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탄 피부는 걱정하면서, 머리카락은 나 몰라라 하시나요?

입력 2015.08.24 07:00
여성이 머리카락을 보고 있다
여성이 머리카락을 보고 있다/조선일보 DB

여름 휴가 후 푸석하고 뚝뚝 끊어지는 모발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강렬한 태양과 휴가지에서의 불규칙한 생활패턴, 바닷가의 염분, 수영장의 소독약 등으로 머리카락이 상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스스로 재생되는 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하기 힘들다. 따라서 신경써서 관리해야만 한다. 157년 전통의 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에서 알려주는 휴가 후 머리카락 관리법을 알아본다.

 

제품사진
제품사진/닥터브로너스 제공

STEP 1. 딥 클렌징

건강한 머리카락을 갖기 위해 가장 기본은 올바른 샴푸 습관을 갖는 것이다. 머리를 감기 전 부드러운 브러시로 가벼운 빗질을 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머리카락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그 다음 샴푸를 덜어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골고루 마사지 해준다. 단, 제품을 선택할 때는 합성 계면활성제 함유 여부와 두피, 모발 관리 효과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 시카카이 솝’은 실리콘 등 합성 성분이 전혀 첨가돼 있지 않은 유기농 클렌저로 '모발을 위한 열매'로 불리는 시카카이 성분을 함유해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고 모발에 탄력을 준다. 또한 정제수 대신 유기농 포도주스를 넣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유기농 설탕의 스크럽 작용으로 두피의 각질과 미세한 노폐물을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제품사진/닥터브로너스 제공

STEP 2. 영양 보충

머리카락에도 영양소 보충해줘야 한다. 샴푸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을 이용해 열을 식힌 다음, 헤어 컨디셔너와 마스크 제품을 활용해 팩을 하고 5분 정도 헤어캡을 써서 영양이 잘 공급되도록 하는 게 가장 좋다.

‘매직 시카카이 컨디셔닝 헤어린스’를 사용하면 손상된 두피와 모발의 PH밸런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기농 레몬주스와 오렌지껍질, 레몬껍질 오일이 함유돼 있어 푸석해진 모발에 볼륨감과 윤기를 준다. 95%이상 유기농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일 사용해도 무방하며, 꾸준히 사용하면 두피 트러블을 완화시키고 모발에 힘을 길러준다.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헤어 마스크’는 모발 재생 효과가 있는 5가지 에센셜 오일과 식물성 순수 아미노산, 스위트 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집중적인 영양공급과 손상 방지를 돕는다. 모세 섬유질에 영양분을 공급해 자외선, 염색, 화학 제품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고 순환을 자극해 재생을 촉진한다.

제품사진/닥터브로너스 제공

STEP 3. 스페셜 케어

헤어 트리트먼트나 헤어 마스크로도 쉽게 회복이 되지 않을 때는 코코넛, 아르간 등 천연 열매의오일 농축액을 활용한 스페셜 케어를 추천한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뒤 머리카락 끝 부분부터 중간까지 손상된 부위 중심으로 발라 준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말린 뒤 마무리로 한번 더 조금 발라주면 된다.

닥터 브로너스 '유기농 버진 코코넛 오일'은 100% 유기농 코코넛을 속껍질째 압착해 추출한 오일로 피부에 발라도 될 뿐 아니라 그대로 먹어도 되는 제품이다. 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함유돼 있어 모발 속 수분 손실 예방 및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페이셜 오일이나 클렌징 오일 대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자외선에 자극 받은 모발 전체에 도포하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즉각적인 보습과 영양공급으로 모발 본연의 윤기를 살려준다.

모로칸오일의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는 아르간 오일을 주 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으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항노화 기능이 있는 토코페롤 성분과 UV 보호제를 함유해 자외선, 염색, 파마 등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의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모발의 엉킴과 탈색, 퇴색을 방지한다. 끈적임 없이 바로 흡수돼 젖은 모발에 영양을 주는 헤어 에센스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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