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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여친 사진을 아직도 갖고 있다?!”… 연인의 사생활, 어디까지 허용하나요?

    “전 여친 사진을 아직도 갖고 있다?!”… 연인의 사생활, 어디까지 허용하나요?

    연인의 부정행위와 사생활에 관한 설문 조사가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온라인 여론 조사 기관인 ‘Talker Research’와 스웨덴의 성 보조기구 브랜드인 ‘LELO’와 협력해 실시한 설문 조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부정행위에 속하는 연인의 사생활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사람과 연락 이어가기(62%) ▲전 연인과 대화하기(60%) ▲전 연인의 사진을 갖고 있기(49%) ▲다른 사람에게 가볍게 애정 표현하기(41%)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기기(37%) ▲포르노 영상 보기(23%) 등으로 답했다. 또한 연구진은 “내 애인이 전 연인과 알고 지내는 것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응답자 중 30%는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것이 괜찮다’고 답했고, 다른 30%는 ‘괜찮지는 않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연인을 지적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29세 여자 응답자는 “전 남자친구가 나 몰래 다른 여자와 연락했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며 “지금은 연인에게 서로 연락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한편, 34세 남성 응답자는 “각자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며 “파트너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에 LELO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루카 마투티노비치는 “신뢰에 대한 기준은 각자 개인마다 다르다”며 “연인관계에 있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연구팀은 “가상현실(VR) 데이트‧AI 챗봇과의 성적인 대화‧게임 속 아바타 간 상호작용 등 ‘온라인’ 상 부정행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물었다. 이에 “내 연인이 VR에서 다른 사람과 가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면 그건 바람을 피운 거나 다름없다” “그저 픽셀에 불과한 그래픽인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편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팀에 따르면 부정행위는 ▲성적 부정행위 ▲정서적 부정행위 ▲온라인 부정행위로 나뉜다. ‘성적 부정행위’는 연인이나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인 행동을 비롯한 육체적 관계를 갖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대면 혹은 전화 등으로 본인의 정체가 드러날 때보다 익명성이 보장될 때 성적 부적 행위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정서적 부정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깊고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연인 혹은 부부간 의사소통 부족으로 이어져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온라인 부정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온라인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를 교환하는 등 비대면 형태의 부정행위를 통칭한다. 연구팀은 지난 몇 년간 소셜미디어 사용과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새로 등장한 유형의 부정행위라고 분석했다.
    심리김예경 기자 2025/02/27 20:12
  • 올여름 무더위 어쩌나… “폭염 겪으면 노화 2.5년 앞당겨진다”

    올여름 무더위 어쩌나… “폭염 겪으면 노화 2.5년 앞당겨진다”

    극심한 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 제니퍼 에일셔 교수와 최은영 박사 연구팀은 2010~2016년 열지수(Heat Index)를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폭염 일수를 조사하고, 56세 이상 지역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채취,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미국 기상청(NWS)은 기온과 습도 기반 열지수에 따라 더위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섭씨 26.7~32.2도를 '주의' ▲32.2~39.4도를 '극심한 주의' ▲39.4~51.1도를 '위험' 단계로 분류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 단계에 해당하는 날을 모두 '폭염'에 포함했다. 생물학적 나이는 출생일 기준의 나이와 달리 분자, 세포, 시스템 수준에서 신체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다. 다양한 시점에 채취한 혈액 표본을 분석해 후성유전학적 변화, 즉 DNA 메틸화 과정에 따라 추정했다.연구 결과, 폭염 일수가 많은 지역 거주자의 생물학적 나이 증가 속도가 폭염 일수가 적은 지역 거주자보다 유의미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폭염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2.48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런 상관관계는 사회경제적 및 기타 인구통계학적 차이와 신체활동, 음주, 흡연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에일셔 교수는 "일 년 중 절반이 '극심한 주의' 수준 이상 폭염이 발생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거주자는 연간 폭염 발생일이 10일 미만인 지역 거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14개월 빨랐다"며 "이는 단순히 더운 날이 많은 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어 "노년층에서는 땀 증발을 통해 피부 냉각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냉각 효과가 더 떨어진다"며 "자신이 있는 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살펴보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2/27 20:00
  • 6주 동안 ‘이것’ 먹었더니,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개선됐다

    6주 동안 ‘이것’ 먹었더니,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개선됐다

    혈당과 혈관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식단은 당뇨병 환자에게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혈당과 혈압을 적절히 조절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당뇨병 환자의 혈당·혈관 건강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라즈베리라즈베리는 베리류 중 섬유질 함량이 가장 높다.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라즈베리는 천연 당이 함유돼 식단에 추가하면 건강한 단맛을 더하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통 곡물통 곡물은 흰쌀, 밀가루보다 덜 정제돼 섬유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섭취 시 혈당을 덜 올린다. 통 곡물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은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병 관리에 이롭다. 통 곡물 중에서도 가공이 가급적 덜 된 것을 골라 먹는 게 좋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789명을 분석한 결과, 6주 이상 통 곡물 섭취량을 늘리면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지만 가공된 정도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었다. ◇콩매일 콩 한 컵을 섭취하면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콩은 섬유질, 단백질,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건강 효과를 내는 식재료다. 생으로 먹거나 찌고 굽는 등의 방식으로 요리에 곁들일 수 있으며 종류가 다양해 활용도가 높다. ◇아몬드아몬드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섬유질, 무기질 등 여러 영양소가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혈당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칼로리가 높아 하루에 한 줌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지방 많은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혈관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단백질,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당뇨병으로 인한 뼈나 눈 합병증 예방을 돕는다. 1주일에 약 두 번 85g씩 섭취하는 게 좋다.◇녹색잎 채소시금치, 케일 등 녹색잎 채소는 체내 염증을 줄이는 비타민C·비타민E, 혈당 개선을 돕는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매일 한두 끼에 녹색잎 채소를 충분히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아마씨아마씨는 고혈당·고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두드러진다. 아마씨 속 리그난 성분은 동맥벽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막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춤으로써 혈당을 완만하게 올린다. ◇브로콜리대표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는 혈당 및 혈관 건강관리에 적합한 식재료다. 설포라판 성분은 혈당을 낮출 뿐 아니라 동맥에 칼슘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생 브로콜리 한 컵에는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엽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K, 단백질,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는 필수 영양소와 충분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적절히 함유된 균형 잡힌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개선하는 등 혈당·혈관 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올리브오일 섭취가 식후혈당을 완만하게 상승시켰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가 있다. 올리브오일 중에서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의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올리브오일은 버진과 퓨어 올리브오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를 딱 한 번만 압착해 얻는 기름이다. 찌꺼기와 불순물 함량이 낮아 영양성분이 뛰어나고 몸속 나쁜 지방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2/27 19:31
  • 탈모 유발하고, 남성은 성욕 감퇴까지… '이 음식' 주의해야

    탈모 유발하고, 남성은 성욕 감퇴까지… '이 음식' 주의해야

    햄버거를 먹을 때 꼭 먹게 되는 음식이 바로 감자튀김이다. 하지만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기억력 저하나 탈모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남성호르몬 억제하고 탈모 유발▶탈모=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이 많은 튀긴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 순환이 안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인데,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한 쥐는 탈모가 생겼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남성호르몬 억제=육류,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기억력 저하=치킨이나 감자튀김 등의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튀김류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 교수가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았다.▶위산 과다=튀긴 음식은 역류성 식도염에 가장 나쁜 음식이다. 감자튀김, 튀긴 치킨 등은 지방을 다량 함유해 위산 분비량을 늘리기 때문이다.◇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를 건강을 위해서는 햄버거를 먹을 때는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을 빼는 게 좋다. 햄버거 세트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 오히려 햄버거보다 더 해롭다. 세트 메뉴를 꼭 먹고 싶을 때는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 같은 샐러드류를 추천한다. 양배추 등 채소를 곁들이면 식이섬유가 소화‧흡수를 늦춰서 혈당을 완만하게 오린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2/27 19:00
  • 영국 심장 전문의, “저녁 8시 30분 전엔 소파 앉지 말라” 강조… 왜?

    영국 심장 전문의, “저녁 8시 30분 전엔 소파 앉지 말라” 강조… 왜?

    영국의 한 심장 전문의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공유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서는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을 보도했다. 킹스칼리지런던 영상 과학과 수석 임상 강사이자 에드워드 7세 병원의 조나단 베하르(Jonathan Behar) 박사는 심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 습관을 공유했다. 그가 실천하고 있는 심장 건강에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사회적 연결감 자주 느끼기=베하르는 “나는 가능한 자주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고 취미 생활을 즐기려고 노력한다”며 일상 속에서 사회적 연결감을 자주 느끼기 위해 노력할 것을 추천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너무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곤란한 상황에 노출되면 건강이 전반적으로 악화된다”고 덧붙이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황이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외로운 사람은 심부전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팀이 46만47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2년간 사회적 고립, 외로움과 심부전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15~20% 높았다.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더라도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다. 마음 맞는 사람이 없다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나친 좌식 생활 피하기=다음으로 베하르는 “너무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것을 추천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출퇴근할 때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혈액순환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나는 오후 8시 30분 전에는 소파에 손도 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활동이 거의 없는 생활 방식에 빠지지 않고 하루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습관을 소개했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규칙이나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어느 정도의 활동성’은 보장해 둬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진이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40~79세 성인 약 4300만 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좌식생활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정상 체중이라도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지속하면 과체중인 사람만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행인 점은 일상 속 작은 움직임만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실험에서 오래 앉아 있더라도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운동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58% 낮았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실린 다른 연구도 좌식 생활 중 1시간에 한 번씩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관 이완 능력이 개선돼 혈액순환이 잘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마지막으로 베하르는 “매우 달거나 짜거나 포화지방이 높으면 아주 가끔 소량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안 먹을 수는 없겠지만, 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초콜릿 스프레드, 기름진 감자칩, 단 음료와 같이 중독성 있는 음식들을 주변에 너무 많이 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자신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실제로 자극적이고 기름진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과자나 빵, 튀김과 같이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음식이 체내 염증을 발생시키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베이컨이나 햄 등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가공육 역시 혈압을 높여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심장질환의 전반적인 위험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에는 고등어, 연어, 청어, 삼치 등이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2/27 18:55
  • “희귀질환, 가정 전체에 영향… 환자·가족 위한 복지법 절실”

    “희귀질환, 가정 전체에 영향… 환자·가족 위한 복지법 절실”

    “희귀질환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어려움이 커서 한 개인이 아닌, 한 가정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희귀질환복지법이 필요하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환자·보호자를 위한 실질적인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희귀질환복지법은 모든 조항이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병원 밖 치료는 가족 몫… 강선우 의원 “지원 법·제도 마련해야”우리나라에서 희귀질환과 관련된 법은 2015년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이 유일하다. 다만, 해당 법안은 관리법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환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 회장은 “희귀질환은 병원 밖, 가정에서 이뤄지는 치료가 많은데, 이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오롯이 가족의 몫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은 환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에 환자·보호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희귀질환 환자·보호자를 위한 복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강 의원의 딸 역시 희귀질환의 일종인 프래더-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는 “희귀질환은 환자와 가족은 막막하고 세상이 캄캄해지는데, 희귀해서, 숫자가 적어서 시장에서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질환”이라며 “희귀질환을 앓는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처럼 교육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27 18:47
  • [질병백과TV] 앞니 임플란트,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와 어떻게 다를까?

    [질병백과TV] 앞니 임플란트,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와 어떻게 다를까?

     노출이 많은 앞니가 사고나 질병 등의 이유로 상실되면 기능적 문제뿐 아니라 심미적 문제가 발생해 임플란트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앞니는 어금니에 비해 뼈가 얇기 때문에 치료가 좀 더 까다롭다. 디지털 분석을 통해 환자의 구강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잇몸과 턱뼈의 상태를 파악해 필요한 경우 뼈 이식과 잇몸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앞니 임플란트와 어금니 임플란트는 치료 과정이 어떻게 다를까. 치료 기간은 3개월~6개월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앞니가 상실되었거나 문제가 있어 발치 해야 하는 경우, 해당 치아뿐 아니라 주변 치아까지 추가 발치가 필요할 수 있다. 심미적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다. 상실된 치아만 임플란트를 하면 이미 잇몸이 너무 내려가 있어, 치아가 길게 나와 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어금니도 문제가 있다면 함께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어금니는 앞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금니가 약한 상태에서 앞니 임플란트만 하게 되면 이후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주변 치아와의 조화를 고려해 경험 많은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 후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앞니 임플란트는 대부분 뼈 이식이 필요하다. 상실된 채로 오래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뼈가 흡수되므로 가급적 빠른 치료를 시행하는 게 좋다.앞니 임플란트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치아와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다. 단단하게 고정체를 심고 맞춤형 지주대를 사용해 잇몸에 딱 맞게 식립하는 것은 기본이다. 치아 색과 유사한 보철물을 통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재료의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과거에는 금속이 들어 있는 PFM을 많이 사용했는데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지르코니아의 활용도가 높다. 지르코니아는 전체가 강화된 도자기로 구성되어 있어강도와 심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앞니 임플란트 편에서는 똑똑플란트치과 손동국 원장과 함께 앞니 임플란트 수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치아일반헬스조선 영상팀2025/02/27 17:40
  • “웃거나 울면, 얼굴 염산 부은 듯 달아올라” 미스테리… 20대 女 고통받는 병, 무엇일까?

    “웃거나 울면, 얼굴 염산 부은 듯 달아올라” 미스테리… 20대 女 고통받는 병, 무엇일까?

    20대 한 여성이 얼굴 피부에 화상을 입은 듯한 고통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더 선 외신에 따르면, 베스 창가리데스(21)는 명확히 진단되지 않은 병으로 얼굴 피부에 극심한 고통을 경험했다. 베스는 “15살 때 온몸에 작은 반점이 퍼졌는데, 지금은 얼굴까지 덮였다”며 “갑작스럽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처음 베스의 증상을 본 의료진은 바르는 크림을 처방했다. 하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2020년 베스는 어지러움, 의식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혈액 응고를 유발하는 자세 빈맥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자세 빈맥 증후군은 일어날 때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일종의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질환으로, 피부 반응과는 관련이 없었다. 이에 의료진들은 “의학적 미스테리”라면서 “이런 증상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베스 피부에 나타난 의문의 증상은 면역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고, 베스는 면역관련 치료에 희망을 걸었다. 베스는 “만약 면역 체계 과잉 반응으로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에 걸렸다면, 이 고통은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본인의 증상에 대해 “마치 누군가가 불이나 염산으로 공격해 화상을 입은 것 같다”며 “너무 많이 웃거나 울 때, 감정적일 때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특정 향신료, 허브 냄새나 강한 냄새가 나면 호흡이 멈추고 얼굴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베스의 심각한 피부 반응과 관련 가능성이 있는 아나필락시스와 의료진이 진단한 자세 빈맥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2/27 16:42
  • 무스텔라,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서 캠페인 전시 및 부스 참여

    무스텔라,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서 캠페인 전시 및 부스 참여

    그레이스가 국내 공식 수입하는 온 가족 프리미엄 더모 스킨케어 브랜드 ‘무스텔라’가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참가해 ‘어디에든, 어린이’ 캠페인 전시 및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무스텔라 부스는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맘앤앙팡’과 함께 기획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스텔라 캠페인 전시 부스에서는 지난해 9월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열린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선정된 30명의 키즈 아티스트 작품이 전시되며,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 ‘어디에든,어린이’ 캠페인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된다.무스텔라 제품 판매 부스에서는 무스텔라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최대 40%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공모전에서 ‘무스텔라 키즈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어린이의 작품을 담은 기획세트도 한정 판매되며, 해당 기획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미혼모 시설에 기부된다.무스텔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디에든,어린이’ 캠페인 메시지처럼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있는 그대로 존중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무스텔라는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무스텔라 공식몰에서 온라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02/27 16:30
  • “두통 오고 시야 흐려지더니” 뇌종양 10년 방치됐었다, 무심코 지나친 신호 뭐였나?

    “두통 오고 시야 흐려지더니” 뇌종양 10년 방치됐었다, 무심코 지나친 신호 뭐였나?

    영국 20대 여성이 한때 단순한 두통이라 여겼던 증상 때문에 뇌종양을 진단받고 결국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홀리 워스윅(26)은 두통이 처음 나타났을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운전 중 앞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워스윅은 병원을 방문했지만, 의사는 피임약 부작용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워스윅은 우연히 받은 안과 검진에서 시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부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추가 검사 끝에 무려 10년 동안 자라온 뇌종양이 발견됐다. 그는 즉시 수술을 받아 종양을 제거했지만, 이후 일부 절제한 두개골 부위가 감염돼 재수술이 필요했다. 두 번째 수술 후 그는 제거한 두개골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머리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등 총 다섯 번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거쳤고, 그 기간 동안 종양이 두 번 더 재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워스윅은 두개골 감염과 귓속 종양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8년 ‘미스 인터내셔널 UK’에서 체셔주(州) 대표로 출전했던 워스윅은 오는 3월 ‘미스 체셔’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 선발전을 통해 투병 과정에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며 “학교에서 뇌종양에 대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통해 뇌종양 인식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2/27 16:08
  • 콜롬비아 40대 男, 머릿속 수상해 가발 뜯었더니… 가득 차 있던 ‘하얀 캡슐’ 정체는?

    콜롬비아 40대 男, 머릿속 수상해 가발 뜯었더니… 가득 차 있던 ‘하얀 캡슐’ 정체는?

    가발 아래 마약을 숨겨 밀수하려던 콜롬비아 40대 남성이 적발됐다.지난 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려고 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남성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그의 머리 안에서 수상한 물건을 감지했다. 경찰이 남성을 불러 가발을 들춰내자, 가발 안에서 하얀색 캡슐 19개에 나눠 담긴 코카인 약 220g이 나왔다. 이는 4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1만 유로(약 1500만 원)어치다. 영상 속에는 경찰이 가위로 남성의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자 가발이 벗겨지면서 가발 내부에 코카인 봉지가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두 차례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 밀매, 제조‧운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또한 남성이 대규모 범죄 조직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게다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 마약 중 가장 중독성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필로폰의 경우, 0.03mg만 투여해도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이 평소보다 수천 배 많이 분비돼 빠르게 중독된다. 이 상태는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성인에게서 평소 분비되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로 이 과정에서 뇌가 망가진다.사례 속 남성이 밀수한 코카인도 독성이 강하다. 코카인은 백색의 결정성 분말 형태로 ‘코크(Coke)’ ‘플레이크(Flake)’라고도 불린다. 코카인을 흡인하면 비염, 기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계속 복용하면 수면장애, 환각, 반사회적 행동 증가 등을 보이기도 한다. 코카인은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마약이 위험한 이유는 독성뿐 아니라 중독성 때문이기도 하다. 마약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을 찾는다. 금단 증상의 괴로움도 심하다. 초기 금단 증상은 보통 일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마약 부작용은 신체‧정신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마약은 그 자체로 범죄이며, 또 다른 범죄 행위로 빠져들게 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마약에 빠지면 기존에 해왔던 정상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값비싼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마약을 직접 판매하는 등 불법적인 일을 반복적으로 저지르며 추가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르게 될 위험이 크다. 단 한 번의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이 인생을 불행의 늪으로 빠뜨릴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27 15:57
  • 희귀질환 PNH 치료, ‘다니코판’ 병용 요법으로 개선 가능성 밝혀

    희귀질환 PNH 치료, ‘다니코판’ 병용 요법으로 개선 가능성 밝혀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종욱 석좌 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환자에서 심각한 혈관 외 용혈을 동반한 경우,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해주는 다니코판을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과 병용 투여 시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했다.PNH는 적혈구 보호 단백질 합성의 장애로 인해 혈관 내 용혈이 발생하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혈관 내 용혈은 수명이 끝난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비장이나 간에서 파괴되는 게 아니라 혈관 내에서 파괴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유리 헤모글로빈이 혈액 내로 유출돼 혈전증과 신부전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만 명당 15.9명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는 약 500명의 환자가 있다.현재 PNH 치료에는 말단보체억제제인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이 사용되며, 이러한 치료제는 혈관 내 용혈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생존율을 의미있게 향상시켰다. 말단보체억제제는 보체 시스템(병원균이나 손상된 세포를 인식하고 공격 및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집합체)의 마지막 단계에서 활성화 시 막 공격 복합체(MAC)를 형성해 적혈구를 파괴하는 C5 단백질을 차단해 혈관 내 용혈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일부 PNH 환자에서는 말단보체억제제 치료 시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빈혈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연구팀은 상위보체시스템을 조절하는 ‘D 인자’의 억제제인 ‘다니코판’과 말단보체억제제의 병용 요법으로 혈관 내 용혈의 조절 및 혈관 외 용혈의 개선 효과를 장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PNH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말단보체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PNH 환자 중 ‘혈관 외 용혈로 인한 빈혈 헤모글로빈 농도가 9.5g/dl 이하)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15개국에서 총 86명의 PNH 환자를 모집해 경구용 D인자 억제제인 ‘다니코판(150mg, 1일 3회)’을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과 병용 투여한 그룹과 위약 그룹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제3상 연구를 수행했다.12주간의 1차 치료 기간(TP1)에서 다니코판 투여군은 헤모글로빈(Hb)이 평균 2.8g/dL 증가하며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또한 수혈 회피율 증가, 절대 망상적혈구 수(ARC) 개선, 삶의 질(QoL) 지표 상승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의미있게 관찰됐다. 망상적혈구는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적혈구를 뜻한다.위약군도 12주 후 다니코판으로 전환(TP2)한 후 24주 측정에서 헤모글로빈의 현저한 개선이 관찰됐다. 장기적으로 72주까지 헤모글로빈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기존에 알려진 부작용 외에 새로운 부작용이나 예기치 못한 안정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 기간 동안 다니코판 병용 치료 시 돌발성 용혈 발생률은 환자 100명당 연간 여섯 6건으로 보고돼 기존 치료 대비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이종욱 교수는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과 다니코판 병용 요법은 PNH 환자 중 혈관 외 용혈로 인한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라불리주맙은 혈관 내 용혈을 차단하고, 다니코판은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병용 치료 전략으로 PNH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혈액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2/27 15:47
  • 엉덩이 아픈 것, 허리디스크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엉덩이 아픈 것, 허리디스크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 아픈 증상이 특징으로,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팀이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원인으로 ‘이상근 증후군’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상근 증후군은 좌골신경이 이상근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둔부(엉덩이 아래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동안 이상근 증후군만의 증상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가 선행됐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별이 어렵다.손 교수팀은 이상근 증후군 환자의 좌골신경통 증상을 분석해 환자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계획했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이상근 증후군으로 진단되어 좌골신경 감압술을 받은 환자를 1년 이상의 추적 관찰하고,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 32명을 선별하여 수술 전 좌골신경통 증상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환자의 수술 전 통증 기간은 평균 5.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자 32명 중 12명(37.5%)의 환자들은 허리통증도 함께 경험하였다. 좌골신경 감압술 전에 17명(53.1%)이 척추 수술을 받았고, 두 명의 환자는 척수 자극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증상은 앉을 때의 통증으로, 26명(81.3%)의 환자에게 나타났다. 그 중 18명(62.5%)은 밤에 누워 있을 때도 통증을 호소해, 누우면 통증이 덜 하는 허리디스크와 확연히 다른 증상이었다.연구 저자 손병철 교수는 “신경외과 의사로 20년 넘게 환자를 진료하면서, 허리 수술이 잘 되었는데도 평생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의 원인을 찾고 싶은 마음에 연구하게 됐다”며 “허리 MRI 검사에서 명확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이상근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감압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손 교수는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퇴행성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수술 후 실패 증후군’을 경험하는 환자들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중 일부는 이상근 증후군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휴식 시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허리 디스크뿐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밀한 진단 후 치료를 계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논문은 지난 1월 19일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학회 16회 정기학술대회최우수상 수상과, 한국말초신경학회 공식 학술지 ‘The Nerve’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2/27 15:44
  • 장난감 형태 ‘초콜릿’ 먹다가, 뚜껑 몸에 들어가 질식… 겨우 살아난 8살 소년, 무슨 사연?

    장난감 형태 ‘초콜릿’ 먹다가, 뚜껑 몸에 들어가 질식… 겨우 살아난 8살 소년, 무슨 사연?

    주사기 모양의 장난감 안에 들어간 초콜릿을 먹다가 폐에 이물질이 껴 기침과 호흡곤란이 온 베트남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8세 소년은 주사기 모양의 장난감 안에 들어 있는 초콜릿을 먹었다. 이 제품은 주사기 장난감 뚜껑을 열고 밀대를 누르면 초콜릿이 나오는 형태다. 소년은 초콜릿을 먹고 나서 잔기침을 했고, 그날 밤 기침이 더 심해져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숨쉬기 어려워했다.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베트남 제1아동병원을 찾았다.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결과, 폐 오른쪽 하엽에서 이물질과 기흉이 발견됐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어 나가면서 폐가 눌리는 것이다. 이후 의료진은 폐에서 약 1cm 길이의 주사기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했다. 현재 소년은 퇴원했고 호흡과 식사에 문제가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베트남 제1아동병원 이비인후과 리팜 호앙 빈 의사는 “어린아이가 음식을 먹는 도중 기도나 폐에 이물질이 끼면 질식할 수 있다”며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질식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즉시 흉부 압박이나 하임리히법을 한 후 이물질을 뺀 뒤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27 15:39
  • 보톡스 시술 받은 이들, 10명 중 4명 “내성 발생 의심”

    보톡스 시술 받은 이들, 10명 중 4명 “내성 발생 의심”

    보툴리눔 톡신 안전 사용 전문위원회는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술은 고용량·다빈도화 되는 반면에,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원회는 2023년과 2024년 두 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023년 56%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도 51%에서 55%로 늘었다.“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2023년 대비 1% 소폭 증가해 75%로 확인됐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도 2% 소폭 증가하여 38%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위원회 전문위원)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 다빈도화 되면서 내성 의심 소비자는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노력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2023년 36%, 2024년 46%로 증가했다.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응답도 2023년 86%에서 2024년 92%로 늘었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인지도가 올라간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면서도 "보툴리눔 톡신 시술 상담 시 과거 이력에 대한 질문이나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질문 또는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023년도와 동일하게 여전히 23%에 그쳤다"고 했다. 이어 “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적정 주기·적정 제품을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톡신 시술 부위별 적정 주기·발생 가능한 부작용·제품별 차이 등의 정보는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홈페이지 '마이 톡신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문옥륜 위원장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의료진과 상담하면 보다 안전하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2/27 15:25
  • “벌써 둘째 출산?”… 70kg까지 찐 아이돌 출신 女 가수, 누구?

    “벌써 둘째 출산?”… 70kg까지 찐 아이돌 출신 女 가수, 누구?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현아(38)가 둘째 임신과 출산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현아는 임신 당시 D라인 몸매를 공개하며 “2023.2.23. → 2025.2.23. tmi 넘치는 단아기록”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한 후의 과정을 전부 기록한 모습이 담겼다. 현아는 “출산 당시 입덧이 너무 심해서 입덧약 필히 먹어야 했다”라며 “뱃속에서는 태동을 하고 양쪽 겨드랑이에 고양이들 끼고 함께 잠들었을 때가 임신 기간 중 가장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또 임신 기간 동안 운동 열심히 했는데 결국 70kg 또 넘어버렸다고 밝혔다. 현아처럼 출산 후 살이 급격히 찌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회복에도 중요하다.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최소 5~8주 정도 산후조리를 거친 후 체중 조절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시기에 산모는 임신 상태에서 아이에게 빼앗긴 영양분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산후통과 어깨질환 등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이 무겁다고 해서 너무 긴 휴식을 갖는 것도 좋지 않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최소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 6개월까지는 출산과 모유 수유로 인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알려졌다. 만일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몸이 늘어난 체중을 정상 상태로 인식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산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복부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 출산 후에는 복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탄력이 저하되기 쉬워 윗배와 아랫배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복부가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윗배를 모으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동작을 꾸준히 하면 이 현상을 완화하고 산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운동은 복수 깊숙한 곳의 근육을 활성화해 복직근, 복횡근, 골반저근 등을 동시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코어 근육을 단련하고, 출산으로 인해 약해진 복직근과 골반저근을 강화한다. 또한, 이 운동으로 자세가 교정되면서 허리와 골반의 안정성이 높아져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다만, 복부 운동을 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과도한 힘을 주면 오히려 복부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져 근육의 회복이 더디거나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시도하며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또한,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상처 회복 상태를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2/27 14:51
  • “한쪽 눈 없고, 귀는 옆볼에”… 4개월 아기 수술 기다리는 중, 무슨 질환?

    “한쪽 눈 없고, 귀는 옆볼에”… 4개월 아기 수술 기다리는 중, 무슨 질환?

    희귀질환 때문에 오른쪽 볼에 귀가 있고 오른쪽 눈이 없는 채로 태어난 영국 4개월 아기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비니 제임스는 태어났을 때 오른쪽 눈이 없는 채로 태어났다. 그리고 비니의 오른쪽 귀는 원래 위치보다 훨씬 아래인 오른쪽 볼에 있었다. 비니의 부모는 임신 중 별다른 질환을 앓지 않았으며, 정기 검진에서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니의 아버지는 “비니가 태어나자마자 숨을 제대로 안 쉬어서 의료진이 곧바로 처치를 시작했는데 그때 보니까 오른쪽 볼에 귀가 있어서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여러 기형을 일으키는 질환인 ‘골덴하 증후군(Goldenhar Syndrome)’을 진단했다. 비니는 65일 동안 입원했으며, 현재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의안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비니의 부모는 비니를 위한 치료비를 모금 중이다. 비니의 아버지는 “보통 내적인 됨됨이가 외적인 것보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우선 비니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충족시켜주고 싶다”라며 “아직 초보 부모이지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비니의 의안 이식 수술이 끝나면 귀 위치를 옮기는 수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예정이다.비니 제임스가 겪고 있는 골덴하 증후군은 몸 한쪽에 기형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머리와 얼굴, 척추에 기형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태어날 때부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주로 광대뼈, 턱, 입, 귀, 눈, 척추의 기형이 발견된다. 환자들은 태어난 직후 외이(바깥귀)에 기형이 발견될 때가 많다. 심할 경우 외이가 없어 귀 조직이 거의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외이가 있어도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귓구멍이 뚫려있지 않고 막혀 있는 경우가 많다. 골덴하 증후군 환자들은 안구가 선천적으로 없는 무안구증을 겪기도 한다. 안구에 딱딱하고 노란색 또는 분홍색의 달걀 모양 낭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낭종의 크기는 좁쌀 크기부터 약 10mm까지 클 수 있다. 드물지만 환자 중 약 5~15%에서는 경미한 지적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골덴하 증후군은 대부분 원인 없이 무작위로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환자 중 2%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14번 염색체 때문에 골덴하 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고 추정 중이지만, 구체적인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특정 화학물질이나 약물, 환경, 질환 등에 노출될 경우 골덴자 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골덴하 증후군은 환자가 겪고 있는 기형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환자들은 대부분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기 때문에 유전학 전문의, 소아과 의사, 정형외과 의사, 안과 의사 등의 협진이 필요하다. 일부 환자들은 성형 수술을 통해 얼굴 특정 뼈의 기형이나 귀 기형 등을 치료하기도 한다. 골덴하 증후군 환자들은 귀나 눈 이상을 겪을 때가 많기 때문에 규칙적인 검사를 진행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한다. 특히 초기에 치료할수록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2/27 14:49
  • 명지병원, ‘김효근 가곡 모음 신년 음악회’ 성료

    명지병원, ‘김효근 가곡 모음 신년 음악회’ 성료

    명지병원은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환우, 의료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년 음악회를 열었다.명지병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가곡 '눈'과 세월호 추모곡 '내 영혼 바람되어', ‘첫사랑’ 등을 작곡한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의 대표 가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손지훈, 김효영, 이호찬, 최선미 등 세계적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사회를 맡은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이호찬과 피아니스트 최선미가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 연주를 시작으로 엘스중창단이 '수고했어 오늘도'와 '응원해 너의 꿈을' 등을 불렀다. 이어 테너 손지훈이 가곡 ‘눈’,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 ‘연대의 딸’ 중 ‘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축제의 날’ 독창 후, 소프라노 김효영과 함께 ‘사랑의 묘약’ 중 ‘한마디만, 오, 아디나’를 선보였다.특별연주 무대에서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김효근 교수가 ‘내 영혼 바람되어’를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합주했다.엘스중창단이 '영원히 사랑해', '웰컴 투 한글', '꿈의 날개' 등 합창과 이호찬, 최선미 듀엣의 '천년의 약속' 무대, 김효영이 '첫사랑'과 오페라 '라크메'의 명장면 'The Bell Song',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렀다. 공연 마지막은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눈’을 합창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병원이 단순히 의료서비스 제공의 공간을 넘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선보인 사례”라며 “김효근 교수를 비롯해 재능 기부에 동참한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열정, 그리고 명지병원이 환우와 지역사회에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2/27 14:43
  •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세계 25위’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세계 25위’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25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27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상위 20위대 병원에 들었다.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보건 전문가·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로는 내분비·소화기·신경·심장·심장수술 다섯 개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과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환자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2/27 14:40
  • “흔한 약인데” 황당… 털 무성해지고 여드름 딱딱해지는 부작용, 뭐길래?

    “흔한 약인데” 황당… 털 무성해지고 여드름 딱딱해지는 부작용, 뭐길래?

    가려움, 염증 등 각종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료약이 스테로이드다. 하지만 자칫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인도 피부과 저널에 따르면, 얼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다가 여드름이 오히려 딱딱해지고, 색소침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연고를 바른 부위에 다모증(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질환)이 생겨 털이 과도하게 자란 사례도 보고됐다.이처럼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혹은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장벽이 얇아지고 약해진다. 심하면 혈관이 비칠 만큼 피부가 얇아지기도 한다. 또 상처나 발진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면 약 성분이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다. 또 성호르몬의 역할을 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의 경우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과다 사용하면 남성은 성기능이 저하하거나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여성은 체모가 발달하고 굵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중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우선 의사와 약사의 말을 잘 따라야 한다. 한국병원약사회 정회진 홍보위원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발생하는 주요 사례는 ▲고강도 스테로이드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처방 기간보다 짧게 사용할 때 ▲처방과 달리 환자 마음대로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로 바꾸었을 때 ▲처방을 따르지 않고 증상이 악화할 때만 연고를 바르는 경우 등이다. 먹는 약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환자 마음대로 사용을 중단해도 안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때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적정량은 문제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촉촉하게 병변을 덮는 정도’면 된다. 바르고 30분이 지났는데도 흡수가 안 되는 건 닦아도 된다. 30분이 지나도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남은 약은 더 놔둬도 흡수되지 않는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5/0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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