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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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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골격이 자라는 성장기에만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성장 호르몬은 평생에 걸쳐 분비되며 세포 재생과 근육 유지, 지방 대사, 피부 건강 등에 관여한다. 지난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유튜브 채널 ‘김재원 TV’를 통해 “청소년기에만 성장 호르몬이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죽기 전까지 평생 나온다”며 성장 호르몬을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회춘 호르몬’으로 꼽았다. 성장 호르몬이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할까.성장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성장기에는 키와 골격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대에 분비량이 정점을 찍은 뒤, 10년마다 감소해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든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키와 골격 성장 대신 단백질 합성, 지방 분해 등 인체 전반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근육 유지와 지방 대사, 세포 재생 등에 관여해 노화 속도와 관련 깊은 호르몬으로 꼽힌다.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가장 먼저 체형에 변화가 나타난다. 복부 지방이 쉽게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한다.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면서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사람에 따라 피로감과 무기력감 등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장 호르몬이 노화를 늦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다. 안 교수는 “성장 호르몬을 잘 관리하면 근육량이 늘고 지방은 주니까 체형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근력 운동이 꼽힌다.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근육이 수축할 때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마이오카인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마중물로 작용한다. 강도 높은 운동뿐 아니라 까치발 들기, 앉았다 일어나기 같은 간단한 움직임도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유산소 운동만 하기보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근력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며 “마이오카인 분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인대 수축 운동이라, 가자미근만 자극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이 나온다”고 했다.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은 수면 초기 깊은 수면 단계에서 많이 분비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습관을 들이고,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나 과식하는 습관을 피하는 게 좋다. 만성 스트레스 역시 숙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식습관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아르기닌, 트립토판 등 아미노산이 성장 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야식이나 폭식은 피한다. 혈당과 인슐린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될 수 있다. 다만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고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과도하게 분비되면 거인증이나 말단비대증이 발생할 수 있고 대사 및 심혈관 건강에도 해롭다. 안 교수는 “호르몬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과유불급”이라며 “많아도 문제고 부족해도 문제인 만큼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5/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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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모양의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 물음표의 둥근 부위가 결장, 직선 부위가 직장이다. 직장은 대변을 배출하기 전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전립선이나 질 등 생식기와 인접해 있다. 이곳에 암이 생기면 인접한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쉽고, 재발률도 높다.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도 20~50%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직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게 좋다.◇혈변과 배변 습관 변화, 직장암 위험 신호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위장관 종양 전문의 마이클 푸트 박사에 따르면, 직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직장 내 출혈로 인한 혈변이다. 출혈은 밝은 선홍색부터 어두운 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띠며, 피가 변 자체에 섞여 나오거나 휴지에 묻어날 수 있다. 종양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가 갑자기 심해지고, 대변의 두께가 평소보다 가늘어지는 등 배변 습관과 변 형태의 변화가 생기긴다. 변을 본 뒤에도 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직장 아래쪽에 위치한 암의 경우 진행될수록 항문을 침범해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 주변의 방광과 질을 침범하면 염증이나 구멍이 생길 위험이 크다.◇적색육·가공육 섭취 줄여야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은 식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자주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가공육을 50g 섭취하면 직장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까지 높아진다. 가공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니트로사민 등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가공육은 되도록 섭취를 피하고, 꼭 먹어야 한다면 섭취량을 50g 이하로 제한한다. 가공육 50g은 베이컨 4장 정도의 양이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적어 소화·흡수 속도가 빠른 음식물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 살이 찌면 암 발생 위험도가 1.5~2.5배 높아지므로 신체 활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안전직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좋다. 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면 직장암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5~10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대장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김보미 기자 2026/05/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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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김경림 기자 2026/05/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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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최소라 기자 2026/05/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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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을 설명하는 새로운 유전적 기전이 밝혀졌다.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존 연구들은 단일 유전자 변이 분석에 집중한 나머지 영향력이 작은 희귀 변이들의 역할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전자 쌍(gene pair) 변이’에 주목하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도입했다. 단독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희귀 변이도 특정 두 유전자에 함께 존재할 때 자폐와의 연관성이 증폭될 수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한 것이다.연구팀은 한국인 자폐 가족을 포함한 동아시아계와 유럽계 총 5만9168건의 다민족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와 연관성이 뚜렷한 유전자 쌍(동아시아계 6쌍, 유럽계 156쌍)을 발굴했다. 두 유전자가 함께 변이될 때 자폐 연관성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패턴을 확인한 것이다.발굴된 유전자 쌍들은 공통적으로 세포골격을 만드는 기능과 관련이 깊었다. 세포골격은 신경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세포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물로,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유전자 쌍들이 변이되면 세포골격의 경로가 손상돼 결국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발굴된 유전자 쌍이 실제 세포에서도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 선웅 교수팀과 공동 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을 통해 해당 유전자 쌍에서 유전자 하나의 기능만 억제했을 때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두 유전자의 기능을 모두 억제하자 세포 표면의 섬모 형성이 뚜렷하게 감소했다.섬모는 세포가 주변 환경의 신호를 감지하는 구조물로, 정상적인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결과는 두 유전자의 변이가 단순한 합산 효과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세포 수준에서 직접 입증한 것이다.추가적으로 유전자 쌍의 영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해당 변이를 가진 남성 자폐 환자에서는 자폐 증상의 심각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 환자에서는 같은 유전자 쌍 변이를 가지더라도 증상의 심각도에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유희정 교수는 “같은 유전 변이라도 성별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발견은 자폐 진단과 지원에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자폐의 맞춤형 진단 전략과 예측 모델 개발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준용 교수는 “개별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아 기존 분석에서 놓쳤던 유전 변이들이 특정 조합으로 함께 나타날 때 자폐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접근법은 자폐뿐 아니라 다른 신경발달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 데에도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적 출판사 ‘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는 유전체 생물학(Genome Biology)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원(IBS), 룬드벡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KAIST·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iPSYCH 국제공동연구팀이 참여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6/05/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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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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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44)이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일 차지연은 자신의 SNS에 병원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차지연은 “한달 전인 4월 8일, ‘렘피카’ 공연 4회차였을 때 갑자기 급성 후두염, 기관지염, 그리고 감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았고, 얼굴까지 벌에 쏘인 듯 너무 많이 부었다”며 “오늘 한달 전과 비슷한 증상이 찾아왔지만, 약속된 무대에 책임지고 설 것이다”고 덧붙였다.급성 후두염은 후두와 그 주변 호흡기 조직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후두는 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호흡·발성 기능을 담당한다. 감기와 함께 나타나거나, 코감기나 인두염, 기관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후두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두염이나 편도염처럼 후두 주변 조직 염증이 후두로 번져 생기기도 한다. 특히 급성 후두염은 성대를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다.급성 후두염에 걸리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 심해지면 ▲통증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을 자주 하고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 쉰 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후두가 심하게 부으면 목 주변, 얼굴까지 부어 보이기도 한다.후두염은 증상과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내시경을 통해 후두와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 부종 등을 확인한다. 술·담배가 원인이 된 후두염의 경우 성대에 발적이나 하얀 곱이 보일 수 있다.급성 후두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빠른 치유를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수다. 후두에 휴식을 주기 위해 가급적 말을 하지 않고, 죽처럼 맵지 않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필요하면 구강 내 세척액, 진통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이 원인인 후두염이라면 항생제, 해열제, 국소 소염제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기도의 폐색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기관지염은 폐로 이어지는 기관지에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염증이다. 후두염이나 인두염 등 다른 호흡기관 염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마른기침 ▲점액이나 농성 가래 ▲가슴 압박감 ▲숨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역시 일주일 이상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적 치료를 기본으로, 증상·원인에 따라 진해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등을 사용한다. 다만, 기침·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 지속되면 만성 기관지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질환김경림 기자 2026/05/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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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수연 기자 2026/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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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병원 소속 연구팀이 최근 14건의 정부 지원 연구 과제에 선정돼 최대 6년 9개월간 총 약 92억3400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선정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우수신진연구 5건’, ‘핵심연구 4건’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주관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3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1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R&D) 사업’ 등 총 14건이다.‘우수신진연구’에는 ▲박신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ADAM29 유전자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규명(3년, 2억8000만원)’ ▲박효송 안과 교수, ‘RS1 유전자 유형에 따른 간상세포 특이적 유전자(Atp1b2) 결손의 망막 변성 조절 효과 규명(3년, 2억8000만 원)’ ▲정형화 성형외과 교수, ‘전자약 기반 난치성 림프부종 치료 기술 개발(2년, 1억 8600만원)’ ▲최정인 산부인과 교수, ‘건설 노동자 생리신호 기반 웨어러블 엣지 통합 구조의 앙상블·딥러닝 피로 예측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5년, 약 7억1300만원)’ ▲한상수 응급의학과 교수, ‘응급 중독 환자 치료를 위한 AI 기반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AI-CDSS) 개발(3년, 2억 8000만원)’ 등 5건이 선정됐다.‘핵심연구 지원사업’에는 ▲이시형 안과 교수, ‘AI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 엑소좀을 활용한 녹내장 신경 면역 조절 유전자 치료 플랫폼 구축 연구(3년, 6억 원)’ ▲이종대 이비인후과 교수, ‘생성형 AI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청신경종양 제어 타겟 발굴 및 고효율 약물전달시스템 구축(5년, 10억)’ ▲최상천 응급의학과 교수, ‘패혈증 및 급성일산화탄소 중독 후 발생하는 지연성 신경정신 합병증에서 혁신 고압일산화탄소 치료법의 유효성 및 작용기전 규명을 통한 임상 진입 기반 연구(5년, 10억)’ ▲최윤영 위장관외과 교수, ‘조기위암의 불필요한 수술 배제를 위한 초고해상도 공간전사체 기반 림프절 전이음성 정밀예측 시스템 개발 및 중개연구(5년, 15억)’가 선정됐다.‘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는 ▲김한빛 응급의학과 교수, ‘땀샘관 기반 AI 융복합 차세대 웨어러블 디지털 생검 체외진단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3년 9개월, 4억5000만원)’ ▲이유경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혈액 기반 잔여검체 안정성 평가기술 고도화 및 체외진단의료기기 TRL 전단계 통합 규제과학 지원체계 구축(6년 9개월, 13억5000만원)’ ▲정형화 성형외과 교수, ‘해양유래 바이오소재 기반 대면적 피부 재건 치료용 고기능·가격경쟁력 의료기기 개발(4년 9개월, 6억8000만원)’이 선정됐다.이시형 교수는 핵심연구 지원사업에 이어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 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신진)’에도 추가로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광유전학 기반 RhoA 신호제어를 통한 가역적 안압 하강 유전자 치료 기술 개발’로, 2026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비는 총 5억5000만원이다.또, 정형화 교수는 ‘우수신진연구’ 및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이어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 사업’에도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XR 환경 대상 양방향 웨어러블 감각 동작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로, 2026년 5월부터 2030년 4월까지 진행한다. 연구비는 총 3억7500만 원이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정부 지원 연구 과제 선정은 우리 병원 연구진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미래 의학을 선도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연구비 지원사업과 역량 강화 교육 사업, 산학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연구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 성과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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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이 거주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아청소년암은 성장기 환자에게 장기간의 집중 치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고난도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의료 인력과 다학제 협진 체계가 필수적인 분야다. 특히 경기권은 전국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약 33.6%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권역 내 전문 진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다.아주대병원은 소아청소년암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협진체계, 중증·고난도 치료역량 등을 바탕으로 경기남부권역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현재 아주대병원은 진단부터 치료, 장기 추적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의뢰·회송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아혈액종양팀 핫라인을 별도로 운영해 소아암 의심 환자의 당일진료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권역 내 신속한 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조재호 병원장은 “소아청소년암은 단순히 치료만이 아니라 성장과 발달,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아주대병원은 권역 내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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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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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A씨는 최근 충치를 제거한 뒤 레진·금·세라믹 등으로 빈 공간을 메우는 '인레이' 치료를 받았다. 치료는 빠르게 진행됐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대부분의 처치를 치과위생사가 진행했기 때문이다. 보철물을 끼우고 맞추는 과정도 치과위생사가 맡았다. 시술 내내 치과의사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묻자 "원장님이 마지막에 확인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A씨는 "얼굴이 가려진 상태라 정말 원장이 왔었는지도 모르겠고, 치과위생사 다 하는 게 법적으로 맞는 건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진다. 환자들은 "이거 치과위생사가 하는 업무 맞느냐"며 불안해하고, 치과위생사들조차 "원장이 시키는 업무가 불법인지 헷갈린다"며 고충을 호소한다. 환자는 불안해하고, 치과위생사 역시 자신의 업무 범위를 혼란스러워하는 '혼돈의 진료'가 이어지고 있다.◇지시하면 다 된다? 법이 정한 업무 범위의 경계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지도 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법적으로 허용된 업무는 ▲교정용 와이어 장착·제거 ▲불소 도포 ▲구내 방사선 촬영 ▲임시 충전 ▲임시 부착물 장착·제거 ▲치석 제거(스케일링) ▲치아 본뜨기 등이다. 즉,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 관리' 영역이 핵심이다.마취 주사, 충치 제거(치아 삭제), 영구 보철물 부착·조정, 발치 등은 치과의사만 할 수 있는 치료행위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같은 치료행위까지 치과위생사에게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법인 선 이지원 변호사는 "치과위생사 업무는 예방과 위생 관리 영역으로 제한된다"며 "이를 벗어나는 치료행위는 치과의사의 지도·감독 아래 이뤄졌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법원은 충치 치료 과정의 에칭·본딩 시술, 치아보철물 임시 접착, 구강보철물 수리·가공 등을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 단순히 치과의사가 사전에 지시했거나 마지막에 확인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지도 하의 업무'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지원 변호사는 "판례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매우 엄격하게 해석한다"며 "의사가 단순히 구두 지시를 내렸거나 사후에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사가 주체가 되어 진료하고 위생사는 보조하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했다.◇"안 하면 일 못하는 사람 취급" 사라지지 않는 위임 진료그렇다면 이런 위임 진료 논란은 왜 반복되는 걸까. 현장에서는 인력 구조와 수익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치과의사 B씨는 "치과에서는 위임 진료는 드물지 않다"며 "숙련된 치과위생사에게 높은 급여를 주는 대신, 치과의사의 업무 일부를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치과위생사들의 고충도 크다. 치과위생사 C씨는 "이직한 병원에서 인레이 세팅을 거부했더니 '일 못 하는 사람' 취급받았다"며 "고용 관계에서 원장의 지시를 거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치과위생사 D씨는 "위임 진료라는 걸 알아도 비슷하게 운영하는 병원이 많아 문제 제기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간호조무사를 뽑아 대신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간호조무사는 원칙적으로 진료 보조나 기구 소독 등의 업무를 맡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스케일링이나 방사선 촬영까지 맡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의료 질 저하·법적 책임까지… 환자 안전은 누가 지키나위임 진료는 단순히 법을 어기는 문제를 넘어 환자의 건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전문 지식과 면허 범위를 벗어난 시술이 이뤄질 경우 신경 손상, 보철물 탈락, 교합 이상,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이어질 수 있다.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모두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지원 변호사는 "실무적으로는 의료기관 운영자인 치과의사에게 더 무거운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치과의사에게는 수백만 원대 벌금과 자격정지 처분이, 직접 시술한 치과위생사에게도 벌금형과 자격정지 처분이 함께 내려지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가장 큰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한다. 환자는 자신의 치료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작용과 법적 분쟁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치과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라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환자는 누가 시술하는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물어야결국 환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취, 치아 삭제, 최종 보철물 장착 등 치료 핵심 단계에서는 치과의사가 직접 시행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시술 주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의료인 명찰 확인도 필수적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환자가 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의 의료진이 마스크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고, 진료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누가 어떤 처치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 '의료법위반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위임 진료와 과잉 진료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악질적인 사례는 직접 고발 조치하고 있다. 치과계 내부에서도 일부 병원의 과도한 위임 진료가 전체 치과계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반면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현행 업무 범위 규정이 실제 임상 현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현장에서는 일부 치과위생사들이 면허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요구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무 범위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불법 위임 진료에 대한 당국의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되어야 치과계 전체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 2026/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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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1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