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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조선 명의 리뷰] 실시간으로 환자 반응 확인 가능, 전신마취 없는 수부 각성 수술

    [헬스조선 명의 리뷰] 실시간으로 환자 반응 확인 가능, 전신마취 없는 수부 각성 수술

    손과 손목 부위는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이상이 생겼을 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전신마취나 회복 기간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미루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부 각성 수술’이다.일반적으로 수부 수술을 할 땐 절개를 하기 때문에 출혈이 크다. 주변 신경 혈관을 피해 수술 부위까지 도달하려면 시야 확보를 위해 출혈을 잡아야 한다. 팔 위쪽을 지혈대로 감싸는데 압박의 강도가 높아 성인이 3분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수부 수술 시 대부분 전신마취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수부 각성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한다. 수술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사용하고 중요한 혈관을 따라 지혈제를 투여한다. 출혈을 잡아 시야가 확보되고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환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를 수술 과정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수술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다.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할 만큼 안전하고 합병증 위험이 적어 회복 또한 빠르다.수부 각성 수술은 손가락 관절염, 방아쇠수지, 건초염,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손에는 힘줄과 신경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어 아주 작은 손상에도 감각 저하나 기능 장애가 발행할 수 있어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가 중요하다. 수부 각성 수술의 과정부터 수부 질환의 적용 사례, 장점과 고려사항까지 연세스탠다정형외과 장기준 원장에게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6/03/31 14:38
  • 강동경희대병원,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 위해 강동소방서와 맞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 위해 강동소방서와 맞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강동소방서와 중증 응급환자의 1차 진료권 보장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최초로 소방기관과 중증 응급환자 수용 및 이송 원칙을 공식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단계적 이송 시스템’에 따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 발생 시 우선적으로 환자를 수용해 필수적인 초기 처치를 시행한다. 이후 타 병원 전원이 불가피할 경우 구급대를 통한 재이송을 적극 지원하여,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협약식에서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서울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초로 체결된 이번 협약이 중증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바탕으로, 위급한 환자들에게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정 강동소방서장 역시 “소방과 의료기관이 손을 잡고 시민의 생명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병원 선정 지연으로 안타깝게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3/31 14:37
  • 전자 담배와 일반 담배 함께 피우면, 폐암 위험 얼마나 오를까?

    전자 담배와 일반 담배 함께 피우면, 폐암 위험 얼마나 오를까?

    니코틴 기반 전자담배가 폐암과 구강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안'으로 알려져 왔지만, 자체적으로도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것이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와 퀸즐랜드대, 플린더스대, 시드니대 등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5년 사이에 발표된 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의 발암 가능성을 평가했다. 약학, 역학, 흉부외과,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러 관점에서 근거를 검토했다.그동안 연구는 주로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흡연으로 이어지는 '관문 효과'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전자담배 자체의 발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연구는 흡연 여부와 별개로 전자담배 자체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가장 포괄적인 분석으로 평가된다. 연구를 이끈 버나드 스튜어트 뉴사우스웨일스대 겸임교수는 "전자담배 사용 시 DNA 손상과 염증 같은 변화가 나타나며, 이는 암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된 초기 신호"라며 "전자담배가 구강과 폐 조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근거를 종합하면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암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질적 분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암 발생 위험을 수치로 계산한 것은 아니며, 정확한 위험 수준은 장기간 추적 연구가 더 쌓여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전자담배는 2000년대 초 등장해 금연 보조 수단이나 비교적 안전한 대안으로 홍보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향과 디자인으로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연구진은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에 여러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가열 코일에서 나온 금속 성분 등이 확인됐으며, 인체에서는 DNA 손상,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 등 암과 관련된 변화가 관찰됐다. 동물실험에서는 폐종양이 발생했고, 세포 실험에서도 암과 연결된 변화가 확인됐다.또 다른 문제는 '이중 사용'이다. 전자담배로 바꾼 흡연자 중 상당수가 완전히 금연하지 못하고 일반 담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 연구에서는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 위험이 최대 4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과거 흡연과 암의 연관성이 밝혀지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던 사례를 언급하며, 전자담배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초기 경고 신호가 이미 나타난 만큼, 대응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한편,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사용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연구원의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보고서 2026'에 따르면, 성인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1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발암(Carcinogenesis)'에 지난 30일 게재됐다.
    폐암장가린 기자2026/03/31 14:34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허준 병원장이 대한전문병원협회 제14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국내 유일 화상전문 대학병원을 이끌며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 가운데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중증 및 난치성 화상환자 치료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평균 2300여 건의 화상 수술과 3만여 건의 화상환자 입원치료를 시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36명이 동시에 치료 가능한 다인용 챔버를 통해 화상 및 난치성 상처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로봇재활센터를 통해 화상환자의 기능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등 치료부터 재활까지 전 주기적 화상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허준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헌신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화상치료 분야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31 14:31
  • 건강하던 노인, 섬망 겪으면 치매 위험 증가

    건강하던 노인, 섬망 겪으면 치매 위험 증가

    입원 치료 중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섬망 증상이 향후 치매 발병을 예고하는 강력하고 독립적인 경고 징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섬망은 신체질환, 약물, 술 등으로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주의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환각 ▲환청 ▲과다행동 ▲초조함 ▲떨림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섬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원한 고령 환자의 약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입원 기간 연장, 높은 사망률,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영국 에든버러대 노인병학 전문의 로즈 펜폴드 박사팀은 코틀랜드 로디언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성인 2만3558명의 보건 및 사회 복지 연계 데이터를 이용해 환자의 입원 전 만성 질환 개수와 섬망 발생 여부가 향후 치매 발병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질환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섬망은 미래의 치매 발생 가능성을 눈에 띄게 높였다. 특히 입원 전 기저 질환이 적거나 전혀 없어 비교적 건강했던 환자들에게서 그 연관성이 가장 강력했다. 건강했던 노인이 입원 중 섬망을 겪을 경우, 섬망을 겪지 않은 비슷한 조건의 환자에 비해 퇴원 후 수년 내에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약 3배나 높았으며 사망 위험 또한 상당히 증가했다. 이는 섬망이 단순히 기존의 나쁜 건강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넘어, 급성 질환의 스트레스가 장기적인 뇌 신경망 손상과 인지 저하로 이어지는 중요한 병태생리학적 경로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로즈 펜폴드 박사는 “응급 입원 환자에 대한 일상적인 섬망 평가를 도입하고, 섬망과 치매를 연결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여 장기적인 인지 저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란셋 건강한 장수(The Lancet Healthy Longevity)’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6/03/31 14:30
  • 끝나지 않은 코로나 변이 공포 … "매미처럼 숨어있다가 나타났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 변이 공포 … "매미처럼 숨어있다가 나타났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가 각국에서 확산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30일(현지시각) ‘USA TODAY’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월 11일 기준 미국 25개 주 이상에서 BA.3.2 변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변이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3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덴마크·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확산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여행자에게서도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BA.3.2는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2월 세계보건기구는 이 변이를 ‘감시 대상 변이’으로 분류했다. 이 변이는 ‘시카다(Cicada·매미)’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매미처럼 오랜 기간 잠복했다가 다시 나타났다는 점에서 유래했다.BA.3.2가 주목받는 이유는 변이 수준이 높아 백신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 70~75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현재 백신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기존 변이들과 유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기존 감염이나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앤드류 페코즈 박사는 “이 변이는 초기에 눈에 띄지 않게 복제되다가 사람 간 전파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구 집단에 형성된 면역을 상당 부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이가 면역 회피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BA.3.2가 확산된 국가에서도 입원율이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증상 역시 기침, 발열, 인후통, 피로감 등 기존 코로나19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아직 이 변이가 기존 주요 변이를 대체할 만큼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앤드류 페코즈 박사는 “만약 정말 특별한 장점이 있었다면 빠르게 전 세계를 장악했을 것”이라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감염 사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3/31 14:08
  • 배 나오기 시작했다면, 몸에선 이미 ‘이 일’ 벌어지는 중

    배 나오기 시작했다면, 몸에선 이미 ‘이 일’ 벌어지는 중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내장지방이 축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대사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30일, 비만 전문가인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배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지방 저장 창고가 제일 많이 늘어나는 시기는 2차 성징기와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기”라며 “성인이 된 이후 활동량이 줄어들면 남는 에너지가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고 했다. 지방을 저장할 수 있는 피하지방의 용량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이 저장 공간이 한계에 이르면 남는 지방이 내장 지방으로 쌓여 배가 나오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 저장 능력이 작은 사람일수록 체중이 증가할 때 배가 빠르게 나오고, 그만큼 대사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박 교수는 건강한 몸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매 끼니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을 위해 채소와 통곡물,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또 “식단 관리만큼 운동도 중요하다”며 주 3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했다. 특히 “마른 체형일수록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며 “유산소 운동은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면 된다”고 했다. 오래 앉아 있기보다 자주 서서 움직이고, 걸을 때 속도를 높이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생활 습관을 추천했다. 내장 지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을 높이고, 이는 곧 내장 지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야식도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저장되고, 식후 바로 자게 돼 내장 지방이 쌓일 위험이 크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포만감을 높이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기타김보미 기자2026/03/31 13:49
  • FDA, 중증 백혈구 접착 결핍증 1형 최초 유전자 치료제 ‘크레슬라디’ 승인

    FDA, 중증 백혈구 접착 결핍증 1형 최초 유전자 치료제 ‘크레슬라디’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중증 백혈구 접착 결핍증 1형(LAD-I) 치료를 위한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크레슬라디(성분명 마르네테그라진 오토템셀)를 가속 승인했다. 적응증은 인간 백혈구 항원(HLA)이 일치하는 형제 공여자가 없는 ITGB2 유전자 변이 유래 중증 LAD-I 소아 환자다.중증 LAD-I은 ITGB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백혈구가 감염원과 싸우는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 유전성 면역 결핍증이다. 환자는 생후 10년 이내에 치명적인 세균 및 진균 감염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기존 치료법인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은 적합한 공여자가 없을 경우 이식 관련 이병률과 사망 위험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크레슬라디는 환자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기능적인 ITGB2 유전자를 도입한 뒤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호중구 등 백혈구 표면의 CD18 및 CD11a 단백질 발현을 회복시켜 질환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를 교정한다.이번 승인은 공개 라벨, 단일군, 다기관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주입 12개월 시점에 대리 평가지표인 호중구 표면의 CD18 및 CD11a 발현 증가를 확인했으며, 해당 효과는 24개월까지 유지됐다. FDA는 이 수치가 환자의 임상적 이익을 예측할 수 있는 합리적 지표라고 판단해 가속 승인을 결정했다.임상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은 빈혈, 혈소판 및 백혈구 수치 감소, 구내염, 상기도 감염,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간 수치 상승 등이다. 제조사인 로켓 파마슈티컬스는 가속 승인 조건에 따라 시판 후 확증 시험을 통해 크레슬라디 실제 임상적 이익을 입증해야 한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31 13:30
  • “아직 10대인데 혈압이 220”… 의사도 경악한 아이들 건강 실태

    “아직 10대인데 혈압이 220”… 의사도 경악한 아이들 건강 실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젊은층이 암과 대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5일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전문의가 유튜브 채널 ‘날리지 스튜디오’를 통해 “젊은층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대사 환경을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5~15년 후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 전문의의 지적처럼 식습관과 생활 습관 변화가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대장암 환자 수는 6599명으로 5년 사이 81.6% 급증했는데, 이중 20대 환자가 2020년 대비 남성과 여성 각각 114.5%, 92.6% 늘었다. 30대 역시 남녀 각각 84.0%, 70.4% 증가했다. 최 전문의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조기 발견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대사 환경 악화”라며 “특히 대장 환경 변화가 핵심”이라고 했다. 실제로 가공육, 과자, 음료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변비나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장 점막이 약해지며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장내 유해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서 전신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이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환경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이식하는 ‘대변 미생물 이식(FMT)’ 치료가 등장할 정도로 장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문제는 이런 변화가 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역시 젊은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 전문의는 “30대에서 고혈압이 크게 늘고 있고,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상당수가 본인 상태를 모른 채 지낸다”며 “당뇨 역시 과거와 달리 20~30대에서 흔하게 발견된다”고 했다. 특히 과거에는 젊은층 당뇨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응급실에서도 이러한 위험 신호가 극단적인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최 전문의에 따르면 30대 중반 남성이 복통으로 내원해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5000으로 측정된 사례가 있다. 이는 정상 범위(200 이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해당 환자는 평소 라면과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10대 후반 남성이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혈압이 220으로 측정됐다. 가족력은 없었지만, 수년간 가공식품 중심 식사와 잦은 회식 문화에 노출된 생활이 원인이었다. 최 전문의는 “잘못된 식습관이 2~3년만 지속돼도 심각한 고혈압이나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이처럼 젊은층의 건강 위험이 커지는 핵심 배경에는 변화한 생활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바쁜 일상으로 인해 배달 음식과 편의점 식품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이러한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고지방·고당분 구조다. 여기에 당과 나트륨이 과도하게 더해져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최 전문의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조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공식품과 배달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 단백질, 통곡물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 역시 필수다.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면 혈당과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최 전문의는 “사실 우리는 모두 예비 암 환자라고 생각한다”며 “암 세포가 생겨도 바로 잡아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그렇게 되려면 스스로 마음을 먹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3/31 13:00
  • 장에 좋은 ‘이 음식’, 심장에는 해롭다는데… 뭐야?

    장에 좋은 ‘이 음식’, 심장에는 해롭다는데… 뭐야?

    장 건강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영국 심장 재단(BHF)이 장에 좋다고 알려진 일부 식품이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BHF는 김치, 콤부차, 과일 요거트, 스무디, 사워크라우트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이들 식품 중 상당수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고 했다. BHF 영양 책임자 트레이시 파커는 “포장 라벨을 통해 나트륨과 설탕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BHF에 따르면 김치와 사워크라우트는 발효 식품이므로 장 건강에 이로운 유익균이 풍부하다. 그러나 발효 과정에서 소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과량 섭취할 경우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또 살균 처리된 사워크라우트는 유익균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 BHF는 김치나 사워크라우트는 저염 제품으로 구입해 소량씩 먹고, ‘생균 함유’ 등의 문구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했다.콤부차와 과일 요거트에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콤부차 제품에는 설탕이 다량 첨가돼 있어 체중 증가, 심장마비,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과일 요거트는 설탕이 첨가된 데다 플레인 요거트보다 유산균 함량이 적을 수 있다. 콤부차와 요거트는 모두 저당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가향 요거트보다는 유산균 함량이 많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고, 과일을 넣어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스무디는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다. 여러 식물성 재료를 넣어 만들면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섭취하는 것과 같은 영양학적 이점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과일을 갈면 섬유질이 파괴되고, 과일 속 당이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려 제2형 당뇨병, 심장 및 신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BHF는 스무디를 만들 때 견과류나 씨앗류를 추가하고, 하루 150mL 이내로만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견과류나 씨앗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31 12:30
  • 격투기 선수, 담배 피운 중학생 훈계했더니… 욕설에 신고까지

    격투기 선수, 담배 피운 중학생 훈계했더니… 욕설에 신고까지

    종합격투기 헤비급 선수 명현만(40)이 길거리에서 흡연하던 중학생을 훈계했다가 오히려 경찰에 신고당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매드브로’에는 ‘육은영쌤 명현만 쓰줍맨이 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명현만은 개그맨 강승구, 정보현과 함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를 돌며 비행 청소년을 계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한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 강승구가 학생들을 멈춰 세우면서 “너희들 학생일 텐데, 누가 길에서 담배를 피우냐”며 “몇 학년이야”라고 묻자,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이라 대답한 뒤 담배를 그대로 바닥에 버렸다. 강승구와 명현만이 이를 제지하며 훈계하자 학생은 욕설을 내뱉으며 촬영 중단을 요구했고, 급기야 자신들이 위협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이 이미 관내 비행 청소년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상대하지 말라”는 취지로 대응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10대들의 흡연을 목격하고 훈계했다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다.청소년 흡연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건강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성장기 청소년은 신체 조직과 세포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성인보다 담배 속 유해 물질에 더 취약하다.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 25세에 시작한 사람보다 60세 시점 폐암 발생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누적 흡연량이 증가해 폐암뿐 아니라 후두암, 구강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흡연은 성장과 발달에도 밀접하게 관여하는데, 담배의 대표적 유해 물질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해 성장판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 흡수율도 떨어뜨린다. 여기에 산소 공급까지 줄어들어 근골격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니코틴 중독에도 더 취약하다. 니코틴은 흡입 후 7~10초 만에 뇌에 도달하여 쾌감을 유발하며, 청소년의 뇌는 성인보다 니코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 즐거움을 주는 도파민을 더 강렬하게 발산한다. 일본 국립병원 교토의료센터 연구팀이 금연 클리닉 참가자를 대상으로 흡연 시작 나이와 니코틴 의존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의 22개비보다 많았다.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높았으며, 특히 17세 이하에 흡연을 시작한 집단의 니코틴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3/31 12:00
  •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투병 4년 만 공연 재개… 최근 모습은?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투병 4년 만 공연 재개… 최근 모습은?

    팝스타 셀린 디옹(58)이 투병 4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재개한다.지난 30일(현지시간) 디옹은 58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디옹은 “올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라며 “올해 9월 초에 다시 여러분을 파리에서 만나고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디옹은 지난 2022년 ‘강직인간증후군’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하고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병을 17년 전 처음 진단받았다고 전했다.디옹이 앓고 있는 강직인간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주로 30~50대 성인에게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주요 증상은 근경련을 동반하는 진행성의 근육 강직이다.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점차 증상이 나타나며, 강직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다. 초기에는 허리나 복부 근육이 뻣뻣해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와 팔 등 전신으로 퍼진다.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구부정한 자세를 보이거나 보행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또한 큰 소리, 가벼운 접촉, 정서적 스트레스 같은 자극에도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경련이 유발된다. 경련 강도가 매우 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루앙대 병원 연구에 따르면 강직인간증후군 환자 다수에서 글루탐산 탈탄산효소(GAD)에 대한 항체가 발견됐다. 이 효소는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만드는 데 관여한다. 자가면역 체계가 이 효소를 공격해 가바의 수치가 감소하면, 신경계의 억제 기능이 상실되고 근육이 과도하게 흥분해 강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치료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다. 약물 치료로는 가바의 작용을 강화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근이완제나 항경련제가 주로 사용된다. 물리 치료를 병행해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훈련도 시행한다.강직인간증후군은 현재로서는 예방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 2026/03/31 11:45
  • “잠만 기록해선 소용 없어”… ‘생체리듬 교정’ 수면 웰니스 앱 개발

    “잠만 기록해선 소용 없어”… ‘생체리듬 교정’ 수면 웰니스 앱 개발

    수면 문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지만,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잠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인의 ‘생체시계’를 일상 속에서 교정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선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정빈 교수 연구팀은 일주기 생체리듬 기반의 웰니스 앱 ‘CRS(Circadian Rhythm for Sleep)’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igital Health’에 최근 게재했다.기존의 수면 관리 앱들이 주로 수면시간 기록과 수면시간을 제한하는 기법이나 일반적인 수면 위생 교육(카페인 섭취 금지 등)에 그쳤다면, CRS는 사용자의 일주기 리듬 자체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다.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생물학적 시계로, 생체 내 변화. 수면-각성 주기, 호르몬 분비 등을 조절한다.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은 이 리듬의 불일치를 초래해 수면 장애를 일으킨다.CRS는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활동량·심박수 데이터와 스마트폰 광센서를 통한 빛 노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일정한 기상 시간 유지 ▲아침 자연광 노출 확대 ▲낮 활동 증진 ▲야간 조명 노출 감소 등 개인별 맞춤형 행동 가이드를 제공한다.연구팀은 실제 CRS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면 불편감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6주간 타당성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87%가 프로그램을 완수했으며, 웨어러블 및 광센서 데이터의 유효 확보율은 88.6%에 달했다.특히 사용자 만족도는 45점 만점에 평균 37.9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 기간 중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수면문제와 관련된 각종 평가지표에서 유의한 호전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대조군 없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일주기 리듬 조절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이헌정 교수는 “수면 장애는 단순히 밤의 문제가 아니라 낮 동안의 빛 노출과 활동이 얽힌 생체리듬의 불일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CRS는 개인의 생활 패턴을 실시간 반영해 생체시계를 맞추는 ‘폐쇄형 구조’를 갖춰, 획일적인 조언보다 훨씬 정교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3/31 11:37
  • 존슨앤드존슨 심장 펌프, 관상동맥 연구 2건서 유효성 증명 실패

    존슨앤드존슨 심장 펌프, 관상동맥 연구 2건서 유효성 증명 실패

    존슨앤드존슨의 소형 심장 펌프 임펠라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건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임상적 이점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주요 의학 학술지에 게재됐다.영국에서 진행된 CHIP-BCIS3 임상시험은 중증 관상동맥 질환 및 중등도 이상의 심부전을 동반한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시 임펠라 병용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임펠라 사용군과 표준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2년간 추적 관찰했다.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된 결과에 따르면, 시술 2년 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임펠라 사용군이 32.6%로 대조군의 23.4%보다 높게 나타났다. 당초 기대했던 심혈관 사고 예방 효과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제1저자인 킹스 칼리지 런던 디바카 페레라 교수는 "심장 보조 장치가 성형술 중 심장을 보호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표준 치료군보다 좌심실 손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이득 증거가 없는 한 이 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발표된 STEMI-DTU 연구는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개통 전 30분간 임펠라를 가동해 심근 손상을 줄일 수 있는지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 온라인판에 동시 게재됐다.연구 결과, 1차 평가 지표인 심근경색 크기는 임펠라 사용군과 대조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중립적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기기 삽입 및 대기 시간으로 인해 혈관 개통 시간이 표준 치료 대비 평균 47분 지연됐으며 출혈 및 혈관 합병증 발생률은 임펠라 사용군에서 더 높게 관찰됐다. 다만 61세 이상 고령층 환자군에서는 심근경색 크기가 감소하는 경향이 일부 확인됐다.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그레그 스톤 교수는 "폐쇄된 혈관을 최대한 빨리 여는 것이 심장 손상을 줄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PCI 시행 전 30분 동안 대기하며 임펠라를 사용하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존슨앤드존슨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등록된 환자 다수가 고혈압 증상을 보여 임펠라의 좌심실 부하 경감 효과가 제한적이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출혈 합병증 증가가 12개월 사망률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향후 약물 요법과의 병용 등 추가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재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22년 말 아비오메드를 166억 달러(약 25조 3166억 원)에 인수하며 임펠라를 확보했다. 이 기기는 고위험 PCI 및 심인성 쇼크 환자 치료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기준 매출이 17% 이상 성장하는 등 회사의 핵심 의료기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31 11:33
  • “아침 공복에 꼭 마셔라”… 의사 추천한 ‘이것’, 뭐지?

    “아침 공복에 꼭 마셔라”… 의사 추천한 ‘이것’, 뭐지?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기상 후 물을 꼭 마시라고 강조했다.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마르 칸 박사는 하루를 더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10초 아침 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아침 커피를 마시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라며 “침대 옆에 물을 두고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르 칸 박사가 강조한 습관, 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신진대사 촉진=아마르 칸 박사는 “물 한 잔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몸이 깨어나고 활동을 시작하도록 신호를 보낸다”며 “밤사이 처리된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고 했다. 식욕 억제 효과도 있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화 기능에 도움=아마르 칸 박사는 “위와 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물이 필요하다”며 “특히 식이섬유가 많은 아침 식사를 할 경우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위대장반사는 물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피부 탄력 유지=피부 건강에도 좋다. 아마르 칸 박사는 “몸속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 탄력과 윤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게다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다만,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오히려 식도와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유의한다.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물이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3/31 11:30
  • 한국릴리, ‘비만은 질환입니다’ 캠페인 홈페이지 공개

    한국릴리, ‘비만은 질환입니다’ 캠페인 홈페이지 공개

    한국릴리가 ‘세계 비만의 날(3월 4일)’을 기념해 비만을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알리는 ‘비만은 질환입니다’ 캠페인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홈페이지는 비만 환자들이 체중 감량 과정에서 겪는 생물학적 어려움을 조명하고 올바른 치료 정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중 감량 이후 신체가 기존 상태로 돌아가려는 ‘생물학적 저항성’ 개념을 노란색 고무밴드 비주얼로 표현해 체중 관리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합적인 문제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홈페이지는 ▲비만질환 이해하기 ▲체중 관리 방법 ▲의사와 상담하기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비만질환 이해하기’ 코너에서는 식욕 증가와 포만감 감소 등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생물학적 요인을 소개하며 사용자가 직접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 상담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체중 관리 방법’ 섹션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과 더불어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약물 및 수술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또 환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찾기’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가 비만 환자들이 의료전문가와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논의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통합 정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객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31 11:23
  • “돈 들지 않는 최고의 운동”… 박서준도 빠진 ‘이 운동’, 정체는?

    “돈 들지 않는 최고의 운동”… 박서준도 빠진 ‘이 운동’, 정체는?

    배우 박서준(37)이 취미로 러닝을 즐긴다고 밝혔다.지난 30일 박서준은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취미를 소개했다. 그는 “체력 관리를 위해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돈이 들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이어 “소지품 넣을 러닝 조끼만 사용한다”며 “이외의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서준이 즐겨 하는 러닝은 체력 향상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해 산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는 전반적인 체력 증진으로 이어지고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또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열량 소모 역시 큰 편이다. 일반적으로 30분간 달리면 약 300~500kcal를 소모하며, 체중 70kg 성인의 경우 시간당 약 700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다만 초보자의 경우 속도와 거리를 조절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면 무릎이나 정강이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러닝은 무릎과 발목, 고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인 만큼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도 필수다.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10% 원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 된다. 한 주 단위로 운동량을 늘릴 때 이전 주보다 10% 이상 늘리지 않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 주에 5km를 달렸다면 다음 주에는 5.5km 이내로 늘리는 식이다. 또 매일 달리기보다는 주 3~4회로 나눠 실시하고, 근육과 근막이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러닝화 선택도 중요하다. 발의 아치가 높은 경우에는 쿠션이 좋은 신발이, 아치가 낮은 경우에는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단단한 신발이 도움 된다. 러닝화는 일정 거리 이상 사용하면 쿠션과 지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31 11:15
  • 간에 쌓인 지방, 심장 혈관까지 막는다… “중증 심근경색 위험”

    간에 쌓인 지방, 심장 혈관까지 막는다… “중증 심근경색 위험”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과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의 한 형태로, 최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실제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케이스’까지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많지 않았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김민홍 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성인 21만 1881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했다. 지방간 여부는 지방간지수(FLI)를 이용해 ▲정상군 ▲중간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눴다.그 결과,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혈관이 막혀 치료가 필요한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심장 혈류가 감소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위험은 지방간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4배, 여성 1.44배 높았고, 고위험군에서는 남성 1.35배, 여성 1.16배 증가했다.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역시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0배, 여성 1.42배, 고위험군에서 남성 1.29배, 여성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간 위험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비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20만 명 이상을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로, 단순 진단명이 아닌 실제 시술이나 수술이 시행된 환자를 기준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간질환오상훈 기자 2026/03/31 11:10
  • 근감소증 진단… “허벅지 근육 두께가 핵심”

    근감소증 진단… “허벅지 근육 두께가 핵심”

    허벅지의 대퇴직근 단면적, 대퇴사두근·외측광근 두께가 근감소증 예측에 유의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 근 기능이 감소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현재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나 생체전기저항분석(BIA)이 주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CT, MRI, 초음파 등 영상 기반 평가 결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이 가운데 초음파는 접근성이 높고 비침습적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평가에 사용되는 근육 부위와 지표가 다양해 실제 진단에 어떤 지표가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는 지역사회 거주 65세 이상 여성 145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근감소증과 관련된 총 8가지 초음파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지표가 근육량 및 근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초음파 기반 평가의 진단적 유용성을 확인했다.특히 대퇴직근 단면적, 대퇴사두근 두께, 외측광근 두께가 주요 예측 지표로 도출됐다. 이 중 대퇴직근, 대퇴사두근은 기존 연구에서 이미 잘 알려진 지표이나, 외측광근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근육으로, 향후 근육량 평가 및 근감소증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에는 휴대형 초음파 기기의 발전으로 병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근감소증을 조기에 선별하고 진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병찬 교수는 초음파가 근감소증 진단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이병찬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지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진단 기준을 정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으로 초음파 기반의 간편한 근감소증 진단 도구 개발과 함께 조기 진단 및 중재 전략 수립을 통해 노인 인구의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병찬 교수는 지난 14일에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31 11:07
  • 28kg 감량하더니… 풍자, ‘간장게장’ 두고 보인 반응은?

    28kg 감량하더니… 풍자, ‘간장게장’ 두고 보인 반응은?

    28kg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먹는 양이 줄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층 날렵해진 풍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밥과 간장게장을 먹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위가 줄긴 줄었다”라며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맛만 봐야지”라고 했다.풍자처럼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섭취량이 줄어들 때가 있다. 이는 우리 몸이 적은 에너지 섭취량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위장의 수용 능력이 예민해지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다만,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결국 대사 효율이 오히려 떨어져 체중 감량 속도가 점차 둔화한다. 게다가 식단 제한이 길어질수록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한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한다. 결국 같은 양을 먹어도 몸이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저널 'NEJ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비만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식단 제한을 통해 체중의 약 14%를 감량시킨 뒤 62주간 신체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중 감량 직후 나타난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의 감소와 식욕 촉진 호르몬 그렐린의 증가는 1년이 지난 시점에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이후 신체가 낮아진 체중을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호르몬 체계가 안정화되기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육 손실을 막고 대사 효율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를 균형 있게 보충해 대사 기능이 원활히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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