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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 인원은 2016년 47만2000명에서 2020년 56만2000명으로 4년새 9만1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5%였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같은 기간 29.4%, 여성은 17.4% 증가했다.연령별로는 50대가 23.4%로 가장 많았다(2020년 기준). 그 뒤로 60대 21.6%, 40대 18.5%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50~60대가 호발연령이라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에 의한 병원 진료 시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많이 발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갑상선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반복되면서 조직이 파괴되어 기능저하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요오드 결핍 또는 과잉,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약물들(심장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 정신질환 치료에 쓰이는 리치움, 일부 항암제 등), 두경부암으로 경부방사선조사를 받은 경우, 과거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경우, 암 또는 결절로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등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이 된다. 갑상선호르몬이 적으면 난로 불구멍을 닫으면 연탄이 천천히 타는 것처럼 우리 몸의 대사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들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긴다. 정신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하여 치매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박경혜 교수는 "대사 저하의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으며,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 환자들이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원인이 무엇이든 갑상선호르몬제제를 복용하여 부족분을 채워줌으로써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이 약제는 보충약제이지 병을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의사의 지시없이 중단해서는 안 된다. 박경혜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제는 갑상선기능저하에 대한 '안경' 같은 치료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며 "시력이 나쁠 때 안경을 쓰면 잘 보이지만 안경이 시력저하를 치료해준 것이 아니니 안경을 벗으면 원래대로 잘 안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하려면 요오드를 추가로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우리나라는 요오드 과잉지역이기 때문에 요오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갑상선에 과부하를 주어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요오드는 천일염에 많이 들어있고 해조류, 특히 다시마에 풍부하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들었다면 천일염과 해조류 복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양제 및 건강보조식품에도 과량의 요오드가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별없이 복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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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17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만7976명이며, 이중 29만2091명(89.0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4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14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경북 77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경남 54명, 대구 45명, 부산 34명, 강원 32명, 대전 30명, 광주 25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세종 10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1명이다.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인천 각 3명, 충남 2명, 대전, 강원,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중국,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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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막상 먹으려면 맛이 없죠. 어떻게 하면 영양 살리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각종 채소 듬뿍 넣어 ‘냉파스타 샐러드’ 만들어보세요. 채소에 열 따로 가하지 않아 영양소 파괴 적고,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채소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한 입 먹으면 기분까지 건강해집니다!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냉파스타 샐러드(1인분)채소만 많으면 재미없습니다. 계란과 새우 넣고, 통밀푸실리까지 더해 먹는 재미 제대로 살렸습니다. 드레싱도 건강한 재료만 사용합니다. 배불리 드세요!뭐가 달라?큰 토마토보다 영양 풍부한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보다 비타민B,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로 많고 라이코펜은 3배로 많습니다.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보다 껍질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새우 속엔 단백질 듬뿍새우의 단백질 함량은 붉은 고기만큼 높지만, 지방은 훨씬 적습니다. 새우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혈당 조절에 용이합니다. 인슐린이 원활히 분비되게 돕는 아연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올리브유로 풍미 살려올리브를 압착해 짜낸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토코페놀 같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합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줍니다.재료&레시피통밀푸실리 15g, 양상추 30g, 방울토마토 5개, 오이 1개, 새우 20g, 삶은 계란 1/2개※드레싱: 발사믹식초 2 큰 술, 올리브유 0.5 작은 술, 갈은 양파 1 작은 술, 올리브 1~2알, 스테비아감미료, 소금, 후추, 바질(기호에 따라)1. 양상추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삶은 계란도 보기 좋게 자른다.2. 손질한 새우는 끓는 물에서 삶은 후 체에 받쳐놓는다.3. 올리브는 잘게 다진다.4. 드레싱 재료를 섞는다. 이때 소금, 후추, 감미료, 바질 등은 기호에 맞게 넣는다.5. 통밀푸실리를 끓는 물에 삶은 후 건져 식힌다.6. 그릇에 양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새우, 계란, 푸실리를 보기 좋게 담고 드레싱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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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르렁 컥!’술만 마시면 우렁차게 코를 고는 사람들이 많다. 왜 술을 마시면 코골이가 심해지는 걸까? 건강에는 괜찮은 걸까?◇알코올, 기도 근육 이완해 코골이 유발코골이는 기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공기가 근육과 마찰하면서 생기는 소리다. 호흡하려면 공기는 폐로 가기 위해 목에 있는 기도를 지나야 한다. 기도는 여러 근육으로 구성돼 있는데 평소에는 근육이 수축해 있어 공기가 통과하는 길이 열려있다.알코올을 마시면 근육이 이완돼 공기가 통과하는 길이 좁아진다. 순천향대학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알코올을 마시면 상기도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기도가 좁아진다”며 “완전히 막히지 않고 조금 열려있으면 근육과 공기가 마찰해 코골이가 나타나게 되고, 완전히 막히면 수면 무호흡으로 악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술을 마셨을 때 코골이가 유독 우렁찬 이유는 알코올이 중추신경계 활성을 둔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호 교수는 “기도가 좁아지면 이동할 수 있는 공기량이 줄어들면서 저호흡, 무호흡 상태가 지속된다”며 “그러면 뇌에서는 숨을 쉬라고 지시를 계속 보내지만, 알코올 때문에 둔해진 상태라 몸이 빨리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무호흡이 길어지면서 코골이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일호 교수는 “호흡량이 떨어지면 몸을 보호하려는 기능이 작용하면서 한번 숨을 쉴 때 거칠게 빠르게 쉬게 돼 코골이가 우렁차진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혈관도 확장하는데, 이에 혈액 흐름이 빨라지면서 호흡이 가빠지는 것도 우렁찬 코골이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수면의 질도 떨어져술을 마시고 자면 푹 잔 것 같지만, 실상은 불량한 잠을 잔 것이다. 술을 마셔 코골이가 심하면 앞서 말했듯 몸속 산소도 부족해진다. 이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뇌는 정상적인 호흡을 하기 위해 잠에서 깨우는 뇌파를 보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한다.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뒤척임도 심해진다.술을 마시고 약 6시간 뒤에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이때 각성 작용도 일어난다. 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나와 수면을 억제한다. 특히 얕은 잠인 렘(REM)수면 중일 때는 실제로 자주 깨게 되는데, 렘수면의 기능인 기억 강화 활성이 방해받아 기억력도 떨어지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는 “술을 마시면 질이 떨어지는 잠을 자게 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 자도 다음날 피곤하고, 졸리며,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만성적 음주, 만병 근원인 ‘수면무호흡’ 유발할 수도만성적 음주는 코골이는 물론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인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하루 평균 한 잔의 술을 마시면 수면무호흡이 발병할 위험이 약 2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호 교수는 “만성 음주는 기도 근육 이완을 반복하는 데다가 지방으로 기도를 좁히는 비만을 유발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다만, 코골이가 원래 없었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하기 전 술을 끊으면 다시 코골이가 없어진다”고 말했다.수면무호흡은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수면 중 저산소증으로 고혈압,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역류성 식도염 등 각양각색의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코털 운동 횟수가 줄어 호흡기 질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면 중 눈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각막까지 얇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태 교수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 않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했을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되기 전이라도 알코올 작용으로 무호흡이 길어지면 돌연사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 환자라면 술을 마셨을 때 무호흡이 심해지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반드시 양악기를 낀 채 자야 한다.◇술 끊으면 코골이 완화돼코골이가 너무 커 신경 쓰인다면 일단 술을 끊는 게 먼저다. 술을 자주 마시지도 않는데 코골이가 심하다면 혀·입 운동이 코골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혀 근육과 기도 근육을 단련해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한다. 브라질 상파울로대 제랄도 로렌치 필리오 교수팀이 고안한 코골이 완화 혀·입 운동법을 소개한다. 먼저 혀끝을 입천장 앞쪽에 댄 후 입천장 뒤쪽을 향해 쓸어내린다. 혓바닥 전체를 입천장에 대고 누른다. 혀끝을 아래 앞니에 댄 후 혀의 뒷부분에 힘을 준다. 목젖이 있는 부분을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입을 크게 벌린다. 이 운동을 하루 20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운동법을 실천했는데도 코골이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명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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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황 씨는 갑자기 심한 월경통과 골반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를 받았다.자궁내막증은 자궁 가장 안쪽의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으로 이동해 유착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월경의 혈이 역류하면서 자궁내막 세포와 조직이 복강 내 착상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양쪽 난소와 나팔관, 자궁 주변 복벽에 많이 발생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최정인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병하는 흔한 질환으로, 월경을 하는 여성이라면 어느 연령대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이 진행하면서 복강 내 유착이나 배란 장애가 생기는 경우 난임이 생길 수도 있어,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월경통, ▲반복적인 골반의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주기를 전후해 나타나는 배변통 등이 있다.자궁내막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산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생긴 이상소견을 확인한다. 그 외 CT와 MRI 등 영상 검사와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진단적 복강경 수술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자궁내막증은 수술과 약물을 통해 치료한다.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이고 관련 증상이 있다면 수술 치료를 진행하며, 병변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병변의 크기가 3cm보다 작은 경우 수술을 피하기 위해 약물치료로 병변의 크기를 줄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으나, 원칙은 수술적 제거와 약물치료이다.최정인 교수는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임력 보존과 재발 방지’이다. 정상 난소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변과 유착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구조로 회복시키는 것이 수술의 목표이며,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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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뒤태’가 때로는 질환을 알리는 신호가 되곤 한다. 많은 사람이 앞모습만을 보고 건강 상태를 판단하지만, 의외로 뒷모습 또한 여러 질환을 진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특히 어깨 모양이나 높이, 허리, 엉덩이 등은 뒤에서 봤을 때 상태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운드 숄더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져 있다. 반면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린 ‘라운드 숄더’의 경우, 목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수험생, 평소 운동량 부족한 사람일수록 ‘라운드 숄더’를 겪기 쉽다.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은 평소 목을 뒤로 많이 젖히게 되며, 이로 인해 목디스크나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어깨 높이 차이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차이를 보인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 외에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차이날 수 있다. 허리를 90도로 숙이면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척추 질환 외에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확인하고 싶다면 탈의한 상태에서 양측 어깨 높이와 견갑골(날개뼈) 비대칭,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유심히 살피도록 한다.납작한 엉덩이신체 중심인 엉덩이 근육은 건강과 운동능력의 지표다.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위 근육이 대부분 빈약하며, 이로 인해 운동 중 생기는 충격이 허리와 무릎에 그대로 전해진다. 이는 허리·무릎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뼈와 마찰이 잘 일어나, 엉덩이 부위 ‘점액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골’ 없이 평평한 허리허리가 건강한 사람은 척추기립근이 정상적으로 발달해 척추를 따라 세로로 ‘골’이 형성돼있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 역시 몸 앞쪽보다 등과 허리에 더 많다. 그러나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세로 골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도드라진다. 이는 잦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걸음걸이뒤에서 봤을 때 엉덩이를 빼고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일 수 있다. 이는 척추 뼈가 미세하게 서로 어긋난 상태로,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며 걷게 된다. 사고를 당하거나 노화로 인해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생기기 쉽다. 초기에 통증을 방치할 경우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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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한 10월부터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의술의 발달로 뇌졸중은 발병 뒤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본격적인 발병 전에 거의 100%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거나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전조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과거에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 등이다. 이들은 5가지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는지 늘 신경써야 한다. 전조 증상은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고, 겹쳐서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될 위험도는 똑같다.뇌졸중은 처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방심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느라고 시간을 끈다. 특히 뇌졸중 증상으로 많이 알려진 편측마비, 언어장애를 제외한 다른 전조 증상일 때에는 병원에 더 늦게 온다. 많은 사람이 시각장애, 두통, 어지럼증이 뇌졸중 증상이라는 것을 모른다. 평소에 뇌졸중 증상을 모르면 손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고 우황청심환을 먹는 등 잘못된 민간요법을 하다가 시간을 놓친다.특히 경미한 뇌졸중(일과성 뇌허혈)은 증상이 잠깐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나중에라도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 편측마비, 언어장애 등이 잠깐 나타나는 일과성 뇌허혈 환자 중 50%는 똑같은 증상이 48시간 내에 다시 나타나는데, 증상이 두 번째 나타날 때에는 대부분이 뇌졸중으로 이어진다. ◇뇌졸중 전조증상1. 한쪽 팔이나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나타난다. 식사를 하다가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린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니라 대부분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도 뇌졸중이 아니다.2.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도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외계어 같은 말을 하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3.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이 나타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주로 머리 속 혈관이 박동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4. 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보인다. 이런 시각장애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5.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럽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자꾸 비틀거린다. 단, 어지럼증 환자 중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는 4분의 1 정도이므로, 어지럼증이 있으면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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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갈등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간혹 살인 사건까지 이어지는 비극적인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 갈등을 불러오는 것일까? 소음은 스트레스를 넘어 신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1년,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음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냈다. 소음은 스트레스 유발 인자가 되고, 스트레스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증가, 혈중 지질 농도 증가, 심박출량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은 또한 수면장애를 일으켜 신체 리듬을 깨뜨려 심장·혈관에 부담을 준다. 2015년 유럽환경청(EEA)은 소음 노출로 인한 심장 문제로 매년 최소 1만명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소음은 정신질환을 악화시키고, 정신질환의 잠정적인 원인이 된다. 2009년 대한스트레스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 노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92명과 대조 지역 거주민 259명을 대상으로 불면증·불안·우울 척도 등을 분석한 결과, 소음 노출 수준이 높은 지역의 거주민에게서 불안과 우울 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그밖에 소음은 아이들의 인지 기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덜란드 국립환경보건연구원(RIVM)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아이들은 독해 능력이 떨어지고 인지 기억 발달에 장애를 겪었다.어느 정도 크기의 소음이어야 할까? 연구에 따르면 대략 50~60㏈ 사이의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 상승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윗층에서 아이들의 발걸음이나 뛸 때 나는 소리는 40㏈ 정도, 망치질이나 가구 끄는 소리는 59㏈ 정도다(한국환경공단). 그러나 개인에 따라 소음 민감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소음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소음 민감도가 크다면 더욱 그렇다. 소음 민감도는 질병이 있거나, 깊은 수면을 잘 못 취하는 노인·수험생 등이 높다. 반면 마음을 편하게 먹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면 민감도는 떨어진다.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소음이 심한 공간을 잠시나마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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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의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생성 및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요도가 전립선 안쪽으로 지나가 배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하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배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며, 주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의 남성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배뇨 불편감만 느끼지만 방광 내 소변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로 진행하게 되면 소변의 정체로 방광염이나 방광 내 결석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이후 점차적으로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고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 신장에서 소변이 잘 못 내려오거나 역류하는 수신증 등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특히, 환절기가 되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으로 비뇨의학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은 전립선의 문제이고, 일부는 방광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온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많아졌다. 전립선이 낮은 기온에서 수축했다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소변길이 막히는 것이다.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야간에 소변을 보러 잠에서 깨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으며,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을 때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유지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요폐색이 발생할 수 있고 방광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폐색에 의해 만성요폐가 유발되고, 방광의 팽창이 심해지면 방광 기능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물게는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발기 문제와 같은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전립선 비대증의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이다. 가끔 약을 먹어도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재발한다고 표현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변화하는 신체 구조가 바뀌는 질환으로 약물만으로 완치를 바라보기는 어렵다. 다만, 소변을 보기 불편하지 않고 방광 기능을 떨어지지 않게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도 있는데 전기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내시경으로 요도와 접한 전립선 내부를 잘라주는 것으로 소변길을 막고 있는 전립선을 잘라 소변이 다니는 길을 넓혀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수술적 치료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는데, 전통적으로는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거나 갑자기 소변을 전혀 못 보는 급성 요폐가 생기거나, 방광의 기능이 떨어질 때, 환자가 매일 약을 먹기 힘들어 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였으나 요즘은 방광의 기능을 잘 보존하기 위하여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주요 원인이며, 이외에도 여러 성장인자들이 관여되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알려진 요인을 막을 수는 없으나, 간접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유지형 교수는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 자극이 강한 음식, 커피, 술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체중 조절을 통해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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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 평소보다 음식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약 성분과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을 먹고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에는 술만 있는 게 아니다. 약물에 따라서는 우유, 커피, 고기 등을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주요 약물 별 주의해야 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항생제-우유·커피항생제는 술뿐만 아니라 우유·커피와도 궁합이 맞지 않는다. 퀴놀론계 항생제를 우유 등 유제품과 함께 먹을 경우 약 성분이 정상적으로 몸에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최소 두 시간 후 유제품을 먹도록 하고, 커피·콜라·녹차·초콜릿 등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항생제와 같이 먹으면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니다졸 성분 항생제의 경우,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구토·복부경련·두통·안면홍조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진통제-커피복합진통제를 복용 중이라면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약을 먹은 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드링크제를 마실 경우 ‘카페인 과잉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상태가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술을 마셔선 안 된다. 약을 먹은 뒤 술을 마시면 간 손상·위장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약-고기·알로에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는 ‘베타차단제’를 먹는다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섭취를 삼가야 한다. 베타차단제 복용 후 육류를 먹으면 어지럼증, 저혈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속 체액 양을 줄여 혈압을 감소시키는 이뇨제의 경우, 알로에와 함께 먹으면 체내 칼륨 양이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칼륨 양이 줄면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혈관을 이완해 혈압을 조절하는 ACE저해제·칼륨보충 이뇨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 고칼륨혈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오렌지 등을 먹지 않는 게 좋다.이상지질혈증약-자몽자몽주스 속 ‘나린긴’ 성분은 고지혈증 치료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과도하게 높이고 독성을 유발한다. 때문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 중인 경우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마시고 싶다면 최소 약 복용 두 시간 후 마시도록 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경우 간을 손상시키는 부작용 또한 생길 수 있으므로, 간에 부담을 줄 정도의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