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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사로 병원에서 암을 치료받고 계신 분들을 만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몸이 아픈데 무슨 미술이에요?”라는 핀잔의 말씀입니다. 실제로 몸이 많이 힘들어서 그러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 미술이 너무나 멀고 어렵게 느껴져서 거절하시는 분도 있습니다.이런 핀잔을 들을 때마다 전 명화집을 보여드립니다. “아휴, 난 그런 거 몰라요”라는 말씀을 하던 분들도 집중을 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바로 유명한 화가들의 생애를 말씀드릴 때입니다. “아이고, 일제 강점기였던 그 시절에 그림 공부를 했다는 거네”라며 다른 나라의 유명한 화가의 이야기를 들으시는 것은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몰입감과 호기심을 일으키는 듯합니다.질병 속에서 자신의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며 색채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었던 앙리 마티스의 이야기는 환자분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곤 합니다. 원래 법을 공부했던 그는 병에 걸려 요양하는 동안 어머니가 사주신 미술 재료로 그림을 그리며 진로를 바꿨습니다. 환자분들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용기 있는 그의 ‘화가로서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주십니다. 특히 말년에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할 때도 손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리곤 했다는 마티스의 이야기는 환자분들에게 자신의 삶 속의 의지를 불태웠던 때를 회상시키기도 합니다.마티스는 나중에 손에 붓을 묶는 것도 쉽지 않자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서 붙이는 콜라주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에 대 잘 모르던 환자들도 “아, 나도 가위질은 잘할 수 있는데”라며 동요되기 시작합니다. 그럼 저는 환자분들께 안전 가위와 다양한 색종이를 나눠드리며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가위로 쓱쓱 잘라내는 이 과정도 미술 치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네, 환자분들께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사실 병원에 계신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누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선호하는 공간보다는 병실, 내가 원하는 옷보다는 병원복,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기보다는 병원 식단에 의한 식사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집중 치료를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거지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색상을 고르고 가위질을 해서 내가 원하는 특정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은 대단한 통제력을 발휘하게 합니다.어떤 분은 빨간색 색종이에 꽃모양을 오려내고 어떤 분은 분홍색 색종이를 하트 모양으로 오려냅니다. 어떤 분은 노란색 색종이를 바나나 모양으로 오려내기도 하고요. 과일 바구니, 꽃밭, 다양한 모양의 색종이 등, 환자분들은 본인이 직접 만든 작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눕니다. “가위로 쓱쓱 잘라가면서 만들다 보니 다른 생각이 안 들더라”,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다 붙여 놓고 보니 화려하고 기분이 환해지는 기분이다” 등 그림을 그릴 때보다 부담이 좀 덜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룹니다.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마티스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마티스가 남긴 이야기를 나누며 현재 암으로 치료 받고 있는 이 순간 우리의 작품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만들어 봅니다.마티스가 “나는 균형이 잡힌 무구(無垢)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지쳐버린 사람에게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그림을 말이다”는 말을 남겼다는 것을 환자분들께도 전합니다.다른 사람에게 ‘휴식처와 같은 그림’을 제공하고 싶어 했다는 마티스의 이야기는 또 다른 깊이의 감동으로 환자분들께 다가갑니다. 환자분들은 당일 가장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분이나 우울해 보이는 분께 작품을 선물하기도 합니다.아파봤던 사람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더 잘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더 조심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마티스가 투병 중에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휴식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은 그 마음이 지금 미술 치료실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우리 모두가 예술가입니다. 예술가의 시각으로 세상을 더 다양하게 바라보고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창의적인 시각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세요. 암을 투병하고 있는 자신을 더 사랑스럽고 용기 있게 바라보며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 시기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예술가 여러분! 봄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5/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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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림 기자 2025/0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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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이슬비 기자2025/0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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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한희준 기자 2025/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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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견디기 힘든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이 있다. 앉아서 수업을 듣고 일을 할 때 꾸벅꾸벅 졸거나, 책 읽고 텔레비전을 볼 때 혹은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을 때도 졸린 경우 '주간졸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간졸림증은 말 그대로 낮 시간에 과다한 졸음이 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게 되는 증상이다.◇야간 수면 부족이 낮 졸음으로 이어져주간졸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야간 수면의 양이 부족한 것이다. 성인의 하루 평균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인데, 지속적으로 야간 수면이 부족하면 주간에 반복적으로 졸게 된다. 특히 순환 및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서 일주기 리듬장애로 인한 주간졸림증이 흔하다.적정 시간을 잤음에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엔 주간졸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수면 질환이 있는 경우가 그렇다.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 사지운동증 ▲특발성 수면과다증 ▲반복성 수면과다증 등이 있으면 자다가도 자꾸 깨게 돼 다음날 낮에 졸림증을 겪을 수 있다. 또 간 기능 장애나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더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될 수 있다.주간졸림증이 문제가 되는 건 낮 동안 또렷하게 깨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졸거나 잠에 빠져드는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업무와 학업의 수행도를 떨어뜨려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주변 사람에겐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을 받기도 한다.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 시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수면발작·탈력발작 때엔 '기면증' 의심을만약 심한 주간졸림증과 함께 ▲수면발작 ▲탈력발작 ▲입수면기의 환각 ▲수면마비 증상도 있을 땐 '기면증'일 수 있다. 기면증은 주간 졸림증처럼 단순 증상이 아닌 병이다. 수면발작은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며 15분 정도 수면 후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는 것이고, 탈력발작은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 수면 마비는 가위눌림을 말한다. 주간졸림증과의 가장 큰 차이는 기면증에서는 잠드는 순간 환각과 수면마비가 나타난다. 수면과 무관하게 수시로 나타나는 REM수면으로 인해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환각, 가위눌림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기면증은 중추신경계 내의 하이포크레틴 전달 이상이 원인과 관련 있다고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면증은 약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는 각성제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심하게 졸음이 올 때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도록 한다. 탈력 발작, 수면 마비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쓴다.기면증과 주간졸림증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잠자리의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을 안락하게 하는 게 좋다. 카페인 음료와 흡연도 피해야 한다. 아침은 거르지 않도록 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점심에 과식하게 돼 춘곤증과 식곤증을 가중시킨다. 평소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올 땐 얼굴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이나 손가락과 발부터 전신까지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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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2/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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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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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우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오르내리면서 발생한 혈전이 눈의 망막 혈관을 막기도 한다. ‘눈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증에 대해 알아봤다.◇다른 쪽 보인다고 방치하면 실명 위험 ↑망막혈관폐쇄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전신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 망막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망막 동맥이 막히는 ‘망막동맥폐쇄’는 색전이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면, 망막에서 심장으로 피를 다시 돌려보내는 혈관인 망막 정맥이 막히는 망막정맥폐쇄는 망막 동맥과 정맥의 교차 부위에서 여러 이유로 뻣뻣해진 동맥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 와류가 생기고, 혈전이 형성되어 폐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효송 교수는 “막힌 혈관 위치와 크기에 따라 중심망막동맥폐쇄, 중심망막정맥폐쇄, 분지망막동맥폐쇄, 분지망막정맥폐쇄 등으로 나뉜다”라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응급질환인데다가 다양한 합병증과 급격한 시력 저하를 보이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망막혈관폐쇄의 주요 증상은 주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및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현상이다. 특히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도 있다. 박 교수는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다른 한쪽이 기능을 하므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라며 “시력 저하가 생기고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서 빠르게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눈 혈관 폐쇄는 다른 혈관도 막혔다는 뜻망막혈관폐쇄는 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형광안저조영술 등으로 진단한다. 다만, 망막동맥폐쇄는 발병 극초기 망막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어떤 혈관이 폐쇄되었느냐에 따라 다르다. 망막정맥폐쇄는 안내 주사술,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통해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등 동반되는 주요 합병증 치료를 시행하는 한편, 녹내장 등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예방을 위한 추적관찰을 시행한다. 망막동맥폐쇄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눈의 압력을 낮춰 혈액 순환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먼저 한다. 최근에는 혈전용해제 치료를 시도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질환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눈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혈관 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망막혈관폐쇄가 발생했다면, 몸의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검사를 통해 뇌졸중, 심장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질환에 대해 평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효송 교수는 “실제로 눈에 발생한 혈관 폐쇄를 계기로 심각하게 진행된 전신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특히 중심망막동맥폐쇄의 경우 그렇지 않은 망막동맥폐쇄에서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 금주가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음식을 더 싱겁게 먹는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위험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5/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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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뻐근해 카이로프랙틱 시술받은 뒤,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진단을 받은 미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남성 타일러 윌리엄스(33)는 지난해 6월 목이 뻐근해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을 찾았다. 카이로프랙틱은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시스(praxis)’의 합성어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술도 없이 손으로 신경‧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요법이다. 윌리엄스는 “시술을 받던 도중 목에서 ‘뚜두둑’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어지러웠고 땀이 났다”고 했다. 이어 “시술자에게 이래도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시술자는) ‘일시적인 증상이다’라고 했다”며 “치료 후 집으로 돌아와 구토했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고 했다. 다음날 목, 어깨, 팔을 움직일 수 없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 일부가 피막을 찢고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윌리엄스는 “주사를 맞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부상으로 2달간 침대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며 “내 인생 최악의 경험으로 카이로프랙틱 시술자를 고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해 말하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이 영상은 약 26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고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카이로프랙틱이 이렇게 위험할 줄 몰랐다”고 답했다. 카이로프랙틱은 손으로 척추에 자극을 가해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풀어주는 시술이다. 뼈가 어긋난 부위와 방향에 따라 치료 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치료법이 언제, 누구에 의해 창시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관련 전문가들은 1895년 캐나다의 의학자 다니엘 데이비드 팔머 박사가 고대 이집트에서 등이나 등뼈를 두드리고 찌르고 눌러 질병을 치료했던 방식을 발전시킨 것을 기원으로 여긴다. 지난 2008년 세계척추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카이로프랙틱을 받은 뒤 통증, 두통, 피로감 등이 완화될 수 있다.목에는 뇌부터 온몸으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다. 만약 잘못된 카이로프랙틱 시술을 받으면 통증, 어지러움 등 가벼운 증상부터 ▲추간판탈출증 ▲동맥박리 ▲뇌졸중 ▲척수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사망 등 치명적인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2014년 11월 미국의 30세 남성이 목에 카이로프랙틱 시술을 받은 뒤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한 여성이 카이로프랙틱 시술을 받고 목 부위 동맥 4개가 끊어져 뇌졸중으로 사망했다.한편, 타일러 윌리엄스가 진단받은 ‘추간판탈출증’은 ▲외상 ▲격하게 척추를 구부렸다 폈다하는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행위 ▲거북목 ▲오래 앉아 있는 자세 등이 원인이다, 목부터 허리까지 상체 통증이 유발된다.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허벅지와 종아리를 따라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방사통도 나타나기도 한다. 추간판탈출증은 ▲엑스레이 검사 ▲요추 컴퓨터 촬영 ▲근전도검사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진단한다. 소염진통제‧근이완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근육 위축을 막는 물리치료로 치료한다. 이외에도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제제를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2/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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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75)이 레드카펫에서 탄탄한 몸매를 보여 화제가 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 참석한 베라 왕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날 그는 갈비뼈가 보이는 드레스를 입어 탄탄한 몸매를 부각했다. 베라 왕은 현재까지 이방카 트럼프, 머라이어 캐리, 빅토리아 베컴, 미셸 오바마 등 여러 유명인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동안 외모와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베라 왕은 과거 페이지식스, 하퍼스바자 등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8시간은 자야 한다”며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건강하지 않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리법에 대해서는 “시간 있을 땐 자전거를 꼭 탄다”며 “계속 물을 마셔 몸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베라 왕이 밝힌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충분한 수면 시간 지키기노화를 늦추려면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하다.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잠을 충분히 자면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체내에 유입된 유해 물질이나 손상 세포를 없애고 복구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 속 치매 유발 물질이 늘어나 인근 뇌신경세포와 신경회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고 있을 때 우리 뇌는 습득한 기억을 정리해서 장기기억 저장소에 보낸다. 그리고 이곳에서 기억이 장기화하고 기억의 연결망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숙면을 취해야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깨, 팔, 허리, 다리의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이어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km) ▲달리기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로 측정됐다.◇물 마시기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개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보충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게다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과 구역질, 실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 바 있다.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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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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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0대 여성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비점막(비강 점막) 흑색종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 웰링스(63)는 2020년부터 재채기와 콧물 등 전형적인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그는 “통증은 전혀 없었지만, 눈물과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더니 결국 코피까지 났다”고 회상했다. 이후 증상이 계속되자 2021년에 병원을 찾았고, 희귀암인 비점막 흑색종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그에게 “당신은 영국에서 비점막 흑색종을 앓고 있는 유일한 환자다”라고 말했다. 병원에 갔을 때 암은 이미 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웰링스는 코 옆에서 입까지의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결국 눈까지 제거해야 했다. 이후 피부 이식을 통해 얼굴을 재건했지만, 암이 재발하면서 추가 수술이 필요했다. 피부 이식마저 실패하면서 그의 얼굴 한쪽엔 주황색 구멍이 영구적으로 남게 됐다. 그는 수술 이후 면역요법을 시도했으나, 2023년에 의료진으로부터 “더 이상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웰링스는 암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고, 지난해 8월 기적적으로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웰링스는 “이번 봄에 태어날 손녀를 꼭 보고 싶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비점막 흑색종은 비강(코 안쪽) 또는 부비동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이다. 흑색종은 피부나 점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색소 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의 일종이다. 피부에서 흔히 발생하는 흑색종과 달리 비점막 흑색종은 점막에서 생긴다. 흑색종이 점막에 생기는 환자는 매우 드문데, 이중 비강‧부비동(코 주변의 뼈 안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에서 생기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일반적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주요 증상으로는 ▲코 막힘 ▲코피 ▲비강 내 혹(종물) ▲얼굴 부기 ▲후각 감소 등이 있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비염이나 축농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암이 진행되면서 종양이 커지면 ▲얼굴 비대칭 ▲눈 돌출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이나 신경 마비도 나타날 수 있다.비점막 흑색종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노출과는 무관하며 ▲환경적 요인 ▲만성 염증 ▲점막 세포의 유전자 변이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흑색종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특정 유전자 변이는 BRAF(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유전자), NRAS(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KIT(세포 신호 전달과 관련된 유전자)와 같은 유전자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 유전자들이 변형되면 세포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게 된다. 이런 유전자 변이는 자외선과 같은 외부 요인과 함께 작용하면 흑색종을 일으킬 확률을 더 높인다.비점막 흑색종 치료는 외과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면역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이 깊숙이 퍼져 있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면역 치료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예방 방법은 명확히 없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코 막힘, 코피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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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부비동염에 남성보다 여성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제생병원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간 만성 부비동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시기인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는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증가했으며 20대 이후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부비동은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한 공기가 차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게 부비동염이다. 이 질환은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뉘는데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의 지속 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를 말하고, 만성 부비동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코막힘, 누런 콧물, 후각 감퇴, 얼굴 통증, 기침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중이염이나 천식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9세 이하 환자가 가장 많고, 10대에서 20대때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30대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소아에서 부비동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상기도 감염 빈도와 해부학적 구조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아는 1년에 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는데 이 중 5~10%가 부비동염으로 진행된다"며 "소아의 부비동은 성인에 비해 덜 발달돼 있고 입구가 좁아 점막 부종으로 인해 배출구가 쉽게 막혀 부비동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성별 통계를 살펴보면 성인 남성보다 여성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료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통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여성의 상대적으로 작은 코 및 부비동 구조, 여성의 면역 체계가 염증 반응을 더 쉽게 일으키는 특성, 그리고 여성 호르몬이 코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같은 만성 부비동염이라도 여성은 주관적 증상이 남성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이 더 많을 수 있다.약물 치료로도 부비동염이 호전되지 않거나 해부학적인 문제로 점액 배출이 어려운 경우, 물혹이 있어 점액의 배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염증과 물혹을 제거하고 부비동 입구를 넓게 열어 고여 있던 분비물을 배출해 막힌 공기길을 터 준다. 특히, 부비동염이 눈이나 뇌에 가까운 부위에 발생하면 눈과 뇌를 보호하고 두개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이 정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배미례 과장은 “수술 중 환자의 영상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의사의 손이 정확히 움직여야 할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부비동 수술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인 사시, 실명, 뇌척수액 누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만성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질환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담배연기나 먼지, 공해 등의 자극 물질은 피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막힘이나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질환한희준 기자2025/0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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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정준엽 기자 2025/0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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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42)씨는 1주일에 세 번 이상은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음주를 즐긴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음식이 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다. 점점 속쓰림이 지속되고, 참기 힘들 정도로 속이 꽉 막혀 답답해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식도암'을 진단받았다.박씨처럼 평소 음주를 즐기는 남성이라면 주기적으로 '위내시경'을 통해 '식도암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뜨거운 안주를 곁들이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도에 생기는 암인 식도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식도 주위 림프샘이나 인접한 장기로 쉽게 전이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식도암은 초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점막에만 생겼다면, 내시경적 치료로도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병변이 커져 점막하층으로 침범하면 빠르고 광범위하게 림프샘으로 전이한다. 더 커지면 기관지나 대동맥처럼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기관들로 암이 침범할 수 있다. 이때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50%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식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식도·위 내시경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했다.식도암은 식도 상부에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과 하부에 생기는 선암 등으로 나뉜다. 두 암의 발병 원인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편평상피세포암은 발암물질 때문에 생긴다. 식도 세포가 물리·화학적 손상을 주는 인자에 지속 노출돼 손상됐다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암이 발병한다. 가장 대표적인 인자가 바로 '술' 그리고 담배다. 뜨거운 음식도 관련이 있다. 관련 역학 연구 결과, 술은 식도암 발병률을 세 배, 섭씨 65도 이상 뜨거운 음식은 두 배가량 높였다.선암은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인해 유발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늘면서, 선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비만 환자에서 발병률이 높다.평소 술, 담배, 뜨거운 음식을 즐기거나, 역류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비만한 환자라면 평소 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기를 권장한다. 식도암은 진행 초기엔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병기가 진행하면 음식이 내려갈 때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진다. 암이 성대에 관여하는 후두 신경에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잘 못 먹어서 체중이 한 달 사이 4~5kg 감소하기도 한다. 최혁순 교수는 “삼킴 곤란, 통증, 목이나 가슴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국내 식도암은 여성보다는 술, 담배가 잦은 남성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암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땐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를 의료진과 상담해 진행해야 한다. 최혁순 교수는 “치료 방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진행성 암인 경우에도 흉강경 수술·방사선 치료 등의 최소침습수술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위험 요인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이나 신선한 채소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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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이해림 기자2025/02/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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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후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코트는 지난달 친구인 지크 스콧을 만나기 위해 발리에 갔다가 모기에 물려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처음에 그는 뎅기열(열대숲모기를 매개로 뎅기 바이러스에 옮아 발병하는 전염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증상을 가볍게 여겼다. 하지만 며칠 후 코트는 여러 차례 발작을 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코트는 뎅기열이 아닌 폐렴과 바이러스성 뇌염을 진단받았다. 이후 코트는 뇌염으로 인해 기억상실 증세까지 보였다. 스콧은 코트의 상태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에 엄마를 알아보고 꼭 껴안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누가 누구인지 못 알아봤다”며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다가 또 다시 인지하지 못하는데,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코트의 동생은 “형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화상 통화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트는 지속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스콧은 “MRI 촬영으로 코트의 뇌가 부은 것인지 손상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코트가 걸린 뇌염은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뇌염은 뇌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크게 일차성 뇌염과 이차성 뇌염으로 나뉜다. 일차성 뇌염은 뇌나 척수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감염되면서 발병된다. 이차성 뇌염은 다른 부위에서 감염이 된 후 바이러스나 균이 뇌로 퍼지면서 나타난다. 뇌염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증상은 주로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 저하 ▲시력 저하 ▲경련·발작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코트처럼 기억력을 상실하거나 마비, 시력·청력 장애,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뇌염은 일차성 뇌염인지 이차성 뇌염인지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일차성 뇌염은 주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 일본 뇌염 바이러스 등이 뇌에 침투해 발병된다. 반면, 이차성 뇌염은 주로 뇌농양, 두부 외상, 뇌 수술 등으로 다른 부위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이차성 뇌염은 황색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드물게 살모넬라, 결핵균, 곰팡이, 임균,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되기도 한다. 뇌염은 흉부 촬영과 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뇌척수액 검사는 염증 유무와 뇌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뇌염은 증세가 심하지 않을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대부분 호전된다. 발열이 있다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뇌부종이 있을 경우 소염제를 복용해 부기를 완화한다. 이외에도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결핵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혈관염으로 인한 이차성 뇌염은 스테로이드를 활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2/1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