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의 원인, 대화할 때 침 튀어도 감염될까?

올해 독감은 3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독감의 원인은 무엇일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상기도 염증(기침, 콧물, 가래 등),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돼서 나타난다.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 때 활발하게 움직인다. 겨울철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다. 독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매년 같지 않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2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독감의 유형을 분석하고 그해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를 예상, 9월에 각국에 통보해 백신 주사를 제작한다.

매년 10~12월 사이 독감 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감 예방법도 실천해야 한다. 손 씻기는 늘 강조되는 것인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돌다가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고 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오는 침방울로 퍼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소매나 손수건, 휴지를 이용해 막고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