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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골든타임 지켜라”…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KTAS 개편 촉구

    “뇌졸중 골든타임 지켜라”…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KTAS 개편 촉구

    대한뇌졸중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급성 뇌졸중 치료환경 개선과 응급신경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학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국내 뇌졸중 환자가 현재 연간 11만~15만 명에서 향후 3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예후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중증응급질환으로, 특히 뇌경색은 발병 후 1분마다 약 20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만큼 골든타임 내 대응이 핵심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간 의료격차, ‘응급실 미수용’,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환자 이송과 치료가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순 병상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의료체계 한계라는 지적이다.학회는 주요 원인으로 ▲응급의학과와 배후진료과 간 협력 부족 ▲응급실 내 신경계 전문의 부재 ▲배후진료 인력 배치의 비의무화 등을 꼽았다. 실제 현장에서는 119 단계에서 치료 가능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병원 내 치료 여력이 있음에도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등 골든타임이 소실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 핵심 대안으로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 도입이 제시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신경과 등 배후진료과 전문의가 응급실에 상주해 초기 판단과 치료 결정을 동시에 수행해야 환자 분류와 이송, 치료가 지연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중증도 분류체계(KTAS)의 한계도 지적됐다. 현재 구급 단계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긴급으로 분류하도록 개선됐지만, 응급실에서는 기존 기준이 유지되면서 실제로는 상당수 환자가 낮은 중증도로 분류되는 ‘응급도 밀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회는 법·제도 개정을 통한 분류 기준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발의된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배후진료 개념을 법제화하고 국가가 인력·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도 강조됐다. 학회는 119 단계부터 응급실, 치료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신경과 전공의 등 인력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소병훈 의원은 “초고령사회에서 뇌졸중 대응은 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응급의료체계와 KTAS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뇌질환신소영 기자 2026/04/09 13:21
  • 머크 글로벌 R&D 투자 1위 수성… 일라이 릴리·노바티스 순위 급등

    머크 글로벌 R&D 투자 1위 수성… 일라이 릴리·노바티스 순위 급등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R&D) 전략은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건당국 예산 삭감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거절 사례 증가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빅파마들은 효율성이 낮은 후보물질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장성이 확실한 비만과 항암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추세다.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각 기업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R&D 투자 규모 1위는 머크가 차지했다.머크는 지난해 R&D 투자에 158억 달러를 지출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대규모 인수합병(M&A) 계약이 줄어들며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특허 만료에 대비해 연구 인력을 2만4700명까지 늘리는 등 내부 연구소 임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2위는 147억 달러를 기록한 로슈다. 전체 예산은 6% 감소했으나 KRAS G12C 억제제 디바라십 등 종양학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 글로벌 톱 3 진입을 목표로 CT-388 임상에 화력을 쏟고 있다.존슨앤드존슨은 147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인트라-셀룰러 테라퓨틱스를 146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외부 혁신 도입에는 적극적이었으나, 우울증 및 다발성 경화증 파이프라인이 임상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며 전체 R&D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5% 줄었다.4위 아스트라제네카는 142억 달러를 투자해 상위권 기업 중 드물게 5%의 견조한 투자 증가세를 보였다. 아밀로이드증 임상 실패 등 일부 부침에도 불구하고 자가면역 질환과 유방암 분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지난해 가장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인 곳은 5위 일라이 릴리다.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 흥행에 힘입어 R&D 예산을 전년 대비 21%나 증액한 133억 달러를 집행했다. 릴리는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슈퍼컴퓨터 릴리포드를 도입하고 차세대 경구용 비만 약물 오포글리프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6위 노바티스는 112억 달러를 투입하며 순위가 세 계단 급등했다.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120억 달러에 인수하며 신경근육 질환 분야 주도권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반면 7위 화이자는 104억 달러로 예산을 4% 줄였다. 메트세라 인수로 비만 치료제 라인업을 보강하는 동시에 효율성이 낮은 유전자 치료 포트폴리오는 대거 정리했다.8위 BMS는 지출을 11% 줄인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15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을 위해 알눅타맙 개발을 중단하는 등 군살 빼기에 주력했다. 9위 애브비는 전년도 대형 인수합병에 따른 기저효과로 예산이 29% 급감한 91억 달러를 나타냈다.마지막 10위 사노피는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산을 6% 늘렸으나 천식과 COPD 치료제 임상에서 잇따라 실패하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사노피 이사회는 폴 허드슨 CEO를 해임하고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며 R&D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업계 관계자는 "2025년 투자 트렌드는 무분별한 확장보다 시장성이 검증된 분야로 자본이 쏠리는 양극화가 뚜렷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미국 내 제조 시설 확대 요구, 관세 부과 등 변화하는 정치적 상황도 향후 R&D 전략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09 13:19
  • 유재석, “‘이것’ 많이 마신 사람, 40대부터 티 난다”… 뭐길래?

    유재석, “‘이것’ 많이 마신 사람, 40대부터 티 난다”… 뭐길래?

    방송인 유재석(53)이 애주가의 특징을 밝혔다.지난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20년간 불면증을 연구해 온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가 출연했다. 주 교수는 “알코올은 나이테처럼 뇌에 새겨진다”며 “17~18세부터 마신 술이 모두 뇌에 기록돼 뇌를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잘 자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 인내심, 집중력이 모두 떨어진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렇게 술 잘 드시는 분도 40대 후반 50대 후반 되면 확 나타난다”며 “얼굴에도 술 기운이 쌓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술이 나이테처럼 쌓인다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지속적인 음주는 신체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피부의 재생 능력과 탄력이 저하돼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염증 반응을 촉진해 안면홍조, 가려움,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7유닛 이상 음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유닛의 경우 순수 알코올 10ml 또는 8g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주 1병은 약 5.94 유닛이다. 텔로미어는 노화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길이가 짧을수록 DNA 손상과 각종 만성질환 위험이 커진다.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동일 연령대보다 생물학적으로 3~6년 더 늙은 상태로 나타났다.수면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음주가 졸음을 유발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론 렘수면이 감소하고 각성이 잦아지면서 깊은 수면에 도달하기 어려워진다. 알코올은 상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수면 중 기도 폐쇄를 유발하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이나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뇌 노화도 촉진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인 뇌 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매일 1g의 알코올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뇌 나이가 약 7.5일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적정 음주량을 남자는 하루 40g 미만, 여자는 2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4잔, 여자는 2잔 이내다. 음주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하게 마셔야 할 경우에는 섭취량을 최소화하고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 된다. 물은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탈수를 예방해 피부 건조와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기타김경림 기자2026/04/09 12:30
  • 한다감, “대장암 신호일까 걱정”… 겪은 일 봤더니?

    한다감, “대장암 신호일까 걱정”… 겪은 일 봤더니?

    배우 한다감(45)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지난 7일 TV조선 ‘건강한 집2’에 출연한 한다감은 “장이 조금 안 좋았다”며 “바쁜 일정으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급하게 서서 먹거나 김밥, 떡 같은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자꾸 체하고 위염도 생겼다”며 “변비까지 생겨 일정이 있을 때는 3~4일씩 화장실을 못 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4년 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을 제거했다”며 “대장암 가족력까지 있어 용종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에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산차병원 내과 현명한 교수는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예고 신호일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표면이 돌출된 병변으로, 선종·톱니 모양 용종·염증성 용종 등 여러 유형이 있다. 이 가운데 선종이나 일부 톱니 모양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이형성에서 고도 이형성으로 발전한 뒤 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진행 비율은 5~10%로 알려졌다. 대장 용종 예방을 위해서는 붉은 고기와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발암 물질의 배출을 돕고 용종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금연과 절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도 중요하다.한편 변비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변비 자체가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다. 일부에서는 대변 속 독성물질이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지만, 2013년 미국 위장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변비 환자라고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더 높지 않았다. 다만 대장암으로 인해 변비가 발생할 수는 있다. 대장 점막 종양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거나 연동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 변화, 설사와 변비의 반복, 배변 후 잔변감, 혈변이나 검은 변, 복통 및 복부 팽만감 등이 있기도 하다.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장된다. 변비가 심한 60세 이상이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날 때는 즉시 검사받아야 한다. 특히 한다감처럼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 권장 시기보다 약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김경림 기자2026/04/09 12:00
  • “거대하지만 뚱뚱하지 않은 몸” 만들려… 정지훈 7kg 벌크업 비결은?

    “거대하지만 뚱뚱하지 않은 몸” 만들려… 정지훈 7kg 벌크업 비결은?

    가수 겸 배우 정지훈(42)이 배역을 위해 몸을 만든 혹독한 과정을 이야기했다.지난 8일 정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시즌2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 속 상의 탈의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지훈은 “감독님께서 거대해 보이지만 뚱뚱해 보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말 힘들었다”며 “이제 다시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하면 더 힘드니까 촬영 중 이상이 배우를 데리고 운동하러 갔다”며 “정말 쉽지 않았지만 결과물은 잘 나온 것 같고, 한 6~7kg 증량하면서 근육을 키웠다”고 했다.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체격을 키우는 과정이다. 벌크업의 핵심은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데 있다. 근력 운동은 근섬유를 미세하게 손상시킨 뒤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근육을 성장시킨다. 일반적으로 주 5일 이상 고중량·저반복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몸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고중량·저반복 운동은 개인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의 70~80% 수준으로 설정해 한 세트당 8~12회 반복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식사량만 늘릴 경우 지방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다.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근육 합성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면 평소보다 하루 200~500kcal 정도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약 1.6~2.2g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이 사람들이 섭취 시 걱정하는 탄수화물과 지방 역시 근육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탄수화물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족할 경우 단백질이 에너지로 사용돼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 또한 호르몬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고구마·현미밥·오트밀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견과류·아보카도·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 섭취가 권장된다. 정지훈 또한 “기본 체형이 살이 잘 찌는 편이라 저녁은 거의 먹지 않고 단백질 주스로 대신한다”며 “대신 아침과 점심은 든든히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한편, 정지훈처럼 파트너와 함께 근력 운동을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근육은 반복 사용 횟수가 한계가 가까운 ‘실패 지점’ 부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다. 이때 파트너의 보조를 받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힘이 빠졌을 때 보조를 통해 반복 횟수를 늘리는 방식 역시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실제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상황을 비교한 결과, 혼자 운동할 때보다 경쟁 상황이나 타인이 지켜보는 환경에서 더 높은 수행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타인의 시선이 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심리가 운동 집중도와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09 11:40
  • 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관상동맥 석회화 병변은 고령 환자, 당뇨,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며,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스텐트 확장이 어렵고 시술 실패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궤도형 죽종절제술(OAS)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크라운)가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이 보다 안전하고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기존에 시행하던 죽종절제술과 달리 별도의 기구 교체 없이 회전 속도 조절만으로 2.5~4.0mm 사이의 다양한 혈관 직경에 시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박택규·이주명·최기홍·이상윤 교수)은 이번 첫 시술을 계기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춘 OAS 시술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혈관 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상기술과 연계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만들 계획이다.시술을 맡은 송영빈 교수는 “중증도 석회화 병변은 시술 난도가 높고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OAS의 도입으로 보다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시술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5년 4월에도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IVL)’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심혈관일반오상훈 기자 2026/04/09 11:32
  • 위하준, 7kg 감량 비결 공개… “‘이것’ 먹고 혈당 관리했다”

    위하준, 7kg 감량 비결 공개… “‘이것’ 먹고 혈당 관리했다”

    배우 위하준(34)이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다.지난 8일 위하준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세이렌’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촬영 직전에 내 모습을 보니 살이 많이 붙어 있더라”라며 “이 작품은 조금 더 날카롭게 표현할 부분이 많아서 6~7kg 감량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량 방법에 대해서 “그동안 감량 많이 해봤지만 이번에 제일 건강하게 했다”며 “혈당 관리를 위해 아침에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두유, 계란을 먹었다”고 말했다.혈당 관리는 인슐린 과다 분비를 막아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저장된 체지방을 태우는 대사 환경을 만든다. 단순히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보다 근육 손실이 적고, 불필요한 허기를 줄여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특히 위하준이 선택한 그릭요거트는 혈당 관리에 적합한 음식이다. 일반 요거트보다 유청이 더 많이 제거돼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두 배가량 높다. 고단백 식단은 포만감을 높이고 소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한다. 또한 그릭요거트의 풍부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비만을 유도하는 균주의 활동을 억제하고, 체지방 연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블루베리도 당 부하 지수(GL)가 낮은 과일로,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의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췌장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가 혈액 속 당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은 지방 세포의 생성을 억제한다.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장 내 당 흡수를 늦춘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야생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하게 한 뒤, 운동 중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운동 중 지방 산화율이 19~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9 11:27
  • 매일 운동해도 우울한 이유, ‘이것’ 함께 챙겨야…

    매일 운동해도 우울한 이유, ‘이것’ 함께 챙겨야…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경우,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울증은 국내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기존에도 식습관과 운동이 정신건강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두 요인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김소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2018·2020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7737명을 대상으로 식사 질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환자를 제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한국인 건강 식생활 지수)과 주간 신체 활동량(PA)을 산출하고, 우울 증상 선별도구(PHQ-9) 10점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대상자를 외부 요인 보정 후 ▲둘 다 부족한 그룹 ▲식사 질만 높은 그룹 ▲운동만 활발한 그룹 ▲둘 다 높은 그룹 등 4가지로 나눠 각 그룹 간의 ‘우울 증상 발생 위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우울 증상이 확인된 4.6%의 참가자 중 식사의 질이 높고 신체활동이 활발한 그룹은 둘 다 부족한 그룹에 비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반면, 신체활동만 활발한 그룹은 위험이 약 26% 감소하는 데 그쳤고, 식사 질만 높은 그룹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이러한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두 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했을 때 우울 증상 위험이 약 52% 감소했다. 중장년층(45~65세) 및 노년층(65세 이상) 역시 둘 다 실천한 그룹의 위험이 약 58~59% 감소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 및 이동 능력 유지가 노년층의 심리적 안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45세 미만 젊은 층과 남성 집단에서는 두드러진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김소영 임상강사(가정의학과)는 “젊은 층은 신체활동이나 영양적 수준 자체보다 아침 결식 등 불규칙한 식사 루틴과 ‘생활 불안정성’이 우울 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동 식사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려할 때, 영양 수준과 신체활동뿐 아니라 함께 식사하는 것 등이 긍정적인 정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박민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사와 운동을 결합했을 때 우울 증상 위험이 가장 크게 낮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식생활 교육과 신체활동 증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면 국민 정신건강 향상과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9 11:24
  • 성시경, 파스타에 ‘이것’ 넣던데… 사실은 당류·나트륨 폭탄

    성시경, 파스타에 ‘이것’ 넣던데… 사실은 당류·나트륨 폭탄

    가수 성시경(46)이 초장을 넣은 파스타를 만들었다.지난 8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간단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요즘에 유행이더라, 김풍 파스타”라며 “초장에 토마토 소스면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후 조리된 파스타 면에 초장, 토마토 소스, 깻잎, 참기름을 넣고 비볐다. 성시경은 초장 파스타를 한 입 맛본 뒤 “제가 진짜 많이 쓰는 게 초고추장, 메이플 시럽인데 이 조합도 이렇게 괜찮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초장은 회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이지만 나트륨과 당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초장은 100g당 탄수화물이 30~50g, 당은 20~30g 들어있고, 1회 제공량은 20~30g이다. 고추장 기반의 양념으로 설탕, 올리고당 등이 들어가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매우 높다. 맛을 내기 위해 간장, 소금도 첨가돼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다.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한다면 가끔 1~2큰술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회, 해산물 찜, 두릅 등 지방과 당이 비교적 낮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때 초장을 매번 섭취한다면 나트륨과 당을 과도하게 섭취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022년 국내 10개 브랜드·제조사의 고추장 제품 36개를 조사한 결과 나트륨·당류 함량이 하루 권장량을 최대 50%까지 초과했다. 8개 제품은 제대로 된 영양 정보 표기도 되어있지 않았다.고추장, 초고추장 등 양념장을 구매할 때는 상품 뒷면 영양성분을 꼭 확인하고,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기름기가 적은 광어, 우럭 등을 먹을 때는 초장 말고 올리브유를 찍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올리브유의 올레산에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대체 당을 사용해 당류를 낮춘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09 11:00
  • 심한 생리통, 출혈량 변화… ‘이 병’일 수도

    심한 생리통, 출혈량 변화… ‘이 병’일 수도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통증도 이전보다 심해졌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전체 여성의 35~40%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자궁근종이 발생하면 혈액이 자궁 내에 머물지 않고 바로 흘러나온다. 혈액이 덩어리 형태를 띠거나, 출혈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기도 한다. 생리통 또한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자궁근종만의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같은 자궁근종이어도 발생 위치에 따라서는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자궁 내막 가까이에 종양이 생기면 출혈량이 많아지고,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바깥쪽이나 근육층 안쪽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진다.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병원장은 “실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병원을 뒤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궁근종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나 자궁 내 장치는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한다. 근종을 없애기보다는 증상과 진행을 조절하는 치료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수술 치료는 근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복강경이나 자궁내시경 등을 이용한다. 근종을 제거해도 재발 가능성은 있다. 단일 근종은 재발률이 약 25%, 다발성 근종은 약 38%다. 정종일 병원장은 “절개 없이 진행하는 비침습 치료도 가능하다”며 “치료 방법은 근종의 위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자궁근종 초기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범위가 커진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종일 병원장은 “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폐경이 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10년 가까이 버티다 결국 자궁을 제거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조기 진단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방치하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인과질환조재윤 기자 2026/04/09 11:00
  • “오늘 저녁은 삼겹살?” 돼지고기 공급가 최대 28% 인하

    “오늘 저녁은 삼겹살?” 돼지고기 공급가 최대 28% 인하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국민 음식인 돼지고기 가격이 낮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 돼지고기 공급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인하 대상은 뒷다리살, 삼겹살, 목살 등 주요 부위다.구체적으로 뒷다리살은 3개 업체가 50t 물량에 대해 평균 4~5% 가격을 낮추고, 삼겹살과 목살은 5개 업체가 288t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5.9~28.6% 인하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적정 재고 수준을 학계 및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육가공 업계와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계가 가격 인하에 나선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통 질서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인 뒷다리살, 삼겹살, 목살은 구성과 특징이 다르다. 먼저 뒷다리살은 돼지의 뒷다리 부위로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맛이 담백해 장조림이나 불고기, 다짐육 등의 재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근육을 유지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좋다. 지방이 적고 열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 체중 관리 중 먹기 좋다.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층층이 겹쳐 있는 부위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열량이 높고 지방이 풍부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삼겹살 역시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목살은 돼지 목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식감이 부드럽다.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고, 뒷다리살보다 식감이 부드러워 비교적 균형 잡힌 부위로 꼽힌다. 구이나 수육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편, 돼지고기 섭취 전 조리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최종당화산물 등 유해 물질이 생성된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암을, 최종당화산물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중간 불에서 굽거나 수육이나 찜 등 수분을 활용한 조리법을 선택하면 유해 물질 섭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4/09 10:53
  • “중성지방·혈압 낮춘다” 이혜정, 담백한 ‘이 음식’, 추천… 뭘까?

    “중성지방·혈압 낮춘다” 이혜정, 담백한 ‘이 음식’, 추천… 뭘까?

    빅마마 이혜정(69)이 연어의 효능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이혜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어 단호박 스튜’를 만드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정은 연어를 꺼낸 후 “연어가 오메가3의 대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어 100g에는 1350~2260mg의 오메가3가 들어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500~1000mg)을 충족하는 양이다. 오메가3는 혈압과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을 촉진해 인지 노화를 늦추는 기능도 있다. 특히 연어 뱃살은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로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이 조기 사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대학의 연구팀은 건강한 66세의 노인 2500여 명을 7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생선으로부터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7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34% 낮았다. 또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9% 낮았다.이 외에도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연어는 주 2~3회, 한 번에 100~150g 섭취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 고령자는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을 고려해 훈제나 염장 제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09 10:51
  • 혈우병 치료 ‘예방 중심’ 전환 필요… 비용·접근성은 여전히 장벽

    혈우병 치료 ‘예방 중심’ 전환 필요… 비용·접근성은 여전히 장벽

    출혈이 발생해도 피가 쉽게 멈추지 않는 희귀질환 ‘혈우병’ 환자 관리에서, 사후 치료가 아닌 ‘예방 중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혈우병 환자의 건강권 보장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발제를 맡은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정아 교수는 “혈우병 치료는 관절 출혈을 막는 수준에서 나아가 자연출혈이 전혀 없는 ‘제로 블리딩’을 목표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국내 정책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적 완치와 건강 형평성 보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혈우병은 혈액 응고인자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출혈 시 피가 멈추지 않는 질환이다. 제8응고인자가 부족한 A형과 제9응고인자가 부족한 B형으로 나뉜다. 한국혈우재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환자는 2312명이다. 환자들은 반복되는 출혈로 관절 손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무릎, 발목, 팔꿈치 등에 출혈이 반복되면 ‘혈우병성 관절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중증 혈우병A 환자의 65%, 혈우병B 환자의 55%가 관절병증을 앓고 있으며, 환자 3분의 1 이상이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비용 부담으로 예방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 교수는 “장출혈이 반복되는 60대 환자에게 예방요법을 적용했지만 매번 약 20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담돼 출혈이 생길 때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중학생 환자 역시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규칙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제 사용 규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는 “대부분의 국가는 의료적으로 타당할 경우 약제 용량과 투여 횟수를 의사가 결정한다”며 “한국도 엄격한 용량 상한과 처방 횟수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단위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됐다. 한 교수는 “미국·영국·독일·호주는 환자 상태와 약제 사용 정보를 등록사업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제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치료제 공급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귀호 한국코헴회 전남지회장은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가 이송된 병원에 치료제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환자는 현재 혼수상태”라고 말했다. 병원 측의 구조적 부담도 지적됐다. 구홍회 한국혈우재단 원장은 “급여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약제 비용을 환수당해 병원이 손실을 떠안는다”며 “고가 약제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이에 정부 측에서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검토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귀영 사무관은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희귀·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혈우병 등 희귀질환에는 약 10% 수준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되고 있다. 정 사무관은 “질환 특성과 현재 본인부담 수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논의를 거쳐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숙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약등재부장은 “허가 기준과 급여 기준 간 괴리가 있다는 문제 인식에 공감하고 있다”며 “관련 사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 등재 정책을 통해 등재 기간을 단축하고 평가·협상 절차를 정교화하고 있다”며 “혁신 치료제 도입 확대와 환자 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유예진 기자 2026/04/09 10:49
  • ‘14kg 감량’ 케이윌, 요요 없는 비결로 ‘이것’ 꼽았다… 뭐지?

    ‘14kg 감량’ 케이윌, 요요 없는 비결로 ‘이것’ 꼽았다… 뭐지?

    14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케이윌(44)이 요요 없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케이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관련 회차 유튜브가 아무래도 기사화도 많이 되고 관심을 갖고 봐주신 것 같다”며 “일단 그렇게 찍어놓고 나니까 절대 요요가 와서는 안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더 빠지면 좋지만 일단 근육을 좀 늘려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케이윌은 집에 있는 러닝머신에 올라 25분간 인터벌 러닝을 했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케이윌은 곧바로 근력 운동을 이어갔다. 그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어깨랑 하체 운동을 안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윌이 하는 인터벌 러닝은 빠르게 달리기와 느리게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한다. 회복 구간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고강도 구간 시간의 2~4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30초 전력 질주 후 1분 걷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동 시간과 비율은 개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이는 같은 속도로 달리는 러닝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난 과학기술대 체육학과 연구팀은 인터벌 러닝과 중강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터벌 러닝이 허리둘레, 체지방률, 최대 산소섭취량 개선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벌 러닝은 운동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속 뛰는 러닝은 체력이 약한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인터벌 러닝은 힘들 때 걷고 회복한 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체력이 부족해도 가능하다.한편, 다이어트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근력 운동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력 운동 후에는 글리코겐(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 많이 소모된 상태인데, 이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한다. 실제로 중국 수도체육대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먼저 한 그룹이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그룹보다 체지방과 내장지방 감소폭이 더 컸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09 10:47
  • 다크초콜릿의 진실… 항산화는 맞지만 ‘이만큼만’ 먹어야

    다크초콜릿의 진실… 항산화는 맞지만 ‘이만큼만’ 먹어야

    초콜릿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과거엔 ‘달콤한 사치품’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다크초콜릿을 중심으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설탕은 적고 카카오 함량은 높다는 점에서 ‘기능성 식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난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다크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주의점을 전문가 의견을 통해 소개했다.◇항산화 성분 풍부… 스트레스 완화도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에 따라 나뉜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버터만 포함하고 카카오 고형분은 없으며, 밀크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낮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반면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고형분이 풍부해 쌉쌀한 맛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지닌다. 영양치료사 하니에 비드마르는 영양치료사 하니에 비드마르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물질이나 미네랄을 보충하고 싶다면 다크초콜릿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크초콜릿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카카오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때문이다. 플라보노이드가 활성산소를 억제해 심혈관 건강과 혈관 기능,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마그네슘도 풍부해 신경계 안정과 근육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철분, 구리, 아연 등도 소량 포함돼 있다. 비드마르는 비드마르는 “스트레스가 많은 날 다크초콜릿을 소량 섭취하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지방·열량 높아 과다 섭취는 금물다만 전문가들은 다크초콜릿이라고 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카카오버터 함량이 높아 지방과 열량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포화지방 비율도 적지 않아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당 함량은 밀크초콜릿보다 낮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당이 줄어드는 구조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는 카카오 함량 70%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식이섬유 역시 일부 포함돼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채울 만큼 많지는 않다. 100g 기준 약 10g 내외 수준으로, 간식으로 먹는 소량으로는 충분한 보충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다크초콜릿도 열량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완전히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 1~2조각(약 20g) 정도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반드시 총 섭취 열량 안에서 계산해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다크초콜릿 자체를 체중 감량 수단으로 활용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적절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하루 1~2조각 적당… 일부는 주의 필요다크초콜릿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편두통이 있으면 초콜릿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옥살산 성분은 신장결석 위험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으로 인해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적정 섭취량은 하루 20g 내외, 즉 한두 조각 정도다. 카카오 함량은 70% 이상이 적당하며, 85% 이상은 영양 성분은 더 풍부하지만 쓴맛이 강해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견과류나 베리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딸기나 블루베리에 다크초콜릿을 곁들이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섭취를 동시에 늘릴 수 있다. 결국 다크초콜릿은 ‘건강식’이라기보다, 잘 선택하고 적당히 먹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식에 가깝다.
    푸드신소영 기자2026/04/09 10:40
  • 48세 채정안이 푹 빠진 취미… 체형 교정하고 다이어트 효과

    48세 채정안이 푹 빠진 취미… 체형 교정하고 다이어트 효과

    지난 8일 채정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 연속 발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발레 바를 잡고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채정안의 모습이 담겼다. 채정안은 그동안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자기관리 비결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과거에도 발레 학원에서 레슨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채정안이 선택한 발레는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운동으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발레는 척추기립근 등 몸의 중심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전신 운동이다. 횡격막, 복근, 골반저근 등 몸의 심부 근육을 강화해 자세 안정성과 신체 지지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체형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휘어진 척추와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또한 다리를 쭉 뻗거나 하체로 체중을 지지하는 동작이 많아 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평소 잘 쓰지 않는 허벅지 안쪽이나 발바닥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무릎을 옆으로 굽혔다 펴주는 ‘쁠리에’, 까치발을 드는 ‘렐레베’ 등 기본 동작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과 엉덩이 깊숙한 외회전근, 종아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평균연령 56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10주간의 발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하지 근력과 점프 거리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전신 근육을 사용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가만히 있을 때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하는 데 유리하다. 발레 자체도 다양한 근육을 고루 사용할 뿐 아니라 점프와 회전 동작이 심박수를 올려 한 시간 동안 약 250~45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운동이다.다만 발레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초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수행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무릎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여부를 더욱 세심히 확인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했다면 발레 전문가나 의료진과 상담해 강도를 낮추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09 10:36
  • 신지,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 고백… ‘이 증상’까지 겪었다는데?

    신지,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 고백… ‘이 증상’까지 겪었다는데?

    가수 신지(44)가 과거 다이어트 한약 복용으로 부작용을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8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초 외모 지적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했던 일을 언급했다. 신지는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넌 너무 통통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특징도 없다고 해서 주눅 들어 있었다”며 “살을 빼게 하겠다고 진맥도 짚지 않고 다이어트 한약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쓰러지고 난리 났었다”며 “이때 잘못 먹은 한약 때문에 오히려 요요가 왔다”고 말했다.처방에 따라 다르지만, 다이어트용 한약은 대부분 신진대사를 높이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돕는 원리다. 주로 마황에 들어 있는 에페드린 성분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 소모를 늘리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여기에 체내 노폐물과 부종을 빼는 의이인, 복령 같은 약재를 더하고,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한 숙지황, 당귀 같은 보혈 약재를 개인 체질에 맞게 조합한다.다만,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불면, 입 마름 등이 나타난다. 소화기가 약한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혈압 상승이나 부정맥 같은 심혈관계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간 수치 상승이나 간염 위험도 있다.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소화기·신장 질환 연구소(NIDDK) 보고서에서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마황 추출물을 복용한 뒤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급성 간염 양상을 보인 임상 사례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마황의 에페드린 성분이 간세포 손상을 유발해 심한 경우 급성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신지의 사례처럼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임의로 복용하면 위험하다. 부작용을 줄이려면 한의사의 대면 진찰을 통해 개인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한한방비만학회는 마황 성분이 포함된 약물의 복용 기간은 6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9 10:33
  • 원인 몰랐던 ‘심근병증’, 발병 단서 찾았다… 핵심 유전자·세포 상호작용 규명

    원인 몰랐던 ‘심근병증’, 발병 단서 찾았다… 핵심 유전자·세포 상호작용 규명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심근병증의 발병 단서를 밝혀냈다. 연구원은 국내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와 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다중오믹스’ 연구를 통해, 발병과 연관된 핵심 유전자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에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부전과 부정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간 전장유전체 분석으로 다양한 유전 변이가 확인됐지만, 상당수는 ‘임상적 의미 불명 변이(VUS)’로 남아 있어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심근병증 환자 245명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3584개의 희귀 변이를 ‘부담 분석’ 기법으로 재평가했다.그 결과, 심장 발달과 구조 형성에 관여하는 144개의 주요 유전자를 새롭게 확인했다. 기존에 의미를 알기 어려웠던 변이의 기능적 해석 가능성을 넓힌 것이다.세포 수준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1만여 개의 심장세포를 분석한 결과, 기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심근세포뿐 아니라 심장 내피세포에서도 유전자 발현이 활발하며, 두 세포 간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심근병증이 특정 세포 이상이 아닌, 여러 세포 간 상호작용 문제로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의미 불명 유전 변이의 기능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을 세포 간 상호작용 관점에서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심근병증과 심부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재필 미래의료연구부장은 “희귀 변이를 포함한 유전적 요인이 다양한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 질병 발현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유전체와 단일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에 불명확했던 변이의 기전을 세포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2026/04/09 10:21
  • 순천향대 부천병원, AI 기술로 더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만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AI 기술로 더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만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AI 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입원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부터 5개 병동에 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전 병동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씽크(thynC)’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I 기반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통해 생체신호 이상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알람 확인 후 빠른 조치가 가능하며, 24시간 더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또한, 실시간 낙상 감지 알람 기능도 탑재돼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환자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입원 기간 중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변화 양상을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자별 위험도에 따라 이상 수치 발생 기준과 알람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춘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의료진 업무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기존에는 간호사가 병동을 돌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기록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은 측정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과 자동 연동해 의료진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기존에 운영 중인 의료 AI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본 시스템으로 확보된 실시간 환자 정보는 2023년 도입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 AI’의 환자 정보와 함께 신속대응팀에 실시간 공유된다. 이에 따라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대응팀이 즉시 출동해 병동 의료진과 함께 중증·응급 상황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실제 시범운영 과정에서 성과도 확인됐다. 한 병동은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를 집중 모니터링하던 중 무증상이었던 고령의 심방세동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으며, 중환자실(ICU)로의 전실 및 약물치료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환자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입원환자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더 신속하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의료환경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4/09 10:02
  • 불면증 원인이 다이어트? “기초대사량 떨어지면 수면의 질 감소”

    불면증 원인이 다이어트? “기초대사량 떨어지면 수면의 질 감소”

    불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기초대사량이 낮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배희원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수면 연구팀은 불면증과 기초대사량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불면증군과 비불면증군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기초대사량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쉽게 말해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량이다.분석 결과, 불면증군과 비불면증군의 기초대사량은 각각 하루 평균 1409kcal, 1426kcal로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에 따른 수면 상태는 불면증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불면증 환자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낮을수록 총 수면 시간이 짧고 더 자주 깨는 경향이 나타난 반면 기초대사량이 높은 환자일수록 수면의 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할수록 총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은 증가하고 잠들기까지의 시간과 수면 중 각성 시간은 감소했다.비불면증군에서는 기초대사량과 수면 지표 간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기초대사량이 불면증 발생 자체를 직접적으로 결정짓기보다 이미 수면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수면의 안정성과 관련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실제로 불면증은 교감신경 활성 증가, 스트레스 호르몬 상승 등 신체가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는 생리적 특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불면증을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 보기보다 신체 대사 상태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나 근육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경우 수면의 질이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배희원 교수는 “기초대사량은 불면증을 진단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수면의 질을 설명하는 하나의 생리적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절한 대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수면의학회 수면의학연구(Sleep Medicine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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