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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이러한 달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었다. 대표적인 달걀 활용 요리 중에는 계란 밥말이와 계란찜이 있는데, 이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계란 밥말이달걀 활용 요리의 대표주자 계란 밥말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란 4개와 밥 반공기(100g), 양파 1/4개(50g), 당근 1/4개(50g), 쪽파 3줄기(30g), 소금 1 작은술, 식용유 2큰술, 김가루 약간, 토마토케첩을 준비해야 한다. 만드는 법은 양파, 당근을 잘게 다지고 쪽파를 써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큰 볼에 계란, 소금을 넣고 푼다. 계란과 소금을 넣은 볼에 당근과 쪽파를 넣고 섞은 후 밥을 넣어 같이 섞는다. 약한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을 고루 퍼지도록 붓고 약한 불에서 2분간 익힌다. 달걀 가장자리 1cm 정도가 익으면 뒤집게를 이용해 3cm 정도 접어가며 돌돌 만다. 팬에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1분간 익힌 후 뒤집고 다시 뚜껑을 덮어 1분간 더 익힌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나 토마토케첩을 뿌려 마무리하면 된다.
◆계란찜 계란찜(2인분)을 만들려면 계란 3개와 소금 1g, 청주 4ml, 표고버섯 6g, 게맛살 32g, 쑥갓 30g, 다시마 20g, 물 350ml이 필요하다. 요리백과에 따르면 게맛살 대신 게살을 , 쑥갓 대신 쪽파를 사용해도 된다. 요리 과정의 첫 단계는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여 다시마 국물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 뒤 게맛살과 표고버섯을 작은 크기로 작은다. 쑥갓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손질하며 달걀을 잘 풀어 망에 한 번 걸러낸다. 그리고 물과 달걀의 비율을 2:1로 섞고 컵에 표고버섯, 게살을 넣는다. 준비된 달걀물에 소금과 청주를 넣고 맨 위에 쑥갓을 올려 호일로 막는다. 물을 담은 냄비에 중불 이상으로 10분 정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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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은 수면마취제를 투여해 진정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고,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대병원이 2011년에서 2013년까지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16만 4621명을 조사한 결과, 약 40%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면내시경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일반적으로 편하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수면내시경으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지난달 47세 박모씨는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작년 4월 부산 A대학 4학년 황모씨도 전문병원에서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50대 최모씨는 지난 2009년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은 뒤 30분쯤 지나서 혼자 화장실에 갔다 뒤로 넘어지면서 뇌에 큰 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됐다.
간단하게 생각하기 쉬운 수면내시경이지만 전문가들은 수면내시경 검사는 진정제나 마취제를 주사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마취제의 종류, 다른 질환 유무, 내시경 당시 환자 상황, 응급처치 환경 등 여러 정황을 엄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수면내시경으로 인한 사고 대부분은 심장충격기와 산소포화도측정기 같은 응급장비 및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는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데, 간혹 이런 약물의 부작용으로 회복 후 운동실조, 균형상실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을 느리게 하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수면유도제의 부작용은 불가피하지만, 상당부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
문제는 수면유도주사를 맞은 환자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의료진이 없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시간을 끌면서 돌이키지 못하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의원급의 대부분은 심장충격기 같은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으며, 국내에서 매년 공급되는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 60만 개 중 이로 인한 사망 사고는 확인된 것만 44건으로 이 중 절반은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외래에서 수면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하더라도 수술실과 같이 마취전문의가 있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 실제 국내 현실에서 수면내시경 시술 시 마취전문의가 상주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따르면 수술실을 보유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마취 전문의가 없는 병원은 조사대상 총 1139개 중 418개로 36.7%에 달하며, 특히 병원급은 803개 중 49.3%인 396개 병원에 마취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는 “외래 수면 내시경 검사 및 내시경을 통한 시술이 잦은 요즘,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문 의료진이 필수적”이라며, “내시경 관련 의료 종사자는 모두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마취과 전문의가 내시경실에 상주해 내시경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를 통해 기도유지와 회복 조치를 보다 전문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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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전용극장이라니 '재미없는 영화나 보면서 시간 때우는 곳 정도 아닐까'하는 편견이 들다가도, 슬그머니 어떤 곳일까 궁금해진다. 이런 시니어의 마음을 대변해 <헬스조선시니어> 독자가 허리우드클래식 실버전용극장에 다녀왔다. 시니어를 위해 어떤 배려를 하는지, 재미는 있는지, 시설 등은 편안한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독자 신수길 씨의 말 말 말
“영화 이상의 재미와 볼거리가 많아”
“자막 글씨 크고, 좌석 간 공간 넓어”
“오래된 영화 말고 최신 영화도 볼 수 있었으면”
대표적인 실버전용극장은 낙원동 악기상가에 위 치한 실버 영화관 '허리우드클래식'이다. 한때 허 리우드극장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현재 평일에도 관람객이 하루에 800명, 주말에는 1300명까지 찾는다.
추억에 잠기게 하는 옛 영화들
허리우드클래식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멀티플렉스에서 상영하는 최신 영화가 아니다. 시니어 들이 젊은 시절에 봤거나, 오랫동안 회자되는 고 전 명화다. 허리우드클래식은 쉬는 날 없이 365 일 운영되고, 매일 3~4회 상영한다. 영화 한편당 3~4일씩, 일주일에 두 편 정도를 상영한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잊지 못할 사랑'(1957년 작 (作))이다. 신수길(68) 씨는 "고전 영화로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영화 보면서 옛 생각에 잠기고 싶다"고 말했 다. 하지만 "시니어라고 옛날 영화만 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며, "요즘 젊은이들에게 회자되는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 상영관을 마련하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이상의 특별한 시간
"총 세 분이시네요, 6000원입니다." 매표소 직원이 2만원을 지불한 신씨에게 돈을 다시 넣으라고 말한다. 신씨는 "55세 이상은 한명이고, 두 사람은 젊은이니까 7000원씩 내야 하지 않냐"고 말하자, 직원은 "55세 이상 시니어와 동행하면 모두 2000원씩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덕분에 허리우드클래식에는 자녀는 물론 손자, 손녀까지 데려와 영화를 보여주는 '통큰' 시니어가 많다.
영화는 3시 10분에 시작되는데, 2시 30분부터 라운지는 시니어로 꽉 들어찼다. 영화시작 전에 있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매주 월요일 3회 차에는 옛날 교복 차림의 밴드가 지나간 노래를 부른다. 악보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잘 모르던 노래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 민요나 마술 같은 공연도 펼쳐지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공연을 골라 보러 오는 시니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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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아내는 어김없이 친구들과 신년 운세를 보겠다고 점집을 향한다. 한 해 운세를 본다고 아내의 행동이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종교생활을 시작하는 등의 생활 변화가 있다면 말도 안 한다. 점 보고 온 아내는 기껏 해야 잠깐 동안 운세 내용을 이러쿵저러쿵 늘어놓으며 잔소리만 해댄다. 남편 처지에서는 정말 불필요한 곳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것일까. 아내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
01 “집 안 얘기 밖에 내놓는다고 남편은 싫어해요”
헬스조선시니어(이하 헬스조선)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신년을 맞아 점 보는 아내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신년운세나 토정비결 등을 보시나요?
정유진 새해가 밝아오면 연초에 꼭 신년운세를 보러 갑니다. 자주 가는 곳이 있어서, 해마다 그곳을 찾아요.
최영숙 자주 가지는 않아요. 집안 대소사가 있거나 아이들 취업, 결혼 때문에 고민이 생길 때 가는 편입니다. 가끔씩 잘 봐준다는 곳을 들으면 호기심에 보러 가기도 합니다.
정혜선 지난해 딸 결혼시키면서 궁합 보러 갔어요. 결혼 날짜나 이삿날을 받으러 가기도 합니다. 신수를 꼭 보기보다는 필요할 때 자주 찾아요.
헬스조선 남편은 아내가 사주나 운세 등을 보는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최영숙 말하지 않고 몰래 다녀와요. 괜히 보러갔다고 말하면 “쓸데없이 그런 것 보러 다닌다”면서 나무라죠. 남편은 믿지도 않을 뿐더러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정혜선 남편에게 말하면 별말 없이 그냥 흘려 듣고 말아요. 근데 자주 보러 다니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친구는 남편 사업이 잘 안 돼서 굿 하자고 했다가 쫓겨날 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보러 가는 것까진 뭐라 안 해도 부적이니, 굿이니 이런 건 질색한다 하대요.
정유진 우리 남편은 불같이 화내요. 남편 앞에서는 사주니 점이니 이런 거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아요. 아줌마들끼리 쓸데 없이 몰려다닌다고 생각해요. 집안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도 싫어하고요.
02 “정말 믿기 보다는 답답해서 점을 봐요”
헬스조선 남편이 싫어하는데 굳이 점을 보는 이유가 있나요? 알게 되면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처럼 부부싸움을 할 수 있단 생각이 들어요.
정유진 남편이 싫어하는 걸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어쩔 수없이 보는 거죠. 힘든 마음 털어놓고 싶을 때 주로 찾아요.
정혜선 이 나이 되면 어느 정도 인생이 편해질 거라 생각했죠. 자식 출가시키고 남편과 노후 걱정 없이 여행 다니고 산 오르면서 큰 즐거움은 없어도 재미있게 살 줄 알았어요. 근데 주변을 보면 혼기 차도 결혼 안 하는 자식, 대학까지 힘들게 공부시켰는데 취업 못해 애먹이는 자식 등 잠 못 이룰 일 투성이에요. 친구는 아직도 배에 짐이 한가득이라고 한숨을 내쉬더라고요. 이런 저런 걱정을 내가 해결할 수 없으니 점을 보는 거죠.
최영숙 점을 정말 믿기보다는 불안감을 떨쳐 버리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봐요. 좋은 소리 듣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론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이죠. 사는 게 팍팍한데, 믿든 안 믿든 좋은 얘기라도 들으면 잠깐이나마 기분이 나아지거든요.
정유진 돌아보면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습관적으로 보는 것 같기도 해요. 보고 나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갑갑한 마음에 순간적으로 보는 거죠. 어수선한 마음 달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03 “좋게 나오면 믿고, 나쁘게 나오면 잊어요” 헬스조선 사주나 운세 등을 믿는 편인가요?
정혜선 점괘를 100% 믿는 건 아니에요. 그냥 좋게 나오면 좋고, 나쁘게 나오면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식구 중 삼재가 있다고 하면 은근 신경 쓰이지만, 나쁜 것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요.
정유진 누구네 아들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거나, 누구 딸 좋은 신랑감 만나 시집간다는 등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리 들으면 괜히 비교되고 은근히 의기소침해지거든요. 그런 소리 들으면 우리 애들은 언제쯤 시집장가 갈지 궁금해져요. 하지만 다 맞지는 않죠. 결혼 운이니 뭐니 있다고 해도 해 넘기기 일쑤니깐. 이루고 싶은 소망이나 바람이라고 해야 할까요. 좋은 것만 믿는 편이에요.
최영숙 좋게 나오면 믿고, 나쁘게 나오면 믿지 않으려고 해요. 성격이 낙천적인 편이라, 왠만해선 나쁜 얘기는 담아 두지 않아요. 좋지 않게 나오면 기분이 찜찜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담아 두는 편이 아니에요.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운세 결과를 현재 상황에 끼워 맞춰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확대 해석하기도해요.
헬스조선 신년운세나 점괘가 정확히 맞은 적 있나요?
최영숙 성격이나 성향은 잘 맞추는 것 같아요. 과거 흘러간 얘기는 어느 정도 잘 맞더라고요.
정혜선 제 경우는 지나고 생각해 보면 맞아떨어진 적 있어요. 딸아이 어릴 때 사주를 봤는데, 신랑 될 사람이 키 크고 덩치 큰 사람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진짜 사위가 키 크고 체격이 좋은 편이에요.
정유진 반신반의합니다. 맞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니까요. 당시는 혹했다가 금세 잊어버려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04 “남편의 공감과 배려 있다면 점 보러 갈까요?”
헬스조선 남편과 함께 점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셨나요?
정유진 내 얘기를 들어준 것 자체로 점집에 다녀오면 위로가 돼요. 남편과 같이 갈 정도로 사이가 좋다면 점 보러 갈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혼자 가서 남편에게도 하기 힘든 얘기들을 털어놓고 오면 기분 전환이 돼요.
정혜선 여자는 스트레스 받으면 수다 떨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야 스트레스가 풀리잖아요. 남자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대화를 꺼내도 늘 현실적인 해결책만 제시할 뿐, 공감해 주지 않아요. 조금만 신경 쓰고 아내의 얘기에 귀 기울여 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정유진 남편과 함께 가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못할 것 같아요. 부부 사이에는 터놓지 못하는 일도 많잖아요.
정혜선 남편 마음을 이해 못 하지는 않아요. 시간 낭비, 돈 낭비하면서 굳이 좋지 않은 소리 들을 필요 있느냐는 염려에서 하는 말인 줄도 알고. 점을 맹신하거나 자주 보러가면 문제지만 가끔은 아내의 답답한 마음을 이해해 주면 좋겠어요.
정유진 자식 문제든 노후 문제든 남편과 아내가 같이 헤쳐 나가야 할 문제잖아요. 헤어지지 않는 이상 죽을 때까지 같이 살려면. 일방적으로 결정 짓지 말고 아내와 의논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 희망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비전을 제시해 주기를 바래요.
최영숙 솔직히 아내 처지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기댈 곳이 없어 속상한 심정으로 점을 보기도 하거든요. 남편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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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암 환자나 암 경험자는 암 자체 못지 않게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 때문에 생긴 통증이나 후유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만큼 암 치료 과정에는 체력 소모가 많고, 통증도 심하다. 일부 환자는 후유증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운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암 치료 후유증으로 파김치가 된 암환자들이 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암 환자를 위한 운동법이 따로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암 환자 운동, 치료 단계에 따라 다르다
암 환자도 일반인과 똑같이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 유연성 운동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 환자는 신체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운동 종류가 달라져야 한다. 특히, 암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5년 이상 걸리므로 장기간의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잘 지켜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마음껏 하려면 치료 후 5년 이상 지나야 한다. 그 이전에는 무슨 운동이든 의사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항암 치료 시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항암 치료 중에는 식욕이 없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체 대사 상태를 유지하려면 스트레칭 정도의 가벼운 유연성 운동은 꼭 필요하다. 걷기나 조깅 등을 가볍게 실천해 보자. 치료 후 생기는 피로감, 근력약화, 전신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방사선 치료 시 땀이 나지 않는 정도의 운동
방사선 치료를 여러 차례 받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친다. 산책이나 가벼운 산행, 맨손체조 등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자. 특히,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옷이 피부에 닿아 치료 때문에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짧게 자주 운동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받았을 때 2개월 후부터는 유산소운동
수술 한 달 후까지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안 걷기나 병동 걷기 등으로 충분하다.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걷기나 움직임을 시작하려면 적어도 수술 후 두 달이 지나야 한다. 이때부터는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등이 좋다. 3개월 후부터는 대부분의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암 종류에 따라 주의할 점이 많으므로 의사에게 반드시 조언을 구하자.
Tip 읽어보세요 《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서관식·최호천 지음 | 비타북스 펴냄 | 1만6000원 많은 암 환자들이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암 환자를 위한 맞춤 운동법을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암 치료 중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4주 운동법, 암 치료 후 맞춤 운동법, 통증·유착·근력약화를 개선하는 운동법 등을 소개했다. 또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등 암종별 부종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법을 알려준다.
증상에 따른 암 환자 운동법 암 치료에는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므 로 암 치료를 받는 동안 피로가 심해진다. 잘 안 움직이는 데다가 방사선 치료 등의 후유증으로 근육수축이 생길 수 있어 통증이 심해진다. 운동 은 활동량을 늘려줄 뿐 아니라 치료 부작용을 극 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운동할 때는 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은 운동을 잘못 하고 있거나 몸에 무리라는 신호이므로 동작을 정확히 익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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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가량의 짧은 기간의 교정치료 후에 양악수술을 해도 기존과 동일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1년 정도의 수술 전 교정 과정을 거쳤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미국 애리조나 대학 치과교정과 박재현 교수팀이 주걱턱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을 한 32명의 환자를 조사해, 수술 전 교정을 6개월 미만 받은 최소술전교정 환자의 치료 효과가 수술 전 교정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일반교정 환자와 같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또한 연구팀이 최소술전교정군과 일반교정환자군 각각 16명의 측모두부방사선사진(얼굴 옆모습 X-ray)을 조사한 결과, 최소술전교정군의 치료기간이 짧지만 안면골격(뼈조직)과 골격을 감싸는 연조직(지방,살,근육 등)의 위치, 교합관계에 있어 둘 간에 차이가 없어 치료 효과가 동일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최소술전교정 (MPO: Minimal presurgical orthodontics)이 교정기간을 단축시키면서도 안전한 양악수술법의 하나로 입증받게 된 것이다.
양악수술은 치아의 맞물림인 교합을 맞추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바른 위치로 옮기는 턱 교정 수술의 한 종류다. 턱 뼈의 위치가 이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골격의 위치에 맞는 치아와 적절한 교합을 이루기 위해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데, 이때 치아교정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선교정, 선수술, 최소술전교정으로 나뉜다.
선교정은 수술받기 전 1~2년 정도 치아교정을 먼저 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 후 바뀐 골격에 적합한 치아 배열을 미리 만드는 방법이다. 이렇게 먼저 교정을 하면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과정이 긴 단점이 있다. 선수술은 수술을 통해 얼굴의 모양을 개선시키는 치료 효과를 바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치료의 안정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최소술전교정은 위의 두 치료법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교정기간을 최소한을 단축시키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국윤아 교수는 "부정교합환자들의 기존 치료법은 1년가량의 수술 전 교정을 거친 뒤 수술 후 다시 6개월가량의 교정치료를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수술을 먼저 하는 추세였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로 수술 전 교정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시킨 최소술전교정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양악수술을 결정한 환자들이 짧은 기간이라도 교정치료를 먼저 받아 안전하게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저널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2013년 10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