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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팀이 위암 수술 후 보조 항암 치료의 최적 시작 시점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위암 환자 1만914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으로, 위암 치료의 실질적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위암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암으로, 특히 2~3기 위암 환자의 경우 근치적 수술 이후 보조 항암 화학 요법을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수술 후 언제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었다.이에 최진혁 교수팀은 이현우, 김태환 교수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표준 보조항암치료 요법인 S-1 또는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으로 보조 항암 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 1만914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시작한 시점에 따라 ▲6주 이내(12,843명) ▲6~8주(5,386명), ▲8주 초과 16주 이내(911명) 등 세 그룹으로 나뉘었고, 이들의 무병생존율 및 전체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치료 시작 시점에 따른 생존율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났다.6주 이내에 보조 항암 치료를 시작한 환자군은 5년 무병생존율 63%, 전체생존율 7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6~8주군은 각각 57%, 66%, 8주 초과군은 47%, 53%로 점차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사용된 항암제 종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고, 나이·동반질환 등 보정변수를 적용한 다변량 분석 및 성향점수매칭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는 보조 항암 치료의 시작 시점이 환자의 예후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한다.연구 저자 최진혁 교수는 “위암 수술 후 항암 치료 시점을 두고 임상 현장에서 명확한 근거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치료 시기 결정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암 학술지 ‘디 온콜로지스트’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7/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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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징후로 손가락과 발가락이 부풀어 올랐고 치료 끝에 세상을 떠난 호주 50대 남성의 사례가 공개됐다.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 의료진에 따르면 호주 남성 A(55)씨는 어느 날, 오른손 중지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부어올랐다. 그는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 생각했으나 6주가 지나도 증상이 낫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뼈 스캔, CT(컴퓨터 단층 촬영), 엑스레이 촬영 결과 A씨는 ‘편평상피세포폐암’ 진단을 받았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종류로 폐나 폐 주변의 편평상피세포(피부나 호흡기 점막처럼 몸의 표면을 덮는 얇은 상피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이다. 의료진은 “암 말단전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며 “암세포가 몸의 말단 부위, 즉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이 신체의 가장자리 부분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드문 현상이다”고 했다. 암세포는 주로 골수가 많은 큰 뼈(팔, 다리, 갈비뼈, 척추, 골반) 쪽으로 퍼지기 쉽다. 반대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말단 부분의 뼈는 골수가 거의 없고, 심장에서 멀어서 혈액도 적게 공급되기 때문에 암세포가 전이되기 힘든 곳이다. 의료진은 “암의 말단전이는 일반적으로 말기 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생존율이 낮다”고 했다. A씨는 증상 완화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3주일 뒤, 난치성 고칼슘혈증(치료해도 혈중 칼슘 수치가 높은 상태)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소세포 폐암(암세포 크기가 작은 암)과 비소세포 폐암(소세포 폐암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 폐암 등으로 나뉜다. A씨가 진단받은 편평상피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29%를 차지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다. 하루에 한 갑씩 40년 이상 흡연을 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보다 편평상피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0배 정도 더 높다.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HIV 감염, 폐섬유화증, 환경적 요소(라돈, 초미세먼지, 간접흡연, 방사선) 등이 있다.편평상피세포폐암의 주요 증상으로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있다. 늑막이나 흉벽의 침범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은 드물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A씨처럼 말단전이(손가락·발가락 등으로의 전이)가 나타날 수 있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혈관을 침범하는 특성이 있는데 혈류로 암세포가 손과 발끝 골수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말기 폐암의 경우, 이미 다른 부위(폐 주변 림프절, 간, 뼈 등)에 전이가 된 상태에서 말단부까지 퍼지기도 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흉부 CT, MRI(자기공명영상), 뼈 스캔 등을 진행한다. 이후 폐암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폐암일 가능성이 높으나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병기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종양 면역치료,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편평상피세포폐암은 기관지 내부의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호흡곤란이나 객혈이 있을 경우 기관지 내시경으로 치료한다. A씨처럼 말단전이가 나타났다면 완치가 아닌 통증 완화와 삶의 질 유지에 치료 목표의 초점을 맞춘다. 이때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골전이 억제제를 투여하고, 물리치료·재활치료를 진행한다. 이 사례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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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7/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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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7/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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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과 검사가 10년 후 심장마비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안과 검진에 소홀하면 안되겠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도 심장마비·뇌졸중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2.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매년 안과 검진 받으세요!안저 검사로 심혈관질환 예측 가능영국 던디대 이피 모르디 박사팀은 당뇨병 환자 1200명의 과거 안구 검사 자료를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10년 내 실제로 심각한 심장질환을 겪은 당뇨병 환자들의 70%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 신호를 미리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안구 뒤쪽 혈관에 손상이나 협착이 발견되면 몸 안쪽 다른 부위 혈관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눈은 심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과 같은 존재로, 일시적으로 시행되는 1분 미만의 간단한 검사로 이런 예측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혈액순환 장애로 망막 혈관에 이상 생겨위 연구에서 주목한 망막 혈관 이상은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을 비롯한 혈액순환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망막과 같은 혈관을 폐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혜안서울안과 이주용 원장은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았으면 혈당 조절이 잘 돼도 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망막의 미세혈관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발표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 발병률은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때 16.1% ▲6~10년일 때 20.9% ▲11~15년일 때 46.2% ▲15년 이상일 때 66.7%입니다.심혈관질환 발병률 높아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당뇨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일반 사람에 비해 남성 최대 세 배, 여성 최대 다섯 배 더 높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높은 혈당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이다”라며 “평소 혈당을 조절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혈관질환에는 뇌경색, 심근경색, 동맥협착증, 심부전 등이 있습니다.정기 검진은 필수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망막 혈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알아차리기 어렵기에, 1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강신애 교수는 “내분비내과에서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최근에는 망막 혈관을 살펴보고 다른 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 인공지능을 통해 많이 예측하고 있는데 상당히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면 발병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게 어렵습니다. 병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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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뻑뻑하거나 입이 마를 때 단순한 안구건조증이나 커피·노화 탓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에 염증이 생겨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입과 눈의 건조 외에도 관절통, 전신 피로, 피부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폐에 염증이 생겨 간질성 폐질환으로 진행되며, 드물게는 이로 인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쇼그렌증후군 환자 수는 3만51명으로,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며, 특히 50~60대 중장년층에 집중돼 있다. 증상이 일상적인 불편감과 유사해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쇼그렌증후군 명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에게 주요 증상과 치료 방향에 대해 물었다.-유독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쇼그렌증후군은 단일한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다 여러 요인이 맞물려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서 현저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은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 면역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외분비샘이 자가면역 반응에 취약해진다.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가 50~60대 여성이다 보니 해당 연령대에서 주로 진단된다.”-안구건조증이랑 구분하기 어렵다는데, 보통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찾나?“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는 입이 마르거나 눈이 뻑뻑한 건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나머지는 관절통이나 겨울철 손끝이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 현상 같은 증상으로 내원하거나, 건강검진에서 류마티스 인자(RF) 양성이 확인돼 의뢰된다. 이후 진료 과정에서 입이나 눈의 건조감을 호소해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료 방식은?“쇼그렌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환자마다 증상 양상과 진행 속도가 달라 예후를 예측하기 어렵다. 또 완치를 목표로 한 치료제가 없어 일반적으로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현재 치료는 증상 조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점안 치료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다. 입마름 증상에는 침샘 분비를 촉진하는 약을 쓰기도 하지만, 침이나 땀이 과도하게 분비돼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어 복용 여부는 환자와 상의해 결정한다. 증상이 경미하면 약 없이 지켜보며 6개월마다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쇼그렌증후군 치료제 임상 중이라고 들었다. 진행 상황은?“현재 쇼그렌증후군의 전신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일부 약제는 임상이 거의 종료돼 조만간 미국 FDA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가 승인되면 쇼그렌증후군의 전신 활성도를 낮춰, 관절통, 혈관염, 침샘 부종 같은 전신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조 증상의 경우 아직 개선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진 않았지만,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치료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다른 자가면역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나?“쇼그렌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신홍반루푸스(SLE)나 전신경화증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침샘이 수주 이상 붓는 등 비정상적인 증상이 지속되면 림프종(혈액암)을 의심해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B세포가 활성화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이 세포가 암세포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림프종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림프종 자체가 흔한 질환은 아니므로, 과도한 걱정보다는 적절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눈질환유예진 기자2025/07/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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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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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칼럼에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운동·인지훈련·식습관·건강기능식품을 살펴봤다. 마지막으로는 약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지기능이 연령 대비 정상이고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진단받지 않았다면 약물보다는 규칙적인 운동, 인지 활동, 균형 잡힌 식단이 1순위다. 이른바 ‘뇌 영양제’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은 연구 설계나 표본 크기 등 근거 수준이 제한적이므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치매,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진단 받으면 네 가지 경구 약물이 표준 치료로 쓰이며 ‘인지기능개선제’로 통칭한다. 인지기능개선제를 복용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및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덜하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승인됐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메만틴(NMDA 수용체 길항제)이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은 인지기능과 주의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 인지기능을 개선한다. 리바스티그민의 경우 파킨슨병 치매 치료에도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메만틴은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뇌에 미치는 독성 작용을 차단해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다만, 인지기능개선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기억력이 더 악화되지 않거나 좋아지는 건 아니다. 복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양호한 상태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정도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단 초기에 인지기능개선제를 복용하면 6~12개월 인지기능 호전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일찍 약물 치료를 시작할수록 인지기능이 양호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약물 치료와 함께 기억력에 좋은 운동, 식습관, 인지활동까지 더해지면 인지기능 유지 기간이 더 길어진다. 치매는 치매 진단 시기, 치매 종류, 동반질환, 생물학적 개인차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개입(인지활동, 운동 식습관 등)도 무척 중요한 질환이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치매 신약 레카네맙은 기존 인지기능개선제와 작용 방식이 다르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원인인 뇌에 쌓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한다. 치매 진행을 유의하게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임상 현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구 복용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2주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정맥 주사로 투약 받아야 한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뇌 축적이 확인된 경도인지장애 혹은 초기 치매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만 사용 가능하다. 뇌출혈이나 뇌경색 과거력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부작용 위험으로 투약이 어려울 수 있다. 아직 건강보험 급여대상이 아니라 약값이 고가이고 부작용 감시를 위한 정기적인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비용도 본인 부담이라 치료비용이 상당하다. 인지기능개선제는 투약이 필요한 단계에 제때 처방받아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판단하기 힘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에 대해 상담받기를 권한다. 다만, 약물만으로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인지활동, 신체활동, 사회활동, 영양 섭취, 기분 관리 등 삶의 영역에서 뇌 건강을 유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에 모두 도움이 된다. [본 인지 건강 캠페인은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와 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한지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 재무이사)2025/07/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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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기능성은 '면역력', '장 건강' 등 한정되는 경향이 없지 않다. 해외 제품으로 눈을 돌려보면 다르다. 요로감염,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구체적인 질환과 관련된 증상부터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래서인지 건기식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집계된 해외 직구 시장에서는 약 16.3%를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관, 학, 연등 관련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 시장의 위축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이를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주최 '제10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정책세미나' 개최됐다. 국내에 건기식이 처음 도입됐을 때 건기식평가센터장을 맡아 체계를 구축한 전북대병원 정세영 석좌교수가 세미나에서 앞으로 국내에서 확장돼 가야 할 기능과 성분을 꼽아 발표했다.◇우리나라 건기식 기능성은 왜 다양하지 않을까?건기식은 질병을 고치거나 예방할 정도는 아니지만, 생체 내에서 다양한 작용을 도와 유용한 효과를 내는 식품이다. 약만큼 엄격히 효능을 확인한 건 아니지만, 안전하게 우리 몸에 미약하더라도 유익한 효과를 낸다는 걸 국가가 인증하고 관리하고 있다. 효능은 인체적용시험 등으로 확인한다. 어떤 성분을 얼마나 넣었을 때 효과가 있는지까지 세밀하게 관리한다.과학적 입증 단계 덕분에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건기식 시장은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 440억 원으로 집계됐고, 우리나라 국민의 82.1%가 한 번 사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다만, 관리가 철저한 탓에 다른 나라보다 나오는 제품들의 기능성이 다양하지 못한 실정이다. 식품 공전에 등재된 건기식 기능성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등재되지 않은 기능성은 기업이 직접 인체적용시험으로 효능과 안정성을 확인한 후 '개별인정형'으로 사전에 심사를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사전 심사를 하지 않는다. 과학적 근거가 있으면 업체가 먼저 표시해 제품을 낼 수 있고, 해당 근거는 향후 요청을 통해 검증하곤 한다. 유럽도 사전 검사를 하긴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표기법에 있어 유연하다.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소비자 요구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보장되지 않은 기능성은 한 기업이 개별적으로 먼저 나서 개발하기가 부담스럽다"고 했다.◇전문가의 미래 건기식 기능 제안정세영 교수는 소비자 수요, 글로벌 제품 동향, 보건학적 중요도를 고려해, 국내에서도 확장되면 좋을 유망한 건기식 기능 네 가지를 꼽았다.▶구강건조증 완화=노화하면 자연스럽게 침샘이 마르면서 구강이 건조해진다. 구강건조증은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먹거나, 치주염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구강 내부가 건조하면 감염, 혀통증, 구취 증이 유발할 수 있다. 이미 구강건조 완화에 도움 되는 물질을 유럽연합과 미국 등에서는 기능성으로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완화에 도움 되는 물질로는 아연, 자일리톨 등이 있다.▶손발톱 건강=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손톱강화'로 건강기능식품에 표현이 불가능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모발, 피부, 손톱 보충제 시장이 연평균 24%씩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손톱건기식 시장은 2030년 25억 달러(4조 900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가 들면 손톱이 갈라지고 변색하기 쉽다. 손톱의 주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 합성이 저하하고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최근 네일 산업이 확대하면서,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손톱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서 손발톱 건기식으로 인정받은 물질로는 비오틴, 아연, 셀레늄 등이 있다.▶잇몸건강=최근 4년간 국내 치은염, 치주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노화하면 잇몸에 염증이 쉽게 유발돼 조직 밀도가 떨어진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있는 결합조직인 치주인대 재생 능력도 저하한다. 이 탓에 치아 손상과 상실 위험이 커진다. 현재 우리나라에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있지만, 아직 치주인대 세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은 인정받은 원료가 없다.▶눈건강=눈건강 제품이 국내 개별인정형 상위 10개 품목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의 수요가 높다. 특히 황반변성은 환자 수가 최근 3년 사이 급격히 증가하며, 앞으로도 눈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도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 밀도 유지를 돕는 성분이 있지만, 정 교수는 더 많은 물질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봤다. 유럽 2025 비타푸즈 박람회에서는 최근 노화에 따른 시력저하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시력 보호 소재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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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매일 '만 보'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대규모 연구 결과, 하루 7000보만 걸어도 충분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상 걸을 땐 건강 효과가 정비례해 증진되지는 않았다.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하루 걸음 수와 주요 건강 결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16만 명 이상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한 57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7000보만 걸어도 전반적인 사망 위험은 47% 감소했고, 암 발병 위험은 37%, 심혈관 질환 위험은 25% 줄었다. 이 외에도 치매(38%), 우울증(22%), 2형 당뇨병(14%), 낙상(28%) 등에서 의미 있는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논문 제1 저자인 멜로디 딩 교수는 "만 보는 동기부여에는 좋지만, 꼭 필요한 기준은 아니다"라며 "평소 잘 걷지 않는 사람이라면 7000보를 목표로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유효한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하루에 7000보를 달성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루 2000~4000보씩 늘리는 것처럼 걷는 양을 조금이라도 늘리면 상당한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신체 활동 수준이 낮은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걸을 때마다 건강에 대한 '투자 대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걸음 수는 증가할수록 건강상 이점이 커졌다. 다만 그 효과는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만 보 이상 걷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지만, 5000~7000보 수준에서 건강 개선 효과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걷는 속도와 건강 간의 연관성도 일부 분석됐지만, 걸음 수 자체와 비교했을 때 그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걷기의 강도보다는 하루 전체 걸음 수가 건강에 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학술지 '랜싯 공중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7/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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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신영(41)이 44kg을 감량할 때 파와 미역을 넣은 라면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신영은 몸무게가 88kg일 때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벌써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 약 13년이 지났다”며 “총 44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이어 “다이어트할 때 라면을 너무 먹고 싶었다”며 “다이어트 중 먹었던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먼저 파 한 그릇 분량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파 향만 남긴다”며 “그다음 스프 반, 라면 반, 미역, 썬 파를 넣어 끓어 먹는다”고 했다. 이어 “미역이 많이 들어가서 포만감이 있다”고 말했다. ◇미역은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파는 지방 분해해김신영이 밝힌 것처럼 미역은 포만감을 강하게 주는 음식이다. 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많아서 물을 만나면 부풀어 오른다. 건미역 기준으로 10~20배 불어나서 소량만 먹어도 위를 채워 배가 부른다. 알긴산은 위에서 젤리처럼 변해 소화 흡수가 천천히 진행되게 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부산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는 “미역은 100g당 13~15kcal로 매운 낮은 편에 속한다”며 “체중 조절을 원하는 환자에게 추천하는 식재료다”고 말했다. 파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파는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최영은 영양사는 “파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돼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며 “특히 여성분들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라면에 파를 넣으면, 파 속 ‘칼륨’ 때문에 스프 안에 들어 있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좋다. ◇갑상선에 문제 있는 사람은 ‘미역과 파’ 함께 먹으면 위험다만, 갑상선 질환자는 미역과 파를 함께 먹으면 안 된다. 미역은 요오드(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무기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일반 성인의 요오드 일일 권장 섭취량은 150mg, 일일 상한 섭취량은 2400mg다. 말린 미역을 10g에는 요오드를 1160mg이 들어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요오드를 과하게 먹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자가면역 갑상선염을 동반한 경우 기능이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파에는 알리신과 황 화합물(황과 다른 원소들이 결합하여 생성된 화합물)이 들어 있다. 알리신과 황 화합물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의 활동을 방해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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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열 번째 주인공은 두 번의 교통사고를 극복하고 세계 7대 마라톤 국내 여성 최연소 완주자가 되는 게 목표인 필라테스 강사 오승원(29·제주도)씨다. 오승원씨는 6년 전과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체중이 증가했다. 키가 166cm인 그는 작년 6월 3개월간 다이어트를 해 80.6kg에서 64.6kg까지 16kg을 감량했다. 오승원씨는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동 사진을 인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찾았다는 오승원씨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물었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사실 이번 다이어트 전에도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를 했다. 대학교 때는 댄스 동아리를 하면서 굶는 다이어트로 10kg 정도를 뺐다.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빈혈이 같이 와서 병언에 실려 갈 정도로 몸이 많이 상했다. 그런데 보상심리 때문에 먹다 보니 일주일 만에 5~8kg이 늘었다. 이렇게 좌절하고 한동안 다이어트를 안 하다가 음식을 다 먹어도 살을 뺄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살이 많이 쪘던 계기가 있나?“많이 아팠었다. 6년 전에 교통사고가 한 번 나고, 3년 전에 한 번 났다. 6년 전에는 발이 타이어에 껴서 같이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발목 인대가 다섯 개 파열됐다. 운동을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서 그때 살이 쪘다. 그러다가 3년 전에 조금 더 큰 사고가 났다. 상대방이 내가 운전하는 차 운전석으로 들이받아서 디스크가 다쳤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 오른발과 왼팔을 못 썼다. 당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셨고, 맥주 한 캔이라도 마셔야 통증이 사라져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런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1년 동안 10kg 가까이 살이 쪄서 작년 6월 몸무게 앞자리가 8로 바뀌었다. 살이 찌다 보니 골반, 무릎, 발목, 허리, 목 관절이 눌려서 통증이 더 심해졌다.”-어떤 운동을 했나?“이번 다이어트는 100% 러닝으로 뺐다. 디스크로 고통받을 때 같이 일하는 강사 러닝을 권했다. 발목 인대도 파열됐고 디스크 있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우선 해보라고 하더라. 그날 새벽 무작정 뛰었는데 근육통은 있었지만 디스크 통증은 다 사라졌다. 이때 ‘이거다’ 싶어서 러닝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풀코스 마라톤 참가권을 얻어서 마라톤을 준비하는데 현재 몸무게로는 관절이 나갈 것 같아서 식습관을 바꾸고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살을 빼기 시작했다.”-교통사고를 두 번 겪었는데, 무작정 뛰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무작정 뛰면 안 된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처음에 10km를 뛰었을 때 다음날 못 일어났다. 달리기 자세부터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문 강사를 찾았다. 그때 관절에 부담 안 되는 자세를 배웠다. 러닝머신에서 천천히 그 자세를 연습하고 야외에서 뛰기 시작했다. 달리는 거리도 천천히 늘리면서 뛰다 보니 마라톤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풀코스 마라톤이 42.195km인데, 시카고와 런던 마라톤을 완주했고 8월에 시드니 마라톤을 참가할 예정이다.”-식습관은 어떻게 바꿨나?“이전에는 닭가슴살, 고구마, 생채소로 구성된 식단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후에 요요가 왔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저혈압이 있어서 이 식단은 내 몸에 맞지 않았다. 최근에 잰 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88mmHg, 이완기 혈압이 31mmHg로 매우 낮았다. 탄수화물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손발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대사 능력도 떨어져서 모든 채소를 쪄서 먹었다. 그리고 공복에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끊었다. 다이어트 중에는 아메리카노 자체를 한 달 동안 끊었다. 일반 카페에서 내리는 아메리카노에 카페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고지혈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이걸 끊자마자 1주일 만에 3kg가 빠졌다. 그 정도로 염증성 지방이 많이 쌓인 것 아닐까 싶다. 그 이후부터는 콜드브루를 마시거나 핸드 드립으로 마신다.”-가장 추천하는 다이어트법은?“매일 5분 이상 달려야 한다. 달리기를 못하면 제자리에서 뛰기라도 할 것을 권한다. 사우나도 노폐물을 배출해줘서 추천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잠도 중요하다. 보통 6~8시간 자라고 하는데 일주일 중 하루는 10시간 이상 자서 면역력을 보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7/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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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33)가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으로 ‘오이 보트’를 꼽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소유는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세워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6월부터 살이 쭉쭉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감량 비법으로는 ‘오이 보트’를 꼽았다. 소유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다. 이거 먹으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고 했다. 소유가 언급한 오이 보트 레시피는 간단하다. 오이 가운데 부분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파내 보트처럼 만든 뒤, 결대로 잘게 찢은 닭가슴살을 소스에 비벼 채워 넣으면 된다.이 레시피와 관련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식단”이라며 “열량은 제한하고 포만감은 높이면서 근육을 기를 수 있는 이상적인 구성”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이와 닭가슴살 모두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있는데,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혈당 스파이크(식사 후 혈당 수치가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했다가 뚝 떨어지는 현상)를 유발하지도 않는 식단이다. 조은미 영양사는 “오이의 당 지수는 매우 낮고, 닭가슴살은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과 인슐린 과다 분비 억제로 지방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고혈당이 반복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여기에 건강한 지방을 소량 곁들이면 더 좋다. 조은미 영양사는 “불포화지방산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며 “아보카도와 약간의 올리브유, 견과류 소량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구마, 귀리, 렌틸콩 등 복합탄수화물을 포함하면 더욱 건강한 식단이 된다. 특히 운동 전후로 섭취하면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7/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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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65)이 퇴행성 관절염을 겪은 후 꾸준히 하고 있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서 이미숙은 평소 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이날 이미숙은 “내가 왼쪽 무릎 수술을 두 번 했다”며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왔는데, 2년 넘게 꾸준한 관리로 평소처럼 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재활과 몸매 관리를 위해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미숙은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스트레칭부터 스쿼트, 런지 동작 등을 수행했다.이미숙이 진단받았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되고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주원인인 만큼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20~40대 젊은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19년에 비해 약 14.2% 증가했다. 잘못된 운동 자세나 부상, 과도한 체중,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증상 초기라면 약물, 연골주사 치료, 체중 조절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인공 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황상필 원장은 “젊을 때 무릎 수술을 했거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상 무릎이 나이에 비해 안 좋다고 진단받았다면 미리 무릎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증상이 심해 수술을 받았다면, 이미숙처럼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양재우 원장은 “무릎 관절 주위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길러야 한다”며 “다만, 스쿼트나 계단 운동 등 무릎이 아플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안 되고,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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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변동성이 클 경우 고혈압·저혈압 못지않게 문제가 된다. 혈압이 갑자기 급상승하는 현상은 일명 ‘혈압 스파이크’라고도 불리며, 이는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이 같은 혈압 변동성은 치매,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예후 또한 좋지 않을 수 있다.건강한 사람도 기온 변화, 스트레스, 운동 등으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 없이 혈압이 자주 크게 오르내린다면 병원을 찾아 혈압 조절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최대 50~60mmHg 정도의 혈압 변동 폭을 보이지만, 변동성이 큰 사람은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수시로 혈압이 요동치기도 한다. 일산차병원 순환기내과 김미현 교수는 “혈압 변동성이 심한 환자는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부신 종양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고지혈증이 없어도 혈관 손상이 동반돼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은 일반적인 고혈압이나 저혈압보다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혈압이 계속 변하다 보니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점도 위험 요소다. 발견이 늦으면 치료가 늦고, 치료하더라도 예후가 나쁠 수밖에 없다. 혈압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김미현 교수는 “혈관 안쪽 벽이 손상되고, 그 부위에 찌꺼기처럼 플라크가 쌓이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진다”며 “큰 혈관이 막히지 않더라도 뇌 속의 가느다란 혈관들이 손상되면, 뇌 조직에 변화가 생겨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호주 모나쉬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압 변동성이 큰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변동성을 파악하려면 정기적인 측정이 중요하다.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고혈압 예방을 위해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고, 수치가 일정한지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안정된 상태에서 소변을 본 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2~3회 측정한 값의 평균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번째 수치는 생략하는 것이 좋고,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이 반복되거나 ▲하루 혈압 변동 폭이 60mmHg 이상이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미현 교수는 “일상에서 자가 혈압 측정을 꾸준히 하거나, 필요 시 24시간 활동 혈압검사를 통해 변동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혈압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변동성이 심한 경우에는 더 엄격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혈압 변동성을 줄이려면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현 교수는 “혈압이 자주 요동치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땐 작용 시간이 짧은 약보다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되는 약제를 써서 변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생활 전반에서 혈압을 자극하는 요인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특히 짜게 먹거나 밤늦게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은 아침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7/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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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기자 2025/07/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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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한희준 기자2025/07/2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