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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성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1995~2013년 20~93세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성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삶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가 파트너에 대한 배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미리 포브스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성에 대한 지식, 스킬 등이 늘어나 노화에 따른 손실을 만회한다"며 "성생활이 건강과 웰빙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영할 만한 연구결과"라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20대는 학업·취업에 바쁘고, 30대는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바쁘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40대 이후 성생활을 누릴 만한 심리적 여유가 생기는 것"이라며 "중장년 이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려면, 성생활이 20~30대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성생활 만족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성생활은 부부의 애정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출산한 여성은 질 근육 이완, 요실금, 자궁 탈출 등이 생기기도 한다. 조병구 원장은 “질 근육 이완을 내버려 두면 냉증이 있거나 냄새가 나는 질염 증상이 자주 생길 수 있고, 간혹 골반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할경우 요실금으로 인한 관계 중 실수의 두려움, 부부관계 만족도 저하 등으로 이어져 부부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출산 후 요실금이나 질 이완증 등이 나타난다면 여성성형 전문 산부인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질 근육 이완은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질 축소성형수술, 레이저 치료와 케겔운동 치료 등을 통해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이 회복되면, 잦은 질염 증상, 요실금, 변비 등의 증상이 개선될 뿐 아니라 부부관계 만족도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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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는 한겨울 추위도 순식간에 잊게 만든다. 따뜻한 찌개에 밥 한 숟갈이면 몸속까지 따뜻해지고 든든해진다. 그런데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퍼내는 사람이 있다. 찌개 끓일 때 올라오는 거품이 불순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심지어 거품이 발암물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찌개 거품, 정말 걷어내야 하는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찌개 거품은 인체에 해로운 불순물이나 발암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애써 걷어낼 필요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발생하는 거품의 정체는 재료의 내용물이나 양념 등에서 나오는 단백질과 녹말 성분이다. 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가 청국장 거품, 순두부 거품, 김치찌개 거품 등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수분·조단백질·녹말 등의 영양성분이었다.고기를 넣은 찌개인 경우에는 고기의 핏물이 응고되거나 고기 부스러기가 엉킨 부유물이 거품이 되는 것이다. 생선찌개의 경우에는 내장이나 껍질에 묻은 핏물이나 생선의 단백질 성분이 응고되어 떠오르면서 거품이 된다. 된장찌개는 된장의 주성분인 콩의 단백질 성분이 거품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찌개 거품은 불순물이 아니라, 찌개 내용물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 중 하나인 셈이다. 이와 함께 찌개 속 고춧가루 등 양념이 엉겨 붙어 위로 뜨기도 한다.하지만 찌개 거품이 국물 맛을 텁텁하게 만들고, 외관상 보기 안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굳이 영양성분을 지키려고 찌개 거품을 놔둘 필요는 없다. 거품 속 영양성분은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거품을 걷어내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거품에는 영양성분 말고도 고춧가루나 후춧가루 등 조미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많이 걷어내면 맛이 싱거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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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개학 시기를 맞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학생들의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률은 최근 5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향후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 가능성이 있고 길게는 4월까지 유지될 수 있다.따라서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고 목에 통증이 생기는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생기면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다.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확진되면 의사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를 안 먹어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 학교나 학원에 간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10~18세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①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우선 권장대상자: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 건강한 학생, 성인 등도 필요한 경우 자율적으로 예방접종 ②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③ 기침, 재채기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④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⑥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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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 특집! 한국인의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제4편은 수십 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암을 ‘가장 한국적인 암’이라고 일컬으며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암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암에 취약한 대표적인 이유는 짠 음식과 탄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보다 위험한 위암 유발인자가 있다는데,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이미 1994년 세계보건기구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 원인 병원체로 공표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험한 까닭은 위 속에 수십 년간 생존하며 위 점막에 각종 염증을 유발해 암을 만드는 치명적인 세균이기 때문이다. <내 몸 사용설명서-[신년특집] 한국인의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제4편 ‘위암 정복프로젝트’>에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헬리코박터균의 정체와 헬리코박터균을 예방 관리하는 방법까지 국내 위암 치료 권위자 이용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한국인 2명 중 1명은 위암 유발인자 보유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이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있다고 한다. 심지어 중년층과 노년층은 70~90%가 감염돼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10세 이전에 구강 대 구강, 구강 대 항문의 경로로 감염이 되는데,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생활하는 대가족문화의 여러 가지 식생활습관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더 위험한 것은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된 상태에서 짠 음식을 먹는 것이다. 헬리코박터균과 소금이 결합하면 위암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동물실험결과도 있다. 하지만 다행히 헬리코박터균은 간단한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약물을 통한 제균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MC 김경란과 선우용여, 윤정수, 설수현까지 내 몸 사용설명서 출연진 4명은 헬리코박터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까? 실제 현장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호기 검사’를 실시했다. 과연 위암 유발인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의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충격적인 결과가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밝혀진다.위암 명의가 추천하는 위 건강 도우미 & 위암 극복 주인공들의 위 건강 비결 大 공개! 위암 유발인자 ‘헬리코박터균’은 약물을 이용한 제균 치료 이외에는 치료법이 없다. 하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막고 위 점막에 생긴 염증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출연한 이용찬 교수는 위 건강을 도와주는 특급 영양소로 ‘비타민 C’와 ‘유산균’을 소개한다. 이미 건강에 좋기로 잘 알려진 영양소이지만 제대로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법! 위 건강 도우미 ‘비타민 C’, ‘유산균’ 제대로 먹는 법과 잘 고르는 법까지 모든 것을 알려준다. 또 위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주인공들이 출연해 각자의 위 건강 비법을 소개한다. 건강검진에서 위 내시경 검사로 위암을 발견해 위 2/3를 절제한 김의일 씨(60세, 남)는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위암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현재 몸짱으로 거듭났다. 함께 출연한 전범수 씨(55세, 남) 역시 위 전체를 절제하는 대수술 후 등산과 식이조절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전범수 씨는 늘 들고 다니며 마시는 수정과를 만드는 특별한 비법으로 ‘감초’를 소개했다. 감초는 한의학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약재지만 헬리코박터균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명의가 추천하는 위 건강 도우미와 위암을 극복한 주인공들의 위 건강 지키는 자세한 비법을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공개한다.<[신년특집] 한국인의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제4편 ‘위암’ 정복 프로젝트>는 2017년 2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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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발생 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의약품 부작용 때문에 진료받은 환자가 2010년 36만 4625명에서 2014년 43만 827명으로 연평균 4.3% 증가했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진료비 역시 2010년 1745억원에서 2014년 2738억 원으로 연평균 11.9%나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중 많았던 병명은 피부에 묻은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무과립구증, 약물유발 호중구감소 등/약물 및 약제에 의한 전신피부발진/기타 약물-유발 이차성 파킨슨증/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에 의한 장결장염 등/약물 및 약제에 의한 국소피부발진/마이오클로누스, 약물-유발 마이오클로누스/치료시 유해작용을 나타내는 기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약물 또는 약제의 상세불명의 유해작용 등/치료용 약물, 약제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부작용의 후유증 등이다.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 국민의 인구․사회학적 정보, 의료이용 및 약물처방 정보, 건강검진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약품 안전사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약물 부작용 사례는 주로 제약사,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에 의한 자발적 신고로 수집되어 약물 부작용의 규모 및 원인 파악이 어려웠지만,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약물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찾아낼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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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서부터 남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이 '전립선 건강'이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들고 분비하는 조직인데 나이가 들수록 커져 요도를 압박한다. 전립선에는 암도 흔히 발생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사망률이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10만 명당 6.6명으로 10년간 약 74.8% 증가했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 역시 1999~2003년 10만 명당 9.7명에서 2009~2013년 10만 명당 26.5명으로 크게 늘었다.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국내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근 국내 55세 이상 남성 4천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100명 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밝혀졌다. 이는 일본의 1.8%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고령 인구가 많아지고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정기검진이 활발해지는 것이 꼽힌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태형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많은 중년 남성들이 간과하고 넘어가 병을 키우기 쉽다"고 말했다. ◇50대 이상, '전립선특이항원검사·직장수지검사' 1년에 한 번씩 받아야전립선암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어 암으로 진단받을 때는 이미 암세포가 상당히 커진 경우가 많다. 따라서 40~50대 이후 중년 남성은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전립선암 검사방법에는 혈액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Prostate Specific Antigen·PSA),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DRE), 전립선초음파, CT, MRI, 조직검사 등이 있다. 김태형 교수는 "5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1회 이상 검사를 받고,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40세부터 매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검사를 받을 때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빼놓지 않아야 한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혈액 속 특정 단백질량을 측정해 전림선암 가능성을 예측한다. 특정 단백질(전립선특이항원)이 혈액 속에 0~3ng/mL 들었으면 정상이고 3ng/mL이 넘으면 암 위험이 있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다.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결절 유무,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일시적인 불편감과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김태형 교수는 "직장수지검사 결과가 양성일 때 전립선암일 확률은 21~53%이며, 전립선암 환자의 약 25%는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가 3ng/mL 이하로 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암 진단에 있어 무엇보다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검사”라며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만져지면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가 낮더라도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서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초음파검사나 조직검사도 전립선암 진단에 쓰인다. 초기 전립선암일 때는 초음파 음영이 낮게 나타나 전립선암을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초음파를 통해 보는 전립선 영상에는 한계가 있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해 암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한다.◇기름 많은 음식 섭취 피하고, 과일·채소 위주 식습관 갖는 게 중요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피자,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신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신선한 과일, 채소, 토마토, 마늘, 콩, 호박,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김태형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비만일수록 치료 후 재발률도 높다"고 말했다. 흡연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어 반드시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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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스키장이나 겨울 산행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이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설맹증'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설맹증을 산악인이나 일부 사람들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설맹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가희 교수의 도움말로 설맹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설맹증은 강한 자외선에 의해 유발되는 각막 질환으로 일시적 혹은 반영구적인 시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은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강해지고, 흙만 있는 땅에서 자외선 반사율이 10~20%인데 반해, 눈이 덮여 있는 땅에서는 85~90%까지 반사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도가 높고 눈이 덮인 스키장 같은 장소에서 설맹증이 잘 발생하게 된다.자외선에 눈이 노출된 경우, 눈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막상피세포의 탈락, 부종 등 손상이 일어나는 데, 보통 자외선에 노출된 후 6~12시간 정도가 지나면 결막 충혈, 눈의 이물감 및 자극감, 통증, 눈물흘림,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을 뜨고 있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눈물흘림이 지속될 수 있다.설맹증에 의한 각막 손상이 가벼운 정도라면 인공누액 및 항생제 등의 안약을 점안하고, 휴식을 취하면 금방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압박 안대나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므로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각막 손상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는 설맹증과 같은 각막병증 외에도 결막조직의 노화질환인 검열반이나 익상편, 수정체에 혼탁을 유발하는 백내장, 심한 경우 망막병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설맹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겁낼 필요는 없다. 눈이 쌓인 겨울 산이나 눈썰매장, 빙판 등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옆이 가려지는 보호용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고글 착용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 외에도 찬바람을 막아 눈물막이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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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내면 자칫 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최근 연인과 통화하듯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들을 소위 ‘고막여친’, ‘고막남친’으로 일컫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들의 경우 독특한 음색과 목소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렇게 속삭이듯 말하는 습관은 목에 불필요한 힘을 들어가게 해 성대에 무리를 주어 성대 건강을 악화시키게 된다.특히 작게 속삭이는 듯한 발성법은 자연스러운 발성법에 비해 성대 근육을 긴장시켜 성대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발성법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발성법을 사용해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는 기능성 음성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음성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습관 뿐 아니라 작게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 역시 잘못된 발성습관이다”며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갑자기 고음을 내거나 큰 목소리를 내는 게 힘들어진다면 성대 결절 등 음성 질환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작게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 기능성 음성질환 유발 주의작게 속삭이는 목소리는 주로 20~30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만약 목소리를 낼 때 예전보다 피로감을 느낀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할 수 있다.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가늘고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성대 결절일 수 있다. 남성이 여성의 가는 목소리를 낸다면 성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목소리가 너무 작을 경우 성대가 떨려서 나는 소리가 적어지게 되면서 소위 ‘공기 반, 소리 반’인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 경우 성대의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성대가 굳어지게 돼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 성대가 공기에 자주 노출되면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성대 점막의 점액이 부족해지면서 조금만 목을 사용해도 딱딱한 결절이 생길 수 있다.성대 결절은 큰 소리를 내거나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에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일부러 호흡을 약하게 하거나 작은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성대결절로 이어질 수 있다. 목소리는 호흡 및 성대기능, 발성습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렇게 일부러 호흡방법이나 목소리를 변형시킬 경우 성대의 수분대사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성대 건강 위해 충분히 수분 섭취하고 목에 긴장 주는 발성법 피해야목소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발성 습관, 호흡법 뿐 아니라 생활습관과 자세 등에 달려 있으므로 평소 성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목이 건조하면 성대 점막이 부족해져 음성 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평상시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성대가 손상되면 증상이 반복돼 나타나는 만큼 직업상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목에 과도한 긴장을 주는 발성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목소리를 사용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 성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습관적으로 작게 속삭이듯 목소리를 내거나 목소리 자체가 너무 작은 경우라면 전문의를 찾아가 본인의 현재 발성법과 성대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안철민 원장은 “원래 작은 목소리를 가진 경우라도 갑자기 목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성대 결절 초기 증상일 수 있다.”며 “성대 결절의 경우 결절의 모양이나 크기, 상태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후두내시경검사를 통해 본인의 현재 성대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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