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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면 장기에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혹·결절 등 종양이 생겼다고 하면 지레 겁을 먹거나 암은 아닐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유형에 따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종양이 있는데, 이를 양성종양이라 한다.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은 어떻게 다를까?◇증상 없고 크기 안 커지면 제거 안해도 돼 혹이나 결절이라고 불리는 양성종양은 성격이나 생기는 부위에 따라 100가지가 넘으며, 낭종·지방종·용종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낭종은 안에 물이 차 있는 주머니 형태의 양성종양으로 흔히 난소나 자궁에 생긴다. 용종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에 생기는 결절이고, 지방종은 지방으로 이루어진 혹을 말한다. 피부에 생기는 점이나 사마귀도 양성종양의 하나다. 양성종양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최근 유전적인 문제나 고지방식 등이 종양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고, 크기가 커지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양성종양을 진단·치료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치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대장·췌장·호르몬 기관에 난 종양은 즉시 제거양성종양이라도 즉시 떼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대표적으로 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즉시 내시경으로 떼어내야 한다. 대장용종의 60~70%는 5~10년 뒤 암으로 진행되며, 재발률도 높아 떼어내더라도 5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췌장에 생기는 혹도 바로 떼어내는 게 안전하다. 췌장 혹은 악성과 양성을 구분하기 어려워 놔두면 암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부신·뇌하수체·부갑상선 등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도 몸속 호르몬 균형을 깨드릴 수 있어 제거하는 게 좋다.◇암은 양성종양과 달리 딱딱하고 잘 자라양성종양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기준을 통해 악성종양과 구별할 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체로 말랑말랑하나 암은 딱딱한 경우가 많다. 또 양성종양은 천천히 자라고 경계가 분명하지만, 암은 빨리 자라고 경계가 불투명하며 퍼져있다. 암은 양성종양과 달리 다른 장기로 퍼져 전이돼 문제가 된다. 양성종양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암은 피막이 없어 주위 조직이나 먼 곳까지도 세포가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경계성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특징을 모두 갖는데, 암의 전 단계와 상태가 비슷해 즉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암은 진행 상황에 따라 1~4기로 나누지만, 양성종양은 한번 생기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잘 되는 편이라 굳이 병기를 나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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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백모(63·여)씨는 얼마 전 밥상을 들다 허리에 뜨끔한 느낌을 받았다. 당장 움직이지 못할 정도도 아니었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로도 허리를 굽힐 때 이따금 불편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통증이 심해지면 파스를 붙이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통증은 점차 견딜 수 없이 심해졌고, 백씨는 디스크를 예상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꺼낸 말은 의외였다. 의사는 피로골절이라고 했다.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뼈가 부러졌어도 어긋나지 않거나 살짝 금이 간 정도의 심하지 않은 골절은 흔히 ‘미세골절’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의학적으로 미세골절이라는 진단명은 없다. 대신 ‘피로골절’이라는 용어로 설명된다. 피로골절이란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여 아주 미세한 골절로 나타나는 부상이다. 보통의 골절이 교통사고·추락사고·낙상사고 등으로 일어나는 것과 달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취하는 동작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백씨처럼 밥상을 들 때를 비롯해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 걷다가 삐끗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할 때 등이다.문제는 피로골절로 인한 증상이 염좌나 타박상 같은 부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통증과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정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 전문의가 아니라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골절을 진단하는 가장 흔한 방법인 X-ray로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로골절을 입은 대부분의 환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부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피로골절과 염좌·타박상을 구분하려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염좌·타박상은 짧으면 1주, 길어도 2~3주 안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피로골절의 경우 통증과 붓기,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진다.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라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피로골절은 X-ray가 아닌 골스캔검사, CT, MRI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계속 방치하면 실금이 나있던 뼈가 완전히 어긋나 완전 골절로 악화된다.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치료가 어렵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는 “피로골절 상태에서 치료는 최대한 안정을 취하면서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골절을 방치해 완전골절로 악화되면 완치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피로골절은 뼈가 튼튼한 일반인에게는 흔히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환자 등 뼈가 약한 환자라면 피로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뿐더러, 충격 없이 일상생활 중에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피로골절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 정강이뼈, 손목 등 체중이 집중되는 곳이다. 김용찬 교수는 “척추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정강이뼈는 울퉁불퉁한 바닥을 디딜 때, 손목은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 각각 피로골절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그는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을 앓는 중장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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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이 정신 건강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해왔다. 지난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SAPS(스마트폰중독척도) 조사 결과 청소년 30.6%, 성인 16.1%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2016년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우울, 불안, 자살생각 및 주관적 건강인식을 설문 조사했다. 스마트폰 중독을 진단하는 요인 4가지(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 금단, 내성)와 심리불안 및 주관적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위험은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이 2.19배, 지난 1년간 우울과 불안감을 경험한 사람은 1.91배, 자살 생각을 경험한 사람은 2.24배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한 집단은 과다사용 위험이 1.98배,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에 비해 2.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 등 정신심리적 증상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자기통제와 충동조절을 저해할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대뇌 보상회로에 관여하는 대뇌 부위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쳐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선행연구로 미뤄 볼 때, 대표적 행동장애인 스마트폰 중독은 알코올, 마약과 같은 물질중독과 같은 기전으로 발생하고 위험도가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살생각 또한 스마트폰 과다사용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과다사용과 관련있다는 것은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 과다사용은 신체와 정신적인 건강에 악영향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스마트폰 중독자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심각성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은 삶의 필수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다사용 위험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정신건강 저명 학술지인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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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가 뜬금없이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고 의아해 하지는 말자. 화장실 상식은 몰라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비뇨기과 건강에 있어서 화장실 위생은 대단히 중요하므로 그냥 한번쯤 들어두면 괜찮은 이야기이다. 화장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이지만, 평소에는 의식도 않고 지내다가 문제가 생겨야 비로소 그 중요성을 알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일생 동안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남자가 291일, 여자는 376일이라고 한다. 요즘 각 가정에서 대부분은 수세실 화장실이고 외출 시에도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꼭 필요한 순간 화장실을 찾기가 어렵거나 화장실에 필요한 용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현대적 수세식 화장실은 1852년에 첫 등장 현대 건물의 구조에서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의 좌우 배치는 어떻게 할까? 일반적으로 건물의 구조적 특성에 맞추어 화장실을 배치하지만 보통 남자화장실이 왼쪽인 경우가 많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유흥준씨는 남자와 여자의 위치는 전통관습에 따라 '좌남우녀(左男右女)'라고 했다. 그래서 잠자리도 남자가 오른쪽에 눕고 여자가 왼쪽에 누워야 된다고 한다. 이는 섹스를 할 때 남자 여자 모두 오른손을 유용하게(?) 사용하게 위함이라는 설이 있다. 남녀가 구별이 되는 목욕탕이나 화장실도 같은 이유로 남자용은 왼쪽에 둔다고 하는데, 특별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남녀 화장실의 좌우 위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화장실을 바라봐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위치한 경우가 많지만 건물의 구조에 따라 제각각이다.화장실을 영어 약자로 ‘WC’라고 하는데, 영국에서 최초의 수세식 변기가 고안되면서 ‘Water Closet(WC)'이라고 부른 것이 유래이다. 요즘은 남자와 여자 그림으로 화장실을 표시하는 경향이고 영문으로는 Toilet 혹은 Restroom이라고 한다. 현대적 개념의 수세식 변기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존 헤링턴이 여왕을 위해 고안했다. 이후 영국의 수학자 알렉산더 커밍이 헤링턴의 변기를 개선해 물을 고이게 함으로써 밑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차단하는 장치를 부착한 수세식 변기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현대식 형태의 화장실은 1852년 미국의 한 호텔에 처음 설치됐다.수세식 변기의 1회 물 소비량은 대략 8~15L라고 하는데, 여성들은 소변 누는 소리를 감추기 위해 물을 먼저 내리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은 요도가 3~4cm 정도로 짧고 직선 형태로 되어 있어 소변이 시작되면 한꺼번에 왈칵 내보내게 되어 남자들에 비해 소리가 크게 울리게 된다. 소변을 누는 소리의 크기는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의 소음인 80dB와 비슷한 75dB 정도라고 하는데 밀폐된 화장실 좌변기에서는 더 크게 느껴지게 된다. 최근에는 쓸데없는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스위치를 누르면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 화장실도 있다.“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우리나라 화장실 귀신 얘기에 등장하는 얘기이지만, 실제로 화장지의 색깔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흰색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요일마다 다른 색깔을 넣은 화장지를 사용하고, 독일에서는 만화를 그려 넣은 화장지를, 이탈리아서는 여체 그림을 넣은 화장지가 애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꽃무늬를 넣은 화장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또 학생들을 위해 영어단어나 한자를 넣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화장지가 나오기도 했다.화장실에는 두루마리 화장지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전에는 각자가 미리 챙겨서 들고 가야 했다. 가정에서는 주로 신문지나 얇은 일일 달력을 오려서 사용했다. 종이가 화장실에 사용되기 전 시대에는 일반사람들은 용변 후에 짚이나 마른풀, 채소 등으로 뒤처리를 하고, 부자들은 부드러운 천이나 마른 꽃잎을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등나무, 무화과나무, 감나무, 떡갈나무 등의 넓은 모양의 나뭇잎을 사용했다. 이러한 나뭇잎 중에는 무화과나무의 잎이 치질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지금도 애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나뭇잎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물로 뒤를 씻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왼손에 물을 묻혀 뒤처리를 한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오른 손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중동지방에서는 입자가 작은 부드러운 모래를 손가락에 묻혀 항문을 문질러서 닦았다. 이집트 등 아프리카에서는 작은 돌을 가지고 다니면서 용변 후 뒤를 닦았다. 파키스탄에서는 흙으로 만든 판을 사용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대나무 조각을 이용했다. 지중해의 섬나라와 로마에서는 해조류를 사용했다고 하고, 미국의 옥수수 재배지역 농가에서는 1950년대까지 옥수수 수염으로 용변 후 뒤처리를 했다.건강한 화장실 뒤처리 방법은? 종이는 2세기경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됐지만 종이를 화장지로 사용된 것은 훨씬 세월이 흐른 이후이다. 서양에서는 19세기에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 만들어졌고, 이후 종이로 만든 화장지로 1857년 미국의 조셉 가예티가 꾸러미로 묶은 화장지를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신문이나 잡지, 광고지를 홍보용으로 화장실에 비치해놓았는데, 이를 화장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조셉 가예티의 화장지는 관심을 끌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두루마리 화장지는 1879년 영국의 월터 알콕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스코티 형제에 의해 판매되어 인기를 끌어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최초로 무궁화 화장지가 만들어졌다.요로감염은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원인균은 대장균(E.coli)처럼 대부분 대변에 섞여서 배출되는 장내세균이다. 장내세균은 배변 후에 일차로 항문 주위에 머물렀다가, 회음부를 거쳐 요도를 통해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배변 후 처리를 잘 해야 하는데, 항문 주변의 세균이 앞쪽으로 가지 않도록 휴지를 사용할 때 앞(요도)에서 뒤(항문)방향으로 닦아야 한다.대변을 보고 난 후 처리하는 방법은 남녀가 마찬가지이지만 소변을 보고난 후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마무리를 할 때 화장지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화장지가 없던 예전에는 어떻게 하였을까? 대변 보고 난 후와 마찬가지로 짚이나 나뭇잎? 아니면 아무 것도 사용치 않았을까?사실 소변도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남자는 소변이 끝나고 난 후 일차로 한두번 털고 다시 5초 정도 기다려서 후부요도에 있는 오줌이 앞으로 나오게 한 후 털어야 깔끔하게 된다. 여자는 요도가 짧아서 요도에 남겨진 오줌으로 인한 불편함은 생기지 않지만, 요도 입구 바깥쪽으로 주름진 음순에 소변이 묻게 되므로 소변 보고 난 후에는 잘 닦아야 한다. 닦는 방법은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듯이 앞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야 방광염의 위험을 줄이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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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국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암 2위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1년에 약 3만 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생기는데, 이중 환자의 3분의 2인 약 2만 명이 남성이다. 다행히 의술이 발달해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75%가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에 이른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잘못된 식사습관‧유전‧흡연 등 영향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밟혀지지 않았다.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한다. 위암은 위 안쪽의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점막에 생기는 암이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고 손상 돼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만성 위축성 위염),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진행한다. 짜고 매운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뜨거운 음식을 즐기면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싱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다. 질산염 화합물이 많은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음식도 위암 위험을 높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는 위축성 위염 등을 겪다가 일부가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2.8~6배로 증가시킨다. 또 위암 환자의 약 10%는 가족 중 2명 이상의 위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외에 흡연, 만성위축성위염, 과거 위 수술 경험, 폭음, 스트레스 등도 위암 발병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다. 흡연자는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정도 높다.자주 복통 나타나고 흑변 보면 위 검사 필요위암을 늦게 발견하면 수술이 힘들어진다.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돼서 생존율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위암은 사망하는 환자가 많은 암 4위이기도 하다. 다행히 위암을 빨리 발견하면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약 75%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암세포가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돼서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주요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위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속 쓰림을 느낀다. 위암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복통을 호소하면서 오심과 구토가 생긴다.식욕도 떨어지고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도 있다. 위암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과 위장관 출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 때문에 검은 흑변을 보기도 합니다. 위궤양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데, 음식을 먹든 안 먹든 속이 불편해서 속을 달래는 일반 제산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위암을 의심하고 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위염이 있는데 증상이 심해지고, 많이 활동을 안 했는데도 기운이 없거나 피곤함을 느끼고, 명치 부위가 불편하거나 아파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배에 구명 몇 개만 뚫는 복강경‧로봇으로 수술위암의 치료는 암이 진행된 상태에 따라 결정한다. 치료법은 크게 위를 절제하는 수술과 항암제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화학요법 등이 있다. 위암의 크기가 작은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는 암의 상태에 따라 위 일부(약 70%) 또는 전체를 절제합니다. 최근 위암 수술은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방법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과거처럼 배를 많이 절개하지 않고 수술 도구를 넣을 수 있는 구멍 몇 개만 뚫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일반화 됐다. 이 방법은 출혈, 통증,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진행성 위암은 바로 수술이 힘들어서 항암치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며 치료 방향을 정한다.위암도 다른 암처럼 치료 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 위암은 약 5%, 3기 이상 위암은 약 40% 이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잘 끝나도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남녀 성인은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 내시경검진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한위암학회에서는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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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체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체세포는 대략 30조 개이고 인간 몸에 사는 미생물은 39조 개로 추정된다.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은 곳은 대장이고, 가장 다양한 미생물이 사는 곳은 입속이다. 또 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은 없다. 음식물과 공기가 수시로 드나드는 소화기와 호흡기는 물론, 임산부의 태반이나 몸의 가장 안쪽인 뇌에서도 세균의 흔적이 발견된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이 미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최근 '미생물과의 공존'이라는 책을 썼다.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생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생활 습관을 바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미생물을 피할 수 없고 미생물이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미생물과의 공존은 생명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됐다. 태초의 생명인 미생물은 진화와 진화를 거듭하면서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켰고, 우리가 태어나 생을 이어가는 이 순간까지 함께하고 있다.또한 미생물과의 공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도 이루어진다. 저자는 “우리 몸을 이루는 근간인 우리 몸 세포, 세포에서도 가장 안쪽인 핵 안에 꽁꽁 밀봉되어 있는 유전자, DNA에까지 미생물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자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인간 유전자의 8%는 바이러스에서 옮겨온 것이고, 37%는 세균에서 온 것이다. 이 책 '미생물과의 공존'은 21세기 들어 새롭게 파악되고 있는 우리 몸속 미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스케치와, 그에 근거한 생명과 건강에 대한 혁명적 인식 변화, 그리고 우리 삶을 바꿀 건강생활 지침을 담고 있다. 파라사이언스 刊, 320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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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몸에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담배에는 4000여 가지가 넘는 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기관지·폐 등 호흡기관뿐 아니라 각종 장기에 침투해 질환을 일으킨다. 실제 2016년 기준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 중에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 폐암의 70~80%는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시중에는 유해물질을 줄였다는 찐담배·전자담배가 인기다. 찐담배나 전자담배는 냄새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에 정말 악영향을 덜 미치는지는 논란이 있다.◇전자담배, 일반담배 만큼 유해액체로 된 니코틴 성분을 빨아들이는 전자담배나 고열로 담배를 가열해 증기를 내는 궐련형 전자담배(찐담배)는 흡연자 사이에서 인기다. 담배가 손에 직접 닿지 않아 냄새가 덜하고, 전자 기기가 유해물질을 걸러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이 잇몸세포에 일반 담배 연기와 멘톨향 전자담배 연기를 지속해서 노출시켰더니, 전자담배의 연기가 잇몸세포를 더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 연기가 잇몸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이것이 다양한 구강질환을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찐담배도 마찬가지로 아세나프텐 등 살충제 성분이 일반 담배의 3배 이상, 아크롤레인·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은 일반 담배와 비슷하게 함유돼있다. 이런 유해성 때문에 최근 찐담배는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됐다.◇순한 가향담배, 흡연자로 남을 위험 더 높아니코틴이나 타르 등 유해 물질 함량이 적고 향기가 나는 가향담배도 있다. 가향담배는 민트·과일 향 등 향기가 나 몸에 덜 해로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향이 첨가된 담배는 향 중독성이 강해 일반 담배보다 더 위험하고 끊기도 훨씬 어렵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3~39세 젊은 현재 흡연자의 65%는 가향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흡연 시도를 가향담배로 시작한 경우 계속해서 흡연할 확률이 일반담배 흡연자의 1.4배였다. 또 흡연경험자 중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도해 계속 가향담배를 사용한 확률은 일반담배로 시작해 가향담배를 사용한 확률의 10.4배였다. 특히 가향담배는 담배의 자극적인 특성을 숨겨 흡연 시도의 진입장벽을 낮추므로 더욱 위험하다.◇금연보조제 니코틴 패치, 임산부·심뇌혈관 질환자 사용금물금연을 하고 싶다면 금연을 돕는 의약품·의약외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의약품은 니코틴 성분이 들어있어 흡연량을 줄여주고, 의약외품은 니코틴 성분 없이 흡연 욕구를 줄이거나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런 금연보조제도 지나치게 사용하면 안 된다. 니코틴이 든 껌·패치·구강용해필름 등을 2개 이상 사용하거나, 동시에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지나치게 올라간다. 특히 흡연 경험이 있는 임산부가 임신 중 금연을 위해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니코틴이 혈액을 타고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도 니코틴이 든 금연보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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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제약이 임산부를 위한 엽산·철분 건강기능식품인 '베이비사인'을 출시했다.현재 선보이는 제품으로는 '베이비사인 엽산 800'과 '베이비사인 철분 24'가 있다. 베이비샤인 엽산 800은 레몬에서 추출한 엽산을 주 원료로 엽산 대사에 필요한 건조효모 유래 비타민B6,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다. 유기농 과일과 채소, 루이보스, 미강발효 성분을 더해 임신 초기의 입덧 완화를 돕고 영양을 보충해준다. 유산균도 함께 들어있어 장 건강을 돕는다. 임신 최소 한 달 전부터 중기까지 섭취를 권장한다.베이비사인 철분 24는 임신 중 빈혈과 저체중아를 예방하는 자연 유래 철분을 담았다. 유산균에서 유래된 철분한 철분 24mg에 태아의 성장과 뇌발달을 돕는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푸룬과 아세로라, 임신기 및 수유기의 영양 보충을 위한 루이보스추출물, 미강추출물을 더했다. 유산균도 함께 들어있다. 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 수유기까지 섭취를 권장한다.한편 함소아몰을 비롯한 GS ESHOP, CJ오쇼핑에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30% 할인 패키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신세계, AK, 홈앤쇼핑에서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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