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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50% 이상 막히기 전에는 아무 증상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혈관 건강에 무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혈관이 튼튼해야 한다. 혈관 건강은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중대한 질환과 관련이 많다. 사망률이 약 30%인 심근경색, 6명 중 1명이 겪는다는 뇌졸중, 유병률이 점점 증가해 2020년이면 65세 이상의 노인 10%가 겪을 것으로 추정하는 치매까지 모두 혈관에 생기는 문제가 원인이다.혈관이 하는 일은 단순하다.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온몸 곳곳에 공급하고,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들을 운반시켜 밖으로 배출한다. 그런데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혈관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경색·뇌졸중·치매가 나타나고,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이 나타난다. 특히 동맥에 혈전이 심하게 생겨 언덕 모양 피떡이 쌓인 상태를 죽상(粥狀)동맥경화라고 부르는데, 죽상동맥경화는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 나타난다. 죽상동맥경화가 있다면 언제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 환자는 매년 9.2% 가량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혈관 건강을 잘 관리하지 못한다는 증거다.혈관은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막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혈관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은 운동과 식습관 관리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해 혈류량을 높이고, 딱딱해진 혈관을 부드럽게 만든다. 매주 4~5일, 하루 30분 이상을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경화유(쇼트닝)로 튀겨낸 음식은 안 먹는 게 좋다. 트랜스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에 비해 혈관에 더 잘 쌓인다. 포화지방에 비해 혈관을 좁게 만들 위험이 2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혈관을 탄력 있게 하거나,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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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무병장수(無病長壽)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노화, 비만, 외상, 환경적 요인 등으로 관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절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인데,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09년 약 112만 명에서 2013년 116만여 명으로 매년 4%씩 꾸준히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단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2013년 기준, 전체 환자의 10%는 40대 이하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젊었을 때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도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열이 나는 게 주요 증상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낮은 기압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발병 초기에 병이 발견되면 가벼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했을 경우 병변 부위를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노인이나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병이 더 빨리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내시경 수술로 비교적 빠르게 증상을 없앨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관절 속을 확인하면서 염증 부위를 치료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병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이정한 원장은 "발병부위를 새끼손톱만큼만 절개하므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며 "비교적 간편한 수술이라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만성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들도 편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일단 병이 시작되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 나쁜 자세, 무리한 운동과 노동 등이 삼가는 것이 좋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감소시키기 위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영, 아쿠아 에어로빅 등의 수중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운동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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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가봤어?" 21세기에 때아닌 다방이 유행하고 있다. 주인공은 새마을식당이나 한신포차, 홍콩반점 등 외식 브랜드 제조기로 유명한 백종원의 최신 프랜차이즈 빽다방이다. 빽다방이 뜬 이유는 간단하다. 싸고 맛있는데다, 백종원의 후광이 더해져서다. 메뉴를 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앗!메리카노)가 2000원이다. 크기는 일반 커피전문점의 레귤러(R) 사이즈의 2배 정도. 가격 대비 압도적인 양이다. 스타벅스 커피의 '벤티' 사이즈까지는 아니지만, 양이 적은 사람은 1잔을 시키면 다 마시지 못 할 수도 있다. 마셨을 때 향기도 좋고 산미(酸味)도 나쁘지 않다. 매장 안의 포스터를 확인해 보니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향이 풍부해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원두다. 가격이 싸다 보니 맛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아서 기분상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이 커피는 훌륭하다. 친구 한 명은 자기네 회사에 비싼 돈을 주고 들여온 커피 기계가 있는데, 빽다방 커피와 맛 차이가 없어 억울하단다. 주목할 메뉴는 또 있다. 사라다빵(샐러드 아닌 '사라다'가 포인트다)와 소시지빵이다. 둘 다 옛날식 빵집에서 가끔 파는 '콧페빵'(핫도그빵, 핫도그 전문점의 핫도그빵보다는 말랑말랑하고 허접한 맛이 나는데 이게 또 매력이다)을 쓴다. 사라다빵은 콧페빵을 반으로 갈라 그 사이에 감자를 간 것에 마요네즈를 치고 당근, 양파, 오이를 크게 썰어 넣었다. 야채를 크게 썰다보니 아삭거리는 식감이 잘 느껴진다. 맛은 뛰어나지 않지만, 2000원이란 가격이 무색할 만큼 사라다가 꽉 차있다. 한 입 먹으면 빵 사이로 사라다가 질질 흐른다. 돈이 없어 빵을 즐겨 먹던 대학생 시절이 떠오르는 맛이다. 핫도그빵은 사라다빵보다 500원 더 비싸다. 소시지 원가 때문인 것 같다. 빵을 시키면 소시지에 달달한 소스, 옥수수, 치즈를 빵 사이에 넣었고, 따뜻한 상태로 서빙해준다. 전체적인 맛의 조화는 좋지만, 핫도그빵 안에 들어간 치즈의 맛은 조금 아쉽다. 모조 치즈는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향이 약했고, 맛도 밍숭맹숭했다. 차라리 치즈를 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커피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들은 대체적으로 많이 단 편이다. 자극적인 맛으로 대중의 입맛을 공략하는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특성이기도 하다. 단 걸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빽다방에서는 커피만 마시는 게 낫다. 대표 메뉴 앗!메리카노, 사라다빵, 핫도그빵 추천 메뉴 잇!메리카노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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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무릎 관절염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증상이 빨리 완화된다. 마늘·양파 같은 파 속의 채소, 등푸른 생선, 올리브오일 등이 관절염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좋다. 관절염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도가니탕은 열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많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인천 힘찬병원 이광원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관절염에 좋은 식품과 이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파속 채소 관절염 염증 억제 효과 무릎 관절염 환자가 도가니탕을 찾는 이유는 콜라겐 성분 때문이다. 소의 무릎 뼈와 관절을 끓여낸 도가니탕에는 젤리처럼 말랑하고 투명한 연골 즉 콜라겐이 풍부하다. 콜라겐은 사람의 무릎 관절을 이루는 성분으로 도가니탕을 먹으면 손상된 무릎 연골 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도가니탕의 콜라겐 성분은 체내에서 소화될 때 아미노산으로 쪼개져 흡수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도가니탕을 포함한 단백질 음식이 무릎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도가니탕은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어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관절염 환자나 고혈압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무릎 관절염은 뼈 사이의 관절이 마모돼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품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항염증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마늘, 양파 등 파속 채소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파속 채소를 섭취하면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58.9세의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을 조사하고 엉덩이·무릎·척추 뼈 상태를 검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은 연골 조식 손상 효소들의 생성을 억제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생선 기름·올리브오일 함께 드세요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올리브 오일, 들기름 등도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들을 억제해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올리브오일과 등푸른 생선의 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동물성 지방과 옥수수유, 해바라기유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튀김류, 인스턴트 식품, 육류 기름층은 피해야 한다.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도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컬러푸드라고 부르는 짙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테노이드,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포도, 블루베리, 호박, 토마토, 피망, 오렌지, 브로콜리, 당근 등을 꾸준히 먹으면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곡류는 백미보다는 현미, 보리, 오트밀처럼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껍질만 벗긴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통곡물에는 폴리페놀, 셀레늄 등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한다. 또한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돼 비만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는 것을 줄인다.◇멸치는 칼슘 싱겁게 조리해야칼슘은 골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이 많이 든 음식에는 멸치와 우유가 있다. 우유는 멸치에 비하면 칼슘 함량이 낮은 편이지만 대신 칼슘의 흡수율이 높다. 우유를 원료로 만든 치즈는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높고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도 들어있다. 미역이나 김을 비롯한 해조류 등에도 칼슘이 들었다. 20~50세 성인의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700㎎이다. 칼슘은 되도록 멸치, 김 등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멸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나트륨 성분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되도록 싱겁게 조리해야 한다.칼슘 섭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것이다.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가볍게 산책을 하면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비타민 D도 보충할 수 있다.<이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소개하는 ‘관절 살리는 레시피'>1. 마늘칩 고등어 파스타 재료 (2인분 기준): 고등어 한마리, 파스타면 150g, 마늘 4~5쪽, 화이트와인 1/3컵, 올리브오일①고등어에 소금 후추 간을 한 뒤 밀가루 옷을 입혀 기름을 두르지 않은 얇은 팬에 살짝 굽는다.②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얇게 썬 마늘을 굽는다.③파스타면은 소금 올리브유를 넣고 삶아 체에 밭쳐 준비한다. ④가시를 발라낸 고등어, 구운 마늘 절반,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이다 삶은 면을 넣어 고루 섞는다.⑤면수로 농도를 조절하고 소금, 후추, 허브로 간한다.⑥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남은 마늘칩을 올린다. 2. 올리브오일 카프레제 샐러드재료 :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어린잎채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발사믹 소스 ①어린잎 채소와 토마토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②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③접시에 어린잎 채소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를 담고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오일을 뿌린다.3. 블루베리 주스재료 : 우유150ml, 블루베리 100g①우유, 블루베리, 꿀 2스푼을 넣고 믹서기에 간다. ②기호에 따라 얼음, 요거트를 첨가해 갈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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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를 마시면 소화가 잘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4분기 탄산수 판매신장률이 34.6%였던 반면, 올해 같은 시기에는 99.4%로 증가했다. 또한,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를 구매해 매일 탄산수를 마시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을 첨가한 '음료수'인데, 정말 건강 효과가 있는 것일까?많은 전문가는 탄산수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실제로 탄산수가 신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단지, 탄산가스가 위장 등에 일시적인 변화를 일으켜 소화되는 듯한 기분을 주는 것이다.소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위장관 운동이 활발하거나 소화효소가 잘 분비돼야 한다. 그러나 탄산수 속 가스는 위장관 운동과 소화효소 분비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생긴다. 복부에 가스가 차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때, 탄산가스가 트림을 유발해 소화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위장에 들어있는 소화물은 그대로다. 오히려 위액이 묽어져 소화를 방해한다.또한, 탄산수의 다이어트 효과도 뚜렷하지 않다. 식사 전에 탄산수를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서 밥을 적게 먹는다고 하지만, 이는 일반 물을 마셔도 마찬가지다.도리어 탄산수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탄산수 때문에 트림을 많이 하면 위산이 잘 역류해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탄산수를 식사 전에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위액이 묽어져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아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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