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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는 단 것 많이 먹어 생긴다? 당뇨병 궁금증 Q&A

    당뇨는 단 것 많이 먹어 생긴다? 당뇨병 궁금증 Q&A

    코로나19가 기저질환자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당뇨병은 방치하면 신경이 손상되는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Q. 당뇨병은 단것을 많이 먹어 생긴다?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홍준화 교수는 "단 음식이 당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생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연료 역할을 하는 것이 포도당, 즉 '혈당'이다. 음식물로부터 흡수한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이동해 생명에 필요한 근육, 지방, 뇌 등 중요한 장기로 보내지는데 이때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호르몬 인슐린이다.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거나 부족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홍 교수는 "필요한 만큼 적당히 당을 이용하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Q. 당뇨는 유전된다?부모에게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식에게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은 15%, 양친이 모두 당뇨병이라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은 30% 정도다. 유전적인 성향은 있으나 피부 색깔처럼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병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남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Q. 마른 사람은 당뇨에 안 걸린다?비만이 당뇨의 주요 원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의 경우에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서구화된 식이습관과 영양분의 과잉으로 인해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홍준화 교수는 "한국인은 서구인에 비해 더 적은 인슐린 분비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영양분 과잉상태를 이겨내지 못해 당뇨병이 더 빨리 발생한다"고 말했다. Q. 설탕은 절대 금물이다?당뇨병 환자는 절대 설탕이나 당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홍준화 교수는 "설탕과 당분은 혈당치를 높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먹어선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날 식단 내에서 당분의 양을 조절하면 안전하게 설탕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당뇨병 환자가 절대적으로 제한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이 많이 들어간 갈비, 삼겹살, 소시지 등이다. 적은 양에 비해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Q.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집에서 자가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병원에 가서 혈당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자가 혈당측정기로 측정한 혈당치는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다.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받아 자가 혈당측정 결과가 정확한지 정기적으로 비교해 봐야 하며,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당화혈색소도 측정해 봐야 한다. Q. 당뇨병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한 번 약을 먹으면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약 복용을 한사코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홍 교수는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약을 끊어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단, 약 부작용이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Q. 당뇨병 환자는 운동하면 안 된다?운동은 혈당을 조절하고 합병증 위험을 낮추며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당뇨병 환자가 무작정 무리한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발생하는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 따라서 운동의 종류나 강도, 횟수는 전문의의 소견 및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5/01 17:43
  • 어지럼증 반복될 때 의심해야 할 병

    어지럼증 반복될 때 의심해야 할 병

    직장인 최모(40)씨는 두 달 전부터 사무실 책상에서 앉았다 일어나거나 갑자기 움직일 때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었다. 잠깐 증상이 있다가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점차 심해지면서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토할 것 같은 느낌까지 생기자 병원을 찾았고, 초기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교차가 커 자율신경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신체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어지럼증은 감기, 빈혈, 스트레스, 과한 업무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최씨처럼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약 10%의 환자들이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증상을 경험한다. 안양국제나은병원 김지웅 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장기간 이어지거나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만큼 균형장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MRI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이 일시적 증상이어도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력,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 김지웅 원장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해 후유증을 최소화할수록 뇌가 회복될 여지가 크며, 약물과 전정운동치료를 꾸준히 하면 증상이 크게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어지럼증이 심할 때는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고,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구토 증상이 흔히 동반되므로, 토사물에 의해 기도 흡인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지웅 원장은 "평소 금연, 금주, 저염식을 실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신경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5/01 12:05
  • "비만, 기름진 음식… 정신까지 피로하게 해"

    "비만, 기름진 음식… 정신까지 피로하게 해"

    고지방식과 비만은 '정신적 피로'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 일리노이 약대 연구팀은 두 그룹의 쥐 실험을 통해 비만이 신체적, 정신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6주 동안 한 그룹은 고지방식을 먹으며 살을 찌웠고, 나머지 그룹은 표준 식이요법대로 섭취했다. 연구팀은 쥐의 체중, 혈당, 케톤 수치를 1주일에 2회씩 측정했다. 6주 후 쥐들이 친숙한 물건을 조사하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 '정신적 피로'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비만 쥐 그룹은 친숙한 물건을 조사하는 시간이 대조 그룹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실험 결과는 고지방식을 섭취한 비만 쥐들의 인지 능력이 저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를 주도한 차야 고팔란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만 쥐의 정신적 고갈을 발견한 첫 번째 발견"이라며 "고지방 식이요법은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인지 능력을 악화하고 정신적 피로까지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생물학 국제 학술지 '파셉 저널(The FASEB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5/01 07:30
  • 방귀 참는 버릇이 병을 유발한다?

    방귀 참는 버릇이 병을 유발한다?

    방귀의 민망한 소리와 냄새 때문에 방귀를 뀌고 싶어도 참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방귀를 참는 버릇이 습관화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방귀는 음식과 함께 입에 들어간 공기가 장 내용물이 발효하며 생겨난 가스와 혼합돼 배출된 것이다.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방귀의 주된 성분은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 냄새가 없는 기체다.방귀를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이 생긴다.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계속해서 방귀를 억지로 자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 대장이 부풀어 오른 상태가 반복되면 결국 대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변비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한편 반대로 방귀를 참기가 어려운 사람은 '변실금'을 의심해야 한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을 쓰거나 재채기, 기침할 때 대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괄약근이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장(대장의 항문 쪽 끝부분)의 탄력성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30 16:22
  • 눈 나쁜 것도 서러운데, 녹내장까지 조심하라고?

    눈 나쁜 것도 서러운데, 녹내장까지 조심하라고?

    고도근시인 사람은 다른 안질환도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녹내장, 황반변성이다. 근시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녹내장 위험이 최대 9배로 높다. 또 고도근시 환자의 약 10%가 황반변성을 겪는다. 이유가 뭘까?근시가 발생하면 안구 길이가 정상보다 길어지는 탓이다. 정상 안구 길이는 22~25mm인데, 근시 환자는 보통 26mm 이상이고 심하면 31~32mm까지 늘어난다. 이로 인해 시신경이 늘어나서 안압이 조금만 높아져도 시신경이 쉽게 손상돼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 역시 늘어나 균열이 생기고 세포가 손상된다. 같은 이유로 눈에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이나 망막 박리, 망막 열공 위험도 높아진다. 시력 교정 수술을 하면 안질환 위험이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시력 교정 수술은 수정체를 깎는 데 그칠 뿐, 이미 늘어난 안구 길이를 줄일 수는 없다. 이로 인해 고도근시 환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1년에 최소 1번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소에는 한쪽 눈을 가리고 특정 사물을 바라보면서 시력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좋다. 안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눈이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30 11:33
  • 중년 여성, 안 골던 코를 곤다고요? 이유는…

    중년 여성, 안 골던 코를 곤다고요? 이유는…

    50대에 접어들면서 안 골던 코를 고는 여성이 많다. 단순 노화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중년 여성 코골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저하'다. 여성은 40대 중후반부터 난소의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가 발생하고 생리가 끊기는 폐경으로 이뤄진다.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상기도 근육에 영향을 미쳐 기도가 좁아지고,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목에 살이 찔 수 있다. 목에 살이 찌면 기관지 속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환자는 보통 남성이 여성의 2~4배 정도로 많지만, 여성의 폐경기(약 49세) 시점을 기준으로 성비가 1대 1로 바뀐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됐을 수 있고, 간혹 돌연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자신의 코골이 여부를 몰라도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으면 한 번쯤 검사받아볼 것을 권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0/04/30 07:30
  • [질병백과 TV] 실명을 부르는 공포의 질환 '당뇨망막병증'… 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대책은?

    [질병백과 TV] 실명을 부르는 공포의 질환 '당뇨망막병증'… 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대책은?

     우리나라에서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당뇨망막병증.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한 번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데… 센트럴서울안과 송민혜 원장의 도움말로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4/29 18:12
  • "코로나19 환자들, 백혈구 감소…감염 의심 땐 혈액 검사를"

    "코로나19 환자들, 백혈구 감소…감염 의심 땐 혈액 검사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했더니 백혈구 수치가 감소한 상태였고, 영상학적 검사에서는 비록 환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폐 침윤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의심되면 혈액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승화 과장 연구팀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19의 환자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기보다는 정상이거나 감소한 소견이 많았다. 가정의학과에 입원한 초기 15명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을 때 환자들의 백혈구 수치는 평균 3770에 해당했으며, 비율로 보았을 때는 정상 범위보다 감소한 경우가 73.3%, 정상범위 안에 있는 경우 20%, 정상범위보다 높은 경우는 6.7%에 해당했다. 이승화 과장은 “이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에서 확인될 수 있는 소견이나 코로나19의 경우 좀 더 흔했다”며 “현 상황에서는 백혈구 감소 소견이 진단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 영상검사상 환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폐침윤이 생각보다 급격히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폐섬모와의 친화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초기에 흉부엑스레이상에서는 정상이지만 흉부 CT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승화 과장은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는 증상의 경증과 관계없이 영상의학적 검사의 시행이 요구되며, 비록 엑스레이에서 정상소견이라 하더라도 이를 간과하지 말고 CT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성남시의료원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코로나19 경증 입원 환자들이 많은데, 이들의 경우 인후이물감, 인후통 같은 인후 증상이 흔하게 나타났다. 후각 소실과 미각 소실도 종종 동반됐으며, 비루, 비충혈 등의 코 관련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이 논문에서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전염력에 대해 정리했다.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력은 ‘재생산지수(reproductive number, R0)’를 이용해 판단하는데, R0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사람이 몇 명을 전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현재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연구마다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2~4로 추정했다. 즉 한 명의 감염자가 2~4명에게 전염을 시키는 것. 이는 전염력이 크게 높은 감염병인 홍역(R0, 12~18)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겨울철에 유행하는 독감(R0, 1–1.2)보다는 2~4배 높은 수치다. 이승화 과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R0값이 1 이하로 낮아져야 한다”며 “코로나 19의 R0를 2~4로 보았을 때 전 인구의 50~75%가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 집단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개발될 코로나19 백신은 최소 50~75% 항체 생성률이 요구되며, 자연 감염을 통해 집단 면역을 획득하려면 전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명률을 고려했을 때 자연감염을 통한 집단 면역 획득은 위험할 수 있다. 이승화 과장은 “실제로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자연 감염을 통한 집단 면역 획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현재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개인방역을 유지하며 확산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7:54
  • 5세 아들 죽음 방관한 엄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면죄부 될까

    5세 아들 죽음 방관한 엄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면죄부 될까

    오늘(29일) 다섯 살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계부와 함께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친모의 첫 재판이 열려 화제다. 계부는 목검으로 20시간 넘게 아들을 100여차례 폭행했으며, 친모는 폭행 당시 계부를 제지하지 않아 방조 혐의를 받았다. 계부는 과거 학대 문제로 아들을 보육원으로 보낸 바 있으며, 집으로 아들을 다시 데리고 온지 한 달만에 사건을 일으켰다. 그런데 친모의 변호인은 오늘,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하나, 피고인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고 또 다른 피해자라고 말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말 폭력에 시달리는 친아들을 방치할 정도의 질환일까.PTSD 있으면 무조건 과도한 반응 아냐…극단적 도피도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뒤 생기는 장애 반응이다. 장애 반응은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화를 내거나, 흥분하기도 하지만 회피하거나 도피하기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피고인이 실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은 게 맞다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이해가 어렵지만 아들이 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현실이라고 자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으면 특정 사건에 과도하거나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많이 알려졌지만, 극단적으로 눈 앞에 벌어지는 현실을 ‘현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가장 큰 특징은 ‘침습’이다. 자신에게 충격을 줬던 상황이 원치 않을 때 갑자기 머릿속에 영화처럼 떠오르는 상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으면 이 상황을 괴로워하고, 침습을 피하려 한다. 현실에 대한 인식을 스위치 끄듯 ‘OFF’ 시키기도 한다. 즉 이번 사건에서 친모는 구타당하는 아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이를 없던 일처럼 떠오르는 걸 피하려 하며 직접 눈 앞에서 벌어지기까지 한다면 ‘이건 진짜가 아니다’라고 인식해 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추측을 제기했다. ‘친모가 평소 아들과 비슷한 폭력을 당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환자를 직접 봐야 알겠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맞고 눈 앞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방치하고 극단적으로 회피했다면 본인도 비슷한 폭력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똑같이 목숨을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다 보면, 일반인의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계부의 성향이나 인성 자체가 근원적 문제’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계부 성향, “공감 능력 부재…분노조절장애 있을 것”가장 가까이 있는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계부의 행동을 보면, 공감 능력 부재일 가능성이 크다. 타인에게 공감하려면 그 사람이 처한 상황, 생각,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지금 주먹을 휘두르면 저 사람이 아프겠지’ 같은 기본적인 이해다. 그러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정서적 공감을 하지 못한다. 김정현 교수는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계부 말이 맞다면, 아이의 고통이나 무서움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을 것”이라며 “여기다 충동이 조절 안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물론 공감 능력 부재나 분노조절장애를 비롯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특정 범죄의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 다만 진짜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면, ‘처벌 외에 치료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신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7:21
  • '돌출입'은 수술로만 치료 가능? "교정도 효과"

    '돌출입'은 수술로만 치료 가능? "교정도 효과"

    결혼을 앞둔 27세 여성 A씨의 가장 큰 고민은 돌출입이다. 웨딩 촬영을 생각할 때마다 사진을 찍으면 유독 도드라져보이는 입 모양과 웃을 때 드러나는 과한 잇몸이 스트레스다. A씨는 교정치료를 위해 여러 차례 치과를 찾았다. 그러나 단순 치아 돌출이 아닌 잇몸뼈가 돌출된 A씨는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는 답만을 들었다.잇몸뼈와 턱뼈로 인한 돌출입은 치아교정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워 대부분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수술 치료는 얼굴 뼈를 직접적으로 깎아야 한다는 두려움, 이로 인한 부작용, 수술 과정에 포함되는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수술을 꺼리는 사람이 많았다.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아교정만으로 잇몸뼈를 움직일 수 있는 '킬본교정'이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다. 킬본교정은 치아의 앞부분과 좌우 부분을 각각 그룹화해 균일하고 강한 힘으로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교정방식이다. 일반 교정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등도 이상의 골격성돌출입도 교정이 가능하다.킬본교정은 각종 부작용도 적다. 치아와 잇몸뼈를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어 치아의 불필요한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잇몸에 주는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이미 한 번 치아교정을 진행해 치아뿌리와 잇몸이 약해진 사람도 재교정을 희망하는 경우 킬본교정을 통해 재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또한 킬본교정을 위한 장치는 3D시스템을 활용해 개개인의 구강구조에 맞춘 설측교정장치로 제작된다. 치아 안쪽에 교정 장치가 부착되기 때문에 심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킬본장치로 돌출입을 해소한 후, 섬세한 치열 개선은 투명교정으로 진행하면 긴 교정기간 내내 치아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돌출입투명교정'이 가능하다.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킬본교정은 일반적인 치아교정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돌출입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모든 부정교합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교정장치는 아니다"라며 "사전에 철저한 정밀검진을 통해 돌출입교정 개선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킬본교정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환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품이 아닌 비슷한 장치를 킬본교정이라는 이름으로 광고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킬본교정을 진행할 때는 이를 반드시 주의하고 정품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7:13
  • 천식 환자들에게 ‘잔인한 계절’…‘흡입스테로이드’에 관심을

    천식 환자들에게 ‘잔인한 계절’…‘흡입스테로이드’에 관심을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는 코로나19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는 호흡기질환자에게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기저질환 분석 결과, 천식 등 호흡기계 질환 26.9%(55명), 암 13.7%(28명)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암환자보다 호흡기질환자를 더 노리는 셈이다.국내 성인 10명 중 1명 천식 환자호흡기질환 중 대표격인 천식은 갑자기 증상이 악화돼 호흡곤란뿐 아니라 사망까지 이어지는 질환이다. 국내 천식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최근 10년 간(2005~2015년) 유병률이 50% 정도 증가해 성인 10명 중 1명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천식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미세먼지, 꽃가루, 코로나19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갑자기 악화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을 쉬기 힘들거나(호흡곤란), 숨을 내쉴 때 ‘쌕쌕’ 소리가 나오거나, 밤이나 운동 후에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천식이 나빠지면 입원할 수도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기본 치료법 흡입제, 거부감에 사용률 낮아천식은 꾸준히 치료받아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고혈압, 당뇨병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진국 교수는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증상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아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천식 치료 방법으로는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회피 요법 및 환경관리’ ▲원인 물질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고 면역조절로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면역요법’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이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약물치료며, 흡입스테로이드와 경구제제, 주사제 등이 있다.치료지침 중 기본인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를 기도에 직접 전달하는 치료제로, 기관지 염증을 빠르게 없애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에서는 효과적으로 천식을 관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천식 단계에서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흡입스테로이드 사용률이 낮아 문제다. 우리나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비율은 2016년 33.8%로, 싱가포르(88%), 태국(55%) 등 동남아국가보다 낮은 수준이다.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기기 사용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질병관리본부도 국내 천식 관리가 미흡한 원인으로 기기를 사용하는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낮고, 경구용 스테로이드 처방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제대로 치료받는 사람이 적어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이 다른 국가보다 높다. 2017년 기준 한국 인구 10만명 당 천식 입원율은 81.0명으로 OECD 국가 평균 41.9명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다(보건복지부).이진국 교수는 “천식 치료를 위해 주로 처방되는 흡입스테로이드의 경우,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할 경우 증상 악화를 미리 예방할 수 있고 전신부작용이 적은 만큼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6:35
  •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③] 정정엽 원장의 공황장애 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③] 정정엽 원장의 공황장애 이야기

    의사들은 보통 학술활동을 비롯해 자신의 '병원 운영'이나 '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틀을 벗어나 '전 국민 정신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정신과 의사가 있다. 광화문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정엽 원장이다. 정 원장을 만나면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좇는 일이 삶의 엄청난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정정엽 원장은 2018년 12월 개원 전까지 몇 년간 수입이 100~200만원에 불과했다. 환자를 안 보는 대신 신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대중에게 정신의학 정보를 전하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한 창간인이다. 정신의학신문은 정신과 의사가 쓴 글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매체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포스트 등으로 정신의학신문에 방문하는 독자 수는 한 달 100만명에 달한다. 기자가 보기에 나름의 성공이지만, 정 원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단다. "경제적인 가치 창출이 어려워 아직 의사 선생님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희생해 만들고 있는 실정이에요.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가 돈 벌기를 마다하고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한 이유는 뭘까? "정신의학 관련 정보는 온라인에도 많이 없고, 정신과 의사에 대한 정보도 찾기 힘들어요. 우리 신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정신과 의사가 직접 쓴 글을 읽고 정신적 도움을 받을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의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정신의학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거거든요"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6:33
  •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61억…백신 수출 효과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61억…백신 수출 효과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영업손익 개선 정도는 GC녹십자 별도실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GC녹십자 별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64억원으로 연결손익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GC녹십자는 “주력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백신 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2.9% 상승했다.이로 인해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수익성이크게 개선됐다.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자헬스케어(CHC) 부문 매출 성장폭이 64%에 달해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코로나19 파이프라인 추가…헌터라제ICV 허가 신청 성과올 1분기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관련 파이프라인이 추가됐으며,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세계 최초로 품목 허가 신청을 하는 등 회사 계획대로 변동 없이 진행됐다.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잠정 실적을 공시한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도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주력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GC녹십자웰빙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와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등 신규 B2C 사업의 마케팅성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였다.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6:10
  • 임플란트 시술 때 체크포인트 3가지… 치료계획ㆍ골융합ㆍ사후관리

    임플란트 시술 때 체크포인트 3가지… 치료계획ㆍ골융합ㆍ사후관리

    임플란트 시술 도중 의사가 돌연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강남의 모 치과를 찾았다. 그러나 해당 치과의는 A씨의 치아 15개를 발치하고, 19개의 임플란트 재료만 심은 후 병원문을 닫고 연락이 두절됐다. 급히 다른 병원을 찾은 A씨는 의료 기록이 없으면 임플란트 재료가 어느 회사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 제거한 후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 치아가 한 개 남은 A씨는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대인기피증까지 겪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약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임플란트 초기 단계서 소비자의 불만 多이번 사건 이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사의 잠적 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임플란트 시술 부작용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는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사유별로 살펴보면 '부작용 발생'이 84건(53.8%)으로 가장 많았다. 진료 단계 중에서는 '진단 및 치료계획 설정(1단계)', '고정체 식립(2단계)' 등 초기 단계에서 가장 불만이 많았다.① 상담 통해 치료계획 확인임플란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부작용 적은 시술을 받기 위해 임플란트 치과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먼저 치과의사가 직접 상담과 치료계획을 이야기하는 병원을 택한다. 상담은 가장 중요한 치료의 첫 단계로, 주치의가 환자에게 직접 알려주고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 명의 주치의가 진단·치료계획·시술·보철·사후관리 등을 다 맡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② 사후관리ㆍ정기검진 여부 점검가격이 너무 저렴하거나, 과도한 할인을 내세우는 병원도 피하는 게 좋다. A씨가 피해를 본 병원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시술을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임상경험이 적은 의사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모 대학병원 치과 교수는 "적어도 임상경험이 5년 이상인 의사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며 "임플란트는 시술만큼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므로 정기검진과 사후관리를 하는 곳인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③ 골 융합도 높은 제품 선택해야 임플란트는 제품에 따라 시술 성공률과 부작용 위험도 다르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골 융합'이 잘 돼야 한다. 이는 임플란트가 뼈와 주변 조직에 얼마나 잘 융합하는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골 융합이 잘 되려면 '친수성'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제품을 선택할 때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한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5:42
  •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 '이 놀이' 어때요?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 '이 놀이' 어때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온종일 집에 있는 부모가 많다. 심심해하는 아이와 이것저것 하면서 놀아주는 것도 한두 번, 이제는 무얼 하고 놀아줘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는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제안하는 '뱅킹 시간' 놀이법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연구팀은 이 놀이를 통해 아이와 더 친해질 수 있을뿐 아니라, 아이의 학습 능력 발달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대부분 부모는 아이와 놀아주거나 대화할 때, 훌륭한 '부모'이자 '교사'의 역할을 맡으려고 한다. 뱅킹 시간은 이와 반대로 아이가 교사 역할을 하고, 부모는 이를 따르는 놀이법을 말한다. 일주일에 3번 정도 10분 동안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부모는 이를 함께 따른다. 이때 아이가 무엇을 올바르게 하는지, 잘못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지적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스스로 행동하는 동안 보고, 듣고,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생각한다.부모와 자녀는 뱅킹 시간을 가짐으로써 성인이 아이를 규제하는 전형적인 관계 구조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와 더 강한 친밀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실제 연구팀은 183명의 교사와 3~5세 어린이 470명을 대상으로 뱅킹 시간의 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뱅킹 시간에 참여한 어린이는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 어린이보다 부정적 행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아이와 뱅킹 시간 놀이를 할 때, 다음 네 가지 단계에 따라 실천할 것을 권한다.▶관찰=아이가 놀이나 활동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관찰한다. 반드시 많은 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만히 앉아서 쉬거나, 무언가를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중계=마치 스포츠 캐스터처럼 아이가 하는 일을 말로 중계한다. 아이에게 질문하거나, 지시하지 말고 아이가 하는 행동을 함께 수행한다. 예컨대 레고를 만들고 있다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묻지 말고, 그저 옆에서 무언가를 만든다.▶묘사=아이가 현재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한 후 말한다. 아이가 이 행동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보자.▶주제 전달 : 네 단계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아이가 가장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말해준다. 예를 들어 "나는 너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어", "너는 지금 참 잘하고 있구나" 등을 말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5:20
  • 업무 스트레스, '말초동맥질환' 위험 높인다

    업무 스트레스, '말초동맥질환' 위험 높인다

    업무 스트레스가 말초동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 연구팀은 11개의 개별 연구에 참여한 13만9000명의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흡연·음주 여부, 활동 수준, 사회·경제적 지위, 업무 관련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답했다. 이들은 전부 연구 시작 전 말초동맥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다. 평균 12.8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667명이 말초동맥질환으로 입원했다.연구 결과,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말초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1.41배 높았다. 연령이나 생활 방식 변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 및 혈당 증가를 말초동맥질환을 유발한 원인으로 꼽았다. 말초동맥질환은 혈전(피가 뭉쳐진 덩어리)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막는 '동맥경화증'이 팔, 다리에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증상이 진행돼 혈관이 심하게 막히면 염증이 생기거나, 해당 부위가 썩어들어 절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연구에 참여한 카트리나 헤이킬라 박사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말초동맥질환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다만, 이번 연구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해서 약하게 증상이 나타난 사람을 고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4:24
  • 담배, 방광 DNA 손상시켜 '암' 위험 높여

    담배, 방광 DNA 손상시켜 '암' 위험 높여

    담배 연기가 방광의 DNA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요크대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방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방광 조직을 담배 연기에 노출시킨 후,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 연기는 DNA에 '돌연변이 신호(mutational signature)'라고 부르는 일정한 패턴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를 방광암 환자의 DNA와 비교했을 때, 돌연변이 신호는 방광암 유발에 미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DNA 손상을 가속하며, 'APOBEC'라고 불리는 효소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POBEC 효소는 인체에서 자연적인 항바이러스 역할을 하지만, 최근에는 방광암, 자궁암, 폐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연구를 주도한 사이먼 베이커 박사는 "흡연은 방광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담배 연기로 인한 DNA 손상이 암 유발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 비뇨기과학회(European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1:21
  •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면 안 돼"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면 안 돼"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한 사례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홈쇼핑, 온라인 등에서 일반 가공식품인 크릴오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한 광고를 829건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는 차단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유통되는 크릴오일 제품은 모두 일반식품이다. '어유' '기타가공품' '기타수산물가공품' 등의 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소비자 기만 460건(55.5%)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228건(27.5%) ▲부당 비교 86건(10.4%) ▲거짓·과장 41건(4.9%)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14건(1.7%) 등의 부당한 광고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 유형별 주요 위반 사례는 다음과 같다.▷소비자 기만=크릴오일에 함유된 성분인 아스타잔틴 또는 인지질의 효능·효과를 광고해 크릴오일 제품이 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한 표시·광고다.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 △아스타잔틴이란 몸속 유해지방을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 △인지질은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탁월해 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음.▷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크릴오일 제품에 혈행관리, 면역기능 향상, 항산화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 하거나, 건강기능식품 마크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다.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혈행관리·혈중 콜레스테롤 감소·면역기능 향상에 도움·항산화 △다이어트 △시력저하 및 눈 건강 향상 △피로회복에 효과 △건강기능식품 마크 및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마크 사용 △본 제품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며 해당 광고는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가 없음을 사전심의를 받았음.▷부당 비교=객관적인 근거 없이 크릴오일 제품을 피쉬오일 또는 타사 크릴오일 제품과 성분·효과 등을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광고다.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크릴오일과 피쉬오일의 오메가3, EPA, DHA, 인지질, 아스타잔틴 함량 비교 △자사크릴오일과 타사크릴오일의 친유성·친수성 비교 및 아스타잔틴 함량 비교.▷거짓·과장=크릴오일 제품이 혈관에 쌓인 지방을 녹인다거나 혈관 속 지방덩어리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신체 조직의 기능·작용·효과 등이 있다는 거짓·과장 표시·광고다.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지방을 녹이는 크릴오일 △혈관에 쌓여있는 지방을 녹임 △기름분해 △식용유는 물론 소·돼지기름도 녹여버리는 기름청소부 △인지질의 함량이 높을수록 쌓인 기름을 분해하고 배출 △혈관 속 지방덩어리 배출 효과.▷질병 예방·치료 효능=크릴오일 제품이 비만, 고혈압, 뇌졸중, 치매 등 질병명을 사용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다.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비만·고혈압·뇌졸중 등 예방 △두뇌 활동 및 기억력 향상 △치매 및 노화억제 △관절염 등 염증과 통증 심뇌혈관질환 예방 △안구건조증.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0:58
  • 공기청정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주범' 될 수도

    공기청정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주범' 될 수도

    공기청정기가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공기청정기의 설치 위치에 따라서 노동자의 비말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고 오히려 확산만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청정기는 기계 아래쪽으로 오염물질이 포함된 공기가 흡입돼 필터를 거친 후 공기 중으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정화된 공기를 멀리 보내야 하기 때문에 흡입구보다 배출구에서 풍속이 강하다. 그러나 공기청정기가 바닥에 설치된다면 배출구 쪽에서 노동자가 기침을 할 수 있고, 만약 노동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바이러스가 기류를 타고 전체 콜센터에 비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공기청정기를 노동자의 앉은 키에 맞춰 되도록 책상 위 정도 높이에 설치해야 노동자의 기침 등을 흡입해 정화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사진 참고)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0:42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9명 증가… 해외 유입 5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9명 증가… 해외 유입 5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61명이며, 이 중 8922명(82.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 수는 2명 늘었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 3명, 경기 2명, 충남 1명이며, 검역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검역을 비롯해 경기 1명, 충남 1명, 즉 총 5명이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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