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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세브란스, 국내 최초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대동맥 시술 성공

    강남세브란스, 국내 최초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대동맥 시술 성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송석원 교수(심장혈관외과), 이광훈 교수(영상의학과), 남상범(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흉복부대동맥류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를 이용한 고난도 대동맥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두 환자는 내장 혈관이 위치한 부위에서 흉복부대동맥류가 발생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대동맥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 시 70cm 이상의 큰 절개(개흉 및 개복)를 통해 대동맥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게 된다. 하지만 두 환자는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로, 수술 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개흉·개복 수술 대신,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COOK Medical)를 사용한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을 선택했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4:29
  • 말기신부전 환자, 2012년 대비 120% '급증'

    말기신부전 환자, 2012년 대비 120% '급증'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가 2021년 기준, 2012년 대비 약 120%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이란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해 신장기능이 10% 미만으로 남은 상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8일 발표했다.◇말기신부전, 연평균 4.8%씩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5만156명에서 20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0.3% 급증한 수치다. 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만6281명) 중 70대 이상이 2만6759명(35.1%)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0대 2만2229명(29.1%), 50대 1만6343명(21.4%), 50대 미만 1만950명(14.4%) 순이었다.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으나,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중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36.5%, 당뇨병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46.9%였다. ◇신장 한 번 나빠지면 회복 불가  말기신부전의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신질환 등이다.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홍유아 교수는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말기신부전 발생이 수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당뇨 환자에서 합병증 관리와 주기적인 신장 기능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의 저하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20~30%이하가 되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한, 빈혈이 진행하고,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 말기신부전으로 진단되면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에게 적합한 신대치요법을 결정해야 한다. 신대치요법으로 선택 가능한 방법은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세 가지 방법이 있다.말기신부전을 예방하려면 만성 신장질환 단계에서 신장 기능의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으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최대한 늦춰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신독성이 있는 약물(일부 항생제, 조영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성분 미상의 한약제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약 처방을 받을 때 자신의 질병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4:00
  • [잘.비.바] 살 빼려면 운동보다 식사·약물이 더 효과?

    [잘.비.바] 살 빼려면 운동보다 식사·약물이 더 효과?

    체중 감량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개인의 노력으로 체중 감량을 성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개인의 노력이란 식사 조절(칼로리 제한)과 운동이 대표적인데, 식사 조절과 운동 모두 장기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설령 개인의 노력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그 생활 습관이 유지되지 않으면 다시 체중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요요현상) 경우가 많다.그럼에도 운동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하지만 더 정확한 답은 '쉽지 않다'이다. 체중이란 에너지의 섭취와 소비의 균형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에너지의 섭취는 온전히 식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에너지의 소비는 의식적인 운동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열량의 방출(기초대사율), 음식 섭취 시 발생하는 열 발산 등이 있다. 하루에 두 시간씩 과격한 운동을 시작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하루 600 칼로리 이상의 에너지 소모에 해당된다.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다른 부분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체중은 빠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는 운동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늘면서 에너지 섭취(식사량)가 증가된다. 이것은 결국 소비된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운동으로 어느 정도의 체중 감량을 이루었다고 한다면 기초대사율이 일시적으로 줄게 된다. 이 또한 의미있는 체중감량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결국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것은 체중을 유지하고자하는 우리 몸의 다양한 보상 기전을 극복하는 것이며, 이것이 그리 녹록치는 않은 과정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운동으로 살을 빼고자 한다면 적절한 식사 조절과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교정 연구인 LOOK-AHEAD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1800 칼로리 이하의 식사 섭취와 1주일에 175분 이상의 운동을 교육하였고 결과적으로 10년간 7% 정도의 체중 감량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또한 영양사, 심리치료사, 운동처방사의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있었다. 장기간의 체중 감량은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식사요법은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강력하게 제한하면 수 주 이내로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다. 약물 요법 또한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이 된다. 시판 중인,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인 경우 적어도 5%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한 약물이다. 그렇다면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이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하기 어렵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식사요법이나 약물치료 모두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위에서 장기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 모두가 같은 방식을 쓴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체중 감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작지만 근본적인 생활의 변화를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타김남훈 대한비만학회 IT융합 대사증후군 치료위원회(고려대 의대)2022/06/09 13:52
  • '이 음료' 신장 보호하는 데도 도움

    '이 음료' 신장 보호하는 데도 도움

    커피가 신장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지난 1987~1989년부터 24년 동안 미국 성인 1만4000명 이상(나이 중앙값 54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에 따라 3그룹(하루 0잔, 1잔, 3잔 이상)으로 나누고, 총 7번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기간 동안 약 1700건의 급성 신장 손상 사례가 발생했다. 연구 결과, 커피의 양과 관련 없이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5% 적었고, 매일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2~2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 속 카페인이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에 영향을 미쳤거나, 신장 내 관류의 산소 공급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신장 건강은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인한 산소 공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커피가 신장을 보호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Kidney International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3:50
  • [의료계 소식]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재호 교수, 초음파 치매 치료 국책 연구과제 선정

    [의료계 소식]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재호 교수, 초음파 치매 치료 국책 연구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우수신진연구사업’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의 ‘저강도집중초음파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2022년도 3월부터 5년간, 총 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국내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 치료 및 관리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약 84만명에 달하며, 치매 유병률은 10.3%에 달하고 있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평균수명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연구과제의 목적은 인체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범위의 저강도집중초음파 에너지를 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김재호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저강도집중초음파 방식에 의한 비침습적 신경조절술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적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춰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재호 교수는 치매 치료 및 저강도초음파기술 관련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이력을 갖고 있다. 치매 관련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질병관리청 다기관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신경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3:21
  • [아나파 퀴즈] '기미' 특징이 아닌 것은

    [아나파 퀴즈] '기미' 특징이 아닌 것은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기미’와 ‘주근깨’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다음 중 ‘기미’의 특징이 아닌 것은?①안개처럼 뿌연 갈색 색소가 여러 크기로 생긴다. ②이마, 코 등 얼굴 주위에 주로 나타난다. ③피부 표피층에서만 발생한다. ④여성의 경우 30~40대에 더욱 심해진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6/09 11:44
  • 한미약품 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EM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 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EM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삼중 작용 바이오신약 ‘LAPS 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특발성 폐 섬유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염증 과정 및 섬유세포 과증식에 의한 섬유화로 인해 폐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희귀질환이다. 매년 10만명 당 100명 이하 꼴로 발생하지만 허가된 치료제들은 효능이 부족해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LAPS 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앞서 한미약품은 특발성 폐 섬유증 동물모델에서 LAPS Triple Agonist의 항염증·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주요 적응증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물론, 섬유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희귀질환의 적응증에서도 유의미한 잠재력을 계속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APS Triple Agonist 개발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6개 파이프라인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20건(FDA 9건, EMA 8건,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LAPS Triple Agonist의 경우 이미 FDA와 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상태다.FDA·EMA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유럽의 경우 허가신청 비용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간 독점권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1:20
  • "코로나19, 갑상선도 공격한다"

    "코로나19, 갑상선도 공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상선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밀란 대학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중증 환자 183명을 연구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의 지표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28%에서 갑상선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뒤 동일한 집단 중 75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고, 절반에서 갑상선염의 흔적이 남아있었다.증상이 심각한 환자는 감상선염으로 진행됐지만, 덜한 사람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는 데서 그치기도 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급성면역이상반응을 말한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뮬러 박사는 "다만, 코로나19 감염 후 몇 달 동안 갑상선염의 흔적이 남아있더라도, 이후 갑상선의 기능은 즉각적으로 회복되고 더욱 심한 급성면역이상반응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럽내분비 국제학술대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최근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1:18
  • '이곳' 잘 안 닦으면… 발기부전 생길 수도

    '이곳' 잘 안 닦으면… 발기부전 생길 수도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그만큼 입속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단 뜻이다. 실제 입속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전신질환뿐 아니라 발기부전도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의 관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며 "하지만 치주질환으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몸속으로 침입하면 음경의 내음부동맥, 총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부터 내피를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를 막아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는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다. 2012년 대만의과대학 연구팀은 3만3000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200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치주염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과거 만성 치주염의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3.35배로 높았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설령 발기가 돼도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컨디션 불량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정도는 종종 일어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의 원인은 치주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남성 갱년기, 심리적 문제 등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에 맞춰 약물을 처방하거나 수술을 하는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니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우선적으로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취침 전 바로 이를 닦아야 한다. 이를 닦지 않으면 몇 분 내에 치태(세균 덩어리)가 치아나 잇몸 등에 달라붙어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6개월~1년 간격으로 잇몸 검사를 받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권장한다. ​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10:37
  • 연령대별로 실천하면 좋은 '구강 관리법'

    연령대별로 실천하면 좋은 '구강 관리법'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자신의 나이에 맞는 구강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어린이(10세 미만)=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는 "X-RAY 촬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구치의 발육 상태, 구강 및 턱의 질병까지 미리 점검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 검진은 치아나 잇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혀, 볼, 턱, 얼굴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시절 혀가 짧아 발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어린이도 이 시기에 검진과 진단을 받으면 간단한 치과 수술을 통해 혀를 늘여줄 수 있다.▷청소년(10~20세)=영구치와 치아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아직 충치가 생기지 않은 영구치 중에서도 큰 어금니는 씹는 면에 홈이 많아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치아 홈 메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아의 발육은 턱과 얼굴의 발육과 함께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턱과 얼굴에 대한 검진도 필수다. 특히, 환경에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덜 벌어질 때는 전문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청장년(20~40세)=20대 초에 흔히 치과를 찾는 요인은 사랑니이다. 누워 있으면서 턱뼈 속에 묻혀 있는 사랑니를 매복 사랑니라고 하는데, 매복 정도에 따라 통증과 함께 잇몸이 붓거나 음식이 끼이고 인접한 치아에 충치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당장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이 시기에는 사랑니 검사를 꼭 해야 한다. 박관수 교수는 "치주염은 중년기에 주로 발생하지만, 그 원인의 시작은 청장년기"라며 "치아에 쌓이는 치석 제거를 위해 1년에 한 번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도 받고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검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중년(40~65세)=이 시기에는 치주염의 예방과 진행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하며, 스케일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깊은 범위로의 잇몸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박관수 교수는 "근래에는 잇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물질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파노라마 X-RAY 촬영으로 잇몸뼈를 포함한 턱뼈 전체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구강암이 발생하기 쉬운 곳의 검진도 가능하다. ▷노년(65세 이상)=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하기 쉽다. 이미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거나, 치아가 하나도 없더라도 치과 검진과 X-RAY 검사는 필요하다. 때로 의치나 오래된 임플란트에 의해 자극이 지속되어 혀나 볼 점막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 후 적절한 치료나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 입 안이 헐어서 잘 낫지 않거나 3~4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구강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년기에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특정 골다공증 약이나 주사를 장기간 투여 받는 경우에는 턱뼈 괴사증이 생길 수 있는데, 많이 진행될 경우 복잡한 수술을 필요해 미리 확인하고 예해야 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9:49
  • 코로나 신규 확진 1만2161명… 위중증 106명·사망 18명

    코로나 신규 확진 1만2161명… 위중증 106명·사망 18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216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20만34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323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209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008명, 부산 670명, 대구 671명, 인천 399명, 광주 347명, 대전 396명, 울산 426명, 세종 118명, 경기 2734명, 강원 539명, 충북 431명, 충남 599명, 전북 407명, 전남 491명, 경북 972명, 경남 695명, 제주 19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5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1명은 지역별로 인천, 경북 각 12명, 전북 8명, 충북 7명, 제주 6명, 광주 5명, 전남 3명, 대구, 경기, 경남 각 2명, 서울, 강원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2명, 아메리카 18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 오세아니아 7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9:44
  • [의학칼럼] 당신의 목은 괜찮은가요?

    [의학칼럼] 당신의 목은 괜찮은가요?

    올바른 자세와 신체의 균형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입니다. 최근 '거북목증후군'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기도 합니다.성인 머리 무게 평균이 5.5kg?성인의 머리 무게가 평균적으로 무려 5.5kg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머리가 앞으로 기울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고개를 1cm를 숙일 때마다 2~3kg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하니 목에 생각보다도 더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입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의 자세는?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을 올려다보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으로 쇼핑도 해야 하고 SNS도 훑어봐야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고 눈 깜짝할 새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바른 자세일 때와 고객을 숙이는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의 차이는 4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는 어떠한가요? 집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잘못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됩니다. 고개를 이렇게 장시간 앞으로 숙이게 되면 목 위 뒷부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잘못된 습관으로는 높은 베개의 사용과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이 거북목의 원인이 됩니다.자세가 거북이 같아서 거북목?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잘 못된 자세로 체형이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고 등이 굽어져 보여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외형적인 자세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덜미의 뻣뻣함, 목덜미와 어깨의 뻐근함, 눈의 피로도 증가, 지속적인 두통,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 등이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거북목증후군의 치료 방법은?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되는 통증은 1:1 맞춤 도수치료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하여 근육과 관절, 신경 통증,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해 주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거북목으로 굳은 인대 근육 근막을 이완시키고 통증 완화와 조직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치료 시간이 짧고 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외 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미뤄두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북목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통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는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사용하세요. 경추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 주세요.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고개를 내밀지 않고 가슴을 쭉 펴고 머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는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비결입니다. 소중한 척추·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6/09 09:30
  • 선크림 가지각색… 내게 맞는 제품 고르려면? [뷰티시크릿]

    선크림 가지각색… 내게 맞는 제품 고르려면? [뷰티시크릿]

    여름을 맞아 뜨거워진 햇빛에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은 무엇인지, 상황별로 어떤 선크림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선크림,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뉜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성분을 발라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들이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열로 방출시켜 차단 효과를 낸다. 유기자차는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으며 피부 발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해도 화장을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유기자차에는 화학성분이 다량 들어 피부 트러블, 눈 시림 등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는 유기자차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무기 화합물 성분을 얼굴에 발라 형성된 막이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킨다. 유기자차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고, 눈 시림이 덜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림성이 떨어지고 백탁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밀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혼합자차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것이다.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발림성도 좋다. 다만, 혼합자차 중에서도 무기차자 비율이 큰 제품이 있고, 유기자차 비율이 큰 제품이 있어, 성분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외출 상황과 시간 맞춰 골라야선크림을 외출 상황과 외출 시간에 따라 달리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PA 지수와 SPF 지수를 확인하면 된다.PA 지수는 자외선 중에서도 320~400nm의 긴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속 깊이까지 침투하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 등 피부 문제의 주범이다. PA 지수는 +의 개수로 표시되는데,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자외선을 2배 차단한다는 의미다. +개수가 더해질수록 4배, 8배, 16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SPF는 자외선 중에서 280~320nm의 비교적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피부에 큰 에너지를 가해, 피부에 홍반, 기미, 주근깨 등을 발생시킨다. SPF는 15, 30, 50 등의 숫자로 표시된다. 이때 SPF 15는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15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1/15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커진다.하루 대부분을 실내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PA++, SPF 15~30 정도가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들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주를 이룰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과하게 높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다만, 야외활동 시에는 PA++ 이상, SPF 30~50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야외에서도 중간중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한 번에 듬뿍 바르는 것보다 중간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바른 뒤 클렌징 꼼꼼히 해야선크림의 1회 사용 권장량은 성인 기준 0.8~1.2g이다. 권장량을 모양으로 보면, 대충 500원 동전 정도다. ‘JAm Acad Dermatol 저널’의 피부과학 분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 권장량의 4분의 1 수준의 양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도 4분의 1로 줄어든다. 따라서 선크림은 권장량을 지켜 충분한 양을 도포해야 한다. 또한, 선크림 사용 후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선크림에 들어 있는 다량의 화학성분 때문이다. 만약,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는다면, 직사광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모공을 선크림이 자극해 발생하는 ‘말로카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의 경우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9:00
  • [아미랑]“부작용 없는 이 세상 최고의 약, 당신 곁에 있습니다”

    [아미랑]“부작용 없는 이 세상 최고의 약, 당신 곁에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도 나누셨나요? 오늘은 암 환자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가족의 역할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이 글을 함께 읽으시면 좋겠습니다.환자와 가족은 서로를 섬기는 사이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 환자라면, 세상에서 두 번째로 힘든 사람은 보호자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함께 투병해나가야 합니다. 마주보기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묵묵히 동행하는 것이 좋겠고요.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6/09 08:50
  •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염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심지어는 암까지도 유발한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확인됐다. 만성 염증을 줄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염증이 유발한 산화스트레스 암 유발해만성염증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고, 관련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은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메커니즘까지 밝혀지진 않았었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건강한 세포를 악성 종양세포로 바꾸는지 실마리를 찾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은 면역반응의 하나로, 상처, 감염 등을 입었을 때 회복하는 과정 중 생긴다. 그러나 염증 반응이 오래가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이 축적돼 산화 스트레스가 커진다. 지금까지 산화스트레스가 DNA 유전자 염기서열에 이상을 일으켜 암이 유발될 것이라는 가설이 있어왔다. 미국 밴 앤덜 연구소는 실제로 그런지 자체 개발한 신종 '써클 대미지 시퀀싱'(CD-seq) 기술(DNA를 원으로 늘어서게 한 뒤 대량 복제해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다. 먼저 산화스트레스로 생기는 DNA 손상 유형을 알아낸 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암 돌연변이 특징과 비교했다. 그 결과, 실제로 두 유형이 상당히 비슷했다. 염증이 유발한 산화 스트레스는 DNA 염기 하나가 정확히 복제되는 것을 방해했고, 염증이 오래돼 생기는 대표적인 세포인 상부 위장관 암세포는 DNA의 염기 가운데 G(구아닌)이 산화돼 있었다. 연구진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지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이 벌어졌다"며 "우리 팀의 이번 연구 결과가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몸속 염증 줄이는 생활 습관은?▶먹는 양·체지방 줄이기=체지방을 줄여야 한다. 복부 지방이 염증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하면 신진대사가 방해돼 지방이 잘 축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먹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노폐물이 쌓이면서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남성은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가 적정체지방량이다.▶운동하기=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동안 지속하면 된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충분한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일주일에 세 번,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30분 정도 산책한다.▶항염증 식품 먹기=양파는 만성 염증을 없애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좋다. 마늘에는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을 제거한다. 이외에도 항염증 식품으로 ▲토마토 ▲올리브유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 ▲아몬드 등의 견과류 ▲연어, 고등어, 참치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생선 ▲딸기, 블루베리, 체리, 오렌지와 같은 과일류 ▲강황 ▲생강 ▲녹차와 홍차 등이 있다.▶금연하기=담배 연기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염증이 악화한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이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8:30
  • 마땅한 방법 없는 ‘암 피로’, 가짜 약이 효과 있다?

    마땅한 방법 없는 ‘암 피로’, 가짜 약이 효과 있다?

    암 환자들이 흔히 겪는 극심한 피로 증상을 플라시보 효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이라도 환자가 효과 있다고 인지하면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플라시보 효과가 실제 암 치료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암 관련 피로’에 시달리는 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위약 시험을 진행한 것이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피로 약"(fatigue pill)이라면서 가짜 약을 하루 두 차례 일주일간 복용하도록 했다. 이들은 물론 가짜 약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다른 그룹엔 아무런 약도 주지 않았다.1주일 후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피로 증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이 이 시점부터 3주 동안 두 그룹에게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더니 한 달 후 두 그룹 모두에게서 피로 증상이 현저하게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부터 먹은 그룹과 나중에 먹기 시작한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한편, ‘암 관련 피로’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독성 물질 및 부작용 등으로 겪는 피로를 말한다. 진행성 암 환자의 70~80%에게 나타난다. 이중 60~70%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겪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플라시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만성 통증, 편두통, 알레르기 비염, 우울증, 폐경 안면홍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과민성 장 증후군에 위약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 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8:00
  • 60세 되면 인지기능 떨어져 은퇴? ‘정년’ 기준 합리적인가

    60세 되면 인지기능 떨어져 은퇴? ‘정년’ 기준 합리적인가

    몇 세부터 노인인가. 사회보장제도에서 노인의 연령 기준은 대부분 65세다. 노인들 스스로는 70.5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2020). 사회적으로는 ‘정년’이란 기준을 둬 60세를 ‘노인’으로 본다. 정년 시점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해졌다. 국민연금, 소득공백, 실업률, 노동 생산성 등이다. 이중에서 노동 생산성은 노동력과 관련이 깊다. 사람이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투입하는 노동력은 노동자의 인지기능, 신체능력, 내적동기 등에 달려 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60세를 노동력 저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편집자주)◇“60세, 인지기능 떨어져 일 어려울 시점 아냐”인지기능은 기억력, 언어력, 지남력, 수리력 등으로 구성된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지기능의 기반은 유동지능과 결정지능의 다양한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동지능은 선천적인 뇌 기능으로 정보 처리 속도와 관련이 깊다. 반면 결정지능은 교육, 경험 등 후천적으로 습득한 지식과 관련이 깊다.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까닭은 신경세포 및 뇌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그 시점은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적어도 60세는 아니라고 말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는 “유동지능은 50세부터 줄어드는 반면 기존에 해왔던 일을 수행하는 것과 관련된 결정지능은 80세까지도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노인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단순히 연령만 따졌을 때 60세는 인지기능 저하에 의한 노동력 상실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도 “연령별 뇌 용량 분석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70대의 뇌 용량이 40대와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며 “연령을 기준으로 인지기능 저하 시점을 판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치매는 80세부터, 불면증 우울증은 개인차 커…다만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질환에 취약해진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들도 많다. 치매가 대표적이다.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치매는 노동은 물론 일상생활도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치매는 노동력과 큰 관계가 없다. 60대 유병률이 낮아서다. 이준영 교수는 “치매 유병률은 60세에서 약 1%밖에 되지 않고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높여도 2~4%밖에 되지 않는다”며 “치매 유병률은 80세가 넘어가면서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노동력 상실과 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불면증과 우울증도 있다. 두 질환 모두 뇌 기능을 약화시켜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불면증 진료인원은 80세 이상에서 42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437.6명, 60대 2229.2명, 50대 1512.8명, 40대 1038.2명 순이었다. 우울증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는 “통계적으로 불면증과 우울증 환자 수 증가 시점은 국내 자료에선 60세, 해외는 65세 정도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이러한 질환들의 발병 시점은 개인차가 크고 치료도 가능해 정년의 근거로 활용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이른 은퇴가 인지기능 떨어뜨리기도”질환보다 오히려 이른 은퇴가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일을 못하면 지적 자극이 부족해지고 자기충족감 및 사회적 관계 상실로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어서다. 이준영 교수는 “단정하긴 어렵지만 일하지 않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며 “100세까지 사는 노인들의 주요한 특징이 소식과 적은 스트레스, 그리고 늦은 은퇴 시점이었다는 연구가 대표적이다”고 말했다.실제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통계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은퇴 시기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6년부터 2014년 사이에 일했던 55~75세 미국인 2만469명의 데이터가 포함된 '건강-보건 연구(Health and Retirement Study)'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정보를 토대로 매개변수 공식을 만들어 은퇴 나이를 67세까지 늘렸을 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은퇴 나이를 늦추면 인지기능 저하가 더디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사회 계층과 관계없이 대부분 사람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직업적 성취와 사회적 활동이 평생 축적되면서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했다.◇고령 노동 대비해 인지기능 유지 힘써야…최근 노동자의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가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금피크제의 근거엔 정년이 있다. 따라서 이번 판결은 앞으로 정년의 연령 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년 연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기업이 노동자의 취업 기회를 70세까지 보장하도록 권고하면서 정년 70세의 신호탄을 쐈다. 독일은 2029년까지 정년을 67세로 늘릴 계획이다. 영국과 미국은 일찌감치 정년을 없앴다.그러나 정년이 늘어난다 해도 개인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노동은 어렵다. 그러므로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이준영 교수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줄여도 인지기능 저하를 30~50%는 예방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만성질환 관리로, 특히 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혈관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하고 술·담배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인지적인 자극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강재명 교수는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정년 이후 할 게 없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하거나 우울감을 내비치는 60~65세 남성들이 많다”며 “과거에 일하던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게 인지기능 유지에 있어 중요한 처방”이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45
  • 잘난 체 혹은 자기애… '자존감' 높은 게 좋은 걸까?

    잘난 체 혹은 자기애… '자존감' 높은 게 좋은 걸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자기애가 지넘치다 못해 잘난 체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존감은 ‘양날의 검’ 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의하면 자존감이 높아서 나쁠 건 없어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스위스 베른대 합동 연구진에 따르면, 높은 자존감은 삶의 여러 측면에서 이롭다. 연구진은 삶의 다양한 측면을 ▲대인 관계 ▲학업 및 직업 ▲정신 건강 ▲신체 건강 ▲반사회적 행동 등으로 세분화한 후, 각각의 영역과 자존감 간 상관관계를 살폈다. 자존감에 대한 수많은 선행 연구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었다.그 결과, 높은 자존감은 인생 전반에 이롭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가 만족스럽고, 학교 및 직장생활이 원활했으며, 몸과 마음도 건강했다. 대인관계가 좋으니 주변에서 받는 정서적·물질적 지지가 많아, 도전한 일에 실패하더라도 충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나르시시즘이나 자기효능감 등 다른 변인을 통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자존감이 ‘독’이 된다는 편견은 자존감과 나르시시즘을 구분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둘 다 자신을 높게 평가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 둘은 엄밀히 다르다.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자아 도취한 사람처럼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또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달리 나르시시스트는 반사회적 행동을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나르시시즘도 있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에게서 높은 자존감을 제거했더니 긍정적인 효과가 모두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르시시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자존감의 효과였다는 뜻이다.이 연구는 최근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인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American Psychologist)’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30
  • 선크림 바르면 눈 시린 이유, ‘이것’ 때문

    선크림 바르면 눈 시린 이유, ‘이것’ 때문

    선크림을 바른 뒤 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이 시리고 따가운 느낌을 받는가 하면, 통증이 심해 눈을 오래 뜨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발라야 하지만, 이들은 통증으로 인해 선크림을 바르지 못한다. 선크림뿐 아니라 주름·미백용 화장품을 발랐을 때도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선크림, 화장품을 바른 뒤 생기는 눈 통증은 제품 속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페녹시에탄올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특정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자외선 UVB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들어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일종이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제품에 함유됐다. 비타민B 복합체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제품에 들어있다. 이밖에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의 세균 오염을 막는 보존제며,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거품을 발생시키는 계면활성제다.이들 성분은 여름철 땀에 섞여 눈에 들어가 각막·눈 점막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각막과 눈 점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해, 자극을 가하는 물질이 눈에 들어갈 경우 눈물이 나고 눈이 붓거나 시림, 통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눈이 시리고 따갑다면 바르지 않는 게 좋다. 강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이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 시림, 충혈, 눈물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선크림을 바른 뒤 눈이 아프고 가려워 비비는 것 역시 삼가야 한다. 이 같은 행동은 각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안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00
  • 나는 탈모 초기? 중기?… 어떻게 알 수 있나

    나는 탈모 초기? 중기?… 어떻게 알 수 있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걱정하는 증상이 '탈모'다. 그런데 탈모도 단계가 있다. 자신이 탈모에 해당한다면 어떤 단계인지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탈모 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평소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고, 왁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머리를 스타일링해도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이마 쪽 앞 머리카락이나 정수리, 가르마 부분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진다. 탈모 중기에는 탈모 종류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빠진다. 탈모 종류 에는 크게 M형, 원형, 확산형이 있다. M형은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선이 알파벳 M을 그리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원형은 원모양, 확산형은 정수리 가르마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 말기는 머리카락만 빠지는 게 아니고 모낭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뒤통수 아래쪽에만 머리카락이 나 있다. 정수리 쪽을 내려다보면 거꾸로 된 U형의 헤어라인이 보인다.탈모 치료법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유형에 따라 다르다. M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탓에 생기는데, 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미녹시딜 성분이 함유된 약을 바르거나,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함유한 약을 복용한다.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한다. 몸속 면역계가 모낭을 적으로 인식·공격해 생기는데, 스테로이드는 면역계의 이상 반응을 억제해 탈모를 억제한다. 확산형 탈모에는 먹는 약인 사이프로테론과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쓰인다.최근 들어서는 LED 광선, 자외선, 엑시머레이저 등 다양한 광치료기가 탈모에 쓰이고 있다. 남성형 탈모에는 LED 광선이, 원형 탈모에는 자외선과 엑시머레이저가 쓰인다. LED 광선은 모낭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자외선과 엑시머레이저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탈모 타입에 따라 다른 종류의 광치료를 한다. 모발이식이나 먹는 약, 바르는 약에 비해 광치료의 탈모 완화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효과의 정도로 봤을 때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광치료 순으로 뛰어나다.​탈모를 예방하려면 샴푸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자신의 두피 타입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지성 두피는 말 그대로 머리카락에 기름이 자주 끼는 타입이다. 건성 두피는 머리를 깨끗이 감아도 두피가 가렵고 건조하게 느껴진다. 지성 두피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샴푸를 건성 두피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많이 든 샴푸를 써야 한다. 더불어 머리는 하루에 한 번씩 감아야 한다.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악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데 오해다. 이보다 적게 감으면 두피의 노폐물과 불순물이 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부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아침보다는 외출이 끝난 후 밤에 머리를 감 는 것이 좋다. 그래야 오염물질이 두피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다. 볕이 뜨거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자. 두피가 자외선을 정면으로 쐬면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기면서 탈모가 악화된다. 자기 전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면서 검지와 중지로 이마의 머리카락 라인을 따라 천천히 눌러주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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