하게 데이터를 체크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화된 인공관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