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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움직임이 둔해졌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식탁에 앉고 일어날 때, 옷을 입고, 씻을 때 뭔가 예전보다 굼뜬 느낌이 있다면, 높은 혈당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근육을 망치고 일상을 방해하는 고혈당, 수위를 떠나서 적극 관리해야 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고혈당이 신체기능 떨어뜨립니다.2. 젊은 것 믿고 혈당 관리 안하면 나이 들어 고생!걸음 느리고 장애 가능성 커세계적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지난달 ‘당뇨 전 단계부터 신체기능 떨어지고 장애 위험 올라간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이 60세 이상 2013명의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입니다. 조사 대상자들 중 32.3%(650명)이 당뇨 전 단계였고 7.5%(151명)가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보행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신체기능을 따져봤는데요. 혈당이 정상인 사람은 의자에 빠르게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다섯 번 반복하는 데 평균 20초가 걸렸습니다. 당뇨 전 단계 그룹은 21초, 당뇨병 그룹은 25초 소요됐습니다. 보행속도는 정상 그룹 1.2m/s, 전 단계 그룹은 1.1m/s, 당뇨 그룹은 1.0m/s였습니다.장애 정도도 확인했습니다. ADL(옷 입기, 씻기, 밥 먹기 등 수행 능력 평가)이라는 척도를 이용해 점수를 매겼더니 정상 혈당 그룹은 29점, 전 당뇨 그룹은 15점, 당뇨 그룹은 2점이 나왔습니다. 장보기, 돈 관리하기 등 좀 더 복잡한 ‘일상 동작’을 뜻하는 IADL 기준으론 각각 108, 55, 18점이었습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고혈당이 근육에 독(毒)혈당이 높으면 왜 신체기능이 안 좋을까요? 해답은 근육에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당분은 우리 몸속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혈당이 높으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면서 근육이 줄어듭니다. 당뇨 탓에 몸속 활성산소나 염증이 많아져도 근육이 감소합니다.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니 앉았다 일어서거나 빠르게 걷거나 집안일을 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당뇨 전 단계부터 관리 철저히이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당뇨병 수준이 아니더라도 혈당이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은 신체기능이 저하됐다는 점입니다.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내분비내과 윤지완 교수는 “혈당이 약간만 높아도 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근육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게 원활하지 못 하고, 산화스트레스 탓에 근감소증이 유발돼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당뇨 전 단계부터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바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습니다.연구는 60세 이상인 비교적 나이 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젊은 층도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면 조심해야 합니다. 윤지완 교수는 “당뇨 전 단계인 상태로 20~30년 지내다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정상 혈당으로 60대를 시작하는 사람에 비해 건강에 불리하다는 걸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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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식욕이 줄고 소화기능이 감퇴해 영양 불량이 생기기 쉽다. 미각과 후각도 둔해져 음식을 더 짜게 먹고, 치아 때문에 음식을 씹는 게 힘들어져 먹고 싶은 음식도 제대로 먹기 어렵다. 그럼에도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이들 수록 건강은 급격히 나빠진다.건강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자.◇젊을 때보다 양 줄이고 질 높여야노인의 경우, 젊은 성인보다 섭취 열량(kcal)은 줄이고, 영양의 질은 더 좋은 식사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 남성의 경우 하루 2000kcal, 노인 여성은 1600kcal 정도를 섭취해야 합니다.식사를 할 때는 단백질, 비타민B와 엽산, 비타민D와 칼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단백질 섭취의 부족은 근육량의 감소, 면역기능 저하, 상처회복의 지연 등을 일으킨다. 우리나라 노인의 단백질 권장섭취량은 하루 남자는 50g, 여자는 45g이다.비타민B와 엽산은 나이가 들어 위장의 흡수 기능이 떨어지면서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영양소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B와 엽산 부족은 노인 신경계통 질환과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엽산은 신선한 녹색 야채와 브로콜리, 오렌지, 아보카도, 콩류, 정백하지 않은 곡물, 견과류에 많다.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큰 노인들은 비타민D와 칼슘섭취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질병청은 노인들에게 하루 800 IU의 비타민D와, 1000~1500mg의 칼슘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칼슘은 샐러리, 케일, 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 잎이 푸른 채소와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는 계란 노른자, 정어리, 고등어 등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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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워지는 ‘보행장애’를 겪게 된다. 정상적인 보행을 위해서는 균형 감각이 반드시 필요한데, 나이가 들수록 균형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보행장애는 통증,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걸음걸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보행장애 유형 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뇌·척수 질환소뇌성 질환이나 척수로(脊髓癆) 등 척수 질환이 있는 경우, 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신경에 이상이 생겨 ‘실조성 보행’을 할 수 있다. 의지대로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아 흔들리는 곳에서 걷는 것처럼 비틀대거나 보폭이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척수 이상으로 인해 양다리를 안쪽으로 모아 쭉 뻗은 상태에서 뻣뻣하게 걷는 하반신불완전마비 보행을 하기도 한다.대뇌 이마엽 손상 또는 ‘정상뇌압수두증’이 있으면, ‘보행 실행증’으로 인해 발바닥으로 지면을 거머쥐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다리를 앞으로 내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뇌졸중처럼 한 쪽에 불완전마비(반불완전마비)가 있는 경우, 경직 증상으로 인해 팔은 구부린 채 원을 그리면서 걷게 된다.관절염·파킨슨병무릎이나 고관절 관절염도 보행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면 발에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걸음걸이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또 파키슨병의 경우 보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며, 보행을 시작하면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 중심을 발보다 앞에 두고 걷는다. 보행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양상을 보여 ‘점진성 보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말초신경손상‘족하수 보행’은 다리의 말초 신경이 손상돼,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근육(앞 정강근, 종아리근 등)이 약화되며 나타난다. 발목이 아래 방향으로 힘없이 처져 ‘발처짐 보행’이라고 부르거나, 발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닭이 걷는 모습과 비슷해 ‘계상보행’이라고도 한다.치료보행장애의 문제는 넘어지면서 골절과 같은 외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넘어진 후 보행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이는 노년기 독립성을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 침상 생활을 할 수도 있다.따라서 보행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할 때는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며, 약물은 의사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 보행장애가 있는 경우, 연 1회 정도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시력이 나빠지면 넘어질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집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외출할 때는 굽이 낮고 바닥이 넓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지팡이, 보행기 등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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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검사는 가장 간단한 친자 확인 검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에서는 외도를 들키지 않기 위해 혈액형을 따져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나올 수 없는 결과가 실제로 가능한 경우가 있다. O형 부모 밑에 A, B, AB형 자녀가 나오는 경우다.부모 중 한 사람이 봄베이(Bombay) O형이라면 가능하다. 봄베이 O형은 A, B형의 유전자를 갖고 있더라도, 혈액형 검사 결과가 O형으로 표현되는 혈액형이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혈액형 검사가 유전자를 확인하는 게 아닌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결과를 내는 검사이기 때문이다.혈액형 검사는 적혈구의 항원과 핏속 맑은 액체(혈청)에 있는 항체(응집소)의 반응으로 이뤄진다. A형은 A항원이 달린 적혈구와 B항원과 엉켜버리는 anti-B 응집소를 가지고 있고, B형은 B항원이 있는 적혈구와 anti-A 응집소를 가진다. 따라서 두 혈액이 만나면 A형 항원과 B형 응집소, B형 항원과 A형 응집소가 엉켜 응고된다. 혈액형 검사는 이런 항원-항체 반응을 보고 결과를 낸다. AB형은 항원이 모두 있고 항체는 없으며, O형은 항원은 없고 항체는 모두 있다.봄베이 O형은 분명 A 또는 B형의 ‘유전자’는 갖고 있지만, 적혈구에 항원이 생기지 않아 혈액형 검사를 했을 때 마치 O형처럼 보이게 된다. A나 B 항원이 생기려면 적혈구에 H항원이 먼저 생겨야 하는데, 봄베이 O형은 H항원이 만들어지지 않아 A나 B항원이 생기지 못하는 것. 부모 중 한 명이 봄베이 O형이라 A나 B형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는 O형 부모 밑에서도 A나 B형으로 표현될 수 있다. 다만, 부모 모두 봄베이 O형이라면 자녀도 봄베이 O형이기 때문에 어떤 유전자를 가졌는지와 무관하게 O형으로 표현된다. 부모 모두 O형이라도 아주 드물게 자녀가 AB형일 수도 있다. 부모 중 봄베이 O형인 사람이 cis-AB형인 경우다. cis-AB형은 A, B 항원을 만드는 유전자가 염색체 하나에 동시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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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건강검진을 미루거나 제때 받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집에서 간단히 건강 상태를 점검할 방법은 없는 걸까? 정확한 도구는 아니지만, 집에서 둘레를 재는 것만으로도 일부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줄자를 들고 목, 허리, 종아리의 두께를 재보면 된다.◇목둘레=심혈관질환·수면무호흡증 지표남들보다 목이 두꺼운 사람은 심혈관질환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남녀 29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목둘레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남자는 29.2배, 여자는 5.1배나 높았다. 연구팀이 제시한 목둘레 비만 기준은 남자 36.6cm, 여자 32.3cm다. 미국심장학회에서도 성인 3300명을 조사했더니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혈당 수치는 높고,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은 낮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편 목둘레가 두꺼운 남성이 잠을 잘 때 코를 곤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이 남성 코골이 환자 154명을 분석한 결과, 목둘레가 15인치(약 38cm) 이상인 남성은 경우 중등도의 수면무호흡증이, 16인치(약 40cm) 이상이라면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목둘레 16인치 이상의 코골이 남성이라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의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는 기준을 내놨다.◇허리둘레=복부비만·심혈관질환 지표허리둘레로는 복부비만을 가늠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 이상, 성인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비만 자체로도 여러 질환 위험을 높이지만,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성질환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증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 상태다. 복부비만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종아리 둘레=근감소증 지표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현저한 근육량 감소를 뜻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와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기능이 병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실제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했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식품 섭취 등으로 예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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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가 오는 것만큼 아쉬운 일이 있을까. 월요일부터 기다려온 반가운 주말이지만 비가 오면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비오는 주말 집에만 있으면 괜히 기분이 처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실제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일정 부분 입증된 사실이다. 뇌는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감정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비오는 날처럼 낮에도 어두운 날씨가 계속되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의욕저하,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것이다.‘엔도르핀’의 영향도 있다. 엔도르핀은 운동을 할 때 주로 분비되며,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생성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햇빛을 받지 못해 비타민D가 감소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비타민D는 우울감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비 오는 날 실내 습도가 높아질 경우 호흡과 맥박, 혈압이 증가하면서 불쾌감,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며, 어두운 하늘을 자꾸 보는 것도 시각적으로 뇌를 덜 자극해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비오는 날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우산을 들고 빗길을 산책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의 도움을 받아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움직이는 만큼 우울한 느낌이 사라질 수 있는 셈이다. 번거롭더라도 우비를 입거나 큰 우산을 들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도록 한다. 방역 수칙을 지킨 상태에서 전시, 공연 등을 보는 것도 추천된다. 시각·청각 등 감각적인 자극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는 것만으로도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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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러 활동이 제한되고 있으나, 날이 따뜻해지면서 여행, 달리기, 등산 등 야외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외부활동 증가와 함께 뜻하지 않은 상처를 입는 사람들도 늘었다. 상처가 생기면 습윤드레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습윤드레싱의 종류는 수십 가지다.흉터를 가장 덜 남기는, 지금 내 상처에 가장 좋은 습윤드레싱은 어떤 것일까?메디폼, 듀오덤, 이지덤… 습윤드레싱 다 다르다?대표적인 습윤드레싱 제제는 ▲폴리우레탄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제제가 있다. 그 외에 ▲알지네이트 제제 ▲폴리우레탄필름 제제 등이 있다. 겉보기는 비슷하지만, 제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상처의 종류도 다르고,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다.폴리우레탄폼 제제는 삼출물의 흡수가 우수하고, 상처면에 달라붙지 않는다.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폴리우레탄폼 제제는 삼출물이 많은 상처 또는 상처 주변의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습윤드레싱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고, 특히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연고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는 피부 트러블이나 점을 뺀 상처 등 가벼운 상처에 적합하다. 자체접착력이 있고 중간 정도의 삼출물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폴리우레탄폼 제제와 달리 세균에 감염된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연고도 사용하면 안 된다. 오인석 약사는 "삼출물이 과도한 상처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오 약사는 "알레르기성 피부라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하이드로겔 제제는 수분을 함유한 제제로서 상처면에 수분을 제공해서 괴사된 조직을 탈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인석 약사는 "하이드로겔 제제는 삼출물이 적고, 수포가 없는 화상과 같은 건조한 상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그 외 칼슘알지네이트 제제는 지혈이 필요하거나 삼출물이 많은 상처에 적용하고, 폴리우레탄필름 제제는 삼출물이 없는 최소한의 상처에서 상피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다.하얗게 부푼 습윤드레싱, 언제 바꿔야 좋을까?습윤드레싱의 교체는 상처의 상태, 상처부위의 삼출물의 정도, 세균의 감염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보통 습윤드레싱의 교체 주기는 2~3일 정도다. 단,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교체주기는 빨라질 수 있다.습윤드레싱 붙인 자리 가렵다면?습윤드레싱은 가려워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습윤드레싱을 사용할 수 없는 걸까? 습윤드레싱 사용 후 가려움이 생겼다면 원인을 파악 후 대처하면 된다. 습윤드레싱으로 인한 알레르기인지, 상처에서 생긴 염증에 의한 알레르기인지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오인석 약사는 "하이드로콜로이드와 같은 습윤드레싱 제제를 사용하면 종종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때에는 하이드로겔 제제 또는 폴리우레탄 제제의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상처에 생긴 염증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라면, 습윤드레싱이 아닌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 약사는 "상처가 알레르기의 원인이라면 염증의 상태에 따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습윤드레싱, 화상에 사용해도 된다?저온화상을 입은 자리에 습윤드레싱을 붙였더니 흉터가 남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 화상에 사용하면 좋은 습윤드레싱이 따로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화상부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제의 습윤드레싱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감, 수포 등 증상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습윤드레싱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오인석 약사는 "화상부위 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적(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에 그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있는 경우는 하이드로겔 제제를, 수포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폴리우레탄폼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상부위에 습윤드레싱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수포가 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수포가 터졌다면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항생제 연고를 도포한 후에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습윤드레싱 사용하면 안 되는 상처도 있을까?습윤드레싱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이 사용하지만, 무작정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염증이 있는 상처 등에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면, 오히려 상처가 더 깊어질 수도 있다.오인석 약사는 "봉합이 필요한 깊은 상처, 세균성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는 습윤드레싱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우에는 염증치료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오 약사는 "습윤드레싱을 잘못 사용하면 염증을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상처의 상황에 따라 사용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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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두통이 잦으면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두통을 완화하는 생활습관도 함께 알아두는 게 좋다. 약을 사용하지 않고 두통을 예방‧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긴 공복 시간·특정 음식 피하기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에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뇌혈관이 수축한다. 뇌혈관이 수축하면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공복일 땐 두통이 심했다가, 무언가 먹었을 때 나아진다면 이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공복으로 인한 두통이 자주 생긴다면 하루 동안의 식사를 4~5끼니로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이 방법이다. 또한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아질산염, 아스파탐 카페인, 알코올 등이 있다. 아질산염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에, 아스파탐은 탄산음료·막걸리, 카페인은 커피·홍차·코코아에 많이 들었다. 산책하며 맑은 공기 마시기대기 중에는 콘크리트, 금속, 유리, 비닐 등에서 나온 각종 화학‧공해 물질이 떠다니는데,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환기를 자주 하거나 직접 밖으로 나가 순환된 공기를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산책을 하는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겸하면 심리적 긴장감도 낮아져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목, 어깨, 허리 등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혈액순환도 돕는다.평안한 마음으로 피로 풀어주기화나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우리 몸에서는 교감신경계가 촉진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만성적으로 코르티솔 분비가 많은 사람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피로해지고 두통이 자주 동반된다. 따라서 마음을 평안히 해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게 좋다. 또한 육체적 피로 해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장시간 오래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사람들은 목 부위를 자주 스트레칭해 풀어줘야 한다. 목 부위가 긴장되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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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고령자 중에는 암 환자가 많은데,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지 걱정이 많다.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지, 된다면 치료 기간 중 언제 받아야 하는지, 혹 피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지 등 진료 현장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들에게 자주 듣고 있는 질문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가 국내 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들을 모아 암 환자들을 위한 권고안과 Q&A를 마련했다. 해당 내용을 소개한다.-암 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나? 현재로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코로나 백신 연구 대부분에서는 암 환자에서 따로 효과 및 안전성 분석이 되지 않았지만 암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중증질환 이행, 사망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 대상자 중 하나다. 따라서 암 환자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의 대상자로 고려돼야 한다.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일하게 권유된다. 수술 및 방사선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 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호르몬제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도 대부분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단, 심한 골수저하를 유발하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담당 의료진의 판단 하에 호중구 감소가 심한 시기를 가능하면 피하여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의 혈액암 환자들에서 동종 혹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혹은 CAR-T 등의 세포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치료 종결 최소 3개월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암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현재까지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등에 의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위험성이 증가하거나 효과가 감소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이론적으로, 강력한 골수 독성이 있는 세포독성 항암제 혹은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부 표적항암제 등이 백신의 항체 반응을 감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발표되지 않았다. 단, 코로나19 백신 이후면역 생성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에서는 관절통, 발열 및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접종 이후 경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항히스타민제의 예방적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이상반응이 드물게 보고됐다. 백신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최종 보고되었으나 혈전 관련 질환을 동반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백신 접종 이후 복통 및 흉통이 있거나, 오래 지속되는 두통 및 시야장애, 출혈, 피부의 출혈 병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는 언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치료를 위한 수술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최소 수 일의 여유를 가지고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적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면 대부분 일시적인 호중구 감소증을 경험하기 때문에 호중구 감소증을 피해 접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아직 항암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약 2주간의 간격을 가지고 백신 접종을 치료 이전에 한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이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면역매개성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겠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부재한 상황으로 다른 항암제와 동일한 접종 지침이 권고되고 있다.-암 치료로 인해 두 번째 접종시기를 놓쳐 권고된 시점 이후에 맞았거나 혹은 맞지 못한 경우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한가? 현재로는 이러한 경우 세 번째 접종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되도록 접종 간격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현재 임상연구에 참여중인 암 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나?임상연구에 참여중인 환자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각 임상연구의 프로토콜(연구계획서)상 이에 관한 규정을 확인해야 하므로 백신 접종 이전 반드시 임상연구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현재 완치된 상태의 암 환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하나?그렇다. 현재 암 치료가 종결되거나 과거 치료 이후 완치되어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는 암 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동일하게 접종받아야 한다.-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해야 하나?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암 환자들도 백신 접종을 시행 받아야 한다. 백신 관련 연구 중 일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환자를 소수 포함하였는데 이러한 환자들에서도 동일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한 이후 코로나19 접종까지 최소 확보해야 하는 기간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지는 않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나 피해야 하는 암 환자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현재까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이나 면역글로불린 등의 강력한 면역억제치료와 CAR-T 등의 일부 세포치료제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암 치료 시행과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치명적인 골수독성 및 기능저하가 예상되거나 면역저하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의한 치명적인 과민반응이 예상되는 경우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하에 유동적으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암 환자의 가족도 모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암 환자의 가족과 관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전이암 환자, 폐암 환자, 이식 또는 면역억제치료를 투여 받는 환자 등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및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 및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코로나 백신 접종 시 주의해야 할 점은?백신 접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